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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시즌도 끝나가는데, 가족 모두가 이번 가을을 얼마나 바쁘게 보냈는지 한 번도 여행을 가지 못했네요. 당장 어떻게 할 수 없어 토요일에 마지막 단풍도 볼 겸 양평 용문사로 가족여행 떠납니다.

 
양평 용문사는 무엇보다도 강아지 등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이 가능하고, 산이 험하지 않므며, 무엇보다도 1,100천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있는 곳입니다.

 

| 양평 용문사 위치 및 소요시간

1,100년 넘은 거대한 은행나무로 유명한 용문사는 경기도 양평 용문산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기준으로는 약 50km에 한 시간 정도 소요되는 멀지 않은 거리인데요. 오늘은 주말에 단풍 막바지 시즌, 수능시험이 다음주에 있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네비게이션 사용하셔서 오실 경우 '양평 용문사' '양평 용문사 주차장' 입력하시고 오시면 됩니다. 

 
 

| 용문사 주차장 이용료

용문사 방문을 위해서는 용문산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일단위 주차요금을 징수하는데요. 신기하게도 선불이 아닌 후불입니다. 용문산 주차요금은 하루 기준 경차 1,500원, 소형차 3,000원, 중/대형차는 5,000원의 주차요금이 발생합니다. 

 

| 용문산 주차장은 헬...

제가 방문한 토요일 오전 용문산 주차장은 정말로 헬 이라는 단어가 가장 적합 했습니다. 이미 용문산 초입부터 길게 막히는 차량들, 운 좋게 주차장에 진입했다 해도 빈자리를 찾아 빙빙 돌게 되네요. 
만약 용문사를 자차로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가능한 아침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적극추천 드립니다.

| 반려동물 강아지 동반 가능

용문산 용문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이유중 하나는 바로 불편없이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이 가능합니다. 물론 상식적인 수준의 예절은 지켜야 하지만, 어떠한 제지나 불편 없이 양평 용문사 방문을 강아지와 함께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조건입니다. 특히 국내법이 국립공원에는 반려동물 동반이 불가능하게 되어 있어 더욱 더 방문해야할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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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문산 용문사 강아지 동반 맛집

저의 기준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불편없이 눈치보지 않고 식사 가능한곳이 바로 맛집입니다.
양평 용문사에서 강아지 동반 식사가 가능한 곳은 용문산 입구에 가장 가까운 '용문산 첫 번째 식당'과 가장 초입에 있는 '황해식당'입니다. 모두 별도 방 또는 공간을 가지고 있고, 이곳에서 불편없이 반려동물과 식사 가능합니다.

 

| 용문산 용문사 입장료

용문사 입장료는 페지되어 이제는 입장료 없이 방문이 가능합니다. 
물론 기와불사 예정이지만...

 

 
용문산 초입에는 이렇게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주말 등산객이나 용문사 방문객이 많다 보니 대기줄도 기네요. 다만 조형물이 너무나 가로로 길게 제작되어 사진 찍으면 모양이 나지 않네요. 비전공 공무원이 전문가 의견 없이 그냥 제작한 것 같은 110% 느낌...

 

| 기초 수준의 등산 코스

오늘 방문한 용문산은 초입에서 용문사 은행나무까지 겨우 1km 거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보통 20분 전후면 도착해서 감상할 수 있는 짧은 거리입니다. 경사도 심하지 않고, 도로 상황도 무난합니다.

 
용문사로 향하는 등반길에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건강체크폴 이라고 하는데요. 뭐 돼지도 표준 폴을 지나살 수 있네요. 어느나라 기준인지...

 

| 용문사 일주문 '용문산용문사'

일부문은 보통 절로 들어가는 3개의 문중에서 가장 첫 문을 말합니다.
일주문(一珠門)은 불교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주로 선종에서 나타나는 개념입니다. "일주문"은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하나의 구슬을 든 문"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구슬은 깨달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깨달음이나 진리를 향한 단 하나의 문을 의미합니다.

 
양평 용문사 일주문을 지나 다시 은행나무쪽으로 향하는데요.
이번 가을 양평 용문사 단풍 피크펄은 11월 3일 전후인 지난주였다고 합니다. 이미 단풍은 시들고 말라서 바람만 불면 떨어지고 있는데요. 이상기온으로 이번 가을에는 강한 붉은색의 단풍을 이번 가을에는 보지 못한 것 같네요. 

 

| 양평 용문사 강아지

앞에서도 말했지만 용문산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등산이 가능합니다. 또한 강아지와 함께 용문사 입장이 가능한데요. 절 건물 내부로만들어가지 않는다면, 큰 어려움 없이 반려견과 절 방문이 가능한 매력

 

| 사천왕문(四天王門)

사천왕문은 주로 불교 사찰의 입구나 대웅전 등 중요한 성스러운 공간에 배치되어 있으며, 사천왕이 지키는 문이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 문을 통과하는 것을 통해 불법을 수호하고, 불교 수행의 안전함과 보호를 상징합니다.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용문사 은행나무의 나이는 약 1.100살 이상으로 추정되며, 높이가 42m이고 뿌리 부분의 둘레는 약 15.2m이다. 우리나라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높고 오래되었다. 나무줄기 아래쪽에 흑처럼 큰 돌기가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이가 많은 나무 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약 350kg 정도의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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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은행나무가 오래된 만큼 여러 전설이 전해진다. 신라의 고승인 의상 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땅에 꽃았더니 뿌리를 내려 나무가 되었다고 하며, 신라의 마지막 태자였던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었다고도 한다. 나라에 재앙이 있으면 용문사 은행나무가 소리를 내어 그것을 알렸다고 전한다. 조선 고종이 세상을 떠났을 때 큰 가지 하나가 부러져 떨어졌다고 한다. 정미의병 때1907 일본군이 용문사에 불을 질렀으나 용문사 은행나무만 타지 않았다.
 
오랜 세월 속에서도 불타지 않고 살아남아 용문사 입구를 지키고 있다하여 천왕목쳐 이라고 불린다

 
여러 방향에서 바라본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모습, 정말로 거대하다.
한 주만 더 일찍 방문할 수 있었다면, 노란색 은행잎이 하나 가듣 달려있는 나무를 볼 수 있었을 텐데...

 
15.2cm의 엄청난 용문사 은행나무의 둘레.

 

 
용문사 은행나무 근처 다리와 난간에는 1천년을 넘게 살아오고 있는 은행나무에게 소원하는 은행잎과 색과 모양이 유사한 종이에 소원들이 걸려 있다.

 

| 양평 용문사 대웅전

대웅전(大雄殿)은 불교 사찰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 중 하나로, 주로 부처님을 모시는 곳입니다. 대웅전은 대웅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부처님을 상징하는 성스러운 장소로, 불교의 중심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용문사 명성에 비해서는 다소 소박한 규모의 대웅전이라는 생각...

 

용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양평군 용문면의 용문산 자락에 있다.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경순왕(927~935 재위)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 하였다고도 한다. 고려 우왕 4년(1378)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고 조선 태조 4년(1395) 조안화상이 중창하였다. 용문사에는 대웅전, 산령각, 칠성각, 요사채, 일주문, 템플스테이 수련관, 다원 등이 있다.

 

| 관음전 

용문산 관음전은 1912년 중건되었고 1994년 증축되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관음전에는 보물급 불상인 양평 용문사 금동 관음보살 좌상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너무나도 아쉽게 이곳에 전시되어 있던 '양평 용문사 금동 관음보살 좌상'은 다른 지역 전시회로 외근 중이시라고 합니다.

 
양평 용문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고려후기 14세기에 크게 유행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던 금동보실상의 전형을 보여주는 상이다. 이 유형의 보실상은 현재 대마도 관음사에 봉안되어 있는 서산(제니) 부석사( :46축) 금동관음보실좌상(1330년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금동관음ㆍ 대세지보실입상(이왕가박물관 구장(#), 1333년), 국립전주박물관 금동보실좌상, 청양 운장암 금동보살좌상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선운사 도솔암 금동지장보실좌상도 같은 양식범주에 넣을 수 있다. 

 
이 형식의 보살상은 살이 많은 방형의 얼굴에, 사실적인 이목구비, 가지런한 앞머리, 어깨 위에 흘러내리는 수발 ). 가슴에는 화려한 목걸이 장식, 양 무름 위에 표현된 영락 등으로 그 특징을 요약해볼 수 있고 이 밖에도 소매가 있는 대의형태의 옷을 입고, 양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댄 설법인을 결하고 있으며 내의를 묶은 매듭이 나타난다. 특징적인 표현으로는 왼쪽 가슴에서 밖으로 드러나는 긴 삼각형 모양의 내의 장식을 꼽을 수 있는데. 내의에 헝검을 두껍게 겹쳐 만든 장식을 연결하여 어깨에 걸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장식의 불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은 당말오대부터이며 대표적인 예로는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목조보살입상을 꼽을 수 있다. 근진마술관의 타여래도( 306년)을 보면 내의장식에 화려한 문양이 보이는데. 고려후기 불보실상에서는 용문사 금동관음보살상에서와 같이 둥근 화문을 새김으로써 화려한 내의 장식을 조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용문사 금동관음보실좌상은 보관이 후보되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조각적으로도 우수하며 고려후기 14세기 금동보실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상이다. 

 
관음전 앞에서 바라본 양평 용문사 전경

 

기와 불사(瓦佛事)는...

기와와 관련된 불교의 의식 또는 공사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기와는 사찰의 지붕을 덮는 기와를 말하며, 불교에서 기와 불사는 사찰의 건축과 관련된 의식이나 기와를 올리는 행사를 뜻합니다.
기와는 불교 사찰에서 중요한 건축 자재로, 사찰의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기와 불사는 보통 사찰 건축 시 기와를 올리는 공사 또는 기와에 불경을 새겨 넣거나, 기와를 통해 공덕을 쌓는 의식 등을 포함합니다.
 
기화 한 장 불사 가격은 1만원입니다.  삼성각 신출 모연 비용이 어찌나 크던지...

 
용문산 용문사 관람이 끝났다면, 다시 입구에 있는 먹거리촌으로 이동합니다.

 

| 당황스러운 용문사 직영 매장

용문사 초입에 있는 이곳 용문사 직영 기념품점입니다.
다른 상품은 그렇다고 해도, 아래 사진상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 집으로 돌아가는 길

늦은 오후에도 이곳 용문사로 들어오려는 차들이 상당히 많네요
이전도면 아까 제가 들어올 때 대비해서 두 배 이상 용문사 오고있는 차량이 증가했네요. 정말로 얼마나 더 걸릴직...
워낙 각 학교별 변수들이 많습니다. 현묭하게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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