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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새로운 전시공간이 오픈되었습니다.

카카오그룹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와 함께 대체불가토큰(NFT) 전시 공간 ‘넥스트 뮤지엄’이 오픈 되었는데요. 첫 전시는 과일을 소재로 작업한 '과일섬'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과일섬 ~2023.01.29

넥스트 뮤지엄 첫 전시는 ‘과일섬: Fruit Island‘을 테마로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김씨네과일 △윤병락 △주재범 △오혁진 △XOHEE △버터컵 △BBM △FOOL등 국내 유명 파인아트 및 디지털 내러티브 작가 15인이 참여해 실물 아트와 디지털 아트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디지털 아트 작품을 감상하고 오는 25일까지 클립 드롭스를 통해 구매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시장은 잠실롯데월드몰 2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전시장 입구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극사실주의 작가인 윤병락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윤병락 가을향기

국내에서 워낙 유명한 극사실주의 작가의 작품답게 작품 가격도 상당합니다. 전시장 안쪽에서는 작가의 작품을 더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롯데월드몰 '넥스트 뮤지엄'의 과일섬 전시회에서 이 작가의 작품만 만나봐도 절반은 감상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과일섬 전시회는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 프룩투스 숲

메인 전시공간으로 여러 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자 대표 작가인 윤병락 작가의 대작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윤병락 작가의 거대한 사과 작품 두 점이 먼저 눈길을 끕니다.

 

| 윤병략 청사과 / 가을 향기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유화 작품입니다. 사과 작품 크기는 2미터가 넘는 사이즈로 작품 가격도 1억원을 넘는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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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사실주의 작가의 작품답게 엄청난 디테일을 보여주는 작품인데요. 능력 된다면 집에 한 점 소장하고 싶네요.

 

 

이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NFT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미 NFT 시장은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이번 롯데월드몰 과일섬 전시회에서 인상 깊었던 한지형 작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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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범 작가의 설치작품

 

이 외에도 독특한 스타일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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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숍 & 카페

과일섬 전시회장에는 아트숍과 카페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조금은 독특한 스타일의 기념품과 함께, 과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음료나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념품들은 매력적인데, 가격이 후덜덜 하네요. 5만 원 넘는 가격을 투자 하기에는...

.

김씨네과일 캘린더는 구입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왔는데...

아마 내일 다시 가서 구입할 듯...

 

 

| 무어라 설명하기 힘든 카페

이번 전시회 이름인 '과일섬'에 맞는 과일 콘셉의 카페가 있네요.

 

먼저 사과와 레몬 모양의 디저트가 보입니다. 맛은 모르겠지만 디테일이 후덜덜 합니다. 먹기에는 너무 아까운데...

 

디저트 가격도 후덜덜 합니다. 한 개에 14,900원...

 

이 외에도 과일 맛의 커피와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과일 맛 커피 & 라떼

저희는 아이스 프룻티라떼와 아이스 청사과 커피를 주문 했는데요.

글이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한 맛입니다. 가격도... 요즘 MZ 세대는 이런 음료를 즐기는지 모르겠지만...

먹다먹다 남아서 테이크아웃 했다는... 뭐 먹을지 모르겠지만... 반 이상 남아서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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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씨네 과일 (팝업 스토어?)

최근 MZ세대(20~30대)의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브랜드 ‘김씨네과일’도 입점? 되어 있습니다.

먼저 김씨네 과일을 유명하게 만든 독특한 이름의 티셔츠 들이 전시되어 있고요. 

 

이외에도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작품들은 NFT로 구입도 가능하네요.

 

| 잠실 롯데월드몰 2층 과일섬 전시회 총평

넥스트 뮤지엄의 첫 전시회로 상당히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네요. 저는 좋아하는 윤병락 작가의 작품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것 하나로도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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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극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영화 한 편 봤습니다. 장소는 잠실에 위치한 롯데시네아 월드타워점인데요. 예약을 하다 보니 과연 어떤 좌석이 가장 관람이 편할지 고민되더라고요.

오늘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8관 관람하기 편한 명당자리 소개합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아바타: 물의 길입니다. 금요일 저녁 20시 20분 예약했고요. 'SUPER PLEX'에서 관람하고 싶었는데, 워낙 인기가 많아서 올해안에 좌석잡기가 힘드네요. 그래서 우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8관 2D로 예약 했습니다.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8관

오늘 아바타를 볼 곳은 월드타워 8관입니다. 위치는 롯데시네마 7층에 위치해 있고요. 에스켈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올 수 있습니다.7층에는 8관 9관 10관 11관 12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7층으로 올라 왔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8관이 바로 보이네요. 8관 앞에 전시되어 있는 어벤저스 타노스와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신대가 보이네요.

 

| 명당 자리는 I~K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8관 좌석은 가로 20 세로 A~O열로 약 300개의 좌석이 있는 극장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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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I열 11번에 앉았는데요. I열 앞이로는 조금 목아플 것 같고요. 그 뒤인 I부터 J K 열까지가 영화 관람하기 편한 명당자리가 아닐까 합니다. 아래 좌석표의 붉은 박스 부분...

 

| I열 11번 좌석에 앉아서 본 스크린입니다.

위 사진은 광각으로 촬영한 보양이고요. 아래는 1배 렌즈로 촬영한 공간입니다. 앚은키에 따라 높낮이 차이는 있겠지만 목아프지 않고 가운데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위치로 생각됩니다.

 

영화 상영전 광고시간에 교섭 예고편이 나오네요. 사진보다는 좀 더 스크린에 집중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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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영화 관람 후 롯데시네마 주간 이용고객은 주차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지난 포스팅 참고 하세요.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주차팁 및 주차요금 할인 정보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쥬라기 월드 : 폴른킹덤' 보기 위해 잠실 롯데월드타워 위치한 롯데시네마 잠실 월드타워 방문 워낙 주차비용이 후덜덜한 지역이어서주차팁 및 주차요금 할인정보 공유

www.a4b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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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실험전시실, 현대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예술의 전당 '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 후기입니다.

'미이라' 하나만을 보면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전시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양한 이집트 유물을 만나볼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전시회 운영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운 전시회라는 생각입니다.

 

|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이번 이집트 미라전은 에술의전당 서예박물관 2층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보통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를 많이 하는데, 이번에는 주차장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서예박물관에서 열리네요. 하필 올해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방문했더니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벌벌 떨면서 갔답니다.

 

| 티켓팅은 1층에서 입장 등록은 3층에서 별도로...

조금 독특하지만 합리적인 방식입니다. 티켓팅 줄이나 입장줄을 한 시간 이상씩 별도로 줄서지 않고, 사전예약을 통해 편하게 쉬었다가 입장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3층 전시실에서 태블릿을 이용한 입장 예약도 가능하고, 이곳 휴식공간이 있어 관련 영상을 보면사 차례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만...

이집트 미라전 대기시간 160~170분 : 2시간 30분 넘는 대기시간!!!

2시간 넘게 대기해야 하네요. 대기순서는 30번 째인데, 이렇게 오래 기다리는 시스템인지는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제 주위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예약하신 분들은 대부분 식사를 하거나, 다른 볼일을 보고 오려고 하네요. 저희도 비슷한...

 

이렇게 예약완료 문자가 오고, 링크를 통해 대기 순번 및 예상 대기시간 확인이 가능합니다.

암튼 두 시간을 어디에선가 보내야 한다는 말씀...

 

| 예약 30분도 안되어 입장하라는 날벼락?

저도 예약하고 1층 비타민 스테이션 근처에서 가족과 여유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 내려갔는데, 바로 알림이 오네요. 5분 내로 입장하라는, 순간 당황했네요. 이게 뭔 소리인지, 아님 시스템 오류인지...

다행히 아직 음식을 주문하지 않아서 바로 서예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가는 사이에 입장제한 시간은 초과하고... 2시간 넘는 대기시간이 순식간에 30분 이내로 줄어들다니, 좋아해야 할지... 어이 없다고 해야할지... 

그 추운 날씨속에서 왔다갔다만 몇 번을 했는지...

 

| 이집트 미이라전 오디오 가이드

오디오 가이드는 네이버 바이브 (VIBE) 앱을 통해서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어폰은 꼭 가지고 가세요.

 

이번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 는 네덜란드 국립 고고학 박물관의 소장품 중심으로 전시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미라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하니 입장하면서 기대가 큽니다.

 

전시회 시작은 대형 공간에서 멀티미디어 영상과 이번 전시회의 개요 및 구성에 대한 소개가 진행됩니다.

 

 

| 호르의 외관

호르는 아벤 신의 우아브 신관에서 아멘 신의 신관을 지낸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외관 중앙에는 사자의 서의 한 장면이 표시되어 있는 관입니다. 

우선 이번 전시회에 대한 맛보기일까요?

 

이번 이집트 미라전은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1부 : 탐험, 고대 이집트를 향한 열정

나폴레옹의 이집트 군사 원정을 시작으로 고대 이집트에 대한 다양한 면모가 밝혀집니다. 네덜란드 국립고대박물관은 이집트 고고학 조가를 지원했고 그 결과 이집트 지역의 유물을 발견하고 연구했다고 하지만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유물 등 상당수가 이렇게 흘러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로제타 스톤

이집트 상형문자 해독의 열쇠를 제공한 로제타 스톤 (진품은 영국에 여기는 짝퉁이)

 

| 투탕카멘의 좌상

아멘 신으로 표현되는 투탕카멘의 좌상입니다. 소년왕!!!

 

네덜란드 국립 고고학 박물관의 이집트 발굴조사에 대한 히스토리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미라를 생각하고 방문한 저에게는 약간 지루한 공간...

 

압둘라 니르키 유적의 모형본과 '왕의 서기관 파우티의 피라미디온'

 

이우이우의 봉헌상과 아멘호테프 후이의 방형좌상

아멘호테프 후이는 왕궁과 왕의 주임 건축가였다. 조각상 정면에 새겨진 부조에는 비문과 두 아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호르민의 봉헌상 

 

| 피카루의 석비

상단 오른쪽에 파카루와 아내가 서 있고, 왼쪽에 내세의 신 오시리스와 이시스, 네프티스가 있습니다. 석비 상부에 사자의 신 아누비스가 자칼의 모습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 파게르게르의 나오스형 석비

석비에는 이중으로 된 가발과 긴 퀼트를 몸에 두른 생전의 파게르게르가 소형 사당에 서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섹션2. 만남, 고대 이집트의 운명적 발견

이집트는 교역을 통해 복합적인 문화가 발전하게 되염 다채로운 문명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집트인들은 신들의 영혼이 조각상에 깃들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타네트아펜의 프타 - 소카르 - 오리시스 신상 & 파아마프의 비

 

호흐의 비 & 주술적 글귀사 씌여져 있는 조각상의 하단부

 

오시리스의 아내인 이스스의 조각상은 모성과 보호를 상징하는 중요한 여신이라고 한다.

 

| 이집트 신들의 계보와 신들의 세계

| 파디콘수의 『사자의 서』

파이콘수는 좌측에서는 이시스 여신과 오시리스 신에게, 그리고 우측에서는 라 호르아크티 신에게 제물을 바치고 있습니다.

 

다양한 조각상들...

| 무릎 위에 호루스 신을 앉힌 이시스 여신상

이시스는 죽은 남편 오시리스를 마법으로 부활시키는데 성공하며, 아들인 호루스는 이집트의 왕이 됩니다.

 

 

고양이, 코브라 조각상 그리고 이쿠뉴몬...

 

여기까지가 이번 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 전시회의 중간 공간입니다. 다시 고대 이집트 여행 2부로...

 

3부 : 이해, 고대 이집트인들의 삶과 사유

고대 이집트인들의 짧은 수명주기는 이집트인들이 내세에 더욱 집착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내세에서 죽은 사람의 육체가 남아있어야만 영혼이 들어와 내세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 네스나크트의 사자의서 들...

이집트인은 저승에서의 생활을 매우 걱정했습니다. 이 삽화는 사후 세계에서 충분한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밭을 갈고있는 고인을 나타낸 것입니다.

 

심장 스카라브

 

그리고 계속되는 전시공간... 언제쯤 미이라를 만나불 수 있을지...

바는 새의 모습으로 세상 곳곳을 날아다니는데, 생명력이 있는 카는 무덤 가까이에 머물며 장례용 공물을 먹었습니다.

 

가족의 군상 : 이런 종류의 가족상은 신왕국 시대 아멘호테프 2세, 3세 시대에 걸쳐 유행했습니다.

황금 얼굴릉 가진 파헤르페네스 조각상 : 작은 조각상이지만 상당히 강한 포스...

 

 

이집트 전시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배와 여인, 기러기 등 조각상...

 

그리고 고대 이집트의 보석 장식품... 주로 부적의 역할을 했다고 한다.

 

가슴 장식과 호루스의 눈으로 장식된 목걸이

 

양의 머리장식이 있는 목걸이...

 

| 한스 슈나이더의 샤브티 연구

미라 모양의 작은 상으로 고대 이집트의 유품 가운데서 가장 일반적인 것중 하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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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라와 관

드디어 이번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집트 미라전의 메인 전시가 시작됩니다.

 

여러개의 목관이 시대별 특징을 보여주면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원형 공간을 한 바퀴 돌면서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아벤 신의 가수와 관련된 직업에 종사했던 인물인 파네시의 외관

관 안쪽도 독특하네...

 

 

여성을 위한 목관인 하이트엠헤트의 관

 

아멘호테프의 내관

 

 

하레렘의 미라 : 화려함은 조금 떨어지는...

 

 

부적이 너무 작아서 사진이 잘 나오지 못했다는...

지금도 이 디자인으로 장신구를 만든다면 인기끌 듯... 혹 아트샵에 있을지...

 

4부. 스캔 고대 이집트의 맨얼굴

컴퓨터 단층 촬영인 CT 스캔으로 미라나 유물을 해부하지 않고도 내부를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가 준비된 공간

 

장례용 카노푸스 상자

 

세 구의 미이라와 함께 각 미이라의 단층촬영 사진을 직접 조작해볼 수 있는 공간...

이렇게 눈 앞에 있는 미라의 속을 경험할 수 있는데...

 

미라앞 스크린을 통해 근육, 뼈 등을 조회할 수 있으며, 확대 축소 등의 다양한 조작이 가능해서 상당히 매력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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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람 이외에도 다양한 미이라를 만나는...

 

고양이 따오기 매 미라 들... 얼굴 디테일이...

 

악어, 맴, 물고기, 따오기 미라...

 

| 이집트 미라전 후기 총평

이렇게 예술의전당 서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집트 미라전은 끝...

기대보다는 다소 아쉬운 전시, 좀더 다양한 미라관과 화려한 미라를 기대했지만 약간 약한 수준의 전시회라는 생각이...

물론 국내에서 이정도 규모의 전시회를 만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마지막 CT 이용한 체험 공간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관심 있다면, 초딩들이 몰려오기 전에 빠른 관람을 추천 한다는...

 

이집트 미라전 아트샵을 다소 아쉬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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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사물을 활용해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사진작가인 '헬가 스텐첼 사진전' 관람후기 입니다. 특히 난해한 작품이 아닌 누구나도 쉽게 이해하고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로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사진전 입니다.

 

| 전시회 장소 및 주차 정보

이번 헬가 스텐쳇 사진전은 이번에 새로 오픈한 건대 스타시티 '롯데컬쳐스퀘어 CxC Art Museum'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건대 스타시티 건물에 주차하시면 되며 위치는 롯데백화점 반대편에 있어 끝쪽 주차장 입구로 진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료주차 지원하며,  CxC 아트뮤지엄 전시회 관람객에게는 2시간 30분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 CxC 아트뮤지엄 @ 건대 스타시티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건물 3층으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바로 아래층에는 롯데시네마가 위치해 있으니, 처음 오시는 분은 롯데시네마를 목적지로 오시는 것이 쉽습니다.

 

| 헬가 스텐첼 사진전 오디오 도슨트 : 이어폰 필수

현대 H.Point 앱을 통해서 헬가 스텐첼 사진전 무료 도슨트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아쉽게도 이번에 전시된 많은 작품 중에서 단 13점만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녀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니, 이어폰 꼭 챙겨 가세요.

 

| 헬가 스텐첼 집안의 초현실주의

이번 전시회는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센션별로 그녀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저는 특히 빨랫줄 동물들과 생각을 위한 음식 섹션을 가장 흥미롭게 감상했습니다.

 

| 헬가 스텐첼 사진전 포토존

전시회 시작은 그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영상작품, 그리고 그녀의 작업실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첫 아시아 전시회를 맞이하여 많은 준비를 했네요.

 

| 초상화 

헬가의 작품은 주로 무생물과 식물을 소재로 작업활동을 하지만 이번 섹션에서는 본인과 본인의 신체부위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헬가의 재발견이라고 할까요

 

쌍둥이 / 2018
DIY 립 필러 / 2017

| 티타임

십수년 사용했던 티백이 이렇게 무궁무진한 발상력을 통해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하다니! 그녀의 티백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마주보기 / 2017
벌목꾼 / 2017

 

이 외에도 티백을 이용한 헬가 스텐첼의 작품을 이번 CxC 아트뮤지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타임 / 2020

 

| 먹울 수 있는 존재

제가 이번 전시회에서 좋아했던 섹션 중 하나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녀의 유머스러운 성격과 발상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초코 캣 / 2020
후르츠 푸들 / 2020

 

헬가 스텐첼 대표 작품인 브래드 펫과 크런치

 

| 빨랫줄 동물들

빨랫줄에 널린 의류와 배경을 이용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들입니다. 특히 배경은 합성이라고 생각했는데, 해당 장소에서 작업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깜놀 했다는...

 

스무디 / 2021
고양이 / 2022

온라인에서 그녀의 작품을 봤을때는 어떤 옷으로 작업했는지 몰랐는데, 전시회장에서 보니 이렇게 조합되어 있네요. 전시장에서 어떤 물건으로 작업했는지 하나하나 확인하는 것도 이번 헬가 스텐첼 사진전의 매력이네요.

 

서비스 공간... 그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사진도 한 컷!!!

 

콘드로사우루스 / 2022

위와 아래 두 작품은 흰색 양말로 작업한 작품들입니다. 일상속 양말로 공룡도 비둘기도 가능한 그녀의 상상력

평화 / 2022

 

 

잠시만 / 2021

영하 32도의 러시아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허거걱

 

그리고 다음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 홈플레이

 

 

수염을 기른 남자 / 2022

점 하나와 선 하나로 보여주는 그녀의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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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사이즈 / 2018

 

울리체리 / 2018

 

| 빨래의 표정들

비슷하지만 즐거운 공간

 

그녀의 작품중 유일하게 사물이나 동물이 아닌 사람을 작업한 작품... 얼굴에서 냄새가 나는 느낌이..

시 삭스 / 2017
두티 / 2022
가볍게 하기 / 2020

노란빨래 어쩔...

행복한 집 / 2021

 

전시장 중간에는 이런 대형 칠판이 준비되어 있는데, 아이들 놀이터가 되어 버렸다는...

 

몬스터 / 2022
살바도르 / 2022

 

| 헬가 스텐첼 사진전 '미디어관'

전시회에서 만난 그녀의 작품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전화가 오는 바람에...

 

| 생각을 위한 음식

CxC 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헬가 스텐첼 사진전'의 마지막 공간입니다. 이번 공간은 이렇게 전시장 밖과 연결되어 있는 장소입니다. 아래층 롯데 시네마가 보이네요.

 

마지막 전시장의 모습과 작가의 메시지

 

에그조틱 / 2021

 

엎질러진 아침 2
엎질러진 아침 1

 

번 아웃 (2021) : 지금 나의 모습!!!

 

나를 봐 / 에코토스터 (2020)  / 번아웃 (2021)

 

나를 봐 (도넛) / 2019

 

헬가 스텐첼 사진전에서 만난 가장 슬픈 작품 :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샐러드에서 만나요 / 2017

 

마이 카인드 오브 그레이프 / 2017

하리보 포도라, 조명 정말 잘 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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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스노우 맨 (2017) & 아보카도 합창단 (2018)

 

 

| 전시장 나오면 아트샵

아트샵 전시품들은 다른 전시회에서도 볼 수 있는 비슷한 콘셉의 기념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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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는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방문후기입니다.

특히 창신동 완구거리 주차장 및 주차요금, 영업시간 정보도 공유합니다. 영업시간도 조금 독특하고요.

 

|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주차장

주변 주차장은 노상 공영주차장과 일반 유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창신동 완구거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바로 '공영주차장 청계6'입니다. 바로 청계천 열대어상가/애완동물거리 앞입니다.

주차요금 및 뮤료주차시간은 아래와 같은데요. 신기하게도 토요일 은 오후 3시 부터 무료주차, 일요일은 저녁 7시가지 무료주차가 지원됩니다. 주말에는 (자리만 있다면)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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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오후 5시 조금 넘은 시간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날도 어둑어둑해 지고 이미 문을 닫았거나 철수 준비하는 곳들도 보입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니 몇몇 업소는 크리스마스 용품 판매로 전환 했네요.

 

|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영업시간 '승진완구' 중심으로

창신동에서 가장 유명하고 큰 규모를 보여주는 승진완구 기준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영업하신다고 하네요. 다만 저녁 6시에 문을 닫습니다. (얄짤 없이...)

5시 50분 부터는 문구점 내부에서는 업무 마감을 알리는 안내가 시작되고요 5분 전부터는 이미 철수를 진행 하시네요. 그래도 주말에는 조금 늦게까지 영업하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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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결코 저렴하지 않다.

창신동 문구완구시장에서 구입한 '부루마불 클래식'입니다. 이곳에서 구입한 가격은 46,000원 입니다. 온라인 검색해 보시면 배송비 포함해도 온라인이 더 저렴하네요. 급하게 구입해야 하거나, 쇼핑 재미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매력적인 곳이지만, 저렴한 곳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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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을 가지고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그림자아트를 구현하는 '빈센트 발 : The Art of Shadow'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빈센트발 전시회 소개는 물론 주차정보, 도슨트, 아트샵 정보도 공유합니다. 

 

| MUSEUM 209 @ 잠실 소피텔

오늘 소개하는 전시회는 지하철 2호선과 8호선 잠실역에 위치한 소피텔 3층 MUSEUM 209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속 가운데 빌딩인데요. 왼쪽에는 방이동 먹자골목, 오른쪽에는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가 위치해 있습니다. 뒤에는 석촌호수도 위치해 있네요. 전시회 관람과 가을 겨울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 하기에 참 좋은 위치입니다.

 

| 잠실 USUEUM 209 

오전 11시 전후에 도착했는데, 벌써 관람객들이 많네요. 참고로 뮤지엄209 무료주차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한 시간 주차요금은 6,000원 입니다.

 

발권하고 입장시작 합니다.

 

이번 '빈센트 발 : The Art of Shadow' 전시회 입구입니다. 이번 전시회 작품 중심으로 제작과정 및 콘셉트에 대한 영상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Section 1 : Light at the museum

빛과 그림자를 이용 사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품들... 일부는 사진으로 일부는 소품과 조명을 이용한 작품 형태로 전시되어 있다.

 

Elephant ends with tea
엘리펀트(Elephant)는 Tea)로 끝나지

이 작품은 나의 모든 작품의 시작이다. 나에게 이 찻잔이 없었다면 쉐도우로지도 없었을 것이다.2015년 베트남을 여행하던 중 노점에서 구입한 찻잔인데, 몇개월 뒤 상에 앉아서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하던 중 어느 순간 갑자기 이 작고 귀여운 코끼리가 찻잔의 그림자 속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나는 코끼리에게 눈과 다리 그리고 멋진 미소를 선물한 뒤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친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몇개 더 그려볼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에는 100개가 목표였다. 하지만 벌써 6년이 넘도록 나는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찻잔 덕분에 나는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그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타입슬라이서'

 

 

Concerto for piano peeler
피아노 필러 콘체르토

이 작품은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무엇보다 그 단순함이 마음에 든다. 사실이 필러는 감자껍질을 벗겨내는(peeling) 용도가 아닌 호박을 자르기(slicing)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어감상 '피아노 슬라이서 보다 '피아노 필러'가 더 좋았기 때문에 원래 이름을 바꿔버린 것은 이 작품에 숨은 작은 비밀이다.

 

 

빈센트 발의 유쾌한 발상! 게속 미소짓게 만드는 작품들이 계속됩니다.

 

 

| SEA SHADOW

빈센트 발 : The Art of Shadow 전시회에서는 그의 단편 작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빈센트 발 작가 사인회

제가 방문한 날, 작가 사인회 마지막 날이었네요. 오전에 선착순 50명으로 선착순이었는데, 저는 늦었네요.

그래도 작가분의 얼굴과 직접 일러스트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뻤네요.

 

SECTION 2 : GLASS LIGHTS

투명 유리잔을 이용한 그만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모양과 컬러의 잔들을 이용한 빈센트발 작품들...

 

이번 빈센트발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뮤지엄209는 소피텔 건물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시회장에서 바깥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은데요. 이곳은 작품 관람 중간에 석촌호수와 롯데월드몰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있네요. 단풍으로 물든 석촌호수 풍경

 

Green Me Up, Scotty
그린 미 업스커티 (날 초록해줘, 스커티)

스타 트렉 : 디 오리지널 시리즈에 등장하는 대사 'beam me up, Scotty'를 활용한 언어유희, 빔(방긋)과 컵의 초록색
(green)의 발음이 비슷한 점을 이용했다.
* 순간이동 장치는 스타트렉 시리즈의 핵심 설정 중 하나였는데 'beam me up, Scotty'는 엔터프라이즈호 함장 제임스 T. 커크가 어웨이 미션에서 순간이동 장치를 이용해 함선으로 귀환하기 위해 기관장 몽고메리 스콧에게 하는 명령이다. 당시 영어권 국가에서는 일종의 밈(meme)처럼 번졌던 대사이기도 하다.

 

Just when you thought your glass of water was safe again
당신의 유리잔이 다시 안전해졌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작품은 내 모든 작품들 중 가장 긴 제목을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영화 죠스 2의 슬로 "just when you thought it was safe to go back in the water"을 패러디 했다.
유리잔이 만들어 내는 미묘한 그림자를 관찰하는 것은 언제나 황홀 한 일이다. 그래서 나는 중고품 가게를 가면 마치 중독이라도 된 것 처럼 오래된 유리잔을 사가지고 나온다. 문제는 집에 이것들을 모두 쌓아 놓을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이제는 오래된 유리잔을 다시 모아서 중고상점에 되판 뒤 새로운 유리잔을 들고오고 있다. 미친 사람처럼 보이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어쩔 수 없다.

 

| Section 3 : Shadow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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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ie Fisher
캐리 피셔

이것은 캐리 피셔의 사망소식을 듣고 만든 작품이다. 첫번째 스타워즈 시리즈는 어릴 적 나에게 굉장한 인상을 남겼고, 레이아공주는 아마도 내가 처음으로 짝사랑했던 영화 속 등장인물 일 것이다.
스타워즈 가젯을 만지작거리다가 갑자기 R2D2의 다리가 레이아 공주의 '더블 도넛' 헤어스타일이 될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가끔은 가장 단순한 스케치가 가장 좋은 결과를 내기도 한다.

 

 

 

| 섹션 4 : Shadow Zoo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서 생명력을 불어넣은 작품들을 만나보는 공간

 

 

Alliscissor 엘리가위터

그림자에 비친 사물의 모습 즉 그림자로 변한 사물의 모습을 믿지 못하고 내가 속임수를 쓴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 이미지 역시 의심을 받았던 일련의 작품들 중 하나다. SNS 사람 들은 내가 이 악어의 이빨을 얻기 위해 포토샵을 사용했다고 확신 했다.
나는 이 작품을 위해 톱니 같은 날이 달려있는 공작용 핑킹가위를 사용했다.

 

 

Hawaiian hot dog 하와이의 섹시한 강아지

태양에너지와 그림자 에너지가 맞붙자 나는 참을수 없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이 작은 장난감과 그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그림 자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이 작품은 끈질기게 지속되던 폭염속 어느날 작업한 것이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날이면 우리는 그림자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된다.

 

 

 

Section 5 : Shadow Space

 

The Hand Canyon 핸드 캐년

작업에 사용할만한 새로운 아이템을 찾는 것 또한 쉐도우올로지 스트로서 나의 역할 중 하나이다. 파리의 어느 작고 독특한 중고품 가게에서 이 모형 손을 발견했을 때 나는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6년 동안 작업한 결과 우리 집은 온갖 이상한 물건들로 가득차게 되었다. 아무래도 박물관을 열어야 될지도 모르겠다

 

이번 '빈센트 발 : The Art of Shadow' 한국 전시회를 위해 작업한 것 같은데...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그냥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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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존 & 체험공간 & 아트샵

이번 빈센트 발 전시회의 마지막 공간을 그의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할 수 있는 아트샵과 쉐도우아트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트샵. 기념품은 쏘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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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서울올림픽 미술감독, 뮤지컬 명성화후의 포스터 등 한국의 신화와 설화, 동화를 기반으로 가장 한국적인 표현으로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 이만익의 사망 10주년을 맞이하여 잠실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에서 '이만익 : 별을 지나는 마음'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만익 : 별을 그리는 마음

이번 전시회는 2022.09.02.(금) 부터 2023.02.05.(일) 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소마미술관 1전시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현재 소마미술관 2관에서는 '장 뒤비페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니, 거리가 있는 곳에서 방문하신다면 두 전시회 모두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장 뒤뷔페 전 & 쟈크 빌레글레 전시회 : 조금 난해하다!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장 뒤뷔페전' 관람후기입니다. 아르브뤼와 아상블라쥬 개념의 창시자로 장 미셀 바스키아 등에게도 영향을 끼친 그의 대표작 67점과 그와 함께한 프랑스 화가 쟈크 발

www.a4b4.co.kr


여기에 본격적인 올림픽공원의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시회 관람 후 올림픽공원 산책도...

 

| 이만익 : 별을 그리는 마음 전시회 오디오 가이드 / 도슨트

큐피커앱을 통해 무료 다운로드 및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번 이만익 전시회 오디오 가이드는 작가의 입장에서 작품을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는데요. 작품 자체에 대한 설명보다는 작품을 통해보는 작가의 일생과 작품속 배경에 대한 설명에 포커스가 맞춰 있습니다. 작품에 대한 설명이 약한 부분은 다소 아쉬운...


이번 이만익 전시회는 총 4개의 전시공간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관 1층에서는 작가의 초기 작품들을 2층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이만익 스타일의 강렬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1부 이만익의 생애

소마미술관 1층에서는 '이만익 : 별을 지나는 마음' 전시회 1부로 이만익 작가의 생애와 성장 변혁기 작품들얼 다룹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의 완성된 작품전 그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

 

 

탈놀이
625전쟁에 소령으로 참전한 형과 국군포로를 보면서 작업한 연작

관련 연작들...

 

청계천 어려운 시기 그의 주된 주제 중 하나인 작품

 

자화상과 그의 인물화 작품들...

 

이만익의 드로잉 작품들...

그는 생전 3천점이 넘는 드로잉 작품을 남겼다고 한다. 이번 '이만익 : 별을 지나는 마음'전시회에서도 그의 드로잉 작품 일부를 만나볼 수 있다.

드로잉 하나하나가 작품이다.

 

이만익 작가 연보 1937년 황해도 해주 출생...

90년대와 2000년대 그의 대작들의 탄생과 10년 전인 2012년 사망

 

1층 제 2전시실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는 그의 완성되어가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건물풍경
아내와 백일지난 아이를 두고 36세에 파리로 떠난 이만익. 파리 숙소에서 본 풍경

청계천의 판자집, 서울역의 우중충한 풍경. 전후 서울의 어두운 현실...

 

유랑 (가운데)
서양의 표현방식과 한국적 풍경이 결합된 작품. 서양화의 표현방법과 학습 우리의 주체성에 대한 작가의 고민...

여인의 누드 초기작품 (우)
남대문 시장에서 산 낡은 미군천막을 캔버스로... 재료의 궁핍속에서...

 


그리고 소마미술관 1관 2층 전시실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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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설화에서 찾는 한국의 원류

이만익 별을 지나는 마음 2부 에서는 완성된 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의 설화와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작업한 대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족도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3전시실 모습

유화취적도
주몽의 양어머니, 모든 여인에게 주어진 숙명적인 열정과 사랑

 

 

주몽

삼국유사에 담긴 우리의 서사들을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그중에서도 대작을 많이 남긴 작품이 주몽이었다고 한다.
수많은 설화중에서도 가장 강성했던 고구려 설화를 주로 작업했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어린시절 주몽을 주로 표현했다고 한다.

 

주몽의 하늘 / 이만익 화백

 

이만익 화백 명성황후 원작

명성황후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이만익 화백의 작품이 아닐까 한다.
이 원작은 작가가 생전에 누구에게도 판매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유족이 소장한 원작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작품앞에 서니 작품의 디테일이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어서 소마미술관 제 4전시실로 이동합니다.

 

흥부와 심청 :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작업한 이만익의 작품들...

 

이중섭의 귀향

이중섭 작가에 대한 이만희 화백의 오마쥬. 1951년 그의 부인과 자녀들은 일본으로 떠나게 되는데, 이후 일본과의 외교단절로 한 번 도 가족을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춘향가 연작

 

제4 전시관 풍경입니다.

 

망향 (좌)
복숭아 나무는 어린시절의 그리움을 표현한다고 한다. 그리고 무릉도원에 대한 갈망까지...

산수갑산 가는길... (우)
소월의 시 가늘길에는 떠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망설임이 표현되어 있다고 한다. 기약없는 길을 떠나는 나그네의 마음...

 

이름없는 항구에서
박목월 시인의 '사월의 노래' 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작품이라고 한다.

 

별 (우)
알퐁스 도데의 '별' 작가는 생전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좋아했다고 한다. 여기서 별은 한국적 정기의 상징으로 해석했다고 합니다. 이번 이만익 전시회의 제목도 '이만익 : 별을 지나는 마음'인 이유

 

 

 

어린왕자
그가 사망하던 해인 2012년에 완성된 작품이다.

 

 

그림도 재미있지만 작품 제목이 더 재미있는...

 

 

88올림픽 아카이브
이만익 화백은 88올림픽 개폐회식 미술 감독을 역임했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그의 조형물과 스케치, 올림픽관련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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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시장에 이어 소마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인투더드로잉을 만나볼 수 있고요

소마미술관은 무료 주차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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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장 뒤뷔페전' 관람후기입니다.

아르브뤼와 아상블라쥬 개념의 창시자로 장 미셀 바스키아 등에게도 영향을 끼친 그의 대표작 67점과 그와 함께한 프랑스 화가 쟈크 발레글레의 작품 32점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소 난해했지만...

 

| 뒤뷔페 展 요금 및 할인

이번 전시회는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에서 2023년 1월 31일까지 전시예정입니다. 

저는 슈퍼얼리버드를 통해 50% 할인 과 추가 프로모션을 통해 8,900원에 관람하고 왔습니다.

 

| 소마미술관 위치 및 주차

장소는 소마미술관 2관 입니다. 밖에서 보이는 미술관 위치가 아닌 롯데월드 방향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소마미술관 주차는 남 4문 주차장이 가장 가까우며, 10분에 600원, 1일 최대 2만원 주차요금이 부과됩니다. (전시회 할인은 없는 듯...)

 

이번 '뒤뷔페 그리고 발레글레' 전시회는 소마미술과 2관 1~4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관 중앙을 기준으로 1, 2관과 3, 4관이 분리되어 있으니 반 만 관람하시고 가시는 실수는 하지 마세묘 ^^

전시장 입구에 위치한 포토존

 

[G1] 전시실 1

 

먼저 장 뒤뷔페 연표로 시작합니다. (이미지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L'HOURLOUPE (우를루프)

우를루프는 소리지르고 새과 지저귀고, 늑대가 우는 모습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장 뒤뷔페가 만든 조어이면서 그의 대표작이자 시리즈물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뒤뷔페는 우를루프(1962-1974) 연작을 통해 세상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그 어떤 요소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평행하고도 기발한 세계를 재창조한다. 그러한 시도는 쿠쿠바자퍼포먼스를 정점으로 끌어올렸고, 조형과 건축을 위해 회화적인 공간을 점차 줄여갔기에 당시로서는 기상천외한도전이었다.
이 연작은 1962년에 그려진 드로잉과 그림으로 시작되었다.
공간을 살리는 요소는 이 작업의 근원적 부분에 기여하며 각 개체와 장소 그리고 상징들 사이에는 연속성이 존재한다.
충만과 공허, 존재와 비존재, 실제 하는 것 또는 상상에 속하는 것의 정당성에 대한불확실한 감정이 담겨 있다. 1962년부터는 그림과 드로잉 작업물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끊임없이 재생되고 반복되는 광란적 그래피즘, 줄무늬가 인상적인 획일적 글쓰기가 그러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의 미분화된 연속성과 풍부하면서도 고갈되지 않으며 끝없이 움직이는 것의 특성 그의 작업에서 이러한 반전의 중요성을 인식한 그는 팔라조그라씨의 감독의 초청으로 1964년 베니스시에서 첫 시연을 진행하는데 동의했다. 뒤뷔페는 이 미공개 연작의 중요한 부분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에 열광했지만, 이 새로운 작품들이 조화를 깨트릴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나는 관객들이 그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 그것들은 매우 우연적이고 논쟁적일 수
있고관객에게 이해되지 못한채로 남을 가능성이 다분한 기획이다."
그러나 뒤뷔페는 전시회의 성공으로 안심할 수 있었고 국제 언론의 폭넓은 평가를 받았다.
베니스 전시회에 이어 파리에서 두 개의 공동전시회가 바로 열렸다. 하나는 평면적 그림으로쟌느 부셰 갤러리에서 전시가 진행되었고 다른하나는 구아슈 그림으로 클로드 베르나르 갤러리에서 열렸다. 뒤뷔페는 이 두 전시를 위해 포스터를 제작했고 다른 작업과 마찬가지로 서체 디자인과 드로잉의 관계를 논하며 작업하였다.

 

 

| 오디오가이드 및 이어폰 필수

사실 미술사 공부에서도 '앵포르멜'이나 '아상블라주' 부분은 상당히 어려운 미술사조 였는데, 섹션 1의 장 뒤뷔페 작품들도 나에게는 상당히 난해한 작품들이있다. 깜빡하고 이어폰을 가지고 오지 못해서 오디오 가이드(유료)를 듣지 못했는데. 꼭 이어폰 챙기시고 뒤뷔페전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감상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쿠쿠자바

상당히 흥미로운 영상이 소개되고 있는데, 내용을 잘 모르니...

 

 

1971년에는 애니메이션 그림의 장식으로 사용할 오려낸 그림을 만들기 위해 많은 그림을 그렸다. 이 목적으로 만들어진 뒤뷔페의 드로잉 슬라이드는 대형 판넬에 전시되었고 이는 작가가 원하는 전달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광범위한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해 뒤뷔페는 1971년부터 파리 근처의 카르투셰리드 방센느에 작업장을 열었다. 그의 조수들은 그곳에서 관객을 위한 무대 실물 장치, 페인트 및 모빌 절단기를 구성한 대형 패널을 작업했다. 또한 뒤뷔페는 다양한 재료로 의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몇주전부터 저는 가면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작업 중이기도 한 연극 의상 보완을 위해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내가 우루프를 발전시키려고 하는 것은 그것이 연극용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 연극의 모든 장식과 음악, 노래 그리고 가사와 춤 등 모든 것을 직접 구성하고 싶습니다.”
쿠쿠바자(우를루프 축제 또는 환상 무도회라는 타이틀이 붙음)는 이 프로젝트에 주어진 제목이다. 이는 1973년 봄에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그 다음 같은 해가을에 전시에 부여될 제목이었습니다. 세 번째 버전은 FIA.T.의 도움으로 몇 년 후인 1978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소개될 예정이었다.
뒤뷔페는 이 연극을 다음과 같이 여겼다. "회화와 애니메이션이 발전한 것처럼 이것은 단순히 보기만 하는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존재를 받아들이고 그 안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시나리오가 없는 이 연극은 한시간동안 별다른 시작과 마지막 장면 없이 진행된다. 구성 요소(플랫폼 및 의상)들은 매우 천천히 정면으로 이동하여 

 

 

 

 

 

| 장 뒤뷔페와 자크 발레글레의 공동연표

여기거부터는 뒤뷔페의 작품을 이용한 발레글레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

 

그에게 삼색볼펜이 아닌 12색 볼펜이 손에 있었다면...

 

Rencontre avec Jacques Villeglé : 자크빌레클레와의 만남

뒤뷔페가 그의 CNAC에서의 전시를 위해 디자인한 포스터는 훗날 퐁피두 센터가 세워지는 곳에 전시되어 있었다. 같은 시기, 자크빌레글레는 동네를 산책하다가장 뒤뷔페의 포스터를 발견했다. 그는 자신의 '비회화속의 회화' 작업에 사용하기 위해 그의 포스터 한장을 떼어냈다. 그는 1975년 2월과 12월 사이에 제작된 40여개의 찢어진 포스터를 제작하며 뒤뷔페의 뒤를 이을 새로운 인물이 된다. 이 포스터는 빌레글레가 10년 후인 1985년에 렌느 도시의 문화회관에서 <우를루프의 귀환>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하게 된다.
빌레글레가 파리 거리에서 우를루프적인 인물을 찾고 있을 때, 뒤뷔페는 '도시의 신화'라는 실험 영화의 대본 작업을 하고 있었다. 빌레글레의 포스터는 영화의 중심축 중 하나가 되며 두 작가의 10년 서신교환의 시작점이 된다.

 

 

 

 

 

1974 - Peintures projetées :1974 - 영사된 그림

1974년은 우를루프 연작이 끝나는 해이다. 그는 기념비적 조각프로젝트와 쿠쿠바자쇼의 제작에 몇 년을 바친 후, 1975년 파리 국립현대미술관 CNAC에 전시된 카스틸라 풍경과 삼색 지형 시리즈 작업을 하며 회화 작업으로 돌아간다.


"이 그림으로 [중략] 지난 12년에 걸친 우를루프의 방황이 확실이 끝났다. [중략] 
나는 오랫동안 이 허상의 세계를 즐겼지만, 현재는 더욱 단단한 땅으로 복귀하기를 열망한다."

 

 

우를루프 연작 중엔 '백조의 노래'라는 작업이 있는데, 이 회화로의 복귀 첫 작품은 그림의 크기 뿐만 아니라 붓질의 '부'로도 굉장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투영에 의한 확대 과정은 이러한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그려진 드로잉으로 다시 나타난다. 쿠쿠바자 플랫폼의 경우 프로세스가 본질적으로 기술적인 것이라면 이는 의도적인 처세이다.
뒤뷔페는 프로젝터(또는 투영기)를 사용하여 조수가 캔버스 작업을 했다고 말했는데, 이때 사용한 프로젝터는 그가 직접 최종 단계에서 캔버스를 칠할 때보다 드로잉에 담긴 펜의 특정 효과를 더욱 충실하게 재현한다. 뒤뷔페는 이 과정을 숨기지 않는데 일부 사람들은 작가의 손으로 직접 빚어진 캔버스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그를 비난하기도 한다.
사용된 기법에 따라 작품이 평가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작품이 궁극적으로 어떠한 지이다. 그 밖의 모든 것들은 작업의 미덕과 아무 상관없는 전문가들의 부차적인 부분과 물신숭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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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섹션 작품들의 이름이 모두 OOO 거리 였는데, 전시공간 마지막 사진 한장으로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되더라는...

 

 

바로 이 사진! 작품의 재료는 바로 이렇게 현장 공수~

그때부터 벽보와 정치적 그래피티들이 그의 창작에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것들은 프랑스의 동요와 역사, 사회운동, 68혁명과 같은 시대적 혁명, 선거 캠페인은 물론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사회 갈등들을 증언하고 있었다. 벽보들은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사진으로 잡아찢기에서 스프레이를 이용한 그래피티 낙서로 변했고, 벽보들과 메시지 사이의 엉뚱한 결합으로 인해 반체제적이고 공격적이며 폭력적이면서도 때로는 해학적으로 보이기도 했다.
1980년대부터 사회가 급변하고 벽보들이 자동 생산됐다. 도시 문화의 발달로 벽보들은 변화했으며, 도시에서는 희귀해졌다. 자크 빌레글레는 점점 파리 시내를 벗어나 도시 외곽, 교외 지역, 지방에까지 가서 벽보를 수집해야 했다.


이 즈음은 섹스와 록의 시대였다. 색깔들은 전에 없이 요란하고, 벽보들은 더욱 터무니없어지고, 공격적 폭발적 열광적이었으며 또한 유희적이고 경박했다. 쏟아지는 비디오클립들의 이미지는 텔레비전 스크린을 장악하기 시작했고 뮤직 비디오와 같이 더 즐겁고 피상적이었다.
변화하는 도시, 새로운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초기의 재료들은 약화되고, 찢어진 벽보는 파리의 벽들에서 점점 희귀해져 갔다.
2006년 80세 생일을 맞아 캠페르의 카르티에서 열린 전시회를 기념하여 마지막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기서의 찢어진 벽보들로 최종 시리즈 <캥페르 사람들의 작업>이 탄생했고, 이 작품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닌 이 예술가의 유일한 자화상"이기도 한 약 40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후, 자크 빌레글레는 1969년에 개발한 그의 사회정치적 알파벳에 주로 초점을 맞추며, 이를 대형 그래피티나 조각 형태로 축소하였다

 

쟈크 빌레글레의 공간

 

 

 

벽보 강탈자로서 나의 포부는 회화적이고 시적인 작품을 고안해 내는 것이다.
이는 악천후에 의해서 혹은 미학적 의도 없는 성질 급한 사람들의 제스처에 의해서 우연히 간접적으로 나타난 광고매체를 부각시킴으로써 달성된다.
[중략]

도시의 쓰레기들을 전문 아티스트들이 창조한 형태들과 동등하게 놓는 것이 바로 나의 야망이란 것을 처음부터 의식하고 있었다. 

[중략]
나는 내가 찢은 것들이 분산과 발산의 악마, 무엇에나 손대려는 존재인 그 악마로부터 달아나기 위해 충분히 풍부하고 다양하며 가변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 자크 빌레글레 -

 

이곳까지가 소마미술관 중앙기존 오른쪽의 제1, 2 전시실의 작품입니다. 다시 중앙을 통과해서 왼쪽 공간으로 이동하면...

 

아트숍을 지나 3전시실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1, 2전시실 입장할때 남은 티켓을 보여주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3/4 전시실로 이동

 

1~2관에서 전시된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초창기 뒤뷔페의 작품들이지만 나에게는 조금 더 매력적인 느낌의 작품으로 다가오는 공간...

 

1942년 이후 우리는 

마침내 문제의 핵심에 도달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문화 기관에 대한 거대한 불안정화 사업'이었다. 이 프로젝트에서 평범한 사람은 가장
일상적이고 사소한 행동적 측면에서 상징으로 세워졌고, 아름다움과 잘 그리는 것에 대한 상투적인 관습은 '우리의 있는 그대로의 삶과 기분이 즉각적으로 발산되는 예술의 이익적 측면에서 다시 문제로 제기되었다.
이렇듯 뒤뷔페의 '물질과 기억' 앨범에 포함된 1944년 석판화 시리즈는 커피 그라인더, 전화의 고통, 코를 푸는 사람 등과 같이 평범한 삶의 주제들을 다룬다.

"만약 우리가 지극히 일상적이고도 본질적인 사소한 행동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중략] 별안간 독창적이고 감동적인 것이 나타날 것이다,”
적나라한(1945)과 같은 작품은 또한 그에게 열망적 동기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
“나는 어린아이들의 그림들에 관심이 많았다. 인생 처음으로 새하얀 카드 위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보았다.”
그는 모나리자(1948) 그림의 표현처럼 상징적인 주제를 다루면서 당시 흔하던 틀에 박힌 풍으로 그리는 그림에 대한 거부를 솔직하게 표현했다.

 

ean Dubuffet Desnudus, juin 1945 huile sur toile 73 X 60 cm Coll. Fondation Dubuffet, Paris&copy; ADAGP, Paris / Sacks, S&eacute;oul

 

이런 느낌의 작품들 너무 좋다는...

 

 

40년대 장 뒤뷔페 작품을 보면서 바스키야가 받은 영향이 상상된다는..

 

1950년대 작품은 그의 재료와 질감에 대한 활발한 관심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뒤뷔페는 이 시기에 향후 작업에 새로운 차원을 선사할 다양한 재료들을 경험하는데, 석판으로 판을 만들고 두꺼운 덩어리를 분쇄하여 풍경을 수직으로 세운 후 하늘의 얇은 부분만 드러내는 <유령들에게 월출 1951>이라는 작품의 풍경을 만듦으로서, 이는 이후 땅과 지형이라 불리는 연작의 시작이 된다. 풍경들은 간혹 퍼티 나이프의 끝으로 긁은 물질의 혼합 재료 속 솟아 있는 인물들로 가득 찼다(각자의 몫, 1956).
뒤뷔페는 또한 두꺼운 반죽으로 그려진 그림들과는 반대로 에나멜페인트라는 산업 물감으로 평평한 그림들을 그리며 새로운 경험을 하는데 때로는 풍경을, 때로는 초록 모자를 쓴 남자(1954) 작품과 같이 인물의 형태를 드러내며, 이 재료 특유의 건조 과정에 강한 흥미를 가졌다
1957년부터 뒤뷔페는 회화를 새롭게 경험하는 단계에 들어간다. 그의 주된 동기는 '큰 크기의 그림들로 땅을 찬양하고 기리는 연작을 실행하는 것' 이었다. 얇게 그려진 하늘은 그림 속 모든 공간을 땅의 한 표면을 연상시키는 질감으로 남기기 위한 장치로 곧 사라지지만, 몇몇의 외로워 보이는 거인들이 조금은 의아하게 느껴질 만큼 작품의 전면(금반지, 1958)에 돌발적으로 보여진다.

 

 

 

장 뒤뷔페 전시회 제3 전시실 끝...

 

 

전시실 4관 특별관

그의 비하인드 영상과 그의 작품을 스캔하여 출력한 대형 월을 배경으로 사진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다.

 

 

 

| 장 뒤비페 전 아트숍

다른 아트숍에서도 볼 수 이는 타입의 기본적인 기념품들이 준비되어 있음...

카드 긁고 싶은 유니크한 상품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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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에서는 홍콩을 주제로 한 '홍콩 미니어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홍콩을 좋아하고 홍콩여행 기억이 있는 분들에게는 추억 소환을, 해외 여행을 희망하는 분들에게는 또 하나의 재미를 안겨주는 전시회로 생각됩니다.

 

| 전시회 장소 및 일정

이번 '홍콩 미니어처 전시회'는 개천절 연휴인 10월 3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동문 로비, Sector D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관람료는 무료

 

| 4개의 주제. 40여점의 작품

전시회 오픈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4개의 주제로 약 40여점의 홍콩을 배경으로 제작된 미니어처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결코 '무료'라는 것으로 전시회를 평가할 수 없습니다.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상당히 만족한 전시회었습니다. 관람시간은 두 시간 정도면 충분해 보입니다. (한 시간은 짧아요)

 

도시풍경’(Cityscape)

 

리통에비뉴

홍콩의 핫 플레이스 중 한곳... 현재와 올드한 홍콩의 중간정도 느낌을 보여주는 공간

 

홍콩식 스낵가게 & 홍콩의 거리

홍콩의 빌딩가를 벗어나면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는 홍콩의 느낌, 모듬어묵이 당기네...

옥상 빨래 건조대와 에어컨 실외기 필 벗겨진 벽... 한 블럭 들어간 홍콩의 모습...

 

누가 뭐라해도 홍콩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이 스트리트 푸드...

수십번을 먹었지만, 아직 배탈난적 없음... 살 디룩디룩 찜...

홍콩 성완, 현지 음식 판매 거리 & 툰문 타이홍촌의 일상

 

란콰이펑

홍콩의 문화 특히 홍콩의 클럽과 밤문화를 느낄 수 있는 홍콩 여행의 핫플

특히 10월 말 할로윈 파티가 끝짱이라고 하는데, 꼭 한 번 날맞춰 방문하리니...

 

사이쿵 해산물 가제 & 심판 보트 식당

중국이나 홍콩 해산물 가게의 특징이 잘 나타난 미니어처

센트럴 석판가

홍콩에서는 역사적인 공간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음

다른 건 잘 모르겠고 디오라마 속 봉지안 물고기를 보니, 몽콕의 열대어 시장이 생각난다. 물고기는 국내 반입이 불가능해서 사지 못했던 베타가 다시 생각나는...

 

이번 홍콩 미니어처 전시회에서 가장 큰 규모의 디오라마 중 하나

홍콩의 여러 이미지를 하나의 작품에 압축한 느낌. 4 방향에서 보는 공간이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유덕화의 열화전차 : 90년대 중반 홍콩르와르 시대의 상징적인 영화 중 하나

 

 

해당 공간은 QR 코드를 인식하고 접속하면 사진과 같은 증강현상 체험이 가능하다는... 크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재미라고...

 

타이항 드래곤 축제

 

생일 축하 연회 & 푼초이 만찬

행사는 언제나 즐거워

 

청자우 빵 축제

홍콩의 대표적인 축제중 하나인데, 과거 저 빵탑이 무너지는 불상사가 있었다고 한다.

웡타이신 사원 내 가게

가게 주인 할아버지는 누구? 001 잘 보시라는...

 

대나무 경극장

 

 

해상경관’(Harbour and Bay)

 

타이오 수상마을 & 타이로 헤리티지 호텔

영국 식민지 시대 관공서를 개조한 호텔이라고 한다.

 

빅토리아 하버

홍콩의 1등 랜드마크가 아닐까 생각하는 장소

랜드마크 빌딩들과 함께 홍콩의 몇몇 아이콘들이 이 미니어처에 녹아 있다는...

홍콩의 두 섬을 연결하는 페리호, 막상 타보면 겁나 실망하지만 홍콩에 갔다면 꼭 타봐야할...

홍콩 빅토리아 하버 미니어처 뒤로 영상통한 연출과 바닷가의 배도 이동한다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큰 규모의 디오라마가 아닐까? 물론 관람객도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공간

 

사이완 부두 & 사틴 드래곤보트 경기

 

일상’(Daily Life)

 

홍콩식 티하우스 & 쿤룽 차오저우 음식점

첫 홍콩여행 때에는 가이드에 안내된 식당들만 이용했지만, 이느 순간 이런 느낌의 식당에서 우연히 만난 맛있는 메뉴들이 그립다는... 그냥 들어가서 메뉴판에서 찍거나 옆 사람이 먹는 음식을...

 

중국 전통 약재상

중국이나 홍콩, 마카오에서 정말로 많이 보이는... 다만 내가 본 중국 약재상에는 항상 커다란 샥스핀이 앞에 있었는데

 

주얼리 가게 & 과일가게

한약방과 같이 중국과 홍콩에서 많이 보이는 곳이 바로 이 보석상... 한국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곳인데...

특히 옥, 금, 시계...

 

신문 판매대

신문 판매대 보다도, 버스 정류장이나 번화가에서 볼 수 있는 재떨이가 위에 있는 주황색 쓰레기통이 반갑다는...

 

 

| 홍콩의 전통다방 빙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만날 수 있는 풍경... 내가 느낀 홍콩의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한 작품 중 하나...

미니어처 앞은 물론 건물 안쪽까지도 정말 디테일하게 작업했다는...

 

홍콩 췐완 마을의 거위요리

처음 중국여행지였던 상해의 음식점에서 이런 오리와 닭을 봤을때의 문화 충격이란...

그러나 지금은 식당에서 보면 1. 맛나겠다. 2. 비쌀까? 두 가지 생각

 

스테이트 시어터 빌딩

홍콩의 유일한 대극장이라고 한다.

다이파이동 

홍콩의 노천 음식점을 말한다. 가볍게 요기하기 좋은...

 

금기병가

홍콩 삼수포이에 위치한 오래된 빵집이라고한다. 에그타르트와 여러 홍콩의 과자들...육포가 안보이네...

 

참고로 이번 홍콩미니어처 전시회에서는 오후 2시와 4시 두 번 미니어처 제작 시연이 진행된다.

이번에는 오후에는 시간이 없어 보지는 못했지만, 여유 있으시면 해당 시간 맞춰 관람하는 것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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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아트 다다익선 by 백남준

1988년 첫 가동된 이 작품은 CRT 모니터의 내구성의 한계로 모니터 전면교체 등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진행하다가 2018년 2월 대대적인 보수를 위해 가동이 중단된 이후 이달 9월 15일 재가동 되었습니다. 

백남준 다다익선 재가동 및 관람정보, 가동시간 공유합니다.

 

| 엄청난 이동시간 3.6km 이동에 1시간 40분 소요 T.T

대공원역 사거리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가지 3.6km 거리 이동에 1시간 40분이 소요 되었습니다. 막히지 않는다면 8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로 카카오네비에서 나오는데요.

주말오후 서울랜드 방문고객으로 역대급 교통대란이 발생 했습니다. 가능하다면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코끼리 열차를 타고 이동 하시거나, 아니면 두 시간 이상 시간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세요. 저는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방문은 백남준 다다익선과 함께 이건희 특별전을 관람하러 왔는데, 이건희 특별전 예약시간에 늦을 뻔 했습니다.

 

드디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도착!!!

| 백남준 다다익선 상영시간

모니터의 경우 내구연한이 있다 보니 상영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특별공개 기간인 10월 3일.(월) 짜지는 휴관일을 제외한 주 6일 오후 2시 부터 4시까지 두시간 동안 가동됩니다.
특별공개 기간 이후 인 10월 5일 이후네는 목·금·토·일요일 오후 2시 부터 4시까지 두시간 동안 상영되니 시간 확인하시고 방문 하세요.

 

다다익선은 86, 88년 서울 아세안게임과 올림픽을 기념해 제작된 작품으로 개천절을 상징하는 1,003개의 CRT 모니터로 제작된 그의 가장 큰 작품으로 사이즈는 지름 7.5미터, 높이 18.5미터의 규모를 보입니다.

작품 관람은 나선형 계단을 따라 아애에서부터 5층인 꼭대기 까지 이동하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항상 이 공간에 오면 뉴욕에서 관람했던 '구겐하임 미술관'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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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백남준의 초창기 비디오아트 작품은 소니의 모티터와 TV를 사용했습니다. 그렇지만 백남준 다다익선 작품의 경우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삼성전자의 TV를 사용해서 작업 했습니다. 당시 유명한 브랜드였던 명품플러서 TV...

과연 CRT도 이슈이지만 TV케이의 경화와 오염은 어떻게 유지될지...

 

아쉽게도 상단 6인치 10인치 TV의 경우에는 기술적인 해결이 어려워서 LCD로 변경 수리되었다고합니다. 현자에서는 너무 거리가 있어서 보이지 않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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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다익선: 즐거운 협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3층에서는 백남준 다다익선 재가동과 함께 '다다익선: 즐거운 협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다다익선: 즐거운 협연»전은 오랫동안 꺼져 있던 국립현대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백남준의 ‹다다익선›(1988)을 대대적으로 복원해 다시 켜는 것을 기념한 아카이브 전시이다. 1988년 9월 15일 백남준은 국립현대미술관에 모니터 1,003대를 이용한 대규모 영상설치 작품 ‹다다익선›을 완공했다. 전시는 ‹다다익선>의 제작 배경과 그 이후 현재까지 작품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아카이브, 그의 작품세계와 관련 자료를 새롭게 해석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는 모두 네 개 영역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다다익선›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설립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문서, 도면, 사진 등과 ‹다다익선>이 세상에 처음 공개된 백남준의 위성프로젝트 ‹세계와 손잡고›(1988) 영상이다. 두 번째는 4채널로 이뤄진 ‹다다익선›에 상영되는 8개의 영상 작품 원본과 그것을 제작한 폴 개린의 인터뷰이다. 세 번째는 ‹다다익선› 완공 이후 지금까지 내구연한이 10년인 기계를 34년 동안 작품으로 운영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자료이다. 네 번째는 이러한 과정과 백남준의 작품세계를 오마주한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이다. 그리고 전시장 곳곳에 백남준과 ‹다다익선›을 함께 만들어온 사람들의 영상 인터뷰를 설치해 누군가의 기억과 회상을 통해 대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백남준은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며 “고급예술과 대중예술이 함께하는 최초”이며, “신구세대 앙팡 테러블들의 즐거운 협연”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는 음악가, 무용가, 건축가, 엔지니어, 테크니션 등 수많은 협력자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온 작가의 창작 태도를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그리고 «다다익선:즐거운 협연»에 나온 기록들은 작품을 설치하고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서로 협업하고 노력했는지를 증거한다. 비록 주인공은 없지만 국립현대미술관은 그가 태어난 지 90번째가 되는 해에 오랫동안 꺼져 있던 ‹다다익선›을 같은 날 다시 켠다. 남겨진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백남준과 또 그가 추구했던 예술세계와 즐거운 협연을 펼칠 수 있기를!

다다익선 스케치

해당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다다익선 작품을 복구하고 수리하면서 나온 이야기와 자료들이 정리된 공간입니다.

 

백남준의 다다익선과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관람이 끝나고 잠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산책을...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관람후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하는 3번째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관람후기 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렸거나 열리고 있는 이건희

www.a4b4.co.kr

 

쿠사아 아요이의 작품과 장 피에르 레이노의 빅팟 작품도 보면서..오랜만에 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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