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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반려견 동반 식당인 '사생활' 방문후기 입니다.

잠실 맛집 사생활은 이탈리안 파스타와 브런치 카페이지 펍 입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매력은 강아지완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반려견 카페입니다.

 

| 사생활 위치 및 주차, 영업시간

잠실 강아지 동반 케페인 사생활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부터 저녁 10까지 입니다. 건물앞 배너와 같이 이탈리안 요리와 음료, 펍이 가능하고요. 사생활 주차는 건물 앞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별도의 발렛이나 주차비용은 없습니다.

 

 

| 강아지 동반 식당

앞에서도 언급했듯 이곳은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식당입니다. 사진과 같이 오픈된 4인 테이블이 여럿 있고, 중앙에는 단체 식사가 가능한 큰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곳에 반려견과 함께 입장 및 식사가 가능합니다.

 

또 한켠에는 룸이 있는데요. 룸 안에는 4인 테이블 두 개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문이 있어서 반려견을 바닥에 놓고 식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제가 방문한 시간에는 이미 식사중이신 분들이 있어 창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희는 반려견 설탕이와 창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식사 준비합니다. 반려견을 위해 쿠션도 준비되어 있고요. 여러가지 편의를 봐주십니다. 서울 삼전동에 이런 반려견 동반 레스토랑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네요.

 

| 무난한 잠실 사생활 메뉴 및 가격

메뉴는 파스타, 리조또, 카츠 등 단품요리와 샐러드, 버팔로, 감자튀김 등 맥주안주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브런치 메뉴도 있고 여럿이 같이 먹기 위한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ㅅ브니다. 가격은 보통 1만 원 중반으로 크게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네요.

 

| 웰컴~ 멍푸치노

자리를 잡고 메뉴 주문하니, 요렇게 생긴 음식을 주시네요. 주문한 적이 없는데...

사생활에 방문한 우리 댕댕이를 위한 웰컴 선물이라고 합니다. 일명 멍푸치노...

얼마나 맛있는지 순식간에 먹어버리는 설탕이, 먼저 맘 편하게 강아지와 식사가 가능할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저희는... 

베이컨 크림 파스타,  하와이안 칠리새우 샐러드 보울, 4종 카츠세트, 아리비아따 치즈카츠 라이스를 주문합니다.

 

| 하와이안 칠리새우 샐러드 보울 (13,000원)

이곳 잠실 맛집 사생활에서 적극 추천하는 샐러드메뉴입니다. 이 가격에 이런 퀄과 푸짐하게 나올 수 있는지 이해가지 않는 메뉴입니다. 아마 강남이나 핫플레이스에서 판매한다면 배 가까운 가격에 판매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하와이안 칠리새우 샐러드 보울입니다.

 

올리브나 새싹채소, 샐러드 야채는 물론 칠리새우도 푸짐하게 들어 있네요. 저는 가족이 각각 단품메뉴 준비하고 이 샐러드 하나 가볍게 나누어 먹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푸짐하고 맛도 있습니다. 1.5명 식사로도 충분한...

여기에 세트메뉴로 나온 파인애플 주스... 백만년만에 맛보는...

 

| 베이컨 크림 파스타 (14,900원)

시작에서 말했듯이 이곳 서울 강아지 동반 식당인 사생활은 파스타 브런치 전문 레스토랑입니다. 다양한 파스타와 리조또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베이컨 크림 파스타 주문합니다. 딸아이는 고소한 맛으로 좋아하지만, 저는 가끔 해장용으로 즐겨먹는 메뉴이기도 하네요.

사생활 파스타 또한 고소한 크림소스가 야박하지 않게 듬뿍 들어있고 양도 푸짐합니다. 당근 맛도 좋네요. 꼭 반려견 동반 식당이 아니어도 잠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맛집 찾는다면 추천 드립니다.

 

슬슬 지루해지는지 자꾸 움직이고 싶어하는 설탕이....

 

| 4종 카츠세트 (14,900원)

보이시나요. 카츠 4종 셈플러라고 했는데, 이 정도면 정말 혜자스러운 메뉴구성과 양이라고 할까요. 우선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네요. 저희는 식사 메뉴로 주문했지만 저녁에 안주 메뉴로도 손색없어 보입니다.

 

치즈카츠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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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카츠와 등심카츠

 

스카츠 에그가 나옵니다.

 

그리고 소스 2종

기름기 없이 바삭하게 잘 튀겨졌네요. 맛이나 식감도 매우 만족합니다. 음식 양도 성인 남성이 혼자 먹기에도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양입니다. 가격 대비 4종 카츠세트도 혜자스러운 메뉴라는 생각...

 

| 아리비아따 치즈카츠 라이스 (음료 포함 14,000원)

마지막으로 주문한 메뉴인데요. 맛이나 양도 무난한... 

탄수화물 또는 돈까스 세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아이들도 좋아할 맛으로 보이네요.

 

우리 댕댕이에게는 그림의 떡인 메뉴들인데요.

그렇지만 서울 잠실에서 반려견과 같이 식사가 가능한 식당이 있다는 것에 매우 만족합니다. 시설도 좋고 직원분들 서비스도 좋고. 무엇보다도 메뉴와 음식도 만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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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아지 동반 식당을 찾으신다면 송파구 잠실 삼전동 근처에 위치한 사생활 레스토랑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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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류화가 중에서 탑오브 탑으로 생각하는 천경자 화백의 상설 전시회인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1998년, 한국 화단의 대표적인 작가 천경자(千鏡子, 1924-2015) 화백은 시민과 후학들이 자신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60여년에 걸쳐 제작한 작품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였는데요. 이중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 전시정보

전시회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층 천경자컬렉션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상설전시로 별도 공지전에는 계속 전시가 진행예정입니다. 전시장 입장료는 무료

 

언덕을 올라와 서울시립미술관 1층에 도착 했습니다. 정말로 오랜만에 이곳에 방문했네요. 예전 직장이 서대문에 있을 때에는 점심 먹고 산책하러도 오곤 했는데, 다시 강남으로 생활권이 바뀌니...

전시장 1층에는 '키키 스미스'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남준 작가의 서울 랩소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천경자 전시회는 물론 '키키스미스' 전시회도 추천 드립니다. 꼭 같이 보세요.

 

전시장 입구입니다. 기대 보다는 다소 작은 규모네요.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

“내 그림들이 흩어지지 않고 시민들에게 영원히 남겨지길 바란다.”

1998년, 한국 화단의 대표적인 작가 천경자(千鏡子, 1924-2015) 화백은 시민과 후학들이 자신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60여년에 걸쳐 제작한 작품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였다.

한국화의 채색화 분야에서 독자적인 화풍을 이루어 온 작가의 독특한 작품세계와 그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천경자 상설전시는 ‘영원한 나르시스트, 천경자’라는 이름으로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는 꿈과 사랑, 환상에서 비롯된 정한(情恨)어린 스스로의 모습을 끊임없이 작품에 투영하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은유한다. “그것이 사람의 모습이거나 동식물로 표현되거나 상관없이, 그림은 나의 분신”이라고 말하는 천경자 화백의 작품세계는 마치 자신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다.

전시는 이처럼 자전적(自傳的)인 성격을 가지는 작가의 작품 전반에 대한 자기고백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내 슬픈 전설의 이야기’, ‘환상의 드라마’, ‘영혼의 여행자’, ‘자유로운 여자’라는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하였다. 다채로운 이야기로 구성된 이번 전시를 통해 천경자 화백의 작품 기증이 지닌 참뜻이 다시 한 번 빛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연구를 통해 다각도로 재조명될 천경자 상설전시에 대한 관람객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

 

| 천경자 전시회 오디오 가이드 > 이어폰 필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보통 앱스토어에서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설치하시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앱 UI/UX는 정말로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작품관람에 많은 도움이 되니 이어폰 꼭 챙겨 오세요.

 

 

참고로 천경자 상설전은 사진 촬영 금지입니다.

아래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느낌좋았던 작품 중심으로 다운로드 받아 소개합니다.

 

이번 천경자 전시회는 총 4개의 섹션 20여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섹션 1. 내 슬픈 전설의 이야기

“내 온몸 구석구석엔 거부할 수 없는 숙명적인 여인의 한이 서려있나 봐요. 아무리 발버둥 쳐도 내 슬픈 전설의 이야기는 지워지지 않아요.”

자화상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1977)와 해외여행지에서 본 이국여인의 모습을 그린 〈자마이카의 여인 곡예사〉(1989)와 같은 작품으로 구성된 섹션 ‘내 슬픈 전설의 이야기’에는 작가가 결코 벗어날 수 없었던 “숙명적인 여인의 한”이 서린 다양한 모습의 여인들이 자리한다. 작품의 분위기를 지배하는 짙은 한의 정서는 천경자에게 있어 슬프지만 달콤한, 인생으로서의 매력이었다. 작가의 분신이기도 한 그림 속 여인들의 모습에서 ‘달콤한 한’이 깃든 그녀의 인생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고 익숙한 스타일의 천경자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

〈여인의 시 Ⅰ〉

<여인의 시 Ⅰ>(1984)는 사무치는 고독 속에서 삶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2점 연작으로 제작되었다. 천경자는 1980년대 중반 여인 누드를 화폭에 적극적으로 등장시키며 특정 모델의 사실적인 묘사가 아닌 자유로운 표현으로서 누드를 그렸다. 1969년부터 1990년대까지는 해외여행에서 지속적으로 원시성, 원시미를 탐구했는데, 이는 인간 본연의 원초적인 모습과 관련된다. 나체 여인의 등장은 생명을 탄생시키는 근원을 여성으로 보는 모체회귀와 연관된다. 여인의 얼굴과 눈망울에는 고독감이 가득하다. 벌거벗은 채 당당하게 서 있는 여인상은 세상의 모진 풍파 속에서 고고하게 살아온 천경자의 모습이자 생에 대한 애착과 생명감을 상징한다.

 

〈여인의 시 Ⅱ〉

<여인의 시 Ⅱ>(1985)는 인간과 자연, 현실을 벗어나 초현실적인 세계로 향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상한 작품이다. 여인은 광기 가득한 금빛 눈으로 팔을 벌린 채, 장미를 가슴에 품고 떠오르는 형상이다. 구름 사이로 여인을 등장시켜 현실과 상상이 공존하는 공간을 연출한 것은 작가 스스로 추구해왔던 ‘해방된 세계에서 떠오르는 여인’을 보여준다. 장미는 그의 삶에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작품에서 함께 존재해 왔다. 천경자는 장미처럼 자신을 방어하는 가시를 예술에 비유했고, 가시에서 핀 장미를 안고 살아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담아 화려하고 향기 그윽한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여인의 시 Ⅱ>는 현실을 넘어서 고독과 한을 승화시킨 작품이다.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 & 〈자마이카의 여인 곡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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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이 된 마돈나〉

<화병이 된 마돈나>(1990)는 유명 스타를 소재로 그린 작품이다. 천경자는 1960년대 후반부터 자신이 좋아했던 유명 스타를 화폭에 담아내기 시작했다. 환상 속에 표상되었던 여인이 아니라 현재에 존재하는 구체적인 여인들이다. 천경자는 실제로 배우가 되고 싶어 했고 평생 영화 같은 삶을 살았다. 할리우드 여배우 그레타 가르보와 마릴린 먼로에 이어 팝의 여왕 마돈나를 소재로 선택했다. 여배우 이미지 삽입은 인간의 정신적 욕구불만에 대한 도전을 표출한 것이다. 꽃을 가득 꽂은 화병에 매혹적인 마돈나의 얼굴은 사실적으로 묘사됐지만 눈망울에 우수가 가득하다. 표정에서 느껴지는 애상은 여성이라는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지 못한 유명 스타의 삶에 천경자 자신의 한을 대입시킨 것이다.

 

섹션 2. 환상의 드라마

“작품은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고, 미래세계를 상상하며 오늘의 꿈을 담은 한 폭의 드라마들”

‘환상의 드라마’ 섹션은 작가의 꿈과 환상, 동경의 세계를 표현한 자전적 성격의 채색화 작품으로 구성된다. 젊은 시절의 지독한 가난과 사랑의 상처로 인한 뼈아픈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그렸던 천경자의 대표작 〈생태〉(1951)에서부터 안정된 생활의 행복감이 깃든 화사한 파스텔 색조의 그룹 인물화 〈여인들〉(1964), 그리고 보티첼리의 작품이 중심이 된 〈이탈리아 기행〉(1973)까지. 과거의 추억과 오늘의 꿈, 미래에 대한 상상을 형상화한 작품들로 구성된 이 섹션은 시기에 따른 작가의 감정 변화가 녹아든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다.

 

〈생태〉

<생태>(1951)는 처절한 삶의 현실에 대한 저항을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얽히고설킨 수십 마리의 뱀이 화면 중앙에 모여 있다. 뱀의 동세, 머리, 눈망울, 표피의 질감 등의 꼼꼼하고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인다. 천경자는 광주역 앞 뱀집을 찾아가 유리상자 속에 수십 마리의 뱀을 넣고 직접 관찰하여 스케치했고, 이 작품을 25일 만에 완성했다. 작품의 뱀은 원래 모두 서른세 마리였으나, 사랑했던 뱀띠 연인의 나이를 맞추기 위해 두 마리를 더 그려 넣어 서른다섯 마리가 되었다. 천경자 스스로 뱀을 그린 동기는 ‘오직 인생에 대한 저항을 위해서’라고 했다. 고통과 슬픔, 분노 등의 내면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뱀을 소재로 그림으로써 여동생의 죽음, 사랑, 이혼, 경제적 어려움과 같은 삶의 역경을 극복하려 했다.

 

〈백야〉

천경자 화백의 작품이라고 하지만 작품의 구도와 색상에서는 김환기 화백의 초기 작품의 느낌이 상당히 난다는... 학이 부엉이로...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백야〉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전시합니다.

바로가기작품 설명이 전시의 음성 안내 5초 뒤로 5초 앞으로
작품 설명<백야>(1966)는 초시간적인 세계를 기억 속에 되살려 설화성을 강조한 작품이다. 청·녹·보라 계열의 소용돌이치듯 거칠게 채색된 원형상은 숲속에 모여 앉은 부엉이와 동일시되어 밤의 세계를 상징한다. 노란 눈의 부엉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나비가 날고 있고, 백색 빛이 가득한 가운데 분홍빛 구름이 흘러가는 장면은 모순적이면서도 조화를 이룬다. 은밀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백야는 간접적으로 설화성을 드러내준다. 작가는 청색을 1960년대 설화성을 강조한 작품에서 자주 사용했다. 또한 이 색은 천경자가 숙원의 지옥도를 그리기 위하여 환상했던 죽음의 색채이기도 하다.

 

〈아! 무정〉

<아! 무정>은 뉴욕 브로드웨이의 극장 광고 장면을 그린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극장가를 지나다보면 타임스퀘어를 중심으로 온갖 광고판과 연극·뮤지컬 간판이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다. 작품명 ‘아! 무정’은 빅토르 위고 장편소설 『레미제라블』의 또 다른 이름이자 1950년대 한국 유행가의 제목이다. 천경자는 소설 속 주인공의 불행했던 삶에 공감했고, 유행가를 즐겼다. 화면 중앙에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의 광고판들이 배치되어 있다. 각각의 광고판은 특징을 살려 사실적으로 묘사되었으며 천경자식 화법으로 미국의 공연예술을 설명해준다.

 

<캣츠> & 〈카바레 뉴욕〉

섹션 3. 영혼의 여행자

‘영혼의 여행자’ 섹션은 1969년부터 남태평양에서 시작해 인도, 중남미, 미국, 아프리카 등을 여행하며 그린 기행회화로 구성된다. 작가에게 여행은 타국의 사람들과 자연, 풍물을 발견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원초적인 세계를 경험하는 교감의 현장이었다. 여성의 몸으로 원시의 땅을 찾아 나섰던 작가는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으며 마음껏 이곳저곳을 돌아보고 여행에 집중했다. 여행 초기의 감흥과 풍경을 순간적으로 포착한 〈타히티 고갱 미술관에서〉(1969)와 같은 스케치에서부터 1970년대 후반 이후의 화려한 색채와 화면구성이 돋보이는 〈플라사 메히코〉(1979), 〈푸에블로족〉(1988)까지, 완성도 높은 채색작품들과 살아 움직이는 듯 순간의 강렬함을 간직한 작가만의 독특한 기행회화를 감상할 수 있다.

 

〈타히티 고갱 미술관에서〉

<타히티 고갱 미술관에서>(1969)는 고갱이 살던 집터에 세워진 기념비(석상)를 스케치한 작품이다. 천경자는 폴 고갱의 흔적을 찾기 위해 타히티 여행을 선택했다. 천경자의 기대와 달리 고갱의 집과 미술관에는 작품은 없고 인쇄물과 유품만 남아 있었다. 고갱 미술관에 도착했을 때 천경자의 시야에 가장 먼저 포착된 것은 야자수 잎으로 씌워 놓은 석상이었다. 빠르게 펜으로 그려나간 야자수 잎과 석상의 형태는 천경자의 필력을 드러낸다. 굵은 펜과 콩테로 기념비에 음영을 주어 형상의 볼륨감을 강조했다.

 

앙리 루소의 작품이 느껴지는 두 편의 작품들 '뉴델리' & '뉴욕 센트럴 파크'

<뉴욕 센트럴 파크>(1981)는 센트럴 파크의 겨울 풍경을 그린 작품이다. 천경자가 13년 만에 다시 뉴욕을 찾은 이유는 큰딸이 살고 있었고 둘째 딸이 워싱턴에서 대학원 졸업을 앞둔 개인적인 일정 때문이었다. 센트럴 파크 나목들 사이로 빛바랜 지붕과 아이스크림 가게는 풍경화에 좋은 점경(點景)이 되어 주었고 가수 존 레논이 살았던 고급 아파트는 원경이 되었다. 발굽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흰색, 검정색의 관광마차와 멀리 콩사탕을 먹고 있는 다람쥐를 전경에 그렸다. 스케치하는 동안 천경자는 고인이 되어버린 작가 김환기와의 인연을 떠올렸고, 몸서리쳤던 전위미술도 지나가버린 뉴욕이 겨울 한파 때문에 더욱 차갑고 쓸쓸하게 느껴졌다.

섹션 4. 자유로운 여자

‘자유로운 여자’ 섹션은 『사랑이 깊으면 외로움도 깊어라』(1984)를 포함한 다수의 수필집과 천경자 작품에 대한 대중적인 인기를 불러온 자서전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1979), 해외 스케치 여행의 과정을 그림과 함께 담아낸 『아프리카 기행화문집』(1974) 등의 출판물을 선보인다.

글 쓰는 일은 작가에게 맺힌 한을 풀어내기 위한 일종의 ‘푸닥거리’와도 같은 것이었으며, 그가 남긴 많은 책들은 당시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를 만큼 그림 못지않은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었다. 문학과 미술의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문학예술인 천경자’가 들려주는 감각적이면서도 솔직한 언어 속에 삶과 예술에 대한 작가의 남다른 열정이 녹아난다.

다재 다능한 그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그녀의 여러 출판물을 볼 수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이 없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서울시립미술관 천경자 전시회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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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여행 레저 업계에서도 이들을 타겟으로 하는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반려견 강아지와 함께 호텔에 투숙하고, 식사도 할 수 있는 하이원 펫클럽 펫룸 이용후기 입니다.

 

| 하이원 펫클럽은?

강원도 하이원 리조트의 힐콘도 D동에 위치한 시설로 전 객실이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자, 강아지 식당, 강아지 보호소, 샤워장, 펫용품점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하이원 펫클럽 숙박시설 및 장단점 후기 공유합니다.

 

| 하이원 힐콘도 D동

하이원 펫클럽은 힐콘도 D동입니다. Dog의 D로 생각하시면 쉬울 듯...

펫 전용 건물이다 보니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우선 주차장이 여유있어 참 좋네요.

 

 

| 체크인은 A B C 타입 > 앱 체크인

체크인은 세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A형은 13시 입실하고 익일 10시 퇴실, B형은 15시 입실하고 익일 11시 퇴실합니다. 체크인은 앱을 통해서 진행되며 입실시간 10분 전부터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사람이 아닌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니 얄짤 없이 12시 50분에 체크인이 진행 되네요.

 

| 스마트키 ... 글쎄?

하이원 펫클럽은 물리적인 출입키가 없습니다. 고객 스마트폰에 하이원 앱을 설치하고 GPS와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문의 전자도어와 통신하는 방식입니다. 상당히 편해 보이지만 그렇지는 않고요. 비대면 방식으로 인건비 절감이 더 커 보입니다. 특히 하이원 앱에 위치 액세스 권한을 '항상허용'으로 설정해야 월활하게 작동하네요. '가장 싫어하는 옵션인데요' 퇴실하면 바로 삭제하려 합니다.

 

스마트키를 사용하는 바람에 전원 전용카드가 별도로 있습니다. 그래서 상시 전원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네요. 이 부분은 하이원 리조트 장점이 되었네요. 명함이나 신용카드로 막아놓거나 하는 불편이 사라졌네요.

 

| 5명 + 강아지 두 마리 + 방 2개

오늘 리뷰하는 하이월 힐콘도 D동에 위치한 하이원 펫클럽은 40평 방 35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준 5인과 반려견 두 마리까지 입실이 가능합니다. (26Kg 이상 대형견은 1마리)

 

| 거실에 비치된 반려견 전용 물품

강원도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콘도 (호텔) 답게 펫룸에는 반려견 전용 하우스, 공기청정기, 전용식기, 급수기, 배변판, 매트, 계단, 탈취제, 웰컴 디저트? 등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물통은 고양이 겸용으로 보이네요. 위 부분을 탈거하고 아래 부분만 사용 했습니다.

 

'하이하우 조이 스탭' 필렛사료로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사료라고 합니다. 새 병으로 준비되어 있으니, 요건 월컴 선물로 생각되네요. 조금 먹고 남은 사료는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습식 사료고 집에는 없는 녀석이어서 간간히 상으로 주려고요. 설탕이도 좋아 하네요.

 

쿠션과 장난감, 뼈다귀 모양의 인형이 마음에 드는지 물고 빨고 장난이 아니네요. 

아마도 새것이겠죠? 다른 강아지가 사용하던 것을 세탁해서 주지는 않았을 것으로 믿습니다. 버리고 가야하나? 가지고 가야하나? 

 

그리고 탈취제와 강아지털 제거위한 롤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롤러는 집에서도 가지고 왔는데, 세심한 배려가 느껴 지네요.

 

공기청정기도 큰 녀석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실은 전반적으로 무난합니다. 다만 TV가 아닌 케이블 TV가 설치되어 있네요. 편성표 확인도 어렵고 익숙하지 않네요.

 

| 하이원 리조트 부엌 시설은 쏘쏘합니다. 오래된 콘도 깔끔한 정리...

압력밥솥과 커피포트 준비되어 있고요 상태는 깨끗합니다.

 

하이원 힐콘도에는 2구 인덕션 준비되어 있고요. 라면 5개는 무난한 냄비 두 개와 프라이펜 하나 있습니다.

 

냉장고는 대형 냉장고로 냉장실과 냉동실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작은 냉장고가 아니어서 하이원 리조트에 장박하실 분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로 보이네요. 

가위, 국자, 뒤집개, 식도, 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도마는 하나...

 

오늘 소개하는 하이원 펫클럽 펫룸은 5인 기준입니다. 그래서 식기나 컵등도 5개씩 세팅되어 있습니다. 

 

| 취사제한 및 금연안내

하이원 리조트 힐콘도는 생선이나 고기구이나 찜류 요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이원 펫클럽 1층 편의점에는 삼겹살이나, 양념갈비 등을 판매하고있습니다. 뭐 콘도에서 생으로 먹으라는 것인지... 이곳에서 판매하는 육류는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 힐콘도 D동 메인 방

하이원 펫클럽은 40평 규모로 두 개의 방과 화장실, 거실과 부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메인 방으로 2인용 침대와 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방 안쪽으로는 화장실이 연결되어 있고 화장실에는 욕조와 비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장대에는 헤어드라이어 한 개 세팅되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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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방은 온돌방

하이원 펫클럽 작은방은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방과 침구류가 세팅되어 있고 TV 등은 없습니다.

 

| 거실화장실 및 어메니티

거실에 화장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욕조는 없고요. 샤워부스가 설치된 화장실입니다.

 

치약 칫솔 샴푸 이런 것 하나도 없습니다. 화장지와 비누가 전부입니다.

 

수건은 총 5장이 있고요. 추가로 타월이 필요하다면, 1층 타월 대여기에서 유상으로 대여가 가능합니다. 사실 1박 2일 이어도 타월 5장은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항상 여분의 수건을 챙겨오지만, 급하면 이곳 이용하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

 

강아지 동반 가능한 펜션 하이원 리조트 펫룸 소개 마칩니다.

여기에 추가로 하이원 펫클럽 추가정보 소개합니다.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콘도 답게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보딩룸, 샤워룸

하이원 펫클럽 펫룸이 위치한 힐콘도 D동 1층에는 강아지 목욕과 강아지 케어가 가능한 보딩룸과 샤워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 시간 이용료는 5천원, 종일 이용요름은 5원으로 안내되어 있는데요. 내부 시설은 이렇습니다.만...

비수기에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보팅룸은 문이 닫혀 있네요. 지나가다 몇 번 들렸지만 이렇게 연락처만 포스트잇으로...

 

그리고 하이원 펫클럽 보딩룸 앞에는 강아지 용품 매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만 역시나 매장은 off

 

하이원 펫클럽이 위치한 하이원 힐콘도 D동 주변에는 강아지 산책로 등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하이하우 그라운드 파크

언덕 위헤는 강아지가 편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이하우 그라운드 파크 인데요. 강아지들이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어질리티 5종 구비되어 잇고, 반려인이 편히 쉴 수 있는 대형 파라솔, 벤치, 반려견을 위한 펫타올, 매너워터 구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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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도 소형견과 중형견, 대형견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개물림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강아지가 목줄 없이 안전하고 편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네요. 

반려견과 함께 강원도 여행을 고민하고 강아지 동반 호텔 이나 펜션을 찾는다면, 하이원 펫클럽 펫룸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겨울에는 스키, 여름에는 워터파크도 있으니, 맘 편하게 여행할 수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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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다음달인 3월 12일까지 열릴 예정인 키키스미스의 국내 첫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독인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현대미술사에서 그녀만의 독특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들도 있지만, 다소 난해한 작품들도 있네요.

 

| 키키 스미스 - 자유낙하

이번 전시회는 2023년 3월 12일 까지 서울 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과 2층에서 전시합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조각, 판화, 사진, 태피스트리, 아티스트북 등 키키스미스 작품 14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 1층 전시실

키키 스미스 전시회는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전시 공간은 여유있고 사진 촬영하기에도 좋은 작품들도 있습니다. 아래 안내와 같이 관람객 개인에 따라 다소 민감한 내용의 작품도 있습니다.

 

1층 키키스미스 전시장 모습입니다. 작품들이 여유있게 전시되어 있어 관람에 불편도 없고요. 전시장 조명이나 기타 조건들이 관람에 무리없도록 세팅되어 있습니다.

 

 

| 키키 스미스 자유낙하 전시회 전시안내

《키키 스미스  ― 자유낙하》는 신체에 대한 해체적인 표현으로 1980-1990년대 미국 현대미술사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키키 스미스의 아시아 첫 미술관 개인전입니다. 1994년에 제작된 작품 제목이기도 한 ‘자유낙하’는 스미스의 작품에 내재한 분출과 생동의 에너지를 의미하며, 여성 중심 서사를 넘어 범문화적인 초월 서사를 구사하는 작가의 지난 40여 년간의 방대한 작품활동을 한데 묶는 연결점으로 기능합니다. 또한 파편화된 신체를 탐구하는 스미스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한편, 달이 지구를 맴도는 자유낙하 운동처럼 배회를 통해 매체와 개념을 확장해 온 작가의 수행적 태도를 동시에 담아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특징에 기초하여 조각, 판화, 사진, 드로잉, 태피스트리, 아티스트북 등 14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을 소개합니다.

키키 스미스가 예술에 입문하기 시작한 1980년대 미국은 에이즈, 임신중절 등을 둘러싼 이슈를 필두로 신체에 대한 인식이 두드러지는 시기였습니다. 이 당시 스미스는 아버지와 여동생의 죽음까지 차례로 겪으면서 생명의 취약함과 불완전함에 대해 숙고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배경은 해부학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사와 맞물리면서 스미스가 신체의 안과 밖을 집요하게 오가며 탐구하는 계기를 이루게 됩니다. 분절되고 파편화된 인체 표현과 더불어 생리혈, 땀, 눈물, 정액, 소변 등 신체 분비물과 배설물까지 가감없이 다루면서 신체에의 비위계적 태도를 취한 스미스는 1990년대 미국의 애브젝트 아트를 대표하는 작가로도 설명됩니다. 나아가 2000년대 이후부터는 동물, 자연, 우주 등 주제와 매체를 점차 확장하여 현재까지도 경계에 구분이 없는 비선형적 서사를 구사해오고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이 신체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가 단순히 여성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거나 부각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신체야말로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형태이자 각자의 경험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이러한 다층적 해석이 이번 전시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전시는 작가의 초기작부터 근작에 이르기까지 작품에서 일관되게 발견되는 서사구조, 반복성, 에너지라는 요소를 기반으로, 서로 느슨하게 연결된 세 가지 주제인 ‘이야기의 조건: 너머의 내러티브’, ‘배회하는 자아’, ‘자유낙하: 생동하는 에너지’를 제안합니다. 

스미스는 본인의 예술 활동을 일종의 ‘정원 거닐기’라 칭했습니다. 이는 여러 매체와 개념을 맴돌며 경계선 언저리에서 사유하는 배회의 움직임에 대한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소외되거나 보잘것없는, 혹은 아직 닿지 않은 모든 생명에 대한 경의의 메세지를 담아 오늘도 작품으로 여실히 옮겨지고 있습니다. 1980-1990년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굴곡을 유영해 온 스미스는 “나는 여전히 자유낙하 중이다.”라고 말합니다. 느리고 긴 호흡으로 주변의 ‘크고 작은 모든 생명’에 귀 기울이며 상생의 메시지를 던지는 스미스의 태도야말로 과잉, 범람, 초과와 같은 수식어가 익숙한 오늘날 다시 주목해야 할 가치일 것입니다. 

 

<새와 있는 두상 II>

<새와 있는 두상 II> 1995

새는 키키 스미스의 꾸준한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새와 함께 자라온 스미스는 1992년을 시작으로 작품에 새의 형상을 여러 차례 출현시켜 왔습니다. 작품에서 새는 다양한 상징으로 나타나는데, 작가의 성장 배경이 되는 가톨릭의 맥락에서는 성령을, 범문화적 관점에서는 영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파괴되는 환경 속에서 희생되는 존재로 비추어지기도 합니다. 마치 죽음을 암시하는 듯 입을 벌리고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축 늘어져 있는 인간의 머리, 그리고 이와는 상반된 자세로 그 위에 올라타 있는 새의 모습은 나아가 인간과 자연의 질서에 대해서도 다시금 질문하게 합니다.

 

<세상의 빛>, 2017

<세상의 빛>, 2017

이번 전시에 총 14점의 세트로 전시되는 <세상의 빛>은 판화와 사진을 결합한 키키 스미스의 최근 매체 실험의 결과물입니다. 이 작품은 작가가 2005년 전시를 위해 베니스에 머물던 중 이스트 리버에 비친 햇빛의 번뜩임을 카메라에 담은 것을 시작으로 합니다. 사진은 오랫동안 공개되지 않다가 2016년 작가가 판화수업을 진행하면서 시아노타이프로 제작되었습니다. 동판화의 전통적인 기법인 에칭과 사진 인화 기법인 시아노타이프가 결합된 이 작품에서는 특히 여러 차례 쌓아올린 에칭의 레이어가 실제 강물에 비친 찬란한 빛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에칭 방식과 사진기법인 시아노타이프를 이용해서 독특한 표현기법을 보여줍니다.

 

메두사 2004

머리카락이 뱀을 되었고, 그녀의 얼굴을 본 순간 돌로 변한다는 상상속의 메두사와는 전혀 다른...

아마도 이 작품을 보는 남성과 여성의 해석은 극명하게 다를 것으로 생각된다는...

키키스미스 메두사

 

무제 (은박블록) 2009

이 작품은 무지무지 난해하다. 꼭 이해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 이야기의 조건 : 너머의 내러티브

오디오 도슨트에서는 많은 의미를 두는 작품들도 있는데, 글쎄 나에게는 이번 섹션이 다소 어렵다고 할까...

 

네팔 종이 등 조금은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재료에서 찾은 그의 작품들... 옴마니반메홈

 

전환 2010

아래 작품에서는 샤갈의 석판화가 생각나는 구도나 선의 디테일 느낌이... 키키 스미스 작품에서 느껴진다.

나는 들어갈 공간이 충분히 있도록 나 자신을 비워 뒀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키키스미스 자유 낙하 ' 전시장 모습. 이섹션은 소품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다. 특히 조각품과 소형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꿈>, 1992

스페인어로 '꿈'이라는 뜻의 원제목을 지닌 이 작품은 키키 스미스가 1992년 뉴욕의 판화 스튜디오인 유니버설 리미티드 아트 에디션(ULAE)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판화입니다. 이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스미스는 동판 위에 직접 올라가 몸을 웅크리고 ULAE의 판화가들에게 자신의 신체 윤곽선을 따라 그릴 것을 요청했습니다. 태아처럼 한껏 몸을 웅크린 자세는 그의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유약하면서도 집요한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스미스는 이 작품에서 에칭 특유의 날카로운 선으로 근육의 결을 섬세하게 표현했는데, 1970년대 말부터 진행되어 온 해부학에 관한 그의 깊은 관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키키스미스의 해부학에 대한 관심과 앞으로 전시장에서 만날 작품들의 성격을 예고하는 작품이지만, 그렇게 큰 느낌이 오지는 않더라는... 역시 현대 미술은 어렵다!

 

소녀 2014

그냥 뭐라 말하기는 어려운데, 느낌좋은 작품...

 

| 배회하는 자아

이번 키키스미스 전시회 공간에는 그녀의 판화와 사진매체 중심의 작품들과 다소 독특한 콘셉의 소형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

<나비, 박쥐, 거북이> 2000

상당히 실험적인 작품인데, 사진에서는 잘 안나왔지만 입체작품이라는...

 

키키스미스의 소형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

작품 제목도 흥미롭고, 작품도 독특하네요.

 

장미 빛 레진 새

 

옥토푸시 

 

대답 (자기와 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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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스미스 그녀의 실험적인 사진 작품들...

 

<자유낙하> 1994

이번 키키스미스 전시회 제목이자 작품

이 작품은 사진을 판화로 옮긴 것이라고 한다. 작품속 주인공도 키키 스미스 본인이라고 하는데...

 

 

| 자유낙하 : 생동하는 에너지

<소화계>, 1988

<소화계>는 혀부터 항문에 이르기까지 장관 전체를 주철로 제작한 스미스의 초기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늘 벽에 걸어 전시하는데, 이러한 설치 방식은 스미스가 생각하는 시각적 이미지의 역할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스미스는 처음 이 작품을 제작하면서 그물 또는 감옥을 떠올렸지만, 벽에 설치된 모습을 마주하고 난 뒤부터는 작품이 라디에이터와 닮았다고 느꼈습니다. 형태의 유사성 이외에도 실내 곳곳으로 열을 방출하는 라디에이터의 기능이 마치 에너지를 흡수하여 신체 곳곳으로 영양을 배분하는 소화계의 역할과 맥을 같이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스미스는 시각적 이미지가 대상의 기능이나 역할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여깁니다.

 

<탄생>, 2002

<탄생>은 <황홀>과 연작을 이루는 작품으로, 1920-30년대 미국 아르데코 작가 폴 맨쉽의 조각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사슴으로부터 여성이 태어나는 장면을 묘사하는 이 작품은 특히 고대 로마 신화 속 달과 사냥의 여신인 다이애나를 연상시킵니다. 다이애나를 상징하는 동물 사슴은 이 작품에서 인간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주체로 표현되었습니다. <탄생>과 <황홀>은 각각 수직과 수평으로 분출하는 탄생의 순간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우리해 & 붉은 빛 연작

다계조 인화지와 유리 판화 방식을 ㅗ만든 작품들...

 

<라스 아니마스>, 1997

<라스 아니마스>는 1997년 작가가 직접 포즈를 취하고 촬영한 사진 11점을 포토그라비어 기법으로 찍어낸 것입니다. 중앙 열의 사진 두 장에서 스미스는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처럼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스처는 남성 관람자를 유혹하려는 듯이 정적인 모습을 한 기존의 여성 누드화와는 확연히 대조적이며 심지어는 짐승에 가까운 인상까지 줍니다. 영혼, 특히 그중에서도 비이성적인 부분을 지칭하는 스페인어 단어를 작품의 제목으로 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또한 작품 상단과 하단에 배치된 사진들도 전통적인 여성 누드화와는 대치됩니다. 과거 작품 속 흠 없이 이상화된 여성들과는 달리, 스미스는 이 작품에서 털, 주름, 핏줄, 모공, 상처 등을 확대하여 의도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 작품은 여성을 대상화하는 미술의 기존 재현 방식에 저항하며 스미스의 여성주의적 태도를 극대화하여 보여줍니다.

 

<황홀>, 2001

<황홀>은 1990년대 이후 스미스의 작품 경향을 반영하는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이때부터 스미스는 종교, 신화, 문학 속 여성을 모티프로 작업했는데, 작품을 통해 단일한 내러티브를 제안하기 보다는 관람자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 여성이 늑대의 배에서부터 당당하게 걸어나오는 모습의 이 작품이 그 대표적인 예입이다. 친구 쥬느비에브 까디유의 몸을 실물크기로 본 떠 만든 이 작품은 빨간 망토 우화 중 사냥꾼이 늑대의 배를 가르자 할머니와 함께 나오는 소녀, 이 경우에는 성인 여성을 묘사합니다. 작가가 비슷한 시기에 자주 다뤘던 도상인 파리의 수호성인 쥬느비에브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스미스는 이 작품의 형상을 설명하면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이나 달 위에 앉아 있는 성모 마리아의 전통적인 도상에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층으로 이동합니다.

키키스미스 전시회 2층으로 이동합니다. 1층 전시 관람에 1시간 이상 생각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시간은 투자하셔야 할 것 같네요. 테피스트리와 두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푸른 소녀>, 1998

<푸른 소녀>는 성모 마리아를 소녀상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키키 스미스가 1994년 이스라엘 박물관에서 개인전을 준비하던 시기에 예루살렘 시내에서 마주친 소녀를 그 시작으로 합니다. 스미스는 소녀를 실물 크기로 본떠서 <붕대를 감은 소녀>라는 작품을 만들었고, 이후 동일한 캐스트를 활용하여 성모 마리아를 소녀로 표현했습니다. 두 팔을 곧게 뻗은 자세는 성모 마리아의 전통적인 제스처로, 기도, 경외, 축복을 의미합니다. 소녀를 주변으로 흩어져 있는 불가사리들은 밤하늘의 별을 연상시키는데 여기서 장식성에 대한 스미스의 깊은 관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태피스트리 대작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속에서도 다소 강하고 난해한 작품들도 보이네요.

회합 2014

 

실 잣는 이 2014

 

하늘 2012

아무리 봐도 샤갈의 작품이 생각난다는...

 

그녀의 작품은 항상 우울하다고 할까

 

블루프린트 연작

이 작품은 블루프린트 연작 중에서도 동화 빨간 망토를 모티프로 합니다. 망토를 뒤집어 쓴 인물은 일반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소녀의 이미지가 아닌, 늑대에 가까운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스미스는 인간과 동물을 적대 관계로 정의하기보다는 상생하는 관계로 바라보는데, 이러한 생각은 그가 빨간망토 이야기를 새롭게 직조해 가는 데에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작품에서 망토를 뒤집어 쓴 소녀의 얼굴은 온통 털로 뒤덮여 있습니다. 늑대가 소녀를 잡아먹으려고 하다가 끝내 사냥꾼의 손에 죽게 되는 원작의 내용과는 달리 이 작품을 통해서 우리는 늑대와 소녀 사이에서 태어난 생명체를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늑대 소녀의 이미지는 같은 해에 종이를 이용해 조각 작품으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귀가> 2008

내가 본 마지막 작품이 우울하지 않아서 좋다. 작품 톤이...

 

무제3 구슬과 함께 있는 뒤집힌 몸 1993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키키스미스 자유 낙하' 마지막 조형물

 

| 키키 스미스 전시회 총평

상당히 독특한 매력적인 전시회. 난해한 작품들도 많지만 오랜만에 신선한 작품들 감상하고 왔네요.

상당히 쾌적한 관람공간, 다만 오디오 도슨트 UX는 정말로 망이다 동선하고 오디오가이드 매칭은 상당히 불편

관람 시간은 최소 2시간 3시간은 생각하셔야. 또한 다른 전시회도 있으니, 반나절 이상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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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새 식구인 강아지 귀에 염증이 생겼다고 하네요. 동물병원에서 정기검사 중에 발견하고 치료와 함께 귀세정제를 받아 왔습니다. 제품명은 '프루너스 아로마 귀 세정제'로 강아지 귀염증과 귀청소를 하고 있는 약품입니다.

 

| L자 강아지 귀

아래와 같이 강아지 귓구멍은 사람과 다르게 L자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물지 배출과 통풍이 어려워 귀 질환에 걸리기 쉽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속적인 귀 관리가 필요하다 합니다.

 

| 프루너스 아로마 귀 세정제 

120ml  용량으로 온라인 판매가 불가한 동물병원 전용 액상형 아로마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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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특성과 이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뭐 강아지 귀염증 치료 또는 귀청소에 사용하는 액상이고요. 염증이 심할때는 2~3일에 한 번, 그 이후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사용하라고 하시네요.

 

프루너스 아로마 귀 세정제는 사진과 같이 무색의 액상제품입니다. 제품명과 같이 강한 아로마향이 풍기는 제품입니다.

 

01 

반려동물의 귀 속에 아로마 귀세정제 적당량을 도포하고 귀 안쪽부터 자연스럽게 마사지 해주세요.

다만 이물감으로 아이가 반항할 수 있습니다. 입을 잡고 눈을 가리고 넣어주면 좀더 쉬운데요. 이 방법도 안통할 경우에는 강아지를 목욕 시키면서 사용하시면 좀 더 쉽습니다.

 

02 

반려동물이 스스로 귀를 털게해 주시고 솜으로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특히 귀를 털면 아로마향의 액체가 사방으로 튀기게 되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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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생후 3개월된 발려견 설탕이는 새끼 유기견을 입양해서 그런지 잔병이 많네요.

강아지 귓병으로 '프루너스 아로마 귀 세정제' 사용하는데, 할 때마다 강한 반발과 치료 후 삐침이 계속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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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에 위치한 가평휴게서 방문 후기입니다.

이번에는 강아지와 함께 강원도 여행을 다니다 보니 식당은 물론 고속도로 휴게소도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곳을 찾게 되네요.

 

오늘은 양양고속도로 가평휴게소에 위치한 펫파크와 맛집, 주요시설, 파리바게트 가평 맛남샌드, 식당가 소개합니다. 

 

| 옐로우 스탑 (Yellow Stop)

저는 영동고속도로 가평휴게소 서울방향에 위치한 옐로우스탑 방문합니다. 이곳는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상당히 반가운 장소입니다. 먼저 매장에서는 강아지관련 용품을 판매하고 있어 여행중에 반려동물 용품이나 음식이 필요하면,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가평휴게소 펫파크

양양고속도로 가평휴게소 서울방향에 위치한 펫파크 입니다.

자동차로 여행을 하다 보면 사람들도 힘들지만, 강아지도 상당히 피곤하게 되는데요. 이곳에서는 사람들 눈치보지 않고 강아지와 함께 휴식 가능한 펫파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높은 울타리가 있고 이중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 가평후게소 펫파크는 강아지를 위해 잔디에 제초제 및 약품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합니다. 금연구역지지만 이곳 펫파크 바로 옆이 흡연구역이어서 다소 아쉽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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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방문해서 펫파크 전체가 눈으로 덮여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네요. 따뜻한 봄이나 가울에 방문하면 정말로 좋을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이렇게 반려동물 강아지를 위한 휴게 시설이 늘어나고 있어 좋습니다.

 

추가로 가평휴게소 맛집 및 휴게시설 소개합니다.

커피숍은 파스쿠치와 엔제리너스가 입점해 있고요. 공차도 있습니다. 또한, 롯데리아도 가평휴게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가평휴게소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파리바게트 가평맛남샌드 입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결려서 오늘은 구입 포기

 

| 양양고속도로 가편휴게소 메인식당에는 8개 식당이 입점해 있습니다.

북촌손만두, 무공돈까스, 한촌설렁탕, 라면 / 우동, 한식, 포메인 쌀국수, 조선밥도독, 샘아저씨파스타 등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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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휴게소 서울방향 편의점은 CU가 입점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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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함박스테이크, 생선까스, 설렁탕, 육개장, 냉면, 틈새라면...

다소 독특한 조합으로 구성된 잠실 파크리오아파트 맛집 장안정 후기입니다. 

 

| 장안정 잠실 파크리오점 위치

장안정은 잠실파크리오 B상가 지하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상가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고요. 주차장 진입구는 다소 좁아서 초보자 분들은 입출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주차요금은 상가를 이용하면 90분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식당 이용하기에는 충분한 무료주차 시간입니다.

 

잠실맛집 정안정 내부모습입니다. 4인석 기준으로 7개의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는 다소 작은 규모의 식당입니다. 파크리오아파트 단지내 상가에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습니다.

 

| 장안정 메뉴 및 가격

메뉴는 돈까스, 생선까스, 함박스텍 경양식 메뉴와 육개장, 설렁탕 한식과 냉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돈까스와 냉면이 나오는 냉면세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반찬과 물은 셀프입니다. 기본 반찬은 깍뚜기와 단무지가 나오고요. 이렇게 셀프로 추가가 가능합니다.

 

| 정안정 함박스텍 (1.1만 원)

함박스테이크와 마카로니, 스파게티, 피클이 세팅되어 나옵니다. 함박스테이크 위에 얹어진 계란프라이가 인상적인...

 

옛날 돈까스가 생각나는 밥과 스프가 나옵니다. 스프도 옛날 가로로된 크림스프 양송이스프가 생각나네요.

양배추 샐러드와 가벼운 국물이 기본으로 나옵니다.

 

함박스테이크의 매력은 부드러운 식감과 육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기를 싫어하지만 고기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집사람이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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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리오 맛집 정순정 함박스테이크는 매운맛과 일반이 있는데요. 저희는 일반맛을 주문했습니다만 (매운맛을 주문하지 않았으니, 보통맛 함박스텍이 나왔겠죠?) 일반적인 맛에 비해서는 약간 매운 맛을 보입니다. 기존에 먹던 함박과는 댝간 다른 맛을 보이네요. 

 

| 정순정 냉면 (9천 원)

냉면 메뉴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물냉면, 냉면세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겨울에는 물냉면은 하지 않고 비빔냉면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비빔냉면은 새콤달콜 매콤한 다소 자극적인 맛의 비빔냉면입니다. 고기먹고 먹기에 딱 좋은 맛의 냉면이라고 할까요. 무난한 맛과 식감을 보이네요.

 

| 틈새라면

잠실 맛집 장안정에서는 세가지 종류의 틈새라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운맛 라면과 부대라면, 그리고 순한맛 라면을 맛볼 수 있네요. 저는 계란과 떡이 들어간 계떡 주문합니다.

 

| 계떡 (가격 5.5천 원)

계란과 떠국떡이 들어간 순한맛 라면입니다. 떡은 딱 3점 들어있고요. 파와 콩나물이 들어있는 시원한 맛의 해장라면이라고 할까요

라면 국물에 후추가 뿌려있네요. 첫 맛에서는 약간의 후추맛도 느껴지는 라면입니다.

 

| 잠실올림픽공원 맛집 장안정 후기

무난한 잠실 올림픽공원 근처 맛집. 뭐 눈물나게 맛있거나 독특한 음식을 만날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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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음식을 만날수 있는 곳입니다. 음식 모두 기본 이상은 하는 것 같고요. 한식과 일식, 분식이 적절하게 조합되어 있어서 다양한 까지는 아니어도 여러 사람의 취향을 맞출 수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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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제타플렉스 등 롯데 계열 강아지 출입 조건 및 방법 소개입니다. 애견인구가 증가하면서 신세계 이마트나 스타시티 등인 예전부터 애견동반 및 실내 산책까지 가능한 곳이 많은데요. 롯데마트는 어떤지 알아봅니다.

 

2020년 바로 그 사건...

약 2년 전에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장애인 안내견 출입을 거부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롯데마트 잠실점의 경우 저도 홈플러스 잠실점과 함께 종종 방문하던 곳인데요. 저에게도 큰 충격있었네요.

 

최근 유기견 한 마리를 입양하면서 저도 외부에 방문할때 반려견 동반출입 여부가 중요한 선택요소가 되었네요. 그래서 다시 롯데마트 애견동반 출입이 가능한지 알아보게 되었네요. 

 

| 롯데마트 강아지 출입 가능

지난 사건 이후로 롯데마트도 강아지 출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5kg 이하의 소형견과 얼굴이 노출되지 않는 밀폐형 이동식 가방을 사용하면 반려견과 함께 롯데마트 쇼핑이 가능합니다.

또한, 켄넬이 없는 쇼핑객의 경우 고객센터에서 반려견 켄넬을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저희도 한 번 고객센터에서 대여 서비스 신청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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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과 같이 깨끗한 켄넬을 대여해 주십니다. 소독 했다고 하시고 보는 자리에서 다시 물티슈로 청소해 주시네요. 또한 바닥에 배변패드 한 장을 깔아 주십니다. 대여 요금은 무료이며, 롯데카드가 있어 카드 확인하시고 별도 신청서 없이 대여가 가능했습니다.

 

켄넬 크기는 웬만한 소형견은 넉넉한 공간이 나오네요. 마트 카트 하나 가득한 크기입니다.

몇가지 작은 물품만 구매 하신다면 카트 하나로 가능하지만, 조금 많이 쇼핑하신다면, 별도 쇼핑카트 하나가 필요합니다.

요녀석 벌써 배변패드에 영역확인을 하네요. 그리고 처음으로 켄넬에 들어갔는데 놀라지 않고 잘 적응해서 다행힙니다.

 

반려견과 함께 편하게 롯데마트 쇼핑 잘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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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인구가 증가하면서 마트나 쇼핑몰에 강아지 출입이 가능해지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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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먹자골목에 위치한 김치찌개 맛집인 '주막례묵은지김치찌개' 방문후기 입니다. 제가 기억하기에는 십수년전 잠실 주공아파트가 있고 신천역 먹자골목으로 불리던 시절부터 있던 맛집으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이곳에 방문합니다만, 아쉬움이 좀 있네요.

 

| 주막례 김치찌개 주차장 및 위치

주막례묵은지김치찌개는 잠실새내역 먹자골목 중앙사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맥도날드 & 롯데리아 골목안쪽 성당 사거리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이나 주차요금 지원은 없습니다. 주변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실내는 노포 느낌이 나는 허름하고 작은 공간입니다. 약 십여개의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네요.

저희는 저녁 7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연이어 술 손님들이 들어오시네요. 다소 시끄럽고 혼잡한 분위기라고 할까요. 늦은 저녁에는 식사목적으로 방문하시는 것은 그렇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 주막례묵은지김치찌개 메뉴 및 가격

잠실새내 먹자골못 맛집 주막례김치찌개의 대표 메뉴는 양푼김치찌개입니다. 그리고 동태탕의 탕류가 준비되어 있고요. 이곳에 추가할 수 있는 사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품 식사류는 김치찌개, 묵은지꽁치, 부대찌개, 제육볶음, 청국장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보통 1인 분에 10,000원 전후 가격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밑반찬은 4가지가 나옵니다. 

콩나물과 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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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미역줄기 무침, 어묵이나 소시지 등의 불량식품? 반찬도 기대했는데, 야간 아쉽네요.

 

| 양푼김치 중간크기 = 가격 30,000원

잠실새내 맛집 주막례묵은지김치찌개 양푼김치는 소 중 대 3가지 크기가 있습니다. 소는 2인분, 중은 3인분, 대는 4인 분 생각하시면 됩니다. 3명이 소자를 주문하려고 하니, 중자 주문하라 하시네요

 

양푼김치 중 사이즈에는 이렇게 돼지고기 두 덩어리가 들어 있습니다. 아마도 목샵겹으로 생각되네요. 

 

먼저 김치찌개가 읽기 전에 주문한 계란말이가 나옵니다.

 

| 게란말이 = 가격 8,000원

야채와 대파가 많이 들어간 계란말이 입니다. 저는 따끈한 계란말이 맛있게 잘 먹었는데, 파 싫어하는 딸아이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네요.

 

| 사리는 필수 

주막례묵은지김치찌개에는 사리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본은 돼지고기와 김치 파 양파등의 양념으로 끝... 두부 한점 조차 들어있지 않습니다. 두부 떡 사리는 꼭 추가 하시고요, 라면/당면 사리는 선택이라고 할까요

 

아래사진의 스팸은 기본아니고요 추가 주문한 사리입니다. 스팸사리...

잠실 김치찌개 맛집인 주막례묵은지 김치찌개는 점심에는 식당, 저녁에는 술집이 어울리는 곳입니다. 약간 시큼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보이는 김치찌개로 개운한 맛을 보여주는 잠실새내역 맛집입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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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나 음식양을 보면 약간 높은 가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구나 공기밥은 별도 주문해야 합니다. 1그릇에 2천원으로 3인 분인 중사이즈 주문하면 최소 36,000원이 나오네요. 다만 사리 추가하지 않으면 상당히 아쉬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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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파인애플상가에 위치한 코인빨래방인 '워시프렌즈 셀프 빨래방 잠실엘스점'  방문후기 입니다. 주변의 여러 24시간 빨래방을 놔두고 이곳에 방문한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운동화 세탁 및 건조가 가능하고, 다른 하나는 주차에 걱정이 없는 부분입니다. 

 

| 워시프렌즈 셀프 빨레방 위치 

워프 잠실엘스점은 잠실새내역에 위치한 파인애플상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는 파인애플상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무료 주차는 한 시간 30분 가능합니다.

 

정확한 위치는 파인애플상가 지하1층에서 잠실새내역 사거리 (리센트아파트 상가)쪽 방향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과 바로 연결된 부분입니다.

 

 

 

| 워시프렌즈 잠실엘스점 실내모습입니다.

24시간 셀프빨래방으로 상당히 작은 규모의 코인빨래방입니다. 세탁기 두 대, 건조기 두 대, 운동화 세탁기와 건조기 각각 한 대씩 비치되어 있습니다. 앞에는 작은 테이블 준비되어 있네요.

 

셀프방식으로 키오스크를 이용 (신용카드, 현금) 하거나 기계에 500원 동전을 사용하면 됩니다. 세탁요금은 1회에 5천 원 + 옵션에 따라 가격추가 됩니다.

 

참고로 키오스크 사용하면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 세탁기 2대, 건조기 2대 (5천 원 / 29분)

세탁기와 건조기 각각 2대씩 준비되어 있습니다.세탁기는 최소 시작금액이 5천 원이고요 세탁이나 탈수 옵션을 500원 단위로 추가가능합니다. 기본세탁 시간은 29분 소요됩니다. 건조기 이용은 기본금액은 없으며, 500원에 3분씩 시간이 증가합니다. 다만 5천 원 30분은 세팅하셔야 무난하게 건조됩니다.

 

오늘 워시프렌즈 코인빨래방 세탁기는 풀부킹입니다.

 

| 운동화 세탁기 & 운동화 건조기

각각 1대씩 준비되어 있습니다.

 

운동화  세탁기는 이렇게 드럼 세탁기 안쪽에 강한 솔들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솦 강도를 봐서는 일반 천 운동화에 최적화 되어 있지, 염색된 가죽 운동화는 손상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탁 시간은 36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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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후 운동화 상황. 썩 만족스럽지믄 않네요. 세탁은 집에서 하고 건조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운동화 세탁기 위에는 운동화 건조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을 보이는데요.

이렇게 구멍뚫린 쇠파이프 12개가 4개씩 3열로 비스듬히 부착되어 있습니다.

파이프에는 구멍이 뚫려 있어 구멍으로 신발 건조를 위한 바람이 나옵니다.

건조 온도는 대략 46도 전후에서 유지됩니다.

여기에 살균도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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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시프렌즈 잠실엘스점 주차정보

24시간 무인 셀프빨래방인 워시프렌즈 잠실엘스점 주차장은 파인애플상가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됩니다. 또한, 빨레방에 적혀있는 휴대폰 번호로 차량번호를 문자로 보내면 1시간 30분 무료주차처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바로 적용이 안될 수 있으며, 주차 후 빨래방에 도착하면 바로 문자 보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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