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끼던 6900을 팔고 04년 10월에 구입한 디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피큰 넘은 역시 가지고 다니기가, 좋은 기회 카메라 없어서 -.-
작고, 회전 LCD에 메모리가 놋북과 호환되는 것을 찾다보니...
 
역시 조그마한 렌즈의 한계는 벗어나지 못하지만...
찍기편한 회전식 렌즈에, 수동기능 까지 지원 (어설픈 조리게가...)
디자인도 갠적으로 좋아하는 스탈이고...
 
암픈 편리성은 짱인듯...
다만 베터리가 조루라는 것은 6900에 이은 치명적...


      기본으로 따라오는 케이스와 액정 크리너...
      케이스는 잘 맞지 않지만 지금까지 받은 악세서리중 가장 쓸모있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갠적으로 무지 좋아하는 스탈의 디자인에 완벽한 셀카! ㅋㅋㅋ
      버튼선택 한번에 대부분의 기능구현이 가능한 UI는 지금까지 카메라중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
      여기에 무한 동영상과 연사기능(정말 죽는줄 알았다, 메모리 꽉 찰때까지 연사가 ~^0^~)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카메라가 너무 얇고 작다보니, 삼각대를 낄곳이 없다! 무지 치명적인 T.T
      그리고 확인후 저장 기능이 없고, 20cm 접사는 조금 치명적인...


728x90
728x9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의 첫 디카 입니다. 구입한지는 한 2년 되었구요..
위의 필카팔고 돈보태서 그때당시 100만원이 넘게 주고 산넘입니다.
(이때 후지에서 필름말고 카메라 만든다는 걸 처음..)
 
구입이유?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지금도 이것만한..)
아직도 덩치가 좀 크다는 것만 빼고는 눈이가는 놈이 없네요.
줌도 6배줌이고, 구경도 견딜만 하고. 베터리만 조루가 아니면 ^.^;
 
갠적으로 매우 선호하는 색상과 촬영 결과를 보여주는 놈입니다.
이제는 가끔씩 삐걱거리기는 하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자인이나 그립감, 앞으로도 이놈 따라올 놈이 나올지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728x90
728x90

사용자 삽입 이미지
  93년인가?
  대학에서 첨으로 컴터를 만져봤다.
  컴퓨터 개론인가? MS-Dos하고 GW-Basic을..

  전원 킬주도 모르는 넘이 당연히 'C-'...
  열받아서 여름에 컴터사고, 학원 다녔던...



  복학전에 구입한 MAC 7500/100
  한 5백 깨진듯


  폭탄 Type xx, ZTerm, FrogTerm, Seoul체, StuffIt, sea, 쿽, 쿼드라, SCSI 터미네이션, 스피치
  Command+Option+P+R, 고맥, 비비컴, 월드스크립트, 파워 입력기, Speed Doubler, 퀵타임
  command+option+shift+del, 디스크더블러, 마운트, Hard Disk Toolkit...

 위의 글을 이해한다면... 나랑 술먹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 많은것이 변했다.
  꿈에 그리던 놋북과 듀얼 모니터를
  당연하게 사용하고...
  무선랜에, PDA에..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내가 이쪽 바닥에서 먹고 살줄..


  요즘 집에서 이렇게 쓴다.
  놋북에서 작업하고, 모니터에선 DivX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6"(1280*768)의 해상도의 Super Fine LCD... DivX를 보기에는 최적화된...

  Sens Q20의 백화현상이 심하여 AS 3번받고 결국 환불 받은 돈으로 구매한 제품
  (Q20구매하고 쫌 이따 이넘 나온다는 소식듣고 맘 아팠었는데 ^0^)
  Intel Pentium M 1.1GHz ULV 가 탑재, 512MB 마이크로딤지원, 60GB 의 대용량 하드 디스크
  10.6"(1280*768)의 해상도의 Super Fine LCD와 듀얼밴드 무선 안테나 탑재의 IEEE 802.11b/g
  소니의 TR에 비하여 하드도 빠방하고 기타 추가구매가 필요 없어서... 요넘으로...


               
5010에 비하여 가장 반가운 소식 CRT 와 S-Video 내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문 인식 기능과 내장마이크는 별다른 쓸모가...
  다양한 멀티미디어 카드 슬롯, SD 카드, 메모리스틱, 그리고 CF TypeII와 PC 카드 모두 지원
  CF를 사용하는 네비와 SD를 사용하는 디카를 쓰는 나로서는 선택시 큰 영향을...
  별도의 케이블 없이 바로 업글과 확인이 가능하고, 특히 네비 업글시 엄청난 속도를...


  모바일 멀티베이에 기본인 DVD/CD-RW 콤보 드라이브
  이곳에 2차 배터리 장착할 경우 최대 11.7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데... 과연 20만원의 가치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Made in Japan을 강조하더만, 부속은... 가장 허술한 DVD/CD-RW 콤보는 역시 필리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매시 들어있는 전용가방과 파우치...
  지금가지 사은품용 가방중,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듯...
  놋북하고 책한두권, 그리고 PDA, 디카가 들어간다. 외부에 주머니 한두개만 더 있었으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비 버츄얼 기능을 구현하는 박스형 스피커가 내장
좌우 사운드 뿐만 아니라 후방에서도 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효과로 동영상 감상시...
(단 상태표시창이 조금만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었으면 무지 좋았을...)
무선랜 무선랜 On/Off 스위치는 기존 버튼형에 비하여 사용하기 편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728x90
728x9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1년에 구입한 아팩 3660입니다.
저 생긴거와 다르게 정리병이 있음다.(물건정리 말고)
대학때부터 과에서 유일하게 전자수첩 쓰고..
 
뭐 요즘 좋은 모델이 많이 나왔지만, 주사용이 PIMS와
게임약간, MP3듣기정도 이어서 이걸로 만족합니다.
특히 단순한 디자인과 이젠 볼수 없는 붉은 컴팩 로고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학때 구입한 전자수첩, 그때 뭐그리 정리할게 있다구...
 거의 이넘에 목숨건적 있었죠...


 PDA 폰을 구매한 이후 3660은 PDA보다는 네비게이터로 사용을...
 3660, 네비게이터로는 짱입니다! 디따 큰 액정에 스피커까지...
 요즘 PDA폰들은 소리가 작아서 카펙을 동원하고 난린데...소리 빵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러 종류의 컴퓨터 중
 부작용 없이 인간에게 가장 도움되는 것이 이넘이라고 생각...

 PDA네비의 가장 큰 매력은 비용이 아닐까?
 요즘은 10만원대 후반까지 나온것 같은데, 예전에 비하면 껌값
네이트 드라이브나 케이웨이처럼 별도의 유지비용도 없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나, 정말 중요한것은...
차에다 거치한 상태로 주차했더니, 다음날 털렸다는것 T.T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머리가 돌인데, 거기에 업무상 사람을 만나다 보니 (사람 이름 정말 못외웁니다. 돌팅이 *.*)
 필사적으로 PDA에 목숨을 겁니다. (이거 없으면 저 죽슴다. _._a)
 
 그러다 보니 케이스 사고(위에 갈색 정말 짱임다 ^0^), 혹 글씨 빨리칠까 키보드 -> 처박아 놓고
 무선 인터넷 한답시고 PCMCIA 확장팩 사고, 이거 장착하니 기존 케이스 안맞고, 다른 케이스 사고..
 뭐 PDA로 인터넷 할거 별로없고 MP3P로 쓰려고 CF확장팩으로 바꾸고,
 회사컴과 집에서 동시에 쓰고, 여행 다니면서 차에서 충전 할려고 케이블 사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쳤지... 미쳤지...
   여기에 투자한 비용이 얼마인데...
 
   박스에서 딩구는 이넘들만 보면...




728x90
728x9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90년대 초 Canon에는 F801과 'EOS5'와
     (몰론 지금의 5D 같은 EOS1이 있었지만...)
     Nikon에는 'F4'가 있었다는...
     
     당시 필카의 랜즈를 호환하는데 중점을 둔 니콘의
     정책으로 바디에서 AF를 거북이처럼 맞추는데 비해서...

USM랜즈를 적용한 Canon의 위력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학 사진동호회 시절 이넘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냥 그때는 촛점부터 모든 것을 나에게 의존하는 OM2를 사랑했던....

지금 디카를 비하하는 필카 사용자와 같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728x90
728x9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의 매력은...

촬영에 있다.
카메라에 필름을 감고, 덮개를 닫고 나서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조절하면서 포커스를 맞출때의 느낌은...
'찰칵' 미러가 올라가는 소리와 느낌, 낚시하는 사람의 손맛과

암실로 돌아와
컴컴한 암실에서 필름을 따고 릴에 감고, 탱크에 넣어서...
시계를 보며 교반작업을...
현상이 완료된 후 탱크에서 필름을 꺼내볼때의 설래임...

붉은 불빛 아래서
확대기에 필름을 얹고,
인화지를 약품에 넣고 하얀색 인화지에 숨어있는 그림이...

언제쯤 다시 이런 흥분을 느낄수 있을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림에서 1975년에 출시된 수동식카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모부께서 고등학교 입학때 주신, 사연이 많은...
 
35, 50, 100, 135mm 렌즈와 뭐 잡다한거 가지고
남들은 줌으로 당길때 열라 뛰고, 렌즈바꾸고,
셔터 속도는 1/1000초가 최대이니 아웃포커싱은
꿈도 못꾸고..(환장하죠, 밝은날 조리개도 못열고)
 
대학 사진 동아리에서도 남들은 eos다 F4다 할때 요놈하고 잼나게 살았지요.
손으로 돌려가며 초점을 맞출때의 부드러운 느낌과 셔터를 누를때 미러가 올라가는 손맛과 소리는
지금 사용하는 디카나 자동식 필카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 있습니다.
(요즘 필카는 그때 그 느낌이 안나더군요, 이거 모르면 사진찍는 사람으로는 불행이죠.)


아쉽게도 2001년에 10년 넘는 정을 멀리하고 디카를 사기 위해 처분을 T.T
그때는 와그리도 디카가 갖고 싶었는지, 지금도 요넘 판것을 무지무지 후회 (돈이 웬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135mm로 인물사진 찍던 시절이 그립다. 흑 그 묵직한 느낌과 손맛이... 잊을 수 없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728x90
728x90
데쓰 프루프 Death Proof (2007) 미국|범죄|113분|2007-09-06
저수지의 개들 이후 쿠엔틴 타란티노영화 Best!
한물간 커트러셀이 부활한 듯...

섹시한 언니들의 다양한 눈요기 거리까지

의도된 엉성한 화면과 편집, 음향이 B급 잔혹영화의 느낌을 한층 더 살려준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중간부의 정면충돌 씬(CSI NY에서 나오는 '바네사 펠리토'의 처참한 죽음도)에서
보여주는 다각도의 사고모습과

마지막 극적인 반전은 역시 잔혹영화의 거장다운 면모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태그라인
<킬빌> 쿠엔틴 타란티노의
브레이크 없는 쾌감 액션!


1대의 차, 7명의 미녀

차문이 열리면,
쾌감의 절정이 시작된다!

줄거리
텍사스 주의 작은 도시 오스틴.
인기를 한 몸에 끌고 있는 섹시한 라디오 DJ 정글 줄리아는 친구인 알린, 셰나와 셋이 모처럼 신나는 밤을 보낼 예정이다. 밤 새도록 동네의 바를 섭렵하며 신나게 웃고 춤추는 세 사람,
그러나 어딘가에서 조용히 이들을 지켜보는 남자가 있었으니….

자신 뿐 아니라 아름다운 미녀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에서 삶의 위안을 얻는 스턴트맨 마이크(커트 러셀 역)가 바로 그다. 자신의 차를 ‘100% 데쓰 프루프(절대 죽지 않는)’의 안전한 차라고 소개하며 안전귀가를 책임지겠다고 미녀들을 유혹하는 마이크.
어느 날, 또 다른 미녀들을 노리던 그는 인생 최고의 제대로 된 적수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번 상대는 결코 만만치 않다!
끝을 보고 싶다면 따라오라!!

제작노트
[ ABOUT MOVIE ]

최초 시사회 만족도 93% 추천하겠다 91%
미국 온라인 평론 사이트-로튼 토마토 신선도 95% 기록!
이토록 뜨거운 관객 반응!!

10명 중 9명 이상이 만족한다. 한국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블라인드 시사회의 ‘만족한다’ 93% ‘추천한다’ 91%의 결과와, 미국 개봉시 온라인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최고신선도 95%를 기록하며 화제를 일으켰던 것이 그 증거다. 국적과 남녀노소를 불문한 일반관객들이 “통쾌하다” “이런 영화는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응답하며 높은 만족을 표시한 것이다. 쉽게 설복 당하지 않는 엄숙한 평론가들조차 “재밌다고 밖에 할 수 없다”, “당장 극장에 가서 즐겨라”고 고백하게 하는 <데쓰 프루프>의 절대적 재미는 놀랍기만 하다.


단 한 번도 우리를 실망시킨 적 없는 그가 다시 돌아왔다!!
이제는 당신이 직접 확인할 차례

절대적 만족도는 절대적 완성도에 기인한다. 1992년 <저수지의 개들>로 화려하게 등장한 후, 1994년 두번째 장편 <펄프 픽션>으로 폭발적 흥행은 물론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까지 거머쥐며 모두가 인정하는 ‘영화천재’로 등극한 쿠엔틴 타란티노. 언제나 과감한 변신으로 관객들을 놀래키면서도 언제나 ‘역시 타란티노!’라고 감탄하게 하는 그의 영화 저력은 언제나 관객의 입장에서 자신이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겠다는 그의 강렬한 욕구에서 기인한다. <데쓰 프루프>는 지금까지의 그의 영화들에 섹시함, 유머, 스릴을 추가 장착한다. 그리고 그가 난생 처음 도전해본다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만큼 과감하고 놀라운 카 체이스 액션 씬으로 잊지 못할 마지막 20분을 장식한다. 먼저 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설명할 수 없다. 당신이 직접, 극장에서, 확인하라.

대중 영화와 문화의 토양에서 자라나 스스로 열광했던 수많은 작품들을 잔뜩 먹어치운 후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어느 것과도 다른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데쓰 프루프>에선 스스로 열광했던 70년대 ‘동시상영관’에나 어울릴 법한 B급 영화들에 도전했다. 그러나 아니나다를까, 종류와 질을 따지지 않고 온갖 영화들을 소화해낸 그가 공개한 것(들고 나온 것)은 수많은 것들을 떠올리게 하면서 동시에 어느 것과도 닮지 않은 찬란하고 아름다운 자신만의 꼴라쥬다. 함부로 정의 내릴 수 없는 궁극의 영화 <데쓰 프루프>를 설명하기 위해선 그것이 선사하는 쾌감의 종류를 아는 수 밖에 없다!

1. 섹시쾌감 : 눈을 뗄 수 없는 자극적인 섹시 랩댄스
7명의 미녀들. 실제 감독의 ‘여자친구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는 최강미녀군단은 폭넓은 오디션과 캐스팅 기간을 통해 만들어졌다. 90분 분량의 미국 개봉버전에는 찾아볼 수 없는 미녀의 섹시 랩댄스를 경험한다!

2. 스릴쾌감: 카 본넷 위에서 펼쳐지는 리얼 스턴트
‘조이 벨’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있는가? 하지만 우리는 이미 그녀를 안다. ‘우마 써먼’의 전속 스턴트 대역으로서 뉴질랜드에서 시작한 세계적 스턴트 우먼인 그녀가 <데쓰 프루프>에서는 본인의 모습으로 등장해 놀라운 연기를 펼친다. 아무 보호장비도 걸치지 않은 채 달리는 차의 본넷에 매달린 그녀. 믿기지 않겠지만 CG는 사용되지 않았다.

3. 구타쾌감: 당한 만큼 갚아주는 미녀들의 구타 퍼레이드
여성들이 폭력을 싫어한다고? 온갖 폭력과 범죄로 가득한 와 <위기의 주부들>의 주 시청자는 여성이다. 참고 참고 참은 후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때, 호쾌하게 작렬하는 ‘언니들’의 폭력은 이보다 더 달콤할 수 없다!

4. 질주쾌감: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차량 추격씬
‘차’는 <데쓰 프루프>의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시빅, 머스탱, 닷지 챌린저, 닷지 차저 등 영화사에 길이 남을 고풍스러운 차들의 질량감과 속도감을 고스란히 담은 <데쓰 프루프>의 후반 카 체이스 씬은, 절정의 상태에서 무려 ‘20여분’ 지속된다. <데쓰 프루프>의 등장인물들과 모든 사건들은 모두 이 장면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신의 혼을 쏙 빼놓을 놀라운 쾌감.

5. 공포쾌감: 미녀들을 지켜보는 낯선 남자의 뜨거운 시선
스턴트맨 마이크(커트 러셀)은 살인마다. 그러나 그는 칼이나 총을 사용하지 않는다. 직업적 무기= 개조한 차 “데쓰 프루프”를 이용해 교묘하게 살인을 일삼는 그의 존재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엽기적인 캐릭터. 헐리웃 액션스타로 살아온 커트 러셀이 스스로를 패러디한 코믹하면서도 섬뜩한 연기를 기대할 것.


끝을 보고 싶다면 따라오라!
2007년 여름을 끝장낼 마무리투수 자격은 충분하다

2007년 여름은 얼마나 뜨거웠던가! <스파이더맨3>로 포문을 연 헐리웃 블록버스터들의 행렬은 <캐리비안의 해적3>, <슈렉3>, <트랜스포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다이하드 4.0> 등으로 이어졌다. 장르를 불문하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느 것 하나 놓치기 힘든 초대형 걸작들의 행렬은 그러나 아직 그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여름을 불태웠던 블록버스터들의 성공요인이라면 서로 전혀 닮지 않은 개성과 스토리를 선보였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흥행신화의 대열에 방점을 찍을 주인공은?
잔인함은 줄이고 섹시, 유머, 스릴러 업그레이드되어 다시 돌아온 쿠엔틴 타란티노! 그의 새 영화 <데쓰 프루프> 뿐이다! 끝을 보고 싶다면 따라오라! 후덥지근한 늦여름 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보낼 마지막 한방이 당신을 기다린다.


데쓰 프루프=절대 죽지 않는다!
커트 러셀과 7명의 미녀들의 놀라운 리얼 스턴트 투혼

<데쓰 프루프>를 계획하기 시작한 이후, 타란티노 감독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스턴트 장면들을 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처음부터 그가 “내가 찍는 액션 씬에는 CG도 어떤 속임수도 없어야 한다”고 성룡스러운 선언을 한 까닭에 그가 제일 먼저 필요로 하는 것은 배우보다도 업계 최고의 스턴트 맨들이었다. 타란티노는 시속 200km로 달리는 차의 앞모습을 찍기 위해서, 카메라를 태운 차는 정확히 시속 210km로 달렸어야 했다고 스스록 경험한 짜릿함을 설명한다(이번 영화는 그가 직접 촬영을 맡은 작품이기도 하다). 스턴트 우먼출신인 조이 벨이 고속으로 달리는 차의 본넷 위를 보호장구 없이 매달려 가는 것도 위험 천만이었지만, 그 외 간간이 운전대를 잡는 배우들 또한 일정기간 180도 회전하기, 추격하기, 나란히 달리기, 타이어 자국 남기기 등을 배우는 정식 스턴트 교육과정을 밟아야 했다.
커트 러셀과 여배우들은 결국 실제로 두 대의 차가 나란히 붙은 것처럼 길과 언덕들을 몰 만큼의 담력과 능력을 기를 수 있었고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자동차 추격씬을 성공시켰으며, 이 모든 놀라운 일을 아무도 “죽지 않은 채로Death Proof” 완성시켰다.


속지마라! 모든 것은 설정이다
촌스러운 화질, 중복편집, 음향사고는 모두 감독의 의도!

열악한 사운드와 함께 몹시 서둘러 만든 듯한 영화사 로고가 떠오른다. 뒤를 잇는 것은 유치하기 짝이 없는 ‘연소자 관람불가’ 표시, 떠오르려던 영화제목은 다른 제목의 필름으로 덧씌워진다. 성의 없어 보이는 오프닝 롤과 홈 비디오를 연상하게 하는 촬영구도, 함부로 대화를 끊어먹는 정신 없는 편집, 이쯤 되면 티켓 환불을 요청해야 하나 하는 고민에 빠질 법도 하다. 그러나 곧 관객들은 모두 주인공들과 함께 텍사스 주 오스틴 시의 온갖 술집과 식당을 전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이킬 수 없는 엔딩 씬을 향해 질주해간다.
말하자면 이것은 감독이 고의적으로 일으킨 고약한 반칙-경기초반 반칙의 한계를 경계 짓는 변덕규의 거친 플레이 같은-이다. 소위 ‘좋은 영화의 조건’이라 할만한 것들-빈틈 없는 각본, 우아하고 완벽한 연기, 물 흐르는 듯한 편집, 화려한 미술-에 대담하게 도전하는 이 영화는 ‘그런 따위’ 없이도 훌륭했던 영화들에 대한 타란티노(삽입) 감독의 사랑고백인 동시에 그럴 듯한 겉모습을 갖추려는 데만 급급해 정작 관객을 흥분시키지 못하는 현대의 영화들에 대한 도전이다. 실제로 <데쓰 프루프>의 조금 독특한 첫인상은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했으니, 타란티노는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입증한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질 급하기로는 세계 1위를 다투는 대한민국의 관객들을 위해, 배급사는 시작 전 자막에 안내문을 달기로 결정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본 영화 속 화질변환, 중복편집, 음향사고 등은 모두 감독 본인에 의해 의도된 것입니다”. 모든 것은 워렌(타란티노의 극중 이름)의 뜻대로다!




[ Production Note ]

시작: 로드리게즈가 타란티노의 집에서 자신의 것과 같은 포스터를 발견하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데쓰 프루프>는 로베르트 로드리게즈의 <플래닛 테러>와 함께 개봉하는 동시상영 프로젝트로 처음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매우 단순했다. 로드리게즈가 타란티노의 집에 놀러갔을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그라인드하우스(Grindhouse: 선정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주로 동시상영관)’ 영화 포스터에 발이 걸려 넘어지면서부터였다. 로드리게즈는 두 개의 영화를 붙인 ‘더블 피쳐’를 오래 전부터 만들고 싶었다는 뜻을 밝혔고, 타란티노는 함께 프로젝트를 할 것을 제안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데쓰 프루프>는 미친 연쇄살인자의 질주하는 죽음의 차에 관한 얘기이다.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플래닛 테러>는 알 수 없는 전염병으로 초토화된 마을로 가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영화들은 두 사람이 어린 시절 영향 받았던 60-70년대의 인디 공포 영화들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미싱 롤(잃어버린 필름분량)과 황당한 장면들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쾌감을 이끌어낸다. 두 감독은 같은 배우를 때로는 동일인물로, 때로는 전혀 다른 인물로 각 영화에 출연시키는 등 동반작업을 충분히 즐겼다.
로버트 로드리게즈와 쿠엔틴 타란티노 두 감독은 자신들의 매우 다른 동시에 완벽한 영화들이 그라인드하우스 문화를 공유하지 않는 문화권에서는 각각 개봉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표했으며, 90분의 시간제한에서 자유로워진 두 편의 영화 중 <데쓰 프루프>는 인터내셔널 버전으로 칸영화제 경쟁부분에도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국내에서 <데쓰 프루프>(113분)는 9월 6일, <플래닛 테러>(105분)는 11월에 각기 개봉된다.


끝: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엔딩. 대체 어떻기에?
쿠엔틴 타란티노의 이 다섯 번째 영화는 추격 영화인 <식스티 세컨즈>, <배니싱 포인트>, <매리와 래리Dirty Mary and Crazy Larry> 등의 영향을 받았다. 타란티노는 장르를 섞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졌으며 특히 추격과 슬래셔 장르를 한데 합쳤다. 이 영화에서는 밥 클락의 <블랙 크리스마스>와 허셜 고든 루이스의 <피의 축제Blood Feast> 그리고 <공원 가의 집The House on the Edge of the Park>와 같은 고전적인 슬래셔 영화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데쓰 프루프>는 타란티노의 가장 직선적인 영화이다: 사건들은 시간에 따라 전개된다. 타란티노의 영화로선 익숙치 않은 이 구조는 그의 어떤 영화에서 보다 훨씬 흥미롭다. 정글 줄리아와 조이 벨을 비롯한 7명의 미녀들은 슬래셔 장르의 “마지막 희생자”의 개념을 바꾼다. 그는 이 여성을 죽이지 않으며, 복수에 대한 명확한 내러티브를 구사한다.


친구들: 주인공은 엔터테인먼트 종사자들, 쿠엔틴 타란티노의 친구들!
<데쓰 프루프>는 타란티노 영화 세계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모티브를 많이 가지고 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해 초점을 두고 있다. 주인공 스턴트맨 마이크는 영화와 드라마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스턴트 맨이고, 오스틴 시를 주름잡는 인기 DJ이자 음악에 깊은 조예를 가진 준 프로듀서 정글 줄리아도 등장한다. 후반부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애버나시, 여배우 리, 스턴트 우먼 킴과 조이는 감독 주변에 있는 실제 ‘여자친구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캐릭터들로, 가감 없는 솔직한 대사와 행동으로 마치 우리의 친구들이기도 한 것처럼 친근한 생동감을 전달한다. 주인공들은 마치 <저수지의 개들>때처럼 대중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킬 빌>의 색감이 살아있으며, <펄프픽션>의 레드 애플 담배와 <킬 빌>의 얼 맥그로우 보안관도 다시 돌아왔다.


발견: 사랑하게될 그녀, 아름다운 발견 조이 벨
스턴트맨 마이크에게 하이킥을 날리게 될 조이 벨은 뉴질랜드에서 곧바로 날아왔다. 벨은 <킬 빌>의 우마 써먼의 스턴트로 출연하기 위해 오디션을 보면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처음 만났다. 그녀는 고향 뉴질랜드에서 스턴트맨으로서 이름을 날린 후 막 미국에 도착한 상태였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조이 벨은 매력적이다. 그리고 그녀가 해낼 수 있는 장면에 있어서는 살아있는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는 <캣우먼>에서 샤론 스톤 대역이었다. 그리고 <제나>에서 루시 로리스의 대역을 3년 동안이나 했다. 또 다큐멘터리 영화 <더블데어>의 주연을 맡아 자신의 삶과 전설적인 최초 스턴트우먼 지니 엡퍼의 삶을 소개했다. 영화 속의 조이는 스크린에서 생생히 살아있었다. 누구라도 바로 그녀의 팬이 되어버렸을 정도다. 관중들은 이를 생생히 느낀다. 그녀가 자꾸 생각나게 되고, 그녀를 좋아하고, 그녀의 매력에 푹 빠지는 거다. 그녀는 그 정도의 가치가 있고 완벽히 잘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다”라고 말했다.
<킬 빌>을 촬영하면서 조이 벨과 타란티노 감독의 우정은 돈독해졌다. 그는 당시 참가한 스턴트맨 시상식에서 깜짝 발언을 했는데, 조이 벨을 다음 영화에 꼭 출연시키겠노라고 말이다. 그 때 타란티노는 시나리오를 비롯한 것들을 전혀 준비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조 벨은 타란티노 감독과의 저녁에 초대되었고, 그는 <데쓰 프루프>의 시나리오 작업이 끝났다고 알려주었다. 예상과는 달리 시나리오에는 계속 그녀의 실제 이름이 나왔고 그 캐릭터는 조이 자신의 모습과 생각과 경험을 간직한 채 살아움직이는 것이었다. 실제의 조이가 멋진 스턴트를 펼치는 영화 <데쓰 프루프>를 보면 우리 역시 그녀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다른 주인공들: <데쓰 프루프>의 차들
Nova/Civic/Mustang/Challenger/Charger

카 체이스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있는 <데쓰 프루프>에 등장하는 차들은 배우들 못지 않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60년대와 70년대 중반까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차량의 한 부류로써 최고속도보다는 가장 빠른 시간동안에 큰 힘을 뽑아내 시트에 몸이 묻힐 정도의 강한 가속력을 발산하는 배기량이 큰 차들을 칭하는 머슬 카Muscle Car는 말 그대로 ‘근육질의, 힘센 괴력을 가진 차’다. <데쓰 프루프> 안에서는 닷지 차저, 챌린저, 셰비 노바, 머스탱 등의 머슬 카가 등장하고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중요한 차는 다섯 대, 첫번째 혼다 시빅은 정글 줄리아와 친구들이 몰고 다니는 비교적 아담한 차로, 아마추어 레이싱 정도를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차종이다. 시빅을 노리는 커트 러셀의 무시무시한 차는 셰비 노바, 어두운 푸른 빛의 이미지로 영화 <데쓰 프루프>의 상징으로써 육중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휴게소에서 미녀들이 타고 있는 킴의 차는 포드의 머스탱. 성격 화끈한 스턴트 우먼인 킴에 어울리는 선택으로, 노란 색 바탕에 둘러진 검은 두 줄의 선과 핑크색 가죽의 인테리어는 <킬 빌>에서 우마 써먼이 모는 ‘퍼씨 왜건’을 떠올리게 한다. 뒤늦게 합류한 조이의 소원으로 그들이 찾아가는 차는 1970년 버전 닷지 챌린저로, 디자인만으로도 파워를 느끼게 하는 전위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이미 미국 대중영화의 아이콘처럼 받아들여지며, 뉴질랜드 출신의 조이가 열광해 마지 않는 헐리우드의 상징과 같은 차다. 후반부 스턴트맨 마이크가 선보이는 두번째 차 닷지 차저와의 숨막히는 추격씬이 펼쳐지면서, <데쓰 프루프>의 마지막은 “닷지끼리의 전쟁”으로 막을 내린다
728x90
728x90
728x90
728x90
728x90
728x90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