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감따기 체험 '조씨네 감농장' 후기

한글날 연휴 맞이하여 가족과 서울근교 감따기 체험 다녀왔습니다. 공교롭게도 비가 내려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재미있는 서울근교 체험농장 방문이었습니다.

감따기 체험 가격 및 감따는 방법, 따온 감으로 곶감 만드는 방법도 설명합니다.

 

| 강화도 조씨네 감농장 감따기 체험 가격

이번에 방문한 곳은 강화도에 위치한 '조씨네감농장'에 다녀왔습니다.

감따기 체험요금은 1인 1만 5천원으로 1인에 2kg의 감을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대략 8개 정도 나온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고구마 캐기, 땅콩 캐기 체험등도 있는데, 하필 비가 많이 와서 감따기만...

| 강화도로 농장체험 간 이유는...

잠실에서는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물론 출발 시간에 따라 소요시간이 많이 변하지만 한글날 3일 연후 가운데인 일요일 오전 8시 조금 넘어 출발하니, 1시간 30분 정도 걸렸네요. 강화도로 감따기 체험을 떠난 이유는 마이산 관광이나 바닷가 구경, 조개캐기 체험 등 가족들과 알찬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네요.

 

| 아이와 함께 체험하기 좋은...

강화도 조씨네감농장은 이렇게 평지에 감나무들이 심어 있습니다. 비탈도 험하지 않아서 아이들도 어려움 없이 이동하거나 체험이 가능합니다. 주말애 가족들과 나들이겸 체험하기 좋은 곳입니다.

 

감나무도 크지 않아서 사다리 없이도 쉽게 감나무에서 감을 딸 수 있습니다. 낮은 높이에도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어 아이들도 쉽게 감따기체험 가능합니다. 사진속 체험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략 감나무 높이를 가늠할 수 있을 듯...

 

이곳 강화도 조씨네 감농장 감은 약간 봉긋한 품종의 감들이 있습니다 일반 납작한 단감 품종은 아닌것 같고 대봉 감나무 품종도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감 품종이 워낙 많다 보니 잘 모르겠는데. 감 모양도 실하고 깔끔하네요.

 

| 감따는 방법은...

그낭 당기면 가지가 부러지고요. 가지와 직각 방향으로 돌리면 쉽게 감 쪽지를 유지하면서 감을 딸 수 있습니다.

 

| 강화도 감따기 체험 종료

1인당 8개 정도 감을 따면 2kg 정도 나온다고 해서, 각각 8개씩 24개 실한 감을 따고 마무리합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좀 더 산책겸 체험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을텐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체험 30분 만에 마감했네요. (아쉽 아쉽)

 

감따기 체험농장 '조씨네 감농장'에는 이런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고요. 농장 주인분도 매우 친절하십니다. 사진도 찍어주시고 감따는 방법이나 곶감 만드는 방법도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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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았다면, 농장 앞 풀밭에서 경치를 보면서 휴식하기도 한다네요.

특히 날 좋을 때 가족과 방문했다면 이 외에도 고구마 캐기나 땅콩캐기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남네요.

 

감나무에서 따온 감은 저울로 무게를 달고 무족하면 감을 더 주시고 넘치면 빼신다고 합니다. 저희는 조금 부족해서 이곳에 있는 감 몇개 더 넣어 왔습니다.

 

집에 와서 감을 정리하니, 총 27개...

조씨네 감농장에서 곶감 건조를 위한 이런 플라스틱 바도 판매하네요. 바 하나에 10개의 곶감을 만들 수 있고요. 가격은 개당 1천원 입니다.

 

감따기 체험에서 가져온 감을 잘 씻어서 칼과 감자칼로 껍질을 깎고  이렇게 곶감 만들기 도전해 봅니다.

열흘 후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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