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에서 가장 잘 나가는 핫 플레이스인 성수동에 위치한 대림창고 갤러리 주차 및 메뉴, 가격소개 및 현재 만나볼 수 있는 구나현 작가의 개인전 소개입니다.
| 성수동 대림창고 주차 및 영업시간
성수동 대림창고 카페 영업시간은 11시~22시 입니다. 별도 휴무일 없이 연중무휴 운영됩니다. 대림창고 갤러리 주차장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유료 표기된 주차라인의 노상주차장 (점포,지정 표기된 주차라인은 주차불가) 또는 한라시그마밸리 유료 지하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주차요금 지원 없음)
|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가까이 있음.
Objects in mirror are closer than they appear - 구나현 개인전 -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보는 것, 만지는 것, 느끼는 것은 언제나 본질의 일부일 뿐입니다. 인간의 인식은 본질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필터를 통해 해석합니다.
구겨진 종이의 얼굴은 우리의 시선이 얼마나 뒤틀리고 제한적으로 대상을 받아들이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우리가 보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 우리의 시선이 만들어낸 또 다른 이미지일 뿐입니다. 플라톤의 동굴 비유처럼, 우리가 보는 것은 그림자이거나 왜곡된 투영일 수 있습니다. Man in the Mirror 작품 속 개는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알아보지 못한 채 짓어댑니다. 이는 우리가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으로 부터 느끼는 불편함을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가? 스스로 만들어낸 이미지와 타인의 시선 속에서 왜곡된 자아를 보며 살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이해한다고 착각하지만, 때때로 자신의 본질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 채 경계하고 두려워합니다. 이번전시에서 작가는 구겨진 얼굴들과 거울을 마주한 개를 통해 왜곡된 시선 인식의 한계, 그리고 본질과의 거리를 이야기합니다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는 문장은 우리가 찾는 본질이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암시합니다. 곁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는것, 오해를 줄이는 것. 이것이 이해의 첫걸음 입니다.
성수동 대림창고 카페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와 카페 안쪽으로 들어오니 거대한 작품 두 점이 매달려 있습니다.
바루 중년 아저씨의 구겨진 얼굴이 걸려 있는데요.
| 구겨진 얼굴 시리즈
2025/ 1900x2300mm/Acrylicon canvas, 가변설치
"구겨짐" 은 저마다 가지는 편견과 관점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누구도 자신의 모습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거울 속 우리의 모습조차 뒤집히고 왜곡된 이미지일 뿐 본질적인 자아를 온전히 드러내지 않습니다.
하물며 타인을 이해하는 일은 얼마나 더 불완전할까요?
구겨짐, 왜곡, 결함은 인간의 본질적 복잡성과 고유함을 드러냅니다.
<구겨진 얼굴들> 작업은 우리의 인식이 얼마나 실체를 왜곡하는지, 그 한계에 대한 고찰입니다.
우리의 시선과 판단이 왜곡되었음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본질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 대림창고 갤러리
글 처음에 소개한 것과 같이 '구나현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성수동 카페인 성수동 대림창고 갤러리는 핫 플레이스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과거 정미소 건물을 개조해 전시, 공연, 브랜드 이벤트 등이 열리는 예술 허브로 자리 잡았습니다. 높은 천장과 빈티지한 붉은 벽돌 외관이 특징이며, 내부에는 갤러리뿐만 아니라 카페와 레스토랑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곳인데요. 사진과 같이 요즘 유행하는 대형 카페와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 성수동 대림창고 메뉴 및 가격
음료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지만 가격은 합리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6,500원, 레떼류는 8,000춴 저후로 성수동 프리미엄 거품이 엄청 끼어 있다는 느낌입니다.
성수동에도 메가커피 등의 저가 카페가 들어와 있는데요. 왜 그곳에 줄이 갈게 서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성수동 대표 베이커리 카페인 대림창고 갤러리는 다양한 빵과 브런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표 메뉴중 하나인 게이샤 시그니처 ( Geisha Signature) 가격은 17,000원 입니다. (싱글오리진 게이샤슈페너 게이샤모카 게이샤아이리쉬 게이샤코스 구성)
성수동 카페 맛집 성수동 대림창고 카페 빵은 7~9천원 가격을 보여줍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는...
대림창고 갤러리 전시장 벽면 곳곳에는 구나현 작가의 작품들이 걸려 있습니다.
몇 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작품의 제목이나 간략한 설명이 없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는 전시회였습니다.
| Man in the Mirror
2025 / 4550x2700mm / Acryliconcanvas, 가변설치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도 그것이 자기 자신임을 알아보지 못하는 개. 낯선 존재를 마주한 듯 경계하고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는 이 장면은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거울 속 모습이 곧'나 자신'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진정으로 스스로를 알고 있을까요? 혹은, 자신이 만들어낸 이미지와 타인의 시선 속에서 왜곡된 자아를 보며 살아가고 있는 않는 걸까요?
전시 주제인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와 연결되는 이 작품은 현대인이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경계심을 나타냅니다. 마이클 잭슨의 노래 "Man in the Mirror"가 이야기 하듯, 진정한 변화는 거울 속 자신을
제대로 마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성수동 대림창고 갤러리 왼쪽 옆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도 카페 끝부분에 대형 작품 한점이 걸려 있는데요. 작품에 대한 제목이나 설명을 찾지 못했습니다. 아쉽게도...
|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 보다 가까이 있음
Objects in mirror are closer than they appear
구나현 작가는 두꺼운 골판지에 아크릴 물감으로 작업하는데요. 넓은 면은 붓이 아닌 스퀴즈를 이용해서 작업하기도 합니다. 상당히 선 굵게 작업하는 모습을 구나현 작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 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k9oo/
두꺼운 골판지에 작업, 인물의 손에 쥐어진 거울은 이런 방법으로 설치되어 있네요.
설수동 대림창고 카페 벽변에는 구나현 작가의 캔버스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니 테이블에 앉아 커피 드시는 분 방해되지 않게 조심해서 다니시면서 작품 감상하시면 됩니다.
성수동 대림창고 카페 입구 작은 공간에도 구나현 작가의 구겨진 얼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작품에 대한 소개는 하나도 없는데요. 뭐 또 어지보면 작품 소개가 없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몇 년에 작업했는지 등 기본 정보도 없다는 부분은...
참고로 성수동 대림창고 갤러리 2층에도 공간이 있고요. 다만 작가 작품은 전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현재 대림창고 카페 테라스는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대림창고 카페 구나현 작가 전시회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 보다 가까이 있음 (Objects in mirror are closer than they appear) 전시회는 다음달인 4월 30일까지 전시예정입니다.
해당 전시회를 보기 위해 성수동에 가라고 하기는 다소 어렵고요. 그렇지만 성수동 방문할일 있다면 잠깐이라도 방문해서 전시회 관람하시는 것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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