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의 고급 맛집 중 하나인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의 디 에이트(8) 마지막 글입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입이 짧은 일행을 위해 주문한 '차이신 볶음'과 '볶음밥'
새우가 들어간 차이신 볶음
메뉴에는 'Sauteed Kale'이라고 써 있는데 내가아는 Kale은 녹즙으로...
일반 식당의 비슷한 요리보다는 2배이상 비싸지만, 내용물이 좀 더 고급스럽다는...
항상 식당에서 주문하지만 꼭 남기고 가는 요리중에 하나
새우가 들어가서 그런지, 기존에 먹던 것보다는 고소한 느낌이 강하다는...
드디어 나왔다. 중국집 볶음밥
내용물이 한국의 볶음밥과 정말똑같다. 완두콩, 옥수수, 계란...
맛도 완전 짜장빠진 한국의 볶음밥
나비장식이 재미있네...
입이 짧은 일행을 위한 음식에는 큰 관심이 없고, 이미 배도 부르고...
마지막 에피타이저를...
'포멜로(pomelo)'와 '리큐어인 쿠앵트로(cointreau)' 등이 들어가 차가운 젤리
모양은 이쁘지만, 맛이 상당히 강하다
레드와인이 들어간 배모양의 '퍼프 패스트리(puff pastry)'
그럭저럭...
아몬드 푸딩
기존에 먹던 푸딩에 비해서 단맛이 덜하다는...
푸딩을 별로 안좋아 하는데, 입에 맞는다.
그리고 '중국식 밀크티'로 마무리를...
계산서 도착하고
가격 HKG 1,442, 10% 서비스 차지 포함이다. 마카오 환율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돈으로 20만원 좀 넘는다.
3~4인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으니, 명성에 비해서 크게 비싼 가격은 아닌 듯.
마카오여행 중 두번째로 비싼 가격이 나왔군요...
이번에 머문 마카오 호텔비용보다도 비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