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석촌호수와 송리단길 근처로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24시간 영업하는 설렁탕, 곰탕집이 두 곳 있습니다. 잠실 나주곰탕과 오늘 소개하는 참설농탕 인데요. 최근 갑자기 '잠시 24시 나주곰탕'이 폐업하면서 이곳 한 곳만 남아있네요. 오늘은 잠실 설렁탕 맛집인 참설농탕 송파본점 주차 및 영업시간, 메뉴, 가격 소개합니다.
당근 내돈내산, 내돈내먹...
| 위치 및 영업시간, 주차정보
참설농탕 송파본점은 석촌호수 뒤, 송리단길 근처 송파나루역 4번출구 근처에 있습니다. 단독건물로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영업시간은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영업합니다. 언제 어느때나 설렁탕, 해장국, 술한잔과 안주가 생각난다면 찾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송리단길 맛집 참설농탕 주차는 사진과 같이 건물 1층에 10여대 주차가 가능합니다. 제가 방문한 저녁시간 기준으로 별도의 발렛서비스 없고요. (안내에는 발렛서비스 가능하다고 되어 있네요.) 주차요금도 없습니다.
| TV맛집
참설농탕은 송파본점과 서초점 두 곳에서 영업하고 있는데요. 1층에 주차하고 2층 매장으로 올라가는 계단 (엘리베이터도 있어요) 벽면에 빼곡한 유명인들의 사인과 KBS 생생정보통, MBC 생방송 오늘저녁, VJ 특공대 등에 소개된 맛집 인증이 붙어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매장 이름은 설농탕집 이지만 방송에서는 매운소꼬리찜으로 소개된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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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에는 커다란 가마솥에서 팔팔 곰탕을 끓이고 있습니다. 진한 사공육수 냄새와 함께 확 식욕이 당기네요.
송파나루역 맛집 참설농탕 실내입니다. 오래된 곳인데도, 상당히 깨끗하게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왼쪽과 중앙에는 4인 테이블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오른쪽에는 단체손님등을 위하 좌식 테이블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김치 깍뚜기 맛이있어서...
반찬은 대부분의 다른 곰탕, 설렁탕집과 동일하게 석박지와 갓 무친 김치가 테이블에 있고요. 원하시는 만큼 덜어서 드시면됩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신김치가 없다는 것! (딸아이가 신김치를 좋아하는데 신선설농탕과 같이 맛김치와 신김치 두 가지가 준비되면 더 좋겠네요.)
깍뚜기는 무르지 않고 사각사각 씹는 맛이 좋네요.
| 송파본점 참설농탕 메뉴 및 가격
참설농탕 메뉴판입니다. 요리로는 옛날불고기, 수육전골, 갈비찜 등이 준비되어 있고요. 식사류로는 설농탕, 사골만두국 등의 사골 및 갈비탕. 뚝배기불고기나, 해장국, 사골김치찌게, 만두국 등 다양하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직 가격은 일반메뉴 기준으로 1만원 초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네요.
본격적으로 참설농탕 송파본점 음식소개 시작합니다.
| 사골칼국수 (가격 9,000원)
원래 방문할때에는 고려하지 않았던 메뉴였는데요.1층 입구에 설치된 사골칼국수 배너를 보고 선지해장국에서 급 변경한 메뉴입니다. 진한 사골국물에 고명과 고기가 올라가 있고요. 납작 칼국수가 들어 있습니다. 칼국수 면은 손칼국수는 아니고요. 기계로 뽑거나 포장된 칼국수면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면도 면이지만 겨율철 뜨끈한 진한 사골국물에 먹는 칼국수 맛이 새롭습니다.
| 사골만두국 (13,000원)
고기만두 좋아하는 일행이 주문한 메뉴입니다. 송리단길 맛집 참설농탕 송파본점에는 사골만두국과 사골떡국, 사골떡만두국 3종이 있습니다. 가격은 13,000원으로 동일한데요. 사골떡만두국에는 고기왕만두 3개가 들어 있고요. 공기밥이 같이 나오네요. 다음에 오면 저는 사골떡만두국 먹겠다는...
역시 진한 사골국물과 함께하는 맛있고요. 고기만두도 만두소 실하게 들어있는 왕만두 입니다. 만두는 양념간장에 찍어먹을 수 있게 나오는데요. 찍지 않아도 같은 잘 되어 있네요.
| 비밤만두국시 (가격 10,000원 / 곱배기 13,000원)
새콤달콤한 비빔국수와 만두입니다. 만두는 왕만두 기대했는데, 작은 사이즈의 고기만두 두 개가올려 있습니다. 맛은 좋은데, 너무 만두가 작아요.
참설농탕 송파본점 비빔만두국시는 일반 소면이 아닌 쌀국수면에 콩나물이 들어있는 독특한 조합을 보입니다. 비빔국수와 쫄면의 중간정도 느낌이라고 할까요. 맛은 좋고요. 특히 사골국이나 만두국 먹는 일행이 한 젓가락씩 꼭 빼앗아 먹는 메뉴네요. (여럿 방문하시면 하나 추가하셔서 나누어 드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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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쉬운 부분은 국물이 나오지 않네요. 작은 그릇에 사골국물 조금이라도 나왔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네요.
| 뚝배기불고기 (12,000원)
곰탕 설렁탕집에서 쌩뚱맛은 메뉴 뚝배기불고기입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설렁탕집에 꼭 있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중딩 아이가 선택한 메뉴인데요. 역시나 달달한 뚝불맛을 보이네요.
식사 후 후식은 옛날 아이스크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거 이쁘고 이단으로 쌓기 위해서는 상당한 내공이 필요하다는... 후식 커피는 1층에 자판기가 있는데, 동전 필요합니다. 동전이 없어서 포기!!!
| 24시 참설농탕 총평
1. 24시간 365일 영업하는 맛집, 주차도 편한.... 2. 음식들 모두 기본이상 하는 곳, 가격도 합리적인 가성비 맛집 3. 늦은 저녁시간에는 요리와 함께 소주 드시는 술손님 있음. 특히 목소리 큰 술손님 있으면 거리두고 자리 잡으세요.
서울 강남권기준 1시간대 거리에 위치한 핫 플레이스인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맛집 소개합니다. 두물머리근처에는 많은 맛집들이 있지만 오늘은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두물머리 닭갈비 & 막국수 소개합니다.
| 양평 나루터가 위치
두물머리 반려동물 동반 식당인 '나루터가 닭갈비 / 막국수' 맛집은 양평 양수리로 진입해서 도로를 따라 두물머리 끝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서 '양평 나루터가' 입력하시면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로 건물뒤가 두물머리 맛집중 하나인 '두물머리 연핫도그'가 위치해 있기도 합니다.
| 나루터가 주차장은 무료
두물머리 닭갈비 맛집 나루터가 주차장입니다. 십여대의 차량 주차가 가능하며, 주차장 운영상태는 무난합니다. 발렛파킹은 없고요. 별도 주차요금이나 제한 시간은 없습니다. 주차장이 만원만 아니면 식사 후 이곳에 주차후 두물머리 구경 다녀올 수 있습니다. (주인아저씨에게 말씀하시고요)
| 강아지와 식사 가능하지만, 반려동물 동반 식당은 아니다!
두물머리 맛집 나루터가는 두 곳의 식사공간이 있습니다. 사진 위 넓은 공간은 반려동물 불가인 메인 공간이고요. 아래 공간은 반려동물과 식사 가능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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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정확하게 이곳은 공식적으로는 반려동물 입장 가능한 식당은 아닙니다. 손님 및 공간 상황에 따라 제한적으로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고요. 반드시 캐리어나 개모차를 동반해야 합니다. 아래 공간이라 해도 일반 손님 방문시에는 캐리어나 개모차를 닫아야 합니다.
저희는 손님이 없어서 개모차위에 설탕이를 올려놓고 편하게 식사 했는데요. 나루터가 사장님 말씀으로는 SNS나 네이버지도 어디에도 강아지 입장가능한 식당이하고 언급하거나 표시한 적 없다고 합니다. 처음에 우연히 손님없는 시간에 강아지 동반 손님 식사를 허락했는데, 그분이 SNS에 올리면서 소문 났다고 하네요. 즉, 방문시간 및 영업상황에 따라서 반려동물과 같이 식사가 불가능할 수 있으니 확인 후 방문하세요.
| 메뉴 및 가격
두물머리 맛집 나루터가 닭갈비, 막국수 메뉴입니다. 메인 메뉴는 철판닭갈비로 1인에 14,000원, 낙지닭갈비(17,000원), 쭈꾸미닭갈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밀막국수는 비빔과 물막국수가 있으며 가격은 10,000원 입니다.
| 두물머리 철판닭갈비 4인분 (14,000원 X 4 = 56,000원)
일반적인 조합의 철판닭갈비입니다. 양배추와 파 등이 바닥에 깔리고 그 위에 고추장 양념된 닭고기가 올려 나오네요. 양은 쏘쏘하고요. 푸짐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네요. 그리고 떡이나 면사리등 개인 취향에 맞춰 사리 추가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두물머리 닭갈비 기본 반찬은 양배추샐러드, 열무김치, 고추된장무칩, 마늘과 쌈장이 나옵니다. 거기에 상추와 깻잎 나옵니다. 반찬은 리필 가능하고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위치한 중국집 보배반점 대치점 방문후기입니다. 제가 한 달에 두 번 월요일 저녁마다 이곳 한티역 근처에 일이 있어서 가는데요. 그때 가끔씩 방문하는 대치동 맛집이 바로 보배반점입니다. 뭐 맛집이라고 하기는 다소 그렇지만 깔끔하고 무엇보다도 주차가 된다는 장점이... 다만 이번 방문은 다소 아쉬운... (그래도 가성비 좋은 맛집)
| 보배반점 대치점 주차 및 위치
대치동 보배반점은 한티역 3번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길 건너편 1층 건물에 위치해있는데요. 건물앞에 약 10여대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하는 저녁에는 항상 큰 어려움 없지 주차가 가능하고요. 별도의 주차요금이나 발렛비용도 없어 자차로 방문할때 종종 이용하는 곳입니다.
| 보배반점 메뉴 및 가격
보배반점 대표메뉴는 소고기짬뽕과 해물짬뽕, 해물쟁반짜장입니다. 이외에 식사류로는 짜장면과 짬뽕류, 볶음밥과 잡채밥 등이 있고요. 요리류로는 탕수육과 깐쇼새우 등의 새우요리, 유린기 등 닭요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곳 대치동 보배반점 가격도 기본 10,000원 부터 시작합니다. 물가도 오르고 이곳 대치동 학원가 월세도 만만치...
보배반점 대치점 영업시간은 매일 11시 30분 부터 저녁 11시 입니다. 라스트오더는 10시 30분이며 별도 휴무일은 없습니다.
보배반점 대치점 실내입니다. 정면으로 탁 트인 주방이 보이고요. 4인 기준으로 약 10개 정도의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저녁 8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약간 시마이 하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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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커피와 슬러시
매장 입구에는 슬러시와 커피머신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아마도 대치동 학원가에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다보니, 아이들과 부모를 위한 서비스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배반점 슬러시는 파인애플과 콜라맛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만들어 먹게 제빙기도 준비되어 있는데, 오늘은 제빙기 안에 얼음이 없네요.
보배반점 메뉴 확인 및 주문은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주문 및 결제가 진행됩니다. 저희는 보배간짜장, 보배짬뽕, 보배짬뽕밥, 탕수육 중 사이즈 주문합니다. 간짜장 가격이 11,000원 - 물가 많이 올랐네요.
반찬은 단무지와 양파, 짜사이가 있고요. 부족하면 셀프코너에서 추가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보배반점 공기밥도 무료입니다. 짜장면이나 짬뽕먹고 조금 허전하다면 무료로 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 보배반점 탕수육
메뉴판에 약간 속는 느낌이 드네요. 썸네일에 나온 가격 15,000원은 미니 가격이고요. 작은 사이즈는 20,000원, 중간 사이즈는 26,000원 입니다. 주문시 부먹과 찍먹 선택도 가능합니다.
사진속 보배반점 탕수육은 중간 사이즈인데요. 기대보다 양이 많네요. 소자 주문해도 충분할뻔 했습니다. 탕수육 위에 생양파가 올라가 있으니, 양파 싫어하시는 분들은 미리 말씀하세요.
소스따로 선택하니 아래와 같이 탕수육 소스가 따로 나왔고요. 소스에는 별도 내용 없이 달달한 녹말 소스? 가 나옵니다.
튀김 상태는 쏘쏘합니다. 튀김옷이 두껍지는 않고요. 고기는 그럭저럭, 오늘 탕수육은 바삭하지는 않네요. 약간 물컹에 질긴 느낌이 다소 느껴지는...
| 보배 간짜장 (가격 11,000원)
오늘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짜장면 1만 원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간짜장 위에 계란 프라이 하나 올려있네요.
그리고 오징어와 새우 등 해물이 들어 있네요.
보배반점 짜장면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딸아이가 다소 아쉬운지 공기밥 가지고와서 비벼 먹었습니다. 먹성좋은 중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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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배반점 짬뽕 (가격 9,500원)
양파, 고기, 홍밥이 들어간 짬뽕입니다. 그냥 쏘쏘한...
같은 가격의 짬뽕밥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짬뽕국물안에 내용물도 별로 없고. 상당히 짜면서 후추 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네요. 오늘은 전반적으로 다소 아쉬운 맛을 보여준 보배반점 대치점 후기였습니다.
| 보배반점 대치점 마지막 이야기
그래도 단골아닌 단골인데요. 이번 방문은 맛도 그렇지만 서비스도 상당히 아쉬운 방문이었습니다. 테이블에서 한참 식사중인데도, 테이블 서랍 열어서 접시 넣고 수저 넣고, 밥 먹는데 눈치 보이네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손님이 식사하는데 꼭 테이블 정리를 옆에서 해야하는지? 그것도 옆 테이블도 아니고 바로 식사중인 테이블을...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이번 겨울시즌에도 큰 규모의 미술 전시회가 열리고 있거나 준비중인데요. 오늘은 이달 말인 11월 3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픈 예정인 '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전시회 프리뷰 입니다.
| 전시회 개요
- 전시명: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Vienna 1900, The Dreaming Artists - From Gustav Klimt to Egon Schiele - 전시기간: 2024. 11. 30.(토) ~ 2025. 3. 3.(월) -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 레오폴드 미술관 (Leopold Museum) 소장품 191점
국립중앙박물관은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레오폴트미술관과 협력하여 19세기 말 비엔나에서 변화를 꿈꿨던 예술가들의 활동과 모더니즘으로의 전환 과정을 레오폴트미술관 소장품 총 191점으로 선보입니다. 세기말 새로운 시대, 예술의 자유를 찾고자 구스타프 클림트가 창립한 비엔나 분리파의 역할과 동시대 예술가들의 활동을 미술, 음악,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고 합니다.
| 에곤실레 컬렉션...
2001년 개관한 레오폴트 미술관은 50년 동안 엘리자베스와 루돌프 레오폴트 부부에 의해 수집된 5,000점 이상의 작품을 관리하고 있는 곳으로 주로 20세기 전반의 오스트리아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오스트리아 근현대 미술의 흐름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에곤 실레, 구스타프 클림트, 오스카스 코코슈카, 리하르트 게르스틀 등의 작품이 있는데요. 에곤 실레의 컬렉션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큰 곳이라고 합니다.
레오폴트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에곤실레의 작품과 구스타프 클림트의 죽음과 삶. 이번 한국 전시에서 두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지? 과연 전시회 부제와 같이 클림트와 실레의 작품이 과연 몇 점이나 우리에게 찾아올지는 아직 정확하게 나온 것은 없네요. (전시회 타이틀 생각하면 각각 10점씩은 만나볼 수 있겠죠?)
| 전시회 구성
이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인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전시회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전시회 구성입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그리고 5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오스트리아의 19세기 말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회화는 물론 공예까지 당시 유럽 미술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특히 프롤로그의 구스타프 클림트와 4부와 5부의 에곤실레 리하르트 게르스틀의 작품이 가장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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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스타프 클림트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는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화가로 오스트리아에서 클림트를 빼면 미술을 논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아르 누보(Art Nouveau)와 심볼리즘(Symbolism) 운동의 중요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그는 대담한 색채와 섬세한 디테일, 그리고 성적이고 감각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클림트의 작품은 주로 인간의 욕망, 성, 죽음, 생명 등 심오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대요. 그의 대표작인 "키스" (The Kiss, 1907-1908)는 오스트리아 밖으로 반출이 불가한 작품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만나볼 수 없습니다. 또한 영화 우먼인골드로 유명한 작품인 "아델 블로흐-바우어의 초상" (Portrait of Adele Bloch-Bauer I, 1907) 도 마찬가지.
우선 아래 작품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고 합니다.
구스타프 클림트 <수풀 속 여인>
구스타프 클림트의 《수풀 속 여인》(The Woman in the Forest, 1918)은 클림트의 후기 작품 중 하나로, 주로 자연과 여성, 그리고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결합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그가 생애 마지막 몇 년 동안 제작한 작품 중 하나로, 클림트의 예술적 스타일과 테마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이 시기의 작품들은 클림트가 그의 창작 활동의 마지막 몇 년 동안 자연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성과 신화를 포함한 다양한 상징적이고 감성적인 주제들을 탐구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수풀 속 여인》 역시 그가 여성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결합하려는 의도를 잘 보여줍니다. 클림트는 1918년에 사망하기 직전까지 이러한 작품들을 많이 제작했으며, 《수풀 속 여인》은 그가 전통적인 예술적 기법에서 벗어나 자연과 인물의 내면을 더 깊이 탐구하고자 했던 노력의 결과물로 볼 수 있습니다.
《수풀 속 여인》은 클림트가 그린 수많은 여성 초상 중에서도 독특한 작품으로, 여성과 자연을 하나로 묶어내며 그의 예술적 전환과 사상적 깊이를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클림트 디오니소스 제단 (1886)
《디오니소스 제단》**은 클림트의 초기 작품 중 하나로, 그가 고대 신화와 고전적인 미술에서 큰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그가 후에 발전시킬 독특한 스타일로 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특히 그의 예술 세계에서 신화적이고 상징적인 요소가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클림트가 고전적인 기법과 전통적인 주제를 통해 자신만의 예술적 언어를 확립해가는 초기 시점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클림트 근접하는 뇌우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작품 중 《근접하는 뇌우》(The Approaching Storm)는 그가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에 활동하던 시기의 작품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사실상 잘 알려진 작품 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일부 자료에서는 이 작품을 1903년 또는 1904년에 그려졌다고 언급하기도 합니다. 현재는 클림트의 주요 작품 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이 작품은 그의 예술적 발전과 테마적 접근 방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감정, 특히 폭풍우처럼 격렬하고 급박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해석됩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뇌우"는 대개 불안정하고 격렬한 감정을 나타내는 메타포로 사용됩니다.
아쉽게도 이번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전시회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전시회에서는 클림트의 상징인 황금빛 작품들을 만나보지는 못할 것 같네요. (현재 공개된 작품중에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에곤 실레 (Egon Schiele, 1890-1918)
에곤 실레 (Egon Schiele, 1890-1918)는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표현주의 화가로, 강렬하고 독창적인 스타일로 20세기 초의 예술을 혁신한 인물입니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감정과 신체, 성을 주제로 한 강렬하고 직설적인 표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종종 육체적인 에너지와 감정적 긴장감을 강조합니다. 실레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점차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확립한 예술가였습니다. 강렬한 표현주의 화가로 제가 클림트와 함께 가장 사랑하는 오스트리아 작가입니다. 참고로 그는 클림트의 제자이기도 합니다. 젊은 나이에 스페인 독감으로 요절한 너무나도 안타까운...
에곤 실레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은 실레의 전반적인 예술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작품으로, 그가 추구한 표현주의와 감정적 탐구의 핵심을 잘 보여줍니다. 실레는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그린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본능, 성적 요소를 탐구하며 그들의 불완전함과 고립된 상태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자신을 왜곡된 형태로 그리면서, 자아와 내면의 갈등을 강조하고, 불안정하고 고립된 존재로서의 인간을 탐구한 예술가였습니다. 이 작품은 그의 예술적 비전이 결코 아름다움이나 완벽함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복잡한 감정적, 육체적 경험을 정직하고 직설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려 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에곤실레 스스로를 보는이 II(죽음과 인간)
《스스로를 보는 이 II (죽음과 인간)》는 에곤 실레가 죽음과 인간 존재의 의미를 심오하게 탐구한 작품입니다. 실레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인간이 죽음과 불안정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직시하며, 자기 인식과 죽음의 불가피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감정의 강렬함과 인간의 고독한 본질을 강하게 전달하며, 실레 특유의 왜곡된 형태와 강렬한 선을 통해 감정적인 충격을 유발합니다. 실레의 예술은 내면적 세계의 깊이와 인간 존재의 본질적 고통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 작품은 그가 추구한 예술적 목표를 잘 보여줍니다.
에곤 실레 ‘몰다우 강변의 크루마우 풍경(작은 마을3)'
《몰다우 강변의 크루마우 풍경》은 에곤 실레가 전통적인 풍경화의 틀을 넘어서는 감정적이고 표현주의적인 방식으로 자연을 탐구한 작품입니다. 실레는 이 작품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단순한 미적 재현이 아닌, 감정적 반응의 장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강렬한 색채와 왜곡된 형태, 그리고 감각적인 요소들이 결합된 이 풍경화는 실레가 자연을 정서적으로 소화하며 표현주의적 기법을 사용해 그려낸 결과물입니다. 실레의 풍경화는 그가 인물화에서 다룬 내면의 갈등과 정서적 폭발을 그대로 자연에 투영한 예시로 볼 수 있습니다.
에곤 실레의 작품을 이야기하자면 그만의 화풍으로 에로틱한 (상황에 따라 19금 작품이된) 작품들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이번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전시회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전시회에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 리하르트 게르스틀 (Richard Gerstl, 1883–1908)
리하르트 게르스틀 (Richard Gerstl, 1883–1908)은 오스트리아 표현주의의 중요한 예술가로, 에곤 실레와 구스타프 클림트와 함께 활동한 작가 중 한 명입니다. 그의 작품은 강렬한 감정적 표현, 내면의 심리적 상태를 묘사하는 데 중점을 두며, 자기 탐구와 자아의 고통을 주요 테마로 삼았습니다.
작가는 1908년 25살의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남긴 작품은 100점이 채 되지 않지만, 그 안의 추상적이고 강렬한 표현은 수십 년을 앞서갔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리하르트 게르스틀 '반신 자화상'
다. 자화상은 단순한 외적인 모습을 그린 것이 아니라, 그가 느끼고 경험한 내면적 감정을 탐구하는 중요한 방편이었습니다. 게르스틀의 자화상은 그가 겪은 정신적 고통과 자기 인식의 혼란을 직설적으로 드러내며, 이는 그가 표현주의적 스타일을 채택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그의 자화상에서 나타나는 왜곡된 형태와 강렬한 감정 표현은 그가 추구한 예술적 목표인 감정의 시각적 전개를 잘 보여줍니다.
리하르트 게르스틀 '피아니스트 헨리카 콘의 초상'
리하르트 게르스틀의 《피아니스트 헨리카 콘의 초상》은 그가 추구한 감정적 표현과 표현주의적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게르스틀은 헨리카 콘을 단순히 외적인 인물로 그리지 않고, 그녀의 내면적 갈등과 감정을 왜곡된 형태와 강렬한 색조를 통해 시각적으로 전달하려 했습니다. 이 작품은 자기 표현과 감정의 강렬함을 중시한 게르스틀의 예술적 특징을 잘 드러내며, 표현주의 미술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작품입니다.
콜로만 모저 (Koloman Moser, 1868–1918)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예술가이자, 비엔나 분리파(세션)의 중요한 구성원 중 한 명입니다. 그는 회화, 디자인, 장식 예술에 걸쳐 활동하며, 미술과 디자인의 융합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모저는 비엔나 분리파(Wiener Werkstätte)의 창립 멤버로서, 당시 근대 공예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엔나 분리파는 공예와 미술을 결합하려는 시도였으며, 예술의 실용적 기능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했습니다. 이 움직임의 일환으로 모저는 그가 디자인한 작품들에서 기하학적 형태와 우아한 장식성을 강조했습니다.
메리골드(Marigolds), 1909
콜로만 모저의 《메리골드(Marigolds)》는 기하학적이고 장식적인 스타일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으로, 비엔나 분리파의 예술적 철학을 잘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자연의 형태를 기하학적 패턴과 색상의 조화로 재구성하여, 미적이면서도 기능적인 디자인을 추구한 예시로 볼 수 있습니다. 모저의 작품은 예술과 공예의 경계를 허물고, 미학적 아름다움을 실용적 기능과 결합하려 했던 시대적 맥락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콜로만 모저가 디자인한 와인잔
빈 공방은 중산층도 살 수 있는 합리적인 상품 가격을 매기기 위해 비용을 절감하려고 노력했다. 디자인과 생산 등 여러 공정을 각기 다른 회사에서 담당하는 분업이 대표적이다. 빈 공방에서 분업 방식으로 생산한 첫 번째 제품이 이 와인잔입니다. 상품 디자인부터 순수예술까지 다양한 시각예술을 통해 당시 빈의 모습과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이번 전시만의 매력을 상징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이번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전시회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전시회에서는 요제프 호프만 '격자무늬 꽃병', 오스카 코코슈가 '헤르만 슈바르츠발트II'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예매 전쟁
이번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전시회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전시회는 일자별 시간별로 사전 예매를 받고 있습니다. 다른 전시회와 다르게 티켓 구입후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방문이 불가능합니다. 일반 예매(온라인 예매)는 11. 18.(월) 오전 10시 시작해서 2주 간격으로 입장권 추가 판매 하는데요.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미 11월 18일 오픈된 티켓은 이미 매진 이후 일정을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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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2 (월) 오전 10시 : 2025.01.01.(수)-01.15.(수) 입장권 판매 시작 (30분 단위 회차별 판매) - 12.16 (월) 오전 10시 : 2025.01.16.(목)-01.31.(금) 입장권 판매 시작 (30분 단위 회차별 판매) - 01.02 (목) 오전 10시 : 2025.02.01.(토)-02.15.(토) 입장권 판매 시작 (30분 단위 회차별 판매) - 01.16 (목) 오전 10시 : 2025.02.16.(일)-03.03.(월) 입장권 판매 시작 (30분 단위 회차별 판매)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연계된 중부내륙고속도로 휴게소인 남한강휴게소 방문후기입니다. 저는 송파구에서 양평가는 여행중에 방문한 곳인데요. 기존 휴게소와는 다소 색다른 시설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남한강휴게소는 강아지와 함께 실내에서 식사 및 휴식이 가능한 곳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경우 추천 드리는 고속도로휴게소입니다.
| 위치 - 통합휴게소
남한강휴게소는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위치한 상하행 통합휴게소 입니다. (행담도 휴게소 같은 구조) 그래서 진입 후 출차시에는 가고자 하는 방향 다시 한 번 확인하시고 출차 하세요. 주소는 경기 양평군 강상면 중부내륙고속도로 298 (병산리) 네비에는 그냥 휴게소 이름 입력하시면 됩니다.
| 특이한 시설들이 많은 곳
남한강 휴게소는 다른 고속도로 휴게소에 비해 다소 독특한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UAM 체험과 드론파크, 로봇 서빙 그리고 반려동물을 위한 식당과 산책 시설, CU편의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변공원, 팝업스토어, 수유, OA 시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커피 & 간식, 편의점
소떡소떡이나 호두과자 등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날 수 있는 군것질거리 준비되어 있고요. 던킨도너츠, 커피샵은 카페 파스쿠찌가 입점해 있습니다. 또한 남한강 휴게소는 드론과 로봇에 진심인 곳인데요. 로봇아이스크림 가게와 로봇이 요리하는 바른치킨, 커피로봇 DR.Presso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수유실과 컴퓨터, 인터넷, 인쇄, 팩스, 하이패스 충전, ATM기기가 준비된 정보안내실도 있네요. 심지어 VR 게임장과 드론조종곤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남한강휴게소에 약국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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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 진심인 휴게소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한강 휴게소는 강아지에게 진심인 고속도로휴게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 메인 식당가는 강아지 출입이 금지되어있지만, 그 외 공간은 강아지 천국입니다.
| 펫그라운드 & 글램핑존, 강아지 동반 식당
휴게소 왼쪽 뒷 공간에는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선반려견 동반 공원이 있는데요. 여행중에 강아지와 함께 산책과 휴식, 식사가 가능한 휴게소 입니다. 특히 자가용으로 장거리 여행을 하다보면 사람은 물론 강아지도 피곤한데요. 이런 강아지 고속도로 휴게소는 정말로 반가운 일입니다.
강아지와 함께할 수 있는 글램핑존은 4~5명정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고요. 식사나 음료 가능한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다소 쌀쌀하지만 봄이나 가을에는 정말 좋을 것 같네요.
토요일 오전 시간인데, 라면도 없고, 중국집에 짜장면과 짬뽕도 판매하지 않네요. 새벽이나 심야시간도 아닌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가 식당에서 먹는 음식들인데요. 메뉴가 다양하지 않는 상황에서 또 불가능한 메뉴가 있으니 아쉽네요. 라면 안파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어디있니!!!
물론 메인 식당은 반려견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 실내 반려동물 식당
남한강휴게소에는 강아지와 식사 가능한 실내 공간이 있습니다. 반려동물 친화 고속도로휴게소에도 강아지와 식사 가능한 공간은 야외에 설치된 경우가 많은데요. 이곳은 실내에 반려동물 식당이 있습니다. 이 하나만으로도 남한강휴게소 단점이 모두 커버되는...
실내에는 4팀 정도 동시에 식사 가능한 공간이 있고요. 다만 강아지식당 관리가 잘 되지는 않네요. 청소하시는 분들이 밖에있는 일반 식당 관리는 잘 하시는데, 이곳 관리는 전혀 안하시는 것 같네요. 테이블에 음식물이 있어 밖에 있던 여사님께 말씀하시니 투덜투덜 하면서 오시더라는...
또한 동시 식사하다가 아이들이 쌈 붙으면 격리 가능한 공간도 있네요.
남한강휴게소 음식 주문은 식당에 부착된 QR코드 인식하고요. 출력되는 모바일웹에서 음식 주문하시고 결제 하시면 됩니다. 이후 카카오알림톡으로 주문내역 알림이 오고요. 이후 음식이 나오면 완료 알림톡이 스마트폰으로 옵니다. 그러면 음식 가지고 오시면 된다는...
북창동순두부 (가격 9,500원)
일행중에 짬뽕마니아가 있는데, 짬뽕을 팔지 않아서 주문한 순두부찌개입니다. 맛은 쏘쏘합니다.
반찬은 다소 부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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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카츠 (가격 12,900원)
아이가 있다면 남한강휴게소 식당에서 추천 드리는 메뉴입니다.
유미소바는... 짬뽕과 라면이 없으니 다른 음식이 맛있을 수 없네요.
| 옐로우 스탑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한강 휴게소 2층에는 강아지와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옐로우스탑이 있습니다. 이곳은 울타리가 있어 강아지 목줄을 풀고 뛰어놀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렇게 울타리와 인조단디가 있어 긴 여행중에 잠시라도 휴식이 가능하네요.
가장 큰 규모의 고속도로 강아지동반 휴게소인 가평휴게소의 옐로우스탑과 비교해 보세요.
| 드론과 UAM
남한강휴게소에서는 도심항공교통 (UAM) 체험이 가능한데요. 이 서비스도 관심이 있어 이곳에 방문했지만,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운영하지 않고 평일에만 운영하네요. 일반 직장인들은 이 경험도 어렵네요.
오늘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한강 휴게소에 위치한 반려견 휴게시설과 식당메뉴 정보 소개였습니다. 반려동물 강아지와 함께 여행한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그렇지만 맛집 투어 한다면 추천 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네요.
요즘은 붕어빵도 고급화 되면서 옛날 노점에서 사먹던 옛날 붕어빵을 만나기 어렵게 되었는데요. 잠실나루역 파크리오상가에 있는 옛날 붕어빵가게인 행복한 붕어빵 소개입니다.
| 옛날 붕어빵 맛집 - 행복한 붕어빵
사진과 같이 옛날 붕어빵 기계에 (둥근 돌리는 빵틀은 아니지만) 주전자로 반죽을 붓고 앙금등을 넣어 옛날 방식으로 만드는 잠실에 위치한 붕어빵가게입니다. 맛도 옛날 붕어빵맛이 나는 추억의 맛집이네요. 요즘 백화점등에서 판매하는 고급스러운 붕어빵만 보다가 이렇게 퇴근길에 추억의 붕어빵을 만나니 너무나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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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아이스크림 : 파크리오 A상가
오늘 소개하는 잠실 붕어빵 맛집은 무인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영업하십니다. (이러면 무인 매장이 아니지만...)
겨울에만 붕어빵 장사를 하시는데요. 두 부부분께서 여유있고 양심있게 장사하시는 곳입니다.
| 붕어빵 가격 : 요즘 물가 생각하면...
행복한 붕어빵 가격입니다. 피자붕어빵, 단팥붕어빵, 슈크림붕어빵 세가지 종류가 있고요.
피자붕어빵은 한 개에 1,500원, 슈크림/팥붕어빵은 1개 900원, 3개 2,5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팥2개 + 슈크림1개 이런조합도 가능합니다.
| 난 이곳이 너무나 좋다.
대부분의 붕어빵 판매하시는 분들이 정성을 다해 장사 하시겠지만, 오늘 추천하는 잠실 붕어빵 맛집 '행복한 붕어빵' 가끔씩 퇴근하면서 보면 이름과 같이 행복한 느낌이 듭니다.
인자하신 부부분의 표정, 아낌없이 재료를 사용하시는 부분. 미리 많이 만들어 놓으면 식고 맛이 없다고, 최소량만 만들어 놓으시고 주문에 맞춰 만드십니다.
그리고 항상 먼저 만든 붕어빵이 아닌 가장 늦게 만든 붕어빵을 우선 포장해 주십니다.
결국 마지막까지 남은 붕어빵은 가장 늦게 구입하시는 손님에게 덤으로...
오늘은 피자 붕어빵 4개, 크림붕어빵 2개, 팥붕어빵 1개 총 7개를 구입 했는데요. 가격 8,500원 1만원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요즘 불까 생각하면 옛날 붕어빵은 만 원의 행복이 가능하네요.
피자 붕어빵은...
콘과 햄 등이 피자소스와 함께 들어가고요. 위에 큼직한 치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뜨거울때 먹으면 정말로 빠리바게뜨 같은 빵집에서 파는 피자빵보다 훨 맛있다는...
단팥 붕어빵도
팥이 하나 가득 들어 있습니다.
붕어빵틀에서 만드실때 보면 정말로 반죽이 넘치기 직전까지 아낌없이 팥을 올려 놓으십니다. 팥빵 좋아하는 저의 1순위 붕어빵
슈크림 붕어빵은
피자붕어빵과 함께 딸아이가 좋아하는 옛날 붕어빵입니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인데요. 저는 왜 먹는지 잘 모르겠다는...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붕어빵이라고 합니다.
잠실 붕어빵 맛집 행복한 붕어빵은 붕어빵 틀에 테두리가 여유있게 생기게 만들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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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반죽을 더 부으셔서 틀 전체에 깔리게 하시네요. 붕어빵은 이 바삭한 테두리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것을 아시는 주인장님...
| 행복한 붕어빵 영업시간 및 총평
1. 잠실에서 만나기 힘든 옛날 붕어빵 맛집 - 가격도 착함
2. 영업시간은 잘 모르겠음. 오후에 시작하시고 저녁 재료 소진시까지 장사하심. 보통 8시~9시 까지는 안정권.
지난주 예술의전당에서 오픈한 ‘빛의 거장 카라바조와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회 관람후기입니다. 레오나르도다빈치, 미켈란젤로와 함께 이탈리아 3대화가로 손꼽히는 카라바조의 작품과 동시대를 살았던 거장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만 아쉬운 부분도 상당한 전시회입니다. 오늘은 카라바조 전시회 관람후기와 도슨트, 오디오가이드, 아트샵 등 전시회관련 모든 정보 공유합니다.
| 빛의 거장 카라바조와 바로크의 얼굴들 & 반고흐 전시회
이번 겨울 예술의 전당에서는 두 개의 대형 전시회가 열리고 있거나 준비중에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카라바조 전시회와 현재 전시회 준비중인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회인데요. 두 전시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전시회입니다.
전시회는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2층에서 ~ 2025.03.27.(목) 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19시까지 전시회가 진행되며 입장 마감은 18:00시 입니다. 한 시간만 더늦게 종료하면 평일에도 방문할 수 있는데... 카라바조가 우리나라에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작가가 아니어서 그런지 전시회 초반인데 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입소문 나야 하는 전시회로 생각됩니다.
| 6개의 섹션 – 관람 시간은 최소 2시간 이상
이번 전시회는 카라바조 작품 10점을 포함해서 동시대 작가의 작품 70여점이 선보입니다.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당히 여유있게 작품 배치를 해서 편안한 감상이 가능합니다. 각각의 작품에 많은 이야기와 감상포인트가 있어 최소 2시간의 시간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주요 작품만 감상해도 두 시간 가까이 걸리네요. 모든 작품을 꼼꼼하게 감상하신다면, 3시간은 생각하세요.
| 도슨트 및 오디오 가이드
| 유료 도슨트 15,000원 / 1일 4회 진행
이번 전시회는 오디오가이드와 유료 도슨트로 진행됩니다. 빛의 거장 카라바조와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회 도슨트는 오전 10시와 11시 30분, 16시 17시 30분 총 4회 진행됩니다. 도슨트 시간은 약 50분이 소요되며, 무료가 아닌 유료로 진행됩니다. 가격은 15,000원
| 오디오가이드 3,000원 - 필수
카라바조 전시회 오디오 가이드는 현장에서 오디오가이드 기기대여 또는 H.Point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합니다. 두 가지 모두 3,000원에 대여 가능한데요. 이어폰 챙기고 앱으로 청취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번 오디오가이드는 25개로 제공되는데, 지금까지 들어본 오디오가이드 중에서 내용 충실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또한 미알못인 저는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작가 대부분을 모르기에 더욱 더 필요하네요.
| 카라바조 전시회 티켓 할인
정상요금은 성인 기준 22,000원 인데요. 저는 두 달 전에 슈퍼얼리버드 티켓팅으로 55% 할인된 가격인 9,900원에 관람하고 왔습니다. 아쉽게도 현재는 별도 할인 프로모션은 없네요. 아마도 전시회 중후반이 지나야 할인 티켓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빛의 거장 카라바조와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회 소개합니다.
첫 공간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것이 아닌 어두운 방안에 창에서 빛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 PROLOGUE
창문에서 들어오는 한 줄기 빛을 느껴보세요. 그 빛이 닿는 순간, 강한 그림자를 만들어 내며, 빛과 어둠이 빛는 드라마틱한 공간이 됩니다. 여러분이 서 계신 이 곳은 카라바조의 대표작 중 하나인 <성 마태오의 소명> 속 모티프에서 영감받아 구현한 공간입니다.
카라바조의 작품에서 상징적으로 쓰이는 ' 빛'과어둠'을 통한 강렬한 명암 대비 효과, 즉. '테네브리즘'을 사용하여 마치 연극 무대의 한 장면처럼 보이게 한 카라바조의 작품 세계를 직접 몸으로 경험하신 여러분은 이제 카라바조의 세계관에 더 깊이 빠질 준비를 제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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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라바조의 예술적 뿌리를 찾아서
이번 전시회 첫 섹션은 후기 르네상스와 매너리즘 화풍으로부터 더 나아가고자 변화를 꾀하던 화가들을 만나며, 카라바조 작품 세계에 영감을 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성 바오로의 회심
루드비코 카라치. 1587
이번 빛의 거장 카라바조와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회 첫 작품은 카라바조와 동시대 활동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안니발레 카라치의 사촌 형, 루드비코 카라치가 그린 '성 바오로의 회심'입니다. 이 작품의 원작은 볼로냐 국립 회화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작품은 유대인을 핍박하던 사울이 기독교로 개종하는 순간을 담고 있는데요, 유대교회당에서 기독교인을 체포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 위해 다마스쿠스로 가던 사울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빛에 눈이 멀어 땅에 떨어집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메시아의 음성을 듣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핍박하느냐?" 사울은 이후 바오로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이방인의 사도"로서 비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을 전도하는 일에 헌신하는 삶을 삽니다.
이 작품에서는 16세기 이탈리아 북부 거장들의 고전주의와 이탈리아 남부 베네치아 색채주의에서 발견되는 절제된 빛 표현이 잘 나타납니다. 또한, 우아하면서도 밝은 그림을 그리는 루드비코 카라치의 전형적인 작업 방식을 그대로 드러내는데요, 사울이 입고 있는 옷과 말의 풍성한 꼬리 묘사 등 섬세한 표현과 풍부한 색채의 질감, 화면을 가득 메우는 역동성은 카라바조에게 영향을 주었고, 훗날 카라바조가 '성 바오로의 낙마'를 그릴 때이 작품을 참고합니다.
마르타와 마리아의 집에 있는 그리스도
프란체스코 바사노. 1586
프란체스코 바사노는 베네치아 색채주의의 영향을 받아 따뜻한 색감과 풍부한 붓질로 섬세한 표현을 자랑하는 화가입니다. 시골 야외에 펼쳐진 풍경 아래 농민과 사냥꾼, 목동, 어부 등 소박하지만 품위 있는 도시민의 일상을 즐겨 그렸는데요. 구름 낀 하늘 아래 언덕이 펼쳐져 있고, 벽난로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와 요리 준비에 분주한 농장 마당을 배경으로 바사노는 인물화와 풍경화가 결합된 내러티브를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두터운 물감 층, 인물의 섬세한 묘사, 따뜻한 색조의 사용과 명암을 강조하는 방식 등 그의 전형적인 작업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루카의 복음서 10장 38절에 기록된 베다니아의 마리아와 마르타 자매의 집을 방문한 그리스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분주하게 손님 접대를 준비하는 마르타가 일손을 돕지 않는 동생 마리아를 향한 불만을 표출하자 예수께서 그녀를 꾸짖으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에 다 마음을 쓰며 걱정하지만 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 뿐이다.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 그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이렇듯, 작품은 각자 역할과 책임에 대한 교훈을 전달합니다. 이는 북유럽 미술에서 유래한 기법의 일환으로, 시골과 도시의 일상을 담은 장면을 통해 복음서의 이야기, 속담, 도덕적 교훈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는 것인데요, 이러한 사실적인 묘사 기법은 롬바르디아에서 활동하던 젊은 카라바조에게도 알려지면서 그가 작품세계를 구축하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 2. 카라바조와 거장들의 작업실
강렬한 느낌의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번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빛의 거장 카라바조와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회' 는 70여점의 작품을 6개의 섹션으로 구분하고 각 섹션별로 상당이 여유있게 작품 감상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고 편하게 감상했다는...
성 체칠리아
안티베두토 그라마티카 1620.
안티베두토 그라마티카는 카라바조의 양식을 따랐던 화가입니다. 카라바조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강렬한 명암 대비와 사실적인 인물 묘사는 그라마티카의 인물화에서도 자주 활용되었습니다.
그라마티카는 음악을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그렸는데, 그 중에서도 주요작으로 평가받는 '성 체칠리아'는 음악의 수호성인 체칠리아가 오르간 건반 앞에 앉아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 작품입니다. 그라마티카는 고전적이고 차분한 모습과 성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음악의 상징물로서 오르간이나 악보를 함께 그려 넣었습니다. 또한 터번으로 머리를 감싸 올려 노래를 읊조리는 듯한 입 모양이 더욱 돋보이게 표현한 점이 눈에 됩니다.
앞서 만났던 시모네 페테르차노의 경우처럼, 이 시기의 회화는 종교적 장면을 보다 현실감 있고 감정적으로 표현하려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작품 역시 작품 속 성녀의 표정과 몸짓를 보다 극적으로 묘사하면서 그녀의 내면적 경건함과 순수한 신앙심을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성전 봉헌
시모네 페테르차노.1588.
카라바조의 스승이었던 시모네 페테르차노의 제단화 '예수의 성전 봉헌'입니다. 작품은 유대인의 전통에 따라 아기 예수를 성전에 처음으로 봉헌하고 있는 순간을 그린 것인데요, 제의를 입은 사제는 성모 마리아의 팔에 안긴 아이를 받으려 하고 있고, 이 장면을 요셉과 다른 이들이 곁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화면의 하단에는 제물로 받쳐질 비둘기 두 마리를 들고 있는 젊은 여성과 한 소년이 서 있습니다.
신선하고 다채로운 색감과 빛을 받은 인물의 뚜렷한 윤곽이 화면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엄숙함과 경건함이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 속에 펼쳐지고 있는데요, 스승 티치아노의 혁신적인 색채 사용과 붓질의 질감, 베네치아 색채주의의 영향을 받은 페테르차노는 이 작품에서 파울로 베로네세의 고전적 건축미와 파리 보르도네의 온화한 인물 묘사를 능숙하게 융합하였습니다. 단순한 구성을 취한 이면에는 카를로 보로메오 추기경이 밀라노 공국에서 주도한 반종교개혁의 엄격한 교리에 부응해야 했던 시대적 요구가 깔려 있습니다. 그 결과, 작품은 고요하고 상징적이며, 시대를 초월하는 품격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매너리즘적 우아함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당시 종교 의식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데 탁월함을 보여줍니다. 특히 인물들의 생동감 넘치는 묘사와 성스러운 분위기를 현실감 있게 담아내어 종교적인 감동을 강조하는데요, 이와 같은 특징은 페테르차노가 추구했던 현실적 회화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으며, 이후 카라바조가 자신의 스타일을 형성하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죽은 그리스도에 대한 애도
주세페 체사리(카발리에르 다르피노). 1610
당시 화가라면 한 번 이상은 그려봤을 소재의 작품. 느낌이 묘해서...
|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빛의 거장 카라바조와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회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작품에 대한 설명이 너무 작고 작은 글씨로 부착되어 있어, 사실상 읽어보는 것이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거의 코가 닿을 정도의 거리까지 다가가야 보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불편과 불많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디오 가이드는 필수가 되었네요.
| 3. 정물화의 변모
카라바조의 초기작인 '과일바구니'를 시작으로 정물화는 하나의 장르'로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종교화나 초상화에서 배경으로만 사용되던 정물을 독립적인 주제로 다룬 것은 당시에 매우 혁신적인 방식이었으며, 이로 인해 카라바조는 오늘날 정물화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
카라바조.1595
작품은, 곱슬머리 소년이 도마뱀에게 손가락을 물려 깜짝 놀란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소년은 놀라움과 아픔에 몸을 뒤로 젖히고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회화와는 달리, 카라바조만의 독창적인 요소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는 순간적 감정과 반응을 사실적으로 포착해 관객이 그순간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듭니다. 단순한 초상화나 장면을 그린 것 이상의 접근법으로 일상의 순간에 내재된 감정적인 드라마를 부각시키고 있죠. 또한, 카라바조는 어두운 밑바탕 위에 음영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물감 소모를 줄이면서도 깊이 있는 표현을 했습니다.
빛을 활용하는 방식도 인상깊은데요, 유리병에 비친 창문 밖 밝은 풍경과 어두운 실내로 들어오는 강렬한 빛은 순간의 긴박함과 감정의 고조를 끌어올리는 조명 효과 역할을 합니다. 한편, 테이블 위에 놓인 과일과 꽃들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붉은 체리는 사랑과 다산의 기쁨을, 장미 줄기의 가시는 사랑의 고통을, 특히 도마뱀은 유한한 인생과 덧없음을 상징합니다.
이 작품의 다른 두 가지 버전은 피렌체의 로베르토 롱기 미술사 연구재단과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세 작품을 비교해 보면, 작품의 구도는 비슷하지만, 도마뱀이나 소년의 볼과 입술의 붉은 정도, 체리의 색 등 디테일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이 작품의 경우, 소년의 눈 아래 눈물이 맺혀 있지만, 다른 두 버전에서는 눈물이 거의 보이지 않거나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작년 영국내셔널갤러리 특별전에서 만난 카라바조의 같은 듯 다른 작품
아니 확실히 다르다!
배가 있는 정물화
페데 갈라치아. 1605
페데 갈라치아는 미니어처 화가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정물화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작가입니다. 여성 화가였던 탓에 교회나 공공예술 작품의 공식적인 의뢰는 적은 편이었으나 그럼에도 지성인들, 예술가들과의 관계가 활발했던 그녀는 밀라노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 및 스페인 귀족들과 교류하며 활동했습니다. 정작 그녀가 두각을 보인 것은 인물화나 종교화가 아닌 자연의 사물들을 그리는 것이었는데요, 카라바조의 '과일바구니'에 깊이 매료된 그녀의 정물화는 자신만의 정물화 특징을 지닙니다.
과일 껍질을 벗기는 소년
카라바조. 1595
카라바조가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작품은 정물화와 인물화를 결합한 대표적인 예로, 조심스럽게 과일 껍질을 벗기는 단순한 일상적 행동이 매우 섬세하게 표현된 작품입니다. 사색에 잠긴 듯한 표정의 소년 주위로 빛과 어둠의 대조가 감정의 깊이를 더해 줍니다.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과 같이 왼쪽에서 대각선으로 흐르는 강렬한 빛과 그림자의 극적인 대비는 키아로스쿠로의 초기 사례를 보여줍니다.
또한 이 작품은 카라바조가 이후 발전시켜 나갈 자연주의적 화풍을 엿볼 수 있는 주요 초기작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당시 전통적인 이상화된 그림과 달리 일상적인 인물의 감정을 포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과일과 소년의 모습이 이후 그가 이끌어낼 정물화 장르의 발전에 기여한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작품입니다.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과 마찬가지로 과일은 생명, 유한함, 혹은 인간의 덧없음을 상징합니다.
어린 바쿠스에게 와인을 주는 실레노스
술의 신 바커스는 실레노스(현자이자 물의 요정)에게 포도주를 양조하는 법을 배웠다고 신화에서 그러는데...
이번 빛의 거장 카라바조와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회에서 느김 좋았던 그림 중 한점
| 4. 온건한 고전주의
고전주의 미술(Classicism)은 17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까지 유럽 미술에서 나타난 주요한 예술 사조로,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미술과 문화에서 영향을 받아 정제된 아름다움과 이상적인 비례, 균형, 조화, 이성적 표현을 강조한 특징을 지닙니다. 고전주의 미술은 르네상스 미술의 이상을 계승하면서도, 바로크와 로코코 같은 화려하고 감성적인 스타일에 대한 반발로 발전하였습니다.
성 카를로 보로메오
카를로 사라체니. 1612~1615
카를로 사라체니(Carlo Saraceni, 1579–1620)는 이탈리아의 바르크 예술가이자 초기 바로크 화가로, 특히 로마에서 활동한 화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바르크 미술 운동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당시 이탈리아에서 유행했던 강렬한 명암 대비와 사실적 표현을 특징으로 했습니다.
사라체니는 카라바지즘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으나, 그의 작품에는 카라바조와는 다른 섬세함과 감성적인 면이 강조된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라바조의 작품들이 종종 강렬한 드라마와 충격적인 이미지로 가득 차 있었다면, 사라체니는 조금 더 정제된 감정을 표현하려 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로마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카라바조와 비슷한 방식으로 감정을 강하게 전달하면서도, 더 우아한 기법과 디테일을 보였습니다.
황홀경의 성 프란체스코
귀도레니. 1625
귀도 레니(Guido Reni, 1575–1642)는 이탈리아의 바로크 시대 화가로, 특히 로마와 볼로냐에서 활동한 중요한 예술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바로크 미술의 대표적인 스타일 중 하나로, 우아함과 감성적인 표현, 그리고 세밀한 기법을 강조하며, 카라바조의 극적인 명암 대비와는 대조적으로 보다 부드럽고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했습니다.
다친 탄크레디를 발견한 에르미니아
구에르치노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인 토르콰토 타소의 서사시 '해방된 예루살렘'속 중요한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에르미니아와 바프리노가 전투에서 부상당해 쓰러져 있는 탄크레디를 발견하고 그를 돌보는 장면을 그린 이 작품은, 등장인물의 생동감 았는 포즈와 그들의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하며, 바로크 특유의 극적인 사실주의를 잘 보여줍니다.
에르미니아, 탄크레디, 바프리노가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구에르치노는 타소의 서사시가 가진 장엄한 내러티브를 화폭에 담아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서사적인 긴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특히 에르미니아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은 작품의 비극적인 분위기를 더욱 부각시키며, 인물들의 감정이 절정에 이르는 순간을 포착해 보는 이를 매료시킵니다. 여기에 더해, 자연의 요소인 구름, 안개, 식물들이 인물의 감정과 어우러지며 자연과 인간 감정의 조화를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가족과 아기 성 세례자 요함
안니발레 카라치. 1595
우선, 섬세하게 그려진 이 작은 크기의 우아한 '성가족과 아기 성 세례자 요함'은 안나빌레 카라치가 로마 활동 시기에 몬탈토 추기경을 위해 제작한 것입니다. 라파엘로의 '참나무의 성모'를 재해석한 작품으로서 양식적인 우아함, 라파엘로와 코레지오를 연상케 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가족들 간의 일상적인 가정의 모습을 고전적인 분위기로 연출하는 가운데, 성스러우나 친밀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담고 있습니다.
| 5. 카라바조의 동료와 대립자들
시기와 질투가 서로를 발전시키기도 하지만, 대부분 파멸로 끝나는...
묘하게도 이번 섹션에 전시된 작품들의 내용들도 그러하다.
가시관을 쓴 그리스도
토마소 살리니.1620.
발리오네와 마찬가지로 토마소 살리니 역시 카라바조와 갈등을 빛은 인물입니다. 전통적인 이상화된 미적 기준을 따르던 살리니에게 카라바조의 사실주의와 자연주의적 접근은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특히 카라바조가 성경 속 인물을 현실적이고 거칠게 묘사한 것에 대해 살리니는 큰 반감을 가지고, 카라바조와 대립한 작가들과 그를 향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번 전시에 만날 수 있는 토마소 살리니의 작품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예수의 재판 과정 중 참혹했던 마지막 단계의 모습을 묘사한 '가시관을 쓴 그리스도' 입니다. 예수를 법정 안뜰로 호송한 로마의 병시들이 다른 사람들을 불러모은 뒤 예수에게 왕족들에게만 허락된 자주색 옷을 입혀 그의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씌운 다음, 지팡이를 손에 쥐게 하고 "유대인의 왕이시어, 만세!" 라며 조롱했습니다.
작품을 가까이서 살펴보면, 폐쇄적이고 어두운 감옥을 배경으로 잔인한 고문자와 반쯤 발가벗겨진 고통받는 메시아 신체 일부에만 반사된 빛이 실내를 밝히고 있습니다. 고문자의 냉담한 분위기와 체념한 듯한 예수의 표정이 침묵 속 가해자와 희생자 사이의 불편한 감정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얼굴과 옷주름의 사실적인 묘사와, 키아로스쿠로가 잘 드러나는 빛과 어둠의 명암 대조 등을 통해 그가 카라바조 화품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삼손과 데릴라
조반니 발리오네. 1625
조반니 발리오네(Giovanni Bellini, 1430년경 – 1516년)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 중 한 명으로, 주로 베네치아파의 중요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베네치아 미술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가 남긴 작품들은 예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특히 그의 작품은 빛과 색에 대한 독창적인 접근법, 섬세한 감정 표현, 그리고 인물 묘사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여줍니다.
초기에는 카라바조의 영향을 받아 그의 화풍을 따르기도 했으나, 카라바조의 비난과 조롱이 두 사람의 관계를 완전히 갈라놓았지요. 결국 발리오네는 카라바조와 젠틸레스키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발리오네는 비평가로서도 활동하며 그의 저서에 카라바조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 둘의 관계는 단순한 예술적 경쟁을 넘어 당시 미술계에서 카라바조의 다혈질적인 성격과 혁신적인 천재성이 전통 화가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반니 발리오네의 작품 '삼손과 데릴라'는 발리오네의 도상학은 구약성서에서 유래한 여성 미덕의 본보기나 교훈을 주는 우화를 그렸는데요, 사사기 16장 19절에 등장하는 삼손과 데릴라의 이야기는 1620년대와 30년대, 특히 이탈리아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작품은 무적의 영웅 삼손이 연인 데랄라에게 배신당해 힘의 원천인 머리카락을 잃는 유명한 이야기를 통해 육체의 유혹에 굴복하는 위험을 경고하는 작품입니다.
모욕당하는 그리스도
오라치오 젠틸레스키. 1605
바로크 회화 예술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여성 화가인 아르떼미시아 젠틸레스키의 아버지입니다. 두 부녀는 모두 카라바조의 사실주의적 표현과 극적인 명암법을 따르는 카라바조 화파로 분류되며, 그의 스타일을 발전시킨 중요 인물로 손꼽힙니다. 특히 오라치오 젠틸레스키는 카라바조와 어울리며 뒷골목 건달들처럼 함께 어울려 다니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은 예수의 수난의 세가지 순간 중 모욕당하는 모습을 그린 것인데요, 이 상황은 마르코의 복음서 15장 16절에서 20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군인들은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 즉 총독 관저 안으로 들어가 온 군대를 모으고,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운 후. '유대인이 왕이여, 평안할지어다'라고 경의를 표했다. 그들은 갈대로 그의 머리를 내리치고 침을 뱉으며 무릎끓어 절하였다. 희롱을 마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힌 뒤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갔다."
작품은 견고한 구성적 바탕으로 통일된 색채 팔레트를 지니고 있습니다. 섬세하게 묘사된 풍경과 치밀하게 처리된 표면이 돋보이며,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듯한 장면의 고요한 분위기는 그리스도의 침묵 속에서 절제된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과장된 수사나 불필요한 장식 없이 명료하고 담백하게 이미지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성 토마스의 의심
카라바조. 1601-1602
작품은 사실주의와 강렬한 명암 대비가 돋보이는 카라바조의 대표작 중 하나로 요한복음 20장 24-29절의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예수가 실제로 토마스에게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며 그의 손가락을 상처에 대어 보게 하는 순간을 그린 것입니다. 카라바조는 이 장면을 극도로 현실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부활한 예수가 제자들 앞에 나타났을 때,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않았던 성 토마스가 예수의 옆구리에 깊이 손가락을 넣고 그의 상처를 직접 확인하자 놀라움과 의심의 감정을 동시에 내비칩니다. 종교화의 성스러움에 풍속화의 사실주의를 도입한 카라바조의 대담한 화풍이 마치 눈 앞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생생하게 표현되었고, 강렬한 명암 대비로 예수의 신성한 존재감과 인간적인 상처가 강렬하게 대비됩니다.
이 그림은 예수 부활 이후의 장면을 그린 작품으로 카라바조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많이 복제되고 모방된 것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17세기에 이미 20개 가량의 복제본이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요, 이 시리즈의 원형이 되는 작품은 독일 포츠담에 위치한 산수치 궁전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1922년 재발견된 우피치 미술관 소장본은 1666년 카를로 데 메디치 추기경의 유품 목록에 "성 토마스가 그리스도의 상처에 손가락을 넣는 장면이 묘사된 네 명의 인물이 있는 그림"이라는 설명과 함께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피치미술관 소장본은 원형으로 추정되는 포츠담의 작품과 크기가 같고, 회화의 예술적 품질이 매우 높아 카라바조 양식으로 제작된 뛰어난 복제본이라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빛과 인체의 해부학적 표현에서 뛰어난 솜씨를 보여주며, 포츠담 작품과 매우 유사하지만, 그리스도의 머리카락 표현 같이 몇 가지 작은 차이점 또한 존재합니다.
이어서 예술의 전당 '빛의 거장 카라바조와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회' 마지막 이자 가장 넓은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 6. 카라바조의 유산과 카라바조주의자글
만약 카라바조가 조금만 더 바른생활?을 하고 장수하고 많은 작품을 남겼다면, 미켈란젤로나 라파엘로 보다 더 유명하고 뛰어난 작품을 남겼을까?
결국 자기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마지막 섹션에서는 현대 회화의 길을 개척한 카라바조의 영향력은 로마와 이탈리아를 벗어나 전 유럽으로 확대되며 글로벌 현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테오도르 롬바우츠, 페드로 누네스 델 발레, 마티아 프레티, 루카 조르다노, 지아키노 아세레토 등 젊은 카라바조주의자들이 로마로 모여들었습니다. 이번 섹션은 카라바조의 영향력과 그가 남긴 예술적 유산을 조명합니다.
그리스도의 체포
카라바조. 1602.
로마에서 카라바조의 후원자인 마테이 가문의 궁전을 장식하기 위해 카라바조는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그리스도의체포>와 <묵상하는 성 프란체스코>를 그리게 되는데요, 우피치미술관의 소장품 <그리스도의 체포>를 살펴보면, 이 작품은 예수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유다의 배신으로 본디오 빌라도의 로마 병사들로부터 체포되는 순간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두운 배경 위로 병사들의 붉은 망토와 그들이 입고 있는 튜닉과 바지에서 보여지는 세 가지 붉은 톤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플랑드르 바탕처리된 캔버스에 철과 납, 망간을 섞은 벽돌색과 주홍색을 기반으로 한 컬러 팔레트와 윤곽을 이루는 엠버 계열의 갈색 안료의 강한 색채 대비가 인물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아스팔트와 석탄을 사용해한 얇은 색조를 덧입히는 베일링 기법을 통해 배경의 흙과 갈색 그을음과 자연스럽게 섞이는 과정에서 그리스도의 망토 부분에는 오래된 세척제가 용해되면서 생긴 청금석이 유리화된 흔적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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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왼쪽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고통스러워하는 인물은 성 요한 복음사가입니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서 등불을 들고 체포 장면을 바라보는 인물이 성서에 등장하는 말쿠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인물은 카라바조의 자화상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복원 작업을 통해 덧칠한 부분이 제거되면서 이 자화상의 증거가 다시 드러났습니다.
무엇보다도 작품은 카라바조의 극적이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잘 보여줍니다. 예수는 고요하면서도 체념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예수를 배신하는 유다는 강조되어 있고, 주변 병사들은 긴장감과 폭력성을 드러냅니다. 카라바조는 이 작품을 통해 배신, 고뇌, 인간의 감정을 강렬하게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묵상하는 성 프란체스코
카라바조. 1603
이 작품은 프란체스코회 성인들의 전통적 도상학을 따르고 있습니다. 가령, 성인이 기도와 묵상을 즐겨 했던 동굴의 바위를 배경으로 설정하고, 화면 앞쪽에 성인을 배치하고, 그의 머리위에는 성스러움을 상징하는 후광을 그려 넣었습니다. 성인은 에수의 처형을 상징하는 나무 십자가 옆에 무릎을 끓고 묵상하고 있습니다.
성인이 손에 든 해골을 응시하는 모습은 카라바조만의 독창적인 도상적 발명으로, 해골은 죽음을 상징하며 "메멘토 모리" 즉,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라는 라틴어 구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의 고독한 형상은 신상한 빛에 휩싸여 마치 은둔지의 어둠속에서 떠오르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갈색 계열로 단순화된 색조는 프란체스코의 얼굴, 해골, 그리고 바위 위에 놓인 십자가를 비추는 강렬한 빛과 선명하게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상징물들은 성 프란체스코의 삶과 가르침을 전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란체스코회 주제의 그림들은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에 특히 인기를 끌었는데요, 당시 유럽을 휩쓴 포르테스탄트 종교개혁 운동과 가톨릭 반종교개혁 간 갈등과 연관 지어져, 신앙을 강조하고 교회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사용되었습니다.
빛의 거장 카라바조와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회 마지막 섹션공간의 배치
마치 유럽의 미술관과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작품 하나하나 방해받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성 로렌초와 성 프란체스코가 있는 예수 탄생
파울로 제라치, 1627-1628
파울로 제라치는 화려한 색감과 대규모의 인물 배치로 유명한 16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카라바조의 화풍을 계승한 화가 중 한 명입니다. <성 로렌초와 성 프란체스코가 있는 에수 탄생>은 제라치가 카라바조의 동명의 작품을 복제한 후 제작한 작품으로 '성탄'을 주제로 아기 예수가 마구간에서 태어나는 순간을 그린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작품 원본은 1969년 팔레르모의 성 로렌초 기도실에서 발생한 도난사건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카라바조의 화풍을 계승한 대표 작가인 제라치는 이 작품에 강한 명암 대비 기법인 카라바조의 테네브리즘을 통해 어둠속에서 인물들을 뚜렷하게 부각시킵니다. 특히 빛이 예수에게 집중되는 방식으로 표현되어 신성한 느낌을 강조하고, 주변 인물들은 그 빛에 의해 부드럽게 드러나며, 작품의 중심에 예수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예수와 성모, 요셉을 중심으로 여러 인물이 둘러싸고 있는 역동적인 인물 배치가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데요.
특히 가난과 겸손, 자연과의 조화를 상징하는 성 프란체스코와 초기 기독교 순교자로서 희생과 신앙을 상징하는 성 로렌초를 함께 배치하여, 예수의 신성과 인간성을 강조합니다. 무엇보다도 직품은 카라바조의 영향을 받은 제라치 특유의 색감과 더불어 시각적으로 풍부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성 세바스티아노
카라바조. 1606
성 세바스티아노는 중세와 르네상스 미술에서 자주 등장하는 순교자입니다. 많은 화가들이 그를 주제로 작품을 남겼는데요, 카라바조는 이 작품 성 세바스티아노의 삶에서 중요한 순간, 즉 순교의 순간을 빛과 명암을 대비를 활용해 강렬하게 포착했습니다. 정면으로 떨어지는 강한 빛으로 성 세바스티아노가 자신이 순교 당할 것임을 깨닫는 순간을 마치 사진처럼 생생하게 담아 냈습니다.
작품은두명의 부하가 그의 손과 발을 나무에 묶고 있는 가운데, 그의 몸에 첫 번째 화살이 꽃히는 순간을 묘사합니다. 이때 성인은 화살을 향해 고개를 떨구고 있죠. 얼굴은 고통과 놀라움이 뒤섞인 표정으로 심하게 일그러졌습니다. 드라마틱한 빛을 마치 조명처럼 사용하여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저는 이번에 전시된 카라바조 작품 중에서 가장 느낌이 좋았던 두 점 중 한 작품...
여기서 우리는 카라바조가 이 처형 장면에 처형인을 등장시키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처형인이 화면에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카라바조가 관객인 '우리'에게 그 처형인의 자리를 넘겨 주었기 때문이지요. 카라바조 작품의 특징은,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분위기와 감정을 전달하는 것인데, 마치 무대연출을 위해 작품의 구도와 조명을 세팅한 것처럼, 관객인 우리를 성 세바스티아노가 묶여 있는 공간으로 끌어 들이고 있습니다. 카라바조는 관객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이 작품의 일부로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지요. 성 세바스티아노가 고통받게 하는 가해자이자 작품에서 보이지 않는 등장인물인 처형인은 다름 아닌 우리 자신입니다.
아브라함과 세 천사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1654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는 이탈리아 바로크 회화 예술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여성 화가입니다.또한, 우리가 앞서 만났던 오라치오 젠틸레스키의 딸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카라바조의 극단적인 명암 대비와 사실적인 인물 묘사를 이어받아, 극적인 구성과 강렬한 감정 표현을 작품에 녹여내며, 17세기 당시 남성 중심의 미술계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굳혔습니다.
그녀는 주로 성경 이야기나 고대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그렸습니다. 그녀가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에서 작업실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일련의 작품 제작 시스템을 갖춘 공방으로서 입지를 다져가던 무렵, 그녀의 작업실에는 재능 있는 젊은 작가들이 자주 드나들었습니다. 그 중 한명인 오노프리오 팔룸보와 협력하여 '아브라함과 세 천사'를 제작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구약성서 창세기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아브라함이 세 명의 천사를 환대하는 장면을 그린 것입니다. 젠틸레스키의 감정적이고 역동적인 인물 표현과 팔룸보의 세밀한 배경 묘사가 잘 어우러 지는데요, 천사들의 신성한 모습과 아브라함의 경건한 자세가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루트를 연주하는 자화상
테오도르 룸바우츠. 1625 - 1630
플랑드르 출신의 테오도르 룸바우츠는 자칭 카라바조의 추종자라고밝힐 정도로 카라바조 화풍을 계승한 대표적인 카라바제스키, 즉 카라바조주의자입니다. 특히 카라바조의 명암 대비 기법과 극적인 조명 활용, 시실적인 인물 표현에 많은 영향을 받은 롬바우츠는 인물의 감정과 사건의 드라마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일상의 장면을 주로 그렸는데요, 카라바조의 테네브리즘과 플랑드르 바로크 미술을 결합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확립했습니다.
전시에 소개하는 '루트를 연주하는 자화상'은 그가 가장 많이 다룬 주제 중 하나이자 17세기 플랑드르 지역에서 유행하던 음악을 테마로 그린 작품입니다. 이 시기 네덜란드 회화에서 흔히 나타나듯, 아이러니와 패러디는 더 깊은 의미를 숨기면서도 관객을 매료시켰습니다.
작품에서는 악기를 조율하고 있는 자신을 거친 군인 병사의 모습으로 그리고 있는데, 조율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 같지 않다는 것을 그의 표정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악기의 줄 하나하나와풍부한 광택을 지닌 울림판, 그리고 줄을 튕기며 연주하고 있는 손을 정밀하게 묘사하며 놀라운 사실감을 통해 운율감을 전달합니다.
조롱 당하는 예수
마티아스 스톰 (Matthias Stom)**은 17세기 네덜란드의 바로크 화가로, 특히 종교화와 초상화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입니다. 그의 작품은 어두운 배경과 강한 빛의 대비를 특징으로 하며, 이는 바로크 미술의 특성을 잘 반영합니다. 마티아스 스톰은 카라바지오의 영향을 받은 카라바지오파 화가 중 한 명으로, 사실감 넘치는 인물 묘사와 드라마틱한 빛과 그림자의 사용으로 유명합니다.
마티아스 스톰은 카라바지오의 영향을 받아 강렬한 자연주의적 미술을 그렸으며, 네덜란드 바로크 미술에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그의 빛과 그림자 사용은 그 시대의 미술에서 중요한 발전을 나타냅니다. 그는 비교적 작은 경력과 활동 범위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들이 그 후 바로크 화가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오늘날 그의 작품은 많은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특히 카라바지오파 화가로서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요게 카라바조 작품이라고?
기도하는 성 성 예로니모
익명의 촛불화 거장
1960년, 연구를 통해 일련의 작품들을 하나로 모아 소위 '익명의 촛불화 거장'으로 불리는 북유럽 출신의 화가의 존재를 찾아냈습니다. 인공적인 빛이 강하게 스며들어 있으면서도 비일상적 소재들을 반복적으로 작품에 활용했던 이 익명의 작가는 시적이면서도 아주 어두운 경향을 띄며 등장인물들 곁에 정물이 함께 놓이기도 하는 작품들을 주로 그렸습니다.
성 예로니모는 교회의 신부이자 문법, 수사학, 철학에 조예가 깊었던 학자였습니다. 칼키스에서 은둔자로 3년간 지내며 그리스어와 히브리어를 연구하던 그는 전갈이나 야생동물과 함께 지내며 성서를 읽고 기도하고 가슴을 돌로 치는 행동을 하며 참회의 삶을 살았습니다.
작품은 금욕적인 성 예로니모의 연구실, 왼쪽에 쌓인 책더미 위로 놓인 단 하나의 촛불로 밝히는 신비로운 장면을 보여줍니다. 매우 유연하고도 밀도 있는 물감 층이 돋보이는 가운데 십자가 앞에서 손 사이로 두개골을 꼭 쥐고 기도하고 있는 성 예로니모의 늙은 몸을 비추는 부드러운 빛에 따라 그림자도 따라 뚜렷해집니다. 예로니모의 손에 들려 있는 해골은 덧없음을 상징하는 네덜란드 정물화의 바니타스의 주요 상징을 떠올리게 합니다.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
카라바조. 1606
이 작품은 1606년경 보르게세 추기경의 의뢰로 카라바조가 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르게세 미술관의 소장 기록에 따르면 카라바조는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을 두 점 그리는데, 하나는 현재 보르게세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고, 다른 하나가 이번 전시에 소개하는 개인 소장 작품입니다. 두 버전은 스타일 면에서 뚜렸한 차이를 보이는데요, 두 작품 모두 같은 주제와 구도, 동일한 구성을 지녔지만, 완성도 면에서는 이번 전시에 소개된 작품이 더 뛰어납니다. 보르게세 작품은 미완성 상태로 남아있기 때문이지요.
한편, 이 작품에 수정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다윗의 오른쪽 눈이 이전 스케치를 덮고 그려졌다는 점, 목선의 윤곽이 여러 번 수정된 점, 그리고 본래의 도안보다 커진 코의 형태 등이 카라바조가 다윗의 머리 방향을 처음에는 다르게 설정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다윗이 잘린 머리를 들고 있는 왼손에서도 초기에는 손가락 전체가 다른 방식으로 그려졌으며, 손목 역시 수정된 흔적이 보입니다. 원래 손이 더 오른쪽에 있었고, 다른 각도로 돌려져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다윗의 왼쪽 팔뚝에도 어두운 곡선 형태의 수정 흔적이 나타나는데, 이는 골리앗의 머리카락이 더풍성하게 그려졌음을 보여주죠. 즉, 처음에는 골리앗의 머리가 더 크게 묘사되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골리앗의 입 역시 눈에 띄게 수정되었는데, 초기에는 입이 더 크게 표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카라바조를 연구하는 이들은 피가 흐르는 골리앗의 잘린 머리가 카라바조 자신의 자화상이라고 여깁니다. 이것은 단순한 회화적 표현을 넘어, 작가 자신이 이미지에 내면적 투영을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젊은 시절 자신이 지은 죄, 특히 다윗의 겸손함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교만이라는 치명적인 결함을 자각하고 늙고 목이 잘린 골리앗에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킨 자기 고백의 일환으로 이 작품을 그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 뽑는사람
카라바조. 1608
작품에서는 12-14세기 의학서의 삽화에서 찾아볼 수 있을 만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이는 16세기 초 플랑드르 화가들이 묘사한 치과 치료 장면을 재해석한 것인데요, 어두운 벽을 배경으로 8명의 인물이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고, 화면의 중앙에는 갈색 머리에 콧수염이 있는 치과의사가 펜치를 단단히 움켜쥐고 있습니다.
환자는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고, 입에서는 피가 흘러내립니다. 환자의 표정은 고통과 불안감을 느끼게 하며, 치과의사의 태도는 전문적이지만 동시에 냉정한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이렇듯 카라바조는 인물 간의 상호작용을 강조하여, 환자의 고통과 치과의사의 집중력을 강하게 드러냅니다. 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몸짓과 표정, 현실감 있게 그려진 치과의사의 손에 들린 도구, 구경꾼들이 모여 있는 화면의 배치, 극적인 조명의 사용 등이, 보는 우리로 하여금 작품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하며 현장의 긴박함과 불편함, 피해자의 고통스러운 감정에 공감하게 합니다.
| 연표와 멀티미디어 공간
빛의 거장 카라바조와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회 작품 전시가 끝나고 전시장 마지막은 작가의 연표와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보지 못한 카라바조의 다른 작품들이 멀티미디어로 재생되고 있습니다.
1571년 출생 1610년 사망 40살을 넘기지 못하고 다이 하심
참고로 미켈란젤로는 88세에 사망
카라바조의 다양한 도록들이 전시되어 있고. 양초는 어떤 의미인지는 잘...
물론 진짜 양초는 아니다. 불나면 어쩌려고...
그리고 벽면에서 카라바조의 작품들이 디지털로 재생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카라바조의 메두사는 진품을 꼭 보고 싶다는...
| 아트샵과 도록
이번 카라바조 전시회 도록은 55,000원. 느낌에는 도록 가격은 살인적인 물가 상승률보다도 더 오르는 것 같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이번 '빛의 거장 카라바조와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회 아트샵에서 만날 수 있는 기념품은 구성이 다소 아쉽네요. 확 느낌이 오는 그런 기념품이 없다는...
12월 날 잡아서 하루 예술의 전당 데이트 추천
2주 후인 11월 30일에는 카라바조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반 고흐 전시회도 열립니다. 오전에는 카라바조 전시회 보고 맛점 하고 오후에는 고흐 전시회 보는 것도 하루 데이트 코스로 좋을것 같네요.
TGI프라이데이스는 1992년 국내 상륙했고 베니건스, 씨즐러, 마르쉐, LA팜스, 플래닛 헐리우드, 데니스 등 정말로 여러 패밀리 레스토랑들과 경쟁하고 있었는데요. 최근 대부분이 브랜드가 국내에서 철수 하고 몇 곳 남아있지 않습니다만 신기하게 지하철 2호선 잠실역 근처에는 잠실롯데백화점 잠실점, 잠실롯데백화점, 골드캐슬점까지 무려 세 곳이나 있는데요. 오늘은 TGIF 롯데캐슬 잠실점 중심으로 3곳 장단점을 알아봅니다.
| 잠실 TGIF 위치 및 장단점
1, TGIF 롯데캐슬 잠실점 주차 및 위치 : 가장 추천
T.G.I프라이데이스 롯데캐슬 잠실점은 지하철 2호선 8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는 잠실 롯데캐슬 골드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롯데캐슬 잠실점 주차는 건물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주말에도 주차 대기 없고, 향상 주차장에 여유가 있습니다. 입차부터 주차까지 5분 전후면 끝...
TGIF 잠실 롯데캐슬 주차장입구, 한 번도 주차에 어려움을 겪은적 없다는...
2, TGIF 롯데백화점 잠실점 주차 및 위치 : 주차 혼잡
T.G.I 프라이데이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잠실 롯데백화점 11층 식강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설은 다소 올드하지만 식사에 큰 어려움은 없네요. 다만 두 가지 큰 단점이 있는데요.
| 주차와 혼잡은 큰 단점
하나는 바로 주차입니다. 특히 주말에는 잠실 롯데백화점 주차에는 30분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빈번한데요. 주차장 진입도 어렵고 진입후에도 주차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또한 주차후에 지하 주차장에서 11층 FGIF까지 올라가는 것도 편하지는 않습니다. 백화점 쇼핑 일정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TGIF 방문이 주 목적이라면 이곳 잠실 롯데백화점 TGIF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주차 위치에 따라서는 한참 걸어야 하는...
3, TGIF 롯데월드점 : 혜택 없음
T.G.I 프라이데이스 롯데월드점은 잠실 롯데월드 입구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우선 롯데월드 입장하지 않는다면 이용이 불가합니다. 또한 신용카드할인이나 통신사할인 등 TGI프라이데이스 혜택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꼭 TGIF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심지어 식전 브래드도 안 줌...
잠실에서 가장 추천드리는 TGIF 지점인 롯데캐슬 잠실점 소개합니다.
위치는 캐슬플라자 잠실 2층에 위치해 있고요 영업시간은 11:30 ~21:00 까지 운영합니다. 라스트오더는 20:00. 휴일은 없습니다.
실내는 여유 있고 깔끔합니다. 또한, 창밖으로 잠실롯데백화점과 롯데월드몰, 타워의 경치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데요. 특히 연말연시에는 백화점과 타워 건물 사이니지 등을 통해 상당히 멋있는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식사의 또다른 재미를 주네요.
TGIF 메뉴 확인 및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을 통해 확인과 주문이 가능합니다. 결제는 나가시면서...
| 식전 브레드 & 시나몬 버터
항상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와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한동안 식전빵이 나오지 않다가 작년 부터 다시 식전브레드와 시나몬 버터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역시 식전빵은 아웃백이 짱인 듯...
시그니처 글레이즈드 립세트 3인 주문
저희는 4명이 방문 했는데요. 우선 3인 세트메뉴와 단품메뉴 주문했습니다. 참로고 TGIF 세트메뉴는 신용카드 할인이나 통신사 할인, 엠클럽 쿠폰 등의 프로모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 탄산음료
세트 메뉴는 탄산음료가 기본입니다. TGIF 탄산음료 가격은 4,400원인데, 다른 음료를 주문하면 차액이 청구 됩니다. 딸기라임에이드, 트로피칼러너, 레몬에이드를 주문했는데요. 에이드는 1,100원 추가 트로피칼러너는 3,100원 추가요금이 청구됩니다.
바나나, 파인애플, 피나콜라다 믹스된 트로피칼러너 가격은 7,500원 맛은 있지만 가격은 쎄네요.
| 오늘의 스프
스프는 별도 선택없이 오늘의 스프 3종이 나오네요.
| 콥샐러드
TGIF 샐러드는 치킨 시저 샐러드, 하베스트 망고 치킨샐러드, 케이준 프라이드 치킨 샐러드, 콥 샐러드 4종이 있는데요. 3인 세트메뉴에서는 이중 샐러드 하나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품 가격차이에 따른 금액 차감은 없습니다.)
콥 샐러드는 다양한 재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미국 스타일의 샐러드로 1937년 미국 LA 헐리우드의 한 레스토랑에서 늦은 밤 남은 재료들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것이 시작이라고 하는데요. 소스와 함께 다양한 식감을 맛볼 수 있어 제가 좋하는 메뉴 중 하니입니다.
| 시그니처 글레이즈드 립
강한 바베큐 소스로 만든 바베큐 폭립입니다. 사진은 2인 메뉴인데요. 소스와 캐첩 그리고 코온슬로가 나옵니다.
감자튀김이 같이 나오네요. 감자튀김은 기름기기 좀 있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는...
TGIF 시그니처 글레이즈드 립 폭립은 크기는 커 보이지만 고기가 많이 붙어 있지는 않았네요. 다소 아쉬운 부분...
느끼느끼 하다보니 피클 부탁 드립니다. 기본으로 나오지는 않는데요. 요청하면 친절하게 많이 주시네요.
참고로 TGI프라이데이스 만족도 조사 이벤트에 참여하면 아메리카노 한잔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두 가능합니다.
| 빠네 크림 파스타
TGIF 3인세트메뉴에는 파스타 또는 라이스 중 하나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빠네크림 파스타 주문했습니다. 고소한 크림소스와 파마산 치즈가 얹어진 빠네크림 파스타.
맛있게 잘 먹었는데, 빵은 다소 뻣뻣함이 강했고 크림소스 양이 다소 아쉬운...
| 케이준 치킨 슈림프 파스타
세트메뉴를 먹다 보니 TGIF 할인 또는 추가 프로모션을 받지 못하네요. 약간 억울하기도 하고 4인이 먹기에 부족해서 메뉴 하나 추가합니다. 추가로 김치 아보 필라프를 먹으려고 했다가 가격인 19,000원 대여서 프로모션 조건에 맞지 않아 주문한 메뉴 케이준 치킨 슈림프 파스타 가격은 22,900원. 약간 맵다고 했는데 맵지 않아요.
| 시그니처 글레이즈드 치킨
요녀석은 TGIF 맴버 가입하고 웰컴 바우처로 받은 시그니처 글레이즈드 치킨입니다. 세트메뉴와 주류 제외하고 단품 식사로 20,000원 이상 주문해야 가능한 메뉴인데요. 여기에 볶음밥 하나 추가합니다. (+500원)
기대 보다 잠실 TGIF 롯데캐슬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메뉴입니다.
| TGIF 주차 및 할인
TGIF 할인은 SKT T맴버스나 롯데카드 할인이 가능한데. 세트메뉴 적용제외여서 큰 혜택은 없습니다. 잠실 TGI 프라이데이스 무료주차는 아래와 같이 이용금액에 따라 캐슬플라자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오늘은 송파구 잠실역 근처에 있는 3곳의 TGIF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목적에 따라 방문하는 곳이 다르겠지만, 주차나 편의성을 고려하면 골드캐슬에 있는 TGIF를 추천 드립니다.
올해 겨울 제가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미술 전시회는 총 3개입니다.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회와 이달 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인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회입니다.
| Hello Vincent
아래 자화상은 과거 워싱턴 DC 출장중 주말에 시간내에 방문한 국립미술관에서 만난 고흐의 자화상 입니다. 아마도 제가 처음 만났던 고흐의 자화상 작품으로 기억되네요. 15년도 넘었던것 같은데 그때의 감동을 이번 전시회에서 다시 느껴보고 싶습니다.
| 반 고흐 원화 76점을 만날 수 있는 기회
고흐는 평생 900여점의 회화와 1,100여점의 습작을 남겼다고 합니다. (2천여점의 작품이 생전에 한 점도 팔리지 않았다는 슬픈...) 그래서 해외여행중에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방문하면 항상 만날 수 있는 작품이 고흐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국내에서는 항상 어디에선가 고흐의 전시회를 하고 있지만 모두 다 미디어아트 전시회라 실망이 컸는데요. 이번 예술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인 '불멸의 화가 반고흐' 전시회에서는 고흐의 원화 76점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장소와 일시는...
이번 반고흐 전시회는 2024년 11월 29일 부터 2025년 03월 16일 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열립니다. 항상 예술의전당에서 가장 핫한 전시회가 열리는 공간이 바로 이곳인데요. 지난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에도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 한 시간 넘게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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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점의 작품을 이 넓은 공간에 전시한다고 하니(뭉크 전시회 때에는 약 1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네요.) 동선과 관람공간을 충분하게 확보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입장하기만 하면 상당히 쾌적?하게 감상할 것 같은 기대가...
| 이번 전시회에서 만날...
이번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 작품 소개합니다.
| 감자먹는 사람들 (1885년)
반 고흐의 대표작 중 하나인 감자먹는 사람들은 반 고흐 네델란드 시기 작품으로 초기 작품에 속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석판화 작품이 소개되는데요. 이 외에도 유화 작품등이 알려 있습니다. 가난과 고난 그리고 희망이 들어있는 작품인데요. 반 고흐는 생전에 감자먹는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중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 반고흐 자화상 (1887년)
고흐 하면 떠오르는 작품 소재가 바로 자화상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고흐의 자화상은 40여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에 만나볼 수 있는 자화상은 1887년 파리에서 생활하면서 작업한 자화상이라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가 네덜란드 크뢸러 밀러 미술관에 소장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에게는 다소 낮선 자화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른 미술관에서 만났던 고흐 자화상에 비해 다소 미완의 느낌이 드네요. 여담으로 고흐의 자화상 작품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모델을 구할 돈이 없어서 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착한 사마리아인
프랑스의 미술 거장 외젠 들라크루아(1798~1863)의 작품을 모사한 희귀작으로 고흐의 유화 가운데 최고가 작품으로 꼽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반 고흐가 생레미 지역의 정신병원에서 사투를 벌이며 그렸다고 하네요. 왼쪽이 고흐의 작품, 오른쪽이 들라크루아의 원작입니다.
이 외에도 고흐의 네델란드 시기부터 파리시기, 아를시기, 생레미 시기, 오베르 쉬르 우아즈 시기까지 고흐의 일생을 작품과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석양의 버드나무 (파리시기)
새로운 환경 아를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반 고흐는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해 '밀과 풀'에 대한 연구를 시작합니다. 그에게 이 지역은 '분위기가 맑고 화사한 색감'으로 인해 일본 못지않게 아름다워 보이며, 일본 판화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열렬한 기질 그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색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색상은 '지역적으로 진실'할 필요는 없지만 '어떤 감정, 열렬한 기질을 암시'해야 합니다. 이 풍경에서 그는 강렬한 색상 대비를 사용하여 자연의 인상적인 풍부함을 강조합니다. 밝은 색상 반 고흐는 3월 해질녘에 나무에 새 잎이 돋아나는 폴라드 버드나무를 그립니다. 그는 밝은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및 파란색 색상을 사용하고 길고 짧은 불규칙한 붓놀림을 번갈아 가며 자신감 있게 적용합니다.
그러나 어찌보면 미완의 작품처럼 보이기도 하는네요.
| 얼리버드는 끝났지만...
이번 예술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인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회 티켓 가격은 성인기준 24,000원 입니다. 아마도 최근 미술 전시회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인데요. 고흐의 원작 76점을 만난다면 이정도 가격은... 저는 슈퍼얼리버드 통해 35% 할인된 15,600원에 구입했지만 지금은 얼리버드 티켓은 모두 마감된 것 같네요.
주차장과 공간이 여유있어 작업하기 좋은 둔촌동 카페인 카페닛시 방문후기 입니다. 카페닛시 메뉴 및 가격, 시설, 단점, 주차장, 주차요금 공유합니다. 물론 가족과 함께 방문한 내돈내산 후기!
| 카페닛시 위치 및 주차
둔촌동 대형카페 카페닛시는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두기둥교회와 같은 출입문과 공간을 사용하는 독특한 구조인데요. 주차장도 여유있고 사실상 주차요금 제한도 없습니다. (이 부분은 글 하단에서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 카페닛시 영업시간 및 부정기 휴무일은 확인필요
영업시간은 10시부터 22시 까지 운영합니다. 라스트 오더는 21시 30분입니다. 카페닛시 휴무일은 매주 일요일 입니다. 두기둥교회와 주차장과 건물 일부를 같이 사용하다 보니 일요일에는 영업하지 않는 것 같네요. 또한, 교회 행사 등으로 부정기 적으로 영업일에 휴무하는 경우가 있으니 방문전에 카페닛시 블로그 등 확인하시고 방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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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단위 or 작업 or 스터디 카페
강동구 대형카페 둔촌동 카페닛시 실내는 상당히 넓고 쾌적합니다. 4인용 테이블 약 20여개, 8인용 테이블도 네다섯개가 있는데요. 테이블 간격도 여유있고, 의자도 비교적 편하네요. 약간 둔촌동 외진곳에 있는 카페여서 그런지 손님들도 많지 않아 여유있게 시간 보낼 수 있습니다.
| 놀이방이 있는 카페
카페 구석에 놀이방이 있어 아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방문하거나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가지고 작업 하시는 분들도 보입니다. 일부 테이블에는 전원과 usb 단자가 준비되어 있네요. 다만 주말 늦은 오후가 되니 놀이방에서 노는 아이들이 많아지네요. 개방된 놀이방이다 보니 소음이 상당합니다. 둔촌동 카페 스터디 목적으로 카페닛시 방문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 카페닛시 메뉴 및 가격
둔촌동 대형카페 카페닛시 메뉴판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500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이네요. 밤라떼나 토피넛라떼 등 라떼 메뉴도 4,000원 전후가격입니다. 이 외에도 에이드, 스무디 등의 메뉴도 5천원 미만 가격이네요.
케이크나 피칸타르트, 조각케이크 및 빵류는 5천원 전후 가격으로 큰 부담없이 맛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카페닛시 인기빵류와 커피 세트메뉴가 있는데요. 서울 강동송파 카페 가격을 고려하면 상당히 착한 가격을 보여줍니다. 정말로 해당 메뉴 주문하고 두 세시간 앉아 있기 민망한...
주문은 이렇게 카운터 옆 포스기 이용하시면 됩니다. 카페닛시 주차는 주문시 차량번호 말씀하시면 되는데요. 이 부분은 글 아래에서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변수가 좀 있네요)
주문하고 진동벨 받고 착석~
| 밤라떼, 크림치즈갈릭브레드
크림치즈갈릭브레드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세트로 주문 했습니다. 세트 가격은 6,600원 입니다. 서울에서 갈릭브레드 단품만으로도 6천원이 넘을 것 같은데, 아아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크림치즈갈릭브레드 맛은 딱 이름과 같네요. 달달한 빵은 역시 아아와 함께 먹어야 궁합이 맞는 것 같습니다.
밤라떼도 역시 이름과 동일한 맛을 보입니다. 고소하고 달달한... 커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는 메뉴!
|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크로와상 입니다.
둔촌동 카페 카페닛시 아이스아메리카노 가격은 2,500원, 크로아상은 3,600원 입니다. 혜자스러운 가격!!! 참고로 에이스크레커는 보너스 아니고요. 5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베이커리 전문점은 아니지만 빵 맛은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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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 및 주차요금
둔촌동 카페 '카페닛시' 주차장은 아래 사진과 같이 상당히 여유가 있습니다. 다만 카페닛시 이용시 2시간 무료주차 지원됩니다. 이후 시간 초과시에는 30분에 2,000원, 한 시간에 4,000원 추가 주차요금이 부과됩니다. 주차처리는 음료 결제시에 차량번호 말씀하시면 됩니다.
| 둔촌동 카페 '카페닛시' 총평
- 둔촌동에서는 가성비 좋은 대형 카페 - 놀이방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 이곳에서 조용히 여유를 즐기기에는 다소 시끄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