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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북경에서 돌아본곳중, 가장 아름다웠던곳...
대한항공 광고에 나올때는 별로였는데...

막상 도착하니,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찍는것조차 잊어버리고... 시간땜에 여유없이 돌아다닌 것은 두고두고 후회가...
만약 내가 북경을 다시 간다면, 하루정도는 이곳에서 쉬어가고 싶은 곳이다.


▶ 곤명호(昆明湖)
    서태후가 군비 삥땅쳐서 만든 인공호수 그땜시 오른쪽에 산이 하나 생겨버린...
    여성의 허영심을 운운하기 전에... 인간의 의지가 어디까지 이룰수 있는지를...

    왼쪽에는 누각과 오른쪽에는 곤명산이...
    담에 갈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보트를 타 보리라...

   
    반드시 사진은 확대하여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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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 건너편에는 이름모를 탑과 만리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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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불향각이 보이는데... 이곳을 향해 슬슬 출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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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희루
    중국 최대의 3층 고대극장이다.    
    어안랜즈가 절실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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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궁문과 인수전 근처인것 같은데...
    처마선이나 여러 처리가 기존의 그것과는 다른...

    입구에 있는 이화원이라는 정원은 별로 내 취향은 아니었다.
    중국 사람들은 자연보다는 건축에 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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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 멀리서 보였던 만수산위의 불향각...  
    중국 전통 건축방식은 아닌것 같고, 약간 뭔가와 짬뽕 된듯한...
    힘들게 갔는데, 공사중 이란다. 완전 절망모드...
    이사실도 모르고 남문과 북문을 두번이나 왔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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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랑

    총 길이 728미터, 도합 273칸의 화랑
    각 칸마다 그림이 있고 중간중간 정자형식을 보인다.
    천천히 걸어가면 북문까지 갈수 있는데, 3元짜리 빵과 콜라 하나를 먹으면서 구경하는 것도...
    날씨도 덥고 사람들이 이쪽에만 몰려있고, 급히 찍었더니...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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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청연방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이화원의 이름이 summer place라고 불리우는 이유를 느낄 수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거의 탈진상태가 되어, 북문쪽에서는 카메라들 기운조차...

    그리고 꼭 오토가이드기 빌려서 돌아다니는 것이...
    이곳만큼은 설명없이 다닌다면, 절반의 관광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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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image, 수많은 자전거...
2002년 상해에 갔을 때만도 장관이었는데, 북경에서는 생각보다 장관을 이루지는...
대신 그자리를 자가용과 택시들이...



▶ 비오는날 호텔 방에서 내려본 북경거리
    빨간우산, 파란우산 대신에 색색 우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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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의 신형 택시는 모두 현대차인것 같다
    EF 소나타와 아반때XD, 아반때는 중국에서 엘란트라라는 상표로... (뿌듯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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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형 택시는 무지 좁다. 또한 운전석과 분리되어 있는데 첨에는 강도가 많은줄 알았다.
    이것도 치안보다는 하나의 이권을 위해 벌인 사업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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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택시 영수증 무지 잘준다 (왼쪽)
    기본료가 시내 택시는 10元에 1.6元식 올라간다. 가끔 장거리 택시가 있는데 20元이다.
    천안문 기준으로 시내는 보통 30元 미만, 외곽으로 나갈경우 80元 내외의 요금이 나온다.
    이번 여행시 가장많이 이용한...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을 하는지 마일리지도 있고, 영수증 하단의 은박을 긁으면 숫자가 나오는데,
    뭐에 쓰는지는...

▶ 지하철은 시설이 영 아니었다.
    상해의 지하철은 한국보다도 더 최신식 이었는데 (왼쪽 처음)
    북경은 우리나라 옛날 1호선 수준의... 티켓도 입구에서 아줌마들이 쭉 찢어버리는... (왼쪽 두번째)
    지하철도 공안이 매우 많이 배치가... 사진 찍다가 여기서도 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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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절버스, 타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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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하지 않은 중국의 하나  "차 나고 사람난것..."
    신호등은 정말 장식이다. 먼저 들이민 놈이 우선인 곳...    
    근데 하루만 있으면 적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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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는 자금성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일단(日檀), 월단(月檀), 천단(天檀), 지단(地檀)이 대칭 위치에 있다.
이중에서 학교 미술사 시간에 나오는 유명한 곳이 천단 기년전...

그다지 볼것이 있는곳도 아닌데, 사람은 가장 많은 곳이었다.


▶ 원단은 사진이 없구려 -.-


▶ 황궁우(皇穹宇)
    역대 황제의 위패를 모셔 둔 곳
    뭐 회음벽이라는 것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담을 향해 소리내면 반대쪽 사람에게 들린다고...
    실험해볼 사람도 없고 워낙 시끄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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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궁우주변장식
    자금성도 그랬고... 노가다의 백미이다...
    경복궁 경회루의 기둥도 다 이랬다고 하는데, 임진왜란대 불타 버리고
    흥선 대원군이 좀만 더 무리해서 이런것만 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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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궁우를 나오면 첸젠문이 나온다.
    그런데 뭔가 불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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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첸젠문을 통과하면 바로 단비교가 나온다.
    근디 허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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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단기년전 이넘 하나를 보려고...
    모택동 기념관과 북경 박물관을 포기하고 택시타고 남쪽으로 내려 왔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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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띵해지면서 완전 절망모드로 돌아서고
자금성과 더불어 북경의 양대 symbol이라 할 수 있는...
정말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 천단공원은 울나라 파고다 공원과 흡사하다
    원단 등을 볼수 없는 단순 공원 입장료는 15원 이어서 퇴직자나 노인들이 득실득실 하다.
    이곳에서 운동도 하고, 연주도 하고, 물로 글씨도 쓰고...

    암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1818하면서 그냥 나와 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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