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화운사 템플스테이 후기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운사 템플스테이 후기입니다. 아주 크거나 유명한 사찰은 아니지만 서울 근교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무엇보다도 연령별, 성별로 분리해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어 수 많은 사찰 중에서도 아주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입니다.

 

| 화운사 템플스테이 중학교 여학생 타임...

방학중 화운사 템플스테이는 초등학교 남학생, 초등학교 여학생, 중학교 여학생, 중학교 남학생... 이렇게 구분되어 주차별로 템플스테이가 2박 3일 운영되었습니다. 딸 가진 부모로는 상당히 매력적인 커리큘럼이라고 할까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박 3일 코스로 화운사 템플스테이 비용은 100,000원 입니다.

 

| 용인 화운사는?

화운사는 경기도 용인시 삼가동 멱조산(覓祖山) 자락에 있습니다. 화운(華雲)이란 영산회상(靈山會上)에서 부처님께서 설법하는 자리에 꽃빛구름이 피어났다는 데서 따온 명칭입니다. 용인 화운사는 아주 큰 규모의 사찰은 아닙니다만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어 명상과 휴식하기에 큰 불편 없습니다. 다만 저희가 방문한 시점에는 대웅전이 공사중이었고 제가 깁스를 하고 있어서 올라가보지 못했네요. (지금은 정비가 다 끝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동백죽전대로 111-14(삼가동,화운사)

 

| 템플스테이 행복관

이번 여중생 대상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절 입구에 있는 행복관 2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바 3일 일정으로 금요일 오후 1시에 입소하고 일요일 오전에 퇴소하는 일정

 

| 화엄사 템플스테이를 하며...

템플스테이 시작전에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대부분 처음으로 템플스테이를 하는 아이들이어서 '발우공양' 이아 '108배는 강제로 하지 않는다'라고 말씀 하십니다. 절에서의 첫 경험이 힘들고 고통스럽다면, 이게 올바른 체험인가? 라고 말씀 주셨는데, 이 외에도 여러가지로 많은 공감이 가는 말씀들을 해 주셨습니다.

2시쯤에 부모님들은 화운사를 떠나고 아이들만 남게 됩니다. 스마트폰은 부모님께 반납하고 2박 3일간 폰 없은 생활을 하게 되네요.

 

728x90

 

(체험 후 폰 없이도 즐겁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같은 또래의 아이들과 2박 3일 동안 재미있게 보냈다고 합니다. 

여러 불교체험도 했지만 이렇게 봉숭아 물도 들이고... 연등 만들기 체험도 하고

 

3일차 일요일 오전에 아이를 만나러 가고요.

 

아이들이 만든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스님들과 2박 3일 동안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하는데요. 요즘 일상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여러 사찰로 확대되었으면...

 

내돈내산, 내돈내고 체험한 후기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