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우연히 동호회에서 '배틀 로얄'의 미국판이라는 '컨템드' 영상입수
별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워낙 '배틀 로얄' 에 미쳤던 기억이 있어서 결국 봐버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영화의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한 섬에 사람을 때로 가둬놓고 마지막에 남은 한 사람만을 살려준다는...

그리고 그곳에 갇힌 사람들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서 서로를 죽인다는
암튼 '배틀 로얄'에서 고교생들이 사형수로 바뀐것만 빼고는 비슷비슷한 내용이지만
영화의 수준은 '메트릭스'와 Forget The MATRIX! 라고 외쳤던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과의 차이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배틀'은 미래의 일본에서 매년 싸가지 없는 한 학급을 선정하고 그 학급의 남여공학 학생을 무인도로 보낸다면, '컨뎀드'는 10명의 사형수를 매매 하여 섬으로 보낸다는...

'배틀'은 국가적인 합의하에 일본국민을 대상으로 방송을 '컨뎀드'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돈을 받고 불법으로 인터넷 생방송을...

'배틀'은 목 개목걸이를 '컨뎀드'는 발에 폭발 장치를 장착하고 영역을 벗어나거나 분해시 폭발 된다는...

이미 '배틀'을 봤다면, 영화를 이해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듯..


암튼 '배틀'은 그당시 나에게 매우 신선한 소재로 흥분시켰던 영화였다.
역시 일본 아그들이 아니면 상상할 수 있는 내용과  총질 보다는 온갓 다양한 무기(활, 낫등은 기본이다...)들이 등장하는 신선함(?)에 깜찍한 언니들이 피를 뿌려대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컨뎀드'는 역시 미국영화 답게 근육질 출연진들과, 어슬픈 영웅이 등장한다.
오직 주먹질과 뻔한 총질만이...
뭐 쓰레기 영화랄까...

'배틀'을 안봤다면 꼭 보라고 추천한다.
'배틀'은 단순한 잔혹 영화가 아니다. 영화속 심리적인 갈등... 빠른 전개...의외의 인물관계 등...


다시한번 파일을 구해 봐야지...



마지막으로 '배틀로얄2'는 절대로 보지 마삼...
2 제작자들을 모두 섬으로 가둬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낄테니...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