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국에서 핫 한 작가 중 하나로 독특한 컬러와 원근법으로 매력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입니다. 특히 아무에게나 작품을 판매하지 않고 작가가 컬렉터의 취향과 능력을 보고 선택한다고 알려진 작가입니다.
알피 케인 : 고요의 순간 전시회 (Alfie Caine : Moments of Calm)
일시 : 2022년 12월 9일~2023년 2월 19일 (백화점 휴점시 휴무) 장소 : 롯데백화점 잠실 월드타워점 에비뉴엘 6층 아트홀 > 롯데월드몰과 연결된 하늘다리 근처 운영시간 :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전시 입장 무료)
| 전시회 개요 및 작가소개
롯데갤러리는 오는 12월 9일부터 23년 2월 19일까지, 영국 작가 알피 케인(Alfie Caine, 1996~)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영국 이스트 서섹스의 라이 지역을 베이스로 활동 중인 작가는 미술사이트 ARTSY 선정 “컬렉터들이 가장 기대하는 작가 1위”에 뽑히기도 했고,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작품이 옥션에서 3배 가격에 팔리기도 하는 신진 인기작가이자 라이징 스타입니다. 1996년생이라는 젊은 나이지만, 캠브리지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싱글앨범을 발매한 뮤지션이기도 한 이색적인 이력이 있으며, 작품은 데이비드 호크니와 에드워드 호퍼를 연상케 하는 풍부한 색감과 평면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원근감이 특징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요의 순간>을 위해 새로이 작업된 총 16점의 대형 회화 신작이 전시됩니다.
건축을 전공한 작가답게 그의회화에는 건출물이 등장합니다. 또한 직선의 건축 구조물과 색을 보면 얼핏 데이비드호크니가 생각나기도 한데요. 그 꼬한 호크니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그이 작품에 사용된 색상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형광컬러는 아닌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몽환적이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주는 작품들입니다.
다소 몽황적인 작품으로 이상하게 루소의 작품이 생각납니다.
| 아크릴과 바이널 페인트
알피 케인의 작품은 아크릴과 바이널 페인트를 함께 사용하고 이것을 물과 섞어가면서 여러 층을 만든어 작업했다고 합니다. 바이널 페인트는 건축에서 사용하는 재료인데요. 역시나 건축을 공부해서일까요?
알피케인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잠실 롯데월드몰 에비뉴엘아트홀 전경입니다.
이번전시는 가림막을 최소화 하고 그의 작품을 벽면에 배치해서 전시했네요. 비록 작은 수량의 작품이지만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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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용지 사이즈를 보여주는 두 점의 작품... 침대 위에 걸어 놓으면...
이번잠실 롯데월드몰 에비뉴엘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알피케인 전시회 고요의순간에서 가장큰 작품입니다.
침대에 누워 작품을 보고 있는 사람은 작가 본인이라고 하는데요. 안정된 구도인 것 같으면서도 다소 불안한 느낌을 주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눈 없는 강아지와 함께...
그의 작품속에 등장하는 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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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의 순간, 알파케인 전시회 총평
작는 초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으로 브리티시 아트를 접했다면 2022년 마지막 날은 알파케인의 작품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네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상당히 매력적인 전시회입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주차장 및 주차요금 할인정보 공유합니다. 다른 롯데월드몰 이용과는 다르게 영화 관람객에게는 약간의 주차요금 할인이 있는데요. 이 또한 주간 이용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으로 참고하세요.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주차장 명당 (소피텔 뒤로)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주차장 진입은 롯데월드몰 뒷편의 소피텔엠베서더 사이의 지하 추자장으로 진입하세요 또한 진입 후 사진에 보이는 S /T / R 구역 3, 4 번에 주차하시면 월드타워 극장에 짧은 동선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롯데월드타워 주차장은 넓고 깨끗하고 차간 거리도 어느정도 여유있습니다. 진출입 공간 난이도도 아주 낮아서 초보 운전자들도 쉽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 아바타 : 물의길 20:20분 ~23:45분 > 3시간 25분
오늘 관람하러 온 영화 아바타 물의길 상영시간은 3시간 25분으로 나오네요. 주차요금은 얼마나 나올지...
저녁 8시를 기준으로 주차요금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주차요금 및 할인
롯데월드몰 일반요금은 오전 10시 부터 저녁 8시 까지는 10분에 500원 시간당 3,000원, 저녁 8시 이후 심야 시간에는 200원 한 시간에 1,200원이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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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영화관람객은 10분에 200원, 최대 4시간 4,800원에 주차가능합니다. 낮에는 할인 혜택이 크지만 저녁 8시부터 10시 사이 이용객은 별다른 할인 매력은 없습니다. 다만 밤 열시 이후 이용고객은 10분에 100원, 한 시간 600원에 할인혜택이 있습니다.
| 롯데시네마 주차할인 적용방법
롯데시네마 앱으로 예매하신 경우 앱티켓 상단 왼쪽에 주차정산 메뉴가 출력됩니다. 해당 탭을 선택하고...
차량넘버를 입력하고 할인권을 적용하면 할인된 가격에 홋데월드몰 주차장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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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정산 후 30분 이내에 출차하면 추가 주차요금이 발생하지 않으니, 영화 상영이 끝나고 바로 사전정산 하시고 이동하셔도 무방해 보입니다.
카카오그룹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와 함께 대체불가토큰(NFT) 전시 공간 ‘넥스트 뮤지엄’이 오픈 되었는데요. 첫 전시는 과일을 소재로 작업한 '과일섬'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과일섬 ~2023.01.29
넥스트 뮤지엄 첫 전시는 ‘과일섬: Fruit Island‘을 테마로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김씨네과일 △윤병락 △주재범 △오혁진 △XOHEE △버터컵 △BBM △FOOL등 국내 유명 파인아트 및 디지털 내러티브 작가 15인이 참여해 실물 아트와 디지털 아트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디지털 아트 작품을 감상하고 오는 25일까지 클립 드롭스를 통해 구매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시장은 잠실롯데월드몰 2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전시장 입구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극사실주의 작가인 윤병락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윤병락 가을향기
국내에서 워낙 유명한 극사실주의 작가의 작품답게 작품 가격도 상당합니다. 전시장 안쪽에서는 작가의 작품을 더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롯데월드몰 '넥스트 뮤지엄'의 과일섬 전시회에서 이 작가의 작품만 만나봐도 절반은 감상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과일섬 전시회는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 프룩투스 숲
메인 전시공간으로 여러 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자 대표 작가인 윤병락 작가의 대작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윤병락 작가의 거대한 사과 작품 두 점이 먼저 눈길을 끕니다.
| 윤병략 청사과 / 가을 향기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유화 작품입니다. 사과 작품 크기는 2미터가 넘는 사이즈로 작품 가격도 1억원을 넘는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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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사실주의 작가의 작품답게 엄청난 디테일을 보여주는 작품인데요. 능력 된다면 집에 한 점 소장하고 싶네요.
이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NFT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미 NFT 시장은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이번 롯데월드몰 과일섬 전시회에서 인상 깊었던 한지형 작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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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범 작가의 설치작품
이 외에도 독특한 스타일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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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숍 & 카페
과일섬 전시회장에는 아트숍과 카페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조금은 독특한 스타일의 기념품과 함께, 과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음료나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념품들은 매력적인데, 가격이 후덜덜 하네요. 5만 원 넘는 가격을 투자 하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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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네과일 캘린더는 구입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왔는데...
아마 내일 다시 가서 구입할 듯...
| 무어라 설명하기 힘든 카페
이번 전시회 이름인 '과일섬'에 맞는 과일 콘셉의 카페가 있네요.
먼저 사과와 레몬 모양의 디저트가 보입니다. 맛은 모르겠지만 디테일이 후덜덜 합니다. 먹기에는 너무 아까운데...
디저트 가격도 후덜덜 합니다. 한 개에 14,900원...
이 외에도 과일 맛의 커피와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과일 맛 커피 & 라떼
저희는 아이스 프룻티라떼와 아이스 청사과 커피를 주문 했는데요.
글이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한 맛입니다. 가격도... 요즘 MZ 세대는 이런 음료를 즐기는지 모르겠지만...
먹다먹다 남아서 테이크아웃 했다는... 뭐 먹을지 모르겠지만... 반 이상 남아서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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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씨네 과일 (팝업 스토어?)
최근 MZ세대(20~30대)의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브랜드 ‘김씨네과일’도 입점? 되어 있습니다.
먼저 김씨네 과일을 유명하게 만든 독특한 이름의 티셔츠 들이 전시되어 있고요.
이외에도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작품들은 NFT로 구입도 가능하네요.
| 잠실 롯데월드몰 2층 과일섬 전시회 총평
넥스트 뮤지엄의 첫 전시회로 상당히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네요. 저는 좋아하는 윤병락 작가의 작품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것 하나로도 만족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가성비 좋은 무선 헤드폰으로 입소문 나면서 많은 인기와 관심을 모았던 'QCY h2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 50일 사용후기 입니다. 좀 더 사용해봐야 결론이 나겠지만, 지금까지는 2만원 초반의 제품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는 판단입니다.
| 갓성비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
오늘 리뷰하는 QCY h2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블랙과 회색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블랙이 20,960원, 회색이 19,900원 으로 믿어지지 않는 가격을 보이네요. 그것도 배송비 포함 쿠팡 로켓직구 통해서입니다.
저도 사실 커뮤니티 글만 보고 속았다 생각하고 주문 했네요.
제품 구성은 QCY 헤드폰 본체와 간단 사용설명서, 충전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간략한...
| 무난한 디자인, 편리한 수납
QCY h2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은 거추장스러운 디자인 없이 올블랙으로 디자인된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아주 선호하는... 또한 2단계로 접어 부피를 최소화하고 가방등에 편하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 안정적인 착용감
부드러운 촉감의 이어패드와 길이 조절이 가능한 해어밴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어패드는 회전이 가능해서 개개인의 얼굴 모양에 맞게 안정적인 착용감을 보여줍니다. 대두도 착용하기에 여유있는 사이즈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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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간 충전 & 60시간 사용은 글쎄?
오늘 리뷰하는 QCY h2 충전은 USB C 타입을 지원하며, 충전시간은 2시간 이내에 완충됩니다. 사용시간은 최대 6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어 하루 서너시간 사용할 경우 일주일 동안 충전이 필요없습니다만... 동의하기는 조금 어렵네요.
| 페어링은 쉽고 깔끔
QCY h2 페어링은 +- 볼룸조절 버튼 중앙에 있는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램프가 파란색과 붉은색으로 게속 변경되면서 페어링을 시작합니다. 이후 'QCY H2' 이름으로 연결됩니다. 큰 어려움은 없으며, 한 번 페어링된 이후에는 자동으로 잘 연결됩니다.
| QCY H2 전원버튼 및 볼륨조절
QCY h2 헤드폰은 주요기능은 MFB 버튼에 할당되어 있습니다. 전원버튼 역할과 함께 통화 등 여러가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한 전원을 키거나 끌 경우 별도 알림음향이 있어 쉽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페이링이 종료되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 off 됩니다.
반대쪽에는 베이스 모드 버튼이 적용되어 있지만, 저에게는 크게 느낌은 없습니다.
음질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유용하게 사용될 듯...
| qcy h2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 헤드폰 50일 사용후기 총평
먼저 2만원 초 가격에서 이런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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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도 깔끔하고 착용감도 편하고 안정적입니다. 음질도 무난하고 전반적으로 큰 단점없는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입니다. 물론 QCY 이어폰 제품에서 종종 논의되는 베터리 문제는 좀 더 사용해보고 리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실험전시실, 현대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예술의 전당 '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 후기입니다.
'미이라' 하나만을 보면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전시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양한 이집트 유물을 만나볼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전시회 운영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운 전시회라는 생각입니다.
|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이번 이집트 미라전은 에술의전당 서예박물관 2층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보통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를 많이 하는데, 이번에는 주차장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서예박물관에서 열리네요. 하필 올해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방문했더니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벌벌 떨면서 갔답니다.
| 티켓팅은 1층에서 입장 등록은 3층에서 별도로...
조금 독특하지만 합리적인 방식입니다. 티켓팅 줄이나 입장줄을 한 시간 이상씩 별도로 줄서지 않고, 사전예약을 통해 편하게 쉬었다가 입장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3층 전시실에서 태블릿을 이용한 입장 예약도 가능하고, 이곳 휴식공간이 있어 관련 영상을 보면사 차례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만...
이집트 미라전 대기시간 160~170분 : 2시간 30분 넘는 대기시간!!!
2시간 넘게 대기해야 하네요. 대기순서는 30번 째인데, 이렇게 오래 기다리는 시스템인지는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제 주위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예약하신 분들은 대부분 식사를 하거나, 다른 볼일을 보고 오려고 하네요. 저희도 비슷한...
이렇게 예약완료 문자가 오고, 링크를 통해 대기 순번 및 예상 대기시간 확인이 가능합니다.
암튼 두 시간을 어디에선가 보내야 한다는 말씀...
| 예약 30분도 안되어 입장하라는 날벼락?
저도 예약하고 1층 비타민 스테이션 근처에서 가족과 여유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 내려갔는데, 바로 알림이 오네요. 5분 내로 입장하라는, 순간 당황했네요. 이게 뭔 소리인지, 아님 시스템 오류인지...
다행히 아직 음식을 주문하지 않아서 바로 서예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가는 사이에 입장제한 시간은 초과하고... 2시간 넘는 대기시간이 순식간에 30분 이내로 줄어들다니, 좋아해야 할지... 어이 없다고 해야할지...
그 추운 날씨속에서 왔다갔다만 몇 번을 했는지...
| 이집트 미이라전 오디오 가이드
오디오 가이드는 네이버 바이브 (VIBE) 앱을 통해서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어폰은 꼭 가지고 가세요.
이번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 는 네덜란드 국립 고고학 박물관의 소장품 중심으로 전시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미라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하니 입장하면서 기대가 큽니다.
전시회 시작은 대형 공간에서 멀티미디어 영상과 이번 전시회의 개요 및 구성에 대한 소개가 진행됩니다.
| 호르의 외관
호르는 아벤 신의 우아브 신관에서 아멘 신의 신관을 지낸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외관 중앙에는 사자의 서의 한 장면이 표시되어 있는 관입니다.
우선 이번 전시회에 대한 맛보기일까요?
이번 이집트 미라전은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1부 : 탐험, 고대 이집트를 향한 열정
나폴레옹의 이집트 군사 원정을 시작으로 고대 이집트에 대한 다양한 면모가 밝혀집니다. 네덜란드 국립고대박물관은 이집트 고고학 조가를 지원했고 그 결과 이집트 지역의 유물을 발견하고 연구했다고 하지만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유물 등 상당수가 이렇게 흘러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로제타 스톤
이집트 상형문자 해독의 열쇠를 제공한 로제타 스톤 (진품은 영국에 여기는 짝퉁이)
| 투탕카멘의 좌상
아멘 신으로 표현되는 투탕카멘의 좌상입니다. 소년왕!!!
네덜란드 국립 고고학 박물관의 이집트 발굴조사에 대한 히스토리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미라를 생각하고 방문한 저에게는 약간 지루한 공간...
압둘라 니르키 유적의 모형본과 '왕의 서기관 파우티의 피라미디온'
이우이우의 봉헌상과 아멘호테프 후이의 방형좌상
아멘호테프 후이는 왕궁과 왕의 주임 건축가였다. 조각상 정면에 새겨진 부조에는 비문과 두 아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호르민의 봉헌상
| 피카루의 석비
상단 오른쪽에 파카루와 아내가 서 있고, 왼쪽에 내세의 신 오시리스와 이시스, 네프티스가 있습니다. 석비 상부에 사자의 신 아누비스가 자칼의 모습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 파게르게르의 나오스형 석비
석비에는 이중으로 된 가발과 긴 퀼트를 몸에 두른 생전의 파게르게르가 소형 사당에 서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섹션2. 만남, 고대 이집트의 운명적 발견
이집트는 교역을 통해 복합적인 문화가 발전하게 되염 다채로운 문명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집트인들은 신들의 영혼이 조각상에 깃들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타네트아펜의 프타 - 소카르 - 오리시스 신상 & 파아마프의 비
호흐의 비 & 주술적 글귀사 씌여져 있는 조각상의 하단부
오시리스의 아내인 이스스의 조각상은 모성과 보호를 상징하는 중요한 여신이라고 한다.
| 이집트 신들의 계보와 신들의 세계
| 파디콘수의 『사자의 서』
파이콘수는 좌측에서는 이시스 여신과 오시리스 신에게, 그리고 우측에서는 라 호르아크티 신에게 제물을 바치고 있습니다.
다양한 조각상들...
| 무릎 위에 호루스 신을 앉힌 이시스 여신상
이시스는 죽은 남편 오시리스를 마법으로 부활시키는데 성공하며, 아들인 호루스는 이집트의 왕이 됩니다.
고양이, 코브라 조각상 그리고 이쿠뉴몬...
여기까지가 이번 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 전시회의 중간 공간입니다. 다시 고대 이집트 여행 2부로...
3부 : 이해, 고대 이집트인들의 삶과 사유
고대 이집트인들의 짧은 수명주기는 이집트인들이 내세에 더욱 집착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내세에서 죽은 사람의 육체가 남아있어야만 영혼이 들어와 내세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 네스나크트의 사자의서 들...
이집트인은 저승에서의 생활을 매우 걱정했습니다. 이 삽화는 사후 세계에서 충분한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밭을 갈고있는 고인을 나타낸 것입니다.
심장 스카라브
그리고 계속되는 전시공간... 언제쯤 미이라를 만나불 수 있을지...
바는 새의 모습으로 세상 곳곳을 날아다니는데, 생명력이 있는 카는 무덤 가까이에 머물며 장례용 공물을 먹었습니다.
가족의 군상 : 이런 종류의 가족상은 신왕국 시대 아멘호테프 2세, 3세 시대에 걸쳐 유행했습니다.
황금 얼굴릉 가진 파헤르페네스 조각상 : 작은 조각상이지만 상당히 강한 포스...
이집트 전시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배와 여인, 기러기 등 조각상...
그리고 고대 이집트의 보석 장식품... 주로 부적의 역할을 했다고 한다.
가슴 장식과 호루스의 눈으로 장식된 목걸이
양의 머리장식이 있는 목걸이...
| 한스 슈나이더의 샤브티 연구
미라 모양의 작은 상으로 고대 이집트의 유품 가운데서 가장 일반적인 것중 하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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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라와 관
드디어 이번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집트 미라전의 메인 전시가 시작됩니다.
여러개의 목관이 시대별 특징을 보여주면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원형 공간을 한 바퀴 돌면서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아벤 신의 가수와 관련된 직업에 종사했던 인물인 파네시의 외관
관 안쪽도 독특하네...
여성을 위한 목관인 하이트엠헤트의 관
아멘호테프의 내관
하레렘의 미라 : 화려함은 조금 떨어지는...
부적이 너무 작아서 사진이 잘 나오지 못했다는...
지금도 이 디자인으로 장신구를 만든다면 인기끌 듯... 혹 아트샵에 있을지...
4부. 스캔 고대 이집트의 맨얼굴
컴퓨터 단층 촬영인 CT 스캔으로 미라나 유물을 해부하지 않고도 내부를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가 준비된 공간
장례용 카노푸스 상자
세 구의 미이라와 함께 각 미이라의 단층촬영 사진을 직접 조작해볼 수 있는 공간...
이렇게 눈 앞에 있는 미라의 속을 경험할 수 있는데...
미라앞 스크린을 통해 근육, 뼈 등을 조회할 수 있으며, 확대 축소 등의 다양한 조작이 가능해서 상당히 매력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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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람 이외에도 다양한 미이라를 만나는...
고양이 따오기 매 미라 들... 얼굴 디테일이...
악어, 맴, 물고기, 따오기 미라...
| 이집트 미라전 후기 총평
이렇게 예술의전당 서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집트 미라전은 끝...
기대보다는 다소 아쉬운 전시, 좀더 다양한 미라관과 화려한 미라를 기대했지만 약간 약한 수준의 전시회라는 생각이...
물론 국내에서 이정도 규모의 전시회를 만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마지막 CT 이용한 체험 공간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일상속 사물을 활용해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사진작가인 '헬가 스텐첼 사진전' 관람후기 입니다. 특히 난해한 작품이 아닌 누구나도 쉽게 이해하고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로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사진전 입니다.
| 전시회 장소 및 주차 정보
이번 헬가 스텐쳇 사진전은 이번에 새로 오픈한 건대 스타시티 '롯데컬쳐스퀘어 CxC Art Museum'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건대 스타시티 건물에 주차하시면 되며 위치는 롯데백화점 반대편에 있어 끝쪽 주차장 입구로 진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료주차 지원하며, CxC 아트뮤지엄 전시회 관람객에게는 2시간 30분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 CxC 아트뮤지엄 @ 건대 스타시티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건물 3층으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바로 아래층에는 롯데시네마가 위치해 있으니, 처음 오시는 분은 롯데시네마를 목적지로 오시는 것이 쉽습니다.
| 헬가 스텐첼 사진전 오디오 도슨트 : 이어폰 필수
현대 H.Point 앱을 통해서 헬가 스텐첼 사진전 무료 도슨트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아쉽게도 이번에 전시된 많은 작품 중에서 단 13점만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녀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니, 이어폰 꼭 챙겨 가세요.
| 헬가 스텐첼 집안의 초현실주의
이번 전시회는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센션별로 그녀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저는 특히 빨랫줄 동물들과 생각을 위한 음식 섹션을 가장 흥미롭게 감상했습니다.
| 헬가 스텐첼 사진전 포토존
전시회 시작은 그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영상작품, 그리고 그녀의 작업실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첫 아시아 전시회를 맞이하여 많은 준비를 했네요.
| 초상화
헬가의 작품은 주로 무생물과 식물을 소재로 작업활동을 하지만 이번 섹션에서는 본인과 본인의 신체부위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헬가의 재발견이라고 할까요
| 티타임
십수년 사용했던 티백이 이렇게 무궁무진한 발상력을 통해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하다니! 그녀의 티백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외에도 티백을 이용한 헬가 스텐첼의 작품을 이번 CxC 아트뮤지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타임 / 2020
| 먹울 수 있는 존재
제가 이번 전시회에서 좋아했던 섹션 중 하나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녀의 유머스러운 성격과 발상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헬가 스텐첼 대표 작품인 브래드 펫과 크런치
| 빨랫줄 동물들
빨랫줄에 널린 의류와 배경을 이용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들입니다. 특히 배경은 합성이라고 생각했는데, 해당 장소에서 작업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깜놀 했다는...
온라인에서 그녀의 작품을 봤을때는 어떤 옷으로 작업했는지 몰랐는데, 전시회장에서 보니 이렇게 조합되어 있네요. 전시장에서 어떤 물건으로 작업했는지 하나하나 확인하는 것도 이번 헬가 스텐첼 사진전의 매력이네요.
서비스 공간... 그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사진도 한 컷!!!
위와 아래 두 작품은 흰색 양말로 작업한 작품들입니다. 일상속 양말로 공룡도 비둘기도 가능한 그녀의 상상력
영하 32도의 러시아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허거걱
그리고 다음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 홈플레이
점 하나와 선 하나로 보여주는 그녀의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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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래의 표정들
비슷하지만 즐거운 공간
그녀의 작품중 유일하게 사물이나 동물이 아닌 사람을 작업한 작품... 얼굴에서 냄새가 나는 느낌이..
노란빨래 어쩔...
전시장 중간에는 이런 대형 칠판이 준비되어 있는데, 아이들 놀이터가 되어 버렸다는...
| 헬가 스텐첼 사진전 '미디어관'
전시회에서 만난 그녀의 작품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전화가 오는 바람에...
| 생각을 위한 음식
CxC 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헬가 스텐첼 사진전'의 마지막 공간입니다. 이번 공간은 이렇게 전시장 밖과 연결되어 있는 장소입니다. 아래층 롯데 시네마가 보이네요.
마지막 전시장의 모습과 작가의 메시지
번 아웃 (2021) : 지금 나의 모습!!!
헬가 스텐첼 사진전에서 만난 가장 슬픈 작품 :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하리보 포도라, 조명 정말 잘 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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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 나오면 아트샵
아트샵 전시품들은 다른 전시회에서도 볼 수 있는 비슷한 콘셉의 기념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을 가지고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그림자아트를 구현하는 '빈센트 발 : The Art of Shadow'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빈센트발 전시회 소개는 물론 주차정보, 도슨트, 아트샵 정보도 공유합니다.
| MUSEUM 209 @ 잠실 소피텔
오늘 소개하는 전시회는 지하철 2호선과 8호선 잠실역에 위치한 소피텔 3층 MUSEUM 209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속 가운데 빌딩인데요. 왼쪽에는 방이동 먹자골목, 오른쪽에는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가 위치해 있습니다. 뒤에는 석촌호수도 위치해 있네요. 전시회 관람과 가을 겨울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 하기에 참 좋은 위치입니다.
| 잠실 USUEUM 209
오전 11시 전후에 도착했는데, 벌써 관람객들이 많네요. 참고로 뮤지엄209 무료주차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한 시간 주차요금은 6,000원 입니다.
발권하고 입장시작 합니다.
이번 '빈센트 발 : The Art of Shadow' 전시회 입구입니다. 이번 전시회 작품 중심으로 제작과정 및 콘셉트에 대한 영상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Section 1 : Light at the museum
빛과 그림자를 이용 사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품들... 일부는 사진으로 일부는 소품과 조명을 이용한 작품 형태로 전시되어 있다.
Elephant ends with tea 엘리펀트(Elephant)는 Tea)로 끝나지
이 작품은 나의 모든 작품의 시작이다. 나에게 이 찻잔이 없었다면 쉐도우로지도 없었을 것이다.2015년 베트남을 여행하던 중 노점에서 구입한 찻잔인데, 몇개월 뒤 상에 앉아서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하던 중 어느 순간 갑자기 이 작고 귀여운 코끼리가 찻잔의 그림자 속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나는 코끼리에게 눈과 다리 그리고 멋진 미소를 선물한 뒤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친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몇개 더 그려볼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에는 100개가 목표였다. 하지만 벌써 6년이 넘도록 나는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찻잔 덕분에 나는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그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타입슬라이서'
Concerto for piano peeler 피아노 필러 콘체르토
이 작품은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무엇보다 그 단순함이 마음에 든다. 사실이 필러는 감자껍질을 벗겨내는(peeling) 용도가 아닌 호박을 자르기(slicing)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어감상 '피아노 슬라이서 보다 '피아노 필러'가 더 좋았기 때문에 원래 이름을 바꿔버린 것은 이 작품에 숨은 작은 비밀이다.
빈센트 발의 유쾌한 발상! 게속 미소짓게 만드는 작품들이 계속됩니다.
| SEA SHADOW
빈센트 발 : The Art of Shadow 전시회에서는 그의 단편 작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빈센트 발 작가 사인회
제가 방문한 날, 작가 사인회 마지막 날이었네요. 오전에 선착순 50명으로 선착순이었는데, 저는 늦었네요.
그래도 작가분의 얼굴과 직접 일러스트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뻤네요.
SECTION 2 : GLASS LIGHTS
투명 유리잔을 이용한 그만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모양과 컬러의 잔들을 이용한 빈센트발 작품들...
이번 빈센트발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뮤지엄209는 소피텔 건물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시회장에서 바깥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은데요. 이곳은 작품 관람 중간에 석촌호수와 롯데월드몰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있네요. 단풍으로 물든 석촌호수 풍경
Green Me Up, Scotty 그린 미 업스커티 (날 초록해줘, 스커티)
스타 트렉 : 디 오리지널 시리즈에 등장하는 대사 'beam me up, Scotty'를 활용한 언어유희, 빔(방긋)과 컵의 초록색 (green)의 발음이 비슷한 점을 이용했다. * 순간이동 장치는 스타트렉 시리즈의 핵심 설정 중 하나였는데 'beam me up, Scotty'는 엔터프라이즈호 함장 제임스 T. 커크가 어웨이 미션에서 순간이동 장치를 이용해 함선으로 귀환하기 위해 기관장 몽고메리 스콧에게 하는 명령이다. 당시 영어권 국가에서는 일종의 밈(meme)처럼 번졌던 대사이기도 하다.
Just when you thought your glass of water was safe again 당신의 유리잔이 다시 안전해졌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작품은 내 모든 작품들 중 가장 긴 제목을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영화 죠스 2의 슬로 "just when you thought it was safe to go back in the water"을 패러디 했다. 유리잔이 만들어 내는 미묘한 그림자를 관찰하는 것은 언제나 황홀 한 일이다. 그래서 나는 중고품 가게를 가면 마치 중독이라도 된 것 처럼 오래된 유리잔을 사가지고 나온다. 문제는 집에 이것들을 모두 쌓아 놓을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이제는 오래된 유리잔을 다시 모아서 중고상점에 되판 뒤 새로운 유리잔을 들고오고 있다. 미친 사람처럼 보이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어쩔 수 없다.
| Section 3 : Shadow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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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ie Fisher 캐리 피셔
이것은 캐리 피셔의 사망소식을 듣고 만든 작품이다. 첫번째 스타워즈 시리즈는 어릴 적 나에게 굉장한 인상을 남겼고, 레이아공주는 아마도 내가 처음으로 짝사랑했던 영화 속 등장인물 일 것이다. 스타워즈 가젯을 만지작거리다가 갑자기 R2D2의 다리가 레이아 공주의 '더블 도넛' 헤어스타일이 될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가끔은 가장 단순한 스케치가 가장 좋은 결과를 내기도 한다.
| 섹션 4 : Shadow Zoo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서 생명력을 불어넣은 작품들을 만나보는 공간
Alliscissor 엘리가위터
그림자에 비친 사물의 모습 즉 그림자로 변한 사물의 모습을 믿지 못하고 내가 속임수를 쓴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 이미지 역시 의심을 받았던 일련의 작품들 중 하나다. SNS 사람 들은 내가 이 악어의 이빨을 얻기 위해 포토샵을 사용했다고 확신 했다. 나는 이 작품을 위해 톱니 같은 날이 달려있는 공작용 핑킹가위를 사용했다.
Hawaiian hot dog 하와이의 섹시한 강아지
태양에너지와 그림자 에너지가 맞붙자 나는 참을수 없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이 작은 장난감과 그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그림 자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이 작품은 끈질기게 지속되던 폭염속 어느날 작업한 것이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날이면 우리는 그림자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된다.
Section 5 : Shadow Space
The Hand Canyon 핸드 캐년
작업에 사용할만한 새로운 아이템을 찾는 것 또한 쉐도우올로지 스트로서 나의 역할 중 하나이다. 파리의 어느 작고 독특한 중고품 가게에서 이 모형 손을 발견했을 때 나는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6년 동안 작업한 결과 우리 집은 온갖 이상한 물건들로 가득차게 되었다. 아무래도 박물관을 열어야 될지도 모르겠다
이번 '빈센트 발 : The Art of Shadow' 한국 전시회를 위해 작업한 것 같은데...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그냥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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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존 & 체험공간 & 아트샵
이번 빈센트 발 전시회의 마지막 공간을 그의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할 수 있는 아트샵과 쉐도우아트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