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카오여행에서 늦은 저녁을 먹으려고 밤 10시경에 해매다가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닫아 부랴부랴 들어간 곳(11시까지 영업)
그러나 이곳이 바로 소개안된 마카오 맛집 이었으니!!! 마카오 여행객들이, 꼭 들어보시길...
위치는 마카오 호텔인 센즈 카지노에 있습니다.
골든코트(Golden Court/金沙閣)
위치는 샌즈 카지노 호텔 3층에 있다는...
입구에 있는 인증패
홍콩의 http://www.asiatatlerdining.com/에서 Best Restaurant로 선정된 곳이라고 하는데...
뭐 내 수준에는 들어본 적이 없는 단체이므로 패쑤...
암튼 어디선가 인증한 마카오 맛집이라는 것을 홍보하고 있다.
식당 내부와 테이블 세팅 모습
저녁 11시에 문을 닫는데 10시 반쯤에 가서 그런지 손님이 없다.
직원들도 좀 당황한 듯...
오늘 주문한 메뉴는 아래와 같다.
간단한? 코스요리...
마카오 환율을 고려하면 4만 3천원 정도, 거기에 10%
분명 메뉴에는 없었는데...
맨 먼저 꼬리찜이 나왔다. 암튼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스프가 나왔다.
우리나라 된장국과 매우 유사...
역시 이런 음식에 맥주 한잔이 빠질 수 없지...
칭타오!!!
역시 중국음식... 시작부터 2연타로 고기를 까는구나,,,
나에 맞는 마카오 맛집
BBQ Pork와 Roasted Pork Belly...
바삭한 껍질이 일품...
기름에 살짝 튀긴 새우와 원난 햄(Yunnan Ham)
차라리 원남 햄은 튀기지 않고 그냥 나왔으면 좋았을 뻔....
데친 야채...
조금 독특한 음식이 나왔다.
Braised Conpoy in Melon Ring with Sea Moss
이름 그데로 '멜론 가운데에 Conpoy(말린 관자 정도?)'를 넣고 찐 요리
주변의 해초도 상당히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만족도 높았던 음식.
맬론은 큰 맛을 느끼지는 못했다.
잘게 자른 닭고기와 토마토 소스를 얹은 볶음밥.
아주 무난한 맛! 한국 음식인지? 중국 음식인지?
마지막 요 녀석은?
'생강스프?'
내 취향은 아니지만, 생강은 매우 싫어하지만... 생강차는 나름 좋아하는 나에게는...
암튼 묘한 맛!!!
Service Charge를 포함하여 인당 HKD300이 약간 넘는다.
이정도 가격에 광둥식 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라는 생각이...
마카오라는 나라 참 많은 경험을 하게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