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IFA 2012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 2'가 공개되었습니다.
어제는 몇 시간 동안 '갤럭시 카메라'에 대한 리뷰를 쓰느라고 지금에서야 갤노트2에 대한 사용기 및 소개글을 올립니다.
* 조명이 조명이 참...
이번 '삼성 모바일 언팩'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제품이 '갤럭시 노트 2' 입니다.
이미 공개 전부터 대략적인 사양이 떠돌고,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인 만큼 IM담당 신종균 사장님이 직접 발표를 하십니다.
우선 간략한 사양이 공개됩니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와 비교한 사양입니다. 두뇌는 똑똑해지고 몸은 날렵해진...
갤럭시 노트 1 |
구분 |
갤럭시 노트 2 |
5.3인치 (1200:800) |
화면크기 |
5.5인치 |
1280x800 |
해상도 |
1280x720 (16:9) |
슈퍼아몰레드 |
디스플레이 |
슈퍼아몰레드 RGB |
2,500mAh |
배터리 |
3,100mAh |
1.5GHz 듀얼코어 |
프로세서 |
1.6GHz 쿼드코어 |
32GB |
내장메모리 |
16/32/64GB |
800만 화소 |
카메라 |
800만 화소 |
179g |
무게 |
180g |
9.65mm |
두께 |
9.4mm |
안드로이드 2.0 -> 4.0 (ICS) |
O/S |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
제품에 대한 상세한 소개는 '장 다니엘' 삼성 유럽 무선사업부 VP가 진행합니다.
1. 5.5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기존 5.3인치에서 5.5인치로 크기가 커졌습니다.
화면비율 또한 16:9로 동영상시청 등의 멀티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2 '블랙'과 '화이트' 버전입니다.
사진이 좀 그렇기는 한데, 상당히 만족할만한 해상도와 가독성을 지원합니다.
2. Thin/Long...
가로 길이는 종전 제품보다 2.45㎜ 줄고, 두께는 9.65에서 9.4로 0.25㎜ 얇아져 그립감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무게는 기존 179g에서 전혀 차이를 못 느끼는 1g이 늘어났습니다.
배터리의 용량도 기존 2,500mAh에서 24% 늘어난 3,100mAh입니다.
젤리빈이 기존 버전보다 비해서 배터리 소모율을 급격하게 낮추었다고 하니, 조루 배터리라고 놀림당하던 문제가 해결될 듯합니다.
기존 9.65mm에서 9.4mm로 두께도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전작보다 베젤의 두께를 최소화하여 그립감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립감 때문에 5인치 스마트폰을 선호하지는 않는데 장시간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노트1'보다는 부담감이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무게와 두께는 아래에서)
3. S Pen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손가락이 가장 훌륭한 입력도구라고 말하곤 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도전 작이자 기존의 모든 스마트폰과 차별되는 점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 바로 '갤럭시 노트'이지요.
이번에도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된 'S펜'이 등장하였고 대부분 시간이 요 녀석과 함께하는 기능에 할애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2'에 적용된 'S펜' 입니다. 전작에 비하여 길이와 두께가 한층 커졌습니다.
또한 다양한 디자인의 프리미엄 S펜도 별도 판매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S펜에 장착된 버튼을 누를 때마다 형광펜 혹은 3색 볼펜 같은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S펜에 분실기능도 적용되었습니다.
기존 펜이 적용된 PDA에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도 재구매 순위 1위가 펜이었는데, 펜과 노트가 일정 거리 이상 벌어지면 분실 알람 기능이 작동한다고 합니다.
시연회장에서 한번 S펜과 손으로 글씨를 써 봤습니다. (악필이어서 죄송)
기대 이상의 필기감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문자인식만 잘 지원된다면 S펜이 키보드를 대체하는 날도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S펜 투입구는 전작과 동일하게 우측 하단에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H/W 적인 부분보다는 'S/W + UI' 부분에 관한 내용이 강화되었습니다.
다음 내용에서는 해당 부분에 대하여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4. The Perfect Viewing Experience
'갤럭시 노트 2'에 새롭게 탑재된 `에어 뷰(Air View)` 기능의 경우 상당히 매력적인 서비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메일, 일정, 사진 등의 목록에서, S펜을 가까이 대면 터치하지 않아도 팝업 형태로 펼쳐지면서 세부 내용이 출력되거나 썸네일이 커지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편의기능으로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번번이 클릭하여 내용을 확인하는 수고를 덜어주게 됩니다.
실사용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기능이라는 생각입니다.
메모기능도 S팬과 연동되어 강력한 편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통화 중에 메모할 일이 생길 때 S팬을 뽑으면 자동으로 통화 화면에 메모장이 팝업으로 출력됩니다.
기존에 메모지를 찾거나, 앱을 손으로 구동해야 했던 것에 비하면 상당한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5. Simply Amazing Expression Tool
갤럭시 노트 2 최대 강점 중 하나는 S펜을 활용한 '이지클립(easy clip)'기능입니다..
사진이나 이미지에서 내가 원하는 부분만 오려내어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에 첨부하여 보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래 사진과 같이 다양한 툴들을 지원합니다.
6. 시연
이번 언팩에서는 사회사의 설명과 함께 직접 시연이 이루어졌습니다.
시연 중에도 큰 문제 없이 모든 기능이 잘 작동되어 10월 출시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비스를 시연하는 모습
대형 스크린을 통하여 시연장면이 보이고 있습니다.
7. 다양한 액세서리
이 시간에도 갤럭시 노트 2를 지원하는 다양한 액세서리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기존보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8. S Pen SDK 2.2와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앱들...
9. 올해 10월 128개국 260개 파트너사를 통한 출시
가장 궁금한 부분이죠?
한국은 DMB 등의 이슈가 있을 듯합니다. 과연 이번에 포함될 수 있을까요?
다시 한번 요약해 봅니다.
10. 언론의 뜨거운 관심...
상당히 많은 시제품을 준비하였는데도 몇 분을 사용하기 위해 수십 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2'가 과연 아이폰 5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내일 열리는 IFA2012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