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예술의전당에서는 여름방학에 맞춘 여러 대규모 전시회가 종료되고 다시 새로운 전시회들이 오픈하거나 준비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예술의 전당 비타민스테이션에서 열린 조금은 낮선 전시회 보고 왔습니다.
생존하는 세계적인 조각가 프랑코 아다미 전시회 (Franco Adami)
장소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입니다. 비타민 스테이션이라고 하는 곳...
얼마 전 이곳에서 에릭요한슨 사진전 (https://www.a4b4.co.kr/3222)을 봤던 장소입니다.
예술의 전당 맴버쉽 회원이면 3천 원에 입장 가능하네요...
시작은 조각가 프랑코 아다미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됩니다.
영국의 조각가 헨리무어의 계보를 잇고, 콜롬비아의 페르난도 보테로와 조각계의 양대축을 이루는 작가라고 하는데요... 오늘 그의 명성을 확인해볼 기회가 왔네요.
또한, 이번 프랑코 아다미 전시회에서는 한국 최초로 그의 순은 조각과 회화를 조명해, 조각 10점과 회화 30점을 합해 총 40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부터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작품까지 있네요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인 Le Couple은 본문 끝 부분에서 소개합니다.
전시회장에서 맨 처음 만나는 작품...
La Reine / 여왕
처음에 그림만을 보고는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제목을 보고 나니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조금씩 그의 작업 패턴과 언어를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전시장의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작품의 제목이 불어로 적혀 있네요. 일부는 영어와 비슷해서 이해할 수 있지만...
사전 검색을 해야만 작품의 제목을 알 수 있는... Arco = 활
전시회장은 몇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그의 회화와 조작이 적절하게 섞여서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레트라산타 지역에 대한 설명...
La Cocotte = 코코트
이 작품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La Mouche > 파리처럼
L'Homme Animal / Coquillage = 수컷 동물 / 조개 (사실 사자인 줄 알았답니다.)
지금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코 아다미 전시회의 가장 마음에 드는 조각이자 대표조각이 있는 공간입니다.
보이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상당히 다르기는 하지만, 그의 작품 중에서는 제목을 보지 않고도 작품의 제목을 추측할 수 있는 조각품입니다.
Le Couple = 연인
“내 작업에 우연은 없다. 내 작업은 나의 손을 통해 나오지만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내 조각은 힘과 의지의 결합이며, 집중되는 경계에서 나의 작업은 창조된다."
Général : 장군이라는 뜻일 듯...
La Naissance De La Chrysalide ; 번데기의 탄생,
재료들이 Silver... 은 덩어리라는... 갑자기 작업 방식이 궁금해 진다는...
métamorphose = 변신... / 앞에서 번데기라는 작품이 있었는데, 순서가 궁금해 진다는...
Le Debut = 탄생
프랑코 아다미의 작업실의 사진과 작품 하나
Puni = 처형, 그러고 보니 단두대의...
대략 한 시간 정도의 작품 감상이 끝나고 마지막 프랑코 아다미의 기프트 샵을 봅니다. 조금 아쉬운 규모의...
조금은 난해한 작가입니다. 연인 이나 몇 작품은 상당히 마음에 들지만...
개천절에 방문해서 도슨트가 없었는데, 가능하다면 평인 도슨트 시간에 맞추어 가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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