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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박물관 현대미술전시실 개관 50주년 기념 특별전 전시회인 '지천명知天命에 화답畵答하다 – 시간을 담은 공간, 예술을 담은 시간' 관람후기 입니다.

앞에서 B1F '기획전시실 미술美術을 품은 역사歷史'와 '1F 기획전시실 시간의 조각彫刻'에 대해 소개했다면 오늘은 3층과 4층 전시실 작품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이곳은 좀 더 현대에 가까운 작품 생존작가들의 작품들로 마련된 공간입니다.

 

이번 진시회는 8월 19일까지 고려대학교박물관에서 무료로 열리고 있으니 한국 근현대 미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 3F 현대미술전시실 그리고 사람들

지하 1층과 1층 관람을 마치고 3층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는 사람을 주재로 초상과 회와 조각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근현대사 격동기에 민중화가 들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는 부분이 더욱 큰 매력으로 다가 왔습니다.

 

3층 고려대학교 박물관 현대미술전시실 전시장 구성은 대략 이런...

공간에 여유가 있어 상당히 편안하게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인물의 초상화들...

초상화가로 유명한 이당 김은호 화백은 순종 어진, 충무공 영정이나 안중근 의사 초상화를 제작한 분이기도 합니다. 다만 친일반민족행위자이기도 하다는...

채용신은 대한제국기 '영조어진' 최익현 초상'등을 그린 화가입니다. 서양의 미술이 도입되면서 극세화법을 구사했지만 한국적인 초상화의 풍을 이어간 작품

 

3층 지천명에 화답 하다 전시장 중앙에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조각가의 두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바로 테라코타 조각으로 잘 알려진 권진규 조각가의 자소상과 비구니 두 점...

이런 작품들에 대한 설명이나 오디오 가이드가 없는 부분은 이번 고려대학교 박물관 전시회 '지천명에 화답 하다'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특히 뒤로 갈수록 잘 모르는 작가들이 많아지면서...

 

정현 조각가의 작품

 

한국화가인 오용길 작가의 모닥불

서용선 작가의 남녘사람. 북녘사람

 

 

김호석 침묵시위

손장섭 사월의 함성. 해당 작품은 4.10 거리시위 현장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상당히 독특한 느낌을 주는 작품...

 

이흥덕 지하철 사람들

 

이흥덕(李興德, 1953~ )은 1980년대부터 대도시의 이면에 존재하는 폭력과 공포, 불안과 우울의 심리를 풍자 가득한 이미지로 표현해왔다. ‘지하철 사람들’은 1998년 발표한 지하철 연작의 대표작이다. 어느 이름 모를 지하철역에는 가고자 하는 목적지와 환승통로, 출구를 찾아 뒤엉켜있는 사람들로 꽉 차있다. 다중 속에서 제 속내를 애써 감추려는 듯 딱딱한 표정의 사람들과 복잡한 주위에도 아랑곳않고 키스를 나누는 커플까지. 잠시 몸을 맡겨 제 목적지를 향해 가는 땅 밑 공간에도 오늘 우리 사회의 복잡하고 다양한 모습이 살아있다.    
https://www.kuaa.or.kr/member/bulletin/plannedSerializationView.do?actionMode=R&currentPage=1&numPerPage=10&seqStr=33770&contentsIdx=46737&search_numPerPage=10&searchStr=.

광부화가로 유명한 황재형 작가의 겨울 빨래, 그의 작품은 다른 이번 지천명에 화답 하다 전시회 다른 전시공간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종구 UR-권씨와 명환 아저씨

이종구 화백은 농민화가로 30년 넘게 농민과 농촌을 주제로 작업한 작가입니다. 특히 현대사에서 농민들이 겪었던 고통과 상황을 담백하게 표현한 작품들...

 

그리고 여성 초상화들...

 

고려대학교 박물관 4층입니다. 

오른쪽에는 인촌기념 전시실과 왼쪽에는 이번 지천명에 화답 하다 마지막 전시공간 '4F 인촌갤러리 고려考慮의 미학美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인촌기념관 전시실은 대략 이런 구성이...

 

4F 인촌갤러리 고려考慮의 미학美學

이번 전시회 마지막 공간입니다. 고려대학교 박물관을 위해 애써 준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미알못인 저에게는 다소 낯선...

이곳 고려대학교 박물관 학예사로 근무한 이규호 작가의 작품들...

 

이숙자 시장풍속도 / 청맥 / 훈민정음과 청맥

보리밭 화가로 유명한, 그리고 한국적인 작품들을 많이 작업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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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에 대한... 정종미 화가, 현재 고려대학교(교수), 고려대학교 색채연구소(소장) 이라고 합니다.

 

고려대학교박물관 현대미술전시실 개관 50주년 기념 특별전 지천명에 화답하다. 메인전시공간인 지하 1층하고 1층 전시장 작품은 아래 지난 포스팅 참고하세요

 

'지천명에 화답하다' 고려대학교 박물관 개관 50주년 전시회 (B1F ~ 1F)

주말에 지인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려대학교하는 곳을 가보네요. 항상 새로운 대락교를 방문하면 해당 대학에 있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가보는게 취미인데, 이번에는 운

www.a4b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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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첫 창작 그림책 '구름빵'으로 2005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후 달 샤베트, 어제저녁, 장수탕선녀님, 알사탕, 이상한 엄마 등의 그녀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선보이는 어린이동화작가인 백희나 그림책전 관람후기 입니다.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한 컷이라도 봤다면, 꼭 봐야할 전시회로 추천 합니다. 책속에 나온 실 공간을 만나볼 수 있는...

 

| 백희나 그림책전 전시정보

이번 전시회는 2023.10.08.(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백희나 작가의 첫 전시회로 그동안 작업한 그녀의 대표 동화작품의 실 무대 및 스케치, 캐릭터와 영상 등 그녀의 그림책 밖 작품 디테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 관람요금 및 할인

정가는 성인 20,000원 / 유아·어린이·청소년 15,000원 / 36개월 미만 무료입니다. 예술의 전당 기본 할인조건 및 알사탕, 장수탕선녀님, 이상한 엄마 등 백희나 작가의 뮤지컬 티켓소지자도 2,000원 할인됩니다만, 아직 통신사 등 프로모션 할인은 없습니다. 다만 저는 백희나 그림책전 얼리버드 티켓팅을 통해 40% 할인된 가격인 12,000원에 관람 했습니다.

 

| 백희나 그림책 전시회 사진촬영 불가

이번 전시회는 마지막 포토존을 제외하고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 공간을 지나면 마지막 포토존 전까지는 작품에만 집중하세요. 그리고 도슨트는 없습니다. 다만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도슨트 및 체험 프로그램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전시장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정말 말로 설명히기 어려운 백희나 작가의 독특하고 다양한 작ㅍ무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예술의전당 오피셜 사진인데요. 작품속 무대작품들과 작품 스케치는 물론 작품의 배경을 콘셉으로 구성한 공간도 있어 감상하는 재미가 배가됩니다.

장수탕 선녀님 전시 공간은 전체를 목욕탕처럼 꾸미고 목욕탕 의자에 앉아 작품 하나하나를 감상할 수 있는 재미도...

 

이번 백의나 그림책 전시회 뒤에서 두 번째 마지막 공간

버들도령 버들도령 연이 나왔다. 문열어라...

백희나 작가의 2022년 신작인 연이와 버들도령을 영상화한 작품공간입니다.

연이와 버들도령은 '모설화의 한 유형으로 엄동설한에 나물을 구해 오라며 계모에게 쫓겨난 의붓딸이 초인적인 도령을 원조자로 만나 시련을 극복한다는 민담인데요.

백희나 작가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작품은 어떨지...

 

| 백희나 그램책전 마지막공간 포토존

이곳은 작가의 대표작품 캐릭터와 공간을 실물크기로 구성하여 작품속 등장인물과 함께 사진촬영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토요일 오후여서 그런지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았는데요. 다 이곳에 있네요.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작이자 그녀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달 샤베트 공간...

 

2022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작이자 백희나 작가의 세 번째 작품인 어제저녁

 

이번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백희나 그림책전에서 가장 인기 많은 공간인 알사탕 포토존... 우리는 사진찍기 포기!!!

 

| 백희나 그림책전 아트샵

다른 전시회에 비해 아트샵에 관람객이 많네요. 아이들 손잡고 삼삼오오

아빠들은 긴 주매줄 서있고. 엄마와 아이들은 뭘 더 살지 돌고돌고 @@@

 

백희나 그림책 '나는 개다' 

이 티셔츠 엄청 땡기는... 살까말까... 사이즈는 있을까... 고민하다가 포기... 집에온 지금도 고민중...

 

엽서와 인형 코너에는 아이들이 바글바글... 어른인 나도 사고 싶은데, 아이들은 오직할까...

 

조금 아쉬운 부분은 성인 방문객을 위한 기념품이 많이 없네요. 아리 틴케이스와 마그넷 정도

성인 관람객 위한 문구소품도 있었으면 지갑 더 열었을 듯... 중딩 딸아이는 틴케이스로~

 

이번 예술의 전당 백희나 그림책전 마지막 공간은 영상으로 작가분이 읽어주는 그녀의 동화책

앞자리는 아이들에게 양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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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있는 곳에 먹을 것이 빠질 수 없네요.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공간입니다. 기계가 자동으로 만드는 솜사탕 기계

그렇다고 구름빵 솜사탕이 나오는 것은 아니고요. 다른곳에서도 볼 수 있는 모양의 솜사탕입니다. 가격은 6,000원

여기는 아이스크림 자판기, 샤베트 들이 있는데, 대표는 백희나 작가의 달샤베트와 비슷한 모양과 디자인의 망고샤베트, 그리고 몇몇 샤베트가 있는데요. 정작 식구들이 먹고싶어했던 스트로베리 샤베트와 애미멀쇼콜라, 레인보우팝은 품잘~

 

수박 샤벳과 쿠키앤크림 두 개 주문했네요. 가격은 4,200원과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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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양방향 HDMI 분배기 사용후기 입니다. 저는 PC + 듀얼모니터, 그리고 빔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유용한 저럼한 가격의 소형 분배기입니다. 저는 PC 1번 모니터를 빔 프로젝터와 분배해서 사용하는 목적으로 구입했습니다.

 

| 케이블타임 4K 양방향 HDMI 2.0 분배기

오늘 소개할 제품은 쿠팡에서 구입한 케이블타입 양방향 hdmi 분배기 입니다. 가격은 쿠팡로켓배송으로 가격은 18,900원입니다. 모델번호 CP30G

 

제품 사용과 같이 4K 60Hz를 지원하면 이 이상의 조건에서는 원활한 사용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글 중간에서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케이블타임 HDMI 분배기는 사이즈 가로 세로 각각 52mm로 앙증맞은 사이즈의 제품입니다. 일반적인 명함 2/3 사이즈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알루미늄 합금 재질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보입니다.

 

HDMI 분배기 앞면과 뒷면의 디자인 전면에는 2개의 모니터와 빔프로젝터를 전환할 수 있는 스위치와 1번과 2번 전환을 표시하는 램프가 위치해 있습니다. 

 

케이블타임 4K 양방향 HDMI 2.0 분배기 한 쪽에는 주 HDMI입력단자 (PC, TV, 노트북 등과 연결)

그리고 반대편에는 출력 HDMI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PC 모니터와 빔을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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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케이블타임 HDMI 분배기 스위치를 통해 전환이 가능하고요. 아래 사진과 같이 손쉽게 출력 기기 전환이 가능합니다.

 

| 케이블타임 4K 양방향 HDMI 2.0 분배기 주의점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 최대 4K 라인만 지원합니다. 처음에 굴러다니는 HDMI2.1 8K 케이블 (5m)을 연결했는데요. 빔프로젝터가 잘 보이는 듯 하다가 깜빡거리로 화면 떨림이 심하게 일어나는 현상이 발생 했습니다. 연결이 꺼지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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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HDMI 케이블을 4K 제품으로 변경하고 나니 전혀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구동되더군요. 제품 불량인줄 알았는데. 상당히 큰 차이점을 보입니다. 아래 케이블타임 4K 양방향 HDMI 분배기 사양 및 호환성을 확인하시고 구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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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展'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여기서는 이중섭 작가는 물론 박수근 등 대한민국 근현대미술의 역사적인 화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기에서 소를 소재로 작업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났는데요. 갑자기 필 받아서 최근 본 여러 전시회에서 만난 소그림 화가 작품소개 합니다.

 

이중섭의 소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이중섭 전시회

먼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렸던,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이중섭 전시회'에서 소개쇤 소 작품입니다.

 

이중섭은 가장 소를 즐겨 그리고, 가장 높게 평가받는 작품들을 남긴 작가입니다.

아래와 같이 해방후인 1940년 후반 훤산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하루 종일 소를 관찰하며 연필 소묘를 했다고 합니다.

 

이중섭의 소 스케치

 

상상의 동물과 여인 : 소는 아니지만 소 같아 보이기도...

 

어느 수집가의 초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해당 전시회에서 만났던 이중섭의 소 작품입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이중섭 소그림 중 하나인데요. 강한 색채와 작가만의 표현력이 너무나도 잘 표현된 작품입니다만 유사한 구도와 색상의 작품이 또 있는데...

황소 / 이중섭(1916 ~1956), 1950년대, 종이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바로 현재 소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 에서 만난 이중섭의 소 입니다.

 

 

이중섭의 황소입니다. 바로 위에 소개한 '어느 수집가의 초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에서 만난 작품과 거의 유사한 작품입니다. 다른그림 찾기 수준입니다.

그리고 이숭섭의 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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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익의 소

이만익 화백 전시회 '이만익 : 별을 지나는 마음'

작품 제목이 '이중섭의 귀향'입니다. 이중섭의 작품이 아닌 선배 화가인 이중섭을 오마주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중섭은 일본인과 결혼하고 부인과 자녀들은 일본에서 생활 했습니다. 이후 일본으로 가려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만나지 못하고 생을 마감 했습니다.

그래서 이만익 작가는 그의 작품에서라도 두 부부를 만나게 한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림의 좌측은 이중섭, 우측은 그의 부인, 그리고 이중섭 작가가 즐겨 그른 소를 타고 가족이 재회하는... 매우 애틋한 작품입니다.

 

다시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 으로 돌아옵니다.

박수근의 소

박수근의 작품 소입니다. 콘테로 작업한 검은소... 그리고 고양이 작품

박수근 작가의 콘테와 연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네요.

 

장욱진 -소 있는 마을

그림 중앙에 소가 있고, 하늘에는 새 두 마리가 다른 방향을 향해 날아 갑니다. 나무 두 그루와 그 옆에 서 있는 사람이 좌우 대칭구도를 이룹니다. 단조로운 화면 구성을 깨뜨리기 위해 소 옆에 깨알처럼 아이와 개를 넣어 작가 특유의 유머를 담았습니다. 어린 아이가 그린 것처럼 천진난만한 화풍이 인상적인 장욱진의 작품입니다. 나무, 아이, 집, 새, 마을.. 장욱진의 그림에 등장하는 단골 소재가 한 화면에 소박한 색채,간결한 형태로 담겼습니다. '작은 그림' 예찬론자인 장욱진답게 이 그림 역시 작고 단순합니다. 장욱진은 "그림이 커지면 싱거워진다. 작은 그림은 친절하고 치밀하다"면서 어린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봤습니다.

 

장욱진 '나무가 있는 풍경'

고려대학교 박물관 개관 50주년 전시회 > 지천명知天命에 화답畵答하다 – 시간을 담은 공간, 예술을 담은 시간

 

 

박생광의 소

화려한 오방색을 사용한 한국적인 그림을 그린 장욱진 작가의 소 그림입니다. 수묵화로 표현한 검은 소들의 강한 느낌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문신의 소

국내 추상조각의 선구자인 문신 작가의 전시회인 '문신(文信) : 우주를 향하여'  전시회에서 만난 작품입니다.

일제강점기 이후 소는 화가들에게 주로 민족적이고 향토적인 소재로 다뤄졌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에서 문신은 소에 대해 다른 작가들과 꽤 다른 접근방식을 취합니다. 철저히 조형적인 관점에서 소라는 대상에 접근하고 있는 건데요, 서로 몸을 밀착한 어미 소와 송아지의 모습을 담은 이 그림은 언뜻 보면 마치 한 마리의 소를 그려놓은 듯 보입니다.
두드러진 갈색 윤곽선과 평면화되고 단순화된 화면이 이런 착시를 불러일으키는데요, 이 그림에서 갈색의 선은 어미 소와 송아지의 밀착한 몸을 가로지르며 그들의 골격을 드러내기도 하고, 투시된 어미의 갈비뼈가 되기도 합니다. 덕분에 소는 추상에 보다 가까운 형태를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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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시선과 각도에서 바라본 대상을 하나의 화폭 위에 표현하고 한정된 색채를 사용함으로써 대상을 단순화, 표면화시키는 이런 실험은
입체주의에 대한 작가의 관심을 보여주는데요, 이 그림을 그릴 당시 문신은 모던아트협회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모던아트협회는 후기 인상주의 이후 등장한 야수주의와 표현주의, 입체주의 같은 여러 사조의 조형성을 포괄하며 새로운 모던회화의 양식을 추구했는데요, 이 단체에 참여하기 전이었던 일본 유학 시절 이전부터 문신은 입체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피카소의 그림을 즐겨 모사했다고 합니다.
피카소가 보여준 급진성과는 거리가 있지만, 문신 역시 그림을 이루는 요소들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형태에 대한 적극적인 실험을 해나갔음을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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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양손 편하게 시원한 출퇴근이 가능한 목걸이형 선풍기인 프린텍 단순생활 넥밴드 선풍기 롤링 구입 및 사용후기 입니다.

 

| 단순생활 넥샌드 선풍기 가격

현재 온라인 쇼핑몰 기준으로 단순생활 넥밴드 롤링 선풍기는 2만원 중반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만 저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행사가격인 10,000원으로 구입 했네요. (홍대 홍문관 한가람문구)

 

| 프린텍 넥밴드 선풍기 언박싱

박스를 개봉하면 흰색 파우치가 보입니다. 휴대용 선풍기에 수납이 편한 넥밴드 방식으로 파손 없이 휴대성과 보관을 고려한 파우치로 보입니다. 파우치 가격만 고려해도 10,000원은 너무나 혜자스러운 가격이네요.

 

수납가방 디자인입니다. 대충 만든 제품이 아니네요. 지퍼형으로 튼튼하고 디자인도 상당히 깔끔해 보입니다. 꼭 선풍기가 아니어도 다른 잡동사니를 수납하기에도 무리없어 보입니다.

 

안쪽에 내용물은 휴대용선풍기와 USB-C 타입 충전케이블, 하드케이스, 후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무광화이트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

단순생활 넥밴드 선풍기는 화이트와 연베이지 연그레이 세가지 컬러가 준비되어 있으며, 오늘 리뷰하는 제품은 화이트입니다. 무광으로 상당히 고급스러운 발색을 보여주며, 전체적인 디자인은 과하거나 촌스럽지 않고 무난한 모양을 보여줍니다. 비록 10,000원에 구입했지만 싸구려 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 얇고 부드러운 넥스트랩

넥밴드 선풍기의 경우 하드타입과 오늘 리뷰하는 단순생활 선풍기와 같이 소프트 타입이 있는데요. 하드 타입은 안정적인 착용감을 보이지만 휴대에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넥스트랩이 구부러지는 소프트타입으로 돌돌 말아서 주머니나 하드케이스에 보관이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프린텍 단순생활 선풍기 풍량 부분의 위치를 쉽게 조절할 수 있어 얼굴이나 목 원하는 부위로 통풍구 조절이 가능한 장점도 있습니다.

 

제품 사이즈는 약 25cm 길이로 성인남성도 착용에 큰 무리없는 길이입니다.

 

| 180g 무게

프린텍 단순생활 넥밴드 선풍기 중량은 180g으로 휴대성과 목에 걸어도 큰 무게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상당히 편하게 목에 걸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최대 7시간 사용가능

800mA 배터리 2개가 들어 있는데요. 일반적인 휴대용 손선풍기에 들어있는 배터리가 2600mA인것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 다만 중간 정도 바람으로 사용할 경우 3시간은 작동되니 출퇴근 사용용도로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프린텍 단순생활 넥밴드 선풍기 롤링 최대 사용시간 7시간은 1단 기준으로 안내된 시간입니다.

요즘 표준으로 사용되는 USB-C 타입 충전 단자를 지원하며, 고속충전기 사용은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충전중 붉은 색으로 충전 완료후 파란색으로 전환 됩니다.

 

07109 프린텍 단순생활 선풍기 배터리 용량과 인증번호는 아래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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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버튼 조작으로 3단 풍량조절, 소음은 다소

버튼은 1단 > 2단 > 3단 > off순서로 진행되며 2단 정도면 충분한 바람세기를 보입니다. 다만 프린텍 단순생활 넥밴드 선풍기도 소음은 피할 수 없는데요. 목 주변에서 펜이 작동하니 어느정도 소음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다만 저는 지하철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고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사용하다 보니 소음에는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프린텍 단순생활 넥밴드 선풍기 롤링 사용후기를 마칩니다. 저는 10,000원에 구입하다 보니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평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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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텍 선풍기 자세한 사양 및 사용방법은 아래 매뉴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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