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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네이버 부동산 사업을 철수(포기)한 이유 : 생색내기용 맞다! 그러나 원인제공은...

http://www.a4b4.co.kr/1944





최근 조선, 중앙, 매경을 필두로 네이버 때리기가 한창이다.


또한 아시아투데이의 경우 지난 네이버 뉴스스탠드 심사가 끝난 이후(탈락)부터는 회사의 존재목적이 네이버 죽이기가 목적인 회사로 보일 정도로

네이버에 집착을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최근 아시아투데이의 행태는 뉴스검색에서마져 빠진것에 대한 한맺힌 복수극으로 보여진다.)

 

    아시아투데이 메인페이지 : 이렇게 기사를 쓰는 기자들은 부끄럽지 않을까?

 

 

 

 

 

 

결국 어제자로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의 직접매물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발표가 나왔고...

 

 


 

 

 

 

 

솔직히 네이버 때리기에 참여한 언론사의 목적이 너무 불순해서 역겹기까지 하다.

 

그들의 전략이나 접근방식은 인터넷 이용자의 지지를 받지 못 할 뿐더러 내가 판단하기에는 어떠한 설득력도 없다.
그냥 네이버에 한참 밀리는 언론사의 땡깡, 최후의 발악으로 보일 뿐... 순수한 의도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미디어 오늘에서 정리한 위 언론사들의 주요 주장은 아래와 같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1114)

 

첫째, 네이버는 광고주에게 횡포를 부린다.
둘째, 네이버는 콘텐츠제공자에게 횡포를 부린다.
셋째, 네이버는 신생 벤처의 아이디어를 베껴 벤처 생태계의 발전을 막는다.
넷째, 부동산시장에 뛰어들어 부동산 정보업체들의 매출이 급감했다.
다섯째, 오픈마켓 업체들과 수수료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여섯째, 모바일 부분에서 벤처기업의 서비스를 베끼기 하고 있다.

 

 

물론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모두 다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100% 맞는 것도 아니다.

 


또한 지금 그들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네이버에 타격을 입히고, 이를 통하여 시장에서 좀 더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자 하는 것으로만 보이고 있고

이게 사실상의 목적이라면 그들의 전략과 전술은

 

 

 

 

'정말로 산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사공이 많아서도 아니고,

 

그냥 그 무리중에 인터넷, 포털 환경이라는 큰 강에서 노를 잡아본 적이 한번도 없는 사람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마치 대단한 전문가인양 사공 흉내를 내고 있으니... (해당 부분은 다음에...)

 

 

 

 

 

사실상 그들의 주장하는 내용에는 가장 중요한 그룹에 대한 고민이 빠져있다.

 

바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일반적인 이용자에 대한 논의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어차피 그들은 일반이용자(소비자)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는 사람들이니까...
일반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네이버건 개이버건, 다음이건 구글이건, 조선이건 좃선이건... 이용하기에 편하면 장땡 아닌가?

 

 

더구나 이러한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는 이용자인 소비자가 보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위 언론사들이 1차 타겟으로 잡은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를 봅시다.

 

 

최근 위 언론사들은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가 대표적인 '인터넷 골목상권 침해' 사례로 부각시켰다.

네이버의 부동산 정보 진입으로 인하여 관련 업체들이 도산하고 네이버가 부동산 광고 시장을 독식 부동산 중개업자들 역시 피해를 봤다는 주당이다.


부동산114 등 관련 업체들은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 이후 매출이 80% 이상 급감했다고 징징거리고 있다.

솔직히 상세 매출 까보자 어디서 그렇게 감소했는지?

 

 

그렇지만 과연 부동산 업체들의 매출하락이 네이버 때문에만 발생한 것일까?

개인적으로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본다.

 

이미 이전부터 온라인 부동산 서비스는 몰락이 예견되고 있었다.

마치 용산전자상가의 몰락과 같이...

 

 

 

 

네이버가 확인매물을 도입한 2009년 이전의 온라인 부동산 서비스는

과연 온라인 부동산 사업자의 노력에 의해서 성장한 것일까?

 

아니다. 지속적인 인터넷 이용자의 확대와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로 인하여 자연스러운 성장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였을 뿐이다.

그때는 대부분의 인터넷 서비스가 그랬어...

 

 

 

 

 

당시 온라인 부동산 시장/서비스의 모습은 어땠을까?

 

2007~8년 결혼을 위해 온라인 부동산 사이트와 포털에서 전세가격을 알아보고, 관심있는 집들을 프린트해서 돌아다니던 나는 충격에 빠졌다.

온라인에 올라온 정보들은 순전히 낚시성 매물이었다.

 

막상 찾아가면 부동산 업자들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1. 그거 한참 전 가격이에요... 사이트에서 내리는 걸 깜빡했네... (그리고도 계속 그 가격에 매물은 올리고)

2. 방금 그건 나갔어요...

3. 에이... 순진하시긴... 거기 올라온 건 E$!@$@ (그래도 이 경우는 솔직하기라도...)

 

그리고 나서 하는 말...

 

돈을 더 쓰시거나, 안되면 다른 좋은거 소개시켜 줄께... 

 

 

결국 당시 일부가 아닌 다수의 정보들이 허위정보였던 것이다.

인기 있는 평형, 단지에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허위 상품을 올려놓고 이를 문 붕어들을 다른 비인기 단지나 빌라 등으로 유도하는...

(심지어 일부 단지는 몇개월 넘게 매물이 없는데도, 온라인에는 계속 좋은 가격의 상품이 다수 올라가 있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100개의 정보가 있으면 이중 맞는 정보는 10%도 안되었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용팔이나 온라인 부동산 업체나...

 

 

결국 온라인을 이용해서 부동산을 알아본 순진한 사람들은 마음에 큰 상처를 받고...
이후 온라인 부동산서비스는 신뢰하지 못하고... 직접 원하는 지역을 발품팔게 되는 악순확이 계속 되었다.

 

그들은 온라인을 또 다른 기회의 시장이 아니라,

자신의 업장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어장 정도로 생각하고 낚시를 위한 미끼를 뿌리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이러한 정보를 모아서 제공하는 그당시 네이버, 다음, 야후등에 상당히 많은 이용자들의 클레임이 접수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0501m_View&corp=fnnews&arcid=201308080314025081402508&cDateYear=2013&cDateMonth=08&cDateDay=08

    대부분 자취방이나 신혼집을 구하면서 이 웃을 수 없는 현실에 대하여 인식하게 된다.

    이런 시스템을 하나의 온라인 시장으로 인정 할 수 있을까? 이건 완전히 유해사이트지...

 

 

 

 

이러한 상황에서 2009년에 네이버에서 기획하고 론칭한 것이

바로 바로 네이버의 확인매물 서비스

 

내용은 아래 보시면...

 

    확인매물 서비스 : 향후 온라인 부동산 업체들이 도입하지 않는다면 계속 사기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일듯...

 

 

 

위와 같은 네이버의 확인매물 이라는 제도의 도입으로 온라인상에 표시된 가격이 비교적 실가격과 근접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이후 전세를 옮길때면 네이버에 표시된 확인매물을 중심으로 연락을 하면 제시된 금액과 맞거나 큰 차이가 없이 알아볼 수 있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없는 상품을 있는 상품으로 포장한 낚시성 미끼 상품이 많이 줄어들었다.

(물론 중복 매물도 있지만 해당 문제는 계속 있었던 부분이고 아파트의 경우 동만 봐도 대략 파악이 가능하다.)

 

더 말할 것도 없지만 네이버등의 포털사의 노력으로 인해 부동산 서비스의 UI나 데이터의 양, 관련정보가 풍부해진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

 

   확인매물 제도가 도입 된 이후, 다른 부동산 사이트는 이용하지 않게 되었다.

   또한 네이버 리스트에서도 확인매물만 클릭하고 연락해보게 된다.

   결국 이용자가 기존 온라인 부동산 사업자를 외면하게 된 것은 자업자득!!!

 

 

결국 네이버의 부동산서비스 직접 진입으로 인하여, 온라인 부동산 시장의 질서가 일부분 잡혔고,

이용자들은 기존보다 온라인 부동산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되었다.

 

이로 인하여 기존 낚시질의 중심이었던 온라인 부동산 업체들은 타격을 입었고, 또한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인해 매출의 하락이 가중...

(개인적으로는 매출 하락의 요인은 전자와 후자가 각각 5:5로 본다)

 

이러한 문제를 관련 업체는 몰랐을까?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한다. 네이버처럼 확인을 하거나, 회원사에 패널티를 줄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당장의 수익만을 봤을 것이고... 결국 네이버가 해당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처음으로 현실화시킨 것이다.

이로 인해 기존의 정보는 약화 된 것이고...

 

결국 온라인 부동산 사이트의 위기는 잘나가던 용산이 몰락한 것과 같이, 네이버가 아닌 그들 스스로가 시장을 파괴해 버린 것이다.
분명 네이버가 부동산 서비스를 하지 않았어도...

 

그들은 스스로 용산의 용팔이와 같은 운명을 맞이했을 것이다.

 

 

 

 

아직 활성화는 되지 않았지만 네이버에서 올해부터 도입 한 현장확인매물 서비스

이용자가 원하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야...

 

너희들은 이런거 안하고 뭐하고 있었니?

 

 

 

 

 

 

결국 이번 네이버와 언론사의 기싸움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는 

바로 소비자일 것이다.

 

아무리 봐도 네티즌의 입장에서는 2009년 이전의 서비스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큰 투자 없이 그들의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기 때문에...)

 

 

또한 그들이 골목상권이라고 부르는 온라인 부동산 사이트에는 불량식품이 너무 많다.

불친절하고 불량식품을 파는 골목상권까지 보호해야 하는가?

 

해당 문제에 대하여 어떠한 대응책을 가지고 있는가?

 

 

 

 

 

 

마지막으로

온라인 부동산 시장이 이 지경이 되기까지 온라인 부동산 사업자는 무엇을 했는가?

 

서비스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미국의 유명한 부동산 사이트은 Zillow(http://www.zillow.com/)나 Trulia(http://www.trulia.com/) 를 한번 봐라.

(힘들어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물론 한국의 현행 법으로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확실히 서비스의 차이를 느낄 것이다.)

현재의 온라인 부동산 사업자들이 노력 안하면 제 3의 누군가에 의해 다시 몰락하게 될 것이다.

 

지금의 몰락은 네이버 때문이 아니라 바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자신들에게 있기 때문이다.

잘 만들면 네이버도 이길 수 있다.

자본과 능력이 안되면 합병과 투자를 통해서 세력과 실력을 키워야 한다.

 

이건 골목상권 보호와는 다른 문제로 보인다.

 

 

 

 

그리고

당장 소비자가 입게 될 피해는 어쩔껀데?

 

 

 

일단 한번 접속해 보시라. 신세계가 열릴 것이다.

내가 사는 지역의 학교 학군 진학율... 범죄율... 심지어 인종구성까지...

 

정말 원하는 정보는 이런것이 아닐까?

 

 

다음에는 네이버의 문제점을 한번...

 


[관련글] 네이버 부동산 사업을 철수(포기)한 이유 : 생색내기용 맞다! 그러나 원인제공은...

http://www.a4b4.co.kr/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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