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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예술의전당 서예미술관에서 북한미술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


바로 ' 화폭에 담긴 북녁풍경' 전


기   간 : 2019.10.17(목) ~ 2019.10.27(일)

시   간 : 11:00-20:00 (입장마감 오후 7시)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는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상설전시실 (3층)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전시회의 이름이 '화폭에 담긴 북녘풍경'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던 북한의 정치색이 담긴 작품들이 아닌 북한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산수화 수채화, 유화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몇 가지 독특한 그림이 선보이지만, 일반적인 풍경화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관람 시간은 개인 편차가 많겠지만 한 시간 내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작가들은 대부분 현재 생존하거나 최근에 사망하신 월북작가나 북한 출생 작가들이 대부분입니다.

일부는 우리도 알고 있는 유명작가이거나 해방 후 남한에서 활동한 유명 작가의 가족들도 보입니다.

북한예술가 칭호인 인민예술가, 공훈예술가 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 서예미술관 3층 전시회장으로 입장합니다. 





전시회장에는 통일부의 승인 문서와 수입신고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231점 가격은 1억 7천 9백만원이네요. 작품당 100만원이 되지 않는 작품들입니다. 신고서 접수일이 2001년 한국에 들어온지 20년 조금 안 된 작품들 입니다.





입구 정면에 전시된 김창성 인민예술가의 백두산 천지 작품






북한미술 전시회 화폭에 담긴 북녁풍경전은 함경도, 황해도, 평안도 등... 

북한의 지역별로 유명한 자연을 배경으로 작업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 구성도 지역별로 구분되어 전시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함경도 금강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




남쪽과 가장 가까운 함경도의 금강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



로선주 인민예술가의 금강산 풍경, 인물화 보다는 풍경화에 소실을 보였다고 합니다.




전시장 구성은 대략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지역에 대한 설명과 작가에 대한 설명이 잘 준비되어 있어 작품이나 작가를 이해하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인민예술가 강신범의 '금강산의 달밤을 그리다.'





금강산을 배경으로 많은 북한 작가들의 산수화 유화 수체화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작품은 김경조 공훈예술가의 작품




평안도의 묘향산과 을밀대 작품들...








최민주 을밀대의 달밤

우리에게 북한음식 전문점으로 알려진 을밀대는 '북한 평양직할시 중구역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누정. 누각.'에서 따온 이름이지요...




인민예술가, 공훈예술가 보다는 급이 ㄸ러어지는 명인예술가나 1급 예술가의 작품은 액자도 없이 자석이나 압정으로 고정되어 전시되고 있네요





조금은 독특한 북한의 자수로 만든 풍경화 입니다.




자강도와 양강도의 백두산천지와 심지연





몇 몇 판화와 금니화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인민예술가 한봉원의 백두공원,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






한현희 민속무용 부채춤: 작품의 보관 상태가 아쉽습니다. 곰팡이 얼룩에...





우리나라에서 너무 유명한 운보 김기창 화백의 동생 김기만의 작품들....







전형적인 한국화 산수화들이 전시되고...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작업한 작품들도 다수 전시되어 있습니다.






황해도와 개성 선죽교





수채화 이번 전시에서 가장 평화로운 느낌의 그림들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개성과 황해도를 배경으로 수채와나 유화 작품들...




정몽주 - 이방원으로 잘 알려진 개성 선죽교






전시회 마지막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인데요 

이번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북한미술 전시회 화폭에 담긴 북녁풍경'과는 조금 생뚱맞은 작품입니다.


북한의 미술 이라는 주제로 호기심으로 방문한 전시회입니다. 

대작, 명작의 느낌을 받지는 못하지만, 현대 북한미술을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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