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2012년 홍콩-마카오판 미슐랭 가이드'가 발간되었는데
마카오에 있는 식당중에서 유일하게 '별 3개 ★★★'를 받은곳이
프랑스 식당 '로부숑 아 갈레라(Robuchon A Galera)'
마카오 리스보아호텔 3층에 있다는 정보가...
그 유명한 '스티븐 호' 할배가 프랑스 스타급 요리사 '조엘 로부숑'을 초청해 운영하고 있는 곳이란다.
블로그에서 이런저런 추가정보를 입수하고, 무조건 이번 여행의 1차 목표는 이곳에 가는 것으로 결정!
우선 도착 첫날 무턱대고 리스보아 3층으로 갔다!
그러나...
리스보아 1~3층을 모두 뒤지고 다녀도 찾을 수 없다는...
여기저기 물어보니
작년 12월에 마카오의 랜드마크 호텔격인 그랜드 리스보아 43층으로 이동을 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조사할때는 작년 11월 포스팅이 마지막이었으니...그리고 신관이 아니라 구관이라는 당부의 글들이 이제는 잘못된 정보가...)
그래서 건너편 그랜드 리스보아로 이동.
결국 물어물어 호텔 로비에서 오른쪽 끝에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39충에 내려서
다시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다시 타야 한다는...
방황한지 30분만에 드디어 이곳에 도착했다.
그러나 당근 자리는 없고!!!
결국 예약만 하고 다음날 다시 방문하기로 결정 (사실 예약 없이는 식사가 불가능 하다.)
예약하는데 카드 번호를 달란다.
알고보내 24~48시간 이내 취소는 HKD200,
24시간 이내에는 HKD300의 벌금이 부과된단다.
또한 슬리퍼나 반바지, 카라가 없는 티셔츠 차림은 입장불가!
(뭐 그렇다고 양복을 입고 오라는 것은 아니다. 그냥 단정한 차림)
암튼 예약서류에 사인하고 명함한장 받아들고 나왔다는...
그리고 다음날 13시 다시 이곳에 방문을...
39층 레스토랑 입구, 뭔가 범상치는 않다.
그러나 이곳은 손님 출입 관리만 하는 곳!
다시 여기서 43층으로 가는 별도의 엘리베이터를 탄다.
드디어 43층에 도착 ㅠ.ㅠ
우선 입구에 클래식한 피아노와 높은 천장, 그리고...
대형 샹들리에가 눈길을 끈다.
이제 보니, 이곳이 그랜드 리스보아의 꼭대기 층이였다.
그래서 이름에 Dome을 붙였구나!!!
바로 건물밖에서 보이는 요기!!!
건물 꼭대기에서 점심을 먹게 되는 것이다!
식당 전경, 대부분의 자리가 외부를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우선 우리 자리에서 보이는 마카오 타워와 Wynn/MGM 호텔 풍경
마카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약간은 실망~~~
윈과 MGM 카지노 호텔이 보인다.
잠깐, 식당구경부터...
가운데에는 10인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별실이 있다.
언젠가 꼭 한번 지인들과 이곳을...
그리고 테이블에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한세트에 수백만원을 호가한다는
프랑스 은제품 브랜드인 크리스토플(CHRISTOFLE) 세트
드디어 기다라고기다리던 주문을 할 시간!
점심에는 3가지 코스가 있는데, 아래와 같다.
2 courses with dessert $458.00
3 courses with dessert $558.00
Full menu $688.00
이곳에 언제다시 와 볼까~
마카오 환율을 고려하면 인당 10만원을 훌쩍~~
무조건 Full Menu로 주문을...
(더구나 가각의 코스 음식이 3종류씩 있었는데 울 일행도 3명! 당근 종류별로 모두 다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두근두근두근...
다음편을 기대하시라~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름과 장소 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