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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드로잉, 삶의 철학을 그리다'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소마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 전시회로 국내 원로 작가 6인 (강미선, 김명숙, 안규철, 유근택, 이배, 황인기)의 작품과 철학자 이진우, 허경의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철학적 의미를 찾아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오늘은 소마미술관 전시 소개는 물론, 주차 및 입장료 할인, 도슨트,  관람시간 정보 공유합니다.

 

| 소마미술관 전시 

현재 소마미술관에서는 1관과 2관 각각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관에서는 '드로잉, 삶의 철학을 그리다' 전시와 2관 에서는 '드로잉 페어링 : 감각의 연결'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회 시작과 종료는 동일하게 진행되고 각 전시 별도 티켓팅 및 입장이 가능합니다.

 

| 전시회 관람료 및 주차, 할인(20%)

'드로잉, 삶의 철학을 그리다' 전시회 관람료는 성인(만25-64세) 5,000원, 청소년(만13-24세) 4,000원, 어린이(만7-12세) 3,000원 입니다. 전시회 할인은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주민의 경우 신분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20% 할인된 4,000원에 관람이 가능합니다. 또한 소마미술관 1관과 2관 전시티켓을 한 번에 구매하면 10,000원 > 8,000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소마미술관 주차장은 올림픽공원 남3문 또는 남4문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소마미술관 주차료는 10분이내 무료, 10분당 600원, 1일 최대요금 20,000입니다. 다만 소마미술관 주차요금 할인은 5,000원 이상 유료관람시 1시간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소마미술관, 개관 20주년 특별전 '드로잉, 삶의 철학을 그리다' 전시회

지금 우리에게 왜 예술과 철학이 필요한가?

 

본 전시는 소마미술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드로잉의 장르적 특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예술가의 드로잉을 통해 삶의 철학을 살펴보는 전시다. 그간 소마미술관은 '예술가의 몸짓에 의한 언어'라는 관점에서 드로잉의 기능과 역할을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가의 삶 그 자체'라는 관점에서 드로잉의 폭넓은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긴 시간 예술가로 활동하며 작품세계가 명확하게 구축된 중견 작가를 선정하여 과정이자 완성작의 드로잉, 회화 및 입체로의 변용, 인터뷰 영상까지 작가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기반으로 전시를 구성하였다. 창작의 시작이 된 드로잉부터 최종 작품 결과물까지의 변화 과정을 조망함으로서 자연스럽게 작가의 철학이 드러나도록 하였다. 이후 철학자들의 해석 과정을 거쳐 학문적 철학과 예술가의 철학 사이의 공통분모를 발견하고 삶의 진리와 깊이를 마주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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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는 여러 매체의 발달로 수많은 정보를 여과 없이 수용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숏폼(Short-form)콘텐츠의 유행으로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소비하거나 축약하기를 원한다. 자극적이고 스토리가 명확한 콘텐츠에 익숙해지면 나를 돌아볼 시간과 기회는 점차 축소된다. 수동적인 환경은 사고의 폭을 좁힌다. 반면 예술과 철학은 능동적인 사고를 필요로 한다. 정답이 없는 대상과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질문하고 의심하면서 생각의 힘을 키운다. 생각의 힘이 훈련되면 스스로의 삶을 굳건히 할 수 있다. 이처럼 지금 우리에게 예술과 철학이 유효한 이유는 흔들리지 않는 삶의 의미를 성찰하고 삶의 중심을 단단히 지켜줄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서 예술가와 철학자가 표현하고 제안하는 삶에 대한 통찰로 자본과 유행을 좇는 현 시대에, 삶을 더욱 깊이 있고 진지하게 대하는 방식을 찾길 바란다.

 

 

| 6명의 작가와 2명의 철학자 : 총 관람시간 3시간

이번 '드로잉, 삶의 철학을 그리다' 전시회는 강미선, 김명숙, 안규철, 유근택, 이배, 황인기 6명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작가 개개인의 고유 공간과 작가인터뷰 등 작품 감상과 이해를 돕기 위한 멀티미디어 정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작가인터뷰도 6~7분 내외로 인터뷰 시청에만 한 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1 전시실 - 이배 작가의 방

이배 작가는...

30여년의 시간 동안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숲'을 주재료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작가는 기본적으로 숯을 불순물이 사라진 가장 순수한 상태로 보았다. 숯은 나무가 탄화되어 연료가 되거나 살균 및 해독작용으로 주변을 정화 시킨다. 때문에 숯에는 에너지와 생명력이 응축되어 있다. 또한 숯은 오래된 나무를 태워 만드는 만큼 오랜 시간성을 머금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6m 높이의 대형 숯덩이를 배치하여 물성 자체가 선사하는 힘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뒤편의 드로잉 작업으로 이어진다. 먹을 만드는 재료가 숯이기도 하지만, 먹은 한국의 정신성이 가미된 전통적인 재료다. 그리고 붓질에서는 온몸의 에너지를 담아낸 신체성을 읽을 수 있다. 결국 작가의 드로잉은 정신성과 신체성의 결합이다. 〈Acrylic medium)은 화면에 붉은색 획만 존재하는 듯 보이지만 여백이 백색으로 채워져 있다. 작가는 오랜 시간 유럽에서 활동하며 화면을 꽉 채우는 서양문화와 우리가 생각하는 여백의 미적 관점의 차이를 깨닫게 되었다. 일필휘지와 기운생동의 방법론을 유지하되 다층적 레이어로 화면을 채움으로서 동서양의 가치관을 절충하고 상호 소통하고자 하였다.

 

 

특히 숯이라는 독특한 재료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이배 작가는 먹과 숯을 이용한 작품들로 국내 생존 원로작가중에서는 상당히 인기있고 핫한 작가중 한명입니다. 그의 불로부터 연작은 상당히 고가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배 붓질 - 29 작품과 아크릴매체 작품

 

 

이배 불로부터 - 24

이배 작가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연작 숯을 이용하여 이러한 입체 조형물 또는 액자형의 평면 작품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거대한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소마미술관 개관 20주년 특별전 '드로잉, 삶의 철학을 그리다' 에서 이배 작가의 작품은 많이 만나볼 수 없습니다.

 

 

2 전시실 - 김명숙 작가의 방

정말로 강렬한 드로잉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김명숙 작가의 멀티미디어 정보를 보면서 전시된 작품과 1:1 비교하는 것도 상당히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김명숙 작가는...

자신을 비롯한 다양한 인간의 실존적 사유와 관찰의 결과를 드로잉과 회화로 표현해 왔다. 청주 산막리 산골에 작업실을 둔 작가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동굴벽화를 그리듯 거대한 종이 위에 쉴 새 없이 드로잉을 이어간다. 펜이나 붓을 사용하지 않고 수세미와 손가락을 이용하여 자신의 세계를 온몸으로 표현한다. 종이가 닳도록 거듭해서 그려진 드로잉은 욕망의 분출이자 지난한 탐구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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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의 <작가 만다라〉연작은 작가가 작업에 임하는 태도를 지속적으로 다지게 해준 이들에 대한 헌정 작업이다. 미켈란젤로, 카라밧지오, 렘브란트, 고야, 터너, 베르메르, 밀레, 세잔, 모네, 고흐, 콜비츠, 베이컨, 프로이드 까지 작가는 선대 예술가들의 역사에서 작업을 진전시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 또한 작가는 예술을 '고통'이자 '치유'의 과정으로 설명한다. 영국의 사실주의 화가 루시안 프로이드(Lucian Freud)의 "그림(Paint)는 고통(Pain)에 T를 붙여주는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T'를 'Therapy' 즉 치유로 이해했다고 말한다. 고통과 치유라는 양가적인 감정을 동시에 부여하듯 자신의 삶과 예술이 불가분의 관계 속에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김명숙 작가의 전시공간...

 

 

모네 김명숙

엄청난 노력과 경험이 축적된 드로잉이라고 할까, 이번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 '드로잉 특별전' -  '드로잉, 삶의 철학을 그리다' 전시회의 콘셉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공간이라는 생각...

 

원숭이 1

그녀의 작품에는 원숭이 나무늘보 소 등의 동물들과 심장이 종종 등장한다. 역시나 강렬한 느낌이 계속되는 작품들...

 

 

미켈란젤로, 카라밧지오, 렘브란트, 고야, 터너, 베르메르, 밀레, 세잔, 모네, 고흐, 콜비츠, 베이컨, 프로이드...

역대 예술가와 철학자들의 초상이 전시되어 있는데, 정말로 한 명 한 명의 샤진과 함께 김명숙 작가의 작품을 보면 더욱 더 작품에 빠져들게 됩니다.

 

 

김명숙 만다라 연작들...

프로이드 만다라 & 램브란트 만다라

 

 

2전시실 출구 위에 전시되어 있는 김명숙 작가의 악몽... 조금 더 가까이에서 작품을 보고 싶은데... 

스마트폰 줌으로 당겨도 작품 감상하기에는...

 

"인간이&nbsp;태어나서&nbsp;만들&nbsp;수&nbsp;있는&nbsp;최고의&nbsp;예술&nbsp;작품은&nbsp;바로&nbsp;'삶'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1전시실과 2전시실관람을 마치고 3전시실로 이동하는 공간에는...

두 철학자의 인터뷰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철학자의 생각 (Philosopher's Thinking)

전시는 '본질에 대한 탐구'라는 전제를 기저에 두고 일상의 철학과 학문적 철학의 연결을 시도한다. 예술가는 보편적으로 작품을 통해 세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내면에 구축된 세계를 표현한다. 그리고 철학은 세상의 진리를 아울러 나름의 체계를 세움으로써 본질을 탐구한다.

 

그것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현상을 의심하는 것'(니체), '질문을 던지는 것'(소크라테스), '기존의 체제와 관습에 상관없이 스스로 판단하는 것'(칸트)으로 특징지어 본다면 예술가 각자가 철학자들이다. 그리고 우리도 누구나 철학자가 될 수 있다. 이론으로 제시하는 것,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것, 생활의 태도로 드러내는 것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 연장선에서 전시는 6명의 작가를 '삶의 궤적'과 '존재의 사유'라는 2개의 주제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2명의 철학자가 각 주제와 연결된 철학적 사유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전시가 기획되었다.

 

철학자 이진우, 허경 교수의 인터뷰는 각각 10분과 20분 정도로 30분 이상의 시간을 할애해야 하지만,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철학적 의미를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저는 총 관람시간 에상을 두 시간이내로 잡고 방문하다  보니, 전체 인터뷰를 보지 못해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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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시실 - 유근택 작가의 방

유근택 작가는...

인간의 내면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개인의 삶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사건을 소재화 한다. 또한 그 소재들이 모여 세대를 관통하는 소통을 이끈다. 전시된 작품 〈분수>는 작품활동 초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생명성과 에너지에 대한 상징이다. <봄-세상의 시작>은 시간의 소용돌이 속에 일상적 사물이 휩쓸리는 모습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라는 계절에 빗대어, 우리 주변의 사물들도 새롭게 자라고 순환하는 모습이다. 안쪽 전시실에서 마주하게 되는 <또 다른 오늘>은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10개월간, 임종을 앞둔 아버지에게 매일같이 보냈던 그림 80여점을 엮은 작업이다.

 

코로나19로 요양병원에 면회가 금지된 상황에서 작가는 오직 시각 이미지로만 아버지에게 마음을 전해야 했다. 이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의 표현임과 동시에 한 인간의 존재와 소멸에 대한 성찰이었다. 유근택 작업의 또 다른 특성은 제작 기법에 있다. 종이를 붓이 아닌 철솔, 나무 등으로 긁어 긋기를 반복하면서 숨을 죽이고 요철을 만든다. 이러한 물성이 또 다른 시각언어가 되면서 매끄러운 전통 한국화의 평면적 한계를 벗어난다. 작가의 노동집약적인 그리기와 일상적 주제는 역사의 언어로 확장된다.

 

 

 

전시장 입구에 선시되어 있는 유근택 드로잉 노트, 상당히 독특한 드로잉 방식...

 

 

 

유근택 작가의 분수와 봄-세상의 시작

 

소마미슬관 전시장 안쪽 또 다른 작은 공간...

 

편지 - 또 다른 오늘 /  A letter - Another Today

2021. 8. 6. - 2022. 5. 23.
지난 3년은 온 세상이 팬데믹으로 사람과의 소통이 단절된 유례없는 시기였다. 나도 그랬다.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된 병원에 계신 아버지께 그 흔한 안부 인사조차 불가능했던 이 시대에 나는 어떤 '대화'의 방식을 생각해야만 했다. 문득, 작업실 한켠에 놓여있는 당신께서 내게 물려주신 서예 하시고 남은 종이 위에 무심코 쓴 "아버지 안녕히 주무셨어요?" 는 이 작업의 시작이 되었다. 이것은 이승에서의 마지막 일수도 있는 언어들을 쓰고 사진형식으로 매일 병원의 간병인 전화로 전송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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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점차 그림의 형식으로 변모하였고 결국 내가 만나는 모든 사물들을 그리고 전달하는 형식으로 확장하게 된 것이다. 그런 10여개월동안, 그림이 거듭될수록 내가 보내는 그림들이 당신을 향하고 있지만 결국 나와 어떤 보편적인 세계를 향하고 있다는 자각을 하면서 이 행위는 좀 더 탄력을 받게 된 것이었다. 그리는 내내 세상의 형태에 대한 질문과 함께 그리기의 유희적인 본능에 대한 탐구는 계속 따라 다니는 화두였고 더욱이 내 그림이 꺼져 가고 있는 당신을 감동시킬 수 있을 거라는 거의 무모하기까지 한 나의 시도는 매일 그리고 무너지는 시간의 연속이었던 것이다. 당신은 가고 남겨진 이 그림들은 세상을 향해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나는 아직 이를 모른다. 나 또한 바라볼 뿐.

 

아버지를 향한 81점의 작품들...

 

 

 

4 전시실 - 안규철 & 황인기 작가의 방

안규철 작가는...

30여년의 시간 동안 한국 안규철 작가는 일상적인 사물을 소재로 우리 삶의 태도와 예술의 역할을 질문한다. 그 방법으로 연필, 의자, 탁자, 벽돌 등 보편적인 사물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그것으로 파생되는 사유의 결과를 드로잉과 텍스트 그리고 설치 및 참여형 작품으로 구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삽'과 '사다리'가 주인공이 되었다.

 

고소작업에 주로 쓰이는 사다리와 땅을 파는데 쓰는 삽은 인간의 활동영역의 양극단에 있는 노동자의 상징이다. 전시장에는 사물의 정의부터 제작과정, 재료, 사용방법과 관리방법, 부작용에 대한 경고까지 사물에 대한 특성이 서술된다. 이어서 사물의 일반적인 용도 뒤에 숨겨진 의미와 우리 삶 속 진실까지 더듬어 나간다. 작가는 사다리와 삽을 각각 하늘과 땅을 가리키는 화살표로 보았다. 사다리는 높은 곳에서 다가올 미래를 바라보는 도구, 삽은 우리가 잊고 있는 과거를 발굴해내는 도구인 것이다. 이처럼 상식 뒤에 가려진 사물의 참모습을 추적하여 평범함 속에 숨은 비범함을 찾아내듯 예술의 본질, 예술가의 본질을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우리 삶의 본질을 깨닫도록 한다.

 

예술이 '삶의 부록'의 위치에 있기를 거부하고 예술이 '삶 그 자체'로 역할하기를 바라는 안규철의 철학을 만날 수 있다.

 

 

안규철 작가의 드로잉 연작 역설 1, 2, 3

역설로 볼 수 있겠지만 앞 부분이 꽃사과면 어쩔...

 

 

 

오늘 소개하는 소마미술관 전시, 개관 20주년 특별전 '드로잉, 삶의 철학을 그리다' 전시회에서 나에게는 다소 어려운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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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리 피라미드 & 올라가지 마세요

 

 

옆에는 사다리와 삽 연작 스케치 및 작가가 생각하고 의도한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있지만...

솔직하게 해당공간 안규철 작가의 작품세계는 잘 모르겠다.

 

4 전시실 - 황인기 작가의 방

황인기기 작가는...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 그리고 물질과 정신이라는 양가적 가치를 유연하게 아우르며 한국 현대미술의 영역을 확장해 왔다. 전통과 현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대립적 요소를 하나의 화면 속에 흡수하지만, 이분법적 분류가 아닌 한국적 뿌리와 정신에 입각하여 융합을 시도한다. 본 전시에서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50년이 넘는 시간동안 작품 활동의 변곡점에 있거나 상징성이 큰 작품을 선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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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청년기를 보냈던 작가가 신체의 리듬을 통해 정체성을 발현한 손가락 드로잉, 1986년 국내에 입국 후 다양한 주제의식의 분기점이 된 작품, 90년대 들어 캔버스의 평면을 떠나 콜타르와 리벳 등 오브제를 활용한 매체실험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을 처음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최근 삶에 대한 솔직한 메시지가 담긴 목탄 드로잉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70세가 넘은 노년의 작가가 삶을 달관하며 얻은 느슨함 속의 치밀함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전시회에서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던 두 작가 중 한명이 되었네요.

 

 

오래된 바람 1101

황인기 작가의 공간으로 들어가면서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가장 큰 작품, 오래된 거대한 산수화를 보는 느김이었느데요. 작품 앞으로 다가가면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대형 작품 〈오래된 바람 1101>은 동양 고전 산수화의 이미지를 디지털 픽셀로 전환함으로서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여 많은 주목을 받은 '디지털 산수' 대표작 중 하나로 이번  소마미술관 개관 20주년 특별전 '드로잉, 삶의 철학을 그리다'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거대한 작품들은 콩알 보다도 작은 레고 블럭으로 작업한 작품입니다. 과연 몇 개의 레고가 사용되었을지....

70넘은 노년 작가의 시도에 경외를 표하게 되네요.

 

 

 

70년을 살았다 2 by 황인기 작가...

생존 작가의 작품에 연도미상이 적혀있는 부분도 상당히 재미있는...

 

 

황인기 작가의 이 산수는 붉은색 비즈로 작업한 작품

한 땀, 한 땀 70넘은 작가가 어떻게 작업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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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작품 여덟점...

 

어제로 오늘은, 안시성 가는 길목...

콜타르 작품인데 앞에서 봤던  김명숙 작가의 작품이 생각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 '드로잉 특별전' - '드로잉, 삶의 철학을 그리다' 여섯 명의 작가중에 마지막 작가만 남았습니다. 마지막 공간인5 전시실로 이동합니다.

 

 

아래층 전시공간으로 이동하는 공간에는 아트샵과 체험공간이 있습니다. 보통 소마미술관에서 전시회가 진행되면 체험공간 또는 포토존이 있는데요. 오늘은 전시회 관람시간 계산을 잘못하는 바람에 생략하고 지나 갑니다. 

꼭 이번 전시회 관람시간은 3시간 정도 고려하시고 방문하세요.

 

 

5 전시실 - 강미선 작가의 방

강미선 작가는...

오랜 시간 수행적인 자세로 한지와 먹이라는 한국적인 재료의 본질을 탐구해 왔다. 또한 자신의 삶을 둘러싼 풍경과 사물을 명상적인 과정과 함께 묵묵히 쓰고, 그린다. 종이를 두드려 한지 표면의 물성을 살리고, 먹을 얕게 쌓아 농담을 조절하는 지난한 과정은 구도자적인 면모와도 맞닿아 있다. 이번 전시에는 '집'을 모티브로 한 수묵, 설치작업을 진행하였다.

 

최근 작가는 백 년 가까이 된 한옥을 고쳐서 살게 되었다. 공사 중 땅속에서 주춧돌, 사기 조각, 서까래 등을 발견하였다. 오랜 시간을 간직한 물건을 보며 집이 단순히 머물고 쉬는 곳을 넘어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공간이라는 생각을 한다. 집이란 가장 오래 머무는 장소이고 희로애락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그런 면에서 집은 삶의 근본이라 할 수 있다. 출품작 〈서가도>는 소반, 장독 문창살 등 집을 통해 펼쳐진 일상의 부분을 포착한 작품이다. 또한 작가는 관심(觀心)이라는 태도를 강조한다. 볼 관, 마음 심. 즉,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려면 쓸데없는 것, 거추장스러운 것, 얽혀있는 것을 걷어내야 한다고 보았다. 이처럼 사람과 사물 그리고 작업을 대하는 작가의 진중한 자세를 통해 삶의 진리를 엿볼 수 있다.

 

 

 

나의 서가도 by 강미선

민화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언가 독특한 느낌이 오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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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한옥2024, 구름이 낀 담

 

 

소마미술관 전시  '드로잉, 삶의 철학을 그리다' 총평

상당히 매력적인 전시회입니다. 5,000원의 전시회 입장료가 너무나도 미안하게 생각됩니다. 영화 한 편 가격도 안되는...

특히 70세를 넘은 국내 노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만나보고 감동받을 수 있다는 것!

전시회도 보고 올림픽공원 산책도 하고 주변 롯데월드몰이나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맛난 음식도 같이 할 수  있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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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뮤지엄에서는 지난주부터 태국 현대미술의 거장 NIAM 작가의 국내 첫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다소 독특한 느낌의 작품들로 상당히 독특한 느낌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 NIAM SOLO EXHIBITION

기간 : 2024.04.17 (WED) - 2024.05.26 (SUN)

일시 : MON - SUN / 10:30 - 20:00
장소 : 넥스트 뮤지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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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Museum에서 진행되는 Niam Mawornkanong의 첫 한국 개인전 "How you calibrate my life"는 현대 사회에서 디지털 매체를 통한 소통과 그로 인한 경험과 소통에 관해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이 전시는 관람객 으로 하여금 디지털 스크린을 통한 소통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왜곡에 대한 성찰의 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태국의 현대미술 거장 Niam Mawornkanong 작가는 Chiang Mai대학교에서 미술과 철학을 전공한 예술가로, 독특한 시각적 언어와 깊은 사유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Niam작가의 작업은 특히 섬세하고 감각적인 아크릴페인팅 기법으로 하며, 그의 작품 속에서는 다양한 생명체와 추상적인 형태들이 유화를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표현됩니다. 또한, 작가는 색맹이라는 어쩌면 페널티라고 볼 수 있는 신체적 특징을 그의 작품에 예상치 못한 색채 조합과 분위기로 더하여 보다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는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체험을 제공합니다. 예술과 철학에 대한 그의 깊은 이해와 사유는 그가 미술과 철학의 교집합에서 자신만의 예술적 철학을 구축하도록 이끌었고, 이는 그의 작품을 통해 관객과의 깊이 있는 문화적 대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작가의 국내 첫 개인전"How you calibrate my life"에서 작가는 디지털 매체를 통한 소통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조정하고 있는지를 탐색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화와 왜곡 대해 물음을 던집니다. 그의 작품은 현대 기술이 우리의 인식과 소통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며, 소통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우리 자신과 우리가 속한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기술과 인간, 실제와 가상의 관계에 대한 현대 사회의 중요한 담론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은 현대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재조정하는지 목격하고, 디지털 소통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새롭게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Niam 작가의 작품을 통해 우리 모두가 디지털 시대에도 변치 않는 인간적 가치와 소통의 본질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지길 바랍니다.

 

 

| Niam Mawornkanong Interview

전시회장 입구에는 작가 Niam Mawornkanong의 이번 전시회에 대한 인터뷰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 카페에 걸려있는 Scratch 작품... 느낌 좋은...

 

 

이번 니암 작가의 전시회는 'How you calibrate my life'라는 주제에 맞춰 새로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이 신작들은 현실과 이상의 거리, 실제와 가상 매체 사이의 관계, 디지털 스크린을 통한 소통에 대해 탐구합니다.

 

 

 

전시장 안쪽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솔직히 작품제목을 보고도 작품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그렇다고  한 번에 필이 오는 것도 아니고. 그림이 난해하기 보다는 나와는 잘 맞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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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m Mawornkanong 니암 인터뷰에서는 디지털 작품, 디지털 캡쳐... 언급하는데 끝까지 공감하지는 못해다는...

넥스트뮤지엄 전시장 입구에서 받았던 느낌과 안쪽 공간 작품 느낌이 전혀 다른데... 안쪽은 다소 아쉬움이 많다.

 

Based on East Asia

넥스트 뮤지엄 B관에서는 'Based on East Asia' Special Exhibition of Eastern Asia Artists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3인의 태국작가와 1인의 홍콩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해당 공간 작품들이 더 매력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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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몰 & 타워 2층에 위치한 조금은 독특한 전시공간인 넥스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Based on East Asia -  Special Exhibition of Eastern Asia Artists' 관람후기 입니다. 큰 규모의 전시회는 아니지만 전혀 모르는 동아시아 작각 4인의 독특한 느낌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무료 전시회 입니다.

 

| Based on East Asia

2024.04.17(Wed) 17:30~20:00
넥스트 뮤지엄 B관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 뮤지엄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아시아 작가들의 전시로 구성된 'Based on East Asia - Special Exhibition of Eastern Asia Artists'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기존 서구 중심의 미술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화된 미술 시장에서의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예술가들의 역할을 조명합니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여 새로운 예술적 시각과 목소리를 선보이며, 사회적, 정치적 주제를 통해 복잡한 역사와 사회적 변화를 예술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넥스트뮤지엄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사상이 어우러진 예술 세계로의 여정을 제안함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동아시아 작가들을 관람객에게 소개함으로써, 관람객이 각 작가들이 표현한 전통과 현대, 자연과 인간의 교차 등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예술적 시각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넥스트 뮤지엄에서 열리는 특별전 'Based on East Asia'를 통해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미술적 세계를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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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akorn Kachacheewa (태국)

나콘 작가는 빠르게 사라져가는 일시적인 향수가 되는 그림들을 콜라주 된 초상화로 혼산스러운 구조로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런 재해석을 통 해 형상화된 도상은 얼굴, 손, 귀 그리고 몸의 일부분들이 그림의 여러 위치로 향하고 있고 기억, 옳고 그름, 죄책감 사랑, 존경 등 작가가 의도 한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완전함을 통해 구성된 작품은 긍적적, 부정적 그리고 뒤집흰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고 새벽, 저녁 그리고 밤 시간의 풍경은 혼란스러 운 시간의 구간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Knakorn Kachacheewa 작가의 'Breath' 색표현이 상당히 묘하기는 한데, 그렇게 나에게는 매력적인 작품은 아니다. 전시된 작품은 10,000,000원 전후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 Ananyot Jannual (태국)

1993년 출생 상당히 젋은 태국 작가

Ananyot Jannual은 태국의 예술가로, 그의 작품은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초현실적인 스타일로 표현합니다. 그는 예술을 통해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각 작품은 시각적으로 강렬하고 사유를 자극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Ananyot의 예술적 접근 방식은 관객에게 교육적영향을 주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예술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넥스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Based on East Asia - Special Exhibition of Eastern Asia Artists' 전시회에 Ananyot Jannual  작가의 작품 3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Olive Tree and... 연작으로 다소 몽환적인 느낌의 작품을 보여줍니다.

 

Knakorn Kachacheewa과 Ananyot Jannual 두 태국작가의 작품은 묘하게 비슷한 부분이 보이네요.

 

안쪽 공간에서는 전혀 다른 태국작가와 홍콩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 Petcharaporn Sopap (태국)

20대 태국의 신진작가, Woodcut (목판화) 작품을 선보였는데,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들...

Petcharaporn Sopap의 작품은 흑백의 조화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 한 내면의 세계를 표현합니다. 자연과 인간 사이의 깊은 연결을 드러내며, 빛과 그림자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차원적인 조화와 균형을 탐구합니다. 그녀의 예술은 관객에게 사색의 여지를 제공하며, 우리가 서로 그리고 자연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Family institutions, The Way We Are...

 

목판화 디테일 정말로 쩐다는... 쩐다는 그 이상의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흑백의 묘한 대비와 디테일... 그리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상당히 매력적인 Petcharaporn Sopap 작품들...

이번 잠실 롯데월드몰 넥스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Based on East Asia - Special Exhibition of Eastern Asia Artists' 전시회에서 가장 매력적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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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charaporn Sopap 작가의 작품 다섯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좀 더 많은 작품들을 만나보고 싶다. (이름부터 어떻게 읽어야 할지...)

 

 

Embraced by Pure Love(2023)

구도도 좋고 디테일도 장난 아니고, 한참을 바라본 작품. 목판으로 이 정도 작업한다면, 어느정도 노력과 시행착오가 들어갔을지 궁금하다는...

 

판화여서 그런지 아직 인지도가 없어서 그런지 Petcharaporn Sopap 작가의 작품가격은 5,200,000원인데, 순간 지를뻔 했다는... 이번  'Based on East Asia - Special Exhibition of Eastern Asia Artists' 전시회가 끝나기 전에 다시 한 번 방문해서 보려고...

 

| Jackie Lam(009) (홍콩)

이번 전시회의 유일한 홍콩작가, 이름 뒤에 009는 어떤 의미인지...

Jackie Lam(009)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국제적인 스타일로 철학과 심리학을 탐구하는 예술가입니다. 만화와 유럽 근대주의 운동에 서 영감을 받아, 그는 다채로운 방법론을 사용해 감정적으로 풍부한 시 각적 작품을 창조합니다. 그의 작품에는 친근하고 공감 가는 독특한 온 기가 있어 많은 이들에게 반향을 일으킵니다. 예술가로서의 여정을 시작 하기 전, 009는 장난감 디자인과 테마파크 건축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으 며, 그의 아트 토이 작품은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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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 작품 중에서는 Jackie Lam(009) 작가의 작품 가격이 가장 높았는데,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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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리고 있는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전시회 가족방문 후기입니다.

결론 부터 말하면 대실망~ 특히, 행사운영 부분에서 더욱!!! 

전시 관람을 제외하고 3시간 이상 의미 없는 시간을 허비해야 합니다. 항상 DDP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거의 다 관람했던 것 같고 대부분 만족했는데, 지난 워너브라더스 전시회와 이번 키티 전시회가 연속으로 저를 실망 시키네요.

 
해당 리뷰는 2024년 4월 13일 토요일 오후에 방문한 경험을 기반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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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여행 정보

- 이번 전시회 일정은 어제인 4월 13일 부터 6월 28일까지 전시될 예정입니다. 
- 전시 장소는 장소동대문디자인플라자 뮤지엄 (지하 2층)으로 항상 규모있는 전시회가 열리는 공간입니다.
- 전시기간 중 휴일은 없으며 관람시간은 월-목, 일 10:00~20:00 / 금-토 10:00~21:00 운영됩니다.

 

|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시회 티켓요금 및 할인정보

이번 전시회는 관람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20,000원, 청소년은 15,000원 입니다. 저는 얼리버트 티켓팅으로 전시회 이전에 50% 할인된 가격인 인당 10,000원에 예매 했네요.
지금은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할인 프로모션은 없네요. 이동통신 맴버쉽이나 신용카드 할인 없습니다.

 

[1/3]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추천하지 않는 이유

너무 긴 티켓팅 시간, 부족한 발권인력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이번 전시회를 보기 위해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를 방문했네요. 이 긴 줄과 티켓팅을 하는데 30분이 넘게 걸렸는데요. 어떤 분은 한 시간 가까이 걸렸다고 하기도 합니다. 우선 티켓 발권을 위해 배치된 직원분이 두 분 뿐이었던 점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보통 이번 전시보다도 훨씬 작은 규모의 전시회도 두 분은 배치하던데...

 
여기에 실내에 충분한 공간이 있음에도 건물밖에 관람객들을 줄서게 동선을 집았네요. 발권만 빠르게 진행되었다면 이런 문제도 없겠지만 날 더워지는데, 실외에 대기시키는 것도 문제있어 보입니다.

 

| 최대 두 시간 무료주차 그리고 5분에 400원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주차장은 전시가 열리고 있는 동대문 DDP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지하 1층 주차하시면 접근성이 더 좋네요. 이번 전시회 티켓과 기념품 구입금액 합산하여 2만원 이상은 1시간 무료주차를 지원, 5만원 이상은 2시간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이후에는 5분당 400원. 한 시간 4,800원 추가요금 부과됩니다.
오늘 기준으로 전시회를 완전히 다 즐기려면 최소 4~5시간은 필요했네요.

 

 
티켓팅에는 상당히 긴 시간이 걸렸지만 전시장 입장에는 시간이 전혀 걸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발권 과정에서 병목 걸렸다는 생각이 강해 집니다. 이번 전시회는 전관 사진촬영이 불가능하며, 사진촬영이 허용된 구역에서만 촬영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어느 부분이 가능하고 불가능한지 표시가 모호하네요. 보통 검정 옷을 입으신 직원 분이 있는 구역이 촬영금지 구역으로 생각하고 리뷰진행 합니다.

 

| 전시장 첫 공간 - 붉은방 

산리오 대표 캐릭터인 키티의 기조색상인 붉은 컬러로 꾸며진 공간입니다. 이곳에 딱 하나의 전시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바로 이 것, 옛날에 할머니께서 사용하시던 동전지갑이 생각납니다.

 

미소와 미소가 만나 더 큰 행복이 되는 세상

헬로키티는 1975년 3월 이 작은 동전 지갑으로 처음 탄생하였다.
산리오의 첫 키티 캐릭터 상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지갑은 전시장 마지막에 있는 아트샵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상품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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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리오 소개

다음 공간은 산리오의 역사와 함께한 캐릭터에 대한 소개입니다. 일반적 전시회 연표 생각하시면 되지만 조금은 독특함이 있는 공간입니다.

 

1960년 “쓰지 신타로" 명예회장은 “작은 선물, 큰 웃음"이라는 이념 아래 산리오의 전신인 야마나시 실크 센터를 설립하였다. 설립 당시에는 모자, 찻잔, 샌들, 지갑과 같은 실용적인 일상 생활용품을 판매하거나 과자 패키지나 부록 상품들을 기획하였다. 이후 산리오는 일본 경제 호황기 일어난 레저 열풍에 발맞춰, 실용성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줄거움을 줄 수 있는 것들에 초점을 두었다. 비치 샌들이나 바구니에 꽃, 딸기 디자인을 넣기 시작했고 이는 기존의 제품들과 구별되는 “귀여움”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서 많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또한 인기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그림을 이용한 상품을 출시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산리오 첫 오리지널 동물 캐릭터인 "코로짱(Coro Chan)"을 시작으로 1973년부터 야마나시 실크 센터라는 사명을 “산리오"로 개칭함과 동시에 귀여움을 담은 오리지널 캐릭터 창작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인 “헬로키티"를 1974년에 처음 선보였고,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이멜로디", "리틀트윈스타”를 1975년에 출시하면서 산리오 캐릭터 라인업을 갖춰가기 시작했다. 산리오는 현재 450개가 넘는 캐릭터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귀여움 가득한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많은 팬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안겨주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 이념인 “나까요쿠(모두가 사이좋게)”를 실천하고 있다. 산리오는 캐릭터 분야 외에도 테마파크인 산리오퓨로랜드와 하모니랜드를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유명 아티스트,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 및 기업들과 협업하며 대중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다. 또한 산리오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UN과의 협업, 유니세프 활동을 통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퍼트리고 있다.

 
50살  나이를 먹은 헬로우키티, 그리고 40대 끝자락인 마이멜로디, 리틀트윈스타, 딸기왕국의 임금님 캐릭터

 
매표소의 긴 줄과 혼잡함과는 다른 분위기인 전시장 내부, 이유가 다 있습니다. 궁금하면 쭈욱 스크롤...

 
모두의타보, 타이니참, 한교동 등이 이제는 30대 후반, 40대 나이가되었네요. 같이 늙어가는 신세....

 
캐럭터 세계에서도 젋은 세력의 도전은 엄청납니다.
왕성한 20대 활동을 보여주는 시나모롤과 쿠로미, 요즘은 쿠로미가 짱인 듯

 

| 이치고신문 / 딸기신문

아마도 같은 해인 75년 데뷔한 딸기왕국의 임금님을 고려한 작명이 아닐까 합니다. 이치고는 딸기의 일본어 イチゴ 입니다. 그래서 영문 이름이 The Strawberry News로 생각됩니다.

 
1975년 4월에 창간된 이치고신문은 현재까지도 산리오와 팬들을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독자를 "이치고 메이트”라고 부르며, 이치고 메이트들의 사연 소개 코너와 참여 이벤트를 통하여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이치고신문은 캐릭터 및 새로운 상품 정보, 캐릭터들의 카툰이나 심리테스트,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와 이야깃거리를 이치고 메이트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나 공간 시설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정보를 공유한다.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이치고신문의 첫 페이지에는 딸기왕국의 임금님의 메시지가 실려있으며, 딸기왕국의 임금님은 싸움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보내고 있다. 소소한 작은 선물 부록과 함께 매월 10일이 발행되며 2023년 12월까지 671호가 발행되었다.

 

 
대표적인 이치고 신문의 표지와 작은 선물 부록등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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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치고신문, 2004년 5월호

2004년 4월 10일에 발행된 이치고신문의 한 페이지로, 2004년 '산리오 캐릭터 대상'에 후보로 오른 헬로키티, 배드바츠마루, 한교동, 시나모롤, 폼폼푸린를 포함하여 34종의 캐릭터를 확인 할 수 있다. 지면 하단에서는 2004년에 '산리오 캐릭터 대상' 후보로 새롭게 선정된 치비마루, 스펑키버로 등의 캐릭터 소개와, 2004년도 당시 주년 이슈를 맞이하는 캐릭터들도 소개하고 있다. 2003년 '산리오 캐릭터 대상'에서 1위부터 10 위까지의 순위에 오른 캐릭터 또한 확인할 수 있는데, 1위는 헬로키티가 차지했으며, 2위 리틀트윈스타, 3위 시나모롤, 4위 마이멜로디, 그리고 5위에는 폼폼푸린이 이름을 올렸다.

 
대단한 인기다.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과연 우리는 뽀로로 신문이 나올 수 있을까? 아니 왜 못나오는 것일까?

 
산리오 오피스 공간을 지나 다음 헬로우키티 얼굴모양의 입구를 지나가면 이번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시회 메인 공간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곳 입구부터는 검정 복장의 직원 분들이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고 안내해 주시네요. 그냥 픽토그램 등으로 잘 부착해놔도 지금보다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대략 이런 느낌의 방과 산리오의 캐릭터 이미지와 인형, 다양한 상품과 소개등이 구역별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방문하셔서 감상하세요. (다만 지금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방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3]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추천하지 않는 이유

어이 없는 동선, 관람객 분산 실패로 1시간 넘는 대기시간

제가 지금 DDP에서 열리고있는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추천을 망설이는 두 번째 이유입니다. 전시장 끝부분 서너 블럭부터 이렇게 긴 대기줄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어떤 줄인지 궁금해하면서 줄 서지 않고 앞으로 이동해 봅니다.

 
이 줄은 바로 대령 헬로우키티 인형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한 장의 사진을 남기기 위해 한 시간 넘께 줄을 서 있는 것인데요. 저는 중간에 포기합니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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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한 시간 이상 소요되겠네요. 저는 40분넘게 줄서다가 앞에 남아있는 관람객을 보고 깔끔하게 포기 했습니다. 원래은 이렇게 긴 줄이 생기면 안되는데, 운영 미숙인지 다른 포토존과 공간과의 안분에 실패한것으로 보이네요. 각각의 사진촬영공간 밸런스를 잘 맞추었으면 이런 사단은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이런 대형 스케치 작품들도 있고요.

 
헬로키티 캐릭터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공간...

 

 
이렇게 생긴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기념 포토박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만, 모든 관광객이 대형 키티 인형에 몰려 있어서 줄 서지 않고 바로 또는 앞에 한 두 팀만 있어 촬영 대기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공간과 인형 공간을 같은 곳에 배치하고 분산했어야.

 

여기까지 3시간 = 티켓팅 한 시간 + 관람 한 시간 + 키티인형 촬영 1시간

이번 헬로키팅 특별전을 모두 다 즐기기 위해서는 여기까지 최소 3시간 투자하셔야 합니다.   3시간 중 2시간은 의미없이 헛되이 사용하는 시간이 되어  버리네요.

 

 
헬로키티 대형인형 촬영공간과  비교되는 다른 사진촬영 공간입니다. 
너무나 대형 키티인형에만 집착하고 방문객 밸런스는 고려하지 못한 듯...

 
 

[3/3]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추천하지 않는 이유

기념품 결제에 걸리는 시간 7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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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고 있는 '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은 전시회도 의미 있지만 전시장 마지막 공간에서 50주년 기념 기념품을 구입하고 소장하는 것 또한 전체 관람의 일부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기념품을 선택하고 구입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유쾌하지 못한 경험'이 생겼네요. 이 부분이 헬로우키터 전시회를 추천하지 않는 마지막 이유입니다.

 
이런 50주년 기념품이 무슨 의미가 있다고 집가람과 딸아이는....

 

 
전시장 맨 앞에서 소개한 지금의 산리노와 키티가 있게한 동전지갑 입니다. 물론 복각판으로 봐야할 것 같네요. 키티 동전지갑은 당시 디자인이 충실하게 반영된 버전과 현재까지 다소 변경되고 튜닝된 캐릭터가 적용된 지갑 두 종이 있습니다.

 
동전지갑, 포토카드, 파우치, 키홀더 가격은 보통 1만원 전후에서 2만원 전후가격에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에 비해 약간 비싼 것 같지만, 그렇다고 지갑이 안 열리는 가격은 아닌... (이는 저도 좀털렸다는 이야기?)

 
이 리부버블 스티커는 쿠요미 한 장 사서 노트북에 붙일까 고민하다가 어리버리 끝났네요.

 
키티 에코백 가격은 20,000원 입니다. 
이쁘기는 하지만 이미 가격만으로도 에코백이라는 이름이 무색해지는 제품과 가격을 보이네요.

 

 
미미월드에서는  헬로키티 50주년을 기념하면서 키티와 미미인형을 콜라보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한정 수량에 아마도 어제 최초 공개되는 관계로 이곳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시회 전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먼저 구입한 맴버가 될 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조기 품절... 참고로 가격은 45,000원 

 

|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기념품 사기 = 다시는 못할 짓

DDP 전시회를 한 번이라도 방문하신 분들은 위와 아래 사진 보기고 감 잡으실 것 같습니다. 입구쪽 위치한 카운터 부터 전시장 퇴장하는 곳을 넘에 다음 문까지 거리에 결제 대기줄이 길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한 줄이 아닌 왕복 두 줄로... 거리가 장난 아닙, 슬슬 더워지기 시작함... 현타오기 시작함... 
아빠들은 줄 서고, 아이와 엄마는 쇼핑하고...  현타 다시 심하게 오네요.

 
제가 생각하는 원인은 이 엄청난 상황에서 캐셔는 딱 3명 뿐이라는 것입니다. 
캐셔만 두 배로 늘려도 이런 사단은 상당히 줄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참으로 엉성하고 전문성 떨어지는 전시회가 바로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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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인기있는 캐릭터에50주년이라는 프리미엄이 있어 망할 전시회는 아니지만, 바로 직전 전시회인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기념 특별전도 상당히 실망하고 돌아왔는데요. DDP에서도 퀄 관리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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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관람하는 최애 미술관 중 하나인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지난주인 3월 21일 오픈했습니다. 저도 이번 주말에 전시회 다녀 왔는데요. 저에게는 다소 낮선 북유럽 지역 근대 미술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 리뷰 순서는...

오늘 리뷰는 장소 및 주차, 요금할인, 도슨트, 오디오가이드 등의 전시회 정보를 먼저 리뷰하고, 이어서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회 전시회 감상후기 > 마지막으로 아트샵 소개 순서로 진행합니다.

 

 

| 전시정보 및 주차, 주차요금 할인

이번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회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빌딩 B1층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 전시기간 : 2024. 3. 21(목) ~ 2024. 8. 25(일) 
- 관람시간 : 오전 10:00 ~ 오후 7:40 / 연중무휴

- 주차할인 : 2시간 3,000원에 주차할인 / 이후 10분 당 1,000원 (무료주차 없음)

 

저는 토요일 오전에 방문 했는데요. 해당 시간에도 관람객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대기번호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줄 서서 관람해야 할 정도는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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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 요금 및 티켓 할인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관람요금은 성인 20,000원, 청소는 16,000원 입니다. 저는 전시회 오픈전 얼리버드 티켓팅을 통해 40% 할인된 12,000원에 관람하고 홨습니다. 아직 전시회 초반이어서 그런지 통신사 할인 등의 티켓할인 프로모션은 없네요.

 

 

| 도슨트 (주중) / 오디오가이드 (4,000원)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도슨트는 정우철, 이지안, 한지원 도스트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펼일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 하루 세 번 진행됩니다. 아쉽게도 주말 도슨트는 없네요.

다만, 현대백화점 H.Point 앱에서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됩니다. 다만 유료인 4,000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품에 캡션이 충실해서 감상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그래도 오디오 가이드로 감상하는 것이 더 좋네요. (약 80여점 중 20여점이 오디오가이드로 제공됩니다.)

 

 

| 마이아트뮤지엄 물품보관함

짐이 많으면 전시장 옆에 있는 물품보관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최초 2시간 1,000원이며 이후 30분당 500원씩 추가됩니다.

 

| From Dawn to Dusk: - 총 4개의 섹션, 100분 전후 관람시간...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본격적으로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는 스웨덴과 대한민국의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스웨덴국립미술관과 마이아트뮤지엄이 협업한 전시로, 스웨덴과 덴마크,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명작 79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9세기에서 20세기로의 전환기, 북유럽 국가에서 발전한 예술과 북유럽 특유의 화풍이 정립된 배경을 조명하는 이번 전시
는 당대 젊은 예술가들이 프랑스 등 이국에서 체득한 새로운 화풍을 바탕으로 자국의 모티프와 정체성을 모색해 나가는 여정을 네 개의 섹션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예술적 혁신이 동트는 새벽에서부터 성숙기를 맞이한 황혼 무렵, 민족 낭만주의가 무르익을 때까지 북유럽 미술의 흐름을 찬찬히 감상해 보시며, 예술가들의 여정과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전시회로 저에게는 상당히 낮선 북유럽 미술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 1 섹션 : 혁신의 새벽, 스칸디나비아 예술의 새로운 빛

 

19세기말, 북유럽 예술가들은 스톡홀름 왕립 미술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한 보수적인 예술계에 반기를 품고 당대 국제적인 예술의 중심지였던 프랑스로 떠났습니다.
프랑스 현대 미에 영향을 받은 많은 스웨덴 예술가들은 야외에서 직접 빛을 관찰하고 그리는 외광 회화를 수용하는 한편, 자국의 일상과 노동의 장면을 주제로 그리면서 진정한 북유럽의 현실과 풍경을 묘사하려 했습니다. 또한, 덴마크 북부 유틀랜드에 위치한 작은 어촌 마을인 스카겐에 종종 머무르며 그곳의 정경과 지역민을 외광화풍으로 표현하였는데, 이로부터 북유럽 화풍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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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예술의 개혁은 1885년에 결성된 '반대파'를 통해 구체화되었습니다. 이를 주도한 에른스트 요셉손과 84명의 예술가
들은 프랑스에서 공부한 화가들의 신작을 <반대파 전시> 에서 선보이며 왕립 미술 아카데미에 대해 미술 교육과 예술가 지
원을 개혁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이 장에서는 반대파를 구성하는 핵심 인물들의 작품을 포함하여 프랑스 예술에 영향을 받아 재해석한 북유럽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칼 프레드릭 힐, 몽티니 쉬르 루앙의 가파른 오르막 1870

칼 프레드릭 힐은 풍경화와 드로잉으로 잘 알려진 스웨덴의 화가입니다. 프랑스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면서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은 힐은 도시보다는 자연경관을 그렸고, 자갈 채석장이나 채굴장을 주로 그렸습니다. '완벽한 예술'을 표현하려 했던 그는 1876년 몽티니 쉬르 루앙에서 여름을 보내던 중 한 편지에 *예술에서 추구해야 할 것은 진실된 마음이다"라고 썼고, 그곳에서 발견한 계단과 같은 새로운 모티프를 작품에 담았습니다. 이 작품은 하루 중 햇살이 가장 강한 시간을 포착하고 있습니다. 작품 속 석조건물이 보이는 거리는 텅 빈 듯하지만, 자세히 보면 어두운 색 옷과 빨간 두건을 두른 인물 형상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 프리츠 타울로, 노르웨이의 예렌 해안가에서, 1879

프리츠 타울로는 1880년대 노르웨이 미술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화가입니다. 프랑스에서 머무르는 동안 외광 회화에 많은 영 향을 받았고, 그곳에서 크게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은 자국으로 돌아온 타울로가 노르웨이 남서해안의 예렌에 방 문한 후 이듬해 제작한 작품입니다. 당시 예술가들에게 예렌은 시골 풍경과 해안 풍경에 많은 영감을 주었던 장소였습니다. 타 울로는 예렌의 울퉁불퉁한 해안선을 세심하게 포착하였고, 형태의 묘사보다는 작품의 주제를 선정하는 데 더욱 중점을 두었습 니다. 갈매기들이 앉아 있는 전신주는 당대의 시대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회 전시장은 이런 분위기 입니다. 플래쉬 없는 사진촬영은 제한이 없으며, 동영상 촬영은 불가입니다..

 

 

| 한스 프레드릭 구데, 샌드빅의 피오르, 1879

낭만주의 화가이자 노르웨이의 대표 화가 중 한 명이라고 합니다.

 

| 휴고 삼손, 꽃따기, 1882

휴고 삼손은 인물화와 풍속화로 잘 알려져 있는 스웨덴의 화가입니다. 외광 회화를 포함한 당대 프랑스 미술에 많은 영향을 받 은 삼손은 스웨덴 화가들 중 가장 프랑스 화풍의 특성이 많이 나타나는 작품을 그린 화가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북부 피카르 디 지역에 머무르는 동안 그린 이 작품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밝고 생동감 있는 색채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들판'이라는 배경 은 프랑스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로부터 다루어지면서 프랑스 자연주의 미술의 중심 소재가 되었습니다. 발강게 상기되어 있 는 얼굴의 소녀는 소매를 걷어올리고 한참 꽃을 따다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짙은 눈두덩이에는 고단함이 다소 배어있으며, 시 선은 생활고로 인한 삶의 무게, 그리고 더 넓은 시야를 향한 열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휴고 삼손의 다른 작품인  '어떤 소녀의 초상화'

 

 

| 칼 스콘베르그, 베니스 대운하. 1882

칼 스콘베르그는 프랑스 인상주의와 외광 회화에 열정을 가지고 있었던 스웨덴의 화가입니다. 그는 프랑스 미술에 대한 열정 뿐만 아니라, '회색 화파'라고도 불린 네덜란드 '헤이그 화파'에도 영향을 받으며 여타 풍경화와 구별되는 색채로 스웨덴 풍경 화에 신선함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영향이 잘 드러나는 작품 <베니스 대운하> 는 건강이 악화된 스콘베르그가 회복 을 위해 이탈리아로 이주한 시기에 그려졌습니다. 구름 낀 흐린 날, 우산을 쓴 사람들과 물기 있는 땅에 비친 그림자가 대담 한 붓 터치로 표현되어 있으며, 촉촉하게 젖은 지면의 돌은 분위기를 시적으로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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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노 릴리에포르스의 작품들...

브루노 릴리에포르스는 야생동물을 섬세하게 관찰하여 작품에 담은 스웨덴의 화가입니다. 이번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회'에서는 브루노 릴리에포르스의 작품 다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브루노 릴리에포르스, 어치들. 1886

브루노 릴리에포르스는 야생동물을 섬세하게 관찰하여 작품에 담은 스웨덴의 화가입니다. 새가 뛰어오르기 직전 찰나의 순간 을 절묘하게 포착한 작품 <어치들> 은 드라마틱한 상황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마치 새에 초점을 맞추고 찍은 사진처럼, 배경 은 다소 시선이 확산되고 부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새가 앉아 있는 아름답고 장식적인 나뭇가지는 작품 왼쪽에 배치되 어 비대칭적인 구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나뭇가지가 세밀하게 묘사된 전경과 어렴풋이 보이는 숲 속 배경 사이의 강 한 대비는 얼어붙은 순간의 긴장된 분위기를 한 층 더합니다.

 

 

 

1섹션은 기존 낭만주의 작품들과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겠네요. 북유럽만의 무언가 개성 있는 작품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 악셀융스테드, 스위스의 채석장에서. 1886.

프랑스 사실주의와 인상주의의 영향을 바탕으로 노동자의 생활을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회
.그린 스웨덴의 화가입니다. 사실적인 표현과 다소 불안정한 구도가 상당히 강렬하게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이번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회에서 상당히 마음에 드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 요한 프레드릭 크루텐, 린셰핑의 정원에서. 1887~1888

요한 프레드릭 크루텐은 스웨덴의 모습을 사실주의와 이상주의로 담아낸 화가입니다. 드로잉과 인물화, 조경을 공부한 크루텐은 짧은 기간 동안 프랑스에 머물렀고, 스웨덴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고향 린셰핑에서 정원 풍경과 지역 주민들의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1880년대 프랑스 미술에 영향을 받은 이 작품은 그의 초기작 중 하나로, 린셰핑의 정원에 있는 젊은 의사와 그의 가족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크루텐은 상세한 묘사를 바탕으로 정원의 모습을 세심하게 구현하며 장면의 분위기를 아름답게 연출하였습니다.

 

전시장 중간에 북유럽 회화를 이해하는 3가지 키워드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 외장 회화

외관(外) 회화는 야외에서 직접 빛을 관찰하며 풍경을 담아낸 그림을 말한다. 휴대용 캔버스와 이젤의 발명뿐만 아니라, 1841년 접을 수 있는 튜브물감의 발명으로 많은 예술가들은 작업실 밖으로 나가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당대 프랑스에서는 외광 회화가 바르비종 화파를 시작으로 자연주의와 인상주의까지 이미 정착되어 있었던 데 반해, 북유럽에서 외광회화는 뒤늦게 조명받았다. 파리로 떠난 많은 스칸디나비아 예술가들이 외광회화에 영감을 받았다. 그들은 더 가볍고 밝은 색감을 사용하여 분위기와 빛의 효과를 묘사하는데 매진하였다.

 

| 스카겐 예술가 집단

1870년대에 스칸디나비아 예술가들은 덴마크 북부 유틀랜드에 위치한 스카겐으로 향했다. 최초로 스카겐에 방문한 예술가들은 저지대의 모래 풍경에 쏟아지는 강한 빛과 작은 마을에 사는 주민들에게 매료되었다. 스카겐은 1907년까지 항구가 없었고, 마을로 가는 철도 노선도 1890 1년이 되어서야 완공되었기 때문에 가기 어려운 곳이었지만, 많은 북유럽 예술가들에게 이곳은 프랑스에서 연구했던 외광화풍을 적용할 만한 풍부한 모티프를 가진 장소였다. 그들은 1880년대에 예술가 공동체를 형성하여 브뢰눔스 호텔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가졌고, 스카겐의 풍경을 그렸다. 스칸디나비아 전역에서 예술가들이 스카겐을 찾았고, 그곳에서 창작된 작품들은 북유럽 빛이라고 불리며 북유럽 특유의 회화로 여겨졌다.

 

| 반대파

반대파는 에른스트 요셉손의 지도하에 1885년 3월 27일 파리, 런던, 뒤셀도르프, 스톡홀름 등 여러 지역에 있던 84명의 스웨덴 예술가들이 결성한 예술가 단체이다. 그들은 미술 교육과 전시 활동, 예술가들에 대한 지원을 현대화하고 개혁할 것을 요구하며 스웨덴 왕립 미술 아카데미에 성명서를 제출하였다. 자신들의 요구가 아카데미에 받아들여지지 않자, 반대파는 이듬해 1886년 8월 예테보리의 크리스티아니아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예술가협회'를 결성하였다. 예술가협회는 스톡홀름과 파리에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사회를 두었고 국가는 예술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1887)라고 쓴 작은 책자를 제작하였는데, 이는 그들에게 강령으로 작용했다. 협회 예술가들은 1887년과 1888년에 예테보리와 스톡홀름에서 전시를 개최하고 미술 학교를 운영하기도 하였으며, 이후에는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국가의 지원 없이 스웨덴 예술이 출품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였다.

 

앤더스 소른, 코클랭 카데, 1889, Oil on canvas, 116.5 &times; 81.5 cm

 

| 앤더슨 소른, 코클랭 카데. 1889.

스웨덴의 화가인 앤더슨 소른은 스웨덴의 사실주의 화가, 조각가입니다. 소른은 물을 그린 그림, 누드화, 초상화로 유명하다. 인상주의 미술의 요소와 자연주의와 밝고 선명한 색조들의 결합은 그의 양식적 특징입니다.

 

제 2 섹션 : 자유의 정오, 북유럽 여성 화가들의 활약

 

북유럽 예술의 혁신적인 변화는 여성 화가들에게도 일어났습니다. 프랑스로 떠난 그들은 더 많은 미술 교육을 받고, 전시의 기회를 가지며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스웨덴 여성 화가들은 그 경험을 개인적 성취에만 머물지 않고, 자국의 소녀들도 미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업을 제공함으로써 모국의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에서도 현대화로의 움직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보수성이 존재하고 있었던 당대 스웨덴 예술계의 비평가들로부터 지나치게 현대적이라 저평가되기도 했지만, 한나 파울리는 작품 <아침식사 시간> 에서 아카데미 회화의 엄격한 원리보다는 야외 태양빛 표현과 함께 가정적인 분위기를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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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는 여성 화가들도 결혼 후 커리어를 포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안나 보베르크는 결혼 후에도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확장하며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갔던 대표적인 화가였습니다. 이 장에서는 당대 북유럽 여성 화가들의 자유와 시대정신이 반영된 작품과 예술가로서의 삶을 지속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이 담긴 회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여성작가들이 그린 여성들의 초상화 

 

| 한나 파울리의 작품들...

 

| 한나 파울리, 아침식사 시간. 1887.

한나 파울리는 파리 유학 시절 동시대 스웨덴 화가들이 모여 있었던 그뢰즈 쉬르 루앙에서 게오르그 파울리를 만나 1887년 에 결혼했습니다. 같은 해 제작된 이 작품은 풍경화, 정물화, 초상화를 혼합한 듯한 색다른 구도 안에서 야외의 아침식사 시간 을 묘사합니다. 정원의 나뭇잎 사이로 드리워진 빛이 식탁 위 정물에 어룽거리고,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한 테이블은 가족 혹 은 가정생활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에 대해 당시 스웨덴의 비평가는 그녀의 기술이 너무나 현대적이라 평가했고, 식탁보에 드 리운 빛 표현에 대해 "붓으로 닦아낸" 흔적이라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  안나 보베르크, 산악, 노르웨이에서의 습작. 1900.

안나 보베르크는 회화뿐만 아니라, 도예와 섬유미술, 무대디자인, 그리고 문학가로도 활동했던 스웨덴의 화가입니다. 보베르 크는 프랑스에서 유학하는 동안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접했지만, 당시 주류 미술 경향이나 아카데미 경향을 따르지는 않 았습니다. 건축가와 결혼한 후 함께 여행을 다니며 자신의 분야를 만들어갔던 그녀는 노르웨이의 로포텐 제도에 방문한 뒤 로 노르웨이 북부 지방을 자신의 중심 소재로 삼았습니다. 극지 연구 분야는 남성이 주류였던 시대였지만, 보베르크는 스스로 를 극지 탐험가이자 북극 화가로 칭하며 그곳의 다양한 풍경을 포착하였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상당히 독특한 기법과 색표현에 매료되었던 작품 중 하나

이번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회 베스트 작품 중 하나

 

 

제 3섹션 : 거대한 황혼, 북유럽 상징주의와 민족 낭만주의

1890년대 북유럽 예술가들은 프랑스 상징주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확한 형태와 자연과학에 따른 표현보다 인간의 내면에 집중하였고, 감상자에게 전달될 분위기와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 가장 두드러지는 회화는 황혼을 모티프로 한 대형 작품이었는데, 인물이 사라진 고요하고 고립된 분위기가 강조되는 이러한 작품들은 전형적인 북유럽 감성으로 간주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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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비롭고 단순화된 스타일과 대담한 색채를 살린 프랑스 화가 폴 고갱의 예술로부터 영감을 받은 많은 스웨덴 화가들
은 북유럽 특유의 정서와 특질을 작품에 담고자 했습니다. 이 경향은 1890년대 초중반, 세 명의 예술가 리카르드 베르그, 닐스 크뤼게르, 칼 노르드스트룀이 형성한 '바르베리 화파'를 통해 구체화되었습니다. 농업 등을 비롯해 오랜 세대를 거쳐 이어진 지역의 역사적 산물들을 스웨덴 고유의 모티프로 담아낸 이 시기 작품들은 당대부터 지금까지 스웨덴 미술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현재 전형적인 북유럽 미술로 간주되는 양식의 토대를 마련한 민족 낭만주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 프린스 어젠, 스톡홀름의 벡홀멘에 있는 증기선.1894.

프린스 어젠은 스웨덴 국왕 오스카 2세의 막내아들이자, 웅장하고 상징적인 풍경화를 그린 화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풍경화를 그리는 데 전념했던 어젠은 스톡홀름의 여러 지역을 야외에서 관찰하며 외광 화풍으로 그리곤 하였는데, 눈이 내린 벡홀멘의 전경을 그린 이 작품 역시 그중 하나입니다. 인상주의 화풍으로 그려진 이 작품은 멀리 보이는 증기선과 연기, 그리고 그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경관을 대담한 붓 터치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화면을 가득 채운 눈과 푸른빛을 띠는 색감은 청명한 겨울 풍경을 강조합니다.

 

닐스 크뤼게르, 할란드의 봄, 1894, Oil on wood, 45 &times; 37 cm

 

| 닐스 크뤼게르, 할란드의 봄. 화가가 제작한 액자에 회화 세 점. 1894

닐스 크뤼게르는 스웨덴의 화가로, 시골 풍경을 주로 그렸습니다. 1894년에 제작된 <할란드의 봄> 은 쟁기로 갈아놓은 오밀 조밀한 토양의 질감이 돋보이는 목초지 풍경 위에 과감히 표현된 윤곽선이 눈에 띄는 작품입니다. 유화로 그려진 풍경 위에 잉 크로 윤곽선을 강조하는 독특한 기법을 도입한 화가는 당대 크뤼게르가 유일했습니다. 이는 강하고 뚜렷한 윤곽선을 사용했 던 폴 고갱의 영향으로 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평면성 또한 강조되고 있습니다

 

닐스 크뤼게 작품도 이번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회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 중 하나. 마치 고갱의 그림을 보는 것 같지만 그 만의 작품이 느껴지는...

 

| 브루노 릴리에포르스, 솜털오리들

1890년 브루노 릴리에포르스의 화풍은 커다란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자연주의의 상세한 묘사 대신 넓은 붓질로 채색하 는 이 새로운 기법은 특히 물을 표현하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넓은 붓질은 부드러우면서도 리듬감이 느껴지고, 강한 파도 의 움직임을 잘 드러내어 줍니다. 먼 곳에서부터 밀려오는 파도의 움직임은 오리에게 운동감을 더해주고, 해가 지고 있는 분홍 빛의 하늘은 깊고 짙은 해수면의 모습을 더욱 강조합니다.

 

 

| 칼 노르드스트룀, 폭풍 구름. 1893.

칼 노르드스트룀은 스웨덴의 풍경화가로, 프랑스 화가인 폴 고갱에게 영감을 받아 스웨덴 예술에 새로운 국가적 양식의 토대 를 마련하였습니다. 1890년대에 고향인 셰른으로 돌아갔다가 바르베리 남쪽의 휴양도시에 머무르며 리카르드 베르그, 닐 스 크뤼게르와 함께 새로운 화풍을 발전시켰습니다. 이 작품 역시 새로운 회화 양식을 도입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노르드스트 룀은 밑 작업을 하지 않은 거친 캔버스에 그림을 그렸는데, 이러한 방식은 고갱의 회화로부터 받은 영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오토 헤셀봄, 여름밤을 위한 습작. 1900

오토 헤셀봄은 북유럽의 황혼 빛을 묘사하며 스웨덴의 정체성을 표현한 화가입니다. 40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경력을 쌍 기 시작한 헤셀봄은 종종 고향의 해질녁 풍경을 묘사했는데, <여름밤을 위한 습작> 역시 그러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정적 인 화면을 채우는 따뜻한 색감이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나무들 사이로 드리워진 그림자는 달빛에 반사된 은은한 물결 을 더욱 강조함으로써 고요한 장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고향 달스란드의 풍경을 그린 것이지만, 지역적 차 원보다는 국가적 차원에서 받아들여졌으며, 스웨덴의 빛으로 여겨졌습니다.

 

| 라우리츠 안데르센 링, 래드비 타일 공장. 1892.

라우리츠 안데르센 링은 덴마크 미술계를 선도한 화가들 중 한 명이자 상징주의와 사회적 사실주의를 개척한 화가입니다. 초 기에는 주로 농부, 노동자, 소외된 사람들의 삶, 시골 생활의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을 제작하였고, 이 작품과 같이 노동자들 이 일하는 장소 자체를 풍경화로 담기도 했습니다. 1840년 이후 덴마크에서는 벽돌 타일로 지붕을 짓는 방식이 보편화되면 서 기와를 많이 제작하기 시작했는데, 농촌 한가운데 공장을 배치한 <래드비 타일 공장> 은 당시 산업화가 자리 잡은 시골 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 전시회 마지막 공간...

마이아트뮤지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회의 마지막 섹션으로 이동합니다. 파란 방에서 노란 방으로...

 

제 4 섹션 : 아늑한 빛, 북유럽 가정과 실내 풍경

 

19세기 말 실내는 인기 있는 모티프가 되었습니다. 많은 예술가들은 촛불에 비친 동료를 그리기도 하고, 실내 풍경과 초상
화, 사교 장면도 자주 묘사했습니다. 사회적 차원에서는 당대 북유럽의 민족 낭만주의 사상과 함께 농민의 소박한 삶과 지역의 특수성이 자연스럽게 반영된 '집'이라는 모티프가 중요해지면서 실내 모티프의 인기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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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시기에 아동의 표현이 두드러지는 작품도 많았는데, 이는 18세기 장 자크 루소에 이어 아동의 권리와 아동 중심 교
육을 강조한 사상가 엘렌 케이로부터의 영향이었습니다. 많은 작품 속에서 아동은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존재로 묘사되었습니다. 이 장에서는 당대 사회문화적 흐름을 따른 작품들과 북유럽 화가들의 다양한 실내 표현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베르타 베그만, 정원에 있는 젊은 어머니와 아이, 1883, Oil on canvas, 135 &times; 87 cm

 

| 베르타 베그만, 정원에 있는 젊은 어머니와 아이. 1883.

베르타 베그만은 스위스 혈통의 덴마크 초상화가입니다. <정원에 있는 젊은 어머니와 아이> 는 따뜻한 햇별을 쬐며 환하 게 웃고 있는 여성과 아이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왼손으로 어머니의 옷자락을, 오른손으로는 어머니의 손을 맞잡고 있 습니다. 사실적인 묘사가 살아있는 나무와 자연의 디테일은 아득히 사라지는 듯한 정원의 원근감과 함께 어머니와 아이에 게 생동감을 줍니다.

 

| 칼 빌헬름손, 화가의 여동생. 1899.

칼 빌헬름손은 스웨덴의 화가이자 석판 인쇄공입니다. 프랑스에서 수학한 후, 스웨덴으로 돌아온 그는 주로 고향 보후슬렌 과 예테보리의 어촌 풍경,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그렸습니다. <화가의 여동생> 은 화가의 여동생 안나가 테이블에 앉아 편지 를 쓰고 있는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여동생 안나가 입고 있는 드레스, 꽃 등 화면 가득 채워진 노란색은 창문의 레이스 커튼 과 열린 문 사이로 밝게 들어오는 햇빛과 함께 방 전체에 따스함을 전해주고, 목가적인 여름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엘사 백런드 셀싱, 커피타임

상당히 독특한 작품 이었는데, 작가나 작품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

 

 

| 책 읿는 여인이 있는 실내 풍경, 빌헬름 함메르쇼이

빌헬름 함메르쇠이는 덴마크의 상징주의 작가로 실내 공간을 그린 작품으로 잘 알려저 있다고 한다.

 

 

노란방과 잘 어울리는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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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요한센, 예술가들의 모임, 1903, Oil on canvas, 148 &times; 222 cm

| 비고 요한센, 예술가들의 모임, 1903

덴마크 출신의 화가, 작품속 표정들이...

 

| 앤더슨 소른의 작품들

스웨덴 화가이자 조각가, 작품 느낌이 좋다.

 

스웨덴의 국민화가 칼 라르손의 작품들...

 

 

| 칼 라르손, 로코코를 위한 습작

이 작품은 예술품 수집가 폰투스 퓨슈텐베리가 칼 라르손에게 의뢰한 3점의 그림 중 1점의 습작으로, 르네상스, 로코코, 그리고 당대 미술이라는 총 세 개의 시대를 통틀어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라르손은 시골로 여행을 떠나는 신나는 분위기의 인물들을 그렸는데, 작품의 파스텔 톤의 색조와 장식적이고 우아한 구도는 로코코 양식의 장면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 칼 라르손, 책을 읽는 리스베스. 1904.

칼 라르손은 프랑스에서 카린 베르구를 만나 결혼하여 1888년 스웨덴의 순드본에 있는 별장을 터전으로 삼았습니다. 그들은 이 별장에 '릴라 히트나스'라는 이름을 붙여 이상적인 보금자리로 만들었습니다. 이 작품은 라르손 부부의 네 번째 자녀인 리스베스가 화가의 작업실에 았아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라르손 특유의 빛 표현과 파스텔 색감으로 채워진 집안의 가구와 소품은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이러한 구성은 그의 기발한 표현을 잘 보여줍니다.

칼 라르손, 전원, 1880, Oil on canvas, 70 &times; 48 cm

| 칼 라르손, 전원. 1880

스웨덴의 국민화가로 잘 알려져 있는 칼 라르손은 1877년에 파리로 떠나 스웨덴 동료 화가들과 교류하며 작업을 이어갔습니 다. 작품 <전원> 은 제작연도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라르손이 동시대 파리의 삶을 묘사한 유일한 작품으로, 그가 프 랑스에 머물렀던 시기 중 1880-82년경에 제작되었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작품 속 여성은 이 시기 라르손이 함께 살았던 여성 인 가브리엘과 닮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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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른스트 요셉손, 엄마와 아이, 화가 알란 외스터린드의 부인과 딸. 1886.

에른스트 요셉손은 초상화와 풍속화를 그린 스웨덴의 화가입니다. 그는 동료 화가이자 친구인 알란 외스터린드의 부인과 딸 의 초상화를 그려주었는데, 전문 모델을 고용할 비용을 아끼기 위해 당대 예술가들 사이에서는 서로를 그려주거나 서로의 가 족을 그려주는 일이 잦았습니다. 이 작품은 외스터린드의 부인인 유제니에게 선사하는 요셉손의 선물이었습니다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회는 끝났습니다.

 

 

마지막 공간에서 긴 연표가 정리되어 있고 북유럽의 사건들과 이술사조, 이벤트 등이 정리되어 있는데, 어렵네요.

또한, 스퀘덴국립미술관의 작품들과 실내가 영상으로 제공됩니다. 가보고 싶다.

 

 

북유럽 지도,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지도에 예술가들이 활동하던 지역과 주요 작품의 배경이 된 지역들이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습니다.

 

| 아트샵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회장을 나오면 기다리고 있는 아트샵입니다.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도록은 잘 만들었는데 가격은 48,000원, 이번 전시회 대표 작가인 칼 라르손의 책이 더 마음에 드네요. 살까말까 고민을...

 

 

아트샵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기념품은 다른 전시회에서도 볼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그넷이바 배지, 액자등이 있는데, 작품들이 집이나 사무실에 비치하기 좋은 스타일이다 보니, 이미 일부 작품은 품절되었네요. 사람들이 보는 눈이 비슷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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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와 팝 아트를 혼합한 영국 스토리북 리얼리즘의 대가 오페이크(Opake)의 국내 첫 개인전이 잠실 롯데월드몰 넥스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큰 규모의 전시회는 아니지만 무료로 가볍게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추천 드립니다.

 

| 오페이크 개인전 패닉 (Panic)

장소 : 넥스트뮤지엄 / Next Museum, Lotte World Mall 2F
기간 : 2024.2.01 - 2024.3.24 /  10:30 - 20:00
관람료 : 무료

 

 

이번 전시회는 오페이크의 국내 첫 개인전으로 두 전째 한국전시입니다. 특히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영국의 ‘브리티쉬 소울 아트(BRITISH SOUL ART)’ 대표 작가 중 한 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 OPAKE - PANIC

넥스트 뮤지엄은 ‘중독’이라는 인생의 역경을 ‘예술’로 극복하며, 스트리트 문화를 베이스로 새로운 팝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영국의 작가 OPAKE의 국내 첫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13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그래피티 아트와 문화에 빠진 작가는 기존의 캔버스에서 진행되는 작품 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신을 고통스럽게 했던 '중독'을 예술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로 변환한 작가는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들을 무질서하게 배열하고 중첩시키거나, 눈을 생략하는 등의 반복적인 작업 과정을 통해 본질과 익숙함에 대한 의문과 새로운 질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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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뮤지엄에서 이번 OPAKE의 개인전을 통해 새로운 브리티시 팝아트를 감상하며, 본질과 인생의 방향성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작가의 여정에 함께 동행하시길 바랍니다.

 

 

 

 

 

| 브리티시 소울 아트

British Soul Art는 2000년대 초반 런던에서 등장한 현대 미술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전통적인 영국 예술과 현대 도시 문화의 요소를 결합하여 특징지어지며 종종 강렬하고 대담한 색상과 패턴을 사용합니다. British Soul Art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주요 갤러리와 박물관에서 전시되었습니다. . 이 운동은 영국 예술의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새로운 측면을 나타내며, 영국 예술의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새로운 측면입니다. 전통적인 영국 예술과 현대 도시 문화의 요소를 결합하여 독특하고 독특한 미학을 만듭니다.

 

 

 

| 눈이 없다.

이번 롯데월드몰 넥스트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오페이크 개인적 작품 특징중 하나는 반복되는 패턴속의 캐럭터에 눈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부분은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모든 작품에 공통적인 부분인데요. 그 이유는 글 중간에 자세하게 설명합니ㅏㄷ.

 

OPAKE의 예술 스타일은 그래피티와 팝 아트를 결합한 스토리북 리얼리즘으로 묘사됩니다.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인기 만화 캐릭터를 통해 표현된 작품 그 이면에는 그가 던지는 깊은 메세지가 있으며, 그의 작품은 반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이는 중독의 반복성을 반영합니다.
이는 그에게 있어 중독과 강박의 방향을 해로운 것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오페이크 개인전은 두 개의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두 전째 공간은 'RE : HUB'

 

 

이곳에서 작가의 작품에 눈이 없는 이유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10대 시절 알코올과 약물중독 노숙생활등으로 어두웠던 시절의 경험들을 작품속 캐릭터의 눈을 제거하는 작업과정을 통해 삶의 목적이 흐려질때 새로운 방향을 찾아가는 노력이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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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캐릭터는 눈이 없어 더욱더 강한 느낌은 어떤 캐릭터는 좀더 괴기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느낌은 관람객 개개인의 심리 상태에 따라 많이 다를 것 같네요. 엘리스는 왜 뒷모습만 보여주는지...

 

 

 

 

 

 

다음달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넥스트뮤지엄에서 열릴 예정인 브리티시 팝아트의 대표작가인 오페이크의 다른 작품 및 작업과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오페이크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opake_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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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최고의 컬러리스트 작가 중 한 명인 윤협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이번 녹턴시티 전시회는 올해 처음으로 관람한 전시회로 저는 매우 만족한 전시회로 추천 드립니다. 오늘은 전시회 감상은 물론 도슨트, 오디오가이드, 입장료 할인, 기념품 등 다양한 정보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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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협 : 녹턴시티 (Yoon Hyup : Nocturne City)

이번 녹턴전시회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6층에 위치한 롯데뮤지엄에서 

2024.02.24 부터 - 2024.05.26 까지 10:30 -19:00 - (Last enter 18:30) 전시될 예정입니다.

 

| 입장료 및 할인

이번 전시회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18,000원입니다. 저는 얼리버드 예매를 통해 50% 할인된 가격은 9,000원에 관람 했는데요. 현재는 별도의 녹턴시티 입장료 할인 프로모션은 찾지 못했습니다.

 

| 오디오 가이드 무료 : 바이브

이번 윤협 녹턴시티 오디오가이드는 바이브앱 (VIBE)앱을 통해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뮤료 오디오가이드로는 상당히 충실하게 제작되어 있는데요. 이를 이해서 이어폰은 꼭 챙겨 오세요.

 

| 윤협 녹턴시티 도슨트 : 일 3회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전시회 매력은 주말에도 도슨트가 운영되는 부분입니다. 이번 윤협 녹턴시티 전시 도슨트는 매일 오전 11시, 14시, 16시 3회 진행됩니다. 제가 방문한 일요일에는 김기완 도슨트님이 운영해 주셨습니다. 

역시 전시회는 도슨트와 한 번, 그리고 다시 시작부터 한 번 관람하는 것이 최고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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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는 약 50분 정도 진행되었고 잘 모르는 윤협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꼭 도슨트 시간에 맞춰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오전 11시에 입장 했고요. 지금부터는 전시회 소개 진행합니다.

Intro.


Yoon Hyup :Nocturne City

롯데뮤지엄은 2024년을 여는 첫번째 전시로 도시 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각 예술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윤협의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녹턴시티》는 도시의 밤에 펼쳐지는 야상곡(녹턴)을 주제로 작가 심상의 다양한 표현의 변주를 볼 수 있는 전시로 작가의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230여점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전시된다.윤협은 자신의 시각적 경험을 선과 점으로 연결해 운율을 지닌 독창적 작업방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윤협은 어린시절부터 서브컬쳐를 밀접하게 접했고, 도시의 거리에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스케이트보드, 힙합, 펑크 등 독창적인 문화에 영향을 받아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도시를 자유롭게 누빌 때 느끼는 즉흥적인 감정과 리듬감을 화면에 함축적으로 담아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 전시를 기념해 제작한 16미터의 대형 파노라마 신작과, 작가의 회화에서 탄생한 캐릭터 <저글러(Juggler)> 조각을 새롭게 발전시킨 <리틀 타이탄(Little Titan)> 시리즈를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 협업과 스튜디오 아카이브, 빛과 도시의 낭만이 담긴 공간을 통해 현대미술의 경계를 허물고,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것이 멈춘 듯한 고요한 밤, 흐르는 빛 사이 작가가 들려주는 녹턴을 통해 진정한 ‘도시낭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윤협 b. 1982 -

윤협(b.1982)은 서울 출생으로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한다. 산업디자인 전공으로 대학을 진학 후 서브컬처에 영향을 받은 윤협은 스케이트보드를 기반으로 한 벽화, 라이브 페인팅, 그래픽 디자인, 음악 앨범 커버 작업을 통해 2004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다양한 스트리트 브랜드와 협업했고, 나이키 코리아와 다수의 프로젝트 의뢰를 받으며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혀 나갔다. 2010년 새로운 도시에 대한 꿈을 가지고 뉴욕으로 이주한 윤협은 2014년 패션브랜드 랙앤본(rag & bone)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뉴욕 소호 휴스턴 스트리트에 벽화를 선보인다. 이를 계기로 뉴욕 예술계와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바비브라운(Bobbie Brown), 유니클로(Uniqlo), 베어브릭(Be@rbrick), 허프(HUF), FTC, 나이키 SB(Nike SB) 등을 포함한 여러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한다. 윤협의 작업은 나이키(Nike) 오레곤 본사와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 뉴욕, 티파니앤코(Tiffany & Co.) 오렌지카운티, 페이스북(Facebook) 뉴욕, 와이덴 케네디(Widen+Kennedy) 뉴욕 등에 설치되어 있다. 현재 윤협은 LA와 뉴욕, 밀라노, 빌바오, 런던, 도쿄, 홍콩, 상하이 등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개최된 전시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다방면으로 자신의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 NIGHT FLIGHT

작가 윤협은 한국에서 공부하고 스케이트보드, 비보이, 그래피티 등 젋은 작가들에게 많이 보이는 키워드와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윤협 녹턴시티 전시회 첫 섹션은 그가 뉴욕에서 본격적으로 작업하면서 비행기 창문 넘어 보이는 뉴욕풍경과 그의 작품을 동시에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클립 이미지 <제이에프케이 공항에 착륙 (Landing at JFK Airport #1)>  2017년도 작품

강, 주황, 노랑, 파랑 다양한 색의 점과 선들이 일정한 규칙에 맞추어 그려진 것 같은 지도가 연상되는 화면이 보입니다. 화면의 왼편 위쪽은 브루클린 그 아래는 퀸즈, 중앙은 맨해튼 그리고 오른편은 뉴저지로, 상공에서 내려다 본 각 지역의 모습이 윤협만의 점과 선으로 나타납니다. <제이에프케이 공항에 착륙>은 작가가 뉴욕 존 에프 케네디 국제공항에 착륙하기 전 비행기 창문으로 내려다본 도시의 불빛을 다양한 색의 점과 선의 상호작용을 활용하여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2010년 꿈을 가지고 서울을 떠나 13년이란 세월을 보낸 윤협에게 뉴욕은 제 2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작가는 뉴욕을 다양한 에너지를 품고 있는 도시로 생각하고, 그 에너지와 도시 사람들이 느끼는 외로움, 사랑, 희망, 야망 등 다양한 감정과 생각들을 야경 속 빛나는 불빛들로 작품 속에 표현합니다.

 

작가를 대표하는 키워드들...

 

이번 전시회 제목 녹턴시티에 맞게 비행기에서 바라본 밤품경과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 RHYTHM CITY : 리듬시티

점과 선, 그리고 색체만으로 표현된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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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마운틴에서 돌아오는 길>, 2023년도 작품

<베어 마운틴에서 돌아오는 길>은 베어 마운틴 정상에서부터 집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기록한 것으로, 작가가 브루클린 자신의 집에서부터 뉴욕 동부에 위치한 베어 마운틴까지 약200km의 거리를 자전거로 왕복한 순간의 기억을 다섯개의 캔버스에 시간의 흐름 순으로 표현한 작품 입니다. <베어 마운틴에서 돌아오는 길>은 해가 질 무렵 주황빛으로 물든 가을 단풍 사이로 자전거에 몸을 싣고 하산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점점 어둠이 짙게 깔리는 화면에는 앞 자전거의 후미 등과 자동차 불빛에 의지하며 조지 워싱턴 대교 위에서 맨해튼으로 향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자유로운 선들이 펼쳐지는 다음 장면에서는 도심 속 화려한 네온사인과 자동차 불빛, 사람들의 에너지가 가득한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사이를 질주합니다. 이어서 마지막 장면에는 복잡한 도시를 빠져나와 조용한 브루클린의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모습을 표현하며 긴 하루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오차드 거리에서 재즈 나이트 (Jazz Night at Orchard St).>, 2023년도 작품

<오차드 거리에서 재즈 나이트>에서 작가는 화면의 중앙에는 노란 빛깔의 선으로 연주자들을, 아래쪽에는 파란빛의 선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들을 표현했습니다. 이 작품은 작가가 뉴욕에 거주하며 월요일 밤마다 뉴욕의 유명 디제이. 스트레치 암스트롱이 기획하는 정기 공연을 관람한 순간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작가는 공연을 관람하며 자신이 경험한 불이 꺼진 공연장의 분위기와 관객들의 모습, 창밖에 도시 그리고 악기 소리에 대한 심상을 떠올리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타냅니다. 힙합, 펑크,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은 작가가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 중 표현 방식에 있어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손으로 붓을 들고 즉흥적으로 선을 그리면 리듬감이나 순간의 감정에 따라 다한 형태의 표현이 펼쳐지고, 빠르게 즉흥적으로 그리는 과정에서 대상의 구체적인 요소가 생략되기도 합니다.

 

작품속 오른쪽 끝에 위치한 DJ 박스의 흰색 남자가 바로 ' 스트레치 암스트롱' 이라고 합니다. 윤협작가와 교휴하게 된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부분은 전시회 도슨트 통해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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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공간은 윤협 녹턴시티의 대표 작품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많은 이야기가 있는...

 

 

<뉴욕의 밤 (Night in New York)>, 2023년도 작품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뉴욕의 밤>은 열 폭의 캔버스로 이어진 대규모 파노라마 작품으로, 맨해튼에서 뉴저지까지 연결되는 스카이라인을 묘사합니다. 이 작품은 작가가 뉴욕 동부에 위치한 베어 마운틴까지 약 200킬로미터의 거리를 자전거로 왕복하는 여정 속에서 본 도시의 야경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산 정상을 넘어 집으로 귀가하는 길, 조지 워싱턴 대교에서 잠시 쉬며 바라 본 맨해튼의 야경을보며 윤협은 ‘마치 세속을 떠나 대기권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라고 말합니다. 허드슨 강 너머에 조용히 빛나는 뉴욕의 모습에 감명을 받은 윤협은 치밀한 계획과 즉흥적인 표현 끝에 대규모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작가는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본 인상파 화가 모네의 <수련> 연작에서 영감을 받아 가로 16미터로 이어진 화면에 약 2,200개의 획과 1,400개의 점으로 작가의 제 2의 고향인 뉴욕의 야경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구성했습니다.

 

 

작가는 해당 작품과 공간을 프랑스 파리의 오랑주리 미술관 모네의 수련 대작을 모티프로 작업했다고 힙니다. 저도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이 바로 모네의 수련연작 8점을 만나볼 수 있는 오랑주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윤협 작가만을 위한 미술관이 서울에 생기기를...

 

<강가를 걷다 (Walking By The River)>, 2023년도 작품

<강가를 걷다>는 강가를 걸으면서 볼 수 있는 도시의 어두워진 저녁 강변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가로로 길게 펼쳐진 캔버스에는 강 건너로 하늘과 맞닿아 보이는 도시 건물들의 윤곽선과 강물에 반사되어 일렁이는 도시의 불빛들이 표현되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작품은 작가가 런던에서의 개인전 이 후 휴식을 취하러 들린 프랑스 파리에서의 추억을 기록한 것 입니다. 프랑스의 수도, 낭만 가득한 문화 예술의 도시라 불리는 파리는 전세계 사람들이 떠나고 싶어 하는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그 곳을 가로지르는 센 강은 1991년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 되었으며 센 강변을 따라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미술관등 파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관점 (A Knights Perspective)>

녹턴시티2분 푸른빛의 건물들 사이로 높이 솟아 있는 타워가 있습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타워는 대한민국에서는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입니다. 윤협의 20년간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첫 번째 미술관 전시를 개최하는 이 빌딩은 이제 작가에게도 특별한 상징적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는 기간동안 작가는 자연스럽게 전시가 열리게 될 서울의 롯데월드타워를 머릿속에 떠올렸고, 이를 바탕으로 <기사의 관점>을 작업하게 됩니다. 캔버스에 자동차가 다니는 대로변과 도시의 빌딩 숲 사이로 멀리 보이는 타워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작가는 뉴욕에서 생활을 하다 오랜만에 서울에 방문하면 새로운 현대적 건물들과 디지털 미디어시설들을 보며 미래 서울의 모습에 대해 종종 상상하며 기대와 두려운 감정을 느끼곤 했습니다. 작가는 <기사의 관점>에서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의 모습이 아닌 자신의 상상 속 시간이 지난 미래의 서울에서의 롯데월드타워를 표현했습니다.

 

<서울 시티 (Seoul City)>, 2023년도 작품 

<서울 시티> 작품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본 서울의 야경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작가는 세 폭으로 이어진 긴 화면 위에 남과 북을 가로지르는 한강과 강 양쪽으로 위치한 대로변과 다리들, 그 위를 달리는 자동차 그리고 도시를 빽빽하게 채우고 있는 건물들의 모습을 빛의 운율을 담은 선과 점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대형회화를 완성했습니다. 서울은 작가가 태어나고 어린시절과 청춘을 보낸 추억이 있는 고향입니다. 2010년 새로운 꿈을 가지고 뉴욕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작가는 2022년 전시를 위해 서울에 왔을 때 처음으로 서울의 제일 높은 건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 방문해 밝게 빛나는 한강 위의 다리들, 멀리 보이는 남산서울타워 그리고 하늘과 맞닿는 건물들을 전망하며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고 여러가지 감정들과 마주하는 경험을 하게됩니다. 

 

 

 

앞에서의 작품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작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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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LINES AND DOTS : 저글러와 리틀 타이탄

이번 윤협 녹턴시티에서 작가의 작품을 설명했다면 이 공간은 작가를 설명하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도슨트와 함께하면 감상의 느낌이 확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전시공간 입니다.

 

 

<저글러와 리틀타이탄>

어린 시절부터 문구점에서 장난감과 프라모델을 수집한 윤협은 자신만의 캐릭터 <저글러>를 만들었습니다. 작은 인형의 모습을 한 <저글러> 캐릭터는 윤협의 회화에서 나타나는 다채로운 도시의 색감과 점, 그리고 선으로부터 탄생하였으며, 이 구성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도 가능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윤협은 손으로 직접 빚어 도자기로 만든 <저글러> 시리즈를 <리틀 타이탄> 시리즈와 함께 선보입니다. <리틀 타이탄>은 공상과학 속 로봇의 형태를 띈 새로운 캐릭터로, 그리스 아테네의 바위 지대에 있는 성과 요새, 전설 속 유적지에서 느껴지는 신비로운 감정이 녹아있습니다. 작가의 호기심과 상상력으로부터 탄생한 저글러와 타이탄 시리즈는 유년시절 문구점을 사랑했던 작가의 어린시절의 소망과 소중한 추억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윤협 작가의 배우자도 작품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해당공간의 도예 작품들은 작가 배우자가 작업한 작품들이라고 합니다.

 

다음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강남대로 (Gangnam Blvd #1)>, 2016년도 작품

화면의 중앙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형형색색의 현란한 선들이 우리의 눈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작가가 오방색을 계속해서 탐구하던 시기, <강남대로>에서 처음으로 조금 더 다양한 색 사용의 시도를 보여줍니다. 금요일 밤 뉴욕 소호 거리의 모습을 묘사한 2018년 작품 <금요일의 소리>의 영감이 된 작업이기도 합니다. 서울의 복잡한 장소 중 하나로 꼽히는 강남대로는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 도로에 가득한 자동차, 시끄러운 소리, 빛나는 불빛 등 활동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곳입니다. 작가는 강남대로의 이러한 특징적 모습을 추상적인 형태로 나타냅니다. 작품 속 여러가지 색들로 구성된 빠른 움직임이 느껴지는 구블구불한 선들은 강남대로에 서서 그 곳의 분위기와 소리를 간접 경험하는 듯한 기분을 들게합니다.

 

<금요일의 소리 (Sound of Friday #1)>, 2018년도 작품

극적인 구도의 캔버스에 빨강, 노랑, 분홍 등 형형색색의 자유로운 선과 점들로 구성된 추상적인 작품 <금요일의 소리>는 캔버스 중앙을 기준으로 왼쪽 오른쪽에 있는 건물들은 회색, 흰색 등 채도가 흐린 색들을 활용해 정적으로 표현하고, 중앙의 소실점으로 뻗어나가는 화려한 색의 선과점들로 역동적인 거리를 나타냅니다. 이렇듯 작가는 이 작품에서 색과 움직임의 대비적인 요소를 통해 잠들지 않는 밤, 선과 점으로 이어지는 도시의 숨겨진 이야기가 담긴 독창적인 화면을 창조합니다. <금요일의 소리>는 작품 제목 그대로 불빛이 꺼지지 않는 도시의 금요일 밤, 복잡한 뉴욕 소호의 거리와 그 곳의 소리를 작가만의 방식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원근법이 적용된 화면의 중앙 소실점으로부터 뻗어 나오는 선들은 그 넘어로 어떠한 도시의 풍경이 더 펼쳐지게 될지 우리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URBEN INSPIRATIONS : 어반 인스피레이션

이번 공간은 작가의 상상력의 원천이 된 90년대 작가가 사용한 스케이트보드부터 즐겨 듣던 카세트 테이프, 종이 박스로 재활용해 창조한 최초 캐릭터 작품 그리고 오방색을 활용한 초기 작품들까지 차례로 감상하며 현재 작업 스타일이 구축되기까지의 과정을 스케치와 메모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는 작가의 스케치들이 전시되어 있고.

 

 

 

도깨비 불

이 작품은 작가가 박지성 선수를 위해 작업하고 헌정? 한 작품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소유하고 있다가, 이번 전시회를 위해 대여한 작ㅍ무이라고 합니다.

 

 

윤협 작가가 그의 작품을 위해 어떻게 컬러를 배합하고 조합했는지 느낄 수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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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 이미지 <캐러멜 보이, 벌도 (Caramel Boy, Birdoe)>, 2003년도 작품

2000년 초반 작가는 대형마트에서 종이 박스를 가져오거나, 버려진 것들을 주워와 불완전한 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작품들을 창조했습니다. <캐러멜 보이>와 <벌도>는 버려진 종이 박스로 제작된 윤협의 첫 휴머노이드 입체 작품입니다. 작가는 어린시절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백남준 작가가 1962년 제작한 첫 번째 로보트 작품 <로봇 케이 대시 사오육 K-456>이 1982년 뉴욕 휘트니 미술관 전시에서 자동차에 치여 최후를 맞는 퍼포먼스를 보고 감명을 받아 <캐러멜 보이>를 제작하게 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격을 가진 캐릭터 <캐러멜 보이>가 서울의 곳곳을 떠돌아 다니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은 영상도 최초로 선보이며 작가의 청춘을 함께한 친구들과 꿈꾸던 예술을 공유하고 즐거웠던 시절의 모습을 공개합니다.

 

 

클립 이미지 <굿 나이트 맨해튼 (Good Night Manhattan)>, 2014년도 작품

<굿 나이트 맨해튼>은 작가의 초기 작업 중 하나로 도시 야경 시리즈의 시작을 열어 준 작품입니다. 작가는 페인트 마커를 사용하여 검정색의 배경 위로 파랑, 빨강, 노랑, 하얀색의 자유롭게 흘러가는 선들을 교차시키며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표현합니다. 뉴욕에 이주하여 생활하던 작가는 20대 중반이 되었을 때, 문화 정체성을 고민하며 한국의 민속 자료, 전통 문양집 등 여러가지 자료들을 찾아보고 어떠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나타낼 수 있을지 연구를 이어갑니다. 그러던 중 한국의 전통색 오방색은 작가에게 흥미로운 소재로 다가왔고 작품에 활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오방색의 사용은 이후 직접 조색한 다양한 색상들을 사용하고, 새로운 재료를 시도하는 윤협의 작업을 확장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굿 나이트 맨해튼>작품은 마치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듯 리듬감 있게 움직이는 오방색의 선들로 도시의 풍경, 음악에서 받은 영감과 에너지를 담고 있습니다.

 

| COLLABORATION 콜라보레이션

스케이트보드를 기반으로 한 벽화, 라이브 페인팅, 그래픽 디자인, 음악 앨범 커버 작업을 통해 2004년부터 다양한 협업작업을 선보입니다. 2014년 패션브랜드 랙앤본(rag & bone)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뉴욕 소호 휴스턴 스트리트에 벽화를 선보여 이를 계기로 뉴욕 예술계와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전세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공간에서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바비브라운(Bobbie Brown), 유니클로(Uniqlo), 베어브릭(Be@rbrick), 허프(HUF), FTC, 나이키 SB(Nike SB), 헬리녹스 등 그동안 작가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여 제작한 아트 상품들과 그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스케치 작업들을 선보입니다.

 

 

 

이협 작가는 스케이트보드 타는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눈 내린? 미세먼지 가득한?

 

 

| 시티 포에트리(City Poetry), 2024년도 작품

이번 전시의 마지막 공간에는 서울의 야경을 담은 <서울시티> 와 파리의 야경을 담은 <강가를 걷다> 회화 작업을 영상화하여 새롭게 탄생한 작품 <시티 포에트리>를 선보입니다. 작가가 마주한 생생한 도시의 모습을 몰입형 미디어로 재해석 한 공간으로 마치 실제 도시의 야경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작가는 이방인으로 느낀 다양한 감정의 교차를 도시의 낮과 밤으로 표현하고있습니다. 변화난측한 도시는 다정하기고 낯설기도하며 때론 위로를 건내기도 합니다. 이번 공간은 도시야경과 다양한 음악을 선곡해 들을 수 있어 자신이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되는 도시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 합니다. 공허함이 가슴을 비울 때 촘촘하게 떠오르는 도시의 불빛은 누구도 혼자가 아님을 상기 시킵니다. 모든 것이 멈춘 듯한 고요함과 적막한 ‘밤’, 윤협 작가가 들려주는 녹턴을 통해 진정한 ‘도시낭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전시공간 입구에는 작가가 셀렉한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령되어 있는데요.

이상한 QR 개아트웨이를 지나 유튜브 음악으로 넘어갑니다. 도슨트가 끝나고 해당 음악을 들으면서 처음부터 다시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는 도슨트분의 말씀이 있었는데...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가 아니어서 유튜브를 플레이하면서 감상하지 못했네요.

 

 

커튼 안쪽 이번 윤협 녹턴시티 전시회의 마지막 공간

그의 작품을 멀티미디어로 구성한 공간입니다.

 

이렇게 의자에 앉아서 그의 영상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영상속에서 도슨트님의 설명이 같이 나오니 꼭 소리 키우시고 영상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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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혁 녹턴시티 기념품샵

도록과 포스터, 뱃지 정도를 제외하고는 크게 눈길가는 기념품은 없었씁니다. 롯데뮤지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대부분 상당히 독특하고 매력적인 작가와 작품들로 운영되지만 아주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전시회는 아니다보니, 기념품 구성에도 다소 아쉬운 부분이 보이네요.

 

롯데뮤지엄 윤협 녹턴시티 총평

올 1월과 2월에는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어 좋아하는 전시회를 가지 못했는데요. 올해 처음으로 선택한 전시회로 매운 만족하면서 감상 했습니다. 주변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전시회. 

작품을 감상하면서 눈이 편해지고 기분이 맑아진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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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사그마이스터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명한 디자이너로 대기업과의 콜라보 유명 음아가들과의 음반작업등을 통해 명성을 얻은 디자이너 중 한 명입니다. (사실 저는 잘 모르지만...)

메인 포스터의 작가 사진을 보면 다소 우울하면서 심각하기까지만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이번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고 있는 그의 ‘Now is Better’ 전시회는 다소 심각한 우리의 현실을 반영한 전시회가 아닐까 합니다.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 Now is Better

2023.11.17.(금) ~ 2024.03.03.(일) / 10:00 ~ 20:00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잔디사랑방 & 잔디언덕
요금 : 무료

대담하고 도발적인 디자인으로 널리 찬사를 받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는 이번 <Now is Better(지금이 더 낫다)>전시에서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비교해 ‘지금이 더 나은 세상이다’ 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여주는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스테판 사그마이스터는 짧게는 50년에서 길게는 200년까지 삶의 질, 기대수명, 죽음, 빈곤, 범죄율, 온실가스 배출 등의 글로벌 이슈와 연관된 유의미한 데이터와 근거자료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이너의 시각을 표현한 혼합매체 작품 시리즈를 제작했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객관적인 데이터가 반영된 작품을 통해 장기적인 측면에서 인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조금의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밝은 면을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 Now is Better (지금이 더 낫다)

첫 전시공간은 전시장 중앙의 어두운 공간으로 안내됩니다. 일반적인 유명 디자이너의 전시회와는 다른 분위기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번 전시회는 100년 동안의 변화를 수치화된 작품으로 표현한 전시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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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당히 난해한 설명 없이는 이해할 수 없는

그의 작품들은 어떤 추상작품보다도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의 작관성은 철저히 무시된 작품들이라는 생각인데요. 전시장 입구에서 배포되는 리플릿이 없다면 해당 작품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작품옆의 번호와 리플렛에 설명을 보고나서도 한참을 생각해야 이해할 수 있는 작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글씨가 너무 작더라'... 노안 왔는데, 영수증 전표의 글씨보다도 작은 폰트 사이즈의 인쇄물을 보니 급 피로가...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전시회 ‘Now is Better’ 첫 공간은 여러개의 유리컵들과 찻잔으로 시작됩니다. 

유렵의 GDP 대비 국내 총생산 비율을 기반으로 지출되는 의료비, 세계의 기대수명, 문해율 등을 현재와 100년전 또는 일정주기로 변화한 수치를 그래픽화 했다고 하네요

 

 

나무 잎사귀로 표현된 이 공간은 환경에 관한 통계들이 표현되어있습니다.

영국에서 연간 일반인이 사용하는 물건의 양, 온실가스의 원인, 교토의정서에 서명한 국가의 수 등...

다만 어떻게 수치의 변화를 해석하고 이해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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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비친 에스프레소 컵에 반사되어 긍정적인 방향으로 향하는 시각적인 그래프를 묘사했다고 한다.

정말 찐 한~에스프레소 한 잔이 생각나지만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작품은 참으로 난해하다는...

 

| 한국에 대한 통계 K-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전시회  두번째 공간은 이번 한국전시회를 위해 구성된 공간입니다.

 

이런 대한민국 통계가 반영된 작품들... 위 사진 오른쪽부터 17 > 18 > 19... 번 작품

 

아래 작품 왼쪽은 '21. 2020년 한국의 품목별 식량 자급률' 오른쪽은 '20. 한국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풀량'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과거와 현재의 통계를 의상에 표시한 공간

아래 사진 왼쪽 = 미국에는 변호사나 의사보다도 더 많은 예술가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중앙은 100년전 100명 중 한 명은 출산중엣 사망했지만, 현재는 100명의 유방암 환자 중 한 병이 사망한다고 한다.

오늘쪽은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가 실제로는 훨씬 작다는 것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가운제 작품을 제외하고는 이해하기 어렵다.

 

| 렌티큘러 프린팅

Lenticular는 기존의 2D 이미지를 마치 3D 이미지처럼 구현할 수 있게 하는 소재로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전시회  ‘Now is Better’ 에서 작가는 통계의 변화를 잘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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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의 시선에 따라 작품의 모양이 변하는데, 이는 시간에 따른 통계의 변화나 증감을 아주 효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렌티큘러 작품을 동영상으로 확인 하세요.

 

 

 

| 전시회 실내공간 마지막 공간

명화와 함께 다양한 변화에 대해 표현된 공간이다. 

 

이 안내책자가 없다면 작품은 1도 이해할수 없는 전시회가 바로 동대문DDP에서 열리고 있는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전시회' 해당공간에 오니 난이도가 더 높아지는 것 같다.

 

내가 숨 쉬는 공기, 2023, 인구 10만 명 당 전 세계 대기오염으로 사망하는 사람 수(1990-2018)

빈곤에 처해있거나 빈곤에 처해있다고 생각하는 전 세계 인구비율.(지난 30년간 빈곤율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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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치면 안되는 공간 바로 이곳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 Now is Better 전시회에서 꼭 경험해봐야 하는 공간입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많은 분들이 인지하지 못하거나 망설이시다가 지나가시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생각했네요.

 

바로 사진 중앙에 있는 작품은 내가 소장할 수 있는 공간...

 

| Know your Fruit

두 작품 중 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 제가 방문한 날에는 Know your Fruit 작품

한국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60년 부터 10년 단위로 2020년 까지 증가를 표현 했다고 한다.

 

아마도 지렁이가 10년 주기 증가를 표현 한 듯...

 

해당 작품을 뜯는데 조용한 전시장에서 어찌나 크게 소리가 나던지...

옆에 있던 직원 분께서 무언가를 건내 주신다. 바로 이렇게 작품을 말아서 가지고 갈 수 있는 비닐을 주시더라는...

예상 못한 일이어서 감사하다는 말도 드리지 못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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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대문 DDP에서 3월 3일까지 열릴 예정인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전시회  Now is Better / STEFAN SAGMEISTER' 소개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늘 소개한 실내 공간은 물로 DDP 외부에도 전시공간이 있는데, 날씨에 따라 상당히 유동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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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DDP 뮤지엄 전시1관(지하2층)에서 열리고 있는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관람후기 입니다.

겁나 실망한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후기

WARNER BROS. 100th : CELEBRATING EVERY STORY (2023-11-18 ~ 2024-03-31)

 

#전시회별로 #작품도별로없고 #전시장구성도엉망이고 #대표작품들도많이없다. #전시회비추천

| DDP 뮤지엄 전시1관(지하2층)

디즈니 특별전, 폴스미스 특별전, 팀버튼 특별전 등 굵직한 유명 특별전이 열렸던 장소입니다. DDP에서도 가장 넓은 실내공간 활용이 가능한 곳으로 알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 워너브라더스 특별전이 지금까지의 명성을 잘 이어갈지 기대하며 방문합니다.

 

|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티켓할인 및 럭키드로우

워너 브라더스 100주년 셀러브레이션 티켓은 성인 기준으로 2만 원입니다. 저는 얼리버드 티켓을 통해 15,000원에 구매 했는데요. 지금도 온라인에서는 10% 할인하고 있어 큰 가격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티켓팅 후 럭키드로우 쿠폰을 제출하면 뽑기 한 번 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100주는 기념 뱃지와 컵받침이 당첨 되었네요. 더 좋은 상품이 많았는데. 조금은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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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 이용 방법 및 규칙

이용규칙은 일반적인 전시회와 동일합니다. 플래시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사진 촬영은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주말에 방문했는데도 이미 전시회가 별로라는 소문이 돌았는지 관람객은 많지 않아서 사진 촬영도 큰 불편 없었습니다. 

 

| Warner Bros.

워너 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첫 시작은 워너브라더스 역사가 소개됩니다. 그 유명한 워너의 로고심볼의 변천사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역시 WB 조합의 방패 무늬의 로고심벌이 가장 정감이 가네요.

 

 

첫 전시 공간은 워너브라더스의 로고심볼 변천사는 물론 연도별 워너의 역사가 둥근 방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방 중앙에는 워너브라더스의 상징인 '워터 타워' 축소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원 워터타워는 41미터 높이의 거대한 소방탑이라고 하네요. 이 앞에서 사진 한 장~

 

워너브라더스의 100년 역사 연표입니다. 매년 매년 워너에서 놀라운 일들이 있었지만, 저는...

아래 1970냔대 초반 부터 1980년대 말까지가 워너의 가장 황금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사실 어린 시절 워너브라더스는 몰라도 아래 작품들을 보고 자랐네요.

 

중간 작가의 방을 지나서...

 

| '의상보관실'로 입장합니다. (The Costume Dept)

워너브라더스의 역사적인 캐릭터와 의상,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상당히 실망한 공간입니다.

 

입구에서 바로 해리포터에 나왔던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교복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왕좌의 게임 시즌8에 나오는 '존 스노우 의상'도 전시되고 있습니다만... 워너브라더스의 명성과 역사를 생각하면 다양한 영화속 의상들과 소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요. 

 

딸랑 사진속의 의상이 전부였네요. 워너 브라더스 100주년 셀러브레이션 특별전이라는 타이틀이 상당히 무색해 지네요.

 

| DC 코믹스 & JND 스튜디오 피규어

국내 최초로 워너의 라이센스를 받은 JND 스튜디오의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JND 스튜디오의 피규어는 최소 1천 달러 부터 수천달러까지 나가는 고가의 정교한 피규어가 전시되어있습니다만, 이곳 전시회에 와서 이런 피규어 보려고 온 것은 아닌데요. 마트나 토이저러스 키덜트몰에서도 볼 수 있는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는 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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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너브라더스의 공포영화 

다음 공간의 첫 시작은 삐에로의 입속에서 시작합니다.

해당 공간에 오니 워너브라더스에서도 많은 공포영화가 출시되었네요. 엑소시스트와 13일의 금요일로 시작하는 워너의 공포영화들...

 

 

출발 비디오여행에서 한 동안소개되었던 그것 (The) 의 악당빌런인 퍼니와이즈의 등신대와 배경

 

정말 재수없던 인형인 에나벨 시리즈의 애나벨 인형 - 전시 상태가 참 심심했음...

 

13일의 금요일, 제이슨의 마스크 이 또한 썰렁하게 소품만 나와 있네요.

이번 워너 브라더스 100주년 셀러브레이션 전시회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전시회 구성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 소품 보관실 (The Drop Dept)

먼저 해리포터의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마법 지팡이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팡이와 지팡이의 주인공들이 표시되어 있는데요. 쪼그리고 앉아서 보려니 힘드네요. 오른쪽은 수어사이드 스퀴드 여주인 할리퀸이 사용하던 야구 방망이 입니다.

 

이 외에도 워너브라더스 특별전에는 여러 영화의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전시 상태가 다소 불친절하다는 생각이 관람내내 들었네요. 관객의 입장을 고려하고 동선과 배치를 고려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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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골룸피규어도 있는데요. 반지의 제왕 볼거리는 이게 끝 이랍니다. 아놔~  차라리 골룸이 없었으면 아쉽지도 않았을 것 같네요.

 

 

해리포터의 기숙사 배정모자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모자 아래에 의자가 있어 사잔 촬영도 할 수 잇습니다.

그리핀도르~

 

| 전시회 구성은 상당히 허술하다.

이번 워너 브라라더스 100주년 특별전에 간달프나 프로도스는 만날 수 없엇찌만, 도비는 주인님을 반겨주고 있네요.

해리포터는 30대 전후가 열광하는 워너의 대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 비중이 매우 낮았네요. 제가 이번 전시회가 실망이고 비추한다는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전시 구성이 너무나도 짜임새 없고 부실한 부분에 대한 불만입니다.

 

| 배트카와 배트맨 시그널

공간 입구에서 거대한 구조물이 보이네요. 그리고 천장에 비추는 배트맨 시그널이 보이네요.

 

 

 

이번 워너 브라더스 100주년 셀러브레이션 특별전에는 영화 저스티스 리그 버전의 실물 배트카다 전시되었다고 합니다. 

 

저의 기억으로는 역대급 풀 옵션을 장착한 배트카로 기억합니다만, 역개 가장 섹시한 타입의 배트카는 조커에 나왔던 배트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묵직한 전시회 공간에 아래와 같은 스쿠비 두와 같은 투디 애니매이션과 함께 구성했다는 부분은 상당한 언밸런스로 보이네요. 상당히 마음에 안 듬

 

 

| 특수효과 (The Fax Dept.)

입구의 특수효과 네 글자를 보고 가슴이 설레였지만 바로 탄식으로 바뀐 공간입니다. 

 

아마도 1999년 인가요? 극장에서 처음으로 매트릭스를 볼때의 시각적인 충격은!!!

아직도 이를 능가할 수 있는 SFX 기슬과 영화가 있을까요?

 

그렇지만 해당 공간에서 다시 워너 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에 실망하게 되었네요.

특수효과 타이틀에 비해 전시된 공간은 이 매트릭스 공간 딸랑 하나, 그리고 매트릭스 3부작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는... 과연 이번 전시회 주관사가 어디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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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The Animation Dept.)

워너브라더스 100년의 역사를 이야기하자면 애니메이션이 빠질 수 없겠네요.

왼쪽의 톰과 제리 오른쪽에 DC 히어로의 대비가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을보여줍니다.

 

배트맨과 원더우먼...

 

 

그리고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보여주는 수많은 스케치를 만날 수 있습니다.

 

| 루니툰즈 그리고 전시회의 끝 : 짧은 관람시간

루니툰즈 캐릭터로 꾸며진 공간이 나오지만 그렇게 눈길을 끌지는 못하네요. 

그리고 이번 워너 브라더스 100주년 셀러브레이션 특별전 관람이 끝납니다. 사실 관람 시간에 한 시간도 걸리지 않았네요요. 보통 DDP 해당 공간에서 전시회를 보면 두 시간 가까이 관람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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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브라더스 전시회 포토존

 

전시장 출구 앞에는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루니툰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공간과 톰과 제리 캐릭터가 있는 입체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이번 전시회 왔다는 인증샷을 찍기에는 여기 만한곳이 없네요.

 

 

| 워너 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기념품 샵

 

일부 마음에 드는 기념품은 가격대가 후덜덜 하고 

 

 

나머지 기념품은 이번 전시회 특색이 나오기 보다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아쉬운 부분이 크네요.

그리고 그 흔한 도록 한 권 없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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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달 개인적인 일도 있었고, 바뻤고, 몸도 아펐고.. 골절에 독감까지...

정말로 오랜만에 미술 전시회 방문합니다. 

Santé! Cin Cin! Cheers! (건배 전시회)

전시장소 : 롯데갤러리 잠실 (잠실 에비뉴엘 6F)
전시기간 : 2023.12.20 - 2024.02.14

 

 

| 롯데갤러리 잠실 (잠실 에비뉴엘 6F)

이번 Santé! Cin Cin! Cheers! 전시회는 잠실 롯데월드몰 타워 6층에 위치한 롯데갤러리 잠실에서 2024년 2월 14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 Santé! Cin Cin! Cheers! 전시회 개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풍성한 연말, 롯데갤러리는 와인을 매개로 한 예술의 여정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고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는 시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와인은 그 순간을 행복으로 이끌 것입니다.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영어로 건배를 의미하는 전시 제목 <Santé! Cin Cin! Cheers!>는 행복의 순간으로 초청하는 마법 같은 주문입니다.


전시 공간은 와인이 만들어지는 여정을 따라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럽의 와이너리를 여행하는 것처럼, 최태훈, 하태임, 박선기 작가의 예술 작품을 차례로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전시의 시작이 되는 최태훈 작가의 작품은 기성품 위에 부어진 우레탄이 부글부글 부풀면서 각기 다른 형상을 갖추게 되는 소조 작업입니다. 오크통 안에서 포도의 효모가 보글보글 끓어올라 발효되는 와인의 첫 단계를 만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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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다음의 과정은 영롱하고 깊은 와인 고유의 색깔이 빚어지는 숙성의 시간입니다. 색채를 겹겹이 쌓아 올려 만든 하태임 작가의 컬러 밴드 작품은 각양각색의 색과 감각으로 숙성되어가는 와인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와인의 달콤하고 쌉싸름하고 묵직한 맛이 온 몸의 감각을 깨우듯이 서로 다른 색이 어우러진 그림은 삶의 다채로운 감정과 감각을 조화롭게 감싸 안으며 숙성 시키는 힘을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나게 되는 박선기 작가의 작품은 자연이 문명으로 변화하는 와인 제조의 마지막 단계를 닮아 있습니다. 포도의 발효 결정체가 와인이 되는 것처럼, 자연에서 숙성되고 산화된 숯은 원근법적 질서 속에서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 됩니다. 관객들은 공간 속에 들어가 작품 사이를 거닐며 직접 3차원의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는 와인을 마시고 음미함으로써 비로서 와인을 문화로 맞이하게 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번 전시는 관객들의 경험을 통해 완성됩니다. 전시장 한 켠에 마련된 다이닝 테이블에 앉아 세 작가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예술과 와인의 세계를 보다 깊이 즐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 롯데갤러리 잠실 전시의 시작은 박선기, 하태임 작가의 작품과 와인 콜라보 작품으로 시작합니다. 그들의 작품과 콜라보된 와인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선기 작가와 하태임 두 작가의 작품으로 디자인 된 와인 패키지로 전시회는 시작하고

와인에 큰 관심이 없어, 해당 공간은 패스 합니다. 와인 보다는 맥주, 맥주 보다는 소주, 소주 보다는 양주를...

 

| 최태훈 작가

최태훈 조각가는 이번 롯데갤러리 잠실 전시회에서는 살-톤이라는 연작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철재 수납장에 발포 우레탄을 이용하여 형성되는 이미지로 만든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http://www.instagram.com/choi.taehoon/

 

좀 더 많은 정보는 작가분의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됩니다.

저에게는 다소 최태훈 작가님의 작품은 난해하네요.

 

 

 

| 하태임 작가 Un Passage 연작

이번 잠실 롯데 애비뉴엘 아트홀 'Santé! Cin Cin! Cheers!' 전시회에서 하태임 작가는 Un Passage  연작을 선보입니다.

벤틀리, 더 후 등 여러 제품들과도 콜라보를 진행하고 중첩된 컬러밴드 작품으로 독창적인 Un Passage 추상작품은 선보이고 있는 작가입니다.

 

 

하태임 작가의 작품과 근황은 작가 공식 인스타그램 방문해 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hataeim

 

 

 

| 박선기 An Aggregation 연작

이번 롯데갤러리 잠실점에서 열리고 있는 Santé! Cin Cin! Cheers! 전시회 3명의 작가중에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작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국내 대형조각과 설치미술의 대가 중 한명인 박선기 작가의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는 천장에 숯·아크릴 비즈 등을 나일론 줄에 매다는 형태의 독특한 대형 설치작품 활동을 주로 하는데요. 이번 Santé! Cin Cin! Cheers! 전시회에서도 숯으로 작업한 대형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박선기 작가의 작품은 서울 서초동 삼성물산 사옥, 호텔신라 로비,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특히 수백, 수천개의 조각으로 구성된 작품을 보고 있자면 그의 작품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 작은 숯조각을 투명 나일론 끈을 이용해서 독특한 공간을 창조해 냈습니다.

 

 

 

관람객은 이번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 'Santé! Cin Cin! Cheers!'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 사이로 들어가서 감상이 가능한 것 같은데요. 동선 안내도 불분명하고 안해하시는 분도 자리를 비우셔서 잘못하는 작품을 망칠까봐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멀리서만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박선기 작가의 An Aggregation 작품은 수평 수직 공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미적 배치도 놀랍지만 바닥에 보여지는 공간 또한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다만 궁금한 점 하나는 작품의 내구성이 얼마나 갈 수 있을지...

 

 

그리고 박선기 작가의 회화 작품이자 이번 와인 패키지의 디자인으로 사용된 An Aggregation 20231201-Drawing 작품

 

| Santé! Cin Cin! Cheers! 전시회 도슨트 및 아트샵

이번 전시회는 오후 3시와 5시 2회의 도슨트가 진행됩니다. 또한 작품기념엽서 및 와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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