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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출신의 작가 필립 파레노의 국내 첫 개인전인 보이스 관람후기 입니다. 그의 대표작품 40여점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전시회 후기는 물론 도슨트, 티켓할인, 주차 등 관람위한 정보 공유합니다.



| 필립 파레노 <보이스> 티켓 예약 및 할인정보

이번 전시회는 유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지난 마무리치오 카텔란 전시회의 경우 무료로 진행되면서 예전시회 예약도 힘들었고, 관람객도 상당히 많았는데, 이번에는 필립 파레노 전시회는 유료로 사전 예약 없이도 현장 발권이 가능합니다.

 

티켓 가격은 성인 18,000원, 청년 및 청소년 (7~24세), 대학(원)생은 50% 할인된 9,000원에 관람이 가능합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필립 파레노 전시회 할인은 없는 것 같네요.

그래서 평일에 방문하기는 했지만 리움 주차장도 상당히 여유있어 큰 어려움 없이 주차하고 여유 있게 관람 했습니다.

 

 

| 필립 파레노: 보이스 전시회 정보

이번 전시회는 리움 메인 전시공간인 M2, 블랙박스, 그라운드갤러리, 로비, 데크 등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 기간은 2024년 02월 28일 ~ 7월 7일 까지 진행예정입니다.

 

전시 《보이스》는 90년대부터 최근까지 파레노의 작품세계를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서베이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30여년에 걸친 파레노의 활동을 대표하는 주요작품 및 신작으로 구성되며, 미술관의 야외 데크, 로비, M2, 블랙박스와 그라운드갤러리 전관에서 전개됩니다. 대형 신작 <막(膜)>(2024), <∂A>(2024), <움직이는 조명등>(2024), 최초의 작품 <꽃>(1987)을 비롯해 2000년 베니스 비엔날레 이후 처음 공개되는 피에르 위그와 M/M의 공동작업 <루미나리에>(2001), 그리고 <차양> 연작(2014-2023), <내 방은 또 다른 어항>(2002), <마릴린>(2012) 등 40여점을 선보입니다.

| 도슨트 / 오디오가이드 미지원은 상당히 아쉬운

이번 필립 파레노 전시회는 도슨트와 오디오가이드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기존 무료 전시에도 오디오가이드가 무료로 제공되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만 QR 코드를 통해 작품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지만 그렇게 좋은 방법은 아니네요. 앱에서라도 지원이되었으면 좋겠네요.

 

| 필립 파레노 Philippe Parreno

필립 파레노는 전통적 작가 개념에 도전하며 오브제 생산자로서 작가의 역할을 거부합니다. 그는 전시와 작품과의 역동적 관계를 탐구하고 ‘시간의 경험’을 제안하며 90년대 현대미술 형태의 혁신적 전환을 이끌었습니다. 작가는 라디오, 텔레비전, 영화 및 첨단 정보기술과 같은 다양한 미디어의 방법론과 어휘를 활용하며 현실과 허구의 한계를 허물고 비선형적 시간성과 서사구조의 급진적 전환을 시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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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층위로 복잡하게 짜여있는 그의 작업은 결코 하나의 입장이나 매체로 환원될 수 없는 끊임없는 움직임 그 자체입니다. 작업 초기부터 미술계의 촉매자 역할을 했던 파레노는 동료 작가들, 과학자, 음악가, 건축가 등 다수의 전문가와 협업을 기획하고 지적자산의 공유와 이상적 공동체를 제안하며 비평적 예술 실천에 앞장서왔습니다. 파레노에게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배열하는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창작 행위입니다. 그의 관심은 오브제를 생산하는 일보다 그것이 전시에서 보여지는 형식과 그 상호작용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파레노의 전시는 시간을 감각하고 경험하는 유동적이고 열린 플랫폼이 됩니다.

 

메인 전시장인 M2 전시장으로 입장합니다. 티켓 QR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고요. 다은 전시공간 이동시에도 QR 인식이 필요하니 티켓은 잘 보관하세요.

 

리얼리티 파크의 눈사람 1995-2023 

캐스팅 얼음, 흙, 격자 받침대 / 96 x 60 x 60 cm / Edition of 10
작가, 카이에다르, 파리, 필라 코리아스, 런던, 글래드스톤 갤러리, 에스더 쉬퍼, 베를린/파리/서울

 

전시장 곳곳에는 서서히 녹는 얼음 조각, 문 손잡이가 된 크리스마트 오너먼트, 초현실적인 풍경에 군집한 펭귄 사진, 전시장 창문 바깥에 놓인 크리스마스 트리, 한구석에 거대한 높이와 면적으로 잿빛 눈이 쌓여 있다. 이미 벌어진 이벤트 그 이후의 시간, 또는 앞으로 벌어질 이벤트 직전의 시간을 다양한 매체로 탐구해온 파레노는, 겨울이라는 특정 계절을 연상하게 하는 <리얼리티 파크의 눈사람>, <혼란의 시기: 일 년 중 십일 개월은 예술 작품이고 12월은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눈더미>를 소개한다.


연작 <리얼리티 파크의 눈사람>은 1995년 일본 도쿄에서 큐레이터 얀 호엣(Jan Hoet)이 기획한 전시 《Ripple Across the Water》에서 회사원들이 점심시간마다 모여 식사를 하는 기린 공원(Kirin Park)에 처음 소개되었다. 파레노는 이 공원에 눈사람 모양의 얼음 조각을 설치해 점심 동안 눈앞에서 녹아내리는 조각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시간의 흐름을 새롭게 각인시켜 주었다. 조각이 녹아 사라진 자리에는 매일 같이 새로운 얼음 인간을 교체해 두는 이 작품은, 시간성을 지닌 예술 매체가 되어 바깥이 아닌 전시장 내부에서 관람객을 마주하며 실내와 야외의 경계를 모호하게 한다. 파레노는 최근 <눈사람> 작업에 흙을 섞어 흔히 동심과 연관 지어 떠올리는 눈사람의 이미지에 디스토피아적 현실성을 부여한다.

 

정말로 눈뭉치로 제작되었고 눈사람은 계속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시간에 따라 계속 무너지는 눈사람을 감상할 수 있는...

 

 

석양빛 만(灣), 가브리엘 타드의 지저 인간: 미래 역사의 단편 / 2002

접착 시트, 가변 크기, 작가 제공

전시장을 주황빛으로 물들이는 작품의 제목은 <석양빛 만(灣), 가브리엘 타드, 지저 인간: 미래 역사의 단편)>이다. 이 작품은 프랑스의 사회학자 겸 범죄학자인 가브리엘 타드(Gabriel Tarde, 1843~1904)가 1896년에 발간한 공상 과학 소설 『지저(地抵) 인간(Underground Man)』을 인용했다. 이 작품은 태양이 사라지고 멸망한 세상에 남겨진 생존자들이 인간이 창조한 예술과 지식의 결과물을 챙겨 땅 밑으로 들어가 새로운 유토피아를 구축하고자 한 소설의 서사를 참조한다. 온 지구가 해 질 무렵의 영원한 석양빛으로 물든 상태를 시각화하는 이 작품은 당연시한 일상 속 시간과 환경을 새롭게 인식하게 한다. 나아가 끊이지 않는 전쟁과 질병으로 종말을 향해 가속화하는 듯한 지구 사회의 현주소를 암시하면서, 인류의 역사와 예술, 철학적 발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이상향으로 길을 찾아 나서야 할 시간이 왔음을 제시한다.

 

이어서 리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필립 파레노 전시회 보이스 대표 작품 두 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름 없는 한 해 / 2024

야마하 자동 연주 피아노, 인공 눈


연주자 없이 자동으로 연주하는 피아노(Disklavier)는 전시라는 사건에서 다른 작품들과 기이한 방식으로 동기화한다. 전시를 거대한 악기라 가정한 파레노는 전시를 ‘연주’하며 악기로서의 본성을 수용하고, 악기에 장착된 시퀀싱 프로그램을 통해 박자와 선율을 관객에게 상기시킨다. 피아노에 장착된 소리와 빛의 고유한 조합으로 이루어진 주변 작품과의 안무는 전체를 환기해주는 역할을 하며, 피아노 위에 살포시 떨어지는 주황빛 인공 눈과 함께 멜랑콜리아와 디스토피아적 상상을 유도한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위에서 내려오는 눈?과 음악,  눈이 쌓이면서 흘러내리는 모습과 피아노 주변을 지나 다니는 물고기 모양의 풍선... 상당히 매력적이고 독특한 느낌을 이번 필립 파레노 보이스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 제목이 Voice 인데요. 작품과 전시공간 전체가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필립 파레노 오디오 가이드는 작품 관람에 도움되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내 방은 또 다른 어항/ 2022

헬륨, 마일라 풍선 / 가변 크기 / 작가 및 글래드스톤 갤러리 제공

이번 필립 파레노 Philippe Parreno 전시회를 딸아이가 같이 가자고 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작품 '내 방은 또 다른 어항' 입니다. 물고기를 좋아하고 그림도 물고기 그림을 자주 그리다 보니, 무언가  통한 것 같네요.

 

 

파레노는 대안이 될 수 있는 가상 세계와 존재 상태에 대한 공간을 새롭게 구축해 왔다. 다양한 물고기 종으로 전시장을 유영하는 <내 방은 또 다른 어항>은 우연에 맡겨진 사물과 환경을 구성하는 조건이 인간의 행동과 시간의 흐름에 대한 인식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방식을 탐구한다. 영어에서 어항을 뜻하는 ‘Fish Bowl’은 관찰의 대상을 지칭하는 은유적인 표현이기도 하여, 제한된 공간 안에 갇혀 인간에게 끊임없이 관찰 당하는 어항 속 물고기들의 관점을 드러낸다. 이곳에 부유하는 물고기들은 전시장 안에 들어선 관람객들의 관점을 전복시키므로, 인간은 더 이상 관찰자가 아닌, 물고기처럼 관조 대상이 된다.

 

물고기는 만질 수 없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필립 파레노 보이스 (Philippe Parreno Voice) 전시회의 매력 중 하나는 전시장을 유영하고 다니는 물고기와 함께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물론 관람객은 직접 손으로 만질 수 없지만, 시간에 따라 위치가 변하는 물고기와 함께할 수 있는 즐거움도 이번 전시회의 묘미입니다. 물로기가 나에게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해마는 위로 올라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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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만지면 안되지만 손바람으로 움직이는 것은 가능~

 

우연의 일치이겠지만 리움 미술관을 유영하고 있는 물고기 풍선을 따라 다니다 보면 필립 파레노의 다른 전시공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움직이는 조명등 / 2024

윈치, 도르래, 강선, 콘크리트, 아크릴 유리, LED / 300 cm(높이), 67 cm(지름)
작가 및 필라 코리아스, 런던, 글래드스톤 갤러리, 에스더 쉬퍼, 베를린/파리/서울 제공

 

이 작품은 <막(膜)> 구조에서 떨어져 나온 일부인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이 작품은 <막(膜)>과 같은 구성과 원리로 만들어져 있고, 이와 연결되어 있다. 다만 <움직이는 조명등>은 전시장 내부에 설치되어 외부에 설치된 <막(膜)>에서 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임이 발생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리움 필립 파레노 전시회 물고기가 유도하는 다음 코스는...

 

눈더미 / 2013-2024

인공 눈, 다이아몬드 분말, 점토  / 작가 제공

 

전시장에 거대한 눈더미는 마치 이곳에 한바탕 내린 눈을 밤 사이에 누군가가 한쪽으로 치워둔 것 같은 순간이다. 이 눈더미는 특정 객체에 대해 친숙하다고 생각한 우리의 관점을 불확실하고 변화하는 장면으로 무대화한다. 현실처럼 보이게 하는 작가의 의도는 결국 우연히 작용하는 수많은 관계 사이에 존재하는 개념의 산물이다. 이 진짜 같은 가짜 인공 눈의 입자는 대상을 바라보는 관객의 주관적 사고를 통해 전시를 경험하고 작가가 만들어 놓은 미장센을 환기시킨다.

 

처음에는 진짜  눈인줄 알았는데, 만질 수 없고... 배수구도  없고...

QR 찍고 가짜인것을 알았네요.

 

꽃 / 1987

8mm 변환 U-matic 영상, 컬러, 무음/ 52분 / 작가 제공

다소 난해한 필립 파레노 작품


프랑스어로 ‘꽃’을 뜻하는 제목이 암시하듯 이 작품은 꽃다발의 단일 시퀀스 영상이다. 테이프 길이만큼 촬영한 <꽃>은 카메라의 자동 초점 장치를 이용해 초점의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얕은 심도로 피사체를 담아낸다. 파레노의 첫 번째 영상 작품인 <꽃>은 당시에 저작권과 형식의 제한 없이 프랑스 전역의 텔레비전 방송국으로 전송되었고, 프랑스의 대표 채널인 카날 플뤼(Canal+)는 인터플로라(Interflora)가 후원하는 일기 예보의 배경으로 로고와 음악을 추가하여 짧은 몇 초간 방영했던 사례가 있다. 이처럼, 파레노는 대중매체에서 이미지가 제작, 재생, 전달되는 방식을 탐구하고, 인간이 설계해 놓은 기술 장치와 시선의 중심에 선 현실의 재현에 주목한다.

 

 

전시장 곳곳의 물고기 풍선 들은 이렇게 천장 그물에 잡혀 있더라는...

 

혼란의 시기: 일 년 중 십일 개월은 예술 작품이고 12월은 크리스마스 / 1998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가변 크기, 작가, 케런 & 앤디 스틸패스 제공

작품 자체 보다도 작품 제목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미술관 건축물의 내부 공간과 바깥의 틈새인 작은 중정에 반짝거리는 오너먼트로 장식된 보편적인 모습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눈에 밟힌다. 작품 제목처럼 ‘혼란의 시기: 일 년 중 십일 개월은 예술 작품이고 12월은 크리스마스’라는 문장은 이 평범한 나무가 시간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도록 유도하는 보편적인 장식이자 특정 시간을 내포하고 있는 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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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지를 넘어서 생동적 본능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 2018

LED 패널, 맥미니, 스피커, 앰프, 분말 코팅 강철, 각 350 x 200 x 100 cm, 작가 및 필라 코리아스, 런던 제공 

 

이 영상 작품은 필립 파레노가 직접 그린 총 238점의 반딧불이 드로잉을 교차시켜 보여준다. 1990년도 초반 작가가 빌라 아슨(Villa Arson)에서 처음 선보인 반딧불이를 소재로 출발했다.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선보인 거대한 반딧불이가 발광하는 투명 LED 설치 영상에서, 반딧불이는 빛으로 대화하고 매료시키는 능력과 동시에 명멸하는 욕망에 비유하기도 한다. 파레노는 흥미롭게도 반딧불이를 리듬감 있게 맥동하는 자동 기계로 바라보았다. 반면에, 반딧불이는 소멸하는 대상이자 사람들의 믿음에 기반한 환상이다. 마치 사람들이 더는 동일한 것을 믿지 않을 때 군집했던 대상이 흩어지고 사라지는 것처럼, 반딧불이의 소멸은 다양한 이념과 연결되기도 한다.

 

 

스노우 댄싱, 1995

크리스마스 장식, 가변 크기, 작가 제공

 

사전에 필립 파레노 보이스 전시회에 이런 작품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작품입니다. 

또한, QR 코드를 통해 작품에 대한 해설을 보지 않는다면 이행하기 힘든 상당히 난해한 작품 (사실 읽어도 잘 모르겠다.)

 

책 『스노우 댄싱』은 1995년 파레노가 한 파티를 상상하며, 이 파티의 특정한 물리적인 구성과 계획된 상황에 대해 적은 내용을 담았다. 실제로 프랑스 르 콩소르시움에서 이 내용을 모두 실현하여, 사람들을 초대하고 한 시간 반 동안 파티를 열었다. 200페이지에 걸쳐 쓰인 이 책 『스노우 댄싱』 43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상상해보자. 여기서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사용했던 동그란 장식들이 문 손잡이로 재탄생될 수 있다.” 이 작품은 <스노우 댄싱>의 일부였던, 문 손잡이가 된 트리 장식이다.

 

필립 파레노 보이스 전시회 2층 전시공간으로 이동합니다.

2층은 좀 더 난해한필립 파레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

 

이네즈 반 람스위르드, 비누드 마타딘 제라르 필립 /  2000

알루미늄에 C-print, 169.4 x 134.2 cm, 이네즈 반 람스위르드, 비누드 마타딘 제공

시작부터 정말로 어려운 필립 파레노 작품

 

 

2층 전시장은 이런 분위기에 작품 제목과 설명은 다소 괴기한 서체와 분위기로...

 

피에르 위그, 필립 파레노, M/M (PARIS) / 루미나리에 (2001)

엘시 크로포드의 회전 의자(흰 섬유 유리), 유리, 알루미늄, 플라스틱, 레진, 전선 / 700 x 900 cm
소장품 번호: FNAC 01-494 / 작가 기증

 

섬유 유리 소재의 6인석 벤치와 24개의 유리 조명 유닛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작가가 오랜 친구이자 작가인 피에르 위그, 그래픽 디자인 듀오 M/M과 함께 파리의 에티엔느-마르셀 카페(Café Étienne-Marcel)를 위해 2001년에 디자인한 가구 세트이다. 같은 해 제49회 베니스 비엔날레 프랑스관을 대표한 위그의 전시에도 출품된 이 가구는 천장에 매단 각각의 분유리 유닛 속에 핑크 레진 조명을 담고 있으며, 조명들은 바로 아래 설치된 벤치 한 가운데로 연결되어 뿌리를 내리고 있는 나무 또는 전기를 먹고 자라나는 듯한 두족류 동물(cephalopod)을 연상시킨다. 

 

 

벤치는 미국의 작가이자 산업 디자이너인 엘시 크로포드(Elsie Crawford)가 1972년에 디자인한 모양으로 만들어 사람들로 하여금 둥글게 둘러 앉고 그 중심에 식물을 심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리움 미술관 2층 공간에서는 아래층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것도  상당한 매력

물고기 풍선이 여기까지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건너편 문 위에 피신해 있는 녀석들... 

 

안리: 유령이 아닌, 그저 껍데기(피에르 위그, 필립 파레노) / 2000

3가지 색 공업용 실크스크린, 약 120 × 176 cm, 번호 없는 에디션, 프로그램/ME와 에흐 드 파리, 파리 제공

 

1999년 파레노와 동료 작가 피에르 위그(Pierre Huyghe)는 만화용 캐릭터를 개발하는 일본 에이전시 ‘케이웍스(Kworks)’에서 ‘안리(Annlee)’라는 인물과 그녀의 원본 이미지에 대한 권리를 구입하여 저작권을 얻었다. 시로 마사무네(Masamune Shirow)의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에서 제목을 빌어온 이 프로젝트는 영화, 음악, 웹 산업이 직면한 저작권 문제에 질문을 던지며, 리암 길릭, 도미니크 곤잘레스 포에스터 등 여러 작가들이 참여해 빈 껍데기에 불과한 인물을 비디오 애니메이션, 그림, 포스터, 단행본, 네온 작품, 조각 등 다양한 매체로 생산했다.

 

흰색 회화 [일곱 개의 패널] / 1951

전시 복사본, 캔버스 위에 유화, 183.5 x 323.8 cm / 로버트 라우셴버그 재단 제공 

 

세상 밖 어디든 / 2000

3D 컬러 애니메이션, 사운드, 4분, 작가 및 미리엄과 자크 살로몽 컬렉션, 파리 제공


1999년 파레노와 동료 작가 피에르 위그(Pierre Huyghe)는 만화용 캐릭터를 개발하는 일본 에이전시 ‘케이웍스(Kworks)’에서 ‘안리(Annlee)’라는 인물과 그녀의 원본 이미지에 대한 권리를 구입하여 저작권을 얻었다. 시로 마사무네(Masamune Shirow)의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에서 제목을 빌어온 이 프로젝트는 영화, 음악, 웹 산업이 직면한 저작권 문제에 질문을 던지며, 리암 길릭, 도미니크 곤잘레스 포에스터 등 여러 작가들이 참여해 빈 껍데기에 불과한 인물을 비디오 애니메이션, 그림, 포스터, 단행본, 네온 작품, 조각 등 다양한 매체로 생산했다.


영상 작품 〈세상 밖 어디든〉은 납작한 이차원이었던 캐릭터에 삼차원의 모습을 부여하고, 이미지를 소비하는 여성 모델 다니엘라(Daniella D’Ambrosio)의 목소리가 덧입히면서, 자신의 모호한 존재를 숙고하며, 가상 세계에 머무는 멜랑콜리한 캐릭터 안리로 탄생한다. 파레노와 위그는 안리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하는 계약서를 작성함으로써 안리의 이미지는 그녀 자신에게만 속하게 된다. 이렇듯, 〈세상 밖 어디든〉이 내포한 시공간은 안리가 저작권법과 시장의 제약에서 자유로운 존재로 전환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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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표현하는 단일 애니메이션 시퀀스로 존재하게 된다. 이 영상 작품을 비롯하여 파레노가 초기부터 협업해온 그래픽 디자인 듀오 M/M이 제작한 포스터 〈유령이 아닌, 그저 껍데기(피에르 위그와 필립 파레노)〉와 여기서 파생된 벽지 포스터 <M/M 월페이퍼 포스터 1.1 (안리 컬러: 세상 밖 어디든)>이 있다. 전시장에 깔린 카펫은 영상 속 안리가 착용한 파란 계열로, 공간 가장자리에 일정 여백을 두어 어느 위치에서든 동선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 열린 영역을 제시한다.

 

내 이름은 안리
철자는 아무래도 좋아!
상관없어! 정말이야, 상관없어.
나는 46000엔에 팔렸어.

46000엔
미화 400달러가
디자인 캐릭터 회사 ‘K’ 공장에
지불되었지!

 

라는 영상속 맨트가 계속 귓가에 남아있는...

 

저 사진에 귀 기울여 보세요(그랑프리, 모나코), 1997-1995 / 1997

유리로 제작한 확성기 2개, 각 50 x 30 x 30 cm, 컬렉션 브루노 & 르네 - 줄리엔 프라츠 - 들라발라드 제공


벽 상단에 두 점의 확성기 형태가 걸려 있다. 투명한 유리 소재의 오브제 조각은 각각 다른 장소와 날짜에 벌어진 특정 이벤트의 제목과 날짜, 유리가 제조된 날짜가 새겨져 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모나코 그랑프리 경주의 트랙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의 형태로, 당시 최면술사가 청중에게 수면 요법을 위한 낭독을 방송한 사건을 담고 있다. 실제 전시장에 설치된 두 스피커는 기능을 잃은 유리 조각이다. 마치 친절한 유령 캐스퍼처럼 의미와 질감이 없는 물체는 벽에 걸려 그곳에 존재하지 않은 듯하다.

 

M2 전시관 건너편에서 필립 파레노 보이스 전시는 이어 집니다.

 

 

어둠 속으로 들어간 첫 공간은...

 

차양 (2023) , 마릴린 (2012), 귀머거리의 집 (2021) 

 

전시장이 너무 어둡다 보니 QR 인식조차 되지 않는다. 우선 뭔지 모르겠어서 그냥 패스하고 다시 아래층으로내려간다.

 

이곳은 또 무엇인가,  나는 어떤 공간에 와 있는가?

이렇게 공간이 넓었다니,  항상 파티션으로 구분된 전시회만 왔었는데...

 

 

말풍선 (투명), 2017

헬륨 가스, 마일라 풍선, 각 68 x 109 x 29 cm, 작가 및 제니 예, 윈싱예술재단 제공


<말풍선(투명)>은 공간의 천장 위에 갇혀 있는 삼차원의 거대한 말풍선이다. 만화에서 인물의 말을 전달하기 위해 그려 넣는 말풍선은 전시장 안에서 어떤 말도, 문자도 담겨 있지 않은 채 헬륨으로 채워져 무중력 상태가 되어 표류한다. 파레노는 “당신이 말한 이야기들은 전부 당신의 머리 위로, 새하얀 구름처럼 날아올랐다. 그 말은 만화 속 말풍선처럼 공중에 둥둥 떠 있었고, 마치 누군가가 서리 낀 창문에 손으로 쓱 문질러서 지워버리듯 지울 수도 있을 것만 같아 보였다”고 했다. 파레노가 의도한 거대한 구름은 천장을 가득 채운 말풍선들을 통해 건축 공간이 보유한 본질적인 성격을 변화시키고, 언어가 담고 있는 서사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그것이 의미하는 역할과 방식에 대해 질문한다.

 

시계 태엽, 2020

플렉시글라스, DMX 제어기, 기압 및 온도 센서, 모터, 벨트, 160 x 168 x 20 cm
작가 및 글래드스톤 갤러리, 에스더쉬퍼, 베를린/파리/서울 제공

 

2019년부터 소개된 <시계 태엽>은 파레노의 작품에서 중요한 소재인 ‘시간’에 기인한다. 시간과 시간의 길이에 대한 파레노의 지속적인 탐구는 전시 자체가 끊임없이 진화하는 안무 속에 관람객을 참여시키고, 시나리오를 제작하기 위한 이벤트로 확장한다. <시계 태엽>은 투명한 플렉시글라스의 몸체와 복잡하게 얽혀 있는 톱니바퀴와 벨트 안에 내장되어 있는 센서를 통해 시침, 분침과 초침의 움직임과 속도를 제어한다. 이러한 움직임을 가능케 하는 모터 위에 설치된 마이크는 시계의 구성 요소가 움직이는 소리를 포착하고 증폭시켜 사물의 소리를 공간에 투사한다. 그렇게 <시계 태엽>은 전시장에서 물질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시간’으로 변모한다.

움직이는 벽, 2024

철, 나무, 모터, 바퀴, 네비게이션 시스템, 500 x 700 x 60 cm, 작가 제공


전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벽처럼 생긴 작품이 그라운드 갤러리에서 느린 속도로 돌아다닌다. 대개 시야를 가리거나 공간의 구획을 나누기 위해 세우는 벽체가 보는 이의 시야를 열어주고 동선에 따라 시선을 이끌기도 한다. 매 순간 달라지는 장면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유도하면서 작품과 관람객, 스포트라이트와 그림자, 시간과 시간성의 구분을 무색하게 만든다. 파레노는 개별 작품들을 모아 선보이는 이벤트가 아닌, 작품, 관람객, 공간 사이의 상호 작용을 매개하는 일종의 매체로서 전시를 바라보고자 한다.

 

 

깜박이는 불빛 56개, 2013

LED 조명, 프로그래밍된 칩 56개, 각 120 x 15.5 x 20 cm, 작가 및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제공


각각의 LED 조명은 무선 DMX(Digital Multiplex) 컨트롤러에 따라 켜졌다 꺼지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전시장에 있는 관람객은 일정 시간 동안 가시화된 빛의 패턴에 노출된다. 조명과 조명 사이의 간격은 조명 하나가 켜지면 그 주위의 다른 조명들이 점등되도록 설정되어 있다. 마치 신경 세포들을 연결해주는 시냅스(synapse, 기능적 연접 부위)처럼, 우리 뇌의 신경 세포들이 서로 간에 영향을 미치면서 작동하는 생물학적 연결망을 시각화한다. 이 작품은 뇌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현상을 일컫는 ‘신경 가소성(Neural Plasticity)’을 개념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이때, 깜빡이는 불빛들은 공간에 설치된 다른 작품들과 전체적인 시노그래피 중심으로 연동되어 공간 위에 유기적인 안무를 선보인다.

 

그런에 이 부분도 작품의 일부일까?

 

내가 이런 질물은 하는 것은

사진속에서  춤추는 사람과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분도 이 전시회의 일부이다. 작품속 움직이는 요소라고 한다. 하필 내가 접근하는 시점에 쉬로 가시더라는...

 

오늘은 리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필립 파레노 전시회 보이스 관람후기 였습니다.

마지막 전시관이 다소 난해하고 누구의 작품인지 잘 모르겠는데...

암튼 쾌적하게 작품감상 잘 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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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사랑하는 집사라면 꼭 봐야하는 전시회 추천 드립니다.

말레이시아 출신의 고양이 화가  캄웨이퐁 (Kamwei Fong) 전시회가 잠실 넥스트 뮤지엄에서 어제인 6월 4일부터 열리고있습니다. 첫날 저녁 방문한 관람후기 공유합니다.

 

| Kamwei Fong Solo Show 'The Furry Thing'

- 전시기간 : 2024년 6월 5일 ~ 7월 14일 (10시 ~ 22시 운영)

- 전시장소 : 잠실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 뮤지엄 (NestMuseum)

- 관람요금 : 무료

 

Kitty No.83

Black archival micro pigment ink fineliner / A3(41x29.7cm) / 2020

이번 캄웨이퐁 (Kamwei Fong) 전시회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작품입니다. 상당히 독특한 구성과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인데요.

| 피그마 마이크론 005

작가는 세계 최초로 크래파스를 만든 일본 사쿠라사의 피그마 마이크론 005 (Pigma Micron) 펜으로 털 하나하나를 손으로 그려가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저희때는 보통 로트링펜으로 불리는 0.xmm의 세필 펜으로 한 번 실수하면 복구가 불가능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 작품을 뫈성하려면 몇 번의 획을 그어야할지...

 

| The Furry Thing by Kamwei Fong  

'귀여운 것이 세상을 지배한다'라는 밈(meme)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힘들고 바쁜 일상에서 사랑스러운 존재를 보는 것만으로도 지친 마음이 힐링된다는 의미에서 나온 이 밈은 단순히 밈에 그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더욱 성장하고 있고, 관련 콘텐츠들도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넥스트뮤지엄은 이런 사랑스러운 동물들을 주제로 작업하는 말레이시아의 Kamwei Fong 작가의 국내 첫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2009년에 시작된 'The Furry Thing' 시리즈에서, 작가는 개성 넘치는 털북숭이 동물 작품을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다양한 동물을 작가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사랑스럽고 개성 넘치게 표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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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잉크만을 사용해 작업하는 작가는 수많은 얇은 선을 통해 밀도 있는 세필화로 동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런 세필화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 속 캐릭터들은 보다 풍부한 감정을 가진 사랑스러운 존재로 표현됩니다.

현재 Kamwei Fong 작가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유니클로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작가와의 오랜 기획을 통해 엄선된 20점의 유니크한 원화 작품과 3가지 종류의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관람객들분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지길 바랍니다.

 

| ARTIST KAMWEI FONG 1979.08 (Malaysia)

Kamwei Fong은 말레이시아의 작가로, 주로 동물 세계를 다룬 미니멀하고 일러스트풍의 작품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 우연히 만들어진 'The Furry Thing' 시리즈를 통해 작가는 개성 넘치는 털복숭이 동물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였으며, 각 작품에서 고양이로 대표되는 각각의 동물들은 독특한 개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런 동물을 보다 밀도있고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검은색 마이크로 피그먼트 잉크만을 사용하여 수많은 짧고 얇은 선을 표현함으로 써, 각 고양이의 형태를 구축하고, 표시의 밀도를 달리하여 부피와 눈에 띄는 털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Furry Thing’ 시리즈는 전세계 다양한 갤러리에서 전시됨은 물론이고, 유니클로와 같은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잠실 넥스트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고양이화가 캄웨이퐁 (Kamwei Fong) 개인전이 얼리고 있는 전시관 모습입니다. A4~A3 사이즈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관람에서 30분 ~ 1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Kitty No.119 - A3(41x29.7cm) / 2023

Kitty No.114 - A3(41x29.7cm) / 2023

 

A3 사이즈의 세로작품 4점... 

 

 

Kamwei Fong Solo Show 'The Furry Thing'에서 만나보는 작가의 작품 매력은 흰 종이에 검정색 펜으로 표현한 담백함과 고양이의 다양한 포즈와 눈빛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집사분들에게는...

 

가로작품 4점, 가로와 세로 구도의 차이점... 공간안에 배치한 다양한 고양이의 포즈도 감상 포인트

 

이번 Kamwei Fong Solo Show 전시회 작품명은 모두 다 Kitty No.xxx로 되어 있는데요.

아마도 고양이라는 뜻도 있지만 산리오 캐릭터인 헬로 키티에서 오지 않았을까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캄웨이퐁 (Kamwei Fong) 작가의 작품은 거리를 두고 감상하면 다양한 자세와 표정의 귀여운 고양이가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또 다른 작품이 보입니다. 복실복실한 털의 촉감이 눈으로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 작가 캄웨이퐁 (Kamwei Fong)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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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색펜의 명암 만으로도 다양한 고양이의 느낌을 주고 있네요.

 

 

잠실 넥스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캄웨이퐁 전시회 'The Furry Thing' Kamwei Fong Solo Show에서 만나볼 수 있는 컬러작품 두 점...

 

Kitty No.45 (Blue / Red / Black)

Blue ballpoint pen / A3(41x29.7cm) / 2019

 

여담이지만 로트링펜이나 볼펜으로 작업할 때 항상 문제되는 부분이 바로 볼펜똥으로 불리는 잉크 찌거기 인데요. 피그마 마이크론 005 (Pigma Micron) 펜으로 작업하는 Kamwei Fong 작가도 이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 것 같네요.

 

 

그리고 이번에 고양이 작품을 보니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으로 영화까지 아논 원조 고양이  화가 루이스웨인이 생각나네요.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루이스 웨인전' 눈물 나는 작품들...

최근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주연으로 출연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다른 영화 '에 탄 소녀 스펜서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기억하시나요?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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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Furry Thing' 아트샵

이번 Kamwei Fong Solo Show 에서는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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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와 에코백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32,000원 에코백은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들고 35,000원 가격의 고양이 그림이 들어간 티셔츠는 지갑을 열게 만들었으나 XXL  사이즈가 없어서 구매 포기 했네요.

 

고양이 화가 캄웨이퐁 (Kamwei Fong) 작품을 더 감상하고 싶으시면 아래 작가 인스타그램에 방문해 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kamweia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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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열리고 있슨 노르웨이의 대표 화가인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 관람후기입니다. 저에게 노르웨이 라고 하면 연어와 고등어, 그리고 뭉크만 떠오르는데요. 오늘은 뭉크 전시회를 300% 즐길 수 있는 관람후기 공유합니다.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정보

Edvard Munch : Beyond the Scream

전시기간 : 2024년 5월 22일(수) – 9월 19일(목)

관람시간 : 화~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월요일 휴관 (입장 마감 오후 6시 10분)

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 전시회  관람정보는...

에드바르 뭉크 전시 도슨트, 오디오가이드, 아트샵 굿즈, 티켓예약 및 할인팁, 주차장 및  주차할인 정보는 아래 1차 포스팅 참고하세요.

 

예술의전당 에드바르 뭉크전시회 도슨트, 오디오가이드, 야트샵 굿즈, 주차장, 예약 할인, 웨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회 정보입니다. 워낙 언론사 등에서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주말 관람객이 난리도 아닌데요.오늘은 뭉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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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웨이팅+ 발권 1시간 전후 > 후덜덜 합니다.

발권 시간과 입장 대기시간이 상당한데요. 주말 경우 발권에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주말 입장 대기 시간은 최소 30분 내외로 현장 상황에 따라 대기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주관사에서 안내하는 최대 혼잡 시간대는 오전 10시~11시, 오후 2-5시 입니다. 뭐 전 시간 다 혼잡하다는...

 

 

| 13개의 섹션 + ,  관람시간 최소 2시간 필요

이번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는 13개의 섹션과 멀티미디어 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공간마다 뭉크  작품의 특성을 너무나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뒤로 갈수록  이번 전시회의 매력이 강해지네요.

다만 이번 뭉크 전시회 관람에 소요되는 최소 관람시간은 2시간 입니다. 특히 전시장 안에서도  관람 대기가 발생해서 여유 있게 서너시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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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1863–1944)를 상징하는 <절규 The Scream>를 넘어 작가의 일생을 돌아보며 그의 회화적 표현주의와 급진적인 실험성을 탐구하는 전시입니다. 뭉크는 일생동안 삶과 죽음, 사랑, 불안과 고독과 같은 인간의 심오한 감정과 경험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그의 작품세계는 파블로 피카소, 조르주 브라크, 장 뒤뷔페, 잭슨 폴록과 같은 모더니즘의 역사를 쓴 작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으며, 또한 게오로그 바젤리츠, 미리암 칸, 피터 도이그, 마를렌 뒤마를 비롯한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세계에 반복적으로 드러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40점의 오리지널 회화와 판화를 전시합니다.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희귀한 개인 소장품은 물론, 뭉크 미술의 최고 권위를 가진 뭉크미술관의 소장품까지 전시되어 뭉크의 예술을 풍요롭게 다루고 재조명합니다.

전시를 구성하는 긍정적이고도 다채로운 분위기의 작품들은 인간의 사랑, 기쁨과 슬픔, 자연과 죽음을 마주하는 인간의 고뇌와 초월성을 심도 있게 다룹니다. 또한 전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풍경화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색채를 통해 뭉크의 예술적 기법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의 인생의 흐름을 나타내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인간의 근본적이고 보편적인 감정들을 중점적으로 다룬 이 전시가 범세계적인 공감을 이끌어내길 바라며, 현대인의 감성에도 큰 울림을 전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섹션 1 :  크리스티아니아에서의 초년

자연주의, 인상주의 및 상징주의와의 만남

 

Munch Museet, ⓒKODA Art museums and composer homes, Oslo Museum, National Gallery of Norway, Oslo City Hall, Private Collection

 

| 자화상 (1882-1883)

이 자화상은 뭉크가 10대 후반에 그린 초기 작품 중 하나입니다. 자연주의 양식으로 그려졌는데요, 이 작품에는 1880년대 에 전통을 거부하고 새로운 화법을 구현하던 프랑스 화가들의 혁명적인 예술관이 담겨있습니다. 독일 아카데미의 영향을 받 은 이전 세대보다 더 밝은 톤과 선명한 색채를 사용했고, 주제를 다듬거나 미화시키지 않았습니다. 이 자화상에서 뭉크는 독립 적이고 자유롭게 물감을 다룬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색 바탕에 드라이한 유화 물감을 덧칠했고, 표면을 다듬기 위 한 시도를 하지 않은 점이 돋보입니다.

 

| 그물을 고치는 남자 (1888)

뭉크의 초기 작품은 당시 서양미술사에서 지배적인 미술사조 중 하나였던 자연주의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1888년에 그린 유 화 그물을 고치는 남자'는 뗏목 위의 나무 상자에 앉아 그물을 고치는 남자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자연주의 화풍에 따라 대 상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데 중점을 둔 작품입니다. 이후 뭉크는 평생 동안 자연주의를 거부했고, 다양한 예술 형식과 표현 기법을 실험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뭉크는 매우 독 특하고 개인적인 회화 방식을 개발해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강렬하고 인상적인 화풍을 완성하게 됩니다

 

| 뭉크의 자화상들...

이번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는 본인의 자화상으로 시작하고 마무리됩니다.

뭉크는 살아생전 굉장히 많은 자화상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며 자화상의 느낌과 표현이 굉장히 달라집니다. 뭉크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순간부터 붓을 내려놓는 마지막까지 자화상을 그리며 그 누구보다 자신의 이미지 형성을 고민한 화가 중 한 명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뭉크가 화가로 활동한 초기, 왕성한 작품을 활동한 30, 그리고 죽음을 앞둔 말년에 그린 자화상을 볼 수 있습니다.

 

 

| 팔뼈가 있는 자화상 (1895)

뭉크는 1880년대 초부터 1994년 사망할 때까지 70여 점의 회화, 20여 점의 판화, 100여점의 드로잉과 수채화로 자신의 모 습을 기록했습니다. 뭉크의 자화상은 자신의 감정과 내면의 심리상태를 숨김없이 반영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일기를 보 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청년기부터 죽음을 앞둔 말년까지의 모습을 연대기적으로 기록한 자화상에는 뭉크의 삶에 녹아있 던 불안감부터 죽음을 준비하는 모습까지, 삶을 마주하는 태도를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1895년에 석판화로 제작된 이 자화상은 뭉크의 상징적인 주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을 제작한 1895년은 뭉크가 그 의 예술세계를 집대성한 <생의 프리즈> 연작을 발표하며 화가로서 전성기에 접어든 시기였고, 동시에 남동생 안드레아스 가 사망한 해이기도 합니다 칠흑 같은 검은 배경에 떠오른 창백한 얼굴은 공중에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정면을 응시하는 얼굴은 어떤 감정도 전달 하고 있지 않아 마치 죽은자의 묘비를 연상시킵니다. 이 작품의 또다른 주요 요소는 작품 하단에 그려진 팔뼈인데요, 삶과 죽 음을 연상시키는 앙상한 팔뼈는 내면을 응시하는 거울로 작용하여 삶의 덧없음을, 피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한 의식을 보여줍니다.

 

 

| 카바레 (1895)

뭉크는 1894년 처음으로 동판화 기법을 시도했고, 당시 매우 세련된 기법의 석판화를 제작하던 둘루즈 로트렉, 쇠라 등 으로부터 영향 을 받아 석판화를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1895년에 제작한 작품 '카바레'는 판화에 대한 뭉크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잘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석판화 위 에 수채 물감으로 채색해 완성되었습니다.

Tingeltangel, 1895, Hand colored Lithograph, Watercolor and Goauche, 48.6 x 65.5 cm ⓒ Private Collection, Norway Courtesy of Peder Lund.

 

풍부하고 선명한 색채와 표현적인 선의 조합으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장소의 활 기찬 분위기를 전달합니다. 무용수의 흔들리는 다리와 객석에 않은 남성들의 들썩이는 뒷모습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생동 감을 더합니다. 이 작품은 뭉크가 예술적 표현을 위한 매체로서 석판화에 대한 이해가 매우 높았음을 잘 보여주는 동시에 활기차고 매력적 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동일한 제목으로 뭉크의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이다. 전시회 뒷 부분  '공포와 죽음' 섹션에서는 해당 작품에서 아이의 얼굴만 확대된 더 많고 강렬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회 실내'  주말이자  전시회 초기여서 그렇겠지만 관람객이 너무 많다. 뭐 얼리버드 티켓도 매수를 제한했고 입장객도 중간중간 제한한다고 하지만 작품보는 시간과 다음 작품으로 넘어가는 시간이 비슷 한 듯, 전시장  중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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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리크 입센의 희곡 '유령'의 세트 디자인 (1906-1907)

이 작품은 헨리크 입센의 희곡 '유령'의 공연을 위해 제작된 세트 디자인을 담고 있습니다. 이미 화가로 성공한 뭉크가 세트 디 자인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의 예술에 대한 다각적 접근 방식과 매체 실험에 대한 의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 서 무대 배경의 묘사는 뭉크의 스타일을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특유의 색채 사용과 표현적인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 로 볼 때, 연극의 주제와 분위기에 대한 뭉크의 개인적인 해석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티아니아 보헤미안 그룹'의 헨리크 입센은 당대 사회에 내재되어 있던 비극적 갈등에 대해 깊이 고찰하고 독자에게 인 간의 영혼에 존재하는 갈등을 보여준 작가입니다. 뭉크는 입센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고 입센의 작품을 크게 존경한 것으로 알 려져 있습니다. 독특한 시각으로 사회를 고찰하던 입센과 뭉크는 노르웨이 예술의 가치를 이끈 장본인으로 평가됩니다.

 

섹션2 : 프랑스에서의 시절

달빛, 키스, 생 클루의 밤까지

 

이번 방은 푸른 방이다.

 

 

 

 

| 불타는 욕망, 얀 (노르드스트란트) (1892)

이 작품은 단순한 풍경화로 보입니다. 하지만 작품 상단의 호수를 자세히 보면 치마를 입은 여인의 윤곽을 발견할 수 있습니 다. 뭉크는 풍경화에서는 다소 특이한 세로 형식을 선택해 반투명한 여인의 치마 윤곽을 나무 줄기의 경사면으로 옮겨가 인물 을 전신묘사 했습니다. 풍경은 첫 번째 피사체 위에 투영되지 않고 과도하게 칠해져 있습니다. 풍경으로 변형된 여성의 신체 는 우리의 시각에서 대부분 사라지지만, 색채와 형태가 일치하는 촉각적이고 채색된 신체로 남아있습니다. 뭉크는 덧칠 작업 에서 초상화 속 주제를 지우고 동시에 피오르드 풍경의 묘사로 전환해 의인화된 인물이 특징인 그림을 그렸습니다. 강한 수 직 구도와 치마 모양을 구성 요소로 포함시킨 것은 첫 번째 주제와 두 번째 주제 사이의 은유적 관계를 가리킵니다.

 

 

 

뭉크는 1880년대부터 그의 사망 직전까지 ‘키스’라는 주제에 전념했으며, 수많은 스케치, 연구, 드로잉, 열 점의 판화, 그리고 열두 점 이상의 회화 작품에서 이를 다양하게 다루었다고 합니다. 이번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회에서는 2점의 유화, 3점의 판화 작품으로 ‘키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뱀파이어 인어 (1893-1896)

신비로운 요소는 항상 존재하거나 드러나며, 발견하면 할수록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더 많아진다"는 뭉크의 견해에 완전 히 일치하는 작품, <뱀파이어 인어>입니다. 인어는 선원들을 깊은 바다로 유인해 익사시키는 전설 속의 존재입니다. 고대 전설과 그리스 신화 등에서 등장한 이 신비로 운 존재는 수많은 예술가들의 작품 주제가 되었습니다. 뭉크는 독특하게도, 자신의 주요 모티프를 담은 뱀파이어와 접목한 인어를 그렸습니다.

 

'뱀파이어 인어'는 독특한 주제만큼 표현 방식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작품입니다. 당시 노르웨이의 젊은 화가들 사이에서는 엄격한 양식과 붓질이 보이지 않는 정교한 화법, 에나멜처럼 단단한 표면의 화풍 을 따르는 게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뭉크는 이와 다르게 판지 위 모든 부분을 덮지 않으면서 얇은 붓터치로 긴 획을 굿 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이 작품은 자연의 형태가 도식적으로 표현된 드로잉과 회화의 경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상당수 뭉크의 목판 작업을 만나볼 수 있다.

목판이라는 도구가 상당히 원시적이면서도 강한 느낌을 주는 작업인데, 요즘 태국 목판화 작가에게 필받은 상황에서 전혀다른 느낌의 뭉크 작품을 만나니 느김이 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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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3: 회화 기법의 실험, 스타일의 변화 및 해체

모더니즘에 대한 독창적 기여

 

 

| 난간 옆의 여인/ 목소리 (1891)

이 작품은 양면 회화입니다. 앞면은 '난간 옆의 여인'이, 반대편에는 목탄으로 드로잉한 작품 '목소리'가 그려져 있습니 다. 이 작품은 뭉크가 사용했던 '로스쿠어'라 불리는 작품에 대한 극단적 처리방식이 적용된 핵심 사례입니다. 작품을 날씨 에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작품의 노화 과정을 그대로 담아 시간이라는 요소를 작품에 도입했습니다. 이 작품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습니다. 1944년 뭉크가 사망한 후, 그가 거주했던 아스가르스트란드의 지방 자치 단체 는 이 집을 미술관으로 개조할 목적으로 매입했습니다. 부동산을 감정하는 과정에서 집과 스튜디오에서 여러 작품이 발견되었 지만 모두 오슬로로 보내졌습니다.

 

뭉크는 자신의 작품을 오슬로 시 당국에 맡겼기 때문입니다. 2년 후인 1946년, 두 명의 어린 소녀가 뭉크의 집 근처에서 수영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뭉크의 사유지를 지나는 지 름길을 택했습니다. 벽에서 종이 조각처럼 보이는 것이 튀어나와 있었고, 두 소녀는 호기심에 그것을 잡아당기기 시작했습니 다. 아이들의 호기심은 명작의 발견으로 이어졌습니다. 법적인 줄다리기 끝에 결국 이 그림은 지방 자치 단체의 소유로 결정되 었고, 뭉크의 집은 1947년 6월 1일 "아스가르스트란드 뭉크 미술관"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박물관을 열고, 이 작품을 소장품 으로 전시했습니다

 

 

| 목욕하는 여인들 (1917)

뭉크는 회화와 판화 외에도 새로운 표현 매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았습니다. 당시 비약적인 발전을 한 영상 매체의 신기술 에 매료되 1902년 구입한 카메라로 자신과 주변의 풍경을 기록하고, 5분 남짓의 무성영화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붕크가 시 도한 다양한 사진들은 그의 작품세계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1917년에 그린 '목욕하는 여인'은 두개의 목욕 장면이 투명 필름처럼 서로 겹쳐 있습니다. 사진에서 사용하는 이중 노출 효과 를 화폭에 옮기는 실험을 한 것으로 보이는 독특한 작품입니다.

Women in the Bath, 1917, Oil on Canvas, 72 x 100.5 cm ⓒ Munchmuseet, Oslo

 

섹션4 : 생의 프리즈

 

 

 

여자의 세 시기, 스핑크스...

상당히 강하면서도  뭉크의 개성이 많이 느껴지는 작품 중 하나이다.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장 뒷부분에서 동일 제목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에드바르 뭉크의 벰파이어와 마돈나, 이번 전시회에 딸랑 이 작품만 전시되어 있나 하고 짜증났는데, 전시장 뒷부분 별도 섹션에 많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네요.

Vampire II, 1902, Lithograph and Woodcut, 47.7 x 65.7 cm ⓒPrivate Collection, Norway courtesy of Peder Lund.

 

<뱀파이어 Vampire>의 원래 제목은 <사랑과 고통 Love and Pain> 이었습니다. 뭉크의 친구이자 비평가였던 스타니슬라브 프지비셰프스키가 이 작품을 보고 ’뱀파이어‘라고 불렀고, 1894년 스톡홀름 전시에서 처음 이 제목을 사용했습니다.
흡혈귀의 입맞춤은 치명적이지만 사랑이나 위로의 행위이기도 합니다. 연인 뒤에 숨어있는 그림자는 위협으로 해석될 수도 있고 그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 매개체일 수도 있습니다. 뭉크는 ‘사실, 이것은 여성이 남성의 목에 입을 맞추는 것뿐’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에서 6점의 판화 ‘뱀파이어’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뭉크의 절규 보다도 더 좋아하는 마돈나,  뒤에서 다양한 버전의 뭉크 마존나를 원없이  볼 수 있네요.

 

 

| 멜랑콜리 III (1902)

멜랑콜리'는 뱅크의 친구인 미술평론가 야페 닐센의 불행한 연애사를 담고 있습니다. 그는 당시 노르웨이의 화가였던 크리스 티안 크로그와 그의 아내와의 삼각관계 사이에서 펼쳐진 절망적인 사랑 때문에 괴로워했습니다. 뭉크는 그의 질투심에서 영감 을 받아 여러 버전의 작품을 그렸는데요, '멜랑콜리'는 회화와 목판화 등 여러 버전의 작품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목판화 작품은 뭉크가 단순화와 집중화를 통해 이루어낸 표현방식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뱅크는 나뭇결 이 뚜렷한 목판을 선택해 화면의 질감을 살렸습니다. 배경에 보이는 하늘의 흐름과 수평적인 나무결의 조합이 화면의 밀도 를 높이며 우울한 분위기를 한 층 더 깊게 만들어냅니다. 단순화한 형태, 평면화된 공간, 어두운 색조로 인물의 깊은 우울함 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화가의 표현 기법이 어떻게 작품의 의미를 강화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입니다

 

 

| 카를 요한 거리의 저녁 (1896-1897)

"카를 요한 거리의 저녁'은 일상적인 거리 풍경을 판화로 묘사한 작품입니다. 석판화 위에 수채 물감으로 채색한 이 작품은 개 방적인 붓질과 역동적인 선이 특징입니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카를 요한 거리는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최대의 번화가입니다. 이 작품에는 신경 증적이고 불안한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찾아 정처 없이 헤매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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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인물들이 군중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은 베를린과 파리의 자유를 갈망하는 급진적인 예술가였던 뭉크 자신의 정신을 떠올리게 합니다. 뭉크는 특유의 상징 주의적 표현을 통해 개인적인 서사를 보편적인 감성으로 확대시키는데 능숙했습니다. 뭉크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나의 모 든 획은 압도적인 감정을 포착하기 위해 쓰인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의 작품에 담긴 내면의 정신은 단순히 객관적인 형 태를 표현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 그의 의도대로, 작품 속 군중의 불안감은 우리의 마음 깊숙한 곳까지 명료하게 전달 됩니다.

Evening on Karl Johan Street, 1896-1897, Hand colored Lithograph and Watercolor 40.3 x 60.2 cm ⓒPrivate Collection, Norway courtesy of Peder Lund.

 

| 불안 (1896)

"나는 모든 사람의 가면 뒤에서 본다. 평화롭게 웃고 있는 얼굴들, 무덤으로 이어지는 길을 끝없이 걸어가는 창백한 시체들" "절규'의 고립된 개인과 달리, 작품 '불안'에 등장하는 군중은 눈을 크게 뜨고 관객을 응시하며 정면으로 부뒷칩니다. 이들 은 앞쪽의 여성을 필두로 어디론가 향하고 있습니다. 무미건조한 인물들의 표정은 인간 내면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 습니다. 왼쪽에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다리는 작품의 구성을 보다 극적으로 만들고, 긴장감과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작 품 상단의 노을과 바다의 구불구불한 패턴은 뭉크가 자주 사용했던 패턴입니다. <절규>, <칼 요한의 거리> 등 많은 작품에 서 일렁이며 붉게 타오르는 패턴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 중앙 검정색 벽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마치 르부르 박물관 모나리자가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 생각나는데...

 

| 절규 (1895)

표현주의는 19세기 말에 급진적으로 발달한 산업화의 영향으로 사회가 불안정해지자 작가들이 보여지는 것을 그대로 담는 것 을 거부하고 자신의 내적인 감정을 작품에 표현하게 됨에 따라 생긴 예술 사조입니다. 표현주의 작가들은 자신의 주관적인 감 정과 시각을 왜곡된 형태와 강렬한 색채로 작품에 담아냈고, 그 중심에는 뭉크가 있었습니다. "내가 기억해 낼 수 있는 지난 시간들 내내 나는 깊은 불안감으로 고통을 겪어 왔고, 내 예술을 통해 그것을 표현하고자 했 다"는 뭉크의 언급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 '절규'는 표현주의를 넘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입니다. 

 

에드가르 뭉크의 절규 작품은 템페라, 크레용, 석판화, 드로잉 등 약 50개의 버전이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석판화 위에 뭉크가 직접 채색한,  전 세계에 단 2점뿐인 ’절규‘를 한국 최초로 전시되었다고 합니다.

A3 용지정도의 사이즈 그림 면적은 A4보다 약간 큰 상당히 작은 사이즈의 작품...


전시된 '절 규'는 석판화 위에 뭉크가 직접 채색하는 재작업을 통해 판화를 독특한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대표적 사례입니다. 이러 한 재작업은 수정, 유약, 불투명한 액센트를 추가하는 것부터 새로운 그림 요소를 도입하는 것까지 다양한 방식이 존재합니 다. 핸드 컬러드 판화 라고도 불리는 이 방식은 판화 위에 다시 채색하여 작품의 독자성을 부여한 것으로 뭉크가 최초로 시 했습니다. 유화와 마찬가지로 단 한 작품씩 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희소성이 매우 높습니다. 핸드 컬러드 판화 버전의 절 규는 전 세계에 단 두 점이 존재하는데요, 전시된 :절규'는 노르웨이의 라이탄 패밀리 컬렉션이 소유한 작품입니다. 또 다른 하 나는 노르웨이 뭉크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뭉크는 죽음에 대한 작품들을 많이 작업하였고, 그 작품들이 그의 스타일과도 잘 맞는데, 이 작품들은 뒤 별도 섹션에서...

이번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회'에서는 동일 제목의 작품들이 이렇게 여러 공간에 분산되어 있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뭉크의 뱀파이어 연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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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뭉크의 뱀파이어 작품들 중에서 맨 위 흑백과 아래 작품이 가장 좋더라...

Vampire II, 1895, Hand colored Lithograph, 38.4 x 54.2 cm ⓒReitan Family Collection, Trondheim, Norway

 

섹션5 : 공포와 죽음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느낌이 좋았던 뭉크의 연작 병든아이...

이전 공간에서도 뒤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 이 작품을 한 곳에 다 모아서 보고 싶다는... 작품들이짠 함

 

섹션6 : 풍경

 

 

 

| 눈 속의 거친 나무줄기 (1923)

뭉크의 작품에서 풍경은 단순한 배경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마치 주변 환경이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내면의 풍경을 흡수 해 우울함, 그리움, 삶에 대한 열정과 낙관주의, 또는 불안으로 가득 찬 비명을 자연을 통해 내뱉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 의 작품 속 풍경이 뭉크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듬뿍 머금고 있기 때문입니다. 뭉크는 숲, 해안, 바다, 피오르 등 자신이 머물던 장소들과 계절에 따른 폭풍우나 눈이 온 풍경을 많이 남겼습니다.

 

 

당시에 는 지구가 새로운 빙하기에 휩싸일 것이라는 두려움이 만연했습니다. 뭉크는 열렬한 신문 독자였고, 때문에 눈과 얼음에 대 한 표현이 그의 걱정을 어느정도 담고 있었을 것입니다. 뭉크의 겨울 풍경에는 노르웨이의 길고 어두운 겨울의 신비로움과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앞의 작품 < 눈 속의 거친 나무줄기>는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끄떡없이 튼튼한 나무 줄기가 담긴 광활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뭉크 특유 의 대담하고 표현적인 붓놀림으로 완성된 이 작품은 거부할 수 없는 자연현상 속에서도 굳건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자연 의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섹션7 : 누드

 

 

여자의 세 시기, 스핑크스 작품은 컬러도 있더라는... 이작품도 뒤의 별도 섹션에서...

 

두 점의 여성 누드작품...

 

 

| 무릎을 끓은 여성 누드 (1919)

1902년부터 그의 사망 직전까지 뭉크는 스튜디오에서 인물 누드화를 다수 제작했습니다. 노르웨이로 돌아온 1909년 부터 는 동거인부터 가정부까지 많은 모델을 정기적으로 고용해 작품활동에 매진했습니다. 뭉크는 모델과의 신뢰와 개인적인 유대 를 쌓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요, 모델의 개인적인 특성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어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뱅크의 특징 은 초상화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인물을 그대로 옮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상이 되는 인물의 개인적인 특성과 감정 을 담고자 했습니다. 뭉크는 종종 '인간은 두려움과 고통을 느끼는 외로운 존재' 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긴 머리를 늘어트린 여성 누드를 보여주 기도 했습니다. <무릎을 끓은 여성 누드>는 그 연장선에 있는 작품입니다.

 

아래 누드는 뭉크의 누드 같더라는... 아이들도 이렇게 표현되다니.. 제목이 해변의 두 소년인데...

 

섹션8 : 마돈나

 

이번 에술의 전당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섹션, 그리고  보고 싶었던 작품 마돈나 연작...

 

뭉크는 평생 독신으로 살았지만, 뭉크의 삶과 작품에 큰 영향을 미칠 만큼 각별했던 세 여인이 있습니다.
‘키스’, ‘뱀파이어’, ‘마돈나’ 등 뭉크의 또 다른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모두 뭉크가 실제로 사랑했던 세 여인을 모델로 했다고 합니다.

 

| 붉은 머리와 초록 눈동자의 여자. 죄악 (1902)

<붉은 머리와 초록 눈동자의 여자. 죄악>은 1902년 가을, 베를린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기말의 상징주의 예술가 들 사이에서 붉은 머리와 초록 눈동자는 전형적인 "팜므파탈"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 작품 속 여인은 뭉크가 4년간 교제한 여인 불라 라르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뭉크와 툴라의 연인 관계는 이 무렵에 종지 부를 찍었기 때문입니다. 툴라는 뭉크와 수 년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여인이었습니다. 뭉크와의 결혼을 원했던 툴라는 밍크 에게 집착했고, 뭉크는 그녀와의 관계를 끝내고 싶어했습니다.

 

폭풍우 치는 어느 날 밤, 뭉크의 친구들은 툴라가 죽어 가고 있 다는 거짓말로 뭉크를 그녀 앞에 데려갑니다. 그곳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툴라가 갑자기 일어나 뭉크에게 결혼해 줄 것을 협 박했고, 그녀가 들고 있던 권총의 방아쇠를 당깁니다. 뭉크는 가운데 손가락에 총상을 입게 되고, 그들의 관계도 끝이 납니다. 아마도 이 작품의 실제 주인공은 작품을 제작할 당시 베를린에서 고용한 이름 모를 모델일 것입니다. 뭉크는 작품을 완성하 고 난 후 툴라의 모습을 덧붙이면서 작품을 해석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상징적인 의미를 가미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뭉크의 마돈나를 여성과 죽음, 특히 섹슈얼리티와 죽음을 연관하려고 하는 평들이 많지만, 나는 그냥 이 느낌이 좋다. 이번 아트샵에 예술의전당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10여점의 마돈나 작품으로 굿즈를 만들었다면 바로 지갑을 열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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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마돈나도 너무 좋다.

 

섹션9  : 만남

 

 

 

| 질투 I (1896)

<질투>는 뭉크가 베를린의 예술가들과 지식인들의 친목사회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질투의 극적인 순간에서 영감을 받았습니 다. 한 남자는 우리를 응시하고, 뒤 편으로 남녀 한 쌍이 야릇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장면을 통해 두 남자 와 한 여자,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질투"의 감정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뭉크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크리스티아니아 보헤미안 그룹'에서 만난 여성 멤버였던 다슈니 유엘은 뭉크 를 비롯해 같은 그룹의 멤버였던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 스타니 프시비셰프스키와 4각 관계였습니다.

 

결국 스타니 프시비 셰프스키와 결혼을 하면서 이 사각관계는 종결되었고, 뭉크는 그녀로부터 상처 입은 자신의 감정을 작품으로 표출합니다. 우 리 앞에 있는 작품 <질투>에서는 불 같은 질투를 하는 자신을, <이별>에서는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내는 절망스러운 이별 의 순간을 묘사했습니다. 때로 뭉크의 판화는 그가 제작한 회화보다도 높게 평가되기도 했는데요, <질투>는 유화보다 더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대표 적인 작품입니다.

 

 

 

섹션10  : 두 사람, 외로운 이들과 다리  위의 소녀들

 

 

 

| 두 사람. 외로운 이들 (1899)

이 작품의 배경은 뭉크의 여름 별장이 있었던 아스가르스트란드의 큰 바위가 위치한 독특한 해안입니다. 작품에서 뭉크는 명 암 대비를 통해 두 남녀를 상반된 모습으로 표현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가까이 있지만,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극복 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며 각각 홀로 서있습니다. 이 작품은 가장 실험적인 독특한 판화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뭉크는 판화 작업에서 자신의 기술을 발전시키려 실험적인 기법을 시도했고, 이러한 시도는 작품의 다채로운 변주를 만들 어 냈습니다. 

 

뭉크는 판화 작업을 단순화하기 위해 목판을 조각 내어 사용했습니다. 조각 낸 각 부분을 각기 다른 색깔의 잉크 로 찍어냈고, 마지막에는 조각을 다시 조합해 한 번 더 찍어냈습니다. 또한 부분적으로 수작업으로 채색하여 수많은 색채의 조 합을 탄생시켰습니다. 이 변주들은 주인공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전달하고 다양한 풍경을 펼쳐 보입니다.

 

 

 

섹션11 : 초상화

 

 

 

| 잉에르 바르트 (1921)

뭉크는 한 인물을 대상으로 서로 다른 기법과 형식을 적용한 두 가지 이상의 초상화를 그리거나, 몇 년의 간격을 두고두 가 지 이상의 변형된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1921년 작품 '잉에르 바르트'는 두 가지 변형으로 그려진 초상화 중 하나입니 다. 이 작품은 강렬한 색채, 과감한 붓터치, 투명하게 비치는 물감으로 인한 캔버스 본연의 물성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같은 시 기에 그려진 또 하나의 초상화는 좀 더 따뜻한 색감을 사용하고, 뭉크의 스타일을 반영하고는 있으나 조금 더 무난한 분위기 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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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더라는...

 

섹션12 : 급진적 혁신가

 

 

 

| 키스 (1921)

에드바르 뭉크의 예술적 가치를 대표하는 걸작인 1921년의 <키스>는 뭉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작품화 한 모티프 중 하나입니다. 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이성과의 친밀하고 인간적인, 부드럽고 달콤한 순간의 감정을 함축적으 로 담았습니다. 1892년의 <키스>와 비교하면, 작품의 주인공들은 더 이상 창문 앞 실내에 있지 않습니다. 달빛이 비치 는 숲 속이나 한밤중 해변가와 같은 야외에서 키스를 하고 있습니다. 붓놀림은 더욱 개방적이고, 화면 전체를 구성하는 굵 은 선은 키스하는 커플과 배경 장면을 추상화합니다. 한 덩어리로 녹아든 남녀, 물에 비친 달빛, 투명한 색채가 작가의 완성 된 표현력을 보여줍니다.

The Kiss, 1921, Oil on Canvas, 88.3x100.8cm ⓒSarah Campbell Blaffer Foundation, Houston

 

섹션13 : 목판화와 실험

 

| 해변의 두 여인 (1898-1915,1917)

이 작품은 다양한 판화 기법이 한 화면에 표현된 놀라운 작품입니다. 뱅크는 목판화 위에 종이 스텐실과 리놀륨 판을 추가하 고, 마지막으로 손으로 채색해 회화적 요소까지 가미한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색상, 형태, 구도를 실험하는 것을 좋아했던 붕 크는 스텐실을 사용하여 태양과 태양이 반사되는 회화적 요소를 이 작품에 접목했습니다. 

 

'해변의 두 여인'에서는 흰색 드레스를 입은 젊은 여성이 앉아있는 검은색 여성 옆에 서 있는 모습이 대조적으로 묘사되어 있 습니다. 서 있는 실루엣의 여성은 고독한 여인의 모습이지만 우리를 향해 거의 90도로 돌아서 있습니다. 해골 같은 머리 를 한 앉은 노파는 그녀와 하나의 형태로 보이지만, 젊음과 늙음, 처녀와 과부, 삶과 죽음의 대비를 표현하는 상반된 한 쌍으 로 표현되었습니다.

 

| 숲을 향해서 11 (1915)

뭉크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인간의 기분, 느낌, 감정에 대한 시각적 표현을 만들어내는데 뛰어난 재능을 가진 화가입니 다. 뭉크에게는풍경화도 감정과 마음을 투영하는 공간이었는데요, 그의 내면의 감정을 흡수한 풍경화들은 우울함, 그리움, 삶 에 대한 열정, 또는 불안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인물이 있는 풍경화 속의 자연은 인간의 심리 상태를 보여주는 큰 역할을 합니다. <숲을 향해서 11 >에서는 울창한 나 무 덤불이 임박한 연인 관계 또는 꺼져가는 사랑을 의미하는 배경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목판의 나뭇결은 안개 나 어스름처럼 보여 작품의 분위기를 더욱 선명하게 나타내는 역할을 합니다

 

뭉크의 다른 키스 작품들...  구스타프클림트의 영향을...

 

 

| 머리카락에 키스를 (1915)

목판화는 판화 기법 중 가장 오래된 방식입니다. 뭉크는 이 전통적인 목판화에 대한 매체 실험에도 힘을 쏟았는데요, 나무 의 질감을 강조한 표현 기법에 집중했습니다. 그 실험은 모티프가 사라질 때까지 이어졌고, 1915년 작품 '머리카락에 키스 를'에서 그의 실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침내 모티프가 사라지고 색과 질감으로 표현된 나무판의 순수한 물성을 표현한 물 질적 판화가 완성되었습니다.

 

뭉크는 나무의 나이테를 통해 자연이 창조한 미적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뭉크의 목판화에서 원재료의 존재감은 자연 구조의 재현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나무의 성장에 따른 무작위적 디테일로 표현되 는 시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나뭇결은 자연의 흔적인 동시에 그림의 배경으로 창작 과정을 자연의 배경과 결합시킨 물질적 인 특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섹션14 : 말년과 뭉크의 자화상

 

이번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회' 작품으로는 마지막 전시공간...

 

| 붉은 집 (1926-1930)

뭉크가 사망한 후 그의 작업실을 조사 결과, 많은 캔버스가 썩고 구멍이 가득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많은 작품의 물감 과 바탕이 벗겨지고 씻겨 내려갔으며, 짙은 물자국과 곰팡이 얼룩이 가득했습니다. 한 작품은 표면의 절반이 새 배설물로 덮 여 있기도 했습니다. 당시 뭉크의 작품을 담당한 보존 관리자들은 뭉크가 작품을 다루는 극단적인 처리 기법인 '로스쿠 어'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작가가 의도했던 작품에 발생한 "손상"은 사진으로 기록되지 않은 채 초기 복원 작 업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뭉크는 자연의 창조 방식을 모방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자연에게 창조를 맡기면서 로스쿠어를 통해 우연이라는 요소를 예 술 작품에 도입했습니다. 곰팡이 얼룩, 물과 녹의 얼룩, 작품의 구멍이나 균열은 회화적 과정의 일부로서 흔적을 드러냅니 다. 이 부패의 과정은 시각적 표현의 일부, 즉 작품의 일부입니다. 자연스러운 과정은 때때로 그림이 파괴될 때까지 진행되 며, 뭉크는 로스쿠어를 창작 과정의 계산된 요소로 설명합니다. 우리 앞에 있는 작품 '붉은 집'은 뭉크가 실험한 '로스쿠어'의 흔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품의 오른쪽 하단 모서리에서 새 배 설물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으며, 그림 표면 전체에 분포된 작은 곰팡이 반점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자화상 (1940-1943)

말년의 뭉크는 고독과 노화라는 주제에 점점 더 집중했습니다. 말년에 그린 이 자화상 속 뱅크는 삶의 의지를 잃은 시선으 로 흐릿하게 정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입술은 힘이 없어 벌어졌고, 몇 가닥 남지 않는 머리는 제멋대로 뻗쳐 세월의 흐름 을 통감하게 합니다. 상체는 갈비뼈가 들여다보이고, 자세는 구부정하여 기력이 없습니다. 작품 속 뭉크의 신체는 여러 조각으 로 나누어지고, 투명해져 죽음을 향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이 작품 속에서 뭉크에게 죽음은 두려운 존재입니다. 그의 그림자는 밝은 빛을 향하고 있지만, 늙은 자신는 여전히 어둠 속 에 있습니다. 화면을 구성하는 색채의 불협화음은 죽음이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하면서도 삶을 붙잡고 싶은 복잡한 마음을 반 영하고 있습니다. 뭉크에게 죽음이라는 주제는 특별한 의미입니다. 뭉크는 자신의 주변에 질병과 죽음이 도사리고 있다는 트라우마를 지닌 상태 로 삶을 살았고, 가족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공포는 작품의 주제가 되어 수많은 작품으로 남겨졌습니다. 이 자화상에도 여지 없이 죽음의 그림자가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이 자화상을 완성하고 얼마 후, 뭉크는 1944년 1월 23일 에켈리의 자택에서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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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룸

 

개인적으로는 뭉크의 작품감상 보다는 이를 배경으로 추억사진 남기기 좋은 곳...

 

 

뭉크 전시회가 끝나면 출구 앞에 뭉크의 작품들로 만들어진 기념품을 굿즈를 판매하는 아트샵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 아트샵 및 예약, 주차장, 도슨트 등의 정보는 아래 지난 포스팅 참고하세요.

 

예술의전당 에드바르 뭉크전시회 도슨트, 오디오가이드, 야트샵 굿즈, 주차장, 예약 할인, 웨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회 정보입니다. 워낙 언론사 등에서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주말 관람객이 난리도 아닌데요.오늘은 뭉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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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회 정보입니다. 워낙 언론사 등에서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주말 관람객이 난리도 아닌데요.

오늘은 뭉크 전시회 예약 및 얼리버드 할인정보, 도슨트 및 오디오가이드, 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뭉크전시회 아트샵 및 굿즈,  전시회 웨이팅 등 관련정보 공유합니다.

 

뭉크 전시회를 200% 즐겁게 관람하기 위한 꿀팁 대방출...

 

뭉크 전시회 티켓예약 및 할인, 얼리버드 정보

| 현재는 할인 없음 정가구입 하셔야

이번 전시회는 2회에 걸처 얼리버드 티켓팅이 선착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1차 예약을 통해 50% 할인된 10,000원 가격에 뭉크전시회 관람을 했는데요. 현재는 별도의 티켓할인 프로모션은 없습니다. 정가인 20,000원 모두 내시고 관람하셔야 합니다.

 

| 예약보다는 현장발권이 유리

이번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 예약은 일반적으로 전시회 기간동안에 사용이 가능한 예매방식이 아닙니다. 마치 공연이나 영화 예약과 같이 방문일자를 지정하고 예매해야 합니다. 예매 취소도 당일 취소는 불가능하니, 개인적인 일이 생기면 티켓가격만 날리게 되네요. 차라리 관람당일 현장 예매를 하세요.

 

어차피 사전예약  고객도 발권해야 하는데요. 현장구매자나 사전예약자나 구분된 발권창구가 없습니다. 결국 당일 먼저 방문한 사람이 먼저 티켓팅 하는 시스템.

 

뭉크전시회 웨이팅 정보 및 빠른 입장팁

| 발권부터 입장까지 최소 30분 최대 1시간

제가 방문한 25일 토요일 오후 기준입니다. 발권에 약 20분, 입장대기에 약 20분 정도 소요 되었는데요. 제가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입장 대기줄이 배 이상 늘었습니다. 오픈 초기여서 관람객들이 몰리는 것도 있지만,  뭉크전시회 입장 대기에만 최소  30분 생각하셔야 합니다.

 

| 빠른 입장팁 > 각자 대기줄에...

발권줄과 입장줄이 나누어 있습니다. 즉 뭉크전시회 티켓 발권하는 동안 전시회 입장 대기줄도 계속 길어지는 시스템인데요. 일행이 있다면 한 사람은 발권을 다른 한사람은 입장줄에 서 있으면 시간 단축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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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안에도 관람객들이 상당히 많고요. 다름 작품으로 이동하는데에도 상당히 힘드네요. 오히려 여유있는 관람을 위해서 다음달 말 이후에 방문하는 것도 좋은 팁일 것 같습니다.

 

뭉크 전시회 도슨트 및 오디오가이드

| 뭉크 전시회 도슨트 없음

아쉽게도 이번 예술의전당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 도슨트는 운영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관객혼잡 등의 이유가 있겠지만 이보다 더 사람들이 몰렸던 전시회도 평일 도슨트는 진행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이 부분은 뭉크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 현장 오디오가이드 대여 (3,000원)

이번 예술의전당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회'는 현장에서 오디오가이드 유료 대여가 가능합니다. 가격은 3,000원으로 전용 오디오가이드 기기와 이어폰을 대여받을 수 있습니다만,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특히 남이 사용하던 이어폰 사용하고 싶지는 않네요.

 

| H.Point 오디오 가이드 추천

요즘 현대에서 문화예술 오디오가이드 신경 많이 쓰네요. 이번 뭉크전시회 오디오가이드도 H.포인트앱 오디오갤러리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3,000원 요금은 동일합니다만, 내 기기와 내 이어폰을 사용한다는 부분과 전시장 방문 및 발권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한 부분이  더 큰 매력입니다.

 

|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 사진촬영

이번 전시회 관람사항은 다른 전시회와 비슷하게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에드바르 뭉크 전시 사진촬영은 스마트폰 촬영만 허가됩니다. 카메라나 삼각대, 짐벌, 셀카봉 등의 촬영 도구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플래시 사용금지는 너무 당연하고요.

그리고 특이사항은 필기구와 함께 아이패드 애플펜슬과 갤럭시탭 S펜도 반입금지 입니다. 

 

 

 

참고로 전시장 작품의 상당수가 유리나 안전장치 없이 액자에 끼워있거나 출입금지 라인이 없습니다. 뭉크의 작품이 상대적으로 작아서 가까이 다가가지 않으면 작품 디테일 감상이 어려운 이유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작품 보호을 위해반입금지 한 것이 아닐지....

 

뭉크 전시회 포토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밖에는 대형 뭉크 현수막이 있습니다. 이 앞에서 사진촬영 하시는 분들 많네요.

 

 

| 입장 대기줄

실내에는 에드바르 뭉크 대표작 절규 작품속 얼굴을 관람객 얼굴로 변경해서 촬영할 수 있는 공간과 대형 사인을 배경으로 사진촬영 가능한 뭉크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전시장 실내

예술의 전당 뭉크 전시회장 실내에도 다양한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뭉크의 명언등이 있는 공간이나 멀티미디어 룸이있어 뭉크의 작품들속에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도 꼭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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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뭉크 전시회 아트샵 굿즈

 

굿드 구성은 상당히 아쉽네요. 너무나 일반적인 상품들과 퀄리티도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다소 실망, 돈 내고 사고 싶은데도 지갑 열릴만한 뭉크 전시회 굿즈는 없네요.

 

꼭 산다면 뭉크 도록 정도...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 주차장 및 주차요금 할인

항상 주말 예술의전당 주차장은 만차입니다. 가장 접근성 좋은 비타민스테이션 주차장은 접근조차 못 하고요. 주차장도 만원이어서 동선을 지하로 내려가게 막아 놓았네요.

 

주차장은 만차입니다. 사이드 주차까지 난리가 아니네요. 

 

| 예술의 전당 주차요금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 주차요금은 예술의전당 기준을 따릅니다. 무료 주차는 없고요 평일에는 전시관객은 3시간 기준 4,000원, 주말에는 할증이 있서 3시간에 6,000원 주차요금이 부과됩니다.

아쉬운 점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과 같이 친환경차량 할인은 중복적용되지 않습니다.

 

 

| 예술의전당 주차요금 할인 방법

예술의 전당 곳곳에 사전 주차요금 정산기가 비치되어 있고요. 차량번호입력 후 할인처리하시면 됩니다.

 

주차요금 할인은 예술의전당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 티켓에 인쇄되어있는 바코드를 주차정산기에 인식하면 됩니다.

 

 

조만간 뭉크 전시회 관람후기 포스팅 공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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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일까지 열르고 있는, 도심 속 자연에서 즐기는 체코의 문화 예술 프로그램인 

Dreaming about Prague : 프라하, 낭만을 꿈꾸다

관람 및 체험후기입니다.

 

Dreaming about Prague : 프라하, 낭만을 꿈꾸다 전시정보

기간 :  05.03(금) ~ 06.30(일)
장소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11층 하늘정원
입장료 : 없음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주한체코대사관, 체코관광청, 주한체코문화원과 < DREAMING ABOUT PRAGUE - 프라하, 낭만을 꿈꾸다 >를 공동 주최하며, 도서출판 민음사, 무하재단, 드림투어 · 하나투어와 협력한 프로그램 입니다.

올해에는 유럽의 중심 체코의풍부한 문화를 다채롭게 풀어냅니다. 음악과 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공간 속에서지적인 영감이 흐르는 시간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총 4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행사가 진행되고요

이중에서 가장 큰 전시는 아마도 파트 3 채코를 빛낸 고전 미술 알폰스 무하의 작품 전시가 아닐까 합니다.

해당 전시는 본문 하단에 후기링크 공유합니다.

오늘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1층에서 열리고 있는 파트1 하늘정원과 파트3 갤러리 H에서 열리고 있는 체코의 현대미술 얀 칼럽 전시회 소개입니다.

 

현대백화점 11층 옥상에서는 체코관련 문화예술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날씨 좋은날 의자에 앉아 음악을 들으면서 휴식도 가능하고요. 체코 여행은 가지 못하지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체코 마리오네트 인형과 프라하 배경의 포토월등이 준비되어 있고요. 이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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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terature of Czechia (체코의 문학)

체코의 국민화가 알폰스 무하가 있다면 대표 문학가로는 변신을 쓴 프란츠 카프카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알려진 밀란 쿤데라가 있습니다.

 

 

이 두 유명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고요. 잔디광장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체코의 유명지를 배경으로 그린 그림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과연 나는 이번생에 체코에 가볼 수 있을지...

옥상정원 산책하면서 작품들 감상하면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전시회 입니다.

 

| Beyond the Atolls

같은 층 갤러리H에서는 체코 현대 미술가인 얀칼럽 개인전 'Beyond the Atolls'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Atolls는 둥근 모양의 산호초 '환초'를 의미합니다.

 

 

이번 얀칼럽 전시회에서는 여섯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고요. 제목과 같이 상당히 환상적인 색감과 형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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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입체 작품으로 잠깐 안구정화되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알폰스 무하 전시회 '무하 블로섬展 (Mucha Blossom)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아래층인 10층에서는 체코 대표화가인 알폰스 무하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장도 꼭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알폰스 무하 전시회 '무하 블로섬展 (Mucha Blossom)' 관람후기

무하 블로섬展 (Mucha Blossom) 관람후기 및 정보주말 삼성동에 일이 있었는데요. 마침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알폰스 무하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방문 했네요. 큰 규모의 원작 전시회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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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 블로섬展 (Mucha Blossom) 관람후기 및 정보

주말 삼성동에 일이 있었는데요. 마침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알폰스 무하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방문 했네요. 큰 규모의 원작 전시회는 아니지만 몇 년만에 무하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네요. 

 

무하 블로섬전 (Mucha Blossom) : 봄의 끝과 여름의 시작이 만나 전시정보

전시 장소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기 기간은 다음달인 6월 16일(일) 까지입니다.

입장요금은 무료이며, 사전예약 등 별도 신청절차는 없습니다. 그냥 가시면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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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전시로 별도 티켓은 없고요. 자세한 행사 안내책자는 제공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공간

오디오가이드 무료 제공, 이어폰 필수

이번 현대백화점 무하 전시회는 현대백화점  h.point 앱을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작품수는 많지는 않지만 무하에 대한 이해와 전시된 주요작품에 대한설명으로 무난해 보입니다. 앱 설치 하시고, 이어폰도 챙겨오세요.  

전시소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체코문화 기획전 '프라하, 낭만을 꿈꾸다'의 일환으로 체코의 국민화가 알폰스 무하를 경험하는 이 번 전시는 무하의 작품 속 다양한 아르누보 스타일의 식물과 꽃을 모티프 삼아 기획되었습니다. '봄의 끝과 여름의 시작이 만 '나'라는 부제처럼 봄이 끝나가는 5월에서 여름이 시작되는 6월까지, 진한 꽃향기가 가득할 것 같은 이 좋은 계절의 아름다 운 감수성을 전달합니다.

 

 

이번 알폰스 무하 전시회 '무하 블라썸' 전시회는 4개의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첫 공간은 전시회 소개 및 포토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공간

| 알폰스 무하 

1860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탄생한 알폰스 무하는 파리와 뮌헨에서 미술을 공부하며 우연한 계기로 프랑스 배우 사라 베르 나르의 연극 포스터 ‘지스몽다’를 제작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화려하고 유려한 곡선과 아름다운 장신구와 꽃을 배 경삼아 매혹미를 발산하는 여인들의 모습을 담은 독특한 양식의 장식 포스터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그가 남긴 많 은 장식 패널화는 대중을 매료시키며 상업예술을 순수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장식 미술에 안주하지 않 은 무하는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기 위해 슬라브인들의 공로와 단결을 주제로, 스무점의 기념비적인 '슬라브 서사시 연작’을 제 작하여 애국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오늘날까지 체코의 국민 화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모던 그래픽 아티스트로서 무하 의 영향력은 1970년대의 사이키델릭 아트부터 현대 그래픽, 일본의 망가, 한국의 만화에서도 오마주되며 아르누보의 아름다 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멀티미디어 영상관

무하전시회 두 번째 공간은 무하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멀티미디어 영상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이곳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 전시에는 항상 작가의 작품과 사진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공간이 운영되는 것 같네요.

 

판화 컬렉션 소개

아르누보 스타일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알폰스 무하의 재제작 판화 작품 서른 다섯점을 선보입니다. 무하의 고유한 창작 개 념 보존을 목적으로 무하재단이 1993년부터 약 4년간 뉴욕의 판화공방과 협력하여 원본 포스터와 일치하는 색상과 스타일 로 한정판으로 제작한 것인데요, 특히 1800년대 말 석판화를 제작한 보린 프레스기의 고전적인 작동 방식을 계승하여 원본 의 이미지를 재현하고자 노력한 결과물로서 제작된 희귀 한정판 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참 좋은 시절'이라는 의미 의 벨에포크 시대, 파리의 풍요로운 근대 문화를 대변하는 무하의 광고 포스터와 자연에서 착안한 친근한 주제를 여성으로 의 인화하여 묘사한 장식 패널화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각 작품은 꽃과 장식적인 모티프, 유려한 곡선이 특징인 이른바 ‘무 하 스타일'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세 번째 공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리고 있는 무하전시회 세번째 공간입니다. 

해당 공간부터 본격적으로 무하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계: 봄, 여름, 가을, 겨울

1800년대 말 산업화의 바람을 타고 인쇄술의 발달로 대량인쇄가 가능해 지면서 브르주아의 전유물이던 장식용 예술 작품 을 일반 가정에서도 걸어놓고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무하는 보다 많은 이들이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을 꿈꿔 왔 는데요, 많은 장식 패널화를 제작하여 모든 가정에 아름다움이 깃들길 소망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 <사계>는 바로 무하 의 꿈을 이루어줄 장식 패널화의 첫 번째 세트 작품입니다. 무하는 주로 거장들의 회화나 고전적인 모티프, 눈에 보이지 않 는 개념적인 주제를 여성의 모습으로 의인화하여 묘사했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는 4개 패널의 시리즈 안에 요정같은 여성들 로 사계를 표현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상징하는 모티프로 채워진 각 패널은 자연의 조화로운 순환을 나타냅니 다. 이 시리즈는 무하의 가장 인기있고 잘 팔리는 세트 중 하나가 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봉과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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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겨울

 

저는 무하의 연작 중에서 겨울이 가장 좋아요.

 

예술: 춤, 회화, 시, 음악

소위 인간의 창작 예술 분야라고 일컫는 춤, 회화, 시, 음악 이라는 4개의 키워드를 가지고 연작으로 제작한 '예술'시리즈 입니 다. 무하는 이 작업에서 음악을 만드는 데 필요한 악기라던가 그림을 그리는 데 필요한 붓, 시를 쓸 때 필요한 깃펜 등 기존 의 창작 재료의 클리셰를 과감히 버리는데요,

 

대신 아침의 산들바람에 의해 흩날리는 잎사귀를 춤으로, 산뜻한 낮 아래 무지개 에 둘러싸인 빨간 꽃을 회화로, 황혼 녘 하늘에 빛나는 별을 '시'로 표현하고, 월출과 새들의 지저귐을 '음악'으로 표현했습니 다. 각각의 모티프들은 아침부터 낮, 저녁과 밤 등 하루의 시간을 아우르며 자연 모티프로 이루어진 원형 배경 아래 인간의 창 의적인 영감의 세계가 밝게 빛납니다.

 

앵초와 깃털

주위에 후광이 비치는 상징적인 두 여성이 각각 '앵초’와 ‘깃털’을 들고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장식 패널화의 취지에 맞 게 밀도있는 구성과 조화로운 색채, 풍부한 장식적 세부들로 채워진 한 쌍의 작품은 순도 높은 아름다운 '미적 감각을 마음 껏 뽐내고 있는데요, 앵초 꽃이 꽃향기를 붙잡으려는 듯 섬세한 향기를 피우고 있고, 깃털의 즉흥적인 선을 통해 기하학적 인 패턴으로 후광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무하는 각 작품에 시적 표현을 집어 넣어 여성스러우면서 세련된 감수성을 자 극합니다.

 

모에샹동 : 샴페인 화이트 스타 & 그랜드 크레망 임페리얼

상업용 포스터를 예술의 경지로올려놓은 무하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포스터를 사면 샴페인을 줄 까요? 샴페인을 사면 포스터를 줄까요?  

 

네 번째공간 

무하 블로섬전 (Mucha Blossom) : 봄의 끝과 여름의 시작이 만나 세 번째 공간을 지나 마지막 공간으로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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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틴 : 갈색머리와 금발머리

 

하루의 시간 연작 : 아침, 낮, 저녁, 밤

 

저는 하루의 시간 : 밤의 휴식이 가장좋네요 

 

 

주얼리 컬렉션과 보석 시리즈

파인아트와 주얼리를 취급하는 갤러리에서 알폰소 무하의 '보석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 컬렉션을 제작했습니다. 보 석 디자이너 남기열의 디자인으로 매 작품마다 핸드메이드로 유니크한 디자인을 담았는데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이 는 이번 주얼리 컬렉션은 아르누보의 대표 화가, 알폰스 무하의 예술과 디자인에 대한 헌정입니다. 그가 미술과 디자인에 끼 친 세계적인 영향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단순하면서도 유려한 표현으로 담아낸 알폰스 무하의 미학을 그대로 반영하 며 그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하였습니다. 

무하의 '보석 시리즈’를 구성하는 네 가지 보석을 의인화하여 <꿈꾸는 듯한 눈의 토 파즈>, <도도한 루비>, <당당한 자수정>, <신비스러운 에메랄드>를 표현했습니다. 작품의 상단에는 아름다운 여인의 형상 이 전반적인 구성을 이루고, 하단에 사실적으로 그려진 꽃으로 각 보석의 컬러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흘러내리는 드레스를 포 함하여 머리 장식, 모자이크 처리된 후광과 여인의 눈동자에도 각 보석의 색상이 아름답게 투영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 다.

장엄한 자수정

 

신비스러운 에메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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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루비

 

꿈꾸는 듯한 눈의 토파즈 

 

 

황도12궁: 달력의 장식 패널

무하의 가장 인기있는 디자인 모티프인 <황도12궁>은 원래는 1897년 실내용 달력으로제작된 작품입니다. 화려한 장신구 를 쓰고 위엄을 드러내는 위풍당당한 여성의 옆모습 주위로 열 두 개의 별자리 사인들이 무하스타일의 대표적인 양식이 된 원 형의 배경 모티프로서 드러나고 있는데요, 소설가이자 <라 플륌> 잡지의 창간자인 레옹 데샹이 이 디자인의 달력 및 장식 패 널화 독점판매권을 구입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소개된, 장식 텍스트 없이 찍어 낸 이 석판화 버전은 최소 아홉 개의 다양한 버전이 있습니다.

 

 

 

 

백일몽

<황도12궁>과 같이 <백일몽>도 원래 샹프누아사가 출판한 실내 달력용으로 디자인되었지만, 알폰스 무하 특유의 아름답 고 상징적인 여인의 모습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자 이내 장식 패널화로 제작되어 많은 이들에게 소개되었습니다. 장식적 인 원모양을 배경으로 멋지게 수놓아진 가운을 입은 꿈꾸는 듯한 표정의 어린 여인의 모습은 현대의 우리가 보아도 정말 아름 답습니다. 무릎위에 펼쳐져 있는, 아마도 인쇄사의 표본일, 장식디자인 책을 훑어보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그녀는 지금 무 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스탬프 체험공간

해당 공간에는 무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제험공간이 위치해 있습니다. 석판화도 아니고 실크도 아니지만, 간접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뭐 알림톡 등록하고 해야 해서 패스 합니다.

 

1896년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무하의 포스터는 유명한 포스터 작가인 쥘 세레 가 선정한 그 시대 최고의 포스터들 을 다루는 월간 출판물인 <포스터의 대가들> 도판 중 하나로 재판되었는데요, 물결치는 풍성한 머리의 '무하 여인'의 상징 적 이미지가 바로 이 포스터를 통해 확립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셉 바르도 회사, '욥'의 상표의 담백종이를 광고하 는 이 포스터는 ‘욥' 이라는 텍스트가 써진 바탕 위 육감적인 여성의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녀의 머리카락은 아라 베스크 문양처럼 찰랑거리며 흘러내리고, 손에 쥔 담배에서 피어 오르는 나선형의 연기가 풍부한 장식적 효과를 만들어내 고 있습니다. 여기서 무하는 모자이크 작품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가장자리 장식을 통해 비잔틴 효과를 소개하였고, 이는 무하 의 광고 포스터에 품위를 더하면서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상업작 작품의 무하는 비누, 자전거, 담배, 술, 네슬래 등 당시 광고계의 블루칩이 아니었을까 하는... 

 

무하 아트샵

무하 블로썸 전시회(Mucha Blossom) : 봄의 끝과 여름의 시작이 만나 마지막 공간은 아트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울이 상당히 땡겼는데, 그냥거울위헤 스티커 같은 것으로 붙은 수준의 제작품이어서 구매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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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우산, 포스터, 엽서등의 기본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더 많은 무하의 작품과 이야기

무하 블로섬전 (Mucha Blossom) : 봄의 끝과 여름의 시작이 만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알폰스 무하의 더 많은 작품과 설명은 몇년전에 삼성동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열렸던 무하 전시회 포스팅 참고하세요 

 

알폰스 무하전 관람, 도슨트, 기념품샵. 그리고 아쉬운 마음... @ 마이아트뮤지엄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지하 마이아트뮤지엄에서 개관특별전으로 열리고 있는 알폰스 무하전 다녀 왔습니다.전시회는 너무나도 좋았고, 기대 이상의 짜임새 있는 전시 구

www.a4b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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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인 더 메이킹 (Hermès in the Making)

어제부터 잠실 롯데월드타워 주변에서 열리고 있는 에르메스 한국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과거에도 여러 명품 브랜드의 전시회나 팝업 스토어 들도 많이 운영되고 있고, 최근에는 동대문 ddp에서 까르띠에 전시회도 열리고 있는데요.

 
이번 에르메스 한국전시회 'Hermès in the Making'은 차원이 다른 전시회라고 생각 - 추천 드립니다.

 

| 에르메스 인 더 메이킹 전시회 정보 (가격, 예약)

- 전시기간 : 2024년 5월 18일~5월 27일
- 장소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 관람시간 
  월요일~금요일 오후 12시~오후 8시
  토요일~일요일 오전 11시~오후 7시
- 온라인 예약 무료 관람이지만 이미 매진, 현장 예약 가능하나 대기시간 보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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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mès in the Making 개요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으며 수선을 거쳐 대를 이어 전해질 수 있도록 디자인된 에르메스 오브제의 제작 과정을 살펴보세요. 1837년 하우스가 설립된 이래로, 6대에 걸친 장인들이 에르메스 공방에서 역사적인 전통을 지닌 노하우를 보호하고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토록 소중한 유산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풍부하게 살아 숨 쉬는 장인 기술로, 하나의 보물과도 같습니다.
Hermès in the Making은 10여 가지 에르메스 메띠에를 대표하는 장인들과 함께 그들의 전문 기술과 특별한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에르메스의 정신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장인의 작업은 역사적 전통이나 지역과 연결되는 전문 기술인  하우를 보존하고 개발하며 품질과 내구성, 혁신, 주변 환경에 대한 존중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9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공간 전체에 걸쳐 펼쳐지는 실시간 시연과 워크숍, 영상 상영, 인터랙티브 활동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관심사에 따라 자신만의 독특한 여정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안장 제작

에르메스의 역사를 논하자면 말안장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습니다.
바로 말안장과 마구용품 제작이 바로 에르메스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 에르메스 로고심벌도 마차를 모는 마부라는... (그러면 코피는 어쩔...)

 

 
바로 잠실 롯데월드 잔디관장에서 에르메스 말안장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현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못질하고 말안장을 다듬는 과정과 설명을 직접 제작자에게 들을 수 있습니다.  

 

에르메스의 맞춤 안장
183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에르메스 안장은 단 한 명의 장인이 전담하여 제작합니다. 에르메스의 안장 전문가가 세밀하게 측정한 사이즈를 바탕으로, 기수와 말의 특성에 꼭 맞는 안장이 탄생한다고 합니다. 이번 제작현장에서도 전시품을 제외하고는 동일한 안장은 없다고 말씀하시네요.

 

 
겁나 잘생긴, 특히 말과 너무 잘 어울리는 외모와 스타일의 장인이 진행하는...

 

 
그리고 전시장에는 에르메스 말안장이 전시되어 있고, 직접 올라가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는...

 

| 에르메스 스카프 

에르메스 하면 버킨백이 생각나겠지만, 저는 에르메스 진수는 바로 스카프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 초 직장생활 초년기에 백화점 에르메스  매장에 걸려있는 스카프에 반했던... 그리고 당시 제 월 절반에 가까운 가격에 좌절했던...

 

인터렉티브 전시

이번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리고 있는 ‘에르메스 인 더 메이킹 (Hermès in the Making)’ 전시회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는 바로 장인의 시연과 1:1 매칭된 전문 통역사입니다.  작업과정을 해석해 주시고, 관람객이 질문을 통역하고 다시 장인의 답젼을 통역하면서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줍니다.

 

 
타블렛으로 에르메스 스카프 도안 작업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도안 디자인에 몇 백시간 (200인가 300인가 기억이)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도안을 그리고 거기에 다시 색을 배열하는 등 작업도 분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이 에르메스 명품 작업도 결국 어도비 포토삽으로 작업 하시네요. 오른쪽 레이어 보시라는...

 
완성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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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메스 스카프 실크 스크린

다음은 도안이 후 스카프를 만드는 과정이 설명됩니다. 뒤에 걸려있는 스텐실 샘플과 다양한 안료들...
그 자체가 예술입니다.

 

 
에르메스 안료의 배합에 대한 설명 40여가지 기본컬러의 밸리를 통해 75,000가지 컬러를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컬러의 숫자보다도 컬러의 배색이 너무나도 경이롭다고 생각되네요.

 

 
에르메스 스카프 실크스크린 작업을 위한 대형 스퀴즈, 제작 과정 시연은 보지 못해서 아쉽네요.

 

 
델라 카발레리아 양면 스카프에 대한 이야기...
에르메스 전체라인에서는 고가의 명품으로 볼 수 없지만, 스카프나 넥타이 등의 에르메스 실크라인은 상당히 사랑받고 있는 제품군으로 생각됩니다.

 

| 실크스크린 체험공간

이번 에르메스 전시회의 특징 중 하나는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에르메스 패턴 컬러링 등 작품 디자인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사진과 같이 실크스크린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체험자는 스퀴즈를 한 번 밀어내는 경험이지만, 첫 경험으로는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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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죽세공

켈리백, 볼리드 백, 린디 백, 에르 백, Roulis, 벌킨,,,
에르메스를 이야기하려면 백이 빠질 수 없는데요. 이번 에르메스 인 더 메이킹 전시회에서 가장 인기 많은 공간 중 하나입니다. (항상 공간 앞에 사람이 바글바글...)

 

 
여기에 제작과정 또한 매우 흥미롭고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되는데요.
한 땀, 한 땀 장인의 바느질과 마지막 테이프 마무리, 망치고 가죽을 다듬고...

 
손잡이 등 장신구를 만드는 작업까지 눈 앞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워크숍 스케줄  w 에르메스 장인과...

해당 섹션은 에르메스 작업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 및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체험 시간은 4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대기자가 많아 체험하지 못했는데요.  평일 방문 또는 입장후 바로 신청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렇게 옆에서 한 땀 한 땀 코치해 주신다는...

 

 
에르메스 공방 축소모형과 프랑스에 위치한 에르메스 공방과 생산지 지도.
이 공간에도 직원분들이 배치되어 에르메스 역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 최고의 명품 브랜드가 준비한 글로벌 전시회 기획력과 구성에 놀라게 되네요.

 

 

에르메스 가죽

에르메스의 다양한 컬러와 질감, 촉감을 보여주는 가죽들,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저는 에르메스 엡솜 카프스킨 가죽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에르메스 지갑 등의 가죽 소품에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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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생소한 야자수 잎인 토킬라 잎으로 만들어진 에르메스 모자

 
 

| 젬스톤 세팅

에르메스 주얼리라인의 세공과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서도 장인의 친절한 설명과 질이응답이 가능합니다.

 

 
이 좁쌀만한 다이아몬드를 목걸이에 하나하나 심는 과정이 재현됩니다. 
별도의 접착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압착으로 고정한다고 하네요. 이 목걸이 하나가 완성되는 기간은 잘 모른다고 하고요. 다이아 작업에만 두 달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한 땀 한 땀 장인의 손길이..." 농담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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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에 사용되는 금형 및 도구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 에르메스 장갑

딸아이가 관심 같는 공간이었는데요. 오늘은 장인 분께서 출근 안하시거나 조퇴하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번 ‘에르메스 인 더 메이킹’ Hermès in the Making 전시회의 각 섹션 운영시간이 고정되어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각자의 컨디션에 따라 운영된다 합니다.

 
전시장 나가기 전까지 보지 못했네요.

 

| 에르메스 시계 조립

에르메스 시계는 수백만원에서 1천만원 전후가격으로 명품시계 라인에서는 다른 에르메스 명성에 비해 상당히 뒤떨어지는 느낌을 주는 라인입니다. 뭐 시계는 백과는 다른 그들만의 리그가 있으니...

 

 
그렇다고 방치할 수 없는 라인은 아니고요. 해당 라인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시계조립 부분은 다른 브랜드에서도 경험하기도 해서 그런지 큰 감동은 없었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시계는 갤럭시 워치!!!

 

| 오브제 수선

이번 에르메스 전시회에서 관심 많았던 공간이지만, 역시나 에르메스 장갑 코너와 함께 오늘은 휴업인 것 같네요.

 

| 포슬린 페인팅

에르메스 버킨백 구입을 위해서는 접시나 도자기 사면서 포인트 모아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녀석이 바로 포인트 수집용 도자기는 아니겠죠?

 

 
직접 접시에 호랑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요. 한국인에게는 다소 어색한 호랑이로 보이네요. 다소  약한... 표법인가?

 

| 에르메스 전시회 총평

이번 에르메스 인 더 메이킹 (Hermès in the Making) 전시회는 시간이 없으면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꼭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당분간 이런 좋은 기회가 다시 올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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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활동하면서 일본 현대미술을 이끄는 작가 미사키 카와이의 개인전 소식입니다.

소규모 전시회로 다음달인  6월 23일까지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6층에 위치한  롯데갤러리 잠실점에서 무료로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좋은 전시회로 추천 드립니다.

 

 

| 전시회정보

전시명 : Fuzzy Style: Misaki Kawai​
일시 : 2024. 05. 01.(수) ~ 06. 23.(일)

관람시간 : 10:30 ~ 19:00 백화점 휴점 시 휴관 
장소 : 롯데갤러리 잠실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6F 아트홀) 

 

 

 

 

| 에비뉴엘 아트홀 / 롯데갤러리 잠실점 

이번 미사키 카와이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에비뉴엘 아트홀 입구입니다. 미사키 카와이 작품의 트레이드 마크인 폭신한 패브릭 질감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독특한  작품들이 전시회장 밖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Moko Moko Doki Doki 

240 x 240 x 45cm Faux fur, felt, wood, steel, polyurethane

일본어인 도키도키는 우리나라 말로 두근두근 정도 될 것 같은데요. 전시장 안에서 유리창밖에있는 우리를 기다리는 것 같네요.

 

| 전시회  개요

​롯데갤러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동심의 세계를 보여주는 아티스트 미사키 카와이의 개인전을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6월 23일까지 전시될 예정입니다.
2018년 롯데갤러리에서 열린 첫 내한전시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에서 펼쳐지는 이번 개인전은 판화, 조형물, 도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보여주는 아기자기한 구성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시회로 추천을 드립니다.  

 

| 미사키 카와이 (Misaki Kawai /  河井美咲 / 1978~) 

미사키 카와이는 일본 오사카 출생으로 교토 미술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초기 일본에서 보다는 미국으로 활동공간을 옮긴 이후로 관심을 받기 시작하며  일본 현대미술을 이끄는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미주, 유럽을 오가며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타케 니나카와 (동경), V1 갤러리(코펜하겐), 뉴욕 어린이미술관(NY), MoMA PS1(NY)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 그룹전을 가졌으며, 2018년 롯데갤러리에서 첫 한국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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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브랜드 플라잉 타이거, 패션 브랜드 키르시,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 등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브랜드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며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함과 사랑스러움으로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녀의 작품은 어린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이끌고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동심을 되찾아 줍니다.

 

| 카와이 (可愛い)

제가 아는 100개 안되는 일본어 중에 하나입니다. 일본어로 귀엽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카와이’ 라는 그의 이름 답게 미사키의 작업세계는 귀여움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꾸밈없이 자유분방하고 엉뚱하지만 유쾌한 그의 작품은 어린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이끌고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동심을 일깨워주는데요.우리나라 이름으로 하면 '김귀염' '박이쁨' 정도...

 

아사카카와이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misakikawai/

 

 

 

ART

미사키 카와이 전시회 'Fuzzy Style: Misaki Kawai' 전시장으로 입장합니다. 전시장 입구에서 우리를 반겨주는 대형 작품

 

Fuzzy Style 모코모코 시리즈

‘Fuzzy Style’ 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보송보송한 질감의 털에 주목합니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이라는 ‘Fuzzy’ 단어 뜻에 걸맞게 미사키 카와이 작품의 트레이드 마크인 폭신한 패브릭 질감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부드러운 털의 질감, 매끄러운 세라믹의 질감이 알록달록한 컬러와 만나 유쾌하고 장난기 넘치는 시각적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작품 뒷부분에는 'for you'

 

 

| 앞뒤가 똑같은 상반된

이번 전시회에는 미사키 카와이의 모코모코 작품 약 열 다섯여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 보지는 않았음)

작품의 공통적인 특징으로는 앞 부분과 뒷 부분의 표정이 상반된 표정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한 면을 감상하고 반대쪽 작품의 표정을 상상하면서 뒤로가는 재미를 느껴 보세요. 

 

아이와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네요. 이번 'Fuzzy Style: Misaki Kawai' 전시회 아쉬운 부분은 아이보다도 사진찍겠다고 아이에게 큰소리로 말하는 부모들이 상당히 거슬렸습니다.   

어떤 아빠는 아이에게 화내고 짜증내고, 전시회 관람하기에 상당히 거슬리는 장면이 계속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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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o Moko Shiku Shiku

150 x 150 x 35cm Faux fur, felt, wood, steel, polyurethane

'시쿠 시쿠'는 일본어로 ''훌쩍훌쩍'이라는 뜻, 역시 작품 반대쪽은 방긋... 

 

 

 

 

Moko Moko Pachi Pachi

60 x 60 x 25cm Faux fur, felt, wood, steel, polyurethane

 

이번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리는 미사키 카와이 전시회 'Fuzzy Style: Misaki Kawai' 아쉬운 부분중하나는 바로 작품에 캡션이 없는 부분입니다. 또한 온라인에서 소개되는 작품명이 일본어를 알파벳으로 표시해서 일알못인 저에게는...

 

Moko Moko Pero Pero

150 x 150 x 35cm Faux fur, felt, wood, steel, polyurethane

페로페로(ぺろぺろ)는 '할짝할짝 핥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 도자 에디션 & 판화 에디션

미사키 카와이 전시회 '퍼지 스타일'에서는 그녀의 도자 작품 100점과 판화작품 석 점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전시장에서 만났던 입체 작품들이 접시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도자작품은 100점의 접시로 전시되어 있네요. 가격은 25만원. 글쎄요 크게 매력적인 조건은 아니네요. 저에게는...

 

 

이렇게 넘버링된 오동나무 케이스와 함께 배송된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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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_print_03_50 x 50cm, edition of 30

판화 석 점...

 

 

마지막으로 이번 미사키 카와이 전시회 'Fuzzy Style: Misaki Kawai'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다만 작품명이나 상세 정보가 없어서 아쉽네요.

 

 

 

| 아트샵

미사키 카와이 전시회 'Fuzzy Style: Misaki Kawai' 전시회 아트샵입니다.

키링, 쿠션, 티셔츠, 머그 등 전시 한정판 굿즈 4종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가격대가 상당히 쎄네요. 러그 백 십만 원

 

아쉬운 분들은 전시장 입구에 있는 다섯 종의 엽서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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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시회 방문후기는 동대문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무료 패션 전시회인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관람후기입니다.

무엇보다도 아래에 언급된 세계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과

상세한 설명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장폴 고티에
장 샤를 드 카스텔바작 
비비안 웨스트우드
파코 라반
꼼 데 가르송
이세이 미야케
크리스티앙 디올
칼 라거펠트
가브리엘 코코 샤넬
장 폴 고티에
스테판 롤랑
존 갈리아노
마틴 마르지엘라
티에리 뮈글러
알렉산더 맥퀸

 

 

|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전시회 정보

일정 : 2024.05.03 ~ 2024.08.04
장소 : DDP 이간수문전시장
시간 : 11:00 ~ 19:00 [월요일 휴관]
관람비용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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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 개요

서울디자인재단에서는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랜드뮤지엄과 협력하여 글로벌 패션 거장 디자이너 21인의 의상 컬렉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DDP를 설계한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혁신적인 디자인처럼 기존의 관념과 예상을 뒤집으며 시대를 뛰어넘은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 87점을 소개합니다.

 

| 5개 섹션, 87개 작품과 영상, 관람시간 120분 내외

전시회 구성은 는 ‘Be Art(예술이 되다)’, ‘Touch of Time(시간을 뛰어넘다)’, ‘Sustainable Beauty(지속 가능한 아름다움)’, ‘Rule Breaker(룰을 파괴하다)’, ‘Crazy Entertainment(치명적인 아름다움)’의 5개 섹션 87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품관람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01. Be Art(예술이 되다) 섹션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Be Art(예술이 되다)’ 섹션에서는 1960년대 ‘입을 수 없는 드레스’라고 디자이너가 발표했던 파코 라반의 플라스틱과 금속으로 제작된 의상과 몬드리안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이브 생 로랑이 디자인한 드레스를 재해석한 모스키노의 몬드리안 룩, 앤디 워홀의 팝아트가 프린팅된 종이 드레스 등 옷이 캔버스처럼 활용된 ‘입을 수 있는 아트’ 컬렉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카스텔바작이 데님 소재 테디베어 인형으로 만든 재킷과 이에 착안해 스파오의 데님 폐제품과 폐원단을 활용하여 제작된 연진영 작가의 설치 아트도 전시됩니다.

 

시작은 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오마주 한 패션 거장들의 아이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술과 패션을 잘 몰라도 너무나도 익숙한... 

 

데이비드 호크니가 서명한 책 호크니 무대를 그리다 / 마틴 L.프리드만 / 1983

호크니가 1966년 런던 로열 코트 극장을 시작으로 발레와 오페라의 세트와 의상, 가면 등을 디자인했던 무대 디자이너로서의 경력을 다룬 책이다. 표지는 그가 1982년 뉴욕에서 개최된 젊은 극작가 페스티벌을 위해 디자인한 포스터로 무대 위에 가면을 쓴 어릿광대 캐릭터 펀치넬라가 묘사되어 있다.

 

앤디 워홀 / 더 수퍼 드레스(The Souper Dress) / 1968

워홀은 ‘패션은 예술보다 더 예술에 가깝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패션을 통해 미의식을 표현하는 데 적극적이었다. 그는 당시 사교계 인사들에 자신의 팝아트가 프린팅된 맞춤 드레스를 제작해 주었고, 그들은 워홀의 드레스를 입고 갤러리 오프닝에 참석하였다. 캠벨수프 컴퍼니는 기회를 포착하고 앤디 워홀의 대표작이자 자신들의 ‘캠벨 수프’를 모티프로 한 종이 드레스, 일명 ‘Souper Dress’를 만든다.

 

모스키노 칩앤시크 / 아트 이즈 러브(Art is Love) 드레스 / 1993 S/S Collection

모스키노가 자신의 칩앤시크 레이블에서 출시한 드레스로 1965년 이브 생 로랑이 발표한 몬드리안 드레스의 오마주이다. 모스키노의 ‘트위스트를 가미한 클래식(classico con twist)’ 스타일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모스키노는 ‘패션의 왕 자리에 올랐다’고 평가받았던 이브 생 로랑의 몬드리안 룩을 자신의 칩앤시크 레이블로 선보임으로써 패션 디자이너의 권위와 오뜨꾸뛰르의 보수적인 시스템을 함께 겨냥했다.

 

 

장폴 고티에 / 마티스 드레스

앙리 마티스의 1910년 작 ‘춤Ⅱ’를 모티프로 장 폴 고티에가 제작한 드레스이다. 고티에는 원화에서 각각 사람과 하늘, 대지를 표현한 적청녹 세 가지 색을 백흑적으로 대체하였다. 그림 속 춤을 추는 사람의 팔이 의상의 소매 부분과 연결되어 옷을 입은 착용자의 움직임이 그림에 반영되는 위트가 담겼다.

 

 

이세이 미야케 X 야스마사 모리무라 / 플리츠 튜닉 / 1996 (오른쪽 1 번째)

이세이 미야케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선보인 ‘게스트 아티스트 시리즈’의 첫 번째 아티스트는 야스마사 모리무라였다. 그의 대표적 작업은 서구 미술사의 명화에 들어가 그림 속에 묘사된 여성을 연기하는 이미지였다. 이세이 미야케와의 프로젝트에서 모리무라는 프랑스의 고전주의 화가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가 1820년부터 1856년까지 그린 ‘샘’을 선택했다. 모리무라는 이 그림을 뒤집어, 남성의 손이 그녀를 거꾸로 안아서 들고 있는 모습의 콜라주를 선보였다

 

이세이 미야케 X 팀 호킨스 / 아이 글러브(Eye Globe) 플리츠 바디 수트 / 1998

이세이 미야케의 ‘게스트 아티스트 시리즈’ 세 번째 아티스트는 팀 호킨슨이었다. 팀 호킨슨은 허구화된 자화상을 통해 자신의 몸을 다시 상상하도록 하는 조각과 설치미술을 보여온 작가다. 그의 1992년 작 ‘Eye Globe’는 거대한 구에 박힌 수십 개 인형의 눈알이 딸깍이는 소리와 함께 감았다가 뜨기를 반복하는 작품이었다. 이 설치미술 작품을 모티프로 이세이 미야케가 팀 호킨슨과 함께 제작한 플리츠 바디 수트이다

 

 

장 샤를 드 카스텔바작 / 키스 해링 질레 / 1990년대

카스텔바작은 키스 해링에게 1990년 카스텔바작의 겨울 컬렉션 초대장을 스케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키스 해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에이즈로 사망하였고, 카스텔바작은 그의 사망으로부터 사흘 후 등기 편지를 받게 된다. 그가 요청했던 초대장의 스케치였다. 키스 해링의 대표작인 ‘빛나는 아기’가 연상되는 그림과 함께 카스텔바작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 이렇게 카스텔바작은 키스 해링의 마지막 드로잉 작품을 받은 사람이 되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 키스 해링 플리스 재킷 / 1983 F/W ‘Witches’ Collection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말콤 맥라렌과 함께 한 마지막 컬렉션의 의상이다.

 

 

 

파코 라반(Paco Rabanne, 1934~2023)

패션계의 피카소로 불린 파코 라반은 전통적인 의복구조와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했다. 파리 국립 장식 예술 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며 산업 디자인과 신소재에 흥미를 느꼈던 그는 기존 오뜨꾸뛰르에서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1966년 선보인 라반의 첫 컬렉션은 12벌의 현대적 소재로 만든 입을 수 없는 의상(12 Unwearable Dresses Made of Contemporary Materials) 이었다. 바늘 대신 해머를 들고 플라스틱과 금속에 구멍을 뚫고 조각들을 연결해 만든 옷은 새로운 패션 시대와 21세기를 향한 열망을 담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의상은 오드리 햅번과 브리짓 바르도, 제인 버킨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에게 사랑받으며 ‘입고 싶은 드레스’가 된다. 살바로드 달리는 “스페인에는 단 두명의 천재가 있다. 바로 나와 파코 라반이다”라며 그의 독창적인 창의성을 인정했다. 라반은 1990년 황금 골무상을, 2010년에는 프랑스 최고 영예의 레지옹 도뇌르 국가훈장을 받았다.

 

별도의 공간에 독특한 조명과 함께 더 독특한 파코라반의 작품 3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60년 70년 80년대 작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네요 패션 아이콘으로 불리는 그의 역사적 작품들...

 

파코 라반 / 메탈 판초 / 1970

 

파코 라반 / 디스크 드레스 / 1960년대

 

 

장 샤를 드 카스텔바작 (Jean-Charles de Castelbajac, 1949~)

카스텔바작은 스스로를 ‘수천 개의 반사를 지닌 거울공이자 미지의 영역에 대한 호기심의 행성’으로 빗댄다. 독특한 시도를 멈추지 않는 그는 패션계의 돈키호테로 불린다. 1997년에는 디자이너로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5천500명 사제단을 위해 특별 미사 예복을 디자인하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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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는 레이디 가가와 협업해 만든 개구리 코트는 피플지에서 ‘올해 최악의 룩’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다. 혁신성과 창의성으로 패션계를 선도한 카스텔바작은 데뷔한 지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디자이너들에 영감을 주고 있다.

 

카스텔바작이 이런 실험적인 작품들도 만들었네요.

 

장 샤를 드 카스텔바작 X 리 쿠퍼 데님 / 테디베어 재킷 / 1989

모피 산업에 반대했던 카스텔바작은 ‘밍크 코트보다 화려하고 어린 시절과 연결되는 의상’ 을 원했다. 그는 자신이 어린 시절 갖지 못했던 테디베어를 활용해 재킷을 만들기 시작한다. 40세가 되던 해에는 스리랑카에서 한 점술가로부터 전생에 곰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에 영감을 받아 40마리의 테디베어를 엮어 재킷을 만든다. 이 재킷은 1988년 파리 패션위크에 출품되었다. 이듬해 그는 전시된 재킷을 제작하였다. 1989년 리 쿠퍼 데님 100주년을 기념해 데님으로 만든 테디베어 재킷이었다.

 

 

연진영 다리 기둥(Bridge Pillar)

이른 시기부터 이미 모피 산업에 반대하기 위해 탄생했던 쟝 샤를 드 카스텔 바작의 지속 가능하며 자연 친화적인 데님 테디베어 재킷에서 영감을 받아 판매가 되지 않아 남게 되는 재고의 데님 팬츠들을 활용해 만들어진 연진영의 기둥 작품이다. 기둥은 카스텔 바작의 재치 있는 라인 드로잉과 기하학적인 그래픽을 즐겨 했던 그의 디자인처럼 휘어지고 구부러져 마치 그림을 그린 것 같은 모습으로 기둥으로써의 쓸모를 다한 모습을 형상화한다.

 

또한 데님과 기둥은 한 몸이 되어 마치 하나의 몸처럼 보이며 기둥이 가진 단단한 데님 특유의 가공된 워싱으로 부드럽게 감싸며 유연한 기둥으로 변모시켰다. 기능적, 미학적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데님 팬츠와 기둥은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로써 친숙함을 주는 동시에 기울어져 쏟아져 내릴 듯한 아슬아슬한 형태로 우리에게 미처 의식하지 못하던 산업 전반의 과잉 생산, 소비, 폐기의 문제를 돌아보게 하며,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동대문문화역사공원 DDP 에서 열리고 있는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전시회'는 아래층으로 이어 전시됩니다. 

 

 

02. Touch of Time(시간을 뛰어넘다)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Touch of Time(시간을 뛰어넘다)’에서는 1880년대에 엉덩이 부분을 과장한 버슬(Bustle)  스타일이 1990년대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꼼데가르송의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비교해볼 수가 있습니다. 동시대 가장 창의적이었던 의상이 과거의 디자인과 맞닿은 지점을 조명하는 섹션입니다.

 

 

섹션2 시작은 다소 이질적인 의상들이 한 곳에 전시되어 있는데요.

 

 

장 파투 by 크리스티앙 라크루아 / 태피터 이브닝 가운 / 1986 F/W Collection

현실에 이런 비율의 사람이 있을지...옷은 너무 매력적이지만...

 

나에게는 대표적인 상업작가로 인식되어 있는 두 작가의 패션 작품들...

 

꼼 데 가르송 / 블랙 재킷과 튀튀, 스커트 앙상브 / 1991 F/W ‘Punk Chic’ Collection

 

비비안 웨스트우드 / 마드라스 코튼 수트 / 1994 F/W ‘On Liberty’ Collection

비비안 웨스트우드답다는...

 

03. Sustainable Beauty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Sustainable Beauty(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에서는 과거로부터 패션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하이엔드 브랜드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여성복 최초로 주머니를 만든 샤넬의 트위드 재킷, 여성적인 실루엣을 강조한 디올의 ‘뉴 룩’, 이세이 미야케의 플리츠 소재 등은 혁신적인 디자인이 브랜드를 상징하는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은 컬렉션들 입니다. 이들은 꾸준히 대중에게 사랑받으며 지속 가능한 패션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 1938~2022)

이세이 미야케는 1973년 파리 컬렉션을 시작으로 유럽 패션계에 일본 디자이너의 첫 물결을 일으킨 디자이너 중 하나다. 그의 패션 철학은 의복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인 ‘한 장의 천(A Piece of Cloth)’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찾은 것이 플리츠 디자인이었다. 1993년 미야케는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컬렉션 ‘플리츠 플리즈’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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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옷을 만들면 절반이 완성된 것이다. 사람들이 몇 년간 사용할 때 비로소 완성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착용자를 패션 디자인을 완성하는 필수적인 참여자로 간주한 것이다. 실제로 그는 입을 수 있는 예술을 만듦으로써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었으며, 예술작품을 멀리서 감상하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관람자를 작품에 개입시켰다.

 

이세이 미야케 / 비행 접시(Flying Saucer) 드레스 / 1994

이세이 미야케의 ‘비행접시(Flying Saucer)’ 의상은 무게가 거의 없으며 2D 원반 형태까지 압축하거나 신체를 모두 덮도록 늘일 수 있게 제작되었다

 

이세이 미야케 / 문라이트(Moonlight) 드레스 / 1990

플리츠가 주는 독특한 텍스처와 레이어링 된 옷감은 여성의 과장된 곡선 형태에 집착하던 서구의 테일러링 전통에 대한 파격적인 도전이었다. 이세이 미야케는 일본의 고전적 의상 전통을 서구에 맞게 개조하여 전례 없던 현대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크리스티앙 디올(Christian Dior, 1905~1957)

정치를 공부했던 디올은 1935년 패션 하우스들에 자신의 스케치를 팔면서 패션계에 입문했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풍성한 실루엣의 스커트를 꾸뛰르에 부활시켰다. 1947년 디올이 선보인 ‘뉴 룩’은 전쟁의 상처를 입은 파리를 다시 패션 수도로 부활시켰다. 이후에도 H 라인과 A 라인, Y 라인 등 다양한 실루엣을 실험하며 그를 이어 패션계를 이끌 디자이너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

 

역시 내 취향에 딱 맞는 크리스타앙 디올 타입 70년이 지났지만... 

 

크리스티앙 디올 / 뉴 룩 재킷 / 1950년대

1947년 디올이 선보인 ‘코롤 라인’ 컬렉션은 그가 사랑했던 꽃의 형태와 더불어 ‘아름다운 시절’로 번역되는 벨 에포크 시대의 상류층 의상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 컬렉션은 즉시 ‘뉴룩’으로 명명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전 세계의 프랑스 대사관에서 디올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1950년대는 테일러링 기법으로 완성한 ‘뉴룩’의 여성적인 실루엣이 패션계를 주도했다

 

크리스티앙 디올 / 시나몬 태피터 드레스 / 1950년대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1933~2019)

칼 라거펠트는 1983년 1월 샤넬의 오뜨꾸뛰르 컬렉션으로 영입 후 첫 데뷔 쇼를 가졌다. 독일인이자 기성복 디자이너였던 그가 백여 년간 꾸뛰르를 이끌어온 샤넬에 영입된다는 소식은 논란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당시 상업성과 영향력 모두에서 크게 약해졌던 샤넬에 대중적이고 트렌디한 무드를 더하며 ‘샤넬 제국'을 부활시킨다. 프랑스 수공예 공방의 기술을 도입하고 샤넬의 상징과도 같은 CC 로고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한 것 역시 칼 라거펠트였다.

 

가브리엘 코코 샤넬 (Gabrielle Bonheur "Coco" Chanel, 1883-1971)

샤넬은 1913년 모자 가게를 열고 1918년 정식으로 꾸뛰리에로 데뷔한다. 1920년대 샤넬은 남성복에만 활용되던 트위드로 재킷을 만들어 여성들은 '벨 에포크' 시대의 코르셋과 긴 치마로부터 해방했다. 그녀의 혁신적인 시도들은 여성의 몸을 자유롭게 했을 뿐 아니라 패션사에 길이 남을 유산을 창조했다. 더불어 리틀 블랙 드레스, 일명 LBD로 상복에만 쓰이던 블랙 컬러를 우아함의 상징으로 전환하였으며 체인이 달린 퀼팅 처리한 가방에 체인을 달아 손을 자유롭게 했다. 그녀의 혁신적인 시도들은 여성의 몸을 자유롭게 했을 뿐 아니라 패션사에 길이 남을 유산을 창조했다.

 

샤넬 by 칼 라거펠트 / 골드 재킷 / 1996

골드 컬러 재킷에 모조 보석을 장식하여 코코 샤넬이 즐겼던 비잔틴 양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2011년 타임스퀘어의 새해 전야 공연 리허설에서 레이디 가가가 같은 재킷의 슈트를 착용했다.

 

가브리엘 코코 샤넬 / 트위드 재킷 / 1965

샤넬 이전까지 상류층 여성복에 주머니가 달린 사례는 없었다. 일찍이 옷 안감에 주머니를 꿰매어 만들기 시작한 남성복과 달리 드레스에는 주머니가 없었으며, 여성들은 타이온(tie-on) 포켓 같은 별도의 주머니를 옷 안에 매달거나 손에 들고 다녔다. 샤넬이 재킷에 달았던 네 개 또는 두 개의 포켓은 손에 자유를 주었을 뿐 아니라 포켓이 장식적 요소로도 조명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04. Rule Breaker(룰을 파괴하다)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Rule Breaker(룰을 파괴하다)’ 에서는 ‘앙팡 테리블(기성세대에 도전하는 무서운 신예)’로 불리는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앙팡 테리블의 시초로 여겨지는 장 폴 고티에를 비롯한 마틴 마르지엘라, 존 갈리아노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디자이너들의 과감하고 독자적인 컬렉션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앙팡테러블... 현대 패션에 점점 다가가고 있는 공간...

다소 실험적이면서도 마음을 끄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 1952~)

고티에는 프랑스 디자이너로서는 드물게 파격적 디자인을 선보이며 패션계 '앙팡테리블'의 칭호를 얻었다. 전문적인 패션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던 그는 미의식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전통적인 것으로부터의 영감을 통해 그만의 자유로운 패션 세계를 구축했다. 패션계가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을 경계했던 고티에는 미에 대한 다른 기준을 인정하고 모두가 스스로 느끼는 아름다움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에 보여줄 것을 바랐다.

장 폴 고티에 / 코르셋 모티프 쓰리 피스 수트 앙상블

장 폴 고티에 / 케이지(Cage) 점프수트 / 1989

 

모스키노 칩앤시크 / 카워시(Carwash) 재킷 / 1990년대

재킷 이름이 참...

 

스테판 롤랑(Stephane Rolland, 1966~ )

스테판 롤랑은 20살에 발렌시아가의 남성복 디자이너로 채용되고 1년 만에 승진하며 발렌시아가 역사상 최연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었다. 1997년에는 장 루이 셰레 오뜨꾸뛰르 하우스의 최연소 디자이너가 되어 하우스가 문을 닫기 전까지 10년을 함께 했다. 2007년에는 자신의 이름으로 오뜨꾸뛰르 하우스를 런칭하였고, 파리 오뜨꾸뛰르 의상조합이 선정한 14명의 오뜨꾸뛰르 디자이너(Grand Couturier) 중 하나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컬렉션을 패션쇼 대신 파리의 사무실에서 단편 영화를 통해 발표하는 등(2015 F/W) 꾸뛰르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 디자이너로 평가된다.

장 루이 셰레 by 스테판 롤랑 / 레드 이브닝 가운 / 2000년대

장 루이 셰레 by 스테판 롤랑 / 사파이어 블루 볼 가운 / 2003 S/S Collection

장 루이 셰레 by 스테판 롤랑 / 블랙 크레이프 점프수트 / 2001 F/W Collection

장 루이 셰레 by 스테판 롤랑 / 쇼킹 핑크 이브닝 가운 / 2004 F/W Collection

 

존 갈리아노(John Charles Galliano, 1960~ )

'로맨틱의 영웅'으로 불리는 갈리아노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예술대학 재학 시절 극장 의상 담당 아르바이트를 하며 그만의 드라마틱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프랑스 대혁명을 소재로 한 졸업 컬렉션 ‘앵크루아야블(Les Incroyalbes) (프랑스어 표준어표기법은 모르겠는데 발음상 레쟝크로우야블르에 가깝습니다.)'은 1등 상을 받았고 패션계의 '요정 대모'로 알려진 조앤 버스 타인이 컬렉션 전체를 사들였다. 브라운스 부티크에 걸린 이 컬렉션을본 다이애나 로스가 코트를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갈리아노는 1997년 크리스찬 디올로 발탁되며 파리 오뜨꾸뛰르의 수장이 된 최초의 영국인 디자이너가 된다.

지방시 by 존 갈리아노 / 화이트 턱시도 재킷 / 1996 F/W Collection

지방시 by 존 갈리아노 / 블랙 턱시도 드레스 / 1996 F/W Collection

존 갈리아노가 지방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부임한 후 선보인 첫 꾸뛰르 컬렉션의 의상이다. 그는 이듬해 뉴룩의 탄생 50주년인 1997년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로 옮겨갔다.

 

마틴 마르지엘라(1957~ )

장 폴 고티에의 첫 번째 어시스턴트로 경력을 시작한 마르지엘라는 1988년 파리에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를 설립했다. 첫 컬렉션부터 모델의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고, 그 스스로도 사진 촬영과 인터뷰를 일절 피했다. 아방가르드한 런웨이 피스와 익명성이 더해져 그의 패션은 순수한 추상화에 비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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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디자이너나 브랜드의 명성보다 의상 그 자체로 평가받길 원했다. 또한 마르지엘라는 패션에 기능주의 미학과 함께 해체주의를 도입하여 기존의 관습에 도전하였다. 기성품을 해체하고 다시 재구성하거나 버려진 쓰레기를 재활용하기도 했다. 실험적인 그의 컬렉션은 패션과 예술의 경계에서 아름다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는 2008년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의 20주년 기념쇼에서 공식적으로 패션계 은퇴를 선언하고 현재는 아티스트로 전향하였다

마틴 마르지엘라 / 깃털 백리스탑과 레더스커트앙상블 / 2010 S/S Collection

 

마틴 마르지엘라 / 스타킹 튜닉 / 2005 S/S Collection 바디수트 / 2011 S/S Collection

 

티에리 뮈글러(Manfred Thierry Mugler, 1948-2022)

뮈글러는 1980년대 유럽을 휩쓴 파워 드레싱의 아이콘이다. 14세에 프랑스 국립오페라발레단에 합류하여 발레리노로 활동한 바 있던 뮈글러는 무대 의상에 대한 이해도가 특히 높았다. 마이클 잭슨과 데이비드 보위부터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당대 가장 화려한 퍼포먼스와 비주얼을 선보인 최고의 팝스타들이 그의 단골 고객이 되었다. 평소 건축과 공간 기하학을 통해 영감을 받는다고 한 그의 의상은 '몸의 건축'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고무와 금속, 플라스틱 등 독특한 소재로 의상을 만들었다

 

티에리 뮈글러 / 블랙 벨벳 드레스 / 1986

 

티에리 뮈글러 / 골드 시퀸드레스 / 1986

 

 

존 갈리아노 컬렉션

‘미디어존’에서는 

패션계 인물들의 인터뷰도 만날 수 있습니다. 모델 박성진, 패션 디자이너 진태옥 등이 이번 전시를 위해 디자이너를 비롯해 여러 브랜드와 함께한 특별한 순간들을 이야기합니다. 현 대한민국 패션계 거장들이 세계 유명 패션 디자이너를 평가하는 아주 흥미로운 인터뷰 형식의 영상들

 

장비 여유있어 편하게 영상감상이 가능합니다. 꼭 국내 대표 모델과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05. Crazy Entertainment (치명적인 아름다움)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Crazy Entertainment(치명적인 아름다움)’은 패션계의 전설이자 혁명가였던 알렉산더 맥퀸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특히 알렉산더 맥퀸의 첫 번째 지방시 컬렉션을 위한 스케치와 2010년 그가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선보인 컬렉션의 디지털 프린트 드레스가 공개됩니다. 이 공간에서는 알렉산더 맥퀸에게 영감을 받아 제작된 메이킴 작가의 미디어 아트도 주목할 만한 작품입니다.

 

알렉산더 맥퀸(1969~2010)

맥퀸은 16세에 학교를 떠나 최고급 맞춤 양장점의 본산인 새빌로에서 견습생으로 일하며 패션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예술대학에 패턴 재단 튜터로 지원하였는데, 그의 포트폴리오에 깊은 인상을 받은 학교 측의 권유로 석사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1992년 선보인 졸업 컬렉션은 보그 에디터 이사벨라 블로의 눈에 띄었다. 그녀는 컬렉션 전체를 5천 파운드에 사들이고 맥퀸이 본명인 ’리' 대신 미들네임인 알렉산더로 활동토록 했으며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의 론칭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이후 정신적 지주였던 이사벨라 블로의 자살과 친모의 사망이 잇달아 더해지며 맥퀸은 마흔이라는 젊은 나이에 죽음이라는 그림자를 스스로 들이게 된다. 19년의 짧은 경력 동안 그는 총 4번의 영국 올해의 디자이너 상을 수상하였으며 1번의 미국 올해의 디자이너 상과 대영제국 사령관 훈장을 받았다.

 

알렉산더 맥퀸 / 디지털 프린트 오간자 드레스 / 2010 S/S 'Plato's Atlantis' Collection

알렉산더 맥퀸이 사망하기 전 마지막 컬렉션의 드레스이다. 그가 그린 ‘플라톤의 아틀란티스’는 종말론적 미래 세계였다. 빙하가 녹은 해저 환경을 배경으로 모델들은 파충류와 양서류를 연상시키는 디지털 프린팅 드레스와 아르마딜로 슈즈를 신고 등장했다. 이는 맥퀸이 암시한 진화를 역전하여 모든 것이 탄생한 바다로 돌아간 생명체의 이미지였다. 죽음에 대한 동경을 넘어, 마치 고통과 죽음을 딛고 안식처를 찾은 불멸의 아름다움을 담은듯했다

 

알렉산더 맥퀸의 지방시 데뷔 콜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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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0세의 나이로 요절한 천재, 너무나도 안타까운 작가

 

 

알렉산더 맥퀸 / 크리스탈 프린트 드레스 / 2009 S/S 'Natural Distinction, Un-Natural Selection'Collection

 

알렉산더 맥퀸 / 에펠탑 프린트 드레스 / 2009

S/S 'Natural Distinction, Un-Natural Selection' Collection 자신의 쇼에서 로봇 팔을 활용한 스프레이 드레스 퍼포먼스 (1999 S/S)나 케이트 모스 홀로그램(2006 F/W) 등을 선보이며 기술과 패션의 결합에 도전했던 맥퀸은 디지털 프린트를 하이엔드 의상에 도입한 초기 디자이너 중 하나다

 

RIP 맥퀸 T.T

 

 

 

체험존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전시의 마지막에 만날 수 있는 ‘체험존’에서는 이민진 작가의 일러스트로 제작된 전시 컬렉션을 관람객이 직접 색칠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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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년 사이에 본 전시회 중에서 가장 만족한 전시회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Cartier, Crystallization of Time) 전시회 관람후기입니다.

최근 상당히 기대하고 방문한 몇 전시회에서 실망을 많이 했었는데요. 이번 전지회로 완전 힐링 되었다는...

 

특히 이번 까르띠에 전시회는 전시회에 소개된 300여점의 예술적 작품은 물론 작품의 구성 및 공간 또한 까르띠에의 명성에 걸맞는 예술적인 공간을 보여주는 전시회입니다. 전시회 관람에 관심이 없더라도 5월 전시회로 강추합니다.

 

-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전시회 기본정보 

전시회 기본정보는 물론, 도슨트, 오디오가이드, 관람포인트, 전시회 티켓할인 등 

110% 전시회를 즐기기 위한 모든 팁 공유합니다.

 

| Cartier, Crystallization of Time 전시정보

- 6월 말까지 관람 가능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전시회는 이번달 5월 1일 부터 다음달 말일인 6월 30일 일요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됩니다.

- 야간 관람 가능 (~21시)

개관 시간: 10:00~19:00(월-목,일) / 10:00~21:00(금-토) 운영되며, 휴관일 없습니다. 공휴일은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

마지막입장은 전시종료 45분전까지 가능하지만 정말로 그렇게 방문하시면 전시장 절반도 감상 못하십니다.

 

| 주말 도슨트 & 무료 오디오 가이드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도슨트 투어는 평일 11시14시 17시 3회 진행됩니다. 토요일은 19시,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17시에 도슨트가 진행됩니다. 사전 예약 통해 참여가 가능하지만 이미 5월 중순까지는 마감되었네요.

오디오가이드는 무료 웹페이지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이어폰 대여도 가능합니다만, 남 쓰던 유선 이어폰 보다는 개인 이어폰 가지고 오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도슨트 일정 및 오디오가이드 목차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 공식 웹사이트

1970년대, 까르띠에는 메종의 초창기 작품을 보존하기 위해 주얼리, 시계, 액세서리 등을 수집했고, 이는 1983년 까르띠에 컬렉션의 창설로 이어졌습니다. 컬렉션의 작품 중 오래된 것은 1860년대,

www.cartier-crystallizationof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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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켓팅, 할인정보 > 지금은 10%

저는 전시회 시작전에 얼리버드 티켓팅을 통해 50% 할인된 가격인 9,000원에 관람했습니다.

현재 얼리버드 티켓팅은 종료 되었고요. 다만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하면 10% 할인된 가격에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전시회' 관람이 가능합니다.

 

| 장소 및 주차 > 최대 2시간 무료

장소는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 컨퍼런스홀입니다. 보통 메인전시가 진행되는 M1이 아니네요

차량으로 방문하신다면 지하 2층에 주차하시고 아트홀 A1을 찾아오시는 것이 가장 접근성이 좋습니다.

DDP 무료주차는 2만원 이상 구입시 1시간, 5만원 이상 구입시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티켓 및 아트샵 구입금액 합산)

 

이번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전시회 관람시간에는 최소 2시간 이상이 필요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2시간 무료 주차를 받았다고 하면 이후 5분에 400원 한 시간 4,800원 주차요금이 부과됩니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무료주차를 사용하면 추가요금에 대해 전기차, 친환경차 할인 등의 할인 혜택이 중복으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 큰 가방은 지참 불가, 무료 물품보관함 운영

이번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고 있는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전시회에는 소지품 사이즈 제한이 있습니다. 

얇은 가방이나, 핸드백 등은 소지가 가능하지만, 부피가 큰 백팩이나 큰 가방은 전시장 반입이 불가합니다. 다만 전시장 입구에 무료로 물품보관함이 설치되어 있으니, 보관 후 관람하세요.

 

 

| 상당히 어두운 전시장, 폰카 촬영에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

이번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전시회는 2019년 일본 도쿄국립신미술관에서 처음 열렸던 전시의 재현으로, 당시 전시회를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사실 일본의 전시 기획력과 장인 정신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기회가 되었네요.

저는 전시된 까르띠에 작품에도 매료 되었지만 전시공간 그 자체에도 매료되었답니다. 

 

사진과 같이 실내는 상당히 어둡습니다. 사진은 밝기를 조금 올렸다고 생각하셔야 하네요. 물론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리상자속 작품에는 충분한 조명이 들어오고 있습니다만, 반짝이는 보석과 강한 조명 대비로 작품에 촞점이 잘 맞지 않는 것은 물론 노출 맞추기도 쉽지 않습니다. 사진에 꼭 필요한 분들은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 필요합니다.

 

| 전시회 기획안 신소재 연구소 정보

신소재 연구소는 2008년 아티스트인 스기모토 히로시(Hiroshi Sugimoto)와 건축가 사카키다 도모유키(Tomoyuki Sakakida)가 공동 설립한 건축 회사입니다. 이름과는 달리 고대와 중세 시대의 소재를 연구하며, 이를 현대에 맞게 해석하고 재창조 하는 일을 합니다. 오늘날의 표준화되고 피상적인 건축 재료를 거부하고 다루기 어려운 전통 재료의 건축적 가능성을 과감하게 타진합니다. 또한, 장인들의 정교한 기술과 지식을 보존하고 개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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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기모토 히로시와 사카키다 토모유키는 이러한 도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현대의 일률적인 건축 트렌드에서 벗어나 전통 재료를 사용한 대담한 건축 디자인을 구상해 나가고 있습니다.

 

 

| 7개의 특별한 공간 : 관람시간 최소 2시간 이상 필요

이번 전시회은 Prologue(시간의 공간), Chapter 1 : 소재의 변신과 색채, Chapter 2 : 형태와 디자인, Chapter 3 : 범세계적인 호기심, Panthère : 시대를 초월한 상징, The Archives : 루이 까르띠에의 탐구정신, 시네마룸 까지 7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전시회의 모든 공간을 관람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은 최소 2시간 이상 생각하셔야 합니다.

 

 

긴 소개 마치고 지금부터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전시회 7개의 공간 소개시작 합니다.

 

각 공간은 아래 사진과 같이 어두운 통로를 지나가면 문 앞의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게 됩니다.

해당 공간에 관람객이 많을 경우 문앞에서 대기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방법으로 관람객을 분산 시키고 관람객이 쾌적하게 전시물에 집중할 수 있게 운영하는 부분은 매우 매력적인 경험이었습니다.

 

- 스기모토 히로시 역행 시계 

전시장 첫 공간은 전시회 안내에도 나와있지 않았던 공간과 작품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고 실행한 스기모토 히로시 신소재연구소 창립자가 이번 전시를 위해 만든 설치작품이라고 합니다.

대략 10미터 정도 되는 거대한 시계조형물인데요. 실제 작동하고 아랫부분 태업들도 아주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逆行時計라는 작품명

에 맞게 시간은 거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위 사진과 비교해보면 역행하고 있는 분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Prologue : 시간의 공간 

시간의 신비. 미스터리 클락의 신비

전시는 까르띠에의 예술성, 창의성, 뛰어난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미스터리 클락과 프리즘 클락으로 시작합니다. 까르띠에의 클락은 단순한 장식 예술을 넘어 현재가 순식간에 과거가 되고, 끊임없이 미래를 향해가는 시간의 신비한 진리를 표현합니다. 이러한 컨셉에 어울리는 다양하고 화려한 시계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빛의 기둥과 시간의 공간 : 라(羅)

시간의 공간을 위한 패브릭

특별한 패브릭을 사용해 기둥의 은은한 빛이 광석이 묻힌 땅으로 흘러드는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라(羅)’라는 고도의 직조술을 활용해 아름다운 그라데이션 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라’의 직조 패턴을 복원한 니트 패브릭은 이 전시에 한국적인 요소를 더하는 특별한 장치입니다. 라 직조술은 삼국시대부터 쓰이기 시작해 고려시대에 그 기술이 꽃을 피웠지만 조선시대부터 점차 잊혀진 기술입니다. 이제는 한국인조차 생소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실을 교차해 직물의 투공 효과를 내는 얇고 반투명한 라 직물은 마치 서양의 니트 조직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번 'Prologue  시간의 공간' 에서는 미스터리 클락과 프리즘 클락이 라안에 한작품씩 전시되어 있습니다.

나 혼자 방해받지 않고 작품 한 점, 한 점을 감상할 수 있는 호사를 누리게 되네요.

 

모델 A 미스터리 클락. 

까르띠에 파리, 1918. 까르띠에 소장품

플래티늄, 옐로우 골드, 락 크리스탈, 네프라이트, 화이트 에나멜,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디자인의 흔적 No 01 : 미스터리 클락과 프리즘 클락

'시계의 경이로움’이라 일컫는 미스터리 클락과 프리즘 클락은 능숙하게 구현한 착시 현상을 바탕으로 완성됩니다. 미스터리 클락의 시침과 분침은 무브먼트와 연결되지 않은 채 마치 다이얼에 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무브먼트는 시계의 받침대와 주변 장식 속에 교묘히 숨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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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컴플리케이션의 비밀이 밝혀진 이후에도 미스터리 클락은 세대를 거듭하여 계속 생산되고 있으며 여전히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까르띠에의 프리즘 클락 역시 시계를 특정한 각도에서 마주했을 때 비로소 다이얼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화려함의 끝을 보여주는...

 

이번 까르띠에 전시회 'Prologue : 시간의 공간'에서는 동서양의 느낌들이 강하게 표현된 다양한 미스테리 클락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분명히 설명을 들었지만 공간위에 붕 떠서 작동하는 시계바늘이 신기하기도 하네요.

 

 

프리즘 클락

까르띠에 프리즘 클락은 이름과 같이 프리즘 방식으로 시계를 보는 각도에 따라 시간이 보이거나 안 보이기도 합니다. 필요성은 잘 모르겠네요.

 

 

| 패브릭 (어둠)

그윽한 조명이 깃든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특수한 패브릭을 사용했습니다. ‘라(羅)’ 기법으로 짠 블랙 패브릭으로 가볍고 투명한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또한 직물에 금박을 그대로 짜 넣는 ‘히키바쿠’ 기법으로 우아한 움직임을 구현했습니다. ‘히키바쿠’는 일본 교토의 전통 직물인 ‘니시진오리(西陣織)’에 사용되는 직조술입니다.

 

- Chapter 1 : 소재의 변신과 색채

어떤 소재를 사용할 것인가?
어떤 색채를 전달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