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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9월 베르나르 뷔페전을 마지막으로 대형 전시보다는 국내 작가군 중심의 소소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진행중인 전시는

다시 자연으로 일상의 예술 2019


기간 2019.11.16(토) ~ 2019.11.23(토)

시간 11:00-19:00

장소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





오늘 오픈한 전시회였는데, 아직 준비가 다 끝나지 않은 듯...

분명 입장할때는 작품별 이름표가 없었는데, 나올때 쯤 이름표가 보이고...

안내 데스크 직원분은 이름표 만들고 있더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캐비나 조 스미스 작품이라고 하는데...

세계적인지는 잘 모르겠고...


조안나 바스콘셀로스(Joana Vasconcelos) 작품이 생각 나더라는...

https://www.a4b4.co.kr/2224





다시 자연으로 일상의 예술 2019 전시장 분위기는 대략 이러하다.





바다에서 게를 잡는 어구를 이용한 상여로 보이는데...

뭐 안내표가 없으니... 누구의 어떤 작품인지 알 수 없다.





이번 전시회에서 살짝 관심간 작품중 하나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다시 자연으로 일상의 예술 2019 전시회는 

다음주 토요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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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못하는 테팔 드라이기 모델 

테팔 엘리트 스튜디오 헤어 드라이어 HV4272K0 2000W


소셜 마켓 특가에 구입했다가 운 좋게 바로 환불한 제품...

테팔은 왜 이런 제품을 만들어서 브랜드 이미지를 깎아 먹는지...




테팔 엘리트 스튜디오 헤어 드라이어 HV4272K0 2000W 사양은 대략 아래와 같다는...

접이식 드라이어, 보관은 편하다. 여행용으로 보기에는 조금 부피가 있지만 그래도 가능..

개봉 후 바로 반품처리해서 파워 및 작동능력은 검증 못함




테팔 드라이기 박스 개봉 후 내용물...

우선 사진상의 회식 링이 문제의 시작...




드라이기 본체와 송풍구 사이에 넣은 아래 회색고리가 깨져서 배송되었네요...

그보다도, 송풍구 부분이 결합 후 회전되지 않습니다. 그냥 고정으로 되어 있어요... 머리 손질하다 보면 돌려 사용하기도 하는데...






여러 기능 버튼들도 조금은 엉성합니다.

테팔 헤어 드라이어 중에서 저가에 속하는 모델이지만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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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지하 마이아트뮤지엄에서 개관특별전으로 열리고 있는 알폰스 무하전 다녀 왔습니다.

전시회는 너무나도 좋았고, 기대 이상의 짜임새 있는 전시 구성과 도슨트, 무엇보다도 방대하고 다양한 작품으로 매우 만족했습니다.


다만 2시간 정도 생각하고 전시장을 찾았는데, 

적어도 3~4시간 이상의 관람 시간을 생각하셔야 무하의 착품 세계를 충분히 느끼실 듯 합니다.


오후에 다른 약속이 있어서 많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전시장을 떠났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 번 전시장을 찾고 싶습니다.

집사람은 올해 본 전시회중 가장 좋았다고 하네요. 역시나 초등 딸아이는 미니언즈 특별전이 짱이라고 하지만...




이번 알폰스 무하전이 열리고 있는 마이아트뮤지엄.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 지하 1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2호선 삼성역 4번 출구, 자가용으로 오신다면 섬유센터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전시 관람객은 2시간 주차권은 3천 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후 10분에 1천원이 부과됩니다.


길게 관람 하신다면 주말의 경우 주변 공유주차장이 종일 5~7천원 정도 합니다. 

오히려 금액부분에서는 더 좋을 듯 하네요




마이아트 뮤지엄 로비에는 알폰스 무하의 포토월과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무하의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무하의 작품에 나온 보석관과 화관을 모형으로 제작했는데요. 관람객은 이 화관을 쓰고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이곳에서 나도 무하의 모델이 되어 보시는 기회를...

여성분들은 무하 스타일의 복장을 입고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화관을 재현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티켓팅을 하고 입장합니다. 저희 부부는 전시장으로 딸아이는 알폰스 무하전 키즈아틀리에 체험장으로...





토요일 오전 11시에 맞추어 전시장에 들어 왔습니다. 이유는 바로 알폰스 무하 도슨트를 듣기 위해서...

도슨트는 매일 11시 14시 16시 18시 일 4회 진행되는데요. 다른 유명 전시회의 경우 대부분 평일에만 도슨트가 운영되어 많은 아쉬움과 불만이 있었는데, 

토요일에도 도슨트를 운영해 주시니 너무나 감사하네요...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알폰스 무하가 체코 프라하 미술학교에 응시했으나 인정받지 못하고 낙방 했다는 사실을... 이후 오스트리아에서 미술 공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무하고 만약 프라하 미술학교에 합격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뭐 히틀러가 미대 합격했다면과 비슷한 가정일까요?)




이번 전시회는 총 5개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섹션 (1) : 연극포스트, 사라베르나르와 무하




지스몽다 : 무하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작품





무하를 이야기 하는데 사라 베르나르가 빠질 수 없습니다.


1887년 무하는 파리에서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1987년 12월 당대 최고의 여배우인 '사라 베르나르'가 자신의 연극을 위한 포스터 제작을 의로 했습니다.

이유는 무하가 마음에 든 것이 아니라, 연말 포스터를 제작할 인쇄소를 찾지 못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당시 무하가 그린 포스터를 관계자들은 좋아하지 않았지만, 사라 베르나르는 그의 포스터를 보고 5년 계약을 하게 됩니다.

기존 포스터 두 장을 길게 이어 붙인 형식으로 210cm 길이의 파격적인 포스터, 역설적이게 이 포스터는 사람들이 훔쳐가고 이후 웃돈에 거래되기도 했다고합니다.








이어서 섹션 1에서는 무하가 그린 사라 베르나르의 공연 포스터 중심으로 전시가 계속됩니다.



그리스 비극 메이이아를 각색한 연극 메데의 포스터, 사라 베르나르는 무하 포스터의 장식물에 반해 직접 소품으로 만들어 착용하고 공연했다고 합니다.





동백꽃여인 / 동백꽃여인 미국 순회공연 포스터, 같은 듯 다른 디테일의 차이







알폰스 무하를 알아보고 인정한 사라 베르나르, 그를 위해 최고의 작품을 만든 무하... 그 덕분에 우리는 이런 작품을 보고 있네요...










섹션 1이 끝나는 공간에서 알폰스 무하 연대표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의 주요 작품과 미술사적 사건, 그리고 그의 쓸쓸한 마무리까지...




나치시대의 퇴폐미술: 1932-1945


단지 음란함의 기준이 아닌 나치의 정치적인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작품들을 의미합니다.

세잔, 고흐, 몬드리안, 칸디스키 등 수 많은 작품들이 베를린에서 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민족주의적 색체가 강했던 알폰스 무하도 나치의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의 마지막은 아르누보 화가가 아닌 민족주의 화가 알폰스 무하로 남게 되지요...




섹션 2 : 예술적 경지로 끌어올린 광고 포스터



사라 베르나르의 연극 포스터로 명성을 얻은 무하는 당시 여러 광고 포스터를 제작하게 됩니다. 

그의 독특한 광고 포스터를 보면서 대중은 무하 스터일을 소비하는 느낌을 가지게 했다고 합니다.



담배, 주류, 화장품, 어린이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의 무하 스타일... 그리고 그 속의 여인인들...




특히 주류광고에서 무하의 광고 포스터가 많이 보이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의 소주와 맥주 광고에 유명한 여성 연예인이 등장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일까요?

물론 광고의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를 보이긴 합니다.



유명한 샴페인인 모엣 샹동의 광고 포스터, 포스터를 사면 샴페인을 주지 않았을까 하네요...






이 외에도 뫼즈의 맥주 등 다양한 주류 광고 포스터 등... 아름다운 여인에 가려 술은 보이지도 않네요...





모나코 몬테-카를로

철도회사의 기차여행 광고라고 합니다. 여행을 갈망하는 여인과 마치 기차 바퀴로 보이는 꽃장식... 그리고 속도감과 공간감이 있는 구도...

아르누보 양식의 미술과 상업과의 결합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포스터는 더 많은 대중을 계몽하기에 좋은 수단이다.

일하러 가는 그들은 멈춰서서 포스터를 보게 될 것이고, 정신적인 기쁨을 얻을 수 있다.

거리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전시장이 될 것이다.







페르펙타 자전거와 웨이벌리 자전거의 포스터입니다.

자전거도 완판, 포스터도 완판 되었다고 하는데요. 자전거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니...






카산 필 인쇄소의 포스터, , 이 포스터를 스케치하고 모델의 포즈를 잡는 사진들이 인터넷에 있는데 한 번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네슬레의 존경스러운 경의 : 네슬레의 영유아 식품들의 광고도 작업했다고 하네요...






뿌리는 향수 로도



이번 마이아트뮤지엄 알폰스 무하전 전시장 모습. 상당히 여유롭고 공간 및 동선 배치를 잘 한 듯...

이곳에서 앞으로 좋은 전시가 많이 열렸으면 합니다.






섹션 3 : 대중을 위한 인쇄 출판물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닌 귀족 일부가 아닌 대중을 위한 예술에 대한 추구

일반인들을 위한 출판물에 대한 작업들...






샤를 로리유사, 우애의 맹세 : 12월을 각각 표현한 무하의 인쇄물





알폰스 무하의 대표작품인 백일몽과 황도 12궁, 12개의 별자리와 디테일, 도도한 여인의 표현...





아래 작품들은 제목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부채 모양의 작품 제목은 '지나가는 바람은 젊음을 가져간다' 상당히 시적인 제목입니다.







영국 런던의 문학잡지중 하나인 '웨스트엔드 리뷰'의 표지로 사용된 작품입니다. 세로 3미터 가로 2미터가 넘는 사이즈의 작품으로 9장의 종이를 붙여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석판화로 어떻게 이런 대작을 남길 수 있었는지... 무하의 정렬에...





섹션 4 : 매혹적인 아르누보의 여인들




무하 스타일 = 아르누보를 만든 대표적인 작품들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특히 도슨트와 함께하면 더 많은 작품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가능한 공간...





이 공간에서는 무하가 시간, 계절, 자연의 소재 등 아르누보에 가장 어울리는 주제를 통한 연작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상업적인 작품 보다는 조금 더 노출 수위가 높은 작품들도 선보입니다.

그러나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아름다운 여인을 표현한 알폰스 무하


처음에는 작품이 많이 바랬다고 생각했는데요. 채도로도 새벽과 황혼을 표현한 것일까요?





무하의 다양한 사계절을 표현한 작품들이 선보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전시 순서가 맞는지는... 


영미권이나 유럽에서는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로 표현하지 않나요?



각 계절을 대표하는 자연들과 복장 그리고 색상...



겨울 작품은 별도로 더 큰 사이즈로 제작된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알폰스 무하의 사계절을 표현한 작품들 중에서 겨울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이 작품들은 병풍으로 만들어 집에 장식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네 개의 꽃 : 장미 아이리스 카네이션 백합을 표현한 작품

각각의 꽃말에 맞게 열정과 순수함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장미의 꽃말은 열렬한 사랑, 흰색: 순결함, 청순함, 노랑: 우정과 영원한사랑

백합의 꽃말은 순결, 변함 없는 사랑





보석과 예술을 모티브로 작업한 작품들...






천에 인쇄된 작품으로 마치 태피스트리의 느낌을 주는 작품입니다.




무하의 미국시기


파리에서 알폰스 무하는 성공했지만 아르누보 양식은 짧은 절정기를 지나 쇠퇴하기 시작합니다. 

무하는 미국으로 터를 옮기고 순수미술에 매진하여 합니다.





두 점의 작품이눈에 띄네요. 밀라다 체르니, 우리가 아는 피아노 학원에서 배우는 그 체르니가 맞겠죠?

그리고 비누상자인 샤봉 무하 / 비누광고라고도 하네요...





장식자료집 출판. 


미술의 원리를 72개 페이지에 요약한 후 꽃, 인물, 장식 등 무하 스타일을 보여주는 미술교본입니다.




전시장 앞과 뒤로 36개 총 72개의 페이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교본을 한 장 한장씩 보기만 해도 한 시간을 훌쩍 지나갈 듯... 무하의 작품은 느낌과 디테일에 있으니까요...






미국 여배우 레슬리 카터 / 슬라브 민족의 소망을 표현한 가상의 인물인 슬라비아






이곳 한 켠에는 이번 전시품의 상당수를 소장하고 있는 이반 렌들 컬렉션 다큐멘터리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당시 세계랭킹 1위의 테스스 선수인 이반렌들과 전시회까지의 이야기가 영상으로 소개됩니다.




무려 30분에 가까운 다큐멘터리 영화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이 영상 감상을 위한 시간도 할애하셔야...




섹션 5 : 고국을 위한 애국전 헌사



무하의 명성, 체코의 독립. 나의 조국을 위해 내가 잘 할 수있는 것으로 기여하는...

무하의 슬라브민족에 대한 민족주의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체코 음악의 판테온

판테온은 그리스어로 모든 신을 위한 신전을 의미합니다.

체코의 유명한 작곡가들을 위한 헌정 성격의 작품이죠, 신세계 교향곡으로 유명한 안토니오 드보르작도 보이네요...




이 시기 무하는 조국 체코슬로바키아의 우표,지폐, 국가의 휘장 및 경찰 제복 등을 무상으로 디자인합니다.  

이후 다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무하는 나치에의해 탄압받고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합니다.



아쉽게도 말년 무하의 대작인 슬라브 서사시 The Slav Epic를 만나지 못한 부분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기회가 되면 체코를 꼭 가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 지네요...







섹션 5의 작품들은 기존 무하의 작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 착품들이 아르누보 풍의 아름답고 탐미적인 작품이었다면, 이 공간의 작품들은 도전적이고 비극적인, 상당히 강한 이미지의 작품들이 선보입니다.

바로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고난의 시기를 극복하고 있는 조국에 대한 헌사라고 할까요?







히아신스 공주

1911년 프라하의 국립극장에서 오스카르 네드발의 발레-팬터마임 공연인 ‘히아신스’가 초연될 당시 포스터

대장장이 딸이 아버지의 꿈속에서 공주로 변한다는 환타지적인 내용으로 유토피아 적인 성격이 강한 작품입니다.

공주의 팔과 표정 자세가 상당히 공격적이고 강인해 보이네요 기존 부드러운 여성의 이미지는 아닌 듯





여기까지가 이번 알폰스 무하 전시회 소개입니다.




역시나 우리를 기다리는 알폰스 무하 기념품 샵




지갑 탈탈 털립니다. 가격이 비싸지 않다고 느끼기는 처음인 듯...










알폰스 무하 전시회에서 도록 안 산것을 후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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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알폰스 무하전 다녀온 이야기 1탄

초등 4학년 딸아이가 체험한 알폰스 무하전 키즈아틀리에 체험기



주말인 토요일 오전 11시 키즈아틀리에 예약을 하고 조금 일찍 전시회장에 도착해서 알폰스 무하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 좀 찍고...

(하루에 3회 진행이 되는데, 오후에는 다른 약속이 있어서 아침 일찍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알폰스 무하전 도슨트는 오전 11시부터, 무하전 키즈 아틀리에도 11시에 시작해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아이는 아이의 수준에 맞는 전시를 부모는 부모가 원하는 전시를 편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참고로 알폰스 무하展 키즈아틀리에는 오전 11시 / 오후 1시 30분 /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된다.

가격은 2만 8천 원, 입장료 1만 원 포함이니, 체험비용은 그렇게 비싼편은 아닌 듯...

그리고 어린이 도슨트가 있어 개인 헤드셋을 지참해야 한다. 미지참시 3천원의 대여료 발생





토요일 오후 키즈아틀리에는 모두 마감이었는데, 아침에는 딸아이 포함 딱 두명.

완전히 개인맞춤 체험이 되어버렸다는...



이렇게 코흘리게 아이 두 명을 데리고 고생하시는 선생님...





어린이 도슨트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어린이 체험이 진행되는데...

당근 부모는 참여하지 못한다. 성인 도슨트 끝나고 잠깐 나와보니 아직도 진행중...



약속한 한 시간 30분이 넘어서 끝난 체험... 세 분의 선생님이 두 명의 아이들을 관리하시니... 아이들은 땡 잡았다는...





이런 공간에서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투명 사각봉투를 활용해서 무대처럼 만드는 입체조형 작업 이었다는...




어린이 도슨트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었고, 조형작업도 재미 있었다고 한다.

이번 조형작업에 다인이는 blue가 기조색이었다고...


알폰스 무하전 키즈아틀리에 만족!






다시 엄마 아빠와 만나서, 전시회장에서 다인이가 좋아하는 작품 배경으로 사진 몇 컷! 그리고 점심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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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9 야외조각 관람


기간 2019.10.26(토) ~ 2019.11.03(일)

시간 10월 11:00-20:00 (입장마감 19시) / 11월 11:00-19:00 (입장마감 18시)

장소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제2전시실,제3전시실,제4전시실,제5전시실,제6전시실


가격 일반(만 19세이상) 12,000원 / 청소년(만13세-18세) 7,000원 / 어린이(만7세-12세) 5,000원

주최 한국조각가협회

주관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9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9는 국내 최대의 조각 전시회 중 하나

상당히 매력적인 전시인데, 입장료도 만만치 않다는....

다만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과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사이 광장에서 일부 대형 설치작품들이 무료로 전시되고 있다.



야외 전시 조각품들은 실험적이고 친근한 작품들 중심으로...





인기가 가장 많았던 작품 중 하나




예술의 전당 광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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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의 비상(飛上)

제1장. 민화 그리고 초현실주의


기간 2019.11.02(토) ~ 2019.11.09(토)

시간 11:00-19:00 (입장마감 6시)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 비타민스테이션 내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상당히 독특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인 11월 2일 개막해서 이번주 토요일인 9일까지 열리는 '민화의 비상, 민화 그리고 초현실주의' 전시회입니다.


사실 한가람 미술관 제7전시실 전시의 경우 전시 기복이 조금 심한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 전시회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전시입니다.

돌아오는 토요일이 마지막입니다. 주말에 나들이 또는 전시 고민하신다면 좋은 선택이 될 듯합니다.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가격 일반 5,000원 / 청소년(8세-19세) 4,000원 / 어린이(5세-7세) 3,000원

주최 조선민화박물관

주관 조선민화박물관, 한국민화뮤지엄





민화 [民畵]


정통회화의 조류를 모방하여 생활공간의 장식을 위해, 또는 민속적인 관습에 따라 제작된 실용화

기복의 성격이 강하면서 익살과 해학이 돋보이는 서민들의 그림...


전시관은 절반은 조상들의 민화를, 절반은 민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민화의 비상 전시회는 

우리가 알고 있는 과거의 민화 

그리고 그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민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현대민화는 유물을 재현한 재현민화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민화로 분류되는데. 그간 창작민화는 작품의 현대성에 대한 고찰 없이 무분별하게 창작을 가미하면서 작가 수의 폭발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술시장에서 외면을 당해왔다고 합니다. 이는 조선 후기 민화가 선조들의 삶의 구석구석을 파고 들어 대중화되었던 바와 비교하면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민화의 비상》전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시리즈 전시로 민화의 현대성을 고찰하고, 다양한 현대적 방법론을 녹여내는 실험적 전시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1막. 전통민화와 초현실주의 

전시는 두 개의 섹션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 섹션은 조선민화박물관과 한국민화뮤지엄 소장 유물 중 시각적인 면에서 초현실주의적 특징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영수화 : 알타미라 동굴 벽화의 그림과도 비슷하네요. 상상속의 동물을 그린 영수화 





조선시대 민화의 기본... 화조도와 책거리도





괴석모란도

과거 모란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러 작가의 소재가 된 꽃, 서민들의 민화에서도 많이 애용된 소재

독특한 모양의 바위와 함께 모란을 그린 8폭 병풍, 어느 규수의 혼수라는 생각이 드는데...






두 종류의 신선도

서수신선도와 동자신선도






화조도

꽃과 새를 그린 그림을 의미하지만, 이 외에도 네발 달린 동물까지 꽃과 함께 그린 그림을 의미한다.



조금은 단순하고 어설픈 그림이기도 하지만... 

우리만의 고유한 맛이 느껴지는 그림들...





어해도

물고기 등 물속에 사는 생물을 그린 그림, 잉어나 자라는 무병장수를 의미하기도...



단순해 보이지만 상당히 섬세한 묘사라는... 고등어 같기도하고 대구 같기도 하고...




2막. 창작민화와 초현실주의


두 번째 섹션에서는 민수회 중 창작민화로 이번 전시를 위해 다시 한 번 선정된 작가 총 32명이 초현실주의를 녹여낸 민화 작품을 선보입니다.





민수회


조선민화박물관에서 국내 최초로 2000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20회를 맞는 민화 전문 공모전인 《전국민화공모전》과 한국민화뮤지엄에서 개관과 함께 신설한 《대한민국민화대전》에서 그간 본상 이상 수상한 작가들의 단체로 실력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현대민화 작가들이 소속되어 있고 합니다.


이 소속 작가들이 민화를 모티브로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한 초현실주의 민화를 선보입니다.



위 사진의 가운데 작품 ; 장생도 잉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낯선 작가들과 영역의 작품들이지만

기대 이상으로 완성도가 높고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독특한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었다는...



꼭두 : 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인형이나 장식들이 생각나는 작품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진 두 편의 작품







전시 첫날 개막행사와 시간이 겹치면서 조금 감상하기 어려웠다는...





책거리도 등 전통 민화의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및 표현한 세 점의 작품들...

맨 오른쪽 작품 매력 있다는...





조금은 독특한 시도...

주제도 외국의 주제 + 표현 및 재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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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강남구 삼성동 마아아트뮤지엄에서 알폰스 무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무하의 작품들...


주중에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주말에 가야 하는데...

다음주까지는 주말에도 계속 회사일이 있어 시간을 빼지 못하네요


오늘은 알폰스 무하전 관람을 위해 알아야 하는 내용과

전시회에서 110% 만족하는 관람을 위한 꿀팁 공유합니다.

전시회 다녀와서 무하전 리뷰 및 방문기는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알폰스 무하 (Alphonse Maria Mucha)


체코 출신의 화가이자 장식미술가, 상업미술의 경지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

단명한 미술사조인 아르누보를 가장 완벽하게 설명해주는 작품...

그의 이름은 몰라도, 그의 작품은 아마도 다들 보셨을 듯...


아르누보와 무하는 아래 위키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s://ko.wikipedia.org/wiki/%EC%95%84%EB%A5%B4_%EB%88%84%EB%B3%B4



2차 세계대전 독일이 체코를 침략하고 탄압하던 시절

체코 슬라브민족의 자긍심과 독립을 위해 그림으로 표현한 민족주의 화가

결국 독일의 고문 후유증에 의한 폐렴으로 사망한 체코의 국민화가가 바로 알폰스 무하입니다.


알폰스 무하와 그의 아내알폰스 무하와 그의 아내 결혼식 전날 촬영한 사진

[알폰스 무하와 그의 아내 / 결혼식 전날 촬영한 사진]



그의 작품은 아름다운 여인을 표현한 아르누보적인 작품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알폰스 무하의 슬라브 대서사시 작품을 만나면, 그의 또 다른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

또한, 이러한 체코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작품을 보면 새로운 느낌과 감동을...




이번 마아아트뮤지엄 에서 열리고 있는 알폰스 무하 전시회에서 

그의 모든 작품세계와 다양한 화풍을 만날 수 있다는...





세계적인 체코출신의 테니스 선수 이반 렌들의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

무하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사람...


이반 렌들과 무하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






이번 알폰스 무하전의 전시 구성...


그의 작품은 시대적 배경과 아르누보 미술사조, 역사적 시점을 이해하고 감상한다면 더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전시








이번에는 꼭 알폰스 무하전 전시 도슨트 시간에 맞추어 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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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 특별전 가족과 함께 다녀 왔어요

2019.10.22. (화) ~ 2020.03.15. (일) @ 안녕인사동 지하 1층 인사 센트럴 뮤지엄


이번 미니언즈 전시회 리뷰 및 소개 전에 간단하게 총평하자면...

오랜만에 가족 모두가 만족을 넘어서 대 만족한 전시회

가족단위 연인단위 방문하기에 참 좋은 전시회로 추천


특히 체험형 전시가 많고, 상당히 높은 퀄리티로 구성되어 있어 곳곳이 사진찍기 좋은 포토 포인트...

전시회 끝나고 인사동 나들이도 같이 할 수 있다는 장점도...





미니언즈는 원래 슈퍼배드 시리즈에 나오던 악당의 꼬봉?이었는데, 

이 캐릭터가 너무나 인기가 많아서 슈퍼배드2 이후 미니언즈로 별도의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킨 스핀오프 성격의 작품입니다.


이번 미니언즈 특별전을 110% 즐기기 위해서는 총 4편의 애니메이션을 이해애햐 합니다.

espicable Me 슈퍼배드 (2010년) > Despicable Me 2 슈퍼배드 2 (2013년) > Minions 미니언즈 (2015년) > Despicable Me 3 슈퍼배드 3 (2017년)

참고로 내년에 'Minions: The Rise of Gru 미니언즈 2' 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시회의 시작은 슈퍼배드부터 미니언즈까지의 4편의 애니메이션의 주요 장면을 요약해서 상영합니다.

그래서 입장도 이 영상 시작에 맞추어 그룹별 입장이 진행됩니다.




극장과 홀웨이(Theater&Hallway) 입장



영상 관람이 끝나고 맨 처음 접하는 공간은 슈퍼배드와 미니언즈의 시작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슈퍼배드 초기 스케치 및 탄생 과정 등의 아트웍과 마키트 모델





미니언즈와 슈퍼배드 캐릭터들을 시리즈 별로 구성하여 각 편의 간략한 설명화 함께 소개됩니다.

초기 스케치 및 탄생 과정을 담은 아트웍, 스페셜 디렉터의 셀렉컷, 감독, 제작자, 목소리 출연 배우 등의 인터뷰 영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니언즈 마퀴드 모델들...



마고, 에디스, 에그네스와 악당 그루...

입양의 목적은 불순했지만, 결국 따뜻한 결론으로 마무리되는...




여기에서 미니언즈 특별전 관람팁 [1]


평일 방문을 추천 드립니다. 그렇지만 직장인 분들은 평일 관람이 어렵겠죠...

그렇다면 오전 10시 방문을 추천합니다. 전시의 대부분이 체험형, 전시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공간이 상당히 많아 관람객이 많으면 대기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뒤에 줄 선 사람들 눈치가 보여서 여유로운 체험과 사진촬영이 어렵습니다.




미니언즈의 역사를 보았다면, 본격적인 미니언즈 체험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악당 그루의 실험실(Gru’s Lab)’


미니언즈와 슈퍼배드 영화에서 보았던 소품들이 그대로 재현됐을 뿐 아니라, 여러 체험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악당 그루가 타고 다니는 실물 크기의 대형 스케일의 그루스 카(Gru’s Car)

직접 타볼 수 있엇으면 좋았을 텐데, 그루스카 앞에서 사진 찍기만 가능하네요




펠로니우스 그루 (Felonius Gru) 오랜 조력자인 네파리오 박사 (Dr. Nefario)

악당이라고 하기에는 불쌍하고 착한 악당,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데 괴물로 변한 미니언즈를 구해주는 약물도 만들었는데

아마 미니언즈에 의해 얼어버리고, 이후 기체로 사라진 것으로 기억하네요




이 외에도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한 작품들과 이 안에서 미니언즈와 함께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공간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루의 방구총을 실험해보고, 무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게임도 있어요




다음 전시공간으로 이동합니다. X레이에 투시된 미니언즈의 모습





소녀들의 방 ‘걸즈 룸(Girls Room)


악당 그루가 입양한 소녀 3명(마고, 에디스, 에그네스)의 방입니다.

처음에는 백터의 집에 3명의 소녀가 쿠키를 판매하는 장면을 보고 백터집에 잠입할 목적으로 입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이 되는 모습이 그려지지요





막내 에그네스 (Agnes)의 유니콘이 있는 공간

사실은 뿔이 한쪽 나 있는 어린 새끼염소를 유니콘이라 믿고 있다는...



펠로니우스 그루 (Felonius Gru) 50대 모태솔로 악당 + 슈퍼배드에 출연한 악당들의 세트


이번 미니언즈 특별전에서 가장 좋았던 공간입니다.

4대 악당인 스칼렛 오버킬, 벡터 퍼킨스, 엘 마초, 발타자르 브랫이 실물 크기로 재현되고 그들과 함께 재미있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공간이어서 일찍 방문하세요



각 악당들의 공간은 실물크기의 악당 인형과 배경, 그리고 간단한 소개와 영상이 제공됩니다.




루시 와일드 (Lucy Wilde)

슈퍼배드에서 가장 똑똑한 악당 작품 마지막에서 그루와 결혼에 성공





빅터 '벡터' 퍼킨스 (Victor 'Vector' Perkins)

피라미드 도난 사건의 범인, 약간 어리버리 한 듯 하지만... 의상은 이소룡의 츄리닝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지요





2편 엘 마초 (El Macho) 본작의 최종보스. 





3편 발타자르 브랫 (Balthazar Bratt)


이 영화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

무기로 기타를 들고 다니는데, 연주하면 음파로 앞에 있는 사람을 날려버릴 수 있을 만큼 굉장한 파워를 자랑하고... 올드한 팝송을 연주하는 독특한 캐릭터






우리가 사랑하는 미니언즈와 함께할 수 있는 공간

미니언즈 캐릭터와 바나나 볼 풀장



미니언즈의 대표 주인공인 케빈, 스튜어트, 밥과 함께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형 바나나가 설치된 볼풀


아직 전시회 시작 일주일이 안되어서 그런지 시설도 깨끗하고 공간도 여유롭고...

볼들의 상태가 너무 좋네요...





미니언즈 특별전 볼풀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같이 들어가서 즐길 수 있답니다.





이 장난꾸러기 케빈, 스튜어트, 밥과 함께...




미니언즈 전시회 즐거운 활동공간


한 명은 이동할 공간을 설정하고, 나머지 한 명은 그 공간을 기억하고 넘어가는 게임인데, 생각보다 어려웠다는...




브랫의 춤을 따라 춤추는 공간입니다.

노래방 같은 공간에서 음악에 맞추어 신나게 춤을 추면...



해당 영상을 GIF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지고 QR 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모습이 너무 민망해서 올리지는 못하겠네요...




미니언즈의 연대기



시대별 미니언즈와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공간...




석기시대 미니언즈...




이집트 피라미드를 만드는 미니언즈...





매력적인 오드아이가 인상적인 미니언즈 밥, 드디어 왕관을 탈취?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공간과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안녕인사동 센트럴 뮤지엄에서 진행되는 미니언즈 특별전 관람팁 2

귀여운 미니언즈 캐릭터에 맞추어 노란색 복장은 필수~




미니언즈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안녕인사동 센트럴 뮤지엄 주변에서는 미니언즈 인형이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 줍니다.

시간은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상시는 아니에요...


저희도 전시관람이 끝나고 나오니 포토타임이 마감 되었다는...

다시 쉬러가는 미니언즈와 힘들게 사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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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 드디어 도리스돌 구체관절인형 공짜?로 겟

뭐 사실 공짜는 아니지만 내 돈 나간것 없으니... 공짜라고 우선 말하고 싶네요...


올해 초부터 구체관절인형 사달라고 노래를 부르고, 구관까페도 가봤지만. 너무 고가여서 아직 아이에게 맞지 않은 것 같아 계속 미뤘는데...

얼떨결에 온라인도 아닌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게 된 이야기...

그리고 도리스돌 개봉 및 사용기 리뷰




주말 가든파이브에 가족과 함께 쇼핑

집사람 좀 편하게 옷구경 하라고 딸아이와 함께 가든파이브 5층에 있는 완구상가 밀집코너로 이동...

이곳 가든파이브 5층 완구코너는 어른인 내가 봐도 신세계임, 우리 딸아이에게는 이곳은 성지나 다름없음...


그런데 이곳에 중저가 구관인형들이 딱 자리잡고 있더라는...

특히 저렴한 가격의 도리스돌 구체관절인형이...




전혀 사줄 생각은 없었고 오프라인에서는 얼마에 파는지 궁금해서 딸아이에게 물어보라 했더니...

8만원 후반 이라고 한다. 인터넷 최저가 보다는 약 7천원 정도 비싼 가격...


물론 가격이 얼마이던 사줄 생각이 없었는데, 어떤 분께서 오시더니 신용카드 새로 만들면 이곳에서 10만 원 어치 완구를 가져가라고 한다.

이때 딸아이의 눈과 마주치지 말아야 했었다.




어쩌다보니 이녀석이 우리집에 같이 와있더라...




도리스돌 구관인형 중 베키라는 아이라고 한다. 무려 60cm 

안구 교체 가능하다는 문구는 앞으로 내 지갑이 또 열릴 수 있다는 뜻으로 보이고...




숙제를 다 하기 전까지는 개봉하지 못한다고 하니, 쪼르르 달려가서 책상에 앉더라는...

그리고 한 시간 정도 지났나... 콧노래를 부르면서 나온다.






드디어 도리스돌 개봉 하시고...




아빠들도 다 알것이다. 이 뒷판의 와이어를 제거하는 쾌감을...




인증샷은 남겨야지 나중에 딴 소리 하지 못한다.





저가 구체관절 인형 치고는 옷과 소품들이 생각보다 잘 만들어졌다.

특히 이 윗도리는... 일반 구관카페에 가면 이정도 웃도리면 3~5만원 정도 받을 듯...



가방은 내가 봐도 좀 조악함. 신발은 Good...




역시 마데인 차이나, 원가는 과연 얼마일까?




당근 가발 교체도 가능하다고 한다. 즉 나중에 가발도 더 사달라고 할 가능성 100%라는 이야기...

그러나 기본 가발 머리카락이 너무 잘 빠진다. 한 번 가지고 놀면 몇 가닥씩 마루에 떨어지는데...

이상태라면 몇 달후 원형탈모가 생긴 도리스돌 베키를 만날 듯




이 가발을 벗기면 조금 충격적인데...



임산부나 노약자 스크롤 금지...





앞에서도 말했지만 안구 교체 가능





구관 머리 뚜껑 열면 이렇게 안구가 점토로 고정되어 있는데... 동심파괴 지데로...



관절은 대략 이렇게 되어 있는데 내구성은 조금 의심된다. 90넘은 노인도 아닌데 관절 꺽이는 소리가 장난 아니라는...




따님, 아빠가 더 이상 악세서리 사주지 않을 것을 아는지...

뚝딱 집에 있는 천으로 옷 한벌 만들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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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예술의전당 서예미술관에서 북한미술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


바로 ' 화폭에 담긴 북녁풍경' 전


기   간 : 2019.10.17(목) ~ 2019.10.27(일)

시   간 : 11:00-20:00 (입장마감 오후 7시)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는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상설전시실 (3층)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전시회의 이름이 '화폭에 담긴 북녘풍경'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던 북한의 정치색이 담긴 작품들이 아닌 북한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산수화 수채화, 유화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몇 가지 독특한 그림이 선보이지만, 일반적인 풍경화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관람 시간은 개인 편차가 많겠지만 한 시간 내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작가들은 대부분 현재 생존하거나 최근에 사망하신 월북작가나 북한 출생 작가들이 대부분입니다.

일부는 우리도 알고 있는 유명작가이거나 해방 후 남한에서 활동한 유명 작가의 가족들도 보입니다.

북한예술가 칭호인 인민예술가, 공훈예술가 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 서예미술관 3층 전시회장으로 입장합니다. 





전시회장에는 통일부의 승인 문서와 수입신고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231점 가격은 1억 7천 9백만원이네요. 작품당 100만원이 되지 않는 작품들입니다. 신고서 접수일이 2001년 한국에 들어온지 20년 조금 안 된 작품들 입니다.





입구 정면에 전시된 김창성 인민예술가의 백두산 천지 작품






북한미술 전시회 화폭에 담긴 북녁풍경전은 함경도, 황해도, 평안도 등... 

북한의 지역별로 유명한 자연을 배경으로 작업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 구성도 지역별로 구분되어 전시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함경도 금강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




남쪽과 가장 가까운 함경도의 금강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



로선주 인민예술가의 금강산 풍경, 인물화 보다는 풍경화에 소실을 보였다고 합니다.




전시장 구성은 대략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지역에 대한 설명과 작가에 대한 설명이 잘 준비되어 있어 작품이나 작가를 이해하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인민예술가 강신범의 '금강산의 달밤을 그리다.'





금강산을 배경으로 많은 북한 작가들의 산수화 유화 수체화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작품은 김경조 공훈예술가의 작품




평안도의 묘향산과 을밀대 작품들...








최민주 을밀대의 달밤

우리에게 북한음식 전문점으로 알려진 을밀대는 '북한 평양직할시 중구역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누정. 누각.'에서 따온 이름이지요...




인민예술가, 공훈예술가 보다는 급이 ㄸ러어지는 명인예술가나 1급 예술가의 작품은 액자도 없이 자석이나 압정으로 고정되어 전시되고 있네요





조금은 독특한 북한의 자수로 만든 풍경화 입니다.




자강도와 양강도의 백두산천지와 심지연





몇 몇 판화와 금니화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인민예술가 한봉원의 백두공원,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






한현희 민속무용 부채춤: 작품의 보관 상태가 아쉽습니다. 곰팡이 얼룩에...





우리나라에서 너무 유명한 운보 김기창 화백의 동생 김기만의 작품들....







전형적인 한국화 산수화들이 전시되고...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작업한 작품들도 다수 전시되어 있습니다.






황해도와 개성 선죽교





수채화 이번 전시에서 가장 평화로운 느낌의 그림들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개성과 황해도를 배경으로 수채와나 유화 작품들...




정몽주 - 이방원으로 잘 알려진 개성 선죽교






전시회 마지막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인데요 

이번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북한미술 전시회 화폭에 담긴 북녁풍경'과는 조금 생뚱맞은 작품입니다.


북한의 미술 이라는 주제로 호기심으로 방문한 전시회입니다. 

대작, 명작의 느낌을 받지는 못하지만, 현대 북한미술을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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