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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가성비 중심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롤링파스타 대치점 방문후기입니다.

저는 조금 늦어서 일행 식사 뒷부분에 방문 했는데요. 오늘은 대치동 롤링파스타 주차장 및 주차요금, 메뉴 및 가격, 영업시간 및 휴무일 중심으로 리뷰합니다.

 

| 롤링파스타 대치점 위치

대치동 롤링파스타 위치는 그 유명한 대치동 학원골목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1층 정관장 허브 대치점 찾으시면 해당 건물을 바라보고 왼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1만원 미만 가격에 피자, 스파게티 등 이탈리안 요리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MZ세대 타겟의 음식점이어서 그런지 위치가 딱 대치동 학원가 중심부에 있네요.

 

| 영업시간 및 휴무일

롤링파스타 대치점 휴무일은 매주 화요일입니다만, 동네 학원이나 학교  일정에 따라 휴무일에도 영업하기도 합니다. 롤링파스타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하며 라스트오더는 20시30분 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평일 14시 30분 부터 15시 30분, 주말에는 15시 부터 16시 사이입니다,

 

| 롤링파스타 대치 주차장 및 주차요금 할인 X

아쉽게도 롤링파스타 대치점에는 주차장이 없습니다. 길 거너편 다이소 뒤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아래 사진 라이언이 있는 곳으로 우회전하시면 됩니다.

 

주차요금은 5분에 400원 입니다. 한 시간 주차시  4,800원 주차요금이 발생합니다. 뭐 두 시간 주차하면 롤링파스타 피자 한 판 가격이 나오네요. 또한, 이용금액과 상관없이 주차요금 지원도 없는데요. 대치동이라는 위치와 음식 가격을 생각한다면, 별도의 주차 지원이 어렵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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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사진과 같이 야외 주차장입니다. 차가 많지는 않았지만 주차장 차간 간격도 조금 좁아 보이네요. 여름이나 겨울에는 주차하고 식사하고  돌아오면... 롤링파스타 대치점 주차장 없는 부분은 다소 불편한 단점요소 입니다.

 

이곳에 주차하고 다이소 대치점에서 쇼핑하고 주차요금 할인 받을까 고민했지만 대치동 다이소 주차요금 할인은 2만원 이상 구매시 딱 30분 무료주차지원된다는 말에 포기 했네요.

 

 

다시 백종원의 롤링파스타 대치점 소개입니다.

 

실내는 넓고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수 많고요. 평일 저녁에 방문 했는데, 주변 학원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저녁을 먹고 있네요. MZ 대상의 캐주얼 이탈리안 레스토랑 컨셉이 딱 맞는 것 같네요.

 

| 가성비 좋은... 그러하니 셀프

백종원 롤링파스타는 단품요리 기준 1만원 미만 가격으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말 이 가격에 생각할 수 있지만, 테이블 세팅도 셀프로 진행되고요. 메뉴확인 및 주문도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에서 직접 하시면 됩니다. 메뉴 선택 후 태블릿 아래에 있는 리더기에 셀프결제 해야 주문이 완료 됩니다. (삼성페이 지원 하고요. 애플페이는 몰라요)

 

| 대치동 롤링파스타 메뉴 및 가격

단품은 1만원 미만, 피자 + 스파게티 + 라이스 + 탄산음료가 나오는 2인 메뉴도 2만원 중반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대치동 학원가 학생들 주머니 사정이 나쁘지는 않겠지만, 학생들 타겟으로 구성된 메뉴와 가격으로 보이네요.

 

 

롤링파스타 피자 메뉴와 샐러드 메뉴입니다.

피자 사이즈는 S와 M이 있으며, S 사이즈 피자는 6천~7천원, M 사이즈 피자는 8천원 선에셔 맛볼 수 있습니다. 샐러드는 5~6천원 가격입니다. 피자는 일반과 매운맛이 있고요. 얇은 씬피자 입니다. 

 

롤링파스파 메뉴 > 파스타

매장명과 같이 메인 메뉴는 파스타입니다. 약 20여종의 파스타가 준비도이 있네요. 역시나 MZ 타켓의 아탈리안 음식점이어서 그런지 매콤한 맛의 파스타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치동 롤링파스타 가격은 7천원 ~ 8천원 사이 가격을 보여줍니다. 역시나 가성비 좋은....

 

이외의 롤링 파스타 메뉴로는 도리아, 필라프, 리조또, 뇨끼 등이 있는데요. 모두 가격은 1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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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유일하게 1만원 중반대 가격의 메뉴가 있는데요. 바로 찹스테이크와 포크 스테이크 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에서 주문하기에는 다소...

 

이상으로 백종원의 롤링파스타 대치점 후기였습니다. 저는 늦게 도착해서 남아있는 피자 두 조각 본 것이 다입니다.

다만 롤링 파스타 처음온 중딩 딸아이의 평으로는 맛있다. 가성비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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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옵아트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기존 옵아트가 흑백의 평면에서 일종의 착시효과를 수학과 과학으로 풀어 나갔다면, 오늘 소개하는 크루즈 디에즈는 마치 흑백 TV를 벗어나 컬러 TV에서 만나는 총 천연색 영화를 만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 전시회 개요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회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 7전시실에서 9월 18일까지 전시될 예정입니다.

제 7전시실은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는 가장 작은 공간으로 주로 실험적인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는 곳입니다. 지하 1층 비타민스테이션에 위치!

 

| 요금 할인 / 얼리버드 티켓

전시회 관람요금은 일반 성인기준 13,000원 입니다. 저는 얼리버드 티켓팅을 통해 40% 할인된 7,800원에 관람했네요. 현재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할인티켓은 현재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통신사나 신용카드 할인이 없네요.

 

| 도슨트 & 오디오 가이드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도슨트는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4회 11시 14시, 15:30, 17시에 진행됩니다. 무엇보다도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도슨트가 진행되는 부분은 직장인인 저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또한, 해당 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분들은 바이브앱에서 무료로 오디오가이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어폰 꼭 챙겨 가세요.

 

가능하삳면 이번 크루즈 디에즈 전시회 도슨트 시간맞춰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설명없이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요. 좀 더 작가의 작품세계를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도슨트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로 기억합니다. 전시 공간이 넓거나 작품이 많은 전시회는 아니어서 이번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회 관람 소요시간은 1시간 미만입니다.

 

 

이번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회는 작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전 세계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추진했고 그 중 서울 전시는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캐를로스 크루즈 디에즈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프랑스 예술가이다. 색채 현상에 대한 그의 연구는 그를 20세기의 마지막 색 사상가로 자리 잡게 하였다. 그의 작품은 색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했다. 크루즈 디에즈는 자신의 작품에서 공간을 침범할 수 있고 형태의 도움 없이도 존재할 수 있는 자율적이고 진화적인 실제로서의 색을 보여주는 작품들은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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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디에즈는 1945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 있는 조형예술학교를 졸업하고, 화가로 활동하던 초기에는 구상적인 화풍을 고수하면서, 동시에 주요 인쇄매체에서 일러스트레이터와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고합니다. 1954년에는 '벽화 프로젝트(Proyectos murales)' 시리즈를 제작했는데, 그 중 일부는 조작이 가능하고 공공장소에 설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이 벽화 시리즈는 이후 건축과 공공장소에 통합되는 그의 기념비적인 작품의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해당 작품이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전시되어 있다는 도슨트님의 귀뜸)

 

크루즈 디에즈의 작업은 색채 현상의 다양한 행동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여덟 가지의 연구를 포함한다 : <색 추가coueurAddlie>(1959), <물리적 색상pnysichrome> (1959), <색채 유도natuction Chramatique>(1963), <색 간섭Chromointerterence>(1965), <색상 투과Tanschromie>(1965), <색 포화Chromosaturation>(1965), <색도계chromoscope>(1968), <공간의 색Couleura respace>(1993), 1967년부터 그는 도시 공간에서 심화된 통합 작업을 전개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도 그의 연구 중심으로 작품을 소개합니다.

 

| 착시현상 조형물 @ 올림필공원

크루즈 디에즈는 1954년에는 '벽화 프로젝트(Proyectos murales)' 시리즈를 제작했는데, 그 중 일부는 조작이 가능하고 공공장소에 설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이 벽화 시리즈는 이후 건축과 공공장소에 통합되는 그의 기념비적인 작품의 시초가 되었다고 했는데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근처에 크루즈 디에즈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앞을 수백번 지나갔을 것 같은데 이번 전시회를 보고서야 크루즈 디에즈 작품이 보이네요.

 

저녁에 찍은 사진인데요. 낮에는 어떻게 보일지 낮에 한 번 가봐야 겠네요.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회 첫 번째 공간 소개합니다.

 

색포화 Chromosaturation

Paris, 1965/2024
'색 포화 Chromosaturation' 는 빛의 삼원색인 빨간색, 녹색, 파란색의 인공조명이 켜진 세 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공간으로, 1965년 파리에서 처음 구상된 이후 전 세계의 많은 전시에 참가하며 점차 발전해왔다고 합니다. 원색으로 가득 찬 이 공간 안에서 관람객은 완전한 단색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는데요.

 

이 작품의 공간에서 '색'은 물리적이고 자율적인 성격을 가지며, 감상자의 감각세포를 강하게 자극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눈은 태양광과 같이 빛의 파장에 따른 넓은 색 영역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순수한 원색만을 보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색 포화> 공간에서 우리 단일 원색으로만 이루어진 공간에 둘러싸이게 되고, 다양한 색상을 동시에 받아들이는데 익숙한 관람객의 망막은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강한 빛으로부터 망막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적으로 색상이 희미해지고, 곧 방 전체가 흰색으로 인식되는 초현실적 경험으로 이끕니다.

 

초록색, 붉은색, 파란색 조명으로 구성된 공간과 각 공간의 경계에서 경험하는...

 

강렬한 빨간색의 공간에 들어왔다면

우리 눈은 태양광과 같이 다양한 색상을 보는 데 익숙하지만  단색 광에서는 망막이 하나의 색상으로 과부하되어 예상치 못한 반응을 일으킵니다.  강렬한 빨간색의 공간에 들어왔다면, 먼저 잠시 동안 공간을 바라보면서 눈의 변화에 집중해 보세요.  

 

처음 들어왔을 때 느낀 빨간색이 어떻게 변했나요?  점차 색이 열어지고 흰 벽이 느껴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시각의 안정화 과정은 사람마다 시간이나 정도가 다르니 천천히 느껴보세요  

 

 

이어서 옆의 파란색, 초록색 공간도 바라보세요  

입장할 때 느꼈던 색보다 더 진하고, 강렬하게 변하는 것이 느껴질 것입니다.  이렇게 색이 변하는 경험이 바로 이 작품의 의도입니다  현장을 사진으로 찍어보면 처음과 같은 조도를 유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작품 속에서 변화된 것은 조명이 아니라,  단색의 자극에 반응한 우리의 눈의 인식입니다.  공간 속에 매달려있는 육면체의 각 측면은 반사된 색상으로 가득 차 있어  형태감이 거의 없는 이 환경의 생동감 살려주고 있습니다. 

 

 이제 끝 쪽으로 이동하여 공간의 넓은 면을 바라보세요  세 가지의 원색이 섞이면서 만나는 지점마다 새로운 색이 만들어져  아름다운 스펙트럼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흰 벽의 공간과 세 가지 원색의 빛만으로  모든 색을 경험하게 하는 감상의 접근 방법이  바로, 크루즈 디에즈가 빛과 색의 거장으로 불리게 된 이유입니다  

 

색포화 경험은 동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평면작품 Bidimensional Artworks

Paris, 1959-2014/2024
평면작품 섹션은 크루즈 디에즈가 평생에 걸쳐 개발한 여덟 가지 연구 중 세 가지 시리즈 -<색 추가 Couleur Additive>, <색채 유도 Induction Chromatique>, <공간의 색 Couleur a rEspace>-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이 평면 화면들은 비발광 매체인 잉크의 빨간색, 녹색, 파란색의 세 가지 원색을 그대로 제시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표면에 반사된 색상들은 빛으로서 공간을 통해 관람객의 눈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사라지거나 혼합되어 새로운 색으로 인식됩니다. 크루즈 디에즈는 이런 시지각 인식의 과정을 정교하게 계산하고 모듈화하여 그 효과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크루즈 디에즈는 예술의 목적 중 하나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사람들 대부분은 색이 매우 단순하고, 당연한 존재라고 생각한 반면,  크루즈 디에즈는 물리학과 생물학의 상호과정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지금부터 감상할 작품은 세 가지 평면 작품 시리즈로  모두 빛과 색의 주요 원리들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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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체계적으로 고안한 화면들은 빨간색, 녹색, 파란색, 검은색과 함께  불투명한 매체로 인해 표현되는 흰색만을 사용하였습니다  작가는 이 작품들을 설명하면서  '모두 비발광 매체를 사용하여 프리즘의 색상,  빛의 색상의 원리를 설명하기 때문에 다소 모순적이다.'  라고 한 있는데요,  모두 평면에서 방출된 색이 우리 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 집중하여 감상하는 작품입니다.  각 화면의 앞에서 앞, 뒤, 좌, 우로 움직이면서 그 과정에서 변화를 잘 확인해 보세요.  

 

 

색채유도-이증파동 RGB 4 (평면작품 아웃트로)  

지금까지 열 두가지 평면작품을 감상하는 과정에서 가장.중요한 요소는 '빛'입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색은 모두 빛의 반사입니다.  한 작품을 제외한 모든 평면 화면들은 빨강, 녹색, 파랑, 그리고 검은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화면 안료의 색상은 공간을 통해 우리 눈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혼합되어,  실제 인식되는 색의 스펙트럼은 휠씬 다양해집니다.  작가는 이러한 시지각 인식의 과정을 정교하게 계산하고 모들화하여  그 효과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작품에서는 운에 좌우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의도되고, 계획되고, 프로그래밍된 것입니다."  

 

 

 

색 추가 (Couleur Additive) RGB 8번  

색 추가'는 작가의 색채 실험 초창기인 1959년 탄생한 연구 시리즈로,  두 가지 이상의 색이 맞닿는 지점에서  새로운 색이 나타난다는 기본적인 원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색 추가' 시리즈의 원리를 발전시켜서  2014년도에 작가가 완성한 화면 구성입니다.  

 

먼저 '색추가 RGB 8번' 작품을 멀리서 감상해보세요  

 

우리 눈에는 화면의 중앙에 노란색이 인식됩니다.  그러나 점차 가까이 다가가서  어떤 안료로 화면이 구성되었는지 확인해보세요.  작품 표면에는 노란색 색료가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천천히 뒤로 가면서 화면이 노란색으로 변화하는 과정도 느껴보세요.  이처럼 작가는 새로운 색을 보여주기 위해 색 안료를 섞지 않고,  섞여 보이는 '현상'을 만들어 내어 작품에 적용했습니다.  

 

 

서로 다른 색을 촘촘한 세로 선으로 배열하게 되면  그 표면의 색이 반사되어 우리 눈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맞닿은 경계선에 가상의 색들이 탄생하게 되는데  작가는 이 광학적 현상을 분리하여 '색채 현삼 모들' 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이 모듈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색 추가> 시리즈는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며 지나갈 때마다 존재하지 않는 색을 계속 발견하게 합니다.  작가는 이 시리즈에 대해 설명하면서  "색은 표면에 없습니다. 색은 공간에 있어요."  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대 부분 3개 내외의 컬러만 사용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관람객이 보는 각도와 거리에 따라 다양한 색상들로 표현된 것 같은 착시현상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시장 분위기는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약간 어두운...

 

색채 유도(Induction Chromatlque)-노란색 유도 

1963년에 시작된 색채 유도 시리즈는  눈이 특정 색상을 일정 시간 동안 바라본 후 다른 곳을 보았을 때,  그 색상의 보색이 눈에 남아 있는 현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세로로 긴 화면인 '노란색 유도' 작품에서  보다 직관적으로 보색 잔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을 멀리서 감상해주세요  중앙의 사각형이 어떤 색으로 느껴지시나요?  

이후 천천히 작품 가까이 이동하면서  화면에 어떤 색료의 선들이 존재하는 지 확인해보세요  

 

표면의 색료는 검정과 흰색, 그리고 파랑색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멀리서 느껴보았던 색은  실제로 표면에 존재하지 않지만, 유도된 노란색입니다.  다시 뒤로 천천히 멀어지면서 이 선들 사이로 노란색이 다시 보이는 것을 느껴보세요.  보색 잔상 현상은 두 단계를 통해 일어나지만,  작가의 정교한 탐구를 통해 감상자의 시야에 하나의 색과  그 보색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화면을 구성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1963년 작가의 작업실에서 판화 작업을 하고 있던 중  파란색 패턴을 인쇄하고 화면을 들어을리던 중 실수로 어굿난 각도의 검은 패턴이 추가되면서,  희미한 노란색을 발견하게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그래픽 디자이너로 오랜 시간 일했던 작가는 이미 보색에 대한 지식이 높았고,  이 현상이 보색 원리로 나타난다는 것을 바로 깨달았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발견을 '우연과 지식의 결합'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공간의 색 (Couleur a l'Espace) RGB1  

공간의 색(Couleur a l'Espace) 시리즈는 색채 추가(Couleur Additive)  시리즈에 기반하여 1993년부터 새롭게 이어진 연구로,  색과 색 사이의 공간에서 어떻게 새로운 색상이 생겨나고 사라지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가는 작품 속에 검은 선을 추가하고 빛이 반사되는 '기울기'를 과학적으로 조정함으로써  배경에 없는 색채 스펙트럼을 새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관람자들의 움직임과 빛의 강도에 따라  스펙트럼의 변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이 작품 역시 멀리서 감상을 시작해 주세요.  작품 중간에 보이는 무지개 스펙트럼이 보이시나요?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비스듬한 선을 감싸고 있는 색들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가까이 다가와 보세요.  

 

멀리서 보았던 무지개빛 스펙트럼이 사라지고  화면엔 검은 선만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품에 반복되고 있는 세가지 색 선들에서 반사하고 있는 이 작품속 모둘들에  검은 선 하나가 비스듬히 추가되면서, 빛의 반사 현상을 부분적으로 변동시키게 됩니다.  검은 색은 모든 빛을 흡수해 버리고,  서로 맞닿는 두 가지 색조의 조합을 끊어버리게 되는데,  이때 반사되는 빛의 조합이 달라지게 되어 나타나는 협상을 작품에 반영한 것입니다.  

 

 

1959년부터 빛의 반사를 통해  존재하지 않는 색을 합성해 왔던 작가는 검은 선을 통해 더욱 정교히 작품을 설계한 것이죠,  이처럼 작가는 자신의 연구들을 단편적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더욱 풍부하고 확장된 결과들을 끊임없이 찾아내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연구방식이 바로 크루즈 디에즈가 색채 물리학자라고 불리우는 이유입니다  

 

평면작품 공간의 마지막에는 커튼으로 가려진 출구가 나옵니다.

색 간섭 환경 Environnement Chromointerférent

Paris, 1974/2024
<색 간섭 환경 Environnement Chromointerférent>은 일정한 간격의 수직선의 빛들이 움직이는 영상으로 구성된 설치작품이다. 1965년부터 작가가 구상하고, 1974년에 처음 제작된 이 작품은 전시 공간의 네 면 전체를 포괄했다고 합니다.. 크루즈 디에즈는 색 선들의 일정한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채우는 빛의 변화와 모호함을 제시했는데요.

 

<색 간섭 환경> 작품은 <색 추가> 시리즈에서 사용되었던 '색채 현상 모듈'을 프로젝터를 통해 계속해서 움직이는 영상으로 공간에 투영한다. 하나의 방향으로 연속해서 이동하는 빛 안에 들어간 관람객과 사물은 마치 투명한 것처럼 관찰되어 그 형태와 상태가 변화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나의 방향으로 연속해서 이동하는 빛 안에 들어간 관람객과 사물은  마치 투명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형태가 변화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벽에 비친 그림자를 바라보는 관람객은  색상 선들의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다양한 색의 직선들이 교차하며 온 공간을 압도하는 이 작품 안에서,  관객은 빛의 방향에 대한 착시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션의 끊임없는 움직임은 작품 안에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관객과 오브제에게  색채 현상의 무대에서 '배우'이자 '작가'로서의 역할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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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 경험 프로그램 Interactive Random Chromatic Experience

 Paris, 1995
'색채 경험 프로그램 Interactive Random Chromatic Experience'은 1995년에 처음 제작된 소프트웨어 컨셉의 독특한 작품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작가의 언어에 따라 다양한 색상 행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마치 음악가가 작곡가의 정신을 꿰뚫어서 악보를 해석하는 것처럼, 이 작품은 관객이 화가의 도구를 직접 활용하여 스스로 새로운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크루즈 디에즈는 항상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작업을 발전시키는데 활용하며  감상자의 참여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가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관객이 직접 조작할 수 있는 매체를 개발하게 되었는데요,  

 

1995년, 그의 아들의 도움으로 컴퓨터용 프로그램을.만들어내게 되었습니다.  

플로피 디스크로 처음 발표된 이 작품은  2001년에 CD 형식으로 업데이트되어 오늘날의 형태에 이르렀습니다.  관객이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는 '색채 경험 프로그램'은  작가의 언어에 따른 색상의 행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음악연주자가 작곡가의 마음을 꿰뚫어 악보를 해석하는 것처럼,  관객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화가의 도구를 직접 조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성된 작품은 QR 코드를 통해 받아볼 수 있습니다.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 연표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회 마지막 전시공간은 그의 일생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 입니다.

 

1923년 베네수엘라 출생

그래서 올래 2024년이 탄생 100주년이 되네요.

 

1960년 가족과 영구적으로 파리에 정착

1960년이면 미국에서는 팝아트와 미니멀리즘이 한창인 시기로 기억되네요.

 

2019년 95세의 나이로 사망

 

| 크루즈 디에즈 아트샵

아트샵은 전시회장 밖이 아닌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관람후 나가지 마시고 마음에 드는 기념품이 있는지 찾아 보세요.

 

아래는 하드한 엽서 인데요. 마우스 패드로 사용하면 인식이 될까요?

 

"내 작품에서 색은 공간과 현실 사이에 이루어지는 대화 속에서 나타나고 사라집니다.

eltanscurso del dialogo Fue "En mis ohras el color apareoe devaparcce geneva el epacio eltiempo real.' en en

- Carlos Cruz-Diez -

 

 

현재 예술의 전당에서는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회' 이외에도 뭉크와 뷔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날 잡으시고 저녁까지 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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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제32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 관람후기 입니다. 서알못이어서 감상평이나 설명을 쓸수는 없고요. 그냥 이런 전시회였다. 하는...

제32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정보

기간 :  2024-06-27(목) ~ 2024-07-06(토) / 10:00 ~ 19:00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 서울서예박물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입장연령/가격 :  전체관람, 무료

 

이번 제32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가 열리고 있는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입니다. 예술의 전당 여러 건물들 중에서도 가장 좋은 위치에 있으면서도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서예뿐만 아니라 가끔씩 흥미로운 전시회가 열리기도 하고요. 

 

아주 옛날에 중광작고 20주년 특별전 이후 처음 방문하는 것 같네요.

 

 

[중광 전시회 후기] 중광작고 20주기 특별전 @ 예술의전당

지난 주말, 예술의전당 서예미술관 다녀왔습니다. 1980년 ~ 90년 이외수 작가, 천상병 시인과 함께 기인 삼총사로 불리던 걸레스님 중광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2022중광20주기특별

www.a4b4.co.kr

 

대한민국서예전람회는 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 전각(篆刻) 부문에서 작품을 접수하고 시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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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제1전시실 분위기는 이런 느낌

대상과 우수상 수상작품

제32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 대상과 우수상 작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작품에 작가명이나 제목 작품에 대한 해설이 전혀 없네요. 안그래도 상당히 어렵게 생객하는 장르인데...

 

 

제32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우수상 작품들...

 

 

작품이 너무 많고, 여러 분야가 섞여있다 보니 어떻게 감상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서울서예박물관 제2전시실

제1전시실에 이어서 3층으로 이동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제2전시실로 이어집니다.

 

 

서예와 한국화 또한 대한민국 미술의 큰 장르인데,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전시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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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담동 가성비 좋은 맛집인 돈블랑 청담스퀘어점 방문후기 입니다.

돼지고기 전문점으로 청담동에서는 3시간이라는 여유있는 무료주차와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점심시간대 단품메뉴로 사랑받고 있는 곳인데요. 돈블랑 메뉴 및 가격, 무료주차, 콜키지 등 정보공유 합니다.

 

| 돈블랑 위치

위치는 청담동 학동사거리와 청담사거리 사이 청담스퀘어 B동 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 뒷편으로 주차장 출입구가 있으며,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시면 됩니다.

 

| 여유있는 주차

청담스퀘어 주차장은 입구와 출구가 별도 분리되어 있고, 도로폭도 넓어서 대형 차량이나 초보운전자분들도 큰 어려움 없이 진출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주차장도 여유 있고 상당히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주차장 차폭도 넓고요. 지하 2층 주차장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과 여성전용 주차구역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주차장 폭이 넓어서 문콕 등의 부담이 적네요.

 

| 돈블랑 청담스퀘어 주차요금

돈블랑 청담스퀘어 주차요금은 10분에 1,000원 주차요금 발생합니다. 한 시간에 6,000원으로 청담동 대부분의 민영 주차장 요금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유료주차를 고려하셔도 깨끗하고 안전해 보이는 곳 추천 드립니다.

또한 돈블랑에서 식사하시면 3시간 무료주차가 지원되니, 잘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청담스퀘어 입점업체입니다.

대부분 럭셔리 웨딩업체와 병원, 가격이 좀 나가는 식당들이 입점해 있고요. 그래서 그런지 주말 오후에도 매우 한가합니다. 매장도 여유있고 주차장도...

 

오늘 소개할 청담동 맛집 돈블랑은 대중교통으로 방문하신다면 A동 건물 뒷편 B동으로오셔서 엘리베이터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라이카 매장 있는곳...

 

 

돈블랑 청담스퀘어점 입구입니다. 4층을 모두 사용하고 있고요. 토요일 오후 2시 조금 안되어 방문했는데. 손님이 없네요.

 

 

실내는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요. 그냥 식사만 하기에는 다소 미안한 분위기네요.

와인종류도 다양하게 있어서 저녁에 회식이나 모임하기에도 돈블랑 추천 드립니다. 또한 안쪽으로 자리가 있어 방해 받지 않고 단체 식사도 가능해 보이네요.

 

저는 창가쪽으로 자리안내 받았고요. 비오는 청담동 풍경과 함께 간단하게 점심식사 합니다.

 

| 돈블랑 메뉴 및 가격

생각보다 고기 가격이 비싸지은 않습니다. 1인분은 150그램 기준으로 아랫고기(生삼겹살) 17,500원, 윗고기(生목살 소금구이) 17,500원, 특수부위모듬 (항정살, 가브리살, 삼겹살) 19,500원, 生갈빗살 26,0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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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단품 식사는 오후 4시 30분까지 주문 가능한데요.

본갈비탕 15,000원, 뚝배기불고기정식 15,000원, 호박라면정식 8,000원, 비빔국수정식 8,000원 입니다.

 

 

물은 인원수에 맞게 생수가 나오네요.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브랜드로 알고 있네요.

 

 

저희는 점심 정식을 주문했고 반찬은 사진과 같이 깍뚜기와 오징어젓, 고사리, 생양파가 나옵니다. 물론 부족하면 친절하게 리필도 가능합니다. 반찬들 모두 맛있고요.

 

| 돈블랑 본갈비탕

가격은 15,000원 입니다. 1천원 추가하면 사진과 같이 발아현미밥이 나오고요. 잡곡밥 같은 느낌인데, 제가 좋아하는 밥이네요. 콩, 흑미들이...

 

 

돈블랑 갈비탕입니다. 갈비와 함께 당면이 푸짐하게 들어 있네요.

 

갈비탕 국물은 진하고 좋습니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요. 당일 비가와서 그런지 더욱 맛있게 느껴지네요.

 

다만 갈비탕 고기는 양도 아쉽고... 이곳에서 왕갈비탕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갈비탕 고기는 아쉽네요. 그렇지만 요즘 물가 고려하면 15,000원 청담동 갈비탕이라면 이해 가기도 합니다. 가격을 20,000원으로 올리는 것도 고려를...

 

| 돈블랑 뚝배기불고기정식

가격은 본갈비탕과 같이 15,000원 입니다. 뚝불고기와 함께 아채들이 들어있는 메뉴입니다.

 

당면 불고기 팽이버섯, 양파들이 들어있고요. 고기는 질기지 않고 연하네요.

 

밥은 이렇게 백미밥이 나옵니다. 물론 1,000원 추가하면 발아 현미밥이 가능합니다.

 

다만 뚝불 국물은 매우 달달합니다. 원래 뚝배기 불고기가 상당히 단 맛을 보이지만, 이곳 돈블랑 뚝불은 매우 달달하다는... 역시나 딸아이 밥 말아 드시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메뉴네요.

 

| 청담동 맛집 돈블랑 청담스퀘어점 점심 정식 총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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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점심 하기에 분위기 좋은...

무료주차도 3시간 가능하고 주차장도 매우 여유있어

직원분들 친절하시고 인당 1.5만원에 갈비탕이나 뚝불 가능함. 1만원 미만에 비빔국수나 호박라면 등 면요리 가능

무료 콜키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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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웨딩시티 하객방문 후기입니다.

웨딩시티 신도림점 주차장 및 무료주차, 뷔페, 식대, ATM 정보 공유합니다.

 

| 웨딩시티 신도림점 위치

위치는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만나는 신도림 테크노마트 8층 11층 1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역에서 바로 접근이 가능하고요. 주차장도 여유가 있어 자가용으로 방문하기에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 주차장 난이도 낮음

웨딩시티 신도림점은 신도림 테크노마트 주차장을 같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건물을 보고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 오시면 지하 주차장과 연결되어 있는데요. 지하 3층부터 7층까지 주차장이 있습니다. 또한 차량 입구와 출구가 분리되어 있고 도로폭도 여유 있고 급커브도 없어 운전에 익숙하지 못한 초보 운전자도 큰 어려운 없이 웨딩시티 신도림점 주차장 진출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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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는 지하 4층이하 주차장을 이용하자

테크노마트 신도림점 지하 주차장은 지하 3층부터 7층까지 운영되고 있는데요. 테크노마트가 쇠락하면서 공실도 많고 장사도 잘 안되다 보니 규모에 비해 방문자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지하 주차장 공간이 매우 여유있다는...

(남부터미널 국제전자센터와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는 12시 결혼식이었는데 오후에 출차하려 보니 지하 3층 주차장은 다소 복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하 4층으로 내려가시면 오히려 여유있고 엘레베이터와 접근성 좋은 주차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또한, 웨딩시티 주차장 주차공간도 여유가 있어 옆에 중형 차량이 있어도 주차에 큰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웨딩시티 신도림 테크노마트점 주차장 상황은 매우 좋네요.

 

| 신도림 테크노마트 주차요금 및 할인

주차요금은 기본 3,000원에 30분당 1,500원 입니다. 한 시간 주차에 3,000원, 두 시간 주차에 9,000원 주차요금이 부과 됩니다. 이마트 등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3시간 무료주차, CINE Q 영화 관람객은 4시간 신도림 테크노마트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 웨딩시티 신도림점 무료주차

웨딩시티 하객은 예식장에 위치한 주차확인 직원분께 차량 번호를 이야기하시면 3시간 신도림 웨딩시티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추차권이 아닌 기기통한 무료주차 처리가 되었다면, 출차시 주차요금 정산기에서 추가 확인하지 마세요. 잔여 주차시간과 상관없이, 확인시점으로 30분 내에 출차하셔야 합니다.

 

제발 사전주차 정산 하시고 오시길....

예식이 끝나는 타임, 출차하려는 차들은 밀리고 있는데, 사전정산 하지 않고 출차하는 것은 민폐라는 생각...

 

| 신도림 테크노마트 웨딩홀

신도림 테크노마트에는 두 곳의 웨딩홀이 있습니다. 8층과 11층을 이용하는 웨딩시티 신도림점, 웨스턴베니버스 신도림점이 7층에 있습니다. 엘베에서 3개 층에 웨딩홀이 있다보니 다시 층수 확인하시는 분들 많네요.

 

오늘 소개하는 웨딩시티 신도림점은 11층 그랜드 불롬과 8층 웨딩시티 라운지에 아모르홀과 스타티스홀 두 곳의 웨딩공간이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예식은 신도림 웨딩시티 8층 아모르홀 이었네요.

 

대략의 예식홀 분위기는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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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림 웨딩시티 뷔페

뷔페음식은 무난합니다. 다만 한 식당을 두 예식팀에서 사용하고 예식시간이 75분 단위로 운영되다 보니 다소 협소한 상황입니다. 메인 코너인 스시롤 부분은 10분 이상 줄서야 음식을 만날 수 있네요. 그래도 음식은 무난한...

 

 

이외에도 디저트나 한식류도 고루 준비되어 있어, 먹으려고 맘 먹으면... 다양하게 배터지게 먹을 수...

전반적인 웨딩시티 뷔페 음식은 깔끔하고요. 맛도 있습니다.

번외편

 

역시나 신도림 테크노마트도 몰락하고 있네요.

주말인데도 손님없고 썰렁하고, 빈 상가 곳곳에 보이고... 온라인 쇼핑의 대중화와 용팔이 이미지로 이런 오프라인 매장은 끝났다고 생각됩니다. 휴대폰 매장도 있고 카메라 가전 매장도 있지만 사람이 너무 없다보니 무서워서 뭐 구경도 못하겠네요. (저에게는 용산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신도림 웨딩시티 웨딩홀과 함께 사람 많은 곳은 바로 지하에 있는 이마트 신도림점 뿐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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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담동 피플앤루스 1층에 위치한 유니크하면서도 기존에 만나볼 수 없는 베이글과  케익 등 신개념 베이커리를 표방하는 'UNIVERSE BY JRILLA' 후기입니다만...

무언가 겁나 속아서 다녀온 느낌...

 

청담동 송은에서 전시회 관람하고 잠시 커피와 당 보충하면서 쉬기위해 검색하고 찾아왔는데.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홈페이지 과장광고에 당했다!!!

 

 

 

| 위치 및 주차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위치는 청담동 피엔폴루스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중교통 접근성은 좋지 않습니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4번출구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요.  자차 방문은 매력있습니다.

 

| 피엔폴루스 주차장 및 난이도 > 무료 발렛주차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는 피엔폴루스 지하 2층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곳에는 과거 최순실이 장을 봐서 유명해진 SSG 푸드마켓이 위치해 있었지만 지금은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차장 진입로와 출입로는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차로 폭이 넓어서 운전에 익숙하지 못한 분들도 편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발렛주차가 지원됩니다. 별도의 발렛비용도 없는...

우선 청담동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주차 시스템은 최고네요.

 

| 주차는 한 시간 무료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주차요금은 피엔폴루스 주차요금 정책을 따릅니다. 10분에 1,000원 주차요금이 부과되며 매장에서 3만우너 이상 구매시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최대 10만원 이상 구입시 3시간 무료주차가 가능 합니다만 UNIVERSE BY JRILLA에서는 우선 한 시간 무료주차는 지원합니다. 발렛 후 받은 용지에 주차 확인도장 받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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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후 1층으로 이동해서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찾았습니다. 

상당히 깔끔하고 독특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베이커리 인데요. 입구의 이 원숭이는 그렇게 호감가지는 않네요. 주변에 주차 가능한 베이커리 카페가 있었으면...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콘셉

지구상에서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범우주적 미래형 베이커리’가 2021년 11월 11일 서울의 핫플레이스 청담에 선보였다.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는 화성에서 온 ‘제이릴라’로부터 우주적 영감을 받아 기획된 지구상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베이커리 프로젝트 공간이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캐릭터 인플루언서로 떠오르며 그 존재감을 서서히 드러내던 제이릴라가 드디어 현실세계에 신개념 베이커리를 선보이며 등장한다. 제이릴라의 SNS에서 가끔 볼 수 있었던 신비스러운 비주얼의 우주 빵,

 

우주 케이크를 통해 평소 그가 ‘빵에 진심인 편’ 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런 제이릴라가 지구인들이 평범한 베이커리에도 열광하는 모습을 보고 그가 화성에서 즐겨먹던 우주 베이커리를 지구적 관점에서 재창조해본다. 우주와 지구의 원료를 사용하여 세상에 없던 그야말로 유니버셜한 베이커리 상품들을 창조해내며 ‘UNIVERSE BY JRILLA’로 지구인들을 초대한다.

 

오로라 베이글 (Aurora bagel)

우주색을 담은 건강한 천연 베이글 어디서도 불수 없는 독특한 비주얼의 베이글이자

자색 고구마, 국산 녹차, 먹물 등 자연의 재료로 우주의 색을 담은 오로라 베이글...

단종되었다고?

이 오로라 베이글 하나 보고 이곳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에 방문했지만 사진속 오로라 베이글은 단종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 홈페이지와 메뉴 정리라도 하지

 

 

망고빙수와 쑥팥빙수가 있는데

가격은 망고빙수가 29,000원, 쑥 팥빙수가  22,000원 빙수 먹고 싶었는데, 마눌님이 먹지 못하게함...

 

 

케익이나 파이는

정성스럽고 독특하기도 하다. 선물용을 딱 좋을... 물론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케이크 및 파이 가격은 50,000원 전후로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

 

 

 

생토노레, 생크림케익, 초코 디저트. 조각 하나에 가격은 1만원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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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그드샤 Langue De Chat

새로운 장르의 나선형 쿠키인 랑그드사와 마들렌 등 UNIVERSE BY JRILLA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베이글과 커피 한 잔 하러 왔는데, 오후 4시쯤... 베이글은 이미 동나 있었다.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영업시간이 20시로 아는데, 오늘 추가로 만들 계획은 없다고 한다.

 

카스테라와 스콘, 쇼콜라, 앙버터 등도준비되어 있는데.  베이글이나 일반적인 베이커리 단품류 가격은 위치를 생각하면 오히려 저렴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로라 베이글은 단종이라 들었는데,품절일까?)

 

 

오히려 기대하지 않았던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커피 좋았음 나는 조금 강한 커피 (태울 것 말고)를 좋아하는데 딱 그 느낌의 커피. 전시회 보고 피곤하기도 해서 대충 먹고 포장해 옴... 홀더가 이쁘더라는...

 

피엔폴루스 1층과 지하 상권은 아주 작살 난 것 같은데. 

SSG 푸드마켓 청담동도 영업종료 했고, 유동인구도 전혀 보이지 않는... 

아마 이곳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도 오래 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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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송은에서 열리고 있는 나탈리 뒤버그 & 한스 버그 개인전 관람후기 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다소  그로테스크 (Grotesque) 하고 아름답고 이쁜 작품이 아닌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청담동 갤러리 송은에서 열리고 있는 나탈리 뒤버그 한스 버그 개인전 관람후기 및 도슨트, 예약, 주차장 등의 전시정보 공유합니다.

 

Beneath the Cultivated Grounds, Secrets Await

'문명의 경작지(대지) 아래 숨쉬는 비밀'로 해석해야 할까요?

이번 전시회는 '초현실주의, 그로테스크, 몽환적인 vs 거북한, 불편한, 악몽'의 키워드가 동시에 생각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또한 난해한 이라는 단어도 추가되어야 할 것 같고요.

 

그렇지만 저는 이런 스타일의 작품들을 좋아합니다. 다만 너무 천박하지 않고 싼 티 나지 않는 그렇지만 위의 키워드를 충족하는 작품들, 과거 퀘이형제의 작품같은...

 

'퀘이형제 퍼핏 애니메이션,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 어둡고 음침한 전시회

오래만에 상당히 독특한 전시회 추천합니다. 퀘이형제 :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이 전시회를 대표하는 단어들이 독특합니다. 그로테스크, 퍼핏 애미네이션, 음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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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thalie Djurberg & Hans Berg

나탈리뒤버그 & 한스버그라는 한글  이름을 들었을때는 ...'버그'의 성을 가진 남매로 생각했는데요. 영문을 보니 두 성이 다르네요. 남궁 민  vs 남 궁민 뭐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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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스웨덴 뤼세실 출생의 나탈리 뒤버그는 주로 클레이 피규어와 목탄 드로잉을 기반으로 스톱 모션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뒤버그의 애니메이션은 그로테스크하고 초현실적인 내러티브를 내세워 인간의 본성, 욕망, 무의식의 복잡성을 탐구한다. 스웨덴 레트비크 출신의 1978년생 한스 버그는 작곡가이자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음악은 뒤버그의 스토리텔링을 다감각적으로 보완하면서 웅장한 사운드 스케이프로 점차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 송은(松隱)

이번 '나탈리 뒤버그 한스 버그 개인전'은 청담동에 위치한 송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과거 송은아트스페이스로 불리고 지금도 해당 명칭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송은'으로 정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송은은 석탄으로 유명한 삼천리 공동 명혜회장으로 그의 유지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문화재단압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기업의 사회환원과 문화 지원에 대한 부분은 계속 넓어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

이번 송은 '나탈리 뒤버그 한스 버그 개인전' 또한 무료로 열리고 있습니다.

 

| 전시회 예약 및 주차, 이벤트

이번 전시회는 네이버에서 '송은아트스페이스'를 검색하시면 무료 예약 후 관람이 가능합니다. 예약은 일반예약과 도슨트 예약이 있는데, 현장에서 일반 예약자도 도슨트 참여에 제한하지는 않습니다.

송은 인스타그램 팔로우 하면 이번 전시회 뱃지 한 종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송은아트스페이스 주차장은 지하 1층에 있지만 직원용으로만 이용되고 있습니다. 일반 관람객은 이용이 불가능하며, 장애인 또는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송은에 별도 문의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청담동 주변 유료 주차장 주차요금은 평균적으로 10분 기준에 1,000원 입니다.

 

| 주말에 진행되는 도슨트 감사 > 약 45분 소요

'나탈리 뒤버그 한스 버그 개인전' 도슨트는 휴관일인 일요일과 월요일을 제외하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 평일에는 11시, 15시, 16시, 토요일에는 11시, 12시,  15시, 16시 4회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저는 일행 수 보다 적게 예약하고 마감되어 걱정했는데, 일반 관람객도 도슨트 참여에 제한이 없습니다.

저는 토요일 오후 3시 도슨트에 참여 했는데요. 도슨트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4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나탈리 뒤버그 한스 버그 도슨트는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보다는 작가의 작품세계 중심으로 진행되었네요.

 

별도의 도록이나 리플렛은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래 QR코드를 통해 PDF로 제작된 전시 가이드를 다운로드 받아 이용이 가능합니다.

 

| 총 4개층에서 진행 1층에서 시작해서 지하 2층에서 마감

송은 아트스페이스 '나탈리 뒤버그 한스 버그 개인전' 전시회는 로비에서 시작해서 1층 > 2층 > 3층 ... 그리고 다시 지하 2층으로 내려와 관람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작품의 순서와 진화순서네요.

 

1층 로비에서...

이번 나탈리 뒤버그 한스 버그 개인전은 송은아트스페이스 1층 로비에서 시작합니다.

이곳에는 작가의 작품 한 점과 지하 2층에 설치된 작가의 거대한 달 작품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Get Close To Each Other and Stick Together (Gold), 2024

구리, 니켈, 도금, 금속, 폴리머 클레이, 아크릴 페인트, 66 × 40 × 53 cm

 

1층 전시장 한 켠에 있는 작품입니다. 

금색 나무위에 피어 있는 이름을 알 수 없는 꽃들인데요. 이번 전시회의 성격을 약간이나마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담 아래쪽을 바라보면 지하 2층에서 전시되고 있는 'The Silent Observer'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 공간은 글 아래에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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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서 오후 3시가 되자 도슨트님께서 오시고 전시회는 시작됩니다.

박아름 도슨트님과 함께...

2층 갤러리...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오니 극장식 공간이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한 편이 상영되고 있는데요.

 

How to Slay a Demon, 2019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영상, 음악, 6분 20초

 

해당 작품은 POV로 불리는 1인칭 시점촬방식으로 등장인물과 창작자의 정서적, 심리적 영역으로 관객을 끌어들이는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특히 나탈리 뒤버그 한스 버그 개인전애 소개된 작품은 강간을 당하는 사람이 연상되는 다소 거북한 작품입니다. 이런 내용이 1인칭 시점으로 상영되다 보니 더욱 더 불편함이 느껴지는...

 

곰, 개코원숭이, 코끼리, 마법사, 광대 등 하나로 범주화하기 어려운 기이한 캐릭터들이 여성의 몸을 음흉하게 쳐다보고 만지면서 급기야 옷까지 벗기기 시작하는데, 영상은 노골적인 시선과 불쾌한 접촉의 대상이 되는 여성의 관점으로 촬영되었습니다. 그래도 작품 느낌 너무 좋다는...

 

| 웰컴룸... 목탄 드로잉...

이곳은 작품제작을 위한 작가의 목탄 스케치와 해외 도록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스케치 유심히 보시고 기억하시면 전시장 곳곳에서 스케치가 어떻게 애니메이션 등의 작품으로 발전되었는지 느끼실 수 있습니다.

 

 

(위) Like Beads on a String(2022)을 위한 드로잉, 종이에 목탄, 18장, 각각 76 × 57 cm

(아래) Untitled(2023)를 위한 드로잉, 종이에 목탄, 12장, 각각 76 × 57 cm

 

 

Wolf and Moon, 2023

금속, 실리콘, 폴리머 클레이, 목재, 아크릴 페인트, 천, 스티로폼, 72 × 52 × 66 cm

 

나탈리 뒤버그 한스 버그 개인전 3층에서 상영중인 스탑모션 애니메이션에 사용된 '클레이 피규어'입니다. 

늑대와 계란인데요. 촬영이 끝나고 전시를 위해 고정시킨 작품이라 합니다.

이번 송은 아트스페이스 전시회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

 

흔히 경외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늑대는 동서양의 민속문화와 예술 표현에서 필수적인 모티프로 등장해왔다. 유럽 중세의 예술에서 늑대는 긍정적 의미와 부정적 의미를 모두 내포하기도 했다. 성 프란체스코와 함께 등장하는 장면을 묘사한 작품에서 늑대는 충성심과 동료애를 상징하는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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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는 길들여지지 않는 어둠의 야생을 암시해 기독교적 우화에서는 늑대를 종종 사악한 무리와 연관 짓기도 했다. 이후 르네상스 시대에서 늑대는 알레고리 회화의 중요한 모티프로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자연의 흉포함과 인간 행동의 예측 불가능한 불안정성을 나타냈다.

 

| The Enchanted Garden (마법에 걸린 정원)

2층 갤러리의 두 번째 공간입니다. 몽환적인 느낌의 정원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숲은 동서양의 문화가 내세우는 가치와 긴 시간 전해내려 온 신화에 기반해, 서양과 동양의 오래된 이야기와 예술에서 숲을 바라보는 관점은 차이를 가진다. 서양에서 숲은 신비롭고 위험한 곳으로 인식되는 반면, 동양에서는 조화로운 공존을 강조하는 기제로 숲을 사용해왔는데요. 작가는 어떻게 해석했을 까요?

 

나탈리 뒤버그와 한스 버그의 작품에서 숲이라는 소재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클레이 애니메이션 ‹Untitled (Fairytale)› (2002-03)과 이듬해 발표한 ‹My Name Is Mud›(2003)로, 이후의 작품에서도 숲은 주요한 배경으로 꾸준히 등장한다. 나무, 덤불, 버섯, 그리고 마술적인 생명체들은 이들이 직조한 스토리에 자주 나타나며 때때로 작품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나는 당연히 목탄을 다룬다’는 뜻의 제목을 가진 ‹Jag sysslar givetvis med trolleri›(2007)는 목탄 드로잉을 스톱모션 영상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드로잉이 반복적으로 지워지고 다시 기입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작품은 한 여인이 마법에 걸린 숲속을 탐험하다가 나무 두 그루의 괴롭힘을 받고 괴물 같은 존재로 변하고 마는 이야기를 다룬다.

 

 

The Enchanted Garden (Cage), 2024

금속, 아크릴, 스티로폼, 금속박, 왁스, 오디오 플레이어, 모터, 트랜스폰더, 46 × 46 × 85 cm

 

 

 

해당 작품은 공간안에서 움직이는 새장과 효과음. 그리고 회전되는 새장에 따라 변하는 바닥의 그림자를 감상해 보세요.

 

 

새장 주변 바닥에는 사진과 같이 작은 새들과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시장 한켠에 있는 거대한 3마리의 새...

작가의 표현력과 재료를 다루는 기술 색감에 감탄하게 됩니다.

 

The Enchanted Garden (Yellow Bird), 2024

금속, 아크릴, 목재, 천, 아크릴 페인트, 실리콘, 106 × 50 × 138 cm

 

 

The Enchanted Garden (Black Bird), 2024

금속, 아크릴, 목재, 천, 아크릴 페인트, 실리콘, 88 × 66 × 80 cm

 

The Enchanted Garden (Purple Bird), 2024

금속, 아크릴, 목재, 천, 아크릴 페인트, 실리콘, 80 × 45 × 147 cm

 

| The Enchanted Garden 두 번째 공간

해당 앞에서 계속  이어지는 '마법에 걸린 정원'입니다. 약 50점의 작품과 목탄 애니메이션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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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Beads on a String, 2022

목탄 애니메이션, 사운드, 3분 17초(영상), 13분 9초(사운드)

 

외롭지만 우직한 늑대, 혹은 둔갑 능력을 지닌 신비로운 늑대 모티프는 서양과 동양의 이야기에 모두 등장하며 문화적 경계를 초월하고 인간성과 야생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상징해왔다. 뿐만 아니라 아무리 고도로 진화된 인간이라도 욕망, 투지, 폭력과 같은 본능이 우리의 육체를 일부 지배하는 것처럼 동물적 습성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뒤버그와 버그의 작품에도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늑대는 외롭고 고독하게 묘사된다. ‹Untitled(Vargen)›(2003)의 늑대는
암체어에 앉아 담배를 피고 있는가 하면, 

‹We Are Not Two, We Are One›(2008)에서는 어린 소녀와 몸을 공유하기도 한다. ‹Like Beads on a String›(2022) 속 늑대는 서글프게 울고 있는데, 방울지어 떨어진 눈물은 나뭇잎에 튕겨 목탄으로 그려진 숲속 깊숙한 흙 아래까지 흘러내 그 아래 숨겨진 다이아몬드를 발견하게 된다.

 

 

 

나탈리 뒤버그 한스 버그 개인전 'The Enchanted Garden' 두 번재 공간은 복도의 자연광속에서 빛의 밝기와 위치에 따라 변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잇는 공간인데요.

 

같은 듯 다른 작품속의 다양한 요소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공간입니다.

 

 

3층 갤러리

나탈리 뒤버그 한스 버그 개인전 세 번째 공간이 3층 갤러리로 올라 갑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암막을 만나게 되고 암막을 걷고 들어가면 스탑모션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는 공간을 만날수 있습니다. 대형 스크린 앞에는 쿠션이 설치되어 있어 편하게 앉아 나탈리 뒤버그 한스 버그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Moon 연작

 

A Pancake Moon, 2022,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영상, 음악, 6분 14초
Howling at the Moon, 2022,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영상, 음악, 5분 37초
Dark Side of the Moon, 2017,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영상, 음악, 6분 40초

 

 

 

 

 

Get Close To Each Other and Stick Together,

2024, 유리, 레진, 금속, 목재, 폴리머 클레이, 아크릴 페인트, 대리석 가루, 8점, 가변 크기

 

Waterfall Variation (Choir), 2015, 

디지털 영상 애니메이션 (흑백, 사운드), 4분 32초

 

‹Waterfall Variation(Choir)›(2015)은 뒤버그와 버그가2015년에 처음 발표한 ‹Waterfall Variations› 시리즈로 묶이는 작업이다. 목탄 드로잉에 여러 색을 입혀 제작된 영상에서 뒤버그는 울창한 야자수와 침엽수로 가득한 풍광을 관통하며 흐르는 폭포를 묘사하기 위해 스톱모션 기법을 사용했다. 이때 한스 버그의 음악이 물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전달하는데, 생기발랄하고 활기 넘치며 심지어 초조하다고 느낄 정도의 급박한 리듬부터 장엄하지만 어둡고 우울하게 들리는 물이 흘러가는 소리까지 광범위한 음향을 영상에 입혔다. 이렇게 제작된 ‹Waterfall Variations›은 아마도 이 듀오의 가장 섬세하면서도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공간에 놓인 유리 꽃 조각도 영상과 유사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몰입도를 더욱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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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송은 아트스페이스 마지막 전시공간인 지하 2층으로 내려갑니다. (앨리베이터 이용해서)

B2 갤러리 : 달 조용한 관찰자

 

나탈리 뒤버그 한스 버그 개인전 홍보물에서 많이 접했던 공간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샐럽들이 많이 관람하면서 해당 작품을 배경으로 인증샷이 올라오면서 전시회 관람전에 이미 익숙해진 작품이 되었네요.

 

The Silent Observer, 2024, 

폴리에스틸렌, 우레아 코팅, 마닐라 로프, ø 300 cm

 

이렇게 건물 1층 로비에 연결되어 있네요.

 

해당 작품 주변으로는 작품을 지키는 12용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달 주변에는 10마리의 비버와 두 마리의 쥐가 있는데요. 찾아 보세요

 

 

Possibilities Untouched by the Mind, 

2024, SLA 3D 프린팅, 구리, 니켈, 도금, 12 artworks, 가변 크기

 

 

전시장 가장 구석에 있는 두 마리... 찾아 보세요.

 

청담동 송은에서 7월까지 열리는 나탈리 뒤버그 한스 버그 개인전은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독특한 소재의 작품 전시회입니다. 이번 아니면 디시 접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기업이 운영하는 대형 갤러리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는 상당히 수준높은 전시회로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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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맛집인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잠실점' 방문후기 공유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가 가능하고, 가격은 다소 있지만 편하고 맛있게 샐러드와 오믈랫, 파이와 음료등을 만나볼 수 있는 잠실 맛집입니다.

 

잠실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주차 및 주차할인, 메뉴, 가격정보 공유합니다.

 

| 위치 및 주차장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잠실점은 잠실 롯데월드몰 옆에 있는 소피탤앰베서더 서울 & KT송파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호텔건물 뒤편 석촌호수쪽  입구로 들어오셔서 두 빌딩 사이 주차장으로 진입하시면 됩니다. (롯데월드몰 입구전에 있습니다.)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잠실점 주차장은 호텔과 KT송파빌딩이 같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소피텔 쪽으로 진입하셔서 내려가시면 됩니다.

 

| 주차장 진출입 난이도는 무난한...

주차장 진출입로 폭은 여유 있고요, 급커브나 급경사도 없습니다. 운전에 익숙하지 못한 초보운전자 분들도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주차장 주차에는 큰 어려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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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 관리는 0점

아주 가끔씩 이곳에 차량으로 방문하지만 주차장 관리는 0점입니다. 주말에도 이곳  잠실 소피텔 맛집을 찾아오는 차량들이 많은데요. 주차요원도 보이지 않고. 주차 빈공간을 표시하는 사인등은 항상 고장입니다.

초록불 발견하고 신나게 차를 몰고 가지만, 항상 표시된 자리에는 차가 따악!!!

 

지하 3층 주차장은 다소 복잡하고요. 지하4층이나 5층 주차장은 여유가있습니다.

저는 지하 4층에 주차하고 잠실 맛집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잠실점이 위치한 지하 1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합니다.

 

|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맛집

지하 1층에는가성비좋은 맛집들이 있는데요. 상층부 맛집보다는 상대적으로 대중적이고  저렴한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낙곱새, 돈까스, 일식, 한식당, 그리고  오늘 소개할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잠실점이 있습니다.

 

 

| 영업시간 및 휴일, 라스터오더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잠실점 휴무일 없이 운영됩니다. 월~금요일은 9시 오픈해서 21시 마감, 주말과 공휴일은 1시간 빠른 8시 오픈해서 21시 마감합니다. 라스트오더는 20시에 마감됩니다.

 

 

| 상당한 대기, 앱 이용한 사전예약 필수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어서 주말에는 상당히 긴 시간 대기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일요일 오전에도 21팀이 대기하고 있는데요. 이 정도면 한 시간 이상 대기해야 합니다.

참고로 테이블링 앱을 통해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잠실점 예약하시고 시간 맞추어 방문하시면 대기시간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소피텔 지하 1층 맛집 공간 중앙에는 상당히 여유 있는 대기/휴식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소 대기가 필요해도 큰 불편없이 자례를 기다리면 됩니다.

 

 

실내공간입니다. 상당히 넓은 공간으로 태이블이 몇 개인지도 모르겠네요. 이 넓은 공간이 주말에는 만석이라니...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과 아래 메뉴 주문합니다.

 

| 아이스 아메리카노 : 가격 6,500원

아아는 리필 가능합니다. 커피맛는 다소 탄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데요. 테이블에 올려있는 프리마가 상당히 당황 스럽네됴.

 

| COBB SALAD 콥샐러드 : 가격  25,000원

아보카도, 방울 토마토, 베이컨, 계란, 올리브, 옥수수, 닭가슴살, 체다치즈, 블루치즈, 믹스그린, 홈메이드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이 나오는 가장 기본적인 샐러드입니다.

(Avocado, cherry tomatoes, bacon, eggs, olives, comn, blue cheese, cheddar cheese, diced grilled chicken, and mixed greens served with thousand island dressing)

 

베이컨, 계란, 올리브, 옥수수들이 보이고요. 우선 양은 푸짐하게 올려 있습니다. 콥 샐러드는 항상 맛있다는...

사실 맛없게 만들기도 쉬운 메뉴는 아닙니다.

 

아보카도, 방울 토마토, 계란, 올리브 등이 보이네요. 

혼자 먹을 수 있는 양은 아니고요. 2~3명이 메인 음식 나오기 전에 나누어 먹기에 좋은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잠실점의 대표 샐러드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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콥샐러드 안쪽에는 양상추 등 신선한 야채가 들어 있습니다. 여기네  홈메이드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을 얹어 먹는데, 저는 드레싱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먹었네요.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는...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맛집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샐러드 메뉴는 아래와 같이 타코샐러드,  치킨 텐처 샐러드, 그릴드 치킨 시저샐러드도 있습니다.

 

| Florentine Omelette 플로렌틴 오믈렛 가격 23,000 

시금치, 올리브, 토마토, 스위스 치즈, 모짜렐라 치즈" 버터밀크 팬케이크 3장이 나오는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잠실점 인가 오믈렛 메뉴 중 하나인데요. 가격이  다소 높다 생각했는데  크기가  장난 아닙니다. 혼자먹기 힘들다...

Oven-aked fluffy omelette filled with spinach, olives, tomatoes, swiss cheese, and mozzarella cheese. Served with three buttermilk pancakes. 

 

그리고 오믈렛에 버터밀크 팬케이크 3장이 같이 나옵니다. 두 분이 오신다면 오믈랫과 함께 샐러드 하나, 커피면 브런치 또는 간단한 점심 식사로 충분해보입니다.

 

나에게는 다소 느끼한...

식감은 기존 부드러운 식감의 오믈렛 보다는 약간 드라이한 식감을 보입니다. 이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것 같네요. 특히 치즈가  듬쁙 들어가 있는데, 저는 너무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어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잠실점 플로렌틴 오믈렛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오리저널 팬캐이크 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오믈렛은 아래  메뉴 확인하세요.

 

 

| Italian Potato Hash 이탈리안 감차 해쉬 : 가격 22,000원

시금치, 올리브, 토마토, 양파 모짜렐라 치즈, 스위스 치즈, 토마토 소스를 넣은 감자 해쉬, 버터밀크 팬케이크 3장이 나오는해쉬요리입니다.

Our homemade potato hash -a special blend of potatoes, onions, spinach, olives and tomatoes. Topped with tomato sauce, swiss cheese, and mozzarella cheese. Served with three buttermilk pancakes. 

 

역시나 해당 메뉴에도 버터밀크 팬케이크 3장이 나옵니다. (커피를 안 먹을 수 없다는...)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맛집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잠실점에서 처음으로 주문한 메뉴였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던 메뉴가 지금 소개하는 '이탈리안 감차 해쉬' 입니다. 

 

 

|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잠실점 주차요금 할인

매장 이용고객에 대해서는 KT 송파빌딩 이용시 결제하면서  차량번호를 말하면 2시간 무료주차가 지원됩니다. 2시간 초과시에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앤 서비스드 레지던스 주차요금인 10분에 1,000원 씩 주차요금이 청구 됩니다.

 

2시간 까지는 별도 주차요금정산 없이 출차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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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필름으로 불리는 16인치 노트북 사생활보호필름 내돈내산 사용기입니다. 공공장소에서 사생활 보호 목적으로는 충분한 기능을 하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는 제품입니다.

 

| 가격 19,000원 - 16인치

제품명은 neos 마그네틱 사생활 보호 필름으로 보안픨름 사이즈는 16인치 입니다. 16인치 갤럭시북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저는 얼마전 갤헉시북5프로 360 모델을 구입하고, 갤럭시북 맴버스 사이트에서프로모션을 통해 구입했습니다.

 

 

주문 후 2일 후 집으로 배송되었습니다. 박스가 커서 당황했는데, 이렇게 포장되어 배송되었습니다.

 

| 네오스 마그네틱 사생활 보호필픔

16인치 노트북용 보안필름으로 상당히 크기가 큽니다. 제품 모델명은 PRIVACY-P16이며 기본적인 사생활 보호는 물론 블루라이트 필터 기능과 눈부심 방지 기능이 지원됩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양은 아래 왼쪽이미지 클릭하시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필름 사이즈 옆의 노트북은 갤럭시 북4 프로 360 16인치 입니다.

 

 

제품구성은 액정보호 필름과 보관용 홀더, 클린키트, 자석 4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휴대폰 액정보호필름에 보통 포함되어 있는 구성품과 동일합니다.

 

| 필름장착 후 터치는 무난, S펜 사용은 불편한...

neos 마그네틱 사생활 보호 필름은 아래와 같이 지문 및 얼룩방지 최소화 3H 강도로 일상 스크래치가 방지 기능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장착하고 사용할 때 기존 액정 대비 지문이나 얼룩 등 오염에 강한 장점은 있고요. 내구성도 무난합니다. 

다만 S펜 사용는 다소 불편함이 느껴지고요. 손가락 터치는 무난하게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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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틱 보안필름 투명도 및 투과율은 사진 참고하세요. 보안필름의 특성상, 약간의 투과율 저하 및 번짐은 각오하셔야 합니다만, 사용에서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사이즈는 349.7mm, 238.7mm로 16인치 갤럭시북 프로 모델에 최적화되어 있는 사이즈입니다.

 

| 자석식 탈부착

오늘 소개하는 neos 마그네틱 사생활 보호필름은 노트북 액정 4면에 얇은 막대 자석을 부착하고 액정보호 필름을 탈부착하는 방식입니다. 동봉된 클리닝 세트로 액정을 잘 닦고 부착하면 되는데요.

 

조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지저분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컬러의 막대자석 입니다.

 

| 여분의 자석이 있었으면...

저의 실수이지만 처음 자석을 붙이고 위치가 다소 아쉬어서 다시 제거하고 재부착을 했는데요. 이후 자석이 이렇게 우는 현상이 생기네요. 변형이 왔는지 복구되지 않습니다. 여벌의 자석 2개 정도 더 들어있었으면 참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액정에 사생활 보호필름 자석을 부착하고 노트북을 덮은 사진입니다. 노트북이 완전히 닫히지 않거나, 들뜨는 문제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네오스 마그네틱 사생활 보호필름 기능소개 합니다.

 

| 장착전 vs 장착후 

위 사진은 보안필름 장착전, 아래는 장착 후 사진입니다. 약간의 명도와 채도가 저하되는 현상은 있지만, 사용상에 불편은 없습니다.

 

 

측면 시야각 28도 이상에서부터 액정이 어두워져 노트북 사생활보호 필름 기능이 작동 하는데요. 사진과 같이 시야각이 넓어지면서 점점 어두워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각도에 따른 시야차단 효과는 아래 동영상 확인하세요.

 

다만 상하 이동시에는 노트북 사생활보호 필름 기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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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름 장착 상태에서는 노트북 휴대가 어렵다.

네오스 마그네틱 노트북 사생활 보호필름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필름에 약간의 두께가 있다 보니 노트북 보안필름 장착상태에서는 완전히 노트북을 덮을 수 없습니다. 이동시나 보관시에는 필름을 제거하고 별도의 L홀더에 넣고 이동하셔야합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다소 불편한 부분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한 번 부착한 자석은 제거하고 다시 부착하면 우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여벌의 자석이 없으니, 한번에 성공하고 번복은 불가

 

오늘은 실외나 공개된 공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 보안필름인 'neos 마그네틱 사생활 보호 필름' 리뷰였습니다. 물론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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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 방문후기입니다. 보통 리움미술관에서는 M2 전시관 등에서는 특별전을 M1 전시관에서는 상설전을 진행 하는데요. 오늘은 M1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리움미술관 상설전시 '고미술  소장품' 전시회 소개합니다.

 

| 리움 상설전 & 오디오가이드 무료, 티켓팅 필수

리움미술관 전시의 경우 상설전은 무료로, 특별전은 유료 또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 특별전은 필립 파레노 '보이스'전시회가 M2에서  열리고 있었는데요. 저는 유료 티켓으로 상설전 입장 했습니다.

만약 리움미술관의 무료 전시인 상설전만 관람한다고 해도 로비에서 티켓팅 후 입장이 가능합니다.

 

리움 '필립 파레노 보이스 후기' 예매, 할인, 도슨트, 오디오가이드

리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출신의 작가 필립 파레노의 국내 첫 개인전인 보이스 관람후기 입니다. 그의 대표작품 40여점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전시회 후기는 물론 도슨트, 티켓할

www.a4b4.co.kr

 

| 로툰다 or 로톤다 (rotunda)

리움 미술관 M1 전시실은 총 4층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서 다시 한 층씩 내려오는데요. 나선형의 계단을 내려오면서 한 층 한 층 이동이 가능합니다. 계단은 아니지만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이 생각나더라는...

 

 

리움미술관 M1의 전시구성입니다.

4층의 고려청자로 시작해서, 분청사기와 백자...불교미술 및 금속공예 까지 약 120여점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리움 M1 4F : 푸른빛 문양 한 점 

 

청자는 전 세계에서 중국과 한국 등 극소수의 나라에서만 제작되던 매우 특별한 자기이다. 깨끗하게 걸러낸 점토로 그릇을 만들고 그 위에 푸른색의 투명한 유약을 씌워 구워내는데, 전라남도 강진과 전라북도 부안에서 집중적으로 생산되었다. 특히 12세기부터 13세기 전반에 걸쳐 가장 우수한 청자들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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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사로잡는 청자의 가장 큰: 특징은 우아하고 세련된 형태와 은은하고 신비로운 푸른빛이다. 청자의 푸른빛을 고려 사람들은 비색( 쓰)이라 표현하며 각별히:여겼는데, 그중에서도 은은한 기품이 느껴지는 것을 최상급으로 꼽았다. 청자의: 비색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현대 유화를 통해서도 청자의 미묘한 색감 변화를 느껴 볼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장식 기법이 더해지면서 청자는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발전했다. 고려 사람들의 창의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상감청자는 경탄을 자아낼 만큼 아름다워, 가장 자랑할만한 우리 문화재이기도 하다.

 

리움을 대표하는 고려청자 두 점, 교과서에서도 만났던...

청자동채 연화문 표형 주자

고려, 13세기, 점토(粘土), 총 높이 32.5cm, 국보

 

표주박 모양을 본떠 만든 몸체에 연꽃잎을 감싸 장식한 주자로 고려청자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장식 기법을 하나로 조화시켰다는 점에서 만든 이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구리 안료를 사용해 테두리를 붉게 장식한 연꽃잎에서는 화려함을, 연봉오리를 안고 있는 동자의 표정을 통해서는 명상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선을 새기는 음각, 장식을 도드라지게 표현하는 양각, 표면에 흙물을 올리는 퇴화 등의 장식 기법이 함께 사용되었다. 수많은 고려청자 가운데서도 예술성과 호화로움이 단연 뛰어난 작품으로 고려 시대 최고 상류층인 왕실과 귀족이 사용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최고급 청자이다.

 

청자상감 운학모란국화문 매병

고려, 13세기, 점토(粘土), 높이 31.2cm, 보물

 

 

형태가 아름답고 안정감이 돋보이는 고려 중기의 작품이다. 표면에는 구름을 헤치고 하늘을 나는 학을 배경으로 모란과 국와를 가득 상감하였는데, 이처럼 전면을 상감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예는 극히 드물다. 학과 구름 하나하나가 붓으로 그린  듯 자연스럽고, 국화와 모란의 구성도 억지가 없어 자연미를 조화롭게 장식한 솜씨가 놀라울 정도이다. 해맑은 청자의 색을 하늘로 삼아 땅의 꽃과 하늘의 학이 어우러진 정경에서 고려인이 꿈꾸던 이상향을 보는 듯 하다.

 

리움미술관 4층 '푸른빛 문양 한 점' 전시실은 빛에 약한 미술품들이 많다 보니 실대는다소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를 주기도 하는데. 무엇보다도 작품에 집중된 조명과 배치를 볼 수 있다.

 

청자상감 기사명 포류수금문 대접

고려, 1329년, 점토(粘土), 높이 7.1cm, 입지름 20.9cm, 굽지름 7.3cm

고려 14세기에는 그릇 일부에 생산된 해를 뜻하는 간지(干支)가 표시된 상감청자가 제작되었다. 간지를 표시한 이유는 세금으로 청자를 거두어들일 때 중간에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여, 원활히 관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그릇은 바닥에 ‘기사(己巳)’라는 명문이 있어 1329년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릇 안쪽은 갈대와 버드나무, 물새로 장식하였고, 바깥쪽은 당초문을 바탕으로 중간중간 국화를 상감하였다. 장식도 아름답지만 제작된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대접이다.

 

청자철화 초문 반

고려, 12세기, 점토(粘土), 높이 9.8cm, 입지름 40.2cm, 굽지름 29.4cm

 

물을 담을 수 있는 넓고 깊은 몸체에 편평한 테두리가 달린 청자이다. 이런 형태의 청자를 반이라고 부르는데, 반은 고려 전시기에 걸쳐 제작되었던 종류로 추정되지만, 현재 전하는 것은 이 작품과 같이 12세기의 것이 많다. 이 작품은 안바닥 중앙과 테두리 세 곳에 철 안료로 간결하게 당초문을 장식했다. 무심한 듯 투박한 기형도 좋지만, 짙은 철안료 장식 또한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청자퇴화 국화문 합

고려, 13세기, 점토(粘土), 높이 3.5cm, 몸체지름 7.8cm, 굽지름 4.3cm

 

용기와 뚜껑이 같은 크기로 꼭 맞고,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는 종류를 합이라고 부른다. 화장용구로 사용되었는데, 내용물이 함께 전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 합은 평면과 사선, 직선이 교차하며 만들어 내는 단정한 형태 뿐만 아니라 동심원과 별 모양과 같은 독특한 문양 구성 또한 돋보이는 작품이다. 백색과 흑색을 내는 흙 물로 장식 공간을 만들고, 그 사이를 국화와 점선문으로 마무리하였다. 여러 점과 선이 한데 모여 만들어내는 일체감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수작이다.

 

청자양각 모란당초문 기와

고려, 12세기, 점토(粘土), 41.0x27.2cm

 

수막새와 암막새가 짝을 이루는 청자 기와 일괄품이다. 수막새는 앞면을 모란문과 연속된 구슬문양으로 장식하였다. 암막새는 앞면에 율동적인 덩굴 문양을 도드라지게 표현하였다. 청자기와의 존재는 『고려사(高麗史)』 세가(世家) 의종(毅宗) 11년 조에 “양이정(養怡亭)을 신축하여 청기와를 이었다”라는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이 기와도 기록에 즈음한 1157년 전후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리움 미술관 M1 4F : 푸른빛 문양 한 점 전시관 한 공간에는 수십개의 청자 잔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떤 잔은 가까이서 감상이 가능하지만 일부  작품은 거리를 두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청자 잔ㆍ잔탁

고려, 11-12세기, 점토(粘土)

 

고려 시대 만들어진 잔과 잔 받침은 차를 마시거나 술을 마실 때 사용했다. 차를 마시기 위한 잔은 대체적으로 크기가 조금 더 크며, 술을 마시기 위한 잔은 크기가 작으며 굽이 조금 높은 경향을 보인다. 최고급 잔의 경우 금이나 은으로 제작하였지만, 청자로 이를 번안하여 제작한 잔도 고급품으로 사용되었다. 정신을 맑게 하는 차 뿐 아니라 흥취를 느끼게 하는 술도 담아 마신 청자를 통해 고려 사람들이 누렸던 여유를 만날 수 있다.

 

다소  좁게 느껴지는 공간이지만 기존 우리에게 알려진 화려하고 크기 있는 청자가 아닌 작은 크기의 청자들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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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 M1 3F : 흰빛의 여정

분청사기는 15-16세기에 우리나라에서만 제작된 독특한 자기로, 한국미의 원형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려 말 상감청자의 전통을 바탕으로 조선초기부터 본격적으로 제작되었는데, 그 형태와 장식이 점차 다채로워지고 각 지방의 정서에 어울리는 특색이 가미되었다. 이렇게 여러 세기에 걸쳐 다양한 지역과 계층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동안 깔끔한 형태에 정교한 무늬를 새겨 넣은 작품이 있는가 하면, 거칠고 투박한 모양에 단순한 무늬가 자유롭게 표현된 작품도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오면서 분청사기는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질박하고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갖게 되었다.


 조선은 절제된 형태와 순백의 유색, 정결한 장식이 더해진 격조 높은 백자문화도 발전시켰다. 백자는 순백의 흙으로 형태를 빛어 단정하게 다듬고 그 위에 빛깔이 있는 안료로 그림을 장식한 후 표면에 맑고 투명한 유약을 입혀 구워낸다. 이렇게 완성된 백자에는 온유하면서도 엄정한 기품이 담겨 있다. 초기에는 왕실 등 지배층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졌지만, 점차 사용이 확대되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자기로 자리를 굳혔다. 백자는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었지만, 경기도 광주 관요에서 왕실용으로 제작된 백자를 최고로 꼽는다. 이처럼 흙을 재료로 이룩해낸 공예 예술은 오늘날 한국 현대미술의 추상성과 맞닿아 특별한 울림을 선사한다. 

 

분청사기상감 용문 매병

조선, 15세기, 점토(粘土), 높이 29.6cm, 입지름 6.0cm, 굽지름 10.8cm

 

고려 상감청자의 전통을 잇는 분청사기 매병입니다. 분청사기는 ‘분장을 한 회청색 사기’라는 의미이지만 조선 초기 상감분청사기는 이 작품처럼 분장을 하지 않아 사실상 청자에 가깝습니다. 매병 중앙에 과감하게 새겨 넣은 용은 몸을 힘차게 휘감으며 왼쪽을 향하고 있고, 얼굴은 흑백의 선으로 간결하게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용의 표현은 14세기 전반 고려청자 때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그 연원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원나라에서 새롭게 제작되기 시작한 청화백자로까지 이어집니다.

 

분청사기인화 승렴문 병

조선, 15세기, 점토(粘土), 높이 23.2cm, 입지름 3.1cm, 굽지름 4.4cm

 

가늘고 긴 목과 펑퍼짐한 하부를 동시에 갖고 있는 병이다. 몸체 외면은 도장을 찍는 기법으로 새끼줄과 같은 문양을 빽빽이 시문하였는데, 도장의 세로 길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일곱 개의 문양대가 형성되었다. 목 아래의 첫 문양대는 가로선을 그어 명확히 구분하였고, 목은 문양없이 비워놓아 분위기를 단숨에 전환하는 점이 매력적이다. 인화 분청사기가 널리 제작되던 15세기 전중반의 예를 잘 알 수 있는 작품이다.

 

분청사기철화 초화문 장군

조선,16세기,점토(粘土), 높이 18.8cm, 입지름 4.9cm, 굽 13.6x8.8cm

 

굽이 붙어 있는 원통형의 장군으로 기면을 가득 채운 철화 문양이 거침이 없으며 화려해 보인다. 거친 붓으로 두텁게 흰 흙을 분장한 후 입 주변에 테두리를 둘렀는데, 그 아래로 덩굴 분양을 몸체 가득 시문하였다. 측면 한쪽은 또 다른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굽을 추가해 붙였고, 다른 측면에는 연꽃을 도안화하여 장식하였다. 이처럼 철안료를 사용하여 분청사기를 장식한 예는 충청남도 계룡산 가마터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분청사기조화 모란문 편병

조선, 15세기, 점토(粘土), 높이 21.3cm, 입지름 5.6cm, 굽지름 7.7cm

목이 잘록하고 몸체는 원반을 합쳐 세워놓은 듯한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을 편병이라고 한다. 이 편병은 흰 흙을 얇게 칠하고, 조화 기법으로 모란 잎을 좌우 대칭되는 구도로 그린 뒤 그 위로 꽃봉오리가 소담하게 피어나는 모습을 정갈하게 표현하였다. 측면은 상하 두 단으로 구획하여 바람개비 모양의 꽃 문양을 시원스럽게 장식했다. 질박한 형태와 담백한 문양의 어울림이 좋아 분청사기 특유의 맛이 잘 살아 있는 작품이다.

 

 

백자상감 연화당초문 병

조선, 15세기, 백토(白土), 높이 31.2cm, 입지름 7.4cm, 굽지름 9.6cm

 

조선 초기 백자 중에는 고려 상감 기법의 전통이 녹아있는 ’흑상감 백자’라 부르는 부류가 있다. 이 작품은 흑상감 백자의 하나로 조선 초기의 전형적인 병에 덩물과 결합한 연꽃을 표현하였다. 구불구불 뻗어가는 덩굴의 움직임은 매우 가볍고 경쾌한 반면 중앙에 배치한 연꽃은 상감으로 흑색을 입혀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흰 바탕과 검은색 문양의 명료한 색 대비가 만들어내는 차분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백자청화동채 운룡문 호

조선, 19세기, 백토(白土). 높이 30.4cm, 입지름 11.4cm, 굽지름 10.9cm

 

구름 속을 헤치고 등장하는 용의 모습을 박력 있게 표현해낸 조선 후기의 호입니다. 용과 구름으로 장식한 백자 호는 조선 초부터 의례용 왕실 백자로 특별히 제작하여 관리해왔지만, 조선 말에 가까워서는 민간에서도 사용하는 인기 있는 장식이 되었습니다.

 

이 호는 위쪽과 아래쪽에 보조적인 문양은 생략하고, 몸체 중앙의 용과 구름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힘찬 기운이 더욱 잘 전달됩니다. 부분부분 짙은 동 안료를 활용해 채색 효과를 냈는데, 이러한 변화 또한 왕실백자와는 다른 특징입니다.

 

백자청화 화조문 호

조선, 18세기, 백토(白土), 높이 26.2cm, 입지름 12.1cm, 굽지름 12.2cm

 

청화백자의 장식으로 꽃과 새가 결합한 예는 18세기에서 19세기에 걸쳐 다양한 예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호는 넓게 펼쳐진 몸체 면을 화폭 삼아 꽃나무와 그 위에 앉아 있는 새 두 마리의 도상을 앞, 뒤로 그려 넣었습니다. 여기에 그린 꽃은 모란이나 매화인 경우가 많으며, 가지 위의 새는 서로 마주 보고 앉아 있어 서로 정답고 화목한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철채투각 포도문 화분대

조선, 19세기, 백토(白土), 높이 26.0cm, 굽지름 19.4cm

 

조선 문인들은 식물을 화분에 심어 가까이에 두고 감상하며, 식물이 상징하는 고매한 인품과 학자적 경지를 닮고자 노력했다. 이 백자는 화분을 받치는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몸체 전면에 베풀어진 화려한 투각 기법이 빼어나다. 몸체 중앙에는 네 송이의 포도가 잎, 덩굴과 함께 투각 되었다. 포도와 덩굴을 철안료로 채색하여 잎이 더욱 밝은 기운으로 다가오는 것이 특징이다.

 

백자 대호

조선, 18세기, 백토(白土), 높이 48.0cm, 입지름 21.5cm, 굽지름 19.0cm

 

형체가 당당하고 표면의 마무리가 깔끔한 백자 항아리로 18세기 청화백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전형적인 형태이다. 상단은 달항아리의 절반과 같고 하단은 내려갈수록 점차 폭이 좁아지는데 이러한 형태를 입호(立壺)라고 부른다. 몸체 상부는 당당하고, 아래는 늘씬함에도 불구하고 불안정한 모습이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전체적으로 힘이 맺힌 독특한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감이 특출하고, 형태가 아름다운 대형 백자 항아리이다.

 

조선의 백자가 더 궁금하다면?

작년초 리움미술관에서 열렸던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관람후기 참고하세요.

 

 

[서울 전시회 추천]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 리움 미술관

지난 2월 28일 부터 5월 28일 까지 이태원 리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현재 리움미술관에서는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회와 함께 오늘 소개하

www.a4b4.co.kr

 

백자연적

조선시대 서화의 발전과 함께 빠질수 없는 작품 중 하나가 바로 연적이다. 

리곳 리움미술관 M1 에서도 여러 연적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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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음각 거북이형 계영배 받침

조선, 19세기, 백토(白土), 높이 6.0cm, 길이 11.6cm, 굽 9.0X6.6cm

 

네모진 몸체의 거북이가 두 마리의 학으로 장식된 타원형의 잔 받침을 등에 이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백자입니다. 본래는 잔 받침 위에 계영배(戒盈杯)라는 특수하게 고안된 잔까지 있는 것이 한 세트이지만 현재 잔은 전하지 않습니다. 계영배는 ‘가득 차는 것(盈)을 경계(戒)’하는 잔이라는 뜻으로 잔에 술을 일정 이상 지나치게 따르면 잔 내부의 관을 통해 전부 빠져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빠져나온 술은 받침의 구멍을 통해 거북이 몸체에 저장됩니다. 중국 도자기의 영향을 받아 제작되기 시작했으나 조선 수요층의 기호가 반영된 기술적이고도 재미난 백자입니다.

 

 

오늘은 리움미술관 상설  전시관 4층과 3층의 작품을 만나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2층과 1층의 서화와 불교미술 수개합니다.

 

서울 중심부인 이태원에 이렇게 잘 관리되고 꾸준히 운영되는 미술관이 있다는 것도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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