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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천호동 맛집인 초밥뷔페 쿠우쿠우 천호점 방문후기 입니다.

쿠우쿠우 가격은 물론 천호 쿠우쿠우 주차 및 시설 소개, 메뉴평도 같이 진행합니다. 다만 천호점은 다소 만족도가 떨어지는 곳이었네요.

 

| 쿠우쿠우 천호점 위치

쿠우쿠후 천호점 위치는 천호사거리 로데오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5호선과 8호선이 만나는 천호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천호동 로데오거리 ABC 마트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 쿠우쿠우 천호점 주차장 위치

주차장은 건물 뒷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천호동 로데오거리 메인길로 진입하시면 주차장 접근이 어렸습니다. T맵 기준으로 '쿠우쿠우 천호점 주차장'으로 설정하시고 오세요. 주차장은 건물 앞 노상 주차장으로 공휴일 점심에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 쿠우쿠우 천호점 주차할인은 아쉽다.

쿠우쿠우 천호점 주차요금 할인은 1시간입니다. 뷔페 이용시간이 최소 1시간 30분인데. 무료 주차가 1시간인 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같은 건물 타 업체는 2시간 무료주차인 것에 비해서는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빨리 먹고 나가라는 전략일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생각도 드네요.)

쿠우쿠우 천호점 추가 주차요금은 10분 당 300원으로 쿠우쿠우 1시간 30분 이용시에는 1,500원의 추가 주차요금이 발생합니다. 카드안됩니다. 현금만 가능...

 

| 쿠우쿠우 시설 ... 담배냄새와 ...

우선 2층에 올라가니 복도 담배 냄새가 엄청나게 납니다. 식사전에 입맛이 딱 떨어지는...

식당 창가도 청소가 필요해 보입니다. 창가에 자리를 잡았는데, 밖을 보면 밥맛이 그다지... 솔직히 재방문 의사 없습니다.

 

| 쿠우쿠우 가격 & 할인

쿠우쿠우 가격은 평일 런치는 17,900원, 주말 및 공휴일 가격은 22,900원입니다. 쿠우쿠우 성인 기준 가격은 만 14세가 아닌 중학생 기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할인카드 및 통신사 맴버쉽 등 쿠우쿠우 할인은 없습니다. 이용시간은 1시간 30분 입니다.

| 쿠우쿠우 천호점 재방문 의사 없음

앞에서 언급한 건물 상태나 주차조건 등 쿠우쿠우 천호점 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 다시 초밥뷔페가 생각난다면 쿠우쿠우 파크하비오점으로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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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는 깜끔함, 공휴일은 만석...

저희는 공휴일 11시에 방문 했습니다. 아마 2~3번째 입장으로 기억하는데요. 실내는 건물 외관과 복도에 비해서는 상당히 깔끔합니다. 다만 유리창가에 앉지는 마세요. 유리창이 너무 더럽네요.

11시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아래 왼쪽). 12시가 넘으니 빈 자리 없이 대기자도 생기네요. (아래 오른쪽) 가능하면 12시 전에는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쿠우쿠우 천호점 메뉴 소개

| 스시, 초밥, 롤...

초밥뷔페 답게 여러가지 스시, 초밥, 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훈제연어, 참치사시미, 새우, 육회, 문어가 준비되어 있네요.

 

육회와 새우는 무난했습니다. 새우는 초장이나 살사소스와 함께 먹기에 좋네요.

 

| 다양한 초밥

쿠우쿠우 매력중 하나는 다양한 종류의 초밥이 준비되어 있는 것인데요.

광어초밥, 연어초밥, 육회초밥, 참치초밥, 참치타다끼초밥, 생연어초밥, 생새우초밥, 새우장초밥, 치즈새우초밥, 문어초밥, 한치초밥, 가리비초밥, 참소라초밥, 장어초밥, 소고기초밥, 훈제오리초밥, 계란초밥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밥알만 너무 많다거나 하는 문제는 없네요. 쏘쏘한...

 

| 롤과 군함말이

초밥 외에도 롤과 군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초밥은 좋아하지 않는 일행이 있었는데, 그래도 고기 초밥과 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종류는 BBQ롤, 후리가케롤, 게살샐러드롤, 장어롤, 크런치롤, 캘리포니아롤, 훈제연어롤, 새우롤, 치즈롤, 소고기롤, 참치롤, 연어롤, 치킨롤, 타코와사비군함, 날치알군함, 볶음김치군함 등이 있습니다.

 

| 초밥외 메뉴

이 외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회나 초밥을 선호하지 않아도 무난한 식사가 가능한...

| 핫디쉬는...

야끼우동, 크림파스타, 알리오올리오파스타, 고르곤졸라피자, 불고기, 깐풍기, 고추잡채, 팔보채 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쿠우쿠우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았는데 일부 메뉴는 없거나 변경되어 있네요

바베큐 치킨, 떡갈비, 탕수육에 가가운 꿔바로우, 

스파게티와 야기우동, 야채볶음밥... 일반 뷔페에서 많이 보이는 메뉴들...

 

 

| 피자와 튀김류

생선까스, 타코야끼, 피자 등...

 

| 국물음식은..

사골국과 크림스프, 우동과 모밀이 있는데요. 사골국물은 기대이상으로 맛있더라는...

 

| 샐러드

쿠우쿠우 셀러드는 양상추, 레디치오, 비타민, 치커리, 파프리카, 오이, 양파, 토마토카프레제, 닭가슴살샐러드, 연어샐러드, 게살샐러드, 버섯샐러드, 단호박샐러드, 쫄면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에는 연어, 게살 샐러드 등이 있다고 되어 있지만 그냥 풀로 변경된 메뉴가 좀 있네요.

 

| 쿠우쿠우 디저트 및 케익

그냥 쏘쏘... 결혼식 뷔페 수준. 크게 관심 없는 메뉴에서 먹어보지는 않았네요.

 

와풀과 쿠키도 준비되어 있고요

 

요거트와 토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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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식과일 및 젤리

쿠우쿠우 과일은 망고, 토마토, 람부탄 리치, 패션프루트가 있네요.

망고와 패션프루트 모두 냉동과일 입니다. 과일이 추가되면 아직 해동 안된 과일들이 나오니 먼저 가지고 오셔서 해동 후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달달한 망고와 시큼한 패션프루트...

 

| 탄산음료, 차, 커피 및 아이스크림

쿠우쿠우 음료는 여러 과일차 및 커피, 슬러시, 아이스크림, 빙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쥬스는 망고랑 하나가 더 있었고요; 커피는 일반적인 원두머신이 준비되어 있네요.

 

이상으로 내돈내산 쿠우쿠우 천호점 후기였습니다.

음식은 무난하게 잘 먹었지만, 2층 쿠쿠쿠우 입구의 담배냄새와 주차 조건은 천호동 쿠우쿠우 방문을 꺼리게 되는 요소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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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식사가능한 하이원 리보트 반려동물 식당인 하이하우 클럽라운지 반려견과 방문후기 입니다. 항상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면 숙박과 식사가 큰 불편이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하이원 펫클럽 식당 - 하이하우 클럽라운지' 후기입니다.

 

반려견 식당인 하이하우 클럽라운지 위치는 강원도 정선 하이원콘도 힐클럽 D동 하이원 펫클럽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 하이하우 클럽라운지

36년 경력 5성급 호텔 조리명장이 반려견/반려인에게 특화된 요리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특급 레스토랑으로 최상의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식당이니 외관부터가 다른 식당과는 전혀 다른 모양을 보여줍니다.

 

| 하이하우 클럽라운지 영업시간 및 메뉴, 가격

영업시간은 오전 7시 30분 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됩니다. 2월 까지는 조식뷔페와 점심뷔페가 운영되며 저녁 뷔페는 없습니다. 또는 라스트 오더는 마감 한 시간 전인 오후 3시 30분까지 가능합니다. 석식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시간은 시즌에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되니 방문하실 분들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펫클럽 강아지 식당은 휴식 없이 7시 30분 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됩니다.

| 하이원 하이하우 클럽라운지 가격 및 메뉴

반려인과 반려견 메뉴로 구분되어 있으며, 반려인 뷔페 이용가격은 성인 1만 6천원, 소인 1만 2천원, 유아 6천원 입니다.

반려견은 단품 요리와 오마카세가 있으며 메뉴 및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리장 혼합성 수비드 닭 가슴살 ₩ 11,000원
조리장 혼합성 수비드 연어 ₩ 11,000원 
혼합성 코코넛 가지 크림스프 ₩ 11,000원 
혼합성 전복 황태 죽 ₩ 11,000원
하이하우 오마카세는 35,000원 인데요. 저도 못먹는 오마카세를 강아지에게 주기에는...

 

저희는 하이원 펫클럽 펫룸을 하이하우 페키지로 구입해서 클럽라운지 성인2인과 반려견 1인 무료 이용권을 사용 했습니다.

하이원 팻클럽 입구에는 강아지를 위한 유모차인 일명 개모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모차 없어도 식당 이용에는 큰 불편이 없기는 합니다.

 

| 강아지 식사 및 휴식 공간

하이원 하이하우 클럽라운지는 강아지 식사공간과 반려인 식사공간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와 함께 방문한 가족들이 편안하게 뷔페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강아지가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먼저 도착한 이름모를 덩치 큰 친구와도 잘 어울리는 설탕이...

이곳 하이원 직원분들께서 워낙 잘 케어해 주셔서 불편없이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강아지와 반려인이 같은 공간에서 식사는 불가능하고요. 강아지공간 안쪽으로 반려인을 위한 뷔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하이하우 클럽라운지 반려인 식당

뷔페식으로 성인기준 1.6만원 입니다. 호텔 뷔페로는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다만 메뉴는 간단합니다만, 자잘한 메뉴들 빼고 꼭 필요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강아지 이용까지 고려한다면 상당히 가성비 무난한 곳으로 생각됩니다.

 

흰밥과 계란 볶음밥, 김치와 젖갈류 등 일반적인 한식 - 집밥을 위한 메뉴

 

셀러드 4종 : 닭가슴살 샐러드, 파스타 샐러드, 카프레제 셀러드, 단호박/감자/고구마 셀러드 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토마토 카프레제 샐러드 맛있더라는...

 

호박크림스프 > 김치 콩나물국 > 숭늉이 준비되어 있고요. 얼큰한 김치 콩나물국 추천 드립니다. 이번 강원도 하이원 리조트 방문 목적이 학회 세미나 참석이어서 새벽 5시에 일어나 6시에 집에서 자차로 가족들과 이동했더니, 당일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는데요. 콩나물국 얼큰 /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이 외에 에스크르램블 (별도로 에그 프라이 주문가능)과 야채볶음, 소시지와 베이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예약한 하이원 펫클럽 펫룸은 A타입으로 입실 시간이 1시 였는데요. 체크인 전에 아점을 먹다보니, 비교적 가볍게 떠왔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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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켠에는 빵 두 종과 과일 한 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료는 오렌지 쥬스와 한 두 가지가 더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단지 아쉬운 부분은 커피가 없었습니다. 수리중이었는지 세팅 중이었는지... 암튼 커피 없었음... 맘 약간 상함...

 

역시나 뷔페는 단판 승부가 어렵네요. 한 번 더 담아오고 마무리 합니다.

 

| 그리고 다시 강아지 식사를 위한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는 반려인은 식사 불가능하고요. 강아지가 냠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약간 아쉬운 구성이...

 

하이하우 클럽라운지에서 강아지 설탕이를 위한 메뉴는 조리장 혼합성 수비드 닭 가슴살 ' 입니다. 노란 소스와 노란색 테두리 접시가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고 할까요. 닭가슴살과 소스 그리고 주위에 삼색 파프리카 조각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음식이 세팅되자마자 망설임 없이 순식간에 먹어치우는 설탕이. 사료 말고 이런 음식은 처음 접했는데요. 이렇게 좋아할지는 전혀 에상하지 못했네요. 동양상 보시면 알겠지만 얼마나 이 음식에 집착하는지 민망하더라는...

 

이렇게 접시를 깨끗하게 비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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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마친 설탕이는 쿨하게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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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학여울역 근처에 위치한 전시 컨벤션 공강인 세텍 주차장 정보 및 주차요금 할인팁 소개합니다. 오랜만에 이곳 SETEC 방문했는데, 세텍 주차비도 인상 되었네요.

오늘 방문 목적은 '2023 마이 펫페어' 댕댕이와 참관...

 

| 행사가 있으면 항상 막히는 그곳

세택 주차장은 행사만 있으면 주차난으로 난리가 나는 곳입니다. 특히 3개의 전시홀에서 각각 다른 행사가 진행되면 그 날은 입장부터 주차전쟁이 벌어진다는... 만약 세텍 주차장 이용하신다면 오전 일찍 오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만약 늦었다 - 막힌다 생각하시면 일행먼저 참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차에 30분 넘게 걸리기도...

아쉬운 주차공간

세텍 주차장은 대략 400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좁은 길에 들어오고 나가는 차들이 엉키기도 하는데요. 장시간 기다리다 세텍 주차장에 들어왔다고 해도 주차하는데 상당히 신경쓰이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안내원도 없네요. 초보 운전자 분들은 다소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세텍 주차장은 모두 노상주차장입니다.여름이나 겨울에 좀 힘들다는 비까지 오면... 차간 공간도 약간 좁은 타입입니다. 대형 차량을 가지고 오셨다면 고생 좀 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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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분은 학여울역 세텍이 코엑스몰이나 일산 켄덱스에 비해 다소 아쉬운 단점으로 보입니다. 다만 독립공간으로 강아지나 애완동물 동반이 가능한 행사도 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네요.

보통 코엑스몰에서 열리는 펫관련 행사는 반려동물 동반이 불가능한 단점도 있어서요.

 

| 2023 마이펫페어 참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대규모로 열리는 마이펫페어 입니다. 반려인들도 많고 반려견들도 많고...

단순히 상품 소개와 판매는 물론 강아지와 함께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도 반려견인 설탕이와 함께 여러 이벤트 참여하고 상품도 받았네요.

대략 이곳에서 두 시간 가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 세텍 주차요금 및 할인

학여울역 세텍 주차요금은 5분에 300원 / 한 시간에 3,600원 입니다. 4시간 10분을 초과하면 최대 금액인 15,000원이 청구됩니다. 도심지역 주차요금에 비해서는 저렴한 요금인데요. 저희도 입차후 1시간 56분 후에 정산하니 두 시간 세텍 주차비 7,200원이 청구 되었네요.

 

그리고 관람객 대상의 세텍 주차요금 할인은 없습니다. 여러 할인제도가 많이 축소 또는 폐지 되었다고 하네요.

 

세텍 관람객 주차요금일일권주차 할인행사/철거차량유의사항

  • - 최초 30분 1,800원, 추가 5분당 300원
  • - 화물차(2.5톤이상), 25인승이상버스 2배 요금 적용
  • - 일일권 요금 : 15,000원   *4시간 10분 이상 주차 시 자동적용
  • - 80% 할인 – 국가유공자, 장애인, 고엽제후유증환자, 의사상자, 독립유공자
  • - 50% 할인 – 경형자동차, 저공해자동차, 전기자동차, 3자녀이상 다둥이, 보훈보상대상자,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 - 30% 할인 – 2자녀 다둥이
  • - 20% 할인 – 참전유공자, 병역명문가 예우대상자(병역명문가증 제시)
  • - 기타 : 5.18민주유공자(1시간 무료, 추가시간 50% 할인)
    전기자동차 충전 할 경우(1시간 무료, 추가시간 50% 할인)
    모범납세자 스티커 부착 차량(발행일로부터 1년간 무료)
  • - 화물차, 경화물차, 승합차량에 한하여 1일 3시간 무료주차
  • - 정산 후 30분 이내 출차
  • - 주차요금 할인은 출차 전 사전무인전산기 이용 차량에 한함
  • - 중복할인 불가(할인율이 높은 하나에 대해서만 적용)
  • ※ 기타 자세한 주차문의 : Tel. 02-2187-4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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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에서 시각예술가로... 베일에 싸인 천재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회 관람후기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첫 개인전으로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 도슨트 및 오디오가이드, 관람시간 등 전시회 정보 공유합니다.

|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 / Martin Margiela

잠시 롯데월드 타워 롯데 뮤지엄 / at LOTTE Museum of Art

2022.12.24 SUN- - 2023.03.26 SUN

 

| 롯데뮤지엄 : 사진촬영 허용 / 물품보관함 운영

롯데뮤지엄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7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월드타워 건물로입장하셔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사진촬영 가능하며, 백팩등의 부피있는 짐은 가지고 입장할 수 없습니다. 다만 유료로 물품 보관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 티켓팅 > 입장 > 독특한 자판기

이번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회는 입구부터 독특합니다. 먼저 전시회 스테프 분들은 흰색 가운을 통일해서 입고 있는데요. 아마도 이는 작가가 만든 패션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의 직원 유니폼 컨셉에서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티켓 확인 후 자판기에서 작은 박스 하나를 받게 되는데요. 이는 관람객이 적극적으로 전시회에 참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박스안에는 선물이...

있는 것이 아니고, 안내도가 이렇게 구성되어 있네요.

 

|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회 소개

클릭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이라는 속성은 특정한 상황에서만 분명하게 드러난다. 즉 그러한 상황은 아름다움이란 속성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롯데뮤지엄은 관습과 형식을 뒤엎는 새로운 방식으로 시대를 앞서간 마틴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 1957-)의 시각 예술을 조명하는 전시 《Martin Margiela at LOTTE Museum of Art》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 이후 마르지엘라가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예술, 물질과 신체, 성별의 관념, 시간의 영속성, 직접 참여를 주제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시각예술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마르지엘라가 끊임없이 반복하고 발전시킨 이 주제는 과거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의 파격적인 런웨이와 실험적인 이미지, 오브제 사용에서부터 시작되어 현재 구현하는 시각 예술의 연장선상에서 더욱 파격적이고 확장된 예술로 표현된다. 마틴 마르지엘라는 기존 형식을 파괴한 구조 노출과 해체 그리고 매체간 혼합과 변화를 동시에 전환하는 사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창조와 수용이 일어나는 유일한 장소로서 미술관을 선택해 전시 공간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가 구축해온 오브제의 본질 탐구를 큰 맥락으로 착시 효과인 ’트롱프 뢰유(trompe l'œil)’를 전시장 전체에 의도적으로 배치하여 관람객의 개입을 유도하고, 사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먼저 전통적인 미술관 동선의 연속적인 흐름을 바꾸고, 이미지와 오브제의 형태를 차용, 재현, 확대해 생각의 전복을 시도했다. 출구를 알 수 없는 미로(labyrinth)형태의 전시장은 작품과 작품 사이의 공간을 버티컬 블라인드로 차단시켜 생각의 쉼과 환기를 반복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작품 관람의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현대의 일상적인 사물을 통해 산업화된 아름다움과 신체를 탐구한 작품 <데오도란트 Déodorant >(2022), 궁극적인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양면성을 사물의 부재로써 표현한 <탑 코트 Top Coat>(2011), 일상적인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과 맥락을 재구성하여 존재의 흔적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창조하는 <더스트 커버 Dust Cover>와 <필름 더스트 Film Dust>(2021)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회화, 조각, 사진, 설치, 콜라주 등 광범위한 시각예술로서 드러난다.

 

마르지엘라가 선보인 시각문화는 패션과 내적 구조는 닮아 있지만 그 시각적 이미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이번 전시는 마틴 마르지엘라가 실험해 온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조명함과 동시에, 예술이 질문을 던지고 개인과 대중이 서로 의견과 관점을 교환하고 채택하는 장으로써 마르지엘라가 현재까지 구축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대안적 사유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Martin Margiela at LOTTE Museum of Art》전시는 디자이너 아냐 마르첸코, 마틴 마르지엘라, 그리고 롯데뮤지엄의 긴밀한 대화를 통하여 이번 전시 공간에 새롭게 구성되었다. 

| 매일 3회 진행되는 도슨트 + 퍼포먼스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회는 평일과 주말 11시 13시15시 총 3회 도슨트가 진행됩니다. 최근 주말 도슨트를 운영하는 전시회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데요.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회는 다소 난해한 콘셉의 전시회로 꼭 도슨트가 운영되는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회 도슨트는 단순한 작품설명이 아닌 작품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더더욱 시간 맞춰 도슨트와 함께해야 하는 이유~

 

| 독특한 전시공간

이번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회는 1980년대부터 깊게 고민해온 '예술, 물질과 신체, 성별의 관념, 시간의 영속성, 직접 참여'를 주제로 작업한 설치, 조각, 영상, 퍼포먼스, 페인팅 등 총 50여 점을 선보입니다.

특히 전시장의 독특한 구조를 바탕으로 미로를 구성하고 장소 특정형(site-specific) 작품을 선보이는 등 한국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관람 경험을 제공하도록 전시장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헤어 포트레이츠 / Hair Portraits , 2015-2022

벽에 걸린 잡지 표지에는 시대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인물들이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채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있습니다. 정체를 감추고 실루엣만 남겨진 인물들은 서로 다른 유기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존재로 표현되어, 마치 신화 속 신을 숭배하는 것처럼 우리의 일상을 유명인에 대한 환상으로 채우는 데에 일조해 왔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번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회 첫 퍼포먼스가 진행됩니다. 전시된 그의 작품을 제거하고...

 

| 더스트 커버 / Dust Cover , 2021

보이지 않지만 존재함은 분명한 작품 <더스트 커버>는 독일의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의 한 단편 소설에 등장하는 ‘오드라덱’을 떠올리게 합니다. 소설 속에서 화자는 오드라덱의 확실한 용도나 기능을 알지 못한 채 이것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덮개속에 숨어있는 사물은 무엇일까요? 누구는 오토바이로 생각하고 어떤 누구는 돈다발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또 낭만적인 누군가는 꽃다발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속안에 어떤 것이 숨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레드헤드 / Redhead , 2019-2022

'레드헤드 Redhead'는 역사와 문화의 흐름 속 빨간색의 힘과 양가성, 빨간색이 주는 위력에 경의를 표하는 작품입니다. 빨간 머리는 판타지에 늘 등장하는 주제이며, 야생의 색인 빨강은 힘과 활력을 상징합니다. 또한, 불의 색이기 때문에 종종 열정적인 기질과 연관됩니다.

이번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회에는 가발이나 모발과 관련된 작품들이 많은데요. 참고로 마르지엘라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이발소에서 향수를 팔았다고 합니다.

 

 

| 필름 더스트 / Film Dust , 2017-2021

1960년대의 리더 필름은 양 끝에 여분의 길이가 포함되어 있었고, 화면에 투사되면서 보이지 않았던 먼지와 긁힌 자국이 우연히 화면에 나타나곤 했는데, 마르지엘라는 우리가 공허라고 생각하는 화면을 생명체로 가득 찬 우주 공간의 화면으로 재창조했습니다.

| 바니타스 / Vanitas , 2019

<바니타스(Vanitas)>에서는 모발로 얼굴이 덮인 두상을 볼 수 있는데, 머리카락 색상만으로 유년부터 노년까지 나타내며 인간의 생애 흐름을 드러냅니다. 작가는 인공 피부를 입힌 실리콘 구체에 자연 모발을 하나하나 이식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 스크롤링 이미지 / Scrolling Image , 2021-2022

'스크롤링 이미지 Scrolling Image' 는 마틴 마르지엘라가 제작한 드로잉의 복사 이미지가 담겨있는 5개의 스크롤 빌보드로 구성됩니다. 파리 라파예트 안티시페이션에서 선보인 초기작은 1개의 빌보드로 구성되었으나, 이미지의 움직임을 통해 일종의 안무를 만들기 위해 이번 전시에는 4개의 빌보드가 추가되었습니다.

 

과연 작품속의 소재는 무엇일까요?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양한 답변이 나오지만, 작가는 체모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보는이에 따라서는 다소 불편한...

| 팬텀 시리즈 / Phantom Series , 2021

관람객들이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마스킹 테이프, 벽과 좌대 위 페인트로 칠해진 부분 둥 작업 재료들에 의해 남겨진 흔적입니다. 마르지엘라에게 있어 부재는 존재의 해체입니다. 공간에 남은 흔적은 작품을 더 이상 무감각한 불멸이 아닌 유기적으로 살아 숨쉬는 생명체로서 재탄생시키고, 이 과정에서 시간의 무한한 흐름을 상기시킵니다.

 

| 버스 스탑 / Bus Stop , 2020

<버스 스탑 Bus Stop>은 마르지엘라의 작품 활동에 바탕이 되는 원칙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 원칙은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보면서도 인지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 우리가 주변을 어떤 시선으로 보아야 하는지 강조하고 다시 전환하는 것입니다.

 

| 토르소 시리즈 / Torso Series , 2018-2022

이 작품 시리즈는 각각 다른 인체의 일부를 3D 스캔하여 만든 조각으로, 피부색을 묘사하기 위해 다양한 색상의 실리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마르지엘라는 토르소의 형태, 크기, 재질, 그리고 사람의 몸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하여 재고함으로써 몸의 개념을 파괴하고 확장합니다.

 

그리고 또 한 번 볼 수 있는 도슨트 중 퍼포먼스...

자세한 내용은 이번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회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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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뉴먼트 / Monument , 2021-2022

전시장의 가장 넓은 공간에 자리하고 있는 <모뉴먼트>는 메쉬 프린트로 제작된 이미지, 빈티지 소파 그리고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피커에서는 체육관에서 배구팀과 트레이너의 연습 상황을 녹음한 사운드가 흘러나옵니다. 관람객들은 소파에서 휴식을 취하며 편안한 공간과 작품을 마주하게 됩니다.

| 키트 / KIT , 2020

이 작품은 신체 일부를 클로즈업하여 아동용 장난감 세트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품을 만드는 제작 과정의 한 단계를 노출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작품을 완성품이 아닌 부분적 과정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바디 파트 블랙 앤 화이트 / Body Part b&w , 2018-2020

2개의 벽걸이 프로젝터 스크린에 오일 파스텔로 인체를 묘사한 드로잉 작품입니다. 스크린 화면에 그려진 동일한 이미지는 서로 완벽한 대칭을 이루며 마치 쌍둥이를 연상시킵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신화의 주요 주제인 쌍둥이는 존재의 이중성을 상징합니다.

 

| 립싱크 / Lip Sync , 2020-2022

우리는 대화를 종종 청각적인 요소로 간주하지만, 마르지엘라는 사실 그 속에 다양한 요소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비록 립싱크에서 소리와 단어를 들을 수는 없지만, 마르지엘라는 입술과 치아, 혀의 움직임을 통해 언어와 의사소통에도 시각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 카토그래피 / Cartography , 2019

'지도 제작법'이란 뜻의 <카토그래피(Cartography>는 한 방향으로만 쏠리는 인공 모와는 달리 정수리에서부터 소용돌이치며 자라나는 자연 모발의 방향을 작가가 심도 있게 연구한 과정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 바디 파트 컬러 / Body Part Color , 2020

사진 속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남자와 프로젝터 스크린은 프레젠테이션, 관료주의, 행정과 질서의 세계를 상징합니다. 마르지엘라는 약간의 불확실성과 초현실주의를 표현하기 위해 이미지와 배경 사이에 인식할 수 없는 신체의 한 부분을 삽입했습니다.

 

| 트립티크 / Triptych , 2019-2020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수염 염색약의 포장지 표지 이미지를 가까이 클로즈업해서 유화로 재현한 작품입니다. 마르지엘라는 이렇게 일상 속 상품들을 작품의 소재로 활용하여 노화에 맞선 우리의 무력함과 어떻게든 숨기려는 시도를 익살스럽게 표현합니다.

| 몰드(들) / Mould(s) , 2020

마르지엘라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몰딩 공방에 있는 방대한 몰드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각각의 몰드는 끊임없이 주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레드 네일즈 / Red Nails , 2019

<레드 네일즈 모델 Red Nails model>은 옆 공간에 설치된 <레드 네일즈 Red Nails>의 축소 모형입니다. 사물의 물리적 크기를 작게 만드는 것은 작품에 담긴 의미와 상징에 관하여 의문을 가지고 그것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먼저 앞의 유리관에 전시되어 있는 마틴 마르지엘라의 레드 네일즈 작품을 감상하고...

 

도슨트분 뒤에 있는 커튼이 걷어지면서 그의 대형작품이 나타납니다.

 

| 라이트 테스트 / 위그 마스크 / Light Test / Wig Mask, , 2021-2022

전시의 마지막 작품인 <라이트 테스트 Light Test>는 전설로 남은 여성들의 얼굴에 머리카락을 콜라주해 만든 전시의 첫 번째 작품 <헤어 포트레이트>를 떠올리게 합니다. 전통적으로 초상화는 주로 모델을 보고 그렸지만, 이 작품에서 마르지엘라는 <헤어 포트레이트>의 잡지 표지에 등장시킨 환상의 생명체에 생기를 불어넣어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냅니다. 이 인물은 모든 행동이 드라마틱 하게 보여집니다. 그녀를 둘러싼 회화에 주로 보이는 음영법인 키아로스쿠로(chiaroscuro) 속의 그림자가 천천히 걷는 그녀를 따라갑니다. 이 흑백 영화에 때아닌 컬러 화면의 중간 광고가 불쑥 끼어들어 전시 포스터이자 대표 이미지인 데오도란트를 홍보합니다. 이 중간 광고는 관람객과 영화의 주인공을 연결하는 리듬과 친밀감을 방해합니다. 이윽고 카메라를 향해 몸을 돌리고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을 통해, 그녀가 특이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 롯데뮤지엄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회 총평

이번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회는 현대 미술이라고 말하기도 어떤 특정한 미술 사조라고 말하기도, 전시된 작품의 흐름도 다소 난해한 전시회입니다. 해당 작가나 작품에 대한 기본 이해가 없다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전시회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매일 3회 진행되는 도슨트가 있고 대부분의 주요 작품을 모두 다루기에 작품 감상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저는 주말에 방문했는데 도슨트 참여자가 너무 많아 작품 감상이 어려웠네요. 도슨트 시작 한 시간 전에 선감상 하고 도슨트를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관람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

 

|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회 아트숍

아트숍은 상당히 소박? 합니다. 사진속의 일부도 기존 전시회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고요.

| 데오도란트 / Deodorant 2020-2022

데오도란트는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흐르는 땀을 억제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사람의 체취를 덮어 그 흔적을 감춥니다. 의도적으로 은폐하고 지우는 행위는 육체의 노력과 공포, 스트레스에 둔감한 몸의 표면, 즉 현대사회에서 매력적인 신체의 기준에 부합하는 비인간적이고 임상적인 체표면을 만들어냅니다.

 

옆서나 포스터, 간단한 프린트물과 티셔츠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휴대폰 케이스, 일부 아이폰과 갤럭시 모델만 준비되어 있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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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회는 초대권을 받아 관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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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갤러리에서 '미술과 여성, 빛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전시회인 '임미량, 바람의 빛깔' 개인전 후기입니다. 

독특하고 강렬한 컬러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잠실 롯데월드몰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 임미량, 바람의 빛깔 개인전 정보

LIM MIRYANG, Colors of the Wind

전시 기간 : 2023 2. 24(금) - 4. 30 (일) 

전시 장소 : 롯데백화점 잠실 월드타워점 에비뉴엘 6F 아트홀 

운영 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7시 *무료 전시/백화점 휴점시 휴관

 

롯데갤러리는 작년에 이어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REJOICE>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국내 여성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만나는 전시를 엽니다. 여성의 꿈과 행복을 응원하는 롯데백화점의 ‘리조이스 캠페인’과 함께하는 이번 <REJOICE>전은 본점, 잠실점, 동탄점, 인천점에서 총 5개의 연계 전시로 펼쳐집니다.
잠실점 <Colors of the Wind>展은 '루이비통이 사랑한 작가' 임미량의 신작 회화 30여점을 선보입니다. 바람을 모티브로 극도의 세밀함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동시에 담고 있는 임미량 작가의 독특한 작품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고잉(GOING) #83

그녀의 작품은 주로 캔버스에 아크릴릭 오일를 사용하여 디테일하고 세밀한 기법과 강렬한 색체를 통해 표현하는 상당히 독특한 작업물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작품들은 블루, 레드, 그린 등 작품 컬러에 맞춰 전시공간의 분위기도 세팅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작가는 디자인을 전공하고 광도대행사를 다니다가 작가로 전환 했다고 한다. 다소 늦은 나이에 순수 미술로 전환 했지만 확실하게 그녀만의 작품이 느껴지기는 하는데...

Going #98 / Reminisce #45~46 at.새벽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임미량 개인전 작품을 보고 있으면 무었보다도 작업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어떤 작업과정으로 이런 작품을 뽑아낼 수 있는지... 특히 방향성을 강하게 보여주는 작품...

 

오늘 소개하는 작가 임미량은 프랑스 루이비통이 주목하고 있는 국내 작가 중 한 명 이라고 한다. 루이비통 본사에 그녀의 작품 네 점이 보관되어 있고, 이 외에도 국내 3대 백화점 루이비통 VIP실에도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임미량 작가의 작품은 우선 강렬한 컬러와 디테일에서 먼저 눈길을 끈다. 

 

"나는 의도하는 것을 싫어한다. 어디서 본듯한 느낌도 지루하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음... 

맞기는 한데, 이해하기는 다소 어렵다. 전시회장에 작품에 대한 설명도 없고, 도슨트도 없고...

무료 전시회에서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욕심이지만, 작품을 이해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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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방향성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는 작품 두 점...

The Performance of Wind #166 & Fairy of the Forest #10

 

"그 어떤 존재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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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마지막에 전시되어 있는 작은 작품 하나... 아마 이번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임미량 개인전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의 작품으로 기억난다...

그리고 작품과 액자가 그렇게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지는... 얇은 은색 스틸 액자였으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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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반려견 동반 식당인 '사생활' 방문후기 입니다.

잠실 맛집 사생활은 이탈리안 파스타와 브런치 카페이지 펍 입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매력은 강아지완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반려견 카페입니다.

 

| 사생활 위치 및 주차, 영업시간

잠실 강아지 동반 케페인 사생활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부터 저녁 10까지 입니다. 건물앞 배너와 같이 이탈리안 요리와 음료, 펍이 가능하고요. 사생활 주차는 건물 앞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별도의 발렛이나 주차비용은 없습니다.

 

 

| 강아지 동반 식당

앞에서도 언급했듯 이곳은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식당입니다. 사진과 같이 오픈된 4인 테이블이 여럿 있고, 중앙에는 단체 식사가 가능한 큰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곳에 반려견과 함께 입장 및 식사가 가능합니다.

 

또 한켠에는 룸이 있는데요. 룸 안에는 4인 테이블 두 개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문이 있어서 반려견을 바닥에 놓고 식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제가 방문한 시간에는 이미 식사중이신 분들이 있어 창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희는 반려견 설탕이와 창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식사 준비합니다. 반려견을 위해 쿠션도 준비되어 있고요. 여러가지 편의를 봐주십니다. 서울 삼전동에 이런 반려견 동반 레스토랑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네요.

 

| 무난한 잠실 사생활 메뉴 및 가격

메뉴는 파스타, 리조또, 카츠 등 단품요리와 샐러드, 버팔로, 감자튀김 등 맥주안주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브런치 메뉴도 있고 여럿이 같이 먹기 위한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ㅅ브니다. 가격은 보통 1만 원 중반으로 크게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네요.

 

| 웰컴~ 멍푸치노

자리를 잡고 메뉴 주문하니, 요렇게 생긴 음식을 주시네요. 주문한 적이 없는데...

사생활에 방문한 우리 댕댕이를 위한 웰컴 선물이라고 합니다. 일명 멍푸치노...

얼마나 맛있는지 순식간에 먹어버리는 설탕이, 먼저 맘 편하게 강아지와 식사가 가능할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저희는... 

베이컨 크림 파스타,  하와이안 칠리새우 샐러드 보울, 4종 카츠세트, 아리비아따 치즈카츠 라이스를 주문합니다.

 

| 하와이안 칠리새우 샐러드 보울 (13,000원)

이곳 잠실 맛집 사생활에서 적극 추천하는 샐러드메뉴입니다. 이 가격에 이런 퀄과 푸짐하게 나올 수 있는지 이해가지 않는 메뉴입니다. 아마 강남이나 핫플레이스에서 판매한다면 배 가까운 가격에 판매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하와이안 칠리새우 샐러드 보울입니다.

 

올리브나 새싹채소, 샐러드 야채는 물론 칠리새우도 푸짐하게 들어 있네요. 저는 가족이 각각 단품메뉴 준비하고 이 샐러드 하나 가볍게 나누어 먹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푸짐하고 맛도 있습니다. 1.5명 식사로도 충분한...

여기에 세트메뉴로 나온 파인애플 주스... 백만년만에 맛보는...

 

| 베이컨 크림 파스타 (14,900원)

시작에서 말했듯이 이곳 서울 강아지 동반 식당인 사생활은 파스타 브런치 전문 레스토랑입니다. 다양한 파스타와 리조또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베이컨 크림 파스타 주문합니다. 딸아이는 고소한 맛으로 좋아하지만, 저는 가끔 해장용으로 즐겨먹는 메뉴이기도 하네요.

사생활 파스타 또한 고소한 크림소스가 야박하지 않게 듬뿍 들어있고 양도 푸짐합니다. 당근 맛도 좋네요. 꼭 반려견 동반 식당이 아니어도 잠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맛집 찾는다면 추천 드립니다.

 

슬슬 지루해지는지 자꾸 움직이고 싶어하는 설탕이....

 

| 4종 카츠세트 (14,900원)

보이시나요. 카츠 4종 셈플러라고 했는데, 이 정도면 정말 혜자스러운 메뉴구성과 양이라고 할까요. 우선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네요. 저희는 식사 메뉴로 주문했지만 저녁에 안주 메뉴로도 손색없어 보입니다.

 

치즈카츠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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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카츠와 등심카츠

 

스카츠 에그가 나옵니다.

 

그리고 소스 2종

기름기 없이 바삭하게 잘 튀겨졌네요. 맛이나 식감도 매우 만족합니다. 음식 양도 성인 남성이 혼자 먹기에도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양입니다. 가격 대비 4종 카츠세트도 혜자스러운 메뉴라는 생각...

 

| 아리비아따 치즈카츠 라이스 (음료 포함 14,000원)

마지막으로 주문한 메뉴인데요. 맛이나 양도 무난한... 

탄수화물 또는 돈까스 세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아이들도 좋아할 맛으로 보이네요.

 

우리 댕댕이에게는 그림의 떡인 메뉴들인데요.

그렇지만 서울 잠실에서 반려견과 같이 식사가 가능한 식당이 있다는 것에 매우 만족합니다. 시설도 좋고 직원분들 서비스도 좋고. 무엇보다도 메뉴와 음식도 만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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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아지 동반 식당을 찾으신다면 송파구 잠실 삼전동 근처에 위치한 사생활 레스토랑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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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류화가 중에서 탑오브 탑으로 생각하는 천경자 화백의 상설 전시회인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1998년, 한국 화단의 대표적인 작가 천경자(千鏡子, 1924-2015) 화백은 시민과 후학들이 자신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60여년에 걸쳐 제작한 작품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였는데요. 이중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 전시정보

전시회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층 천경자컬렉션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상설전시로 별도 공지전에는 계속 전시가 진행예정입니다. 전시장 입장료는 무료

 

언덕을 올라와 서울시립미술관 1층에 도착 했습니다. 정말로 오랜만에 이곳에 방문했네요. 예전 직장이 서대문에 있을 때에는 점심 먹고 산책하러도 오곤 했는데, 다시 강남으로 생활권이 바뀌니...

전시장 1층에는 '키키 스미스'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남준 작가의 서울 랩소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천경자 전시회는 물론 '키키스미스' 전시회도 추천 드립니다. 꼭 같이 보세요.

 

전시장 입구입니다. 기대 보다는 다소 작은 규모네요.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

“내 그림들이 흩어지지 않고 시민들에게 영원히 남겨지길 바란다.”

1998년, 한국 화단의 대표적인 작가 천경자(千鏡子, 1924-2015) 화백은 시민과 후학들이 자신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60여년에 걸쳐 제작한 작품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였다.

한국화의 채색화 분야에서 독자적인 화풍을 이루어 온 작가의 독특한 작품세계와 그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천경자 상설전시는 ‘영원한 나르시스트, 천경자’라는 이름으로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는 꿈과 사랑, 환상에서 비롯된 정한(情恨)어린 스스로의 모습을 끊임없이 작품에 투영하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은유한다. “그것이 사람의 모습이거나 동식물로 표현되거나 상관없이, 그림은 나의 분신”이라고 말하는 천경자 화백의 작품세계는 마치 자신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다.

전시는 이처럼 자전적(自傳的)인 성격을 가지는 작가의 작품 전반에 대한 자기고백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내 슬픈 전설의 이야기’, ‘환상의 드라마’, ‘영혼의 여행자’, ‘자유로운 여자’라는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하였다. 다채로운 이야기로 구성된 이번 전시를 통해 천경자 화백의 작품 기증이 지닌 참뜻이 다시 한 번 빛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연구를 통해 다각도로 재조명될 천경자 상설전시에 대한 관람객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

 

| 천경자 전시회 오디오 가이드 > 이어폰 필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보통 앱스토어에서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설치하시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앱 UI/UX는 정말로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작품관람에 많은 도움이 되니 이어폰 꼭 챙겨 오세요.

 

 

참고로 천경자 상설전은 사진 촬영 금지입니다.

아래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느낌좋았던 작품 중심으로 다운로드 받아 소개합니다.

 

이번 천경자 전시회는 총 4개의 섹션 20여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섹션 1. 내 슬픈 전설의 이야기

“내 온몸 구석구석엔 거부할 수 없는 숙명적인 여인의 한이 서려있나 봐요. 아무리 발버둥 쳐도 내 슬픈 전설의 이야기는 지워지지 않아요.”

자화상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1977)와 해외여행지에서 본 이국여인의 모습을 그린 〈자마이카의 여인 곡예사〉(1989)와 같은 작품으로 구성된 섹션 ‘내 슬픈 전설의 이야기’에는 작가가 결코 벗어날 수 없었던 “숙명적인 여인의 한”이 서린 다양한 모습의 여인들이 자리한다. 작품의 분위기를 지배하는 짙은 한의 정서는 천경자에게 있어 슬프지만 달콤한, 인생으로서의 매력이었다. 작가의 분신이기도 한 그림 속 여인들의 모습에서 ‘달콤한 한’이 깃든 그녀의 인생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고 익숙한 스타일의 천경자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

〈여인의 시 Ⅰ〉

<여인의 시 Ⅰ>(1984)는 사무치는 고독 속에서 삶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2점 연작으로 제작되었다. 천경자는 1980년대 중반 여인 누드를 화폭에 적극적으로 등장시키며 특정 모델의 사실적인 묘사가 아닌 자유로운 표현으로서 누드를 그렸다. 1969년부터 1990년대까지는 해외여행에서 지속적으로 원시성, 원시미를 탐구했는데, 이는 인간 본연의 원초적인 모습과 관련된다. 나체 여인의 등장은 생명을 탄생시키는 근원을 여성으로 보는 모체회귀와 연관된다. 여인의 얼굴과 눈망울에는 고독감이 가득하다. 벌거벗은 채 당당하게 서 있는 여인상은 세상의 모진 풍파 속에서 고고하게 살아온 천경자의 모습이자 생에 대한 애착과 생명감을 상징한다.

 

〈여인의 시 Ⅱ〉

<여인의 시 Ⅱ>(1985)는 인간과 자연, 현실을 벗어나 초현실적인 세계로 향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상한 작품이다. 여인은 광기 가득한 금빛 눈으로 팔을 벌린 채, 장미를 가슴에 품고 떠오르는 형상이다. 구름 사이로 여인을 등장시켜 현실과 상상이 공존하는 공간을 연출한 것은 작가 스스로 추구해왔던 ‘해방된 세계에서 떠오르는 여인’을 보여준다. 장미는 그의 삶에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작품에서 함께 존재해 왔다. 천경자는 장미처럼 자신을 방어하는 가시를 예술에 비유했고, 가시에서 핀 장미를 안고 살아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담아 화려하고 향기 그윽한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여인의 시 Ⅱ>는 현실을 넘어서 고독과 한을 승화시킨 작품이다.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 & 〈자마이카의 여인 곡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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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이 된 마돈나〉

<화병이 된 마돈나>(1990)는 유명 스타를 소재로 그린 작품이다. 천경자는 1960년대 후반부터 자신이 좋아했던 유명 스타를 화폭에 담아내기 시작했다. 환상 속에 표상되었던 여인이 아니라 현재에 존재하는 구체적인 여인들이다. 천경자는 실제로 배우가 되고 싶어 했고 평생 영화 같은 삶을 살았다. 할리우드 여배우 그레타 가르보와 마릴린 먼로에 이어 팝의 여왕 마돈나를 소재로 선택했다. 여배우 이미지 삽입은 인간의 정신적 욕구불만에 대한 도전을 표출한 것이다. 꽃을 가득 꽂은 화병에 매혹적인 마돈나의 얼굴은 사실적으로 묘사됐지만 눈망울에 우수가 가득하다. 표정에서 느껴지는 애상은 여성이라는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지 못한 유명 스타의 삶에 천경자 자신의 한을 대입시킨 것이다.

 

섹션 2. 환상의 드라마

“작품은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고, 미래세계를 상상하며 오늘의 꿈을 담은 한 폭의 드라마들”

‘환상의 드라마’ 섹션은 작가의 꿈과 환상, 동경의 세계를 표현한 자전적 성격의 채색화 작품으로 구성된다. 젊은 시절의 지독한 가난과 사랑의 상처로 인한 뼈아픈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그렸던 천경자의 대표작 〈생태〉(1951)에서부터 안정된 생활의 행복감이 깃든 화사한 파스텔 색조의 그룹 인물화 〈여인들〉(1964), 그리고 보티첼리의 작품이 중심이 된 〈이탈리아 기행〉(1973)까지. 과거의 추억과 오늘의 꿈, 미래에 대한 상상을 형상화한 작품들로 구성된 이 섹션은 시기에 따른 작가의 감정 변화가 녹아든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다.

 

〈생태〉

<생태>(1951)는 처절한 삶의 현실에 대한 저항을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얽히고설킨 수십 마리의 뱀이 화면 중앙에 모여 있다. 뱀의 동세, 머리, 눈망울, 표피의 질감 등의 꼼꼼하고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인다. 천경자는 광주역 앞 뱀집을 찾아가 유리상자 속에 수십 마리의 뱀을 넣고 직접 관찰하여 스케치했고, 이 작품을 25일 만에 완성했다. 작품의 뱀은 원래 모두 서른세 마리였으나, 사랑했던 뱀띠 연인의 나이를 맞추기 위해 두 마리를 더 그려 넣어 서른다섯 마리가 되었다. 천경자 스스로 뱀을 그린 동기는 ‘오직 인생에 대한 저항을 위해서’라고 했다. 고통과 슬픔, 분노 등의 내면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뱀을 소재로 그림으로써 여동생의 죽음, 사랑, 이혼, 경제적 어려움과 같은 삶의 역경을 극복하려 했다.

 

〈백야〉

천경자 화백의 작품이라고 하지만 작품의 구도와 색상에서는 김환기 화백의 초기 작품의 느낌이 상당히 난다는... 학이 부엉이로...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백야〉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전시합니다.

바로가기작품 설명이 전시의 음성 안내 5초 뒤로 5초 앞으로
작품 설명<백야>(1966)는 초시간적인 세계를 기억 속에 되살려 설화성을 강조한 작품이다. 청·녹·보라 계열의 소용돌이치듯 거칠게 채색된 원형상은 숲속에 모여 앉은 부엉이와 동일시되어 밤의 세계를 상징한다. 노란 눈의 부엉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나비가 날고 있고, 백색 빛이 가득한 가운데 분홍빛 구름이 흘러가는 장면은 모순적이면서도 조화를 이룬다. 은밀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백야는 간접적으로 설화성을 드러내준다. 작가는 청색을 1960년대 설화성을 강조한 작품에서 자주 사용했다. 또한 이 색은 천경자가 숙원의 지옥도를 그리기 위하여 환상했던 죽음의 색채이기도 하다.

 

〈아! 무정〉

<아! 무정>은 뉴욕 브로드웨이의 극장 광고 장면을 그린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극장가를 지나다보면 타임스퀘어를 중심으로 온갖 광고판과 연극·뮤지컬 간판이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다. 작품명 ‘아! 무정’은 빅토르 위고 장편소설 『레미제라블』의 또 다른 이름이자 1950년대 한국 유행가의 제목이다. 천경자는 소설 속 주인공의 불행했던 삶에 공감했고, 유행가를 즐겼다. 화면 중앙에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의 광고판들이 배치되어 있다. 각각의 광고판은 특징을 살려 사실적으로 묘사되었으며 천경자식 화법으로 미국의 공연예술을 설명해준다.

 

<캣츠> & 〈카바레 뉴욕〉

섹션 3. 영혼의 여행자

‘영혼의 여행자’ 섹션은 1969년부터 남태평양에서 시작해 인도, 중남미, 미국, 아프리카 등을 여행하며 그린 기행회화로 구성된다. 작가에게 여행은 타국의 사람들과 자연, 풍물을 발견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원초적인 세계를 경험하는 교감의 현장이었다. 여성의 몸으로 원시의 땅을 찾아 나섰던 작가는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으며 마음껏 이곳저곳을 돌아보고 여행에 집중했다. 여행 초기의 감흥과 풍경을 순간적으로 포착한 〈타히티 고갱 미술관에서〉(1969)와 같은 스케치에서부터 1970년대 후반 이후의 화려한 색채와 화면구성이 돋보이는 〈플라사 메히코〉(1979), 〈푸에블로족〉(1988)까지, 완성도 높은 채색작품들과 살아 움직이는 듯 순간의 강렬함을 간직한 작가만의 독특한 기행회화를 감상할 수 있다.

 

〈타히티 고갱 미술관에서〉

<타히티 고갱 미술관에서>(1969)는 고갱이 살던 집터에 세워진 기념비(석상)를 스케치한 작품이다. 천경자는 폴 고갱의 흔적을 찾기 위해 타히티 여행을 선택했다. 천경자의 기대와 달리 고갱의 집과 미술관에는 작품은 없고 인쇄물과 유품만 남아 있었다. 고갱 미술관에 도착했을 때 천경자의 시야에 가장 먼저 포착된 것은 야자수 잎으로 씌워 놓은 석상이었다. 빠르게 펜으로 그려나간 야자수 잎과 석상의 형태는 천경자의 필력을 드러낸다. 굵은 펜과 콩테로 기념비에 음영을 주어 형상의 볼륨감을 강조했다.

 

앙리 루소의 작품이 느껴지는 두 편의 작품들 '뉴델리' & '뉴욕 센트럴 파크'

<뉴욕 센트럴 파크>(1981)는 센트럴 파크의 겨울 풍경을 그린 작품이다. 천경자가 13년 만에 다시 뉴욕을 찾은 이유는 큰딸이 살고 있었고 둘째 딸이 워싱턴에서 대학원 졸업을 앞둔 개인적인 일정 때문이었다. 센트럴 파크 나목들 사이로 빛바랜 지붕과 아이스크림 가게는 풍경화에 좋은 점경(點景)이 되어 주었고 가수 존 레논이 살았던 고급 아파트는 원경이 되었다. 발굽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흰색, 검정색의 관광마차와 멀리 콩사탕을 먹고 있는 다람쥐를 전경에 그렸다. 스케치하는 동안 천경자는 고인이 되어버린 작가 김환기와의 인연을 떠올렸고, 몸서리쳤던 전위미술도 지나가버린 뉴욕이 겨울 한파 때문에 더욱 차갑고 쓸쓸하게 느껴졌다.

섹션 4. 자유로운 여자

‘자유로운 여자’ 섹션은 『사랑이 깊으면 외로움도 깊어라』(1984)를 포함한 다수의 수필집과 천경자 작품에 대한 대중적인 인기를 불러온 자서전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1979), 해외 스케치 여행의 과정을 그림과 함께 담아낸 『아프리카 기행화문집』(1974) 등의 출판물을 선보인다.

글 쓰는 일은 작가에게 맺힌 한을 풀어내기 위한 일종의 ‘푸닥거리’와도 같은 것이었으며, 그가 남긴 많은 책들은 당시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를 만큼 그림 못지않은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었다. 문학과 미술의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문학예술인 천경자’가 들려주는 감각적이면서도 솔직한 언어 속에 삶과 예술에 대한 작가의 남다른 열정이 녹아난다.

다재 다능한 그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그녀의 여러 출판물을 볼 수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이 없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서울시립미술관 천경자 전시회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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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여행 레저 업계에서도 이들을 타겟으로 하는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반려견 강아지와 함께 호텔에 투숙하고, 식사도 할 수 있는 하이원 펫클럽 펫룸 이용후기 입니다.

 

| 하이원 펫클럽은?

강원도 하이원 리조트의 힐콘도 D동에 위치한 시설로 전 객실이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자, 강아지 식당, 강아지 보호소, 샤워장, 펫용품점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하이원 펫클럽 숙박시설 및 장단점 후기 공유합니다.

 

| 하이원 힐콘도 D동

하이원 펫클럽은 힐콘도 D동입니다. Dog의 D로 생각하시면 쉬울 듯...

펫 전용 건물이다 보니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우선 주차장이 여유있어 참 좋네요.

 

 

| 체크인은 A B C 타입 > 앱 체크인

체크인은 세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A형은 13시 입실하고 익일 10시 퇴실, B형은 15시 입실하고 익일 11시 퇴실합니다. 체크인은 앱을 통해서 진행되며 입실시간 10분 전부터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사람이 아닌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니 얄짤 없이 12시 50분에 체크인이 진행 되네요.

 

| 스마트키 ... 글쎄?

하이원 펫클럽은 물리적인 출입키가 없습니다. 고객 스마트폰에 하이원 앱을 설치하고 GPS와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문의 전자도어와 통신하는 방식입니다. 상당히 편해 보이지만 그렇지는 않고요. 비대면 방식으로 인건비 절감이 더 커 보입니다. 특히 하이원 앱에 위치 액세스 권한을 '항상허용'으로 설정해야 월활하게 작동하네요. '가장 싫어하는 옵션인데요' 퇴실하면 바로 삭제하려 합니다.

 

스마트키를 사용하는 바람에 전원 전용카드가 별도로 있습니다. 그래서 상시 전원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네요. 이 부분은 하이원 리조트 장점이 되었네요. 명함이나 신용카드로 막아놓거나 하는 불편이 사라졌네요.

 

| 5명 + 강아지 두 마리 + 방 2개

오늘 리뷰하는 하이월 힐콘도 D동에 위치한 하이원 펫클럽은 40평 방 35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준 5인과 반려견 두 마리까지 입실이 가능합니다. (26Kg 이상 대형견은 1마리)

 

| 거실에 비치된 반려견 전용 물품

강원도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콘도 (호텔) 답게 펫룸에는 반려견 전용 하우스, 공기청정기, 전용식기, 급수기, 배변판, 매트, 계단, 탈취제, 웰컴 디저트? 등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물통은 고양이 겸용으로 보이네요. 위 부분을 탈거하고 아래 부분만 사용 했습니다.

 

'하이하우 조이 스탭' 필렛사료로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사료라고 합니다. 새 병으로 준비되어 있으니, 요건 월컴 선물로 생각되네요. 조금 먹고 남은 사료는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습식 사료고 집에는 없는 녀석이어서 간간히 상으로 주려고요. 설탕이도 좋아 하네요.

 

쿠션과 장난감, 뼈다귀 모양의 인형이 마음에 드는지 물고 빨고 장난이 아니네요. 

아마도 새것이겠죠? 다른 강아지가 사용하던 것을 세탁해서 주지는 않았을 것으로 믿습니다. 버리고 가야하나? 가지고 가야하나? 

 

그리고 탈취제와 강아지털 제거위한 롤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롤러는 집에서도 가지고 왔는데, 세심한 배려가 느껴 지네요.

 

공기청정기도 큰 녀석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실은 전반적으로 무난합니다. 다만 TV가 아닌 케이블 TV가 설치되어 있네요. 편성표 확인도 어렵고 익숙하지 않네요.

 

| 하이원 리조트 부엌 시설은 쏘쏘합니다. 오래된 콘도 깔끔한 정리...

압력밥솥과 커피포트 준비되어 있고요 상태는 깨끗합니다.

 

하이원 힐콘도에는 2구 인덕션 준비되어 있고요. 라면 5개는 무난한 냄비 두 개와 프라이펜 하나 있습니다.

 

냉장고는 대형 냉장고로 냉장실과 냉동실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작은 냉장고가 아니어서 하이원 리조트에 장박하실 분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로 보이네요. 

가위, 국자, 뒤집개, 식도, 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도마는 하나...

 

오늘 소개하는 하이원 펫클럽 펫룸은 5인 기준입니다. 그래서 식기나 컵등도 5개씩 세팅되어 있습니다. 

 

| 취사제한 및 금연안내

하이원 리조트 힐콘도는 생선이나 고기구이나 찜류 요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이원 펫클럽 1층 편의점에는 삼겹살이나, 양념갈비 등을 판매하고있습니다. 뭐 콘도에서 생으로 먹으라는 것인지... 이곳에서 판매하는 육류는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 힐콘도 D동 메인 방

하이원 펫클럽은 40평 규모로 두 개의 방과 화장실, 거실과 부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메인 방으로 2인용 침대와 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방 안쪽으로는 화장실이 연결되어 있고 화장실에는 욕조와 비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장대에는 헤어드라이어 한 개 세팅되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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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방은 온돌방

하이원 펫클럽 작은방은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방과 침구류가 세팅되어 있고 TV 등은 없습니다.

 

| 거실화장실 및 어메니티

거실에 화장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욕조는 없고요. 샤워부스가 설치된 화장실입니다.

 

치약 칫솔 샴푸 이런 것 하나도 없습니다. 화장지와 비누가 전부입니다.

 

수건은 총 5장이 있고요. 추가로 타월이 필요하다면, 1층 타월 대여기에서 유상으로 대여가 가능합니다. 사실 1박 2일 이어도 타월 5장은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항상 여분의 수건을 챙겨오지만, 급하면 이곳 이용하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

 

강아지 동반 가능한 펜션 하이원 리조트 펫룸 소개 마칩니다.

여기에 추가로 하이원 펫클럽 추가정보 소개합니다.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콘도 답게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보딩룸, 샤워룸

하이원 펫클럽 펫룸이 위치한 힐콘도 D동 1층에는 강아지 목욕과 강아지 케어가 가능한 보딩룸과 샤워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 시간 이용료는 5천원, 종일 이용요름은 5원으로 안내되어 있는데요. 내부 시설은 이렇습니다.만...

비수기에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보팅룸은 문이 닫혀 있네요. 지나가다 몇 번 들렸지만 이렇게 연락처만 포스트잇으로...

 

그리고 하이원 펫클럽 보딩룸 앞에는 강아지 용품 매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만 역시나 매장은 off

 

하이원 펫클럽이 위치한 하이원 힐콘도 D동 주변에는 강아지 산책로 등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하이하우 그라운드 파크

언덕 위헤는 강아지가 편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이하우 그라운드 파크 인데요. 강아지들이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어질리티 5종 구비되어 잇고, 반려인이 편히 쉴 수 있는 대형 파라솔, 벤치, 반려견을 위한 펫타올, 매너워터 구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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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도 소형견과 중형견, 대형견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개물림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강아지가 목줄 없이 안전하고 편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네요. 

반려견과 함께 강원도 여행을 고민하고 강아지 동반 호텔 이나 펜션을 찾는다면, 하이원 펫클럽 펫룸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겨울에는 스키, 여름에는 워터파크도 있으니, 맘 편하게 여행할 수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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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다음달인 3월 12일까지 열릴 예정인 키키스미스의 국내 첫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독인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현대미술사에서 그녀만의 독특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들도 있지만, 다소 난해한 작품들도 있네요.

 

| 키키 스미스 - 자유낙하

이번 전시회는 2023년 3월 12일 까지 서울 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과 2층에서 전시합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조각, 판화, 사진, 태피스트리, 아티스트북 등 키키스미스 작품 14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 1층 전시실

키키 스미스 전시회는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전시 공간은 여유있고 사진 촬영하기에도 좋은 작품들도 있습니다. 아래 안내와 같이 관람객 개인에 따라 다소 민감한 내용의 작품도 있습니다.

 

1층 키키스미스 전시장 모습입니다. 작품들이 여유있게 전시되어 있어 관람에 불편도 없고요. 전시장 조명이나 기타 조건들이 관람에 무리없도록 세팅되어 있습니다.

 

 

| 키키 스미스 자유낙하 전시회 전시안내

《키키 스미스  ― 자유낙하》는 신체에 대한 해체적인 표현으로 1980-1990년대 미국 현대미술사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키키 스미스의 아시아 첫 미술관 개인전입니다. 1994년에 제작된 작품 제목이기도 한 ‘자유낙하’는 스미스의 작품에 내재한 분출과 생동의 에너지를 의미하며, 여성 중심 서사를 넘어 범문화적인 초월 서사를 구사하는 작가의 지난 40여 년간의 방대한 작품활동을 한데 묶는 연결점으로 기능합니다. 또한 파편화된 신체를 탐구하는 스미스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한편, 달이 지구를 맴도는 자유낙하 운동처럼 배회를 통해 매체와 개념을 확장해 온 작가의 수행적 태도를 동시에 담아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특징에 기초하여 조각, 판화, 사진, 드로잉, 태피스트리, 아티스트북 등 14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을 소개합니다.

키키 스미스가 예술에 입문하기 시작한 1980년대 미국은 에이즈, 임신중절 등을 둘러싼 이슈를 필두로 신체에 대한 인식이 두드러지는 시기였습니다. 이 당시 스미스는 아버지와 여동생의 죽음까지 차례로 겪으면서 생명의 취약함과 불완전함에 대해 숙고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배경은 해부학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사와 맞물리면서 스미스가 신체의 안과 밖을 집요하게 오가며 탐구하는 계기를 이루게 됩니다. 분절되고 파편화된 인체 표현과 더불어 생리혈, 땀, 눈물, 정액, 소변 등 신체 분비물과 배설물까지 가감없이 다루면서 신체에의 비위계적 태도를 취한 스미스는 1990년대 미국의 애브젝트 아트를 대표하는 작가로도 설명됩니다. 나아가 2000년대 이후부터는 동물, 자연, 우주 등 주제와 매체를 점차 확장하여 현재까지도 경계에 구분이 없는 비선형적 서사를 구사해오고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이 신체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가 단순히 여성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거나 부각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신체야말로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형태이자 각자의 경험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이러한 다층적 해석이 이번 전시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전시는 작가의 초기작부터 근작에 이르기까지 작품에서 일관되게 발견되는 서사구조, 반복성, 에너지라는 요소를 기반으로, 서로 느슨하게 연결된 세 가지 주제인 ‘이야기의 조건: 너머의 내러티브’, ‘배회하는 자아’, ‘자유낙하: 생동하는 에너지’를 제안합니다. 

스미스는 본인의 예술 활동을 일종의 ‘정원 거닐기’라 칭했습니다. 이는 여러 매체와 개념을 맴돌며 경계선 언저리에서 사유하는 배회의 움직임에 대한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소외되거나 보잘것없는, 혹은 아직 닿지 않은 모든 생명에 대한 경의의 메세지를 담아 오늘도 작품으로 여실히 옮겨지고 있습니다. 1980-1990년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굴곡을 유영해 온 스미스는 “나는 여전히 자유낙하 중이다.”라고 말합니다. 느리고 긴 호흡으로 주변의 ‘크고 작은 모든 생명’에 귀 기울이며 상생의 메시지를 던지는 스미스의 태도야말로 과잉, 범람, 초과와 같은 수식어가 익숙한 오늘날 다시 주목해야 할 가치일 것입니다. 

 

<새와 있는 두상 II>

<새와 있는 두상 II> 1995

새는 키키 스미스의 꾸준한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새와 함께 자라온 스미스는 1992년을 시작으로 작품에 새의 형상을 여러 차례 출현시켜 왔습니다. 작품에서 새는 다양한 상징으로 나타나는데, 작가의 성장 배경이 되는 가톨릭의 맥락에서는 성령을, 범문화적 관점에서는 영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파괴되는 환경 속에서 희생되는 존재로 비추어지기도 합니다. 마치 죽음을 암시하는 듯 입을 벌리고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축 늘어져 있는 인간의 머리, 그리고 이와는 상반된 자세로 그 위에 올라타 있는 새의 모습은 나아가 인간과 자연의 질서에 대해서도 다시금 질문하게 합니다.

 

<세상의 빛>, 2017

<세상의 빛>, 2017

이번 전시에 총 14점의 세트로 전시되는 <세상의 빛>은 판화와 사진을 결합한 키키 스미스의 최근 매체 실험의 결과물입니다. 이 작품은 작가가 2005년 전시를 위해 베니스에 머물던 중 이스트 리버에 비친 햇빛의 번뜩임을 카메라에 담은 것을 시작으로 합니다. 사진은 오랫동안 공개되지 않다가 2016년 작가가 판화수업을 진행하면서 시아노타이프로 제작되었습니다. 동판화의 전통적인 기법인 에칭과 사진 인화 기법인 시아노타이프가 결합된 이 작품에서는 특히 여러 차례 쌓아올린 에칭의 레이어가 실제 강물에 비친 찬란한 빛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에칭 방식과 사진기법인 시아노타이프를 이용해서 독특한 표현기법을 보여줍니다.

 

메두사 2004

머리카락이 뱀을 되었고, 그녀의 얼굴을 본 순간 돌로 변한다는 상상속의 메두사와는 전혀 다른...

아마도 이 작품을 보는 남성과 여성의 해석은 극명하게 다를 것으로 생각된다는...

키키스미스 메두사

 

무제 (은박블록) 2009

이 작품은 무지무지 난해하다. 꼭 이해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 이야기의 조건 : 너머의 내러티브

오디오 도슨트에서는 많은 의미를 두는 작품들도 있는데, 글쎄 나에게는 이번 섹션이 다소 어렵다고 할까...

 

네팔 종이 등 조금은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재료에서 찾은 그의 작품들... 옴마니반메홈

 

전환 2010

아래 작품에서는 샤갈의 석판화가 생각나는 구도나 선의 디테일 느낌이... 키키 스미스 작품에서 느껴진다.

나는 들어갈 공간이 충분히 있도록 나 자신을 비워 뒀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키키스미스 자유 낙하 ' 전시장 모습. 이섹션은 소품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다. 특히 조각품과 소형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꿈>, 1992

스페인어로 '꿈'이라는 뜻의 원제목을 지닌 이 작품은 키키 스미스가 1992년 뉴욕의 판화 스튜디오인 유니버설 리미티드 아트 에디션(ULAE)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판화입니다. 이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스미스는 동판 위에 직접 올라가 몸을 웅크리고 ULAE의 판화가들에게 자신의 신체 윤곽선을 따라 그릴 것을 요청했습니다. 태아처럼 한껏 몸을 웅크린 자세는 그의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유약하면서도 집요한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스미스는 이 작품에서 에칭 특유의 날카로운 선으로 근육의 결을 섬세하게 표현했는데, 1970년대 말부터 진행되어 온 해부학에 관한 그의 깊은 관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키키스미스의 해부학에 대한 관심과 앞으로 전시장에서 만날 작품들의 성격을 예고하는 작품이지만, 그렇게 큰 느낌이 오지는 않더라는... 역시 현대 미술은 어렵다!

 

소녀 2014

그냥 뭐라 말하기는 어려운데, 느낌좋은 작품...

 

| 배회하는 자아

이번 키키스미스 전시회 공간에는 그녀의 판화와 사진매체 중심의 작품들과 다소 독특한 콘셉의 소형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

<나비, 박쥐, 거북이> 2000

상당히 실험적인 작품인데, 사진에서는 잘 안나왔지만 입체작품이라는...

 

키키스미스의 소형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

작품 제목도 흥미롭고, 작품도 독특하네요.

 

장미 빛 레진 새

 

옥토푸시 

 

대답 (자기와 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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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스미스 그녀의 실험적인 사진 작품들...

 

<자유낙하> 1994

이번 키키스미스 전시회 제목이자 작품

이 작품은 사진을 판화로 옮긴 것이라고 한다. 작품속 주인공도 키키 스미스 본인이라고 하는데...

 

 

| 자유낙하 : 생동하는 에너지

<소화계>, 1988

<소화계>는 혀부터 항문에 이르기까지 장관 전체를 주철로 제작한 스미스의 초기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늘 벽에 걸어 전시하는데, 이러한 설치 방식은 스미스가 생각하는 시각적 이미지의 역할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스미스는 처음 이 작품을 제작하면서 그물 또는 감옥을 떠올렸지만, 벽에 설치된 모습을 마주하고 난 뒤부터는 작품이 라디에이터와 닮았다고 느꼈습니다. 형태의 유사성 이외에도 실내 곳곳으로 열을 방출하는 라디에이터의 기능이 마치 에너지를 흡수하여 신체 곳곳으로 영양을 배분하는 소화계의 역할과 맥을 같이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스미스는 시각적 이미지가 대상의 기능이나 역할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여깁니다.

 

<탄생>, 2002

<탄생>은 <황홀>과 연작을 이루는 작품으로, 1920-30년대 미국 아르데코 작가 폴 맨쉽의 조각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사슴으로부터 여성이 태어나는 장면을 묘사하는 이 작품은 특히 고대 로마 신화 속 달과 사냥의 여신인 다이애나를 연상시킵니다. 다이애나를 상징하는 동물 사슴은 이 작품에서 인간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주체로 표현되었습니다. <탄생>과 <황홀>은 각각 수직과 수평으로 분출하는 탄생의 순간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우리해 & 붉은 빛 연작

다계조 인화지와 유리 판화 방식을 ㅗ만든 작품들...

 

<라스 아니마스>, 1997

<라스 아니마스>는 1997년 작가가 직접 포즈를 취하고 촬영한 사진 11점을 포토그라비어 기법으로 찍어낸 것입니다. 중앙 열의 사진 두 장에서 스미스는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처럼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스처는 남성 관람자를 유혹하려는 듯이 정적인 모습을 한 기존의 여성 누드화와는 확연히 대조적이며 심지어는 짐승에 가까운 인상까지 줍니다. 영혼, 특히 그중에서도 비이성적인 부분을 지칭하는 스페인어 단어를 작품의 제목으로 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또한 작품 상단과 하단에 배치된 사진들도 전통적인 여성 누드화와는 대치됩니다. 과거 작품 속 흠 없이 이상화된 여성들과는 달리, 스미스는 이 작품에서 털, 주름, 핏줄, 모공, 상처 등을 확대하여 의도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 작품은 여성을 대상화하는 미술의 기존 재현 방식에 저항하며 스미스의 여성주의적 태도를 극대화하여 보여줍니다.

 

<황홀>, 2001

<황홀>은 1990년대 이후 스미스의 작품 경향을 반영하는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이때부터 스미스는 종교, 신화, 문학 속 여성을 모티프로 작업했는데, 작품을 통해 단일한 내러티브를 제안하기 보다는 관람자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 여성이 늑대의 배에서부터 당당하게 걸어나오는 모습의 이 작품이 그 대표적인 예입이다. 친구 쥬느비에브 까디유의 몸을 실물크기로 본 떠 만든 이 작품은 빨간 망토 우화 중 사냥꾼이 늑대의 배를 가르자 할머니와 함께 나오는 소녀, 이 경우에는 성인 여성을 묘사합니다. 작가가 비슷한 시기에 자주 다뤘던 도상인 파리의 수호성인 쥬느비에브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스미스는 이 작품의 형상을 설명하면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이나 달 위에 앉아 있는 성모 마리아의 전통적인 도상에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층으로 이동합니다.

키키스미스 전시회 2층으로 이동합니다. 1층 전시 관람에 1시간 이상 생각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시간은 투자하셔야 할 것 같네요. 테피스트리와 두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푸른 소녀>, 1998

<푸른 소녀>는 성모 마리아를 소녀상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키키 스미스가 1994년 이스라엘 박물관에서 개인전을 준비하던 시기에 예루살렘 시내에서 마주친 소녀를 그 시작으로 합니다. 스미스는 소녀를 실물 크기로 본떠서 <붕대를 감은 소녀>라는 작품을 만들었고, 이후 동일한 캐스트를 활용하여 성모 마리아를 소녀로 표현했습니다. 두 팔을 곧게 뻗은 자세는 성모 마리아의 전통적인 제스처로, 기도, 경외, 축복을 의미합니다. 소녀를 주변으로 흩어져 있는 불가사리들은 밤하늘의 별을 연상시키는데 여기서 장식성에 대한 스미스의 깊은 관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태피스트리 대작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속에서도 다소 강하고 난해한 작품들도 보이네요.

회합 2014

 

실 잣는 이 2014

 

하늘 2012

아무리 봐도 샤갈의 작품이 생각난다는...

 

그녀의 작품은 항상 우울하다고 할까

 

블루프린트 연작

이 작품은 블루프린트 연작 중에서도 동화 빨간 망토를 모티프로 합니다. 망토를 뒤집어 쓴 인물은 일반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소녀의 이미지가 아닌, 늑대에 가까운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스미스는 인간과 동물을 적대 관계로 정의하기보다는 상생하는 관계로 바라보는데, 이러한 생각은 그가 빨간망토 이야기를 새롭게 직조해 가는 데에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작품에서 망토를 뒤집어 쓴 소녀의 얼굴은 온통 털로 뒤덮여 있습니다. 늑대가 소녀를 잡아먹으려고 하다가 끝내 사냥꾼의 손에 죽게 되는 원작의 내용과는 달리 이 작품을 통해서 우리는 늑대와 소녀 사이에서 태어난 생명체를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늑대 소녀의 이미지는 같은 해에 종이를 이용해 조각 작품으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귀가> 2008

내가 본 마지막 작품이 우울하지 않아서 좋다. 작품 톤이...

 

무제3 구슬과 함께 있는 뒤집힌 몸 1993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키키스미스 자유 낙하' 마지막 조형물

 

| 키키 스미스 전시회 총평

상당히 독특한 매력적인 전시회. 난해한 작품들도 많지만 오랜만에 신선한 작품들 감상하고 왔네요.

상당히 쾌적한 관람공간, 다만 오디오 도슨트 UX는 정말로 망이다 동선하고 오디오가이드 매칭은 상당히 불편

관람 시간은 최소 2시간 3시간은 생각하셔야. 또한 다른 전시회도 있으니, 반나절 이상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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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새 식구인 강아지 귀에 염증이 생겼다고 하네요. 동물병원에서 정기검사 중에 발견하고 치료와 함께 귀세정제를 받아 왔습니다. 제품명은 '프루너스 아로마 귀 세정제'로 강아지 귀염증과 귀청소를 하고 있는 약품입니다.

 

| L자 강아지 귀

아래와 같이 강아지 귓구멍은 사람과 다르게 L자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물지 배출과 통풍이 어려워 귀 질환에 걸리기 쉽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속적인 귀 관리가 필요하다 합니다.

 

| 프루너스 아로마 귀 세정제 

120ml  용량으로 온라인 판매가 불가한 동물병원 전용 액상형 아로마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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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특성과 이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뭐 강아지 귀염증 치료 또는 귀청소에 사용하는 액상이고요. 염증이 심할때는 2~3일에 한 번, 그 이후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사용하라고 하시네요.

 

프루너스 아로마 귀 세정제는 사진과 같이 무색의 액상제품입니다. 제품명과 같이 강한 아로마향이 풍기는 제품입니다.

 

01 

반려동물의 귀 속에 아로마 귀세정제 적당량을 도포하고 귀 안쪽부터 자연스럽게 마사지 해주세요.

다만 이물감으로 아이가 반항할 수 있습니다. 입을 잡고 눈을 가리고 넣어주면 좀더 쉬운데요. 이 방법도 안통할 경우에는 강아지를 목욕 시키면서 사용하시면 좀 더 쉽습니다.

 

02 

반려동물이 스스로 귀를 털게해 주시고 솜으로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특히 귀를 털면 아로마향의 액체가 사방으로 튀기게 되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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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생후 3개월된 발려견 설탕이는 새끼 유기견을 입양해서 그런지 잔병이 많네요.

강아지 귓병으로 '프루너스 아로마 귀 세정제' 사용하는데, 할 때마다 강한 반발과 치료 후 삐침이 계속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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