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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시회 방문후기는 동대문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무료 패션 전시회인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관람후기입니다.

무엇보다도 아래에 언급된 세계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과

상세한 설명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장폴 고티에
장 샤를 드 카스텔바작 
비비안 웨스트우드
파코 라반
꼼 데 가르송
이세이 미야케
크리스티앙 디올
칼 라거펠트
가브리엘 코코 샤넬
장 폴 고티에
스테판 롤랑
존 갈리아노
마틴 마르지엘라
티에리 뮈글러
알렉산더 맥퀸

 

 

|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전시회 정보

일정 : 2024.05.03 ~ 2024.08.04
장소 : DDP 이간수문전시장
시간 : 11:00 ~ 19:00 [월요일 휴관]
관람비용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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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 개요

서울디자인재단에서는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랜드뮤지엄과 협력하여 글로벌 패션 거장 디자이너 21인의 의상 컬렉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DDP를 설계한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혁신적인 디자인처럼 기존의 관념과 예상을 뒤집으며 시대를 뛰어넘은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 87점을 소개합니다.

 

| 5개 섹션, 87개 작품과 영상, 관람시간 120분 내외

전시회 구성은 는 ‘Be Art(예술이 되다)’, ‘Touch of Time(시간을 뛰어넘다)’, ‘Sustainable Beauty(지속 가능한 아름다움)’, ‘Rule Breaker(룰을 파괴하다)’, ‘Crazy Entertainment(치명적인 아름다움)’의 5개 섹션 87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품관람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01. Be Art(예술이 되다) 섹션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Be Art(예술이 되다)’ 섹션에서는 1960년대 ‘입을 수 없는 드레스’라고 디자이너가 발표했던 파코 라반의 플라스틱과 금속으로 제작된 의상과 몬드리안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이브 생 로랑이 디자인한 드레스를 재해석한 모스키노의 몬드리안 룩, 앤디 워홀의 팝아트가 프린팅된 종이 드레스 등 옷이 캔버스처럼 활용된 ‘입을 수 있는 아트’ 컬렉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카스텔바작이 데님 소재 테디베어 인형으로 만든 재킷과 이에 착안해 스파오의 데님 폐제품과 폐원단을 활용하여 제작된 연진영 작가의 설치 아트도 전시됩니다.

 

시작은 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오마주 한 패션 거장들의 아이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술과 패션을 잘 몰라도 너무나도 익숙한... 

 

데이비드 호크니가 서명한 책 호크니 무대를 그리다 / 마틴 L.프리드만 / 1983

호크니가 1966년 런던 로열 코트 극장을 시작으로 발레와 오페라의 세트와 의상, 가면 등을 디자인했던 무대 디자이너로서의 경력을 다룬 책이다. 표지는 그가 1982년 뉴욕에서 개최된 젊은 극작가 페스티벌을 위해 디자인한 포스터로 무대 위에 가면을 쓴 어릿광대 캐릭터 펀치넬라가 묘사되어 있다.

 

앤디 워홀 / 더 수퍼 드레스(The Souper Dress) / 1968

워홀은 ‘패션은 예술보다 더 예술에 가깝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패션을 통해 미의식을 표현하는 데 적극적이었다. 그는 당시 사교계 인사들에 자신의 팝아트가 프린팅된 맞춤 드레스를 제작해 주었고, 그들은 워홀의 드레스를 입고 갤러리 오프닝에 참석하였다. 캠벨수프 컴퍼니는 기회를 포착하고 앤디 워홀의 대표작이자 자신들의 ‘캠벨 수프’를 모티프로 한 종이 드레스, 일명 ‘Souper Dress’를 만든다.

 

모스키노 칩앤시크 / 아트 이즈 러브(Art is Love) 드레스 / 1993 S/S Collection

모스키노가 자신의 칩앤시크 레이블에서 출시한 드레스로 1965년 이브 생 로랑이 발표한 몬드리안 드레스의 오마주이다. 모스키노의 ‘트위스트를 가미한 클래식(classico con twist)’ 스타일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모스키노는 ‘패션의 왕 자리에 올랐다’고 평가받았던 이브 생 로랑의 몬드리안 룩을 자신의 칩앤시크 레이블로 선보임으로써 패션 디자이너의 권위와 오뜨꾸뛰르의 보수적인 시스템을 함께 겨냥했다.

 

 

장폴 고티에 / 마티스 드레스

앙리 마티스의 1910년 작 ‘춤Ⅱ’를 모티프로 장 폴 고티에가 제작한 드레스이다. 고티에는 원화에서 각각 사람과 하늘, 대지를 표현한 적청녹 세 가지 색을 백흑적으로 대체하였다. 그림 속 춤을 추는 사람의 팔이 의상의 소매 부분과 연결되어 옷을 입은 착용자의 움직임이 그림에 반영되는 위트가 담겼다.

 

 

이세이 미야케 X 야스마사 모리무라 / 플리츠 튜닉 / 1996 (오른쪽 1 번째)

이세이 미야케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선보인 ‘게스트 아티스트 시리즈’의 첫 번째 아티스트는 야스마사 모리무라였다. 그의 대표적 작업은 서구 미술사의 명화에 들어가 그림 속에 묘사된 여성을 연기하는 이미지였다. 이세이 미야케와의 프로젝트에서 모리무라는 프랑스의 고전주의 화가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가 1820년부터 1856년까지 그린 ‘샘’을 선택했다. 모리무라는 이 그림을 뒤집어, 남성의 손이 그녀를 거꾸로 안아서 들고 있는 모습의 콜라주를 선보였다

 

이세이 미야케 X 팀 호킨스 / 아이 글러브(Eye Globe) 플리츠 바디 수트 / 1998

이세이 미야케의 ‘게스트 아티스트 시리즈’ 세 번째 아티스트는 팀 호킨슨이었다. 팀 호킨슨은 허구화된 자화상을 통해 자신의 몸을 다시 상상하도록 하는 조각과 설치미술을 보여온 작가다. 그의 1992년 작 ‘Eye Globe’는 거대한 구에 박힌 수십 개 인형의 눈알이 딸깍이는 소리와 함께 감았다가 뜨기를 반복하는 작품이었다. 이 설치미술 작품을 모티프로 이세이 미야케가 팀 호킨슨과 함께 제작한 플리츠 바디 수트이다

 

 

장 샤를 드 카스텔바작 / 키스 해링 질레 / 1990년대

카스텔바작은 키스 해링에게 1990년 카스텔바작의 겨울 컬렉션 초대장을 스케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키스 해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에이즈로 사망하였고, 카스텔바작은 그의 사망으로부터 사흘 후 등기 편지를 받게 된다. 그가 요청했던 초대장의 스케치였다. 키스 해링의 대표작인 ‘빛나는 아기’가 연상되는 그림과 함께 카스텔바작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 이렇게 카스텔바작은 키스 해링의 마지막 드로잉 작품을 받은 사람이 되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 키스 해링 플리스 재킷 / 1983 F/W ‘Witches’ Collection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말콤 맥라렌과 함께 한 마지막 컬렉션의 의상이다.

 

 

 

파코 라반(Paco Rabanne, 1934~2023)

패션계의 피카소로 불린 파코 라반은 전통적인 의복구조와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했다. 파리 국립 장식 예술 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며 산업 디자인과 신소재에 흥미를 느꼈던 그는 기존 오뜨꾸뛰르에서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1966년 선보인 라반의 첫 컬렉션은 12벌의 현대적 소재로 만든 입을 수 없는 의상(12 Unwearable Dresses Made of Contemporary Materials) 이었다. 바늘 대신 해머를 들고 플라스틱과 금속에 구멍을 뚫고 조각들을 연결해 만든 옷은 새로운 패션 시대와 21세기를 향한 열망을 담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의상은 오드리 햅번과 브리짓 바르도, 제인 버킨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에게 사랑받으며 ‘입고 싶은 드레스’가 된다. 살바로드 달리는 “스페인에는 단 두명의 천재가 있다. 바로 나와 파코 라반이다”라며 그의 독창적인 창의성을 인정했다. 라반은 1990년 황금 골무상을, 2010년에는 프랑스 최고 영예의 레지옹 도뇌르 국가훈장을 받았다.

 

별도의 공간에 독특한 조명과 함께 더 독특한 파코라반의 작품 3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60년 70년 80년대 작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네요 패션 아이콘으로 불리는 그의 역사적 작품들...

 

파코 라반 / 메탈 판초 / 1970

 

파코 라반 / 디스크 드레스 / 1960년대

 

 

장 샤를 드 카스텔바작 (Jean-Charles de Castelbajac, 1949~)

카스텔바작은 스스로를 ‘수천 개의 반사를 지닌 거울공이자 미지의 영역에 대한 호기심의 행성’으로 빗댄다. 독특한 시도를 멈추지 않는 그는 패션계의 돈키호테로 불린다. 1997년에는 디자이너로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5천500명 사제단을 위해 특별 미사 예복을 디자인하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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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는 레이디 가가와 협업해 만든 개구리 코트는 피플지에서 ‘올해 최악의 룩’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다. 혁신성과 창의성으로 패션계를 선도한 카스텔바작은 데뷔한 지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디자이너들에 영감을 주고 있다.

 

카스텔바작이 이런 실험적인 작품들도 만들었네요.

 

장 샤를 드 카스텔바작 X 리 쿠퍼 데님 / 테디베어 재킷 / 1989

모피 산업에 반대했던 카스텔바작은 ‘밍크 코트보다 화려하고 어린 시절과 연결되는 의상’ 을 원했다. 그는 자신이 어린 시절 갖지 못했던 테디베어를 활용해 재킷을 만들기 시작한다. 40세가 되던 해에는 스리랑카에서 한 점술가로부터 전생에 곰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에 영감을 받아 40마리의 테디베어를 엮어 재킷을 만든다. 이 재킷은 1988년 파리 패션위크에 출품되었다. 이듬해 그는 전시된 재킷을 제작하였다. 1989년 리 쿠퍼 데님 100주년을 기념해 데님으로 만든 테디베어 재킷이었다.

 

 

연진영 다리 기둥(Bridge Pillar)

이른 시기부터 이미 모피 산업에 반대하기 위해 탄생했던 쟝 샤를 드 카스텔 바작의 지속 가능하며 자연 친화적인 데님 테디베어 재킷에서 영감을 받아 판매가 되지 않아 남게 되는 재고의 데님 팬츠들을 활용해 만들어진 연진영의 기둥 작품이다. 기둥은 카스텔 바작의 재치 있는 라인 드로잉과 기하학적인 그래픽을 즐겨 했던 그의 디자인처럼 휘어지고 구부러져 마치 그림을 그린 것 같은 모습으로 기둥으로써의 쓸모를 다한 모습을 형상화한다.

 

또한 데님과 기둥은 한 몸이 되어 마치 하나의 몸처럼 보이며 기둥이 가진 단단한 데님 특유의 가공된 워싱으로 부드럽게 감싸며 유연한 기둥으로 변모시켰다. 기능적, 미학적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데님 팬츠와 기둥은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로써 친숙함을 주는 동시에 기울어져 쏟아져 내릴 듯한 아슬아슬한 형태로 우리에게 미처 의식하지 못하던 산업 전반의 과잉 생산, 소비, 폐기의 문제를 돌아보게 하며,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동대문문화역사공원 DDP 에서 열리고 있는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전시회'는 아래층으로 이어 전시됩니다. 

 

 

02. Touch of Time(시간을 뛰어넘다)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Touch of Time(시간을 뛰어넘다)’에서는 1880년대에 엉덩이 부분을 과장한 버슬(Bustle)  스타일이 1990년대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꼼데가르송의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비교해볼 수가 있습니다. 동시대 가장 창의적이었던 의상이 과거의 디자인과 맞닿은 지점을 조명하는 섹션입니다.

 

 

섹션2 시작은 다소 이질적인 의상들이 한 곳에 전시되어 있는데요.

 

 

장 파투 by 크리스티앙 라크루아 / 태피터 이브닝 가운 / 1986 F/W Collection

현실에 이런 비율의 사람이 있을지...옷은 너무 매력적이지만...

 

나에게는 대표적인 상업작가로 인식되어 있는 두 작가의 패션 작품들...

 

꼼 데 가르송 / 블랙 재킷과 튀튀, 스커트 앙상브 / 1991 F/W ‘Punk Chic’ Collection

 

비비안 웨스트우드 / 마드라스 코튼 수트 / 1994 F/W ‘On Liberty’ Collection

비비안 웨스트우드답다는...

 

03. Sustainable Beauty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Sustainable Beauty(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에서는 과거로부터 패션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하이엔드 브랜드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여성복 최초로 주머니를 만든 샤넬의 트위드 재킷, 여성적인 실루엣을 강조한 디올의 ‘뉴 룩’, 이세이 미야케의 플리츠 소재 등은 혁신적인 디자인이 브랜드를 상징하는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은 컬렉션들 입니다. 이들은 꾸준히 대중에게 사랑받으며 지속 가능한 패션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 1938~2022)

이세이 미야케는 1973년 파리 컬렉션을 시작으로 유럽 패션계에 일본 디자이너의 첫 물결을 일으킨 디자이너 중 하나다. 그의 패션 철학은 의복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인 ‘한 장의 천(A Piece of Cloth)’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찾은 것이 플리츠 디자인이었다. 1993년 미야케는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컬렉션 ‘플리츠 플리즈’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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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옷을 만들면 절반이 완성된 것이다. 사람들이 몇 년간 사용할 때 비로소 완성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착용자를 패션 디자인을 완성하는 필수적인 참여자로 간주한 것이다. 실제로 그는 입을 수 있는 예술을 만듦으로써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었으며, 예술작품을 멀리서 감상하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관람자를 작품에 개입시켰다.

 

이세이 미야케 / 비행 접시(Flying Saucer) 드레스 / 1994

이세이 미야케의 ‘비행접시(Flying Saucer)’ 의상은 무게가 거의 없으며 2D 원반 형태까지 압축하거나 신체를 모두 덮도록 늘일 수 있게 제작되었다

 

이세이 미야케 / 문라이트(Moonlight) 드레스 / 1990

플리츠가 주는 독특한 텍스처와 레이어링 된 옷감은 여성의 과장된 곡선 형태에 집착하던 서구의 테일러링 전통에 대한 파격적인 도전이었다. 이세이 미야케는 일본의 고전적 의상 전통을 서구에 맞게 개조하여 전례 없던 현대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크리스티앙 디올(Christian Dior, 1905~1957)

정치를 공부했던 디올은 1935년 패션 하우스들에 자신의 스케치를 팔면서 패션계에 입문했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풍성한 실루엣의 스커트를 꾸뛰르에 부활시켰다. 1947년 디올이 선보인 ‘뉴 룩’은 전쟁의 상처를 입은 파리를 다시 패션 수도로 부활시켰다. 이후에도 H 라인과 A 라인, Y 라인 등 다양한 실루엣을 실험하며 그를 이어 패션계를 이끌 디자이너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

 

역시 내 취향에 딱 맞는 크리스타앙 디올 타입 70년이 지났지만... 

 

크리스티앙 디올 / 뉴 룩 재킷 / 1950년대

1947년 디올이 선보인 ‘코롤 라인’ 컬렉션은 그가 사랑했던 꽃의 형태와 더불어 ‘아름다운 시절’로 번역되는 벨 에포크 시대의 상류층 의상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 컬렉션은 즉시 ‘뉴룩’으로 명명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전 세계의 프랑스 대사관에서 디올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1950년대는 테일러링 기법으로 완성한 ‘뉴룩’의 여성적인 실루엣이 패션계를 주도했다

 

크리스티앙 디올 / 시나몬 태피터 드레스 / 1950년대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1933~2019)

칼 라거펠트는 1983년 1월 샤넬의 오뜨꾸뛰르 컬렉션으로 영입 후 첫 데뷔 쇼를 가졌다. 독일인이자 기성복 디자이너였던 그가 백여 년간 꾸뛰르를 이끌어온 샤넬에 영입된다는 소식은 논란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당시 상업성과 영향력 모두에서 크게 약해졌던 샤넬에 대중적이고 트렌디한 무드를 더하며 ‘샤넬 제국'을 부활시킨다. 프랑스 수공예 공방의 기술을 도입하고 샤넬의 상징과도 같은 CC 로고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한 것 역시 칼 라거펠트였다.

 

가브리엘 코코 샤넬 (Gabrielle Bonheur "Coco" Chanel, 1883-1971)

샤넬은 1913년 모자 가게를 열고 1918년 정식으로 꾸뛰리에로 데뷔한다. 1920년대 샤넬은 남성복에만 활용되던 트위드로 재킷을 만들어 여성들은 '벨 에포크' 시대의 코르셋과 긴 치마로부터 해방했다. 그녀의 혁신적인 시도들은 여성의 몸을 자유롭게 했을 뿐 아니라 패션사에 길이 남을 유산을 창조했다. 더불어 리틀 블랙 드레스, 일명 LBD로 상복에만 쓰이던 블랙 컬러를 우아함의 상징으로 전환하였으며 체인이 달린 퀼팅 처리한 가방에 체인을 달아 손을 자유롭게 했다. 그녀의 혁신적인 시도들은 여성의 몸을 자유롭게 했을 뿐 아니라 패션사에 길이 남을 유산을 창조했다.

 

샤넬 by 칼 라거펠트 / 골드 재킷 / 1996

골드 컬러 재킷에 모조 보석을 장식하여 코코 샤넬이 즐겼던 비잔틴 양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2011년 타임스퀘어의 새해 전야 공연 리허설에서 레이디 가가가 같은 재킷의 슈트를 착용했다.

 

가브리엘 코코 샤넬 / 트위드 재킷 / 1965

샤넬 이전까지 상류층 여성복에 주머니가 달린 사례는 없었다. 일찍이 옷 안감에 주머니를 꿰매어 만들기 시작한 남성복과 달리 드레스에는 주머니가 없었으며, 여성들은 타이온(tie-on) 포켓 같은 별도의 주머니를 옷 안에 매달거나 손에 들고 다녔다. 샤넬이 재킷에 달았던 네 개 또는 두 개의 포켓은 손에 자유를 주었을 뿐 아니라 포켓이 장식적 요소로도 조명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04. Rule Breaker(룰을 파괴하다)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Rule Breaker(룰을 파괴하다)’ 에서는 ‘앙팡 테리블(기성세대에 도전하는 무서운 신예)’로 불리는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앙팡 테리블의 시초로 여겨지는 장 폴 고티에를 비롯한 마틴 마르지엘라, 존 갈리아노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디자이너들의 과감하고 독자적인 컬렉션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앙팡테러블... 현대 패션에 점점 다가가고 있는 공간...

다소 실험적이면서도 마음을 끄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 1952~)

고티에는 프랑스 디자이너로서는 드물게 파격적 디자인을 선보이며 패션계 '앙팡테리블'의 칭호를 얻었다. 전문적인 패션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던 그는 미의식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전통적인 것으로부터의 영감을 통해 그만의 자유로운 패션 세계를 구축했다. 패션계가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을 경계했던 고티에는 미에 대한 다른 기준을 인정하고 모두가 스스로 느끼는 아름다움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에 보여줄 것을 바랐다.

장 폴 고티에 / 코르셋 모티프 쓰리 피스 수트 앙상블

장 폴 고티에 / 케이지(Cage) 점프수트 / 1989

 

모스키노 칩앤시크 / 카워시(Carwash) 재킷 / 1990년대

재킷 이름이 참...

 

스테판 롤랑(Stephane Rolland, 1966~ )

스테판 롤랑은 20살에 발렌시아가의 남성복 디자이너로 채용되고 1년 만에 승진하며 발렌시아가 역사상 최연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었다. 1997년에는 장 루이 셰레 오뜨꾸뛰르 하우스의 최연소 디자이너가 되어 하우스가 문을 닫기 전까지 10년을 함께 했다. 2007년에는 자신의 이름으로 오뜨꾸뛰르 하우스를 런칭하였고, 파리 오뜨꾸뛰르 의상조합이 선정한 14명의 오뜨꾸뛰르 디자이너(Grand Couturier) 중 하나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컬렉션을 패션쇼 대신 파리의 사무실에서 단편 영화를 통해 발표하는 등(2015 F/W) 꾸뛰르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 디자이너로 평가된다.

장 루이 셰레 by 스테판 롤랑 / 레드 이브닝 가운 / 2000년대

장 루이 셰레 by 스테판 롤랑 / 사파이어 블루 볼 가운 / 2003 S/S Collection

장 루이 셰레 by 스테판 롤랑 / 블랙 크레이프 점프수트 / 2001 F/W Collection

장 루이 셰레 by 스테판 롤랑 / 쇼킹 핑크 이브닝 가운 / 2004 F/W Collection

 

존 갈리아노(John Charles Galliano, 1960~ )

'로맨틱의 영웅'으로 불리는 갈리아노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예술대학 재학 시절 극장 의상 담당 아르바이트를 하며 그만의 드라마틱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프랑스 대혁명을 소재로 한 졸업 컬렉션 ‘앵크루아야블(Les Incroyalbes) (프랑스어 표준어표기법은 모르겠는데 발음상 레쟝크로우야블르에 가깝습니다.)'은 1등 상을 받았고 패션계의 '요정 대모'로 알려진 조앤 버스 타인이 컬렉션 전체를 사들였다. 브라운스 부티크에 걸린 이 컬렉션을본 다이애나 로스가 코트를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갈리아노는 1997년 크리스찬 디올로 발탁되며 파리 오뜨꾸뛰르의 수장이 된 최초의 영국인 디자이너가 된다.

지방시 by 존 갈리아노 / 화이트 턱시도 재킷 / 1996 F/W Collection

지방시 by 존 갈리아노 / 블랙 턱시도 드레스 / 1996 F/W Collection

존 갈리아노가 지방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부임한 후 선보인 첫 꾸뛰르 컬렉션의 의상이다. 그는 이듬해 뉴룩의 탄생 50주년인 1997년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로 옮겨갔다.

 

마틴 마르지엘라(1957~ )

장 폴 고티에의 첫 번째 어시스턴트로 경력을 시작한 마르지엘라는 1988년 파리에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를 설립했다. 첫 컬렉션부터 모델의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고, 그 스스로도 사진 촬영과 인터뷰를 일절 피했다. 아방가르드한 런웨이 피스와 익명성이 더해져 그의 패션은 순수한 추상화에 비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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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디자이너나 브랜드의 명성보다 의상 그 자체로 평가받길 원했다. 또한 마르지엘라는 패션에 기능주의 미학과 함께 해체주의를 도입하여 기존의 관습에 도전하였다. 기성품을 해체하고 다시 재구성하거나 버려진 쓰레기를 재활용하기도 했다. 실험적인 그의 컬렉션은 패션과 예술의 경계에서 아름다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는 2008년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의 20주년 기념쇼에서 공식적으로 패션계 은퇴를 선언하고 현재는 아티스트로 전향하였다

마틴 마르지엘라 / 깃털 백리스탑과 레더스커트앙상블 / 2010 S/S Collection

 

마틴 마르지엘라 / 스타킹 튜닉 / 2005 S/S Collection 바디수트 / 2011 S/S Collection

 

티에리 뮈글러(Manfred Thierry Mugler, 1948-2022)

뮈글러는 1980년대 유럽을 휩쓴 파워 드레싱의 아이콘이다. 14세에 프랑스 국립오페라발레단에 합류하여 발레리노로 활동한 바 있던 뮈글러는 무대 의상에 대한 이해도가 특히 높았다. 마이클 잭슨과 데이비드 보위부터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당대 가장 화려한 퍼포먼스와 비주얼을 선보인 최고의 팝스타들이 그의 단골 고객이 되었다. 평소 건축과 공간 기하학을 통해 영감을 받는다고 한 그의 의상은 '몸의 건축'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고무와 금속, 플라스틱 등 독특한 소재로 의상을 만들었다

 

티에리 뮈글러 / 블랙 벨벳 드레스 / 1986

 

티에리 뮈글러 / 골드 시퀸드레스 / 1986

 

 

존 갈리아노 컬렉션

‘미디어존’에서는 

패션계 인물들의 인터뷰도 만날 수 있습니다. 모델 박성진, 패션 디자이너 진태옥 등이 이번 전시를 위해 디자이너를 비롯해 여러 브랜드와 함께한 특별한 순간들을 이야기합니다. 현 대한민국 패션계 거장들이 세계 유명 패션 디자이너를 평가하는 아주 흥미로운 인터뷰 형식의 영상들

 

장비 여유있어 편하게 영상감상이 가능합니다. 꼭 국내 대표 모델과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05. Crazy Entertainment (치명적인 아름다움)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Crazy Entertainment(치명적인 아름다움)’은 패션계의 전설이자 혁명가였던 알렉산더 맥퀸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특히 알렉산더 맥퀸의 첫 번째 지방시 컬렉션을 위한 스케치와 2010년 그가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선보인 컬렉션의 디지털 프린트 드레스가 공개됩니다. 이 공간에서는 알렉산더 맥퀸에게 영감을 받아 제작된 메이킴 작가의 미디어 아트도 주목할 만한 작품입니다.

 

알렉산더 맥퀸(1969~2010)

맥퀸은 16세에 학교를 떠나 최고급 맞춤 양장점의 본산인 새빌로에서 견습생으로 일하며 패션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예술대학에 패턴 재단 튜터로 지원하였는데, 그의 포트폴리오에 깊은 인상을 받은 학교 측의 권유로 석사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1992년 선보인 졸업 컬렉션은 보그 에디터 이사벨라 블로의 눈에 띄었다. 그녀는 컬렉션 전체를 5천 파운드에 사들이고 맥퀸이 본명인 ’리' 대신 미들네임인 알렉산더로 활동토록 했으며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의 론칭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이후 정신적 지주였던 이사벨라 블로의 자살과 친모의 사망이 잇달아 더해지며 맥퀸은 마흔이라는 젊은 나이에 죽음이라는 그림자를 스스로 들이게 된다. 19년의 짧은 경력 동안 그는 총 4번의 영국 올해의 디자이너 상을 수상하였으며 1번의 미국 올해의 디자이너 상과 대영제국 사령관 훈장을 받았다.

 

알렉산더 맥퀸 / 디지털 프린트 오간자 드레스 / 2010 S/S 'Plato's Atlantis' Collection

알렉산더 맥퀸이 사망하기 전 마지막 컬렉션의 드레스이다. 그가 그린 ‘플라톤의 아틀란티스’는 종말론적 미래 세계였다. 빙하가 녹은 해저 환경을 배경으로 모델들은 파충류와 양서류를 연상시키는 디지털 프린팅 드레스와 아르마딜로 슈즈를 신고 등장했다. 이는 맥퀸이 암시한 진화를 역전하여 모든 것이 탄생한 바다로 돌아간 생명체의 이미지였다. 죽음에 대한 동경을 넘어, 마치 고통과 죽음을 딛고 안식처를 찾은 불멸의 아름다움을 담은듯했다

 

알렉산더 맥퀸의 지방시 데뷔 콜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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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0세의 나이로 요절한 천재, 너무나도 안타까운 작가

 

 

알렉산더 맥퀸 / 크리스탈 프린트 드레스 / 2009 S/S 'Natural Distinction, Un-Natural Selection'Collection

 

알렉산더 맥퀸 / 에펠탑 프린트 드레스 / 2009

S/S 'Natural Distinction, Un-Natural Selection' Collection 자신의 쇼에서 로봇 팔을 활용한 스프레이 드레스 퍼포먼스 (1999 S/S)나 케이트 모스 홀로그램(2006 F/W) 등을 선보이며 기술과 패션의 결합에 도전했던 맥퀸은 디지털 프린트를 하이엔드 의상에 도입한 초기 디자이너 중 하나다

 

RIP 맥퀸 T.T

 

 

 

체험존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전시의 마지막에 만날 수 있는 ‘체험존’에서는 이민진 작가의 일러스트로 제작된 전시 컬렉션을 관람객이 직접 색칠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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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게 진이 많은 곳!

2012년 창억 작게 시작한 사이트가 대한민국의 패션 전문 쇼핑몰로,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되었는데요. 여기에서 확장해서 홍대 무신사등 여러곳에 오프라인 무신사 매장을 개설 했습니다. 오늘은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방문후기 공유합니다.

 

|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주차장 및 주차할인

위치는 신논현역 근처에서 가깝습니다. 뭐 강남역에서 내려도 크게 먼 거리는 아닙니다. 다만 아쉽게도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매장은 주차장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주변 주차장 주차 할인도 없습니다. 강남역 인근 일반 주차장 주차요금도 워낙 비싼 곳이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만약 차량을 가지고 강남 무신사 방문하셨다면, 옆에 있는 교보타워 주차장 추천 드립니다. 등급이 높으면 두 시간 무료주차, 책이나 문구를 구매해도 일정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 강남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 영업시간 및 휴무일

별도 휴무일은 없습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쭈욱 영업을... 무신사 영업시간은 우전 11시 부터 21시까지 영업합니다.

 

| 남성 여성의류 모두 취급

 총 3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남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1층은 남성의류, 지하 1층은 남성과 여성의류, 지하 2층은 여성의류 코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쇼핑공간도 넓고 여유 있어 옷 쇼핑하기에는 좋습니다만, 불편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 층으로 이동하면 지하 1층 여성 & 남설 의류 코너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한 층 더 내려가면 여성의류로 구성된 공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역 남성복 코너 모습.

참고로 당일 무신사 앱을 다운로드 받고 신규가입하면 10% 할인도 가능합니다. 무신사 할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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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 피팅룸 웨이팅은 정말로 심각함

오프라인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매장은 지하 1층과 2층에 각각 남녀공용 피팅룸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규모에 비해 핏팅룸이 협소합니다. 한 번에 최대 다섯 벌의 옷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데. 대기시간이 기본 30분이네요. 휴대전화 번호로 태블릿에서 예약하고 대기자 한 명이 남았을때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알림이옵니다. 그러면 5분 이내로 방문하시면 됩니다. 

 

사람이 많은 주말에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매장 방문하신다면 먼저 피팅룸 예약하시고 옷을 고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친구나 가족과 방문 했다면, 시간 차를 두고 예약해 놓으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한 전화번호로는 중복 예약이 불가해서 여러벌의 옷을 입어보려면 대기시간이 상당하게 소요 됩니다.

 

이상으로 오늘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중 하나인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점 방문후기를 마칩치다. 

주차지원 안됨, 휴일없는 영업, 다만 피팅룸 대기가 후덜덜함, 옷은 상당히 많았다.

내돈내산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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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위치한 패션 스토어 널리 플래그쉽스트어 서울 방문후기 입니다.

다양한 nerdy 상품은 몰론 포토존 등이 준비되어 있어 쇼핑은 물론 여러 즐길거리를 선사하는 공간입니다.

 

| 널디 홍대점 위치 및 주차, 영업시간 

널디 플래그쉽스토어 서울은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94-12에 위치해 있습니다.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건물 앞에 서너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발렛주차 없고 주차요금도 무료입니다.

 

널디 매장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됩니다. 

 

널디 스토어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이곳에는 NERDY CAFE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찾아봐도 널디 카페는 찾아볼 수 없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입장객을 반기?는 마네킹 들... 꺼벙이 들이 반겨주네요.

[널디 플래그쉽스토어 서울 1층]

1층은 패션매장 보다는 널디 콘셉을 이용한 포토존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구매도 좋지만 여러 볼거리와 사진찍을 다양한 공간들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1층에 전시되어 있는 널디 저치, 널디 트랙탑  등...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런 독특한 공간이 있네요

 

널디 서울 1층 매장 더 안쪽으로는 이런 보라색 카펫이 깔린 포토존도 있네요.

 

계속되는 홍대 널디 매장 포토존

1층 반대쪽에는 이런 공간이 있네요. 뒹굴뒹굴 하고 싶지만 오염될 것 같고요.

색감이 독특한 공간이어서 반사경을 배경으로 사진 몇 장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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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 널디 플래그쉽스토어 서울 2층으로 이동합니다.

There's No Place Like Home!

 

2매장에는 널디의 다양한 패션 용품과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 켠에는 널디 반팔과 니트, 널드 반바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탈의실은 두 공간이 있도, 동일모델 한 사이즈만 착용가능

옷은 동일모델의 경우 한 사이즈만 오픈되어 있어 사이즈가 맞지 않는다면 다른 컬러나 모델의 동일 사이즈 의류를 입어보고 구매를 결정해야 합니다. 다소 불편하고 부담되는 정책 (물론 맘에 안들면 구입하지 않겠지만)

 

널디 슬리퍼와 패션 소품들이 전시된 공간

 

널디 홍대 매장 2층 반대편에는 트레이닝복과 운동화 가방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널디 운동화, 널디 슬리퍼, 양말, 백팩, 널디 가방, 모자 등 패션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이쪽은 주로 널디 트레이닝복과 반팔 중심으로 의류가 진열되어 있는 곳입니다.

 

여러 컬러와 디자인의 바람막이와 널디 트레이닝복

 

널디 저지와 반팔

 

널디 플래그쉽스토어 서울 매장은 가격도 무난합니다. 보통 10~20% 할인에 상하의 맞춤 구매하면 추가 10% 정도 할인이 되네요. 또한, 인스타그램 친구 맺으면 nerdy 스티커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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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디니는 바나나, 마치 유딩이 그린 것 같은 노란색 웃은 바나나로 요즘 핫한 브랜드 중 하나인 마크 곤잘레스 팝업스토어 방문후기입니다. 특히 우리집 중딩이 너무나 좋아하는 브랜드로 집에도 이미 여러벌 옷이 있는데요. 이번에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가 오픈해서 바로 방문 했습니다.

 

| 마크 곤잘레스 팝업스토어 정보

운영 기간은 4월 22일 (토) 부터 6월 25일 (일) 까지 운영예정입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됩니다. 마크 곤잘레스 매장 주소는 성동구 뚝섬로17가길 56 이며, 주차는 지원되지 않습니다만, 주말에는 주변에 주차 가능한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오픈일 다음날일 일요일 오전에 방문 했는데요. 멀리서 부터 노란 천으로 랩핑된 건물이 보이네요. 오픈시간에 맞추어 방문해서 그런지 방문객이 많지는 않았습니다만 제가 나올즘에는 긴 대기줄이 보이네요. 가능하시면 오전에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오픈일인 22일과 23일에는 마크 곤잘레스 사인회가 있었는데요. 저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보지는 못했네요.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다음 일정이 있어서 T.T

 

이번 성수동에 오픈한 마크곤잘레스 매장 정보는 아래 공식 인스타그램 참고하세요

 

Instagram의 MARK GONZALESⓒ 마크곤잘레스님 : "Mark Gonzales POP-UP STORE 마크곤잘레스 팝업스토어에서 23SS

 

www.instagram.com

 

| 성수동 마크곤잘레스 팝업스토어로 입장합니다.

1층에는 여러 다양한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2층에는 의류, 가방, 소품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 구매하는 경우 아래와 같은 펍업스토어 한정 경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 모든 구매 고객에게 리유저블백 증정
-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성수 팝업 한정 그래픽 에코백 증정
- 20만 원 이상 구매 시 성수 팝업 한정 그래픽 티셔츠 증정

 

마치 자동차 세차장을 연상하게 하는 인테리어와 그가 직접 그린 두들들이 보이네요. 본인의 이름도 한글로 쓰기도 하고요. 현지화 패치 잘 된 사업가라는 생각이.

 

[1층 체험 및 이벤트 공간]

 

오픈 당일과 다음날에는 엔젤 쿠키 선착순 200명 증정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바로 겟... 맛보다는 독특함에 반하는...

 

그리고 마크 제이콥스 인스타그램과 맞팔하면 추가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한데요
먼저 경품추첨 이벤트, 쪽지에 경품이 써 있다고 하는데. 3명 연속 꽝이 나왔습니다. 이런 자잘한 이벤트 당첨운이 높은 편인데...

 

마크 곤잘레스 성수 팝업스토어에서는 아크웍핀버튼 제작 체험도 있습니다.

다섯가지 도안이 있고요. 여기서 마음에 드는 도안을 선택하고 즉석으로 아트웍 핀버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직원 분께서 세팅해 주시면 직접 기계를 눌러서 제작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이렇게 3개를 제작했네요
직원분들 겁나 친절하심... 감사 감사...

 

우리는 이렇게 각각 하나씩 겟...

 

1층 한 편 벽면에 전시되어 있는 마크 곤잘레스의 작업물. 평가는 하지 않겠습니다.

 

| 포토머신 이벤트

아마 이번 마크 곤잘레스 매장에서 가장 핫한 이벤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 인기인 하루필름, 인생네컷 등과 같이 노란 프레임속 곤잘레스 그림이 그려진 네컷사진을 무료로 찍을 수 있습니다.
컬러와 흑백 선택이 가능하고요. 4번 촬영하고 바로 출력됩니다. 

 

성수동 마크 곤잘레스 팝업스토어 1층 소개 마치고 2층 매장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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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으로 올라가니 큰 화면으로 곤잘레스가 한글로 본인의 이름을 쓰는 영상이 출력되네요. 쓴다기 보다는 그리는 ...
2층 팝업스토어에는 의류, 가방, 모자나 휴대폰 케이스 등 악세서리 등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층 매장 카운터에는 이렇게 4종 스티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구매여부와 상관없이 스티커는 가지고 갈 수 있네요. 양은 충분한 것 같지만, 먼저 올라가시면 스티커 겟 하시고, 쇼핑하세요. (둥근 노랭이 스티커는 노트북에...)

 

성수도 마크곤잘레스 매장에는 의류가 많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여러 색상의 긴팔과 반팔 셔츠들도 많이 있고요. 재킷과 바지도 깔맞춤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는 한국시장을 위해 별도로 디자인한 의류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백팩은 두가지 타입 여섯가지 제품이 준비되어 있고요. 마크곤잘레스 가방과 깔맞춤으로 모자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아래 사진속 이 가방이 마음에 들어서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딸아이가 적극적이지 않아서 구매는 유보...

 

마크곤잘레스가 직접 디자인한 숏보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판매하는 것인지 가격은 얼마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네요. 딸아이는 사고 싶어 했지만 저는 사줄 생각이 전혀 없었기에...

 

그리고 모자, 양말, 크로스백, 휴대폰 케이스 등 마크곤잘레스의 개성이 잘 표현된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결국 저희도 이곳 성수 마크 곤잘레스 매장에서 그냥 나오지는 못하고 지갑 열었습니다.
그리고 받은  리유저블백 (이게 더 이쁘더라는...)

 

이번 마크곤잘레스 팝업스토어는 6월 25일까지 운영됩니다.
기회 되시면 한 번 방문하시고 성수동 핫 플레이스 구경도 같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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