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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평은 크리스틴 로젠의 '경험의 멸종 : 기술이 경험을 대체하는 시대, 인간은 계속 인간일 수 있을까' 입니다.

상당히 강한 제목의 책으로 모든 것이 기술로 통하는 사회에 인간 본연의 감정을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책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이 책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음'

 

경험의 멸종기술이 경험을 대체하는 시대, 인간은 계속 인간일 수 있을까
저자 - 크리스틴 로젠 / 번역 - 이영래
출판 - 어크로스 / 2025.05.20.

 

경험의 차원에서 인간은 세 부류로 나눈다.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

 

1. 아날로그 시대에서 태어나 아날로그 삶을 살다. 디지털 시대를 맞이한 50대 이상

 90년대 초 대학에 컴퓨터가 등장했지만, 무조건 수기 레포트를 받는 교수님도 많았다. 심지어 90년대 말까지 40대 공무원 분들 중 상당수는 한글로 문서작정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독수리 타법에 표만들기 난감)

2. 아날로그 시대에 태어났지만 디지털을 경험한 세대 아마도 Z, X세대라 불리는...

3. 그리고 태어나니 디지털 세상인 젠지 (Gec-Z)세대

태어나는 순간 디지털 카메라를 만나고, 블로그나 트위터 등에 본인의 기록을 남기게 된... 

 

 

이 세 분류의 인간이 생물학적 동일성을 제외하고 과연 같은 종이라고 할 수 있을지?

어찌보면 외모만 비슷한 화성인 금성인 목성인이 아닐까?

영화 맨인블랙이나 스타워즈에 나오는 각 행성의 외계인보다도 더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어려운 상황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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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기성세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 많은 부분 공감한다. 

결국 아날로그적 사고방식과 경험, 이를 기반으로 현재를 해석하고 분석 비판하는 모습은...

 

정말로 그러한가?

손으로 무언가를 직접하는 세상은 끝났다. 손편지를 써본 기억이 언제인가? 손으로 그림을 그린 기억이 언제인가?

아날로그 감성의 무엇이 있다고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은 디지털로 전환되었는데, 지금도 유효한 것인가?

스마트폰에 표시된 편지봉투 모양의 문자도착알림 아이콘이 과연 젠지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심지어 다이얼식 전화기 앞에서 어떻게 전화를 걸어야 할지 모르는 아이가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 꼰대력 만땅, 엠지와 젠지의 충돌...

여기에서 잠깐 내가 좋아하는 1992년생 작가중 한 명인 tzusoo (추수) 작가의 인스타 글 중 하나!

(누구인지 모른다면 조용필 ‘필링 오브 유(Feeling Of You)’ 뮤비 작가라고 설명하면...)

 

강의 후,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와 싸인을 부탁한다. 그런데 종이 대신 아이패드를 내민다. 

‘..이거 해도 되는 건가?’ 

어색하게 싸인을 한다. 다른 아이들이 말한다. “에어 드랍 해 줘.” 우르르 돌아간다. 

내가 방금 이런 아이들 앞에서 디지털 세계에 대해 씨부렸다니.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MZ와 젠지와도 이런 컬쳐쇼크가 오는데...

 

젠지의 입장에서는...

아이패드에 사인을 받는다.

난 사인을 받았다. 내가 좋아하는 분을 만났고 강의를 들었고. 사인까지 받았다.

이 사인은 종이에 받은 사인보다 보관하기도 편하고 잃어버리거나 변색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바로 친구들에게 자랑하기도 편하다. 

나는 무한 복제하여 아이폰과 맥북에서도 항상 확인할 수 있다.

 

어찌보면 꼰대의 행동방식보다 더 합리적인 접근이 아닐까?

젠지의 입장에서는 그 어떤세대보다도 더 강한 경험을 가지는... 이것을 경험의 멸종이라 말할 수 있을까?

오히려 에어드랍을 통해 내 주변은 물론, 주변에 없는 더 많은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왜? 치열해야 하는데?

감정의 소통은 분명 단순하고 드라이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감정을 고유하고 이해하는 폭은 더 넓어진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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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적 시각에서는...

분명 저자인 크리스틴 로젠이 주장하는 경험이 멸종하고 실종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변화된 경험이 크게 문제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 또한 변화의 방향이니...

 

| 부정적인가?

크리스틴 로젠 경험의 멸종에서 주장하는 현상이 부정적이라고 하면 부정적이다. 지극히 꼰대의 입장에서는...

그렇지만 이 또한 지극히 꼰대의 시각이다. 이미 사회는 변했다.

 

| 기회인가 위기인가?

비판이 맞는 것인가? 방향을 돌릴 수 있을 것인가?

이 또한 이 흐름에 맞추어 나아가는 것이...

 

경험의 멸종이 아닌 새로운 경험의 탄생!

난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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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내관람 막차 탔습니다.

정권이 바뀌면서 다시 용산에서 청와대로 집무실 변경을 결정했고, 이에 기존 방식으로 관람이 가능했던 7월 14일과 7월 말까지 축소된 청와대 관람이 진행됩니다. 8월 이후 청와대 관람예약은 미지수...

 

오늘은 청와대 관람신청 및 예약팁, 청와대 주차장, 내부시설, 필수 준비물 소개합니다.

글 맨 하단에는 청와대 주차장 주차팁도 알려 드릴게요.

 

| 청와대 관람 예약 끝

청와대 경내관람을 위해서는 '청와대, 국민 품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데요. 이미 7월 말까지 모든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또한, 8월 이후에는 청와대 관람이 중단됩니다. 이에 청와대 관람예약 팁은 없습니다.

 

다만 만 65세이상,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외국인은 사전예약 없이 청와대 정문 종합안내소에서 청와대 경내관람 현장신청이 가능합니다. 제가 일요일 오전에 방문했는데, 현장 예매는 여유있었네요.

 

| 청와대 관람 준비물

우선 신분증 꼭 준비하라고 하는데요. 신분증 검사는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검사 없이 바코드만 인식하고 입장했습니다.

무엇보다도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한 시간 넘게 대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양산과 손 선풍기는 필수이고요. 얼음물도 꼭 챙겨오세요. 다만 화장실이 여유있지 않으니 물도 마음껏 먹기는 쉽지 않습니다.

 

먼저 본관소개합니다.

 

| 청와대 관람 웨이팅 90분 +

위 사진이 청와대 관람관련 상황을 이야기 합니다. 청와대 경내관람 중 핵심인 본관 관람을 위해서는 90분 이상 웨이팅이 필요합니다. 그냥 더운 야외에 노출된 상태로 대기해야 하니 지금같은 여름에는 쉬운것은 아닙니다. 모자나 양산, 손선풍기 없으면 지옥에 지옥이 펼쳐 집니다.

 

 

청와대 본관 내부로 들어는 줄을 따라 걷다보면 청와대 대정원 등이 보이고요. 

다시 입장했던 청와대 정문 통로까지 다시 왔습니다. 청와대 대정원을 배경으로 사진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네요.

 

대약 이정도 오면 60분 더 대기해야 합니다. 오른쪽 멀리에 청외대 본관이 보이는데요. 청와대 관람을 왔는데 본관을 가지 않았다면 뭐 절반도 관람한 것이 아니니 웨이팅 각오 하셔야 합니다.

 

슬슬 본관이 보인다 생각했지만...

 

여기서부터 다시 30분 웨이팅 필요합니다. 그래도 이곳에는 그늘막과 물이 분사되어 상대적으로 덜 덥네요.

 

30분 웨이팅 안내판에서 본 뒷 모습 사진 속에 모든 대기줄을 담을 수 없네요.

 

드디어 청와대 본관 입장합니다. 본관입장에 별도 절차는 없고요. 음식물은 가방안에 넣으셔야 합니다.

본관에 화장실 없어요.

| 청와대 본관

총 2개의 층을 관람할 수 있으며, 우리가 TV에서 보던 청와대 실내는 대부분 해당 본관에 위치해 있습니다.

조선 시대 서울의 주산인 북악산의 정남향에 자리 잡은 본관은 국정을 수행했던 중추적인 장소로 국내 인사는 물론 외국 국빈 및 각국의 외교사절이 방문했던 장소입니다. 일제 강점기 조선 총독이 거주하던 곳을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1991년 9월 4일에 새로 지었습니다. 한국의 전통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우리 고유의 전통양식이 집약되어 있는 본관은 중앙의 본채와 좌우 별채로 구분되어 있으며 본채는 2층을 두어 별채와 위계를 달리하고, 팔작지붕에 한식 청기와를 올렸습니다. 본관의 외부 마감재는 우리나라의 재료인 화강석과 청기와를 주종으로 하였고 건물 주위의 조경도 소나무, 잔디를 사용해 한식건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먼저 청와대 본관 1층 정면 붉은 계단을 기준으로 오른쪽 통로로 이동합니다.

 

 

인왕실

인왕실은 오찬 행사나 소규모 연회가 열렸던 곳으로 벽과 천장, 카펫에 유백색을 통일감있게 사용하였으며 천장에는 촛대형 샹들리에를 설치해 전형적인 유럽풍의 중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동쪽 대형 창을 통해 보이는 중정으로는 서양식 실내장식과 대비되는 한국식 전통 조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왕실의 중정은 작은 연못과 꽃담, 화계, 사고석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청와대 각 건물에는 국내의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통영에서 태어나서 활동하는 전혁림 작가의 통영항 (한려수도) 그의 색체가 잘 나타나는 작품

 

 

충무실

본채의 동쪽 별채에 위치한 충무실은 간담회를 비롯한 각종 수여식 및 임명식, 공동성명 발표 등에 사용된 행사장입니다. 

 

창문살이 안으로 드러나도록 외부에 한지를 붙여 설치했으며 길상을 상징하는 만卍자 문양으로 장식했습니다. 충무실의 샹들리에는 석등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벽등은 육각뿔 형태의 지붕 모양으로 석등 지붕의 추녀마루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경내관람 본관 왼쪽 (서쪽) 공간으로 다시 이동합니다.

저는 주말인 일요일 12시 청와대 관람신청 하고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네요. 특히 청와대 관람예약이 중단된다는 소문에 노쇼도 없는 것 같아요.

 

 

세종실

본채의 서쪽 별채에 위치한 세종실은 깨끗하고 소박한 전통적 한식 분위기로 실내를 장식한 것이 특징입니다.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가 전시된 세종전실이 먼저 보입니다.

 

꼴보기 싫은 얼굴들도 있고.

 

고 노무현 대통령의 초상

무엇보다도 내가 좋아하는 이종구 작가가 그린 초상화라고 해서 더욱 더 정이 간다.

 

역대 대통령 초상은 문재인 대통령까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근혜의 경우에도 탄핵후에 제작해서 걸렸는데, 탄핵당하고 현재 구치소에 있는 윤석렬 초상화는 누가 그리고 언제 걸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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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의 초상화가 있는 공간을 지나면 나타나는 세종실의 전면 벽에는 [일월도]가 맞은편 벽에는 [훈민정음] 판화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종실의 천장 샹들리에는 석탑의 상부를 형상화하였으며, 가장자리에 격자 띠를 둘러 구름과 학문양을 넣어 장식했습니다. 이미지 다운로드

 

로비 양쪽에는 비단에 자수로 만든 문 무 흉배가 위치해 있네요.

성낙윤 작가는 1970년대부터 한국 전통 매듭과 길쌈을 익히며 반세기 넘게 매듭 공예에 헌신해 온 장인입니다. 그는 국가무형문화재에게 직접 전수를 받으며 전통의 맥을 이었고, 1980년 롯데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삼청동에 매듭연구실을 열어 매듭의 예술성과 실용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무궁화실

그리고 중앙계단 뒷쪽에 위치한 곳입니다. 못 보시고 나가시는 경우도 있네요. 무궁화실은 본관 본채의 1층에 위치한 공간으로 영부인의 집무실과 접견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궁화실 벽면에는 역대 영부인들의 존영사진이 있으며 인왕실과 더불어 내부를 서양식으로 꾸민 것이 특징입니다. 대통령은 초상화를 영부인은 사진을 전시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바닥에는 꽃을 형상화한 카펫을 깔았고 천장에는 나비 장식의 샹들리에는 달았습니다.

 

 

청와대 관람의 가장 중요한 곳인 본관 2층으로 이동합니다.

 

TV나 영화에서 종종 보는 이 붉은 계단...

 

 

이 계단 정면으로과 천장에 각각 한 점씩 대형 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는 조선 태조 4년(1395)에 권근 등 12명의 천문학자들이 고구려 시대 원본을 바탕으로 별자리 위치를 새롭게 관측·교정해 대리석에 석각한 전천천문도(全天天文圖)로, 1,467개의 별과 28수를 비롯해 적도·황도·은하수 등이 정밀하게 새겨져 있으며, 왕조의 정당성과 천명(天命)을 천명하려는 정치·과학적 상징이 담긴 조선 초기 대표 문화유산입니다.

이를 모티브로 제작한 작품... 작품의 뜻 이외에도 조선과의 정통성, 천명을 의미하기도 하네요.

 

| 김식 금수강산도

김식 작가의 《금수강산도》는 1991년 청와대 본관 중앙계단 벽면을 장식하기 위해 제작된 대형 한국화 벽화로, 가로 11.46미터, 세로 5.33미터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 작품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참고해 울릉도와 독도를 포함한 한반도의 실제 지형을 정밀하게 표현했으며, 전통 산수화 기법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장엄하게 담아냈습니다. 

 

금빛 물감에 은을 섞어 사용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색이 자연스럽게 변화하도록 의도했으며, 최근에는 산화된 색을 복원하는 작업도 이루어졌습니다. ‘금수강산’이라는 제목처럼 이 작품은 나라의 풍요와 안녕을 상징하며, 청와대라는 국가 상징 공간에서 한국의 정체성과 자연미, 전통의 미감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대표적인 문화예술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역시 울릉도와 독도는 빠질 수 없음...

 

김식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와 도쿄예술대 대학원을 졸업한 한국화·전통 회화의 중견 작가로, 자연과 재료의 본질을 깊이 탐구하며 감정과 색의 ‘시간성’을 작품에 담아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접견실

접견실은 대통령과 귀빈의 접견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정상회담과 같은 국가적으로 중대한 행사가 진행되었던 공간입니다. 

바닥은 산수화를 형상화한 카펫을 깔았으며, 동쪽 벽면에는 불로장생을 의미하는 황금색 '십자생문양도 (나정태 작가)'를 장식하여 한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접견실의 천장은 조선시대 전각의 천장을 장식했던 우문천장처럼 전체를 격자 모양으로 장식했으며 샹들리에 역시 2단 격자형 구성으로 천장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나정태 작가의 《십장생문양도》는 1991년 청와대 사랑채 동쪽 벽면에 설치된 대형 민화풍 작품으로, 한국 전통의 상징성과 품격을 담아낸 대표작입니다. 해, 달, 산, 물, 소나무, 학, 거북, 사슴, 불로초, 영지 등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십장생 문양을 황금빛 바탕 위에 정교하게 구성해, 궁중의 위엄과 민화의 친근한 정서를 동시에 표현했습니다. 이 작품은 대통령이 고위공직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거나 외빈을 맞이하는 공식 행사에서 배경으로 활용되며, 청와대 공간의 한국적 정체성과 전통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대통령 집무실

집무실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정을 수행하던 공간으로 집무 책상 뒷벽으로 대통령 휘장이 붙어 있으며 좌우에는 국기와 대통령기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집무실 바닥은 장수를 뜻하는 송학도(학과 소나무) 무늬의 카펫을 깔았고, 천장 둘레는 격자 형태의 띠를 둘러 봉황문으로 장식하였습니다. 

 

집무실 천장의 샹들리에는 청사초롱을 현대적으로 변형해 모양을 냈으며 벽등은 경주 금관총에서 출토된 국보 87호 금관(金冠 )과 금관식(金冠飾)에서 착안해 제작되었습니다.

이곳 또한 항상 대통령이 집무하는 모습으로 나오는 가장 유명한 장소입니다.

 

여기까지 청와대 관람 메인 공간이 청와대 본관 소개입니다. 

청와대 본관 관람 소요시간은 대략 30~1시간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충보면 30분, 내용 좀 보고 감상하면 한 시간...

 

 

이어서 청와댄 본관을 내려와 대정원을 지나 오른쪽에 위치한 영빈관 방문합니다.

이렇게 별고 분리된 문을 통해 들어갑니다. 행사하는 곳으로 외빈이 많이 오니 보안상 본관과 분리되어 있는 곳입니다. 참고로 과거 청와대 직원이라고 모든 공간을 다 돌아다니지 못한다는...

 

청와대 영빈관 

 

영빈관은 외국의 대통령이나 총리 등 국빈이 방문했을 때 만찬, 연회 등의 공식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건물로 1978년 1월 착공하여 그해 12월에 준공 되었습니다. 영빈관 전면에 사용된 4개의 기둥은 높이 13m, 둘레 3m, 무게는 1개 당 60톤에 달하는 통기둥으로 영빈관의 웅장함에 무게를 더하고 있습니다. 영빈관 내부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와 태극 무늬 그리고 평화의 상징인 월계수로 장식되어 있으며 1층 홀은 외국 국빈을 접견하던 곳이고, 2층 홀은 대규모 오찬이나 만찬을 베풀던 곳이었습니다.

 

참고로 청와대 영빈관 관람은 1층만 가능합니다. 안에 들어갈 수 없고요. 멀리서 바라볼 뿐...

 

1층에 하나의 홀만 보다보니 청와대 영빈관 관람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길어야 10~20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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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바라본 영빈관과 양쪽에 위치한 해태상...

 

가이즈카향나무

영빈관 준공 기념으로 박정희가 심은 가이즈카향나무로 영빈관 입구에 있습니다. 이 나무를 심고 10개월 후 술자리에서 다이...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과 같이 일본에서 개량한 향나무로 알려있다. 이 나무도 뽑아야 하지 않을까...

 

7월 여름 낮 청와대 관람은 정말로 힘들다.

모든 관람계획 포기 차가 추차되어있는 추춘추문 방향으로 이동... 이동중에 있는 상춘제만 잠깐 보고 나가는 것으로...

 

상춘재 가는길 반송나무 170년 되었다고 한다.

 

 

| 청와대 상춘재

'항상 봄이 머무는 집'이라는 뜻의 상춘재는 청와대를 방문하는 외국 귀빈들을 맞는 의전 행사장, 비공식 회의장 등으로 사용된 곳입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 관사 별관인 매화실이 이곳에 있었는데 이승만 대통령 시절에 상춘실로 이름을 바꿨으며, 1978년 3월에 천연 슬레이트 지붕으로 된 양식 목조 건물로 고쳐 지었습니다. 그 이후 상춘재로 다시 이름을 바꾸고 1983년 4월, 연면적 417.96㎡의 전통 한옥으로 새로 지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아쉽게도 상춘재 문은 닫혀있고 안쪽을 볼 수는 없었다.

 

상춘재 앞 시원한 휴식공간...

 

그리고 바로 청와대 춘추문으로 이동...

청와대 춘추문 앞에는 바로 헬기 착륙장이 위치해 있는데. 내가 아는 두 가지썰...

이 아래가 청와대 벙커라는 썰... 

이 위에서 노태우 아들이 축구했다는 썰...

 

| 청와대 주차장

덤으로 청와대 주차장 이용팁도 알려 드립니다.

청말로 청와대 관람 홈페이지에 소개된 주차장 주차는 오전 일찍 오지 않는다면 하늘의 별따기...

 

청와대 관람 주차장 만차, 근처 주차장 주차 팁

청와대 관람신청 및 예약에 성공해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청와대 관람 다녀왔습니다.이번에는 자가용으로 가족이 방문 했는데요. 청와대 주차장은 협소하기로 유명하고 안내된 주차장은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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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남 옛날돈까스 맛집으로 한티역 강남세브란스병원 근처에 위치한 윤화돈까스 & 기사식당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이름에서 보이듯 이곳은 가성비 좋은 오아돈까스 맛집 + 주차장 지원되는 강남 맛집 입니다.

 

종류별로 다 주문하고 먹고 쓰는 후기...

 

| 한티역 윤화돈까스 주차장 및 영업시간

강남 윤화돈까스 휴무일 없이 연중무휴 휴일 없이 영업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21시까지 운영되며 주말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없고, 평일에는 15~17시 사이에 브레이크타임이 있습니다.

 

| 한티 윤화돈까스 주차장

주차장은 건물 왼쪽에 윤화돈까스 지하 주차장이 있습니다. 평일 낮에는 주차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고요. 윤화돈까스 무료주차 지원되지 않습니다. 첫 50분은 1,000원, 이후 20분단 1,0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됩니다. 일반 요금대비 50% 할인된 금액으로 카운터에서 차량번호 말하고 결제 및 등록하셔야 합니다.

 

 

건물 입구에 낮은 계단이 있고요. 안쪽에는 넓은 홀과 오른쪽으로 파티션 공간이 있습니다. 

단체방문시에는 안쪽공간 이용하시면 방해받지 않고 편하게 식사 가능해 보이네요. 저희는 어쩌다 보니 매장 중앙부분에 앉게 되었네요.

| 윤화돈까스 메뉴 및 가격

돈까스 생선까스 함박까스 고구마치즈까스 치킨까스 등이 있고요. 가격은 12,000원 ~ 14,000원 사이입니다.

이곳이 강남세브란스병원 옛날 돈까스 맛집이기도 하지만 주변에 거의 없는 기사식당 중 하나입니다. (과거 한티역 스넥카가 사라지면서...) 돈까스 메뉴 외에도 갈비탕과 제육볶음 메뉴도 있습니다.

 

저희는 돈까스 (12,000원), 생선까스 (13,000원), 윤화정식 돈까스+생선까스+돼지함박 (14,000원)과 제육볶음 (15,000원)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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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림스프 & 된장국

크림스프는 너무 달달하네요. 저의 기준으로는 먹기 힘들 정도로 달달 하네요.

스프의 달달함 까지는 아니지만 한티역 맛집 윤화돈까스 음식들은 대부분 달달 합니다.

 

| 풋고추와 김치 나오네요.

풋고추는 전혀 맵지 않아요. 누구나 먹을만 합니다. 김치는 테이블에 별도로 있어서 필요한 만큼 자리에서  계속 덜어먹을 수 있습니다. 음식니나 반찬들은 손 크게 나오네요.

 

 

부족한 반찬이나 야채. 밥, 물 등  셀프코너에서 리필 가능하고요.

특히 밥은 무한 셀프리필 가능합니다. 역시나 밥값을 받지 않는 것은 기사식당의 국룰...

 

| 생선까스 (13,000원)

옛날 방식의 명태살이 들어간 생선까스입니다. 우선 가격대비 엄청난 양에 놀라게 되네요. 양배추와 마카로니 나오고요. 양배추는 테이블의 마요네즈 캐찹 소스와 함께 먹는 정말로 옛날 돈까스 방식입니다.

 

 

큼집한 명태살 돈까스와 함께 타르타르 소스가 같이 나오네요.

약간 탄 것 같은데, 탄 맛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바삭바삭하고 달콤한 타르타르 소스와 함게 맛있는 윤화돈까스 생선까스 입니다.

 

| 돈까스 (12,000원)

한티역 맛집 윤화돈까스 대표메뉴인 돈까스입니다.

손 크기와 비교해 보시면 얇은 타입의 대왕 돈까스 모양입니다. 성인 남성도 혼자 먹기에 충분한 크기네요.

 

돈까스 두께는 대략 이러하고요. 

고기는 질기지 않고 상당히 부드러운 식감을 보여줍니다. 돈까스 소스는 다소 달달한...

 

| 윤화정식 (14,000원)

돈까스+생선까스+돼지함박 세트로 나오는 윤화정식 세트메뉴입니다.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 절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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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까스 두 덩어리 나옵니다.

 

그리고 돼지함박은 약간 두툼함이 아쉽지만,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좋네요. 다양한 돈까스를 좋아하시는 분은  강남세브란스병원 맛집 윤화돈까스 정식메뉴 추천 드립니다.

 

강남 한티역 맛집 윤화돈까스 마지막 메뉴 소개입니다.

| 제육볶음 (15,000원)

제육백반 생각하고 다소 가격이 비싸다. 셍각했는데, 제육볶음 양이 많네요. 약간 드라이한 타입의 제육볶음 입니다.

 

돼지고기도 푸짐하게 들어있지만 양파와 마늘 버섯도 야박하지 않게 들어있어 조합이 좋네요.

 

그리고 윤화돈까스 제육볶음에는 상추는 나오지 않고요. 깻잎만 나옵니다. 드래도 쌈 싸먹기 좋더라는...

 

밥은 조금만 나옵니다. 밥 보다는 고기 중심으로 먹어도 배부를 양인데요.

역시나 밥은 셀프코너에서 원 없이 빙요추가 없이 무한리필 가능합니다.

| 강남 윤화돈까스 총평

- 강남에서 주차 가능한 옛날 돈까스 맛집

- 가격 대비 양 푸짐함, 맛도 있음. 가성비 좋은 한티역 돈까스 맛집

- 직원분들 매우 친절하심. 너무 스윗하셔서 음식도 다소 스윗함...

- 재방문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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