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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사물을 활용해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사진작가인 '헬가 스텐첼 사진전' 관람후기 입니다. 특히 난해한 작품이 아닌 누구나도 쉽게 이해하고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로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사진전 입니다.

 

| 전시회 장소 및 주차 정보

이번 헬가 스텐쳇 사진전은 이번에 새로 오픈한 건대 스타시티 '롯데컬쳐스퀘어 CxC Art Museum'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건대 스타시티 건물에 주차하시면 되며 위치는 롯데백화점 반대편에 있어 끝쪽 주차장 입구로 진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료주차 지원하며,  CxC 아트뮤지엄 전시회 관람객에게는 2시간 30분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 CxC 아트뮤지엄 @ 건대 스타시티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건물 3층으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바로 아래층에는 롯데시네마가 위치해 있으니, 처음 오시는 분은 롯데시네마를 목적지로 오시는 것이 쉽습니다.

 

| 헬가 스텐첼 사진전 오디오 도슨트 : 이어폰 필수

현대 H.Point 앱을 통해서 헬가 스텐첼 사진전 무료 도슨트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아쉽게도 이번에 전시된 많은 작품 중에서 단 13점만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녀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니, 이어폰 꼭 챙겨 가세요.

 

| 헬가 스텐첼 집안의 초현실주의

이번 전시회는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센션별로 그녀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저는 특히 빨랫줄 동물들과 생각을 위한 음식 섹션을 가장 흥미롭게 감상했습니다.

 

| 헬가 스텐첼 사진전 포토존

전시회 시작은 그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영상작품, 그리고 그녀의 작업실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첫 아시아 전시회를 맞이하여 많은 준비를 했네요.

 

| 초상화 

헬가의 작품은 주로 무생물과 식물을 소재로 작업활동을 하지만 이번 섹션에서는 본인과 본인의 신체부위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헬가의 재발견이라고 할까요

 

쌍둥이 / 2018
DIY 립 필러 / 2017

| 티타임

십수년 사용했던 티백이 이렇게 무궁무진한 발상력을 통해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하다니! 그녀의 티백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마주보기 / 2017
벌목꾼 / 2017

 

이 외에도 티백을 이용한 헬가 스텐첼의 작품을 이번 CxC 아트뮤지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타임 / 2020

 

| 먹울 수 있는 존재

제가 이번 전시회에서 좋아했던 섹션 중 하나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녀의 유머스러운 성격과 발상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초코 캣 / 2020
후르츠 푸들 / 2020

 

헬가 스텐첼 대표 작품인 브래드 펫과 크런치

 

| 빨랫줄 동물들

빨랫줄에 널린 의류와 배경을 이용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들입니다. 특히 배경은 합성이라고 생각했는데, 해당 장소에서 작업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깜놀 했다는...

 

스무디 / 2021
고양이 / 2022

온라인에서 그녀의 작품을 봤을때는 어떤 옷으로 작업했는지 몰랐는데, 전시회장에서 보니 이렇게 조합되어 있네요. 전시장에서 어떤 물건으로 작업했는지 하나하나 확인하는 것도 이번 헬가 스텐첼 사진전의 매력이네요.

 

서비스 공간... 그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사진도 한 컷!!!

 

콘드로사우루스 / 2022

위와 아래 두 작품은 흰색 양말로 작업한 작품들입니다. 일상속 양말로 공룡도 비둘기도 가능한 그녀의 상상력

평화 / 2022

 

 

잠시만 / 2021

영하 32도의 러시아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허거걱

 

그리고 다음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 홈플레이

 

 

수염을 기른 남자 / 2022

점 하나와 선 하나로 보여주는 그녀의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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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사이즈 / 2018

 

울리체리 / 2018

 

| 빨래의 표정들

비슷하지만 즐거운 공간

 

그녀의 작품중 유일하게 사물이나 동물이 아닌 사람을 작업한 작품... 얼굴에서 냄새가 나는 느낌이..

시 삭스 / 2017
두티 / 2022
가볍게 하기 / 2020

노란빨래 어쩔...

행복한 집 / 2021

 

전시장 중간에는 이런 대형 칠판이 준비되어 있는데, 아이들 놀이터가 되어 버렸다는...

 

몬스터 / 2022
살바도르 / 2022

 

| 헬가 스텐첼 사진전 '미디어관'

전시회에서 만난 그녀의 작품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전화가 오는 바람에...

 

| 생각을 위한 음식

CxC 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헬가 스텐첼 사진전'의 마지막 공간입니다. 이번 공간은 이렇게 전시장 밖과 연결되어 있는 장소입니다. 아래층 롯데 시네마가 보이네요.

 

마지막 전시장의 모습과 작가의 메시지

 

에그조틱 / 2021

 

엎질러진 아침 2
엎질러진 아침 1

 

번 아웃 (2021) : 지금 나의 모습!!!

 

나를 봐 / 에코토스터 (2020)  / 번아웃 (2021)

 

나를 봐 (도넛) / 2019

 

헬가 스텐첼 사진전에서 만난 가장 슬픈 작품 :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샐러드에서 만나요 / 2017

 

마이 카인드 오브 그레이프 / 2017

하리보 포도라, 조명 정말 잘 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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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스노우 맨 (2017) & 아보카도 합창단 (2018)

 

 

| 전시장 나오면 아트샵

아트샵 전시품들은 다른 전시회에서도 볼 수 있는 비슷한 콘셉의 기념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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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더현대서울 ALT.1에서 9월 25일 까지 열리고 있는 'MAGIC SHOT 매직샷展' 관람후기입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도 있고, 조금은 난해한 작품들도 만날수 있습니다. 기대와는 조금 다른 패션사진 전시회.

ALT.1은 더현대서울 6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침 윌리를 찾아라 팝업스토어와 포토존도 열려 있네요.


MAGIC SHOT 매직샷展 소개

가장 핫하다고 알려진 48인의 패션사진계의 레전드 작가의 작품 1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패션이라는 소재로 묶인 작품들은 어떨지...


| 매직샷 전시회 티켓할인, 오디오가이드, 주차

얼리버트 티켓팅은 마감되었지만, H.Point / 현대백화점카드 회원 25% 할인 (동반 2인까지) 됩니다. 주차는 2시간 무료제공되고요. 현장 도슨트는 없습니다.
다만 오디오도슨트는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니 이어폰 꼭 챙겨 가세요.

| 4개의 섹션, 그리고 영상, 총 관람시간은...

이번 매직샷전은 4개의 섹션과 30여편의 비디오 아트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체 관람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소요되네요.

| 곳곳에 준비된 포토존

이번 매직샷 전시회는 각 섹션별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부는 조명이나 컬러가 너무 강해서 인물 중심의 기념샷 보다는 실루엣 또는 분위기 중심의 추억만들기가 가능하네요.




SECTION 1. FANTASY (판타지)

1. 마일즈 알드리지 Home Works #3, 2008
강렬하고 압도적인 색으로 영화의 한 장면을 캡처해 놓은 것 같은 느낌을 전달하는데요, 현대적 그래픽과 레트로 한 감성이 더해진 작품은 알드리지 특유의 아우라를 뿜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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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작품 중에서 강렬했던 작품 중 하나

2. 이네즈 반 램스위어드 & 비누드 마타딘 Vogue Paris, 2002
2002년 보그 파리에 실린 그들의 작품은 광고 캠페인 화보인지 시각 예술 작품인지 모호합니다. 세 가지 형상을 콜라주처럼 오려 붙였거든요. 자유로움과 예술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3. 유르겐 텔러 Victoria Beckham Legs, bag and shoes, LA 2007 ...
2007년 마크 제이콥스의 광고 사진 촬영 현장에는 화려한 세트 대신 큰 가방이 하나 놓여
있습니다. 그 안에 들어가 들어가 알파벳 'M'을 연상시키는 두 다리만 내놓고 이는 여인, 그녀는...

4. 솔브 선즈보 Elena in Gaultier, Numéro #9, 2007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인 그는 다양한 기술을 작품 활용합니다. 이 사진에서는 각각 다른 여러
이미지를 합쳐서 영상물을 제작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고 재생 중인 곡이 없습니다.

쇼 스튜디오 : SHOW STUDIO

닉 나이트가 작업한 30여편의 비디오 아트를 만나볼 수 잇는 공간입니다.

전편을 모두 감상하고 싶었는데, 관람하기에 조금 불편하게 구성되어 있네요.

SECTION 2. ALLURE – 아름다움

5. 코토 볼로포 Skin Deep, 2008
누드의 상태에 모델의 손이 다른 모델의 몸을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이 고대 신화에 나오는 조각상을 떠올립니다.

6. 마리오 테스티노 Meghan Douglas, for Vogue Paris, 1995
우아하게 손을 턱에 얹은 메건 더글라스, 그녀가 우리를 쳐다보는 시선이 매우 도발적이면서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7. 피터 린드버그 Estelle Lefébure, Karen Alexander, ...
눈부신 햇빛이 쏟아지는 드넓은 공간을 배경으로 흰색 셔츠를 입은 여섯 명의 여성을 찍은 린드버그의 이 사진은 상업적인 인위적 아름다움이 아닌, 마치 영화의 한 장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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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엘렌 폰 운베르트 Rich Bitch, Paris, 2004
사치와 유혹을 불러일으키는 젊고 아름다우며 돈이 많은, 성공한 여성을 담았습니다. 작품은 작가 특유의 조용하며 시크하고, 패셔너블한 전형적인 여성상을 보여줍니다.

9. 파올로 로베르시 British Vogue, 1985
강렬한 명암대비에 전반적으로 어둡고 푸르스름한 색을 띠는 사진은 신비롭고 몽환적 감성을 불러일으킵니다.

SECTION 3. REALISM - 일상

10. 일레인 콘스탄틴 Juliette on Swing, 1998
소녀의 얼굴에서는 기쁨과 놀라움의 감정이 느껴지고, 무엇보다도 연출된 사진이 아닌 천진난만한
자연스러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11. 펑 리 System in Chengdu 1, 2018
빨간 코트를 입은 여성이 창 밖을 내다보고 있지만, 정작 그녀의 머리는 벽에 가로막혀 보이지 않습니다. 강렬한 붉은 색상의 코트는 얼굴을 가린 그녀의 모호한 정체성과 대조됩니다.


12. 스콧 슈만 The Sartorialist, On the Street... Paris, 2012
온라인의 발달은 한 인플루언서를 아티스트로 만들었고, 사진작가가 된 그는 현대 패션 사진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매직샷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13. 글렌 루치포드 Kate Moss, Times Square, New York, 1994
역사상 가장 유명한 패션 아이콘 중 한 명인 케이트 모스는 이 사진에서 멋있는 모델의 워킹을 보여주는 대신 장난스럽게 소통하고 있는 20살 소녀로 등장합니다.

14. 조 게트너 Untitled (McQueen), 2016
조 게트너는 등장인물이 아닌 껍데기만 남아있는 의상에게 주인공 자리를 내어주면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꽤 재미있는 반전을 선사합니다.

SECTION 4. SURREALISM-초현실주의

새로운 표현 방식을 위해 기술을 활용하고 실험을 즐기는 젊은 사진작가들의 유쾌한 작품을 함께 살펴보세요!
이번 매직샷전의 마지막 전시공간 입니다.

16. 다니엘 산발드 Pop magazine Fall/Winter, 2012
작품 속 모델의 흠잡을 데 없는 매끈한 몸은 완벽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17. 애릭 매디건 헥 Comme des Garcons, 2017
모델의 아름다운 신체를 부각하기보다는 기하학적인 의상의 형태를 단순하게 표현하는데 집중하여, 강렬한 붉은색이 심플한 사진의 구성과 대조되며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18. 장이나 Dance. Hanatsubaki / Shiseido, 2014
피사체를 겹쳐서 구성하였는데도 평면적으로 보이는 것은 마치 피카소의 초현실적인 작품 같습니다.

19. 비비안 사센 Untitled from Roxane II, 099 / Painted, 2018
거꾸로 된 몸과, 그 위에 칠해진 색들이 만들어낸 예상치 못한 이상하고 기하학적인 이 느낌은 새로운 방식으로 현실을 볼 수 있는 마법의 비밀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인상 깊었던 작품 중 하나, 다만 오디오 가이드 설명과는 조금 다른 작업방식이 적용된 듯...

전시가 끝나고 다음 공간은 포토존과 MAGIC SHOT 매직샷展 참여 작가의 SNS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경로가 QR 코드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직샷 전시회 아트샵

판매상품은 구성은 조금 아쉽네요. 전시회의 특성이 있는 소장하고 싶은 기념품은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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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컬러의 제왕, 영화적 미장센의 대가'로 불리는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 관람후기 입니다. 상당히 독특하고 몽환적인? 조금 섹시한? 영화의 한 장면 스틸컷을 보는듯한? 컬러플한? 느낌의 작품들을 만나불 수 있는 사진전시회입니다.

 

전시장소는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미술관입니다. 1관 부터 3관까지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컬러 픽쳐스,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 2000-2022'은 일반적인 관람규칙과 플래시 사용하지 않는 조건의 자유로운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 마일즈 알드리지

2013년 영국에서 열린 첫 회고전 'Only Want You To Love Me'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며 마일즈 알드리지는 현대 예술계에서도 주목받는 사진작가 가 되었으며, 2021년 포토그라피스카 스톡홀름과 뉴욕에서 연달아 개최된 회고전 <Virgin Mary, Supermarkets, Popcorn>은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일즈의 작품은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 영국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 미국 뉴욕 국제사진센터에 영구 소장될 정도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 총 8개의 섹션

이번 마일즈 알드리지 전시회는 총 8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섹션별 주제에 맞는 컬러와 소품들이 작품과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품은 물론 전시에도 상당히 많은 공을 들인 전시회.

 

 

| 전시장 곳곳의 또 다른 볼거리

전시장 섹션별로 작품과 함께 마련된 소품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조금은 색다른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이 전시물은 약간 옥의 티가 아닐까?

 

 

본격적으로 섹션별 주요 (저에게 인상 깊었던) 작품 소개합니다.

 

Section 1 : 드라마 DRAMA

마일즈 알드리지는 한 때 영화감독을 꿈꿨을 정도로 영화를 좋아했다.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던 학생 시절 일주일에 두 번 이상 1960-70년대 이탈리아 흑백영화를 보지 못하면 입에 가시가 돋을 정도였다고 한다. 마일즈 알드리지의 사진을 감상하다 보면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흔적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섹션에서는 마치 흑백 영화가 컬러 영화로 재탄생한 것과 같은 레트로 분위기가 풍기는 사진을 소개한다. 20세기 말 당시 유행하던 패션과 빈티지한 인테리어 등에 주목하여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Section 2 : 히로인 HEROINE

마일즈 알드리지는 어렸을 때부터 전업 주부였던 어머니 리타와 많은 시간을 보냈다.
마일즈 알드리지의 사진 속 등장하는 여성의 모습은 대부분 자신의 어머니를 오마주한 여성상이며, 여성에 대한 찬사와 경외를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사진으로 풀어냈다. 동시에 이상화된 가정의 행복에 대해 물음을 던지기도 하는데, 스탠리 큐브릭 스타일의 사이키델릭한 백색의 인테리어가 컬러풀한 마일즈 알드리지의 작품과 만나 낯선 느낌을 전달한다. 사이키델릭이란, 마치 환각제를 복용한 듯 몽롱하고 환상적인 느낌을 주는 효과를 일컫는다. 섹션명인 '히로인’은 원래 영웅으로 묘사되는 남자주인공 옆의 여자주인공이라는 뜻이었지만, 현재는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를 뜻하는 용어로
쓰이면서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게 되었다. 아름다우며 주체적인 모습으로 묘사된 작품속 주인공의 모습에 집중해보기를 바란다.

 

 

Section 3 : 스랄리 THRILLER

마일즈 알드리지는 컬러의 제왕이라는 수식어에 알맞게 강렬한 밝은 톤은 물론 어두운 톤도 특유의 미스터리한 느낌으로 표현해낸다. 그의 사진들은 서스펜스 영화 감독으로 유명한 알프레드 히치콕, 데이빗 린치 영화의 한 장면인 듯한 정교한 미장센이 돋보인다. 대부분 무표정한 다른 사진들에 비해 모델의 풍부한 표정이 돋보이는 이번 섹션의 작품들은 혼란스럽고 파괴적인 감정을 유발한다. 신비롭고 서늘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스릴러 장르물의 스틸 컷인 듯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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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 " 전체관람가 G-RATED


마일즈 알드리지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인 집에서 생활하는 여성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소개한다. 언뜻 가족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한 이 작품들을 자세히 보면, 밝고 화려한 배경과 대비되는 모델의 무심한 표정이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정돈된 인테리어는 가정에서의 숨막히고 은밀한 이야기를 암시하며, 집에서 생활하는 여성의 씁쓸한 달콤함을 표현하기 위해 이러한 연출을 활용했다고 한다. 이번 섹션에서는 최신작 두 점을 포함한 네 점의 스크린프린트가 전시되어, 아날로그 인화 방식을 즐기는 마일즈 알드리지의 작업 방식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Section 5 : 판타지 FANTASY

마일즈 알드리지는 서양 미술사에서도 많은 영감을 받았다. 자신의 작품에 역사적인 것과 현대적인 모티프를 결합하여 보여주는 방식을 즐긴다고 하는데 특히 초현실적인 배경에서 촬영함으로써 현실이 상상력의 영역을 침범하지 못하게 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번 섹션의 작품들은 주로 패션 잡지 화보로 촬영되었던 사진들이며,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모델인 릴리 콜의 고전주의를 모티프로 한 사진과 뉴욕 타임즈 매거진 커버를 장식했던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속 배우 메이지 윌리엄스와 소피 터너의 사진도 만나볼수 있다. 소설 속 비운의 주인공, 명화에서 걸어 나온 듯한 인물과 반짝이는 장신구로 치장한 여신까지, 컬러풀한 배경과 화려한 소품들로 판타지 세계의 몽환적인 느낌을 재현한다.

 

 

 

Section 6 : 하이틴 TEEN

90년대 팝 문화와 사이키델릭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은 마일즈 알드리지는 캔디 컬러라고 불리는 네온 톤의 통통 튀는 색감의 작업이 많다. 이번 섹션에서 소개하는 사진들은 이 당시 유행하던 하이틴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하다. 패션 사진작가로 활동하던 시절에도 유행하는 옷이나 헤어스타일에 크게 관심이 없었기에 언제 보아도 세련되게 보이는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지금 보아도 촌스럽지 않은, 레트로 풍의 작품이 완성되었다. 그 시절 좋아했던 하이틴 영화를 떠올리며 작품을 감상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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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7 : 다큐멘터리 DOCUMENTARY

마일즈 알드리지는 자신을 포함한 모델, 영화감독, 건축가, 예술가 등을 사진에 담으면서 그들의 삶에 대한 태도를 함께 포착하려고 노력해왔다. 마일즈 알드리지는 패션과 예술, 현실과 초현실, 사실과 허구 등 이분법적으로 세상을 나누는 것을 지양하며, 때로는 허구의 미장센이 실제 현실보다 진실하다고 말한다. 이번 섹션에서는 마일즈 알드리지만의 치밀한 무대적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들, 그 안에서 편안하고도 평범하게 자신을 드러낸 세계 유명 인사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영화의 스토리보드 처럼 스케치 대신 사용한 폴라로이드 작품들을 통해 마일즈 알드리지가 사진 작업 전 얼마나 꼼꼼하게 연출을 계획하는지 엿볼 수 있다.

 

전시장 마지막 섹션은 성인을 위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마일즈 알드리지 전시회는 아래 이 전시회와 비교해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

 

3월 서울 전시회 추천 '알렉스 프레거 빅웨스트'

2022년 3월 볼만한 전시회 추천합니다. 현재 잠실 롯데월드타워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알렉스 프레거 빅웨스트' 전시회 소식 이번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알렉스 프레거 빅웨

www.a4b4.co.kr

 

이번 전시회는 초대권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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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진작가로 알려진 '안드레아스 거스키' 전시회 방문후기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수십억원에 경매에서 낙찰된 그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올라오기도 합니다.

이번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서 그의 대표작품과 신작 40점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안드레아스 거스키 전시회

2022.03.31(목) ~ 2022.08.14(일)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APMA) 미술관 1~7전시실

입장료 성인 17,000원, 청소년 13,000원

 

| 오디오가이드 다운로드 및 세팅

이번 안드레아스 거스키 전시회는 무료 오디오가이드가 제공됩니다.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무료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LTE, 5G 등 외부망에서는 앱이 구동되지 않고요. 전시장내 정해진 AP에 접속해야만 오디오가이드 이용이 가능합니다.

 

 

전시회의 시작은 1984년 작인 '클라우젠파스' 

 

첫 번째 전시 공간은 그의 대표작과 그의 전형적인 거대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결코 온라인으로는 느낄 수 없는 그의 작품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파리 몽파르나스...

 

벨리츠 : 작품의 디테일을 만나볼 수 있는...

 

 

 

그의 대표작이자 디테일의 끝판왕 '99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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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안드레아스 거스키 전시회의 두 번째 전시공간...

 

이런 스타일의 작품들은 도록이나 온라인에서는 전혀 작품의 맛을 느끼지 못할 듯...

이번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서 열리는 안드레아스 거스키 전시회를 곡 봐야하는 이유중 하나!

 

 

다음 전시공간으로...

 

상당히 매력적이었던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두 작품 '크루즈' '나트랑'

 

전시장의 마지막공간입니다. 그의 최신작 및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작품 중심으로 전시된 공간입니다.

 

연출한 작품...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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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대표작품인 라인강 연작, 이중 3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된 라인강 연작을 만나보지 못한 부분은 조금 아쉽다는...

'근대 디자인사. 바우하우스' 이 바우하우스에 이런 사연이...

 

이번 전시회에서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낀 작품 'F1 피트 스톱 1'

 

그리고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미공개 신작까지...

 

[기타]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안드레아스 거스키 전시회 꿀팁

 

전시장 이용객은 주중 90분, 주말 3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 + 기본 30분 무료주차...

평일 2시간 주말 3시간 30분 무료. 전시 관람 및 아모레퍼시픽본사 건물 구경하기에 충분한 시간

 

무료 물품 보관함 : 부피큰 물건과 백팩등은 전시장에 반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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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볼만한 전시회 추천합니다.

현재 잠실 롯데월드타워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알렉스 프레거 빅웨스트' 전시회 소식

 

이번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알렉스 프레거 빅웨스트' 사진전시회는 6월 22일까지 전시예정입니다.

작년인가 바스키야 전시회 이후로 재방문하는 곳...

 

7층에서 티켓팅하고 입장합니다. QR 없음

저는 인터파크 통해 얼리버드 티켓팅으로 50% 할인된 7천 500원에 전시회 관람 했습니다. 3월 1일부터 QR코드 체크인은 없어졌네요. 발열 체크만 하고 입장이 가능합니다. 3월 서울 전시회는 좀 편하게...

 

전시장 첫 공간, 거울속 메시지... 그리고 포즈~

 

이번 알렉스프레거 빅웨스트 전시회와 그녀에 대한 설명, 그리고 연표로 시작~

 

 

그녀의 초기 작품들은 금발의 백인여성, 그리고 조금은 관능적인 포즈와 구도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거기에 그녀만의 묘한 색상과 소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그녀의 초기 연작중 대표작품들로 전시회는 시작되고...

 

알렉스 프레거 빅웨스트 전시회 첫 섹션은,,,

LA에서 활동한 그녀의 첫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

 

무엇보다도 여유 있는 전시공간과 넉넉한 배치, 큰 사이즈로 인화된 작품들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사진 전시회라는...

 

 

비행기와 함께 그녀의 작품속에 종종 보이는 새... 나는 것에 대한...

 

이번 알렉스 프레거 전시회의 메인 작품인 이 작품의 제목은 '수지와 친구들...'

 

컴펄전...

극도의 불안하고 긴박한 현장을 그녀의 정적인 연출력으로 표현된 곳... 쏘쏘한 공간

 

두 번째 전시공간인 '페이스 인 더 크라우드

이번 전시회의 메인 공간이자 그녀의 연출력을 볼 수 있는 곳...

 

알렉스 프레거 그녀의 작품속 인물 하나하나의 얼굴표정과 시선을 보는 재미...

 

 

 

Play the Wind

8분 짜리 알렉스 프레거의 영상작품. 이 몽환적인 영상에서 그녀의 작품을 몇 점 찾을 수 있을지...

 

불편한 시전과 구도...

 

빅웨스트 (2019) 그녀의 대표 작품중 하나로 소개되는데, 이 작품이 알렉스 프레거의 대표 작품인지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다른 작품이 더 매력적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느낌 좋은 사진 석 점... 현장에서 봐야 그 맛을...

 

라 그랑드 소르티

무대공포증과 싸우는 발레이나 이야기로 10분 정도의 영상... 그녀의 작품보다도 이 영상이 더 매력적이었다는...

특히 마지막 2~3분은 꼭 봐야하는...

 

라 그랑스 소르티 영상과 사진작품을 비교해 보시길...

 

어디가 거울이고 어디가 벽일까?

 

 

역시 그녀의 독특한 컬러와 구도... 인물들...

 

 

 

 

 

마지막 작품 전시공간인 '더 마운틴' 이 공간은 쏘쏘~

 

전시회 마지막 공간인 '어플로즈' 그녀의 작품속에 나왔던 인물들이 박수를 치는 영상과... 

가운데 관객이 설 수 있는 단상이 있는 공간...

 

알렉스 프레거 '빅웨스트' 전시회 총평

최근 유명 전시회의 경우 작품을 보는지 사람을 보는지 모르겠는 전시회들 때문에 맘 상했었는데...

오랜만에 맘편하고 여유있게 전시회 다녀왔다는... 현재 상당히 많은 사진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번 알렉스 프레거 전시회는 기존과 다른 조금은 색다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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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와 블루 파스텔톤의 따뜻한 색감의 작품활동을 하는 여성 사진작가인 '어느 봄날 :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전시후기입니다.

코로나19가 만 2년을 넘게 계속 이어질지는 전혀 몰랐네요. 코로나 장기화로 우울한 이때, 그녀의 작품으로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전시회로 생각됩니다.

 

이번 전시회는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 ALT.1 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작년에 개관한 곳으로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로 시작한 곳입니다.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전시회 할인 및 주차팁 @ 더현대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ALT.1.에서 진행중인 팝아트의 대가 앤디워홀의 전시회인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전시회 후기입니다. 또한 더현대 서울 무료 주차 및 전시회 입장권 할인팁도 공유합니다. 앤

www.a4b4.co.kr

 

전시장은 6층에 있고 이렇게 티켓박스와 사물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지품에 큰 제한은 없고, 사진 촬영도 자유롭습니다. 전시장 내부가 약간은 더운 편이어서 두꺼운 외투는 보고나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일요일 오전에 방문 했습니다. 관람객은 크게 많지 않았고, 전시 공간도 혼잡하지 않고 여유있게 잘 관람했습니다. 다만 관람이 끝나고 나온 오후에는 입장객이 좀 많이 있네요.

전시회 시작은 그녀의 연표와 1분 정도의 영상으로 시작합니다.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은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람 시간은 2시간 전후로 생각하시면 충분합니다.

전시 공간은 사진 작품과 사진 촬영이 가능한 설치물이 있어 작품 관람만 한다면 한 시간 전후면...

 

섹션 1 : 꽃 사이사이

해당 공간은 그녀의 주된 작품 소재인 꽃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그녀의 작품에 등장하는 꽃으로 꾸며진 조형물과 함께 사진 촬영이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작품과 분리되어 있지 않고 잘 어울리게 배치 된 점도 매력입니다.

 

 

물론 이곳에 전시된 꽃이나 식물들은 조화 입니다만, 상당히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는 소품들입니다.

 

 

 

섹션 2 : 봄의 꿈

파스텔톤 컬러와 몽환적인 구도와 배경이 상당히 독특한 작품을 보여줍니다. 후보정이 상당히 많이 적용된 공간이 아닐까...

 

 

섹션 3 : 홈 그리고 컬러

 

이번 전시회 작가인 테레사 프레이타스가 태어나고 작품활동하는 고향인 포르투갈을 배경으로 작업한 작품들...

아마도 그녀의 작품컬러와 색감은 포르투갈 출신이 아니면 나오기 쉬운 색상은 아니네요.

 

 

전시장 사이에 준비된 '테레사의 작업실'

 

다시 본 전시장으로 이어집니다.

 

 

 

 

섹션 5 : 라 무라야 로하

 

스페인 칼페에 위치한 '라 무라야 로하' 

우리에게 잘 알려진 그녀의 대표작품이 탄생한 곳이자, 오징어게임의 무대가 생각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대표작품인 미로속에서를 무대화 한 공간...

이곳을 배경으로 추억사진 만들기에 도전 하세요. 건물 위로 올라가는 것도 가능해요

 

섹션 6 : 물가에서

 

 

이번 전시회 메인 작품이자 연작인 '즐거운 오후 3'

해당 작품이 촬영된 곳을 배경으로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의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습니다.

소품도 분비되어 있다는...

 

전시회가 종료 되었습니다. 저는 11시경에 입장해서 13시 30분에 나왔네요.

 

전시가 끝나고 피할 수 없는 아트숍

 

이 글은 초대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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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사진작가 중 한 명인 필립 할스만 사진전 관람후기 입니다.

특히 점프하는 모델들의 자세와 표정등이 다른 인물사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전시회인데요.

이번 필립 할스만 '점핑 어게인' 전시회 소개 및 관람팁입니다.

K현대미술관

이번 사진전 전시는 압구정동에 위치한 K현대미술관입니다. 전시기간은 내년 4월 22일까지 진행

성인기준 관람료는 20,000원인데, 저는 얼리버트 티켓팅을 통해 50% 할인된 10,000원에 관람 했네요.

 

3F 데이비드 슈리글리전...

같은 건물 3층에서는 영국의 팝아트 작가인 데이비스 슈리글리전이 열리고 있으니, 두 전시회 모두 관람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아침관람 - 점심먹고 - 관람 추천...

 

참고로 K현대미술관 주차는 주말에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주차장 입구를 막아놨네요. 

주차장은 K현대미술관 주변 사설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하며, 보통 10분에 1,000원 주차료가 부과 됩니다. 주차 지원도 없네요. 이 부분 꼭 확인하세요.

 

필립 할스만 (1906~1979)

격동의 1900년대를 모두 경험하고 떠난 사진작가입니다. 

20세기 시대를 이끌었던 유럽과 미국의 주요 인물들과 함께 작업한 다양한 사진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의 작가 철학과 정리된 내용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작은 이미지는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전시회 구성 및 관람팁

막상 전시장에 도착하니, 사전안내와 도록의 전시공간과 순서가 다르네요. (뭐 그렇다고 어려운 것은 아니고요)

무엇보다도 상당히 독특한 전시장 모양과 동선을 보여줍니다.

마치 벌집 미로같은 큐브형의 전시공간, 레드와 핑크 화이트의 조화가 흑백 인물사진과 잘 어울립니다.

또한 시대별, 주제별, 인물별로 전시되어 관람에는 큰 어려움 없습니다.

 

멀티미디어 전시공간

전시장 끝 부분에는 멀티미디어 전시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 한 잔 하면서 의자에 않아 감사하고 싶지만...

아시죠? 전시장에는 음료반입 금지!

 

Jumpokogy 

작가의 변. 이라고 할까? 필립할스만 점핑어게인 전시회의 콘셉...

이미 전설이 된 사람들과 아직도 전설의 역사를 쓰고 있는 사람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

 

전시의 앞 부분에서 만난 반가운 근현대 작가들...

앤디워홀과 캠벨스프...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 

역시나 사진 또한 달리스러움이 잘 표현된...

 

그리고 피카소와 마르크 사갈

 

전적으로 공감하는 그의 명언!!!  장비병에 걸린 누군가가 들어야 할...

 

이카루스 : 인강의 중력을 정의하다.

 

무하마드 알리와 윈저 공작부부...

 

최근까지도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소피아 로렌과 오펜하이머

 

필립 할스만과 함께한 작품들...

사진은 도구일뿐... 필립 할스만 명언이라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인 마릴린 먼로와 그레이스 켈리...

그와 함께 손잡고 점프하게 만든 능력은...

 

그리고 그의 가족들... 

 

 

육체적 그리고 심리적 해방감

우리나라와 악연? 관계인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토

 

이번 전시회에서 빠질 수 없는 그녀 : 마릴린 먼로...

아래의 웃는 표정들... 기존의 표정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 들기도...

그리고 내 기억에 이번 필립 할스만 사진전에서 유일한 컬러사진 이었던 것으로...

 

뮤지컬 시카고의 그웬 버든, 사운드오브 뮤직 / 메리 포핀스의 줄리 앤드류스... 

 

이번 전시회는 미국과 유럽의 1900년대 역사적인 인물들과 연예인 중심으로 구성된 사진전이다.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감동도 약간 떨어지는... 역시 모델빨은 무시 못한다는...

 

 

나의 영원한 공주님 오드리 햅번...

인간이 영원히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

 

밥호프와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초상

그리고 초상화에 대한 필립 할스만의 생각...

 

전시의 마지막은 레이 볼저, 전시장 입구에서도 크게 전시되어 있던 그 모델이다.

1900년대 중반 전성기를 누린 미국 배우이니 잘 모르겠고. 다만 오즈의 마법사 허수아비!!!

 

내년 4월까지 압구정동 K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필립 할스만 사진전 관람팁 및 전시소개입니다.

전시 관람에는 초고속 1시간, 조금 여유 가지고 감상하시려면 2시간 정도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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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시대의 아이콘인 마릴린먼로 그녀의 삶을 돌아볼수 있는 전시회가 잠실 롯데월드몰 복합문화공간 포스트에서 오픈 했습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먼로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네요.

 

저는 이전에 전시회 소식을 듣고 얼리버드 1+1 티켓을 예약했네요. 전시장 현장에서 예약 내역을 보여드리고 티켓수령합니다. 이제는 전시회 정가로 구입하면 속 짜다는...

 

MM2022 Memories or Marilyn 전시의도 및 전시구성

제목과 같이 마릴린 먼로 사망 80주기를 추념하면서 기획된 전시회입니다. 주로 그녀 중심의 사진과 잡지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영상과 소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공간

 

001. 살아남기

예술가, 커리어우먼, 지성인으로서의 먼로를 재발견한다. 오랜 기억들을 통해 먼로가 할리우드, 나아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정을 사진, 잡지, 신문기사 등을 통해 만나보는 공강

 

영화속 영화밖의 먼로 사진들...

 

포토존과 표지 모델로 나왔던 잡지등...

 

002. 한국에서의 4일

마릴린 먼로는 한국전쟁 중 한국에서 4일을 보냈다. 1954년 2월, 먼로는 서울, 대구, 인제 등을 돌며 약 10차례에 걸쳐 총 10만 명의 주한미군 앞에서 공연했다. 당시 먼로의 모습과 한국의 시대상을 담은 사진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인연이라는 것이...

 

1954년 6.25전쟁이 끝나고 긴장의 시간, 두 번째 남편인 조 디마지오와 일본 신혼여행길에 방문한 대한민국...

 

003. 사랑

먼로에 대해 이야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게 그녀의 사랑이다. 먼로는 총 세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했다. 그중 두 번째 남편 야구선수 조 디마지오, 세 번째 남편 극작가 아서 밀러와의 시간을 포착한 이미지들을 중심으로 먼로가 통과해야만 했던 사랑의 기쁨과 위태로움을 가늠해본다.

조 디마지오와 아서 밀러와의 행복했던 시간

 

 

 

004. 트렌드 세터

먼로를 수식하는 가장 대표적인 단어는 '아이콘'. 실제로 마릴린 먼로는 195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서 스크린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대중의 라이프 스타일에 깊게 스며들었다. 먼로와 연관된 소품들과 이미지들을 통해 먼로의 영향력을만나볼 수 있는 공강입니다.

먼저 포토존과 그녀의 의상 3벌...

 

의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사진 클릭해 보세요.

 

먼로와 관련된 소품과 이미지들... 당시에 가장 핫 한 제품에...

 

와인과 앨범, 그리고 지포 라이터...

 

마릴린먼로가 모델로 나온 와인 포스터와 카피라잇!

 

005. 마릴린과 노마 진

먼로의 본명은 '노마 진 모텐슨'이다. 먼로와 노마 진이라는 각기 다른 정체성을 비교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는 스크린에 비친 화려한 모습과 대비되는 굴곡 많은 개인사 떄문이기도 하지만, 각기 다른 사진들에서 확인되는 그녀의 무척이나 다양한 얼굴들 때문이기도 하다.

006. 포스트 마릴린

먼로가 세상과 작별한 지 60년이 지났다. 그러나 1950년대를 풍미했던 배우의 영향력은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녀에 대한 해석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이 마지막 섹션은 먼로의 삶을 압축적으로 담은 연대표와 전시를 통해 얻은 영감을 다른 관람객과 공유하는 메시지 부스 등으로 구성되었다.

 

그녀의 사망기사와 사망후 그녀를 다룬 잡지들...

 

마릴린먼로 전시회 마지막 공간이자 포토존...

이번 전시회는 화려한 그녀의 앞 부분을 만나는 전시회 보다 그녀가 살아왔던 길을 불 수 있는 전시회로 연인과 함께 쇼핑과 외식, 데이트 하기에 좋은 전시회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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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이색 사진 전시회인 '윌리엄 웨그만'의 '비잉 휴먼' 전시회 방문후기입니다. 독특한 느낌의 이색 전시회로 동물과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관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시장 위치는 예술의 전당 비타민스테이션에 위치한 7전시실입니다. 티켓팅 후 입장하면 아래와 같이 이번 전시회 소개와 윌리엄 웨그만에 대한 소개로 시작됩니다.

작가와 전시회 소개는 아래 이미지 클릭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별도의 오디오 가이드 대여 없이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무료 오디오 도슨트가 지원됩니다. 스마트폰 배터리 충전 & 이어폰 필수!!! 이번 오디오 가이드는 '박수홍' 씨가 출연해 주셨네요.

 

Section 01 

이번 전시회는 총 9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섹션 제목은 '우리 같은 사람들'로 시작 합니다.

 

 

 

 

Section 02  가면무도회

 

 

 

 

Section 03  환각

 

 

 

 

Section 04  입체파

 

 

 

 

Section 05  색채면

 

 

Section 06  보그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작품 중 하나 '깃털로 장식된 신발 (1999)'

 

 

 

 

 

Section 07  누드

 

 

 

Section 08  이야기

 

 

상당히 독특한, 새로운 해석과 유머가 같이하는 섹션

 

 

 

사랑하는 사람을 촬영하는 것은 그 사람의 지도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현실로 돌아가 그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윌리엄 웨그만 -

 

Section 09  앉아! 가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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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매그넘 인 파리 사진전 개천절에 보고 왔어요~


얼마전꺼지 진행되었던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에 이어서 올해 진행되는 두 번째 사진전이네요...

특히, 올해 10월 5일이 결혼 11주년이고, 11년 전에 파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집사람은 다시 파리를 가보지 못해서

이번 사진전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네요...





전시회 장소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층 3개의 전시실을 모두 사용하고 있네요...




일찍온다고 오전에 왔는데도 사람들이 좀 있네요. 그래도 아주 여유롭게 전시회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대략 2시간 조금 안되게 관람하고 나왔는데, 전시회장을 나오니 오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네요...


역시나 전시회는 오픈주 오전에 일찍 보는 것이 진리!!!





매그넘 인 파리 전시회 입장요금 입니다.

저희는 전시회 오픈전에 얼리버드티켓 예약을 했더니, 오랑지나 캔음료를 하나 주신다는... 그것도 시원하게 냉장고에 있는...




이번 매그넘 인 파리전 관람 규칙입니다.


1, 2 전시실은 휴대폰으로만 사진 촬영 가능, 3전시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특별전은 사진촬영 불가

그 외에는 기본적인 규칙 적용됩니다.





매그넘 포토스 전시회 입장합니다.


중간에서 설명 드리겠지만, 홍보물에 나온 사진들은 이번 전시회를 대표하지 못하는 사진들입니다.

파리의 갬성을 중심으로 선택한 사진들로 보이지만...


훨씬 강하고, 인상깊고,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사진들이 이번 전시회 속에 숨어 있습니다.




전시장의 시작은 이렇게 40명의 매그넘 작가들의 사진과 이름 소개로 시작합니다. 

공간 참 멋있게 구성한 포토 포인트 중 하나





로버트 카파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매그넘 포스트 소속 40명 작가의 간단한 프로필이 인쇄되어 있는 용지 



A3 용지에 신문 같은 느낌을 주네요. 전시회 시작 전에 40명 작가의 간단한 프로필을 읽고

사진을 보면서 생소한 작가라고 생각되면 여기서 찾아보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번 전시회는 12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 전시회에 무슨 설명이 필요할지, 그냥 쭈욱 스크롤 하면서 전시회 구경하시면....





2. 파리, 가난과 전쟁으로 물들다 : 파리는 자유다 (1932 - 1944)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옛 영화를 뒤로하고 가난과 전쟁의 무대가 되어버린 파리를 매그넘 포토스의 창립자 로버트 카파와 데이비드 시무어 등 당시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데이비스 시무어 & 로버트 카파





3. 재건의 시대 : 도시의 재구성(1945 - 1959)

재건을 통해 파리가 다시금 ‘예술의 수도’로 이름을 떨치게 되는 시절의 노스탤지어.





레오나도 프리드 & 로버트 카파





4. 낭만과 혁명의 사이에서 : 혁명은 계속된다. (1960 - 1969)

6·8 혁명을 통해 계속되는 혁명의 역사와 과거의 단절을 꾀한, 열기로 가득한 파리. 








브뤼노 바르베, 종군기자...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해 접근했던 기자...





5. 파리는 날마다 축제(1970 - 1989)

퐁피두센터 건립과 루브르박물관의 피라미드 건설 등, 영광의 역사를 넘어서 늘 새롭게 탈바꿈하는 파리의 모습은 언제나 새롭다.





에리히 레싱의 사진을 배경으로 같이 연출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의 나도 사진작가!!!






얼마전 사망한 자크 시라크 대통령의 파리시장 당시 모습도 볼 수 있네요...




압바스의 패크릭 자크만의 파리감성 나오는 사진





6. 파리의 오늘과 만나다 : 프렌치 시크와 파리 신드룸의 사이에서 (1990 - 2019)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들며 ‘파리 신드롬’으로 몸살을 앓지만, 그래도 여전히 모두에게 낭만과 꿈의 도시로 자리 잡고 있는 파리의 오늘.




세 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공간, 그냥 내가 생각하고 봤었던 파리의 모습이어서 그럴까요?









이 마크파워의 작품은... 이런 구도를 생각할 수 있다니... 이렇게 잡기 쉽지 않았을 텐데...





7. 플라뇌르(Flaneur), 파리의 산책자

8개 주제의 영상을 통해 만나는 122컷의 파리의 사진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조금은 쉬어가는 공간 








8. 엘리엇 어윗 - 파리(Paris) 

유머러스하지만, 인간에 대한 애정이 녹아있는 매그넘 포토스의 살아있는 전설의 특별전








매그넘 포토스 최고령 사진작가인 엘리엇 어윗의 작품중... 루브르 박물관과 예술작품을 배경으로 한 사진들...

작품과 관람객, 공간이 상당히 독특하다는...








잠깐 쉬어가는 공간... 다시 가고싶다 파리~




9. 파리지앵의 초상

피카소와 푸코, 에디트 피아프, 시몬드 보바르 등 파리지앵 24인의 초상 사진.



이번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매그넘 인 파리 사진전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전시공간입니다.




필립 할스만의 앙드레 말로




다른 인물들 잘 모르겠고 왼쪽 아래는 파블로 피카소...




르네 뷔리의 알베르토 자코메티




마크리부의 이오밍 페이 바로 부르르 박물관 한 가운데에 피라미드를 만든...




마르틴 프랭크의 미셀 푸코




레이몽 드라르동의 장 폴 벨몽도




결국 파리는 파리의 사람들이 바로 사진의 소재이며, 감동과 여운을 남겨주는...






10. 파리, 패션의 매혹 오트쿠튀르(Haute Couture)-파리의 패션과 럭셔리

럭셔리 산업과 패션의 본고장 파리에서 만나는 세계 패션사의 잊지 못할 순간들.











압바스 : 항상 이런 느낌의 사진은 긴장을 안겨준다. 일반적인 미디어에서는 볼 수 없는...






11. 살롱 드 파리(Salon De Paris)

: 고지도 및 고서, 일러스트 34점을 통해 바라본 파리의 영광과 근대 수도로서의 위상.





여기 또한 다음 전시공간 이동을 위한 쉬어가는 페이지...



이 공간이 이번 매그넘 사진전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1~2 전시실 관람이 끝나고 '12. 앙리카르티에 브레송 - 파리(Paris)'

파리를 사랑한 위대한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카메라에 포착한 파리와 파리지앵의 세계. 


이곳은 사진촬영 금지... 상당히 매력적인 공간인데...

비를 맞으면서 길을 건너는 자코메티의 사진이 아직도 기억 나네요....





매그넘 인 파리 사진전 아트샵입니다.



요녀석은 지갑을 안 꺼낼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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