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트는 평일에만 진행되며 화,목은 김찬용 도슨트, 수,금은 이남일 도슨트로 진행됩니다. 일 3회 진행되며 시간은 오전 11:30분, 오후 2시, 오후 4시 입니다.
또한 아스트로의 맴버 차은우씨거 설명하는 오디오 도슨트는 3,000원에 다운로드 및 이용이 가능합니다.
| 오디오 도슨트 차은우,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작가를 만다다.
제가 방문한 날 운 좋게도 작가분과 차은우씨가 방문 했네요. 상당히 긴 시간동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여유있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이유는 아실 듯...)
같이 사진을 찍거나 이야기 하지는 못했지만, 전시 관람 전에 작가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이...
| 예술의 전당 주차장과 주차요금, 무료주차 팁
해당 정보는 지난 포스팅 참고하세요.
| 관람 주의 사항 : 사진촬영 금지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부 작품에 한정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작품 옆에 이런 표시가 있다면, 사진 촬영이 금지된 작품입니다. 일부 작품 (공간)에 한해...
본격적으로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전시회 소개합니다.
| 마그클 클레이그 마틴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개념미술의 1세대 작가로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런던 골드스미스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데미안 허스트, 줄리안 오피, 사라 루카스, 게리 흄, 트레이시 에민 등 '영국의 젊은 예술가'(yBa)들을 양성한 스승이자 현대 미술의 대부로 칭송받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 촬영한 사진인데요. 온라인에 올라와 있는 사진과는 조금 달라 보이네요. 살이 좀 빠지신 듯...
| 6개의 전시구성
전시는 6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ploration(탐구: 예술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 Language(언어: 서사를 부여하지 않는 도구, 글자), Ordinariness(보통 : 일상을 보는 낯선 시선), Play(놀이: 자유롭게 넘나드는 예술적 유희), Fragment(경계: 축약으로 건네는 상상력의 확장), Combination(결합: 익숙하지 않은 관계가 주는 연관성)이며 이를 통해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이 펼치는 개념미술의 세계를 좀 더 가깝고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 전시의 시작 An Oak Tree
마이클 크레이그마틴의 초기작 '참나무 (An Oak Tree 1973)' 작품은 변기를 미술전에 출품한 마르셀뒤샹의 바톤을 이어받아, 당시 미술계에 파격적인 이슈가됩니다.
갤러리벽면에 ‘선반과물한잔’을 올려놓고 물컵이 아닌 참나무라고 명명한이작품은개념미술사의 중요한 전환점 이됩니다.
작품에 대한 설명과 작가와의 대화는 이렇게 Q&A 방식으로 정리되어 있으니, 한 번 읽어 보세요.
Section 1
Exploration: 탐구 / 예술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
이와 함께 그의 설치미술 들이 전시된 공간이지만, 사진촬영 금지 공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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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
Language: 언어 / 서사를 부여하지 않는 도구, 글자
Section 3
Ordinariness: 보통 / 일상을 보는 낯선시선
Section 4
Play: 놀이 / 자유롭게 넘나드는 예술적 유희
첫 공간은 공간 전체가 사진촬영 금지네요.
이번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작품들이 있던 공간...
이곳은 편안하게 앉아서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영상을 접할 수 있는 공간... 특히 조각과 설치미술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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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5
Fragment: 경계 / 축약으로건네는상상력의확장
이번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의 포토존 중 하나인 공간입니다. 여기서 작가와 차은우씨 선물 증정식이 있었네요.
지난주 금요일인 3월 4일 부터 동대문 DDP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인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절대적 전형' 관람후기 입니다. 무료 전시회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자만 방문할 수 있는 전시회인데요. 과연... 명성에 맞는 전시회가 될 지 기대됩니다.
이번 구찌 전시회 장소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배움터, 지상 2층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소개한 올 겨울 핫 한 전시회 중 하나인 살바도르 달리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건물과 동일합니다. 여전히 달리 전시회는 관람객들이 바글바글 하네요.
앞에서도 언급했듯 이번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절대적 전형' 전시회는 무료 전시회로 네이버를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합니다. 물론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할 수 있지만, 대기시간 및 입장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아마도 노쇼가 발생하는 티켓에 한해서 추가 입장을 시키는 것 같다는...
| 네이버 예약, 발권은 관람 시간 15분 전
참고로 발권은 예약 관람시간 -15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일찍 온다고 해도 의미 없다는... 발권을 하고 체온확인 후 입장이 가능합니다.
바로 전시장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 이렇게 생긴 진한 핑크색의 긴 통로를 지난 후 입장 가능하다는 이 통로 자체가 상당해 매력적인 사진촬영 공간의 역할도...
| 오디오 가이드 무료, 이어폰은 필수
이번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전시회 오디오 가이드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제공되는 소책자의 QR 코드를 통해 앱사이트로 접속합니다. UI 조금 아쉽지만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없이 무료 사용이 가능한 부분은 매력
본격적으로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절대적 전형' 전시회장으로 입장합니다.
총 12개의 Room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시간은 대략 1시간 전후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룸별로 극단의 호불호가 생기는 전시회였습니다. 좋은데~, 헐 이런 수준이?, 이게 왜 구찌에... 등등
ROOM 1 : 컨트롤 룸
"내 상상으로의 여정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캠페인처럼 감정의 놀이터를 만들었다.” 전시 큐레이터를 맡은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한마디가 곧 이번 전시다. 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6년간 만들어낸 캠페인은 다시는 반복될 수 없는 순간을 이야기한다. ‘아키타이프(archetype)’는 모든 복제품의 원형 그 자체로, 결코 재현될 수 없는 본래의 형태인 '절대적 전형'을 뜻한다.
서로 이어지지 않는 영상들은 앞으로 만나볼 전시 공간에서 영감을 얻은 지형도로 구성된다. 익숙하면서도 이질적인 모니터 덩어리를 통해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형성된 멀티버스(multiverse)를 들여다보게 된다.
ROOM 2 : 구찌 블룸 & 2017 가을/겨울 컬렉션 구찌 앤 비욘드
단짝 친구인 세 명의 우아한 여성이 즐겁고 여유로운 한때를 보낸다. 산책을 하고, 거리에서 차를 마시고, 호수에서 유쾌한 물놀이를 하고, 거실에서 나른한 시간을 보내며 비밀과 환상을 나눈다. 현대판 물의 정령으로 변신한 이들은 배우 다코타 존슨(Dakota Johnson), 페미니스트 예술가이자 포토그래퍼인 페트라 콜린스(Petra Collins), 배우와 모델로 활동하는 트랜스 우먼 하리 네프(Hari Nef). 세 명의 각기 다른 여성상을 담은 ‘구찌 블룸’ 향수 캠페인을 토대로 만들어진 공간은 새롭고 포용적인 여성관을 담고 있다.
아~ 조금 난해하네요.
또 하나의 방은 우주다. 1960~70년대의 고전 공상과학영화와 방송에서 영감을 받아 행성, 우주선 조종실, 외계인이 사는 세계를 선보였다. 용감한 모험가들은 순간이동을 하고, 거대한 고양이와 같은 괴물과 싸운다. 이 은하계에서의 기억과 우주에서 가져온 기념품은 전시 공간의 정교한 디오라마에 보존되어 있다.
이게 구찌와 무슨... 구찌 철학과 연관이 있나? 사실 생뚱 맞다는 생각만 가득...
ROOM 3 : 2016 크루즈 컬렉션 디오니서스 댄스
어느새 이탈리아의 화려한 저택에서 열리는 슬로 모션 댄스 파티에 초대된다. 나무와 강, 올리브 과수원의 풍경이 전사된 커튼과 거울벽 사이로 단편 영상이 흐른다. 포스트펑크 클래식을 색다르게 해석한 음악에 맞춰 느슨한 춤사위가 넘실대며 현대와 중세(에 가까운 시대)를 도발적으로 뒤섞는다.
ROOM 4 : 2018 프리폴 컬렉션 거리로 나온 구찌
1968년 파리에서는 학생과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와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변화를 요구했다. 프랑스 경제는 마비되고 사회도 몹시 불안했다. 훗날 68혁명으로 기억된 이 혁명은 7주 만에 막을 내렸음에도 이후 수십 년 동안 세계 각국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시대의 많은 구호, 노래, 예술작품은 문화적 시금석이 되었다. 이 방은 그 당시 벽과 자동차에 휘갈기고 현수막에 적어 내걸던 구호를 비슷한 필치로 벽면에 재현했다. 우리는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구찌의 수준을 생각하면 조금은 예술성 떨어지는 공간이 아닐까 하는...
ROOM 5 : 2020 크루즈 컬렉션 컴 애즈 유 아 RSVP
이번에는 대저택이다. 파티를 위한 식기들이 차곡차곡 놓인 룸에서 영상이 상영된다. 신스디스코에 맞춰 춤을 추고 슈퍼스타 래퍼가 수건만 걸치고 앉아 마사지를 받는다. 당연히 샴페인이 대기중이고 록스타는 그의 팬과 소근거리느라 여념이 없다. 이 영상은 컬트 영화감독 하모니 코린(Harmony Korine)이 실제로 로마 교외의 외딴 별장에서 촬영한 필름이다. 1980년대 파티 신의 화려함과 무절제를 서울 한복판으로 옮겨왔다.
ROOM 6 2016 봄/여름 컬렉션 반항적 낭만주의
구찌다운 전시공간,
나이트클럽 화장실에서 한 커플이 옷 매무새를 정리하고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감상한다. 그런 다음, 사람 없는 지하철, 거리, 1980년대에 지은 지하 쇼핑몰을 누비면서 에스컬레이터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넘어지기도 하고, 애완 공작새와 함께 포즈를 취하면서 미소 짓고, 근심걱정 없이 짜릿하게 젊음을 만끽한다. 2016 봄/여름 캠페인은 베를린 거리를 즐겁게 뛰노는 젊은이들의 다채로운 로맨틱함을 담았다. 여섯 번째 방은 붉은색과 핑크색이 교차되는 화장실을 재현했다. 막 거리로 나서는 남녀와 화장실 안에서 비밀스러운 사랑을 나누는 두 사람의 발이 빼꼼 보인다. 베를린의 창의적인 기운과 반항적이고 거침 없는 태도 그리고 낭만적인 감성이 방 안을 가득 채운다.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절대적 전형 전시회 중간정도...
뒤로 갈수록 조금 적응되는 전시회...
ROOM 7 : 2019 크루즈 컬렉션 구찌 고딕
터널 같은 방 안은 여러 개의 멀티미디어 패널로 이루어져 있다. 어두웠던 화면에는 유목민과 동물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마치 노아의 방주처럼 인간과 동물이 무사히 배에 타고, 하늘에는 구멍이 뚫린다.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 가운데 배는 물에 잠긴 땅에서 떠올라 출항한다. 2분 동안 이어지는 이 서사시에서 이들이 탄 방주는 안개 낀 지평선을 향해 천천히 흘러간다. 몽환적인 신시사이저 록 사운드트랙의 반복적인 리듬에 맞춰, 배도 파도를 타고 오르락내리락한다. 자연 세계와 어우러지는 인류를 묘사하는 구찌의 취향, 거대하고 신화적인 주제에 대한 애착이 담긴 공간이다.
ROOM 8 : 2018 가을/겨울 컬렉션 구찌 콜렉터스
유별난 수집가들의 수집품을 모아 놓는 유리 진열장을 방 안에 그대로 옮겨왔다. 구찌 콜렉터스는 열정과 집착을 엉뚱하고도 경쾌하게 포착한다. 진열된 것들은 뻐꾸기 시계 1백82개, 나비 1천3백54마리, 구찌 마몽 백 2백 개, 봉제인형 1천3백28개.
백과 나비는 그래도 이해가 가는데, 인형과 나머지는 왜 이 전시회에 전시되어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네,,,
ROOM 9 : 2018 봄/여름 컬렉션 구찌 상상의 세계
거대한 벽화로 둘러싸인 이 방은 ‘유토피아’에 관한 해석을 시각적으로 풍성하게 표현했다. 벽화를 그린 스페인 출신의 이그나시 몬레알(Ignasi Monreal)은 대중문화와 르네상스 시대의 이미지를 혼합한 공상적인 작업을 주로 하는 아티스트다. 그림들에는 고전 작품들과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신화의 요소를 엿볼 수 있는 유머와 디테일이 가득하다. 모델들은 전차를 타고 구름 사이를 누비고, 말을 타고 공중도시의 환영처럼 보이는 곳에 다다르고, 사자처럼 생긴 신화 속 야수로 변신한다.
ROOM 10 : 2020 봄/여름 컬렉션 오브 콜스 어 홀스
경쾌하게 흔들거리는 수수께끼 기계는 사람 같기도 하고 말 같기도 하다. TV 화면에는 사람과 말이 친구가 되어 함께 햇살이 쏟아지는 로스앤젤레스 여기저기를 다닌다. 이 잘생긴 말들에게는 야외에서 밥을 먹고, 세차장에서 몸을 씻고, 화려하게 차려입은 사람들과 함께 빈티지 오픈 카를 타고 유서 깊은 호텔에 도착하는 것 모두가 평범한 일상이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인간과 말 사이의 시너지는 그리스에서 시작해 할리우드를 섭렵한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Yorgos Lanthimos)의 머릿속에서 만들어졌다. 그가 만든 영화를 한번 떠올려보라. 짝을 얻지 못하면 동물로 변해 숲속에 버려지는 〈더 랍스터〉, 신화의 내러티브와 신성한 사슴의 희생을 연결시킨 〈킬링 디어〉. 패션을 감독 자신의 세계로 끌고 들어온 영상 역시 여전히 쉽게 답이 내려지지 않는다.
그냥 멍 하니 보지 말고 당당하게 열고 들어가기!!!
2017 프리폴 컬렉션 소울 씬
반짝이는 커튼을 열고 문턱을 넘으면 댄스 플로어의 열기가 가득하다. 노던 소울은 1960년대에 영국 북부에서 시작된 하위 문화의 음악 장르다. 빠르고 강렬한 박자의 이 장르는 밤새 춤을 추는 문화로 이어졌다. 무대를 둘러싸고 흐르는 노던 소울 명곡과 환호하는 영상을 즐기다 보면 잠시 오래전의 한 클럽으로 돌아간다.
ROOM 11 : 2019 가을/겨울 컬렉션 프레타포르테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흑백 전신 사진은 한 시대를 풍미한 광고 레이아웃 스타일이 되었고, 그 당시의 패션 관련 보도에서 착안한 숨막히는 카피와 헤드라인까지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벽면을 가득 채운 거대한 포스터 한 장처럼. 멀리서 바라보도록 설계된 인쇄물은 강철처럼 당당한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흑백 속에 자리한 푸른색 로고는 가까이 갈수록 인쇄 기법 등이 더 사실적으로 보인다. 아무 걸림돌 없는 이 공간은 패션의 일부분에 관하여 간결하고 뚜렷하게 전달한다.
ROOM 12 : 2015 가을/겨울 컬렉션 어반 로맨티시즘
지하철 승강장에 열차가 들어오고, 그 앞에는 모델이 한 명 서 있다. 머리칼이 얼굴을 건드리는 것 외에 모델은 조각상처럼 흐트러짐이 없다.(마치 사람 같은 마네킹 모델은 두 달간 공들여 작업한 결정체라고 한다.) 지하철은 도시 안에 존재하는 최고의 동굴이다. 이 한 장면을 통해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에 갖는 찰나의 휴식을 표현한다. 지하철의 문이 열리면 마치 영화의 끝 장면처럼 이 모든 여정에 동참한 사람들의 이름이 올라간다. 이로써 서사시는 끝이 난다.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절대적 전형’ 전시회 끝... 많이 아쉬움...
구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하면 받을 수 있는 5장의 엽서...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절대적 전형’ 전시회 아트숍
물론 구찌 제품에 비해 비싼것은 아니지만, 나의 기준으로는 겁나 비싸다. 아래 오른쪽 노트 한 권에 9만 원...
줘도 못쓰겠다.
| 이번 구찌 전시회 총평
무료 전시회에 기대가 너무 컸나? 조금+ 실망이다. 좀더 패션과 가까운 전시회를 기대하고 왔는데...
작년에 본 불가리 컬러 전시회나, 그 이전에 봤던 폴 스미스 전시회를 기대하고 온다면, 완전히 실망할 수 있는 전시회.
오늘은 초현실주의 대가인 살바도르 달리 전시회와 다양한 초현실주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초현실주의 거장들 전시회 비교합니다.
관람순서는...
초현실주의 작품에 관심이 있다면 두 전시회 모두 추천드립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렵네요. 다만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초현실주의 거장들 전시회'를 먼전 관람하시고 '살바도르 달리전'을 관람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초현실주의 사조를 먼저 이해하고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한 후 달리의 위대함?을 느끼시는 것을...
살바도르 달리전 할인 정보
얼리버드 티켓팅은 종료 되었지만, KT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2월 KT 더블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절반 가격인 1만원에 구입 가능합니다. 예매 후 현장에서 티켓으로 교환 가능합니다.
동대문 DDP 살바도르 달리전 휴관일은 없습니다. 설 당일에도 전시회는 열렸다는...
이번 전시회 위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M1 입니다. 지하철과 바로 연결된 곳으로 B2 층입니다. 만약 자차로 방문하신다면 지하 2층에 주차하시는 것이 접근성이 좋습니다.
전 1층에 주차하고 또 한 층을 올라갔네요. 주차요금은 아래와 같으며, 2만원 이상 티켓이 있으면 출차시 주차할인 가능합니다. 한 시간에 정장 주차요금은 4,800원입니다. 적은 금액은 아니네요. DDP에서 5만원 이상 구입하면 최대 2시간 할인이 가능하지만, 2시간이면 이번 살바도르 달리전 관람하기에 조금 부족한 시간으로 생각됩니다.
오히려 주차앱을 이용해서 할인된 가격의 주차권을 예약후 방문하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이번 살바도르 달리전은 전시장 입장대기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저 있는데요. 당행히도 오전에 방문해서 그런지 큰 어려움 없이 입장했습니다. 다만 발권 > QR확인 > 입장대기 순서가 있으니, 일행과 잘 정리하세요. 그리고 미리미리 QR 상태 확인해 두시면 입장에 도움 됩니다. (저의 앞에서는 QR 갱신이 나와서 제희 일행이 먼저 입장을...)
전시장 입장은 실내 인원을 고려해서 순차입장 진행합니다.
아미도 전시장 내부 관람인원을 통제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시장 입구에서 몇 명씩 입장을 하고 있네요.
잠시 대기하는 시간 뒷편으로 살바도르 달리 전시회 로고 영상이 상영됩니다.
달리에게는 죽음의 상징으로 표현되는 개미는 그의 친구인 루이스 부뉴엘과 함께한 영화 '안달루시아의 개'(1929)에서도 중요한 모티브로 사용됩니다. (참고로 이번 전시장 안에서는 안달루시아의 개 영화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동대문DDP에서 열리고 있는 살바도르 달리 전시회는 전시회장 안에서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조용히 전시회 감상에 집중하시면 됩니다.
전시회장 내부 모습은 이번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로 대신 합니다.
살바도르 달리 전시회 총평
역시 초현실주의 대가!
상당히 알찬 전시구성과 멀티미디어 등을 활용한 작품에 대한 설명...
기존 달리의 작품스타일 이외에도 일러스트나 책작업 등 기존에 쉽게 접하지 못한 달리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달리의 다양한 영상작품들도 곳곳에서 상영되고 있어 그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폭넓게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전시 공간이 좀 협소하다는...
사람은 많고 작품은 많고, 공간은 좀 협소하고... 관람에 조금 불편하고 주요 작품에는 대기 시간이 좀 있네요.
전시장 마지막 공간은...
그의 영상과 미국의 유명 여배우 메이 웨스트와 달리를 결합한 전시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곳...
전시가 끝나면...
이번 초현실주의 대가 살바도르 달리전이 끝나면, 이렇게 가족이나 연인과 달리 전시회 방문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은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관련 기프트샵이 준비되어 있네요.
올 겨울 여러 다양한 전시회가 많이 열리고 있지만, 이번에 다녀온 살바도르 달리 전시회는 미술 전시회 중에서는 가장 매력적인 전시회가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