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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박물관 여행 오늘은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합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인정받은 곳입니다.

박물관의 모든 작품을 보려면 대략 1만보를 걸어야 하고, 각 작품을 10초씩 본다고 해도 최소 4일이 걸리는 엄청난 규모의 미술품을 소장하고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루브르 박물관 유명작품 중 대표적인 조각 작품 소개, 루브르에 갔다면 꼭 감상해야 하는 조각작품과 전시되어 있는 위치를 소개합니다. 

바로 우리가 보통 비너스라고 부르는 밀로의 비너스와 승리의 여신상으로 불리는 사모트라케의 니케 소개입니다.

두 작품 모두 사실 그리스에서 약탈되어 온 작품이며, 역사적 미학적으로 완벽한 조각품입니다.


이 두 작품을 보지 못했다면 루브르 박물관에 헛 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밀로의 비너스 [Vénus de Milo] & 사모트라케의 니케 [Victoire de Samothrace]




밀로의 비너스 [Vénus de Milo]


멀리서도 아 여기에 밀로의 비너스가 있구나! 알 수 있습니다.

항상 수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루브르 박물관 유명작품 중 하나입니다.



루브르 박물관 밀로의 비너스 위치


밀로의 비너스는 루브르박물관 쉴리관 0층 345전시실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러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 아닌 비너스만을 위한 단독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고 찾아가시면 쉽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




밀로의 비너스는 


높이 203m, 기원전 130년에서 10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 대리석 조각으로 

기원전 2세기에 활동한 그리스 조각가 안티오크의 알렉산드로스가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여신 아프로디테 (미와 사랑의 여신)를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해부학적으로 완벽한 신체, 유려한 곡선, 관능미 등 고대 그리스 헬레니즘 미술 조각의 최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콘트라포스토 구도로 조각이나 회화에서 여체를 가장 완벽하게 표현하는 전통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1820년 4월 ‘큐크라데스 제도 Kuklades’의 ‘멜로스 섬 île de Mélos’에서 농부가 밭을 갈다가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멜로스 섬의 영문 발음인 밀로의 비너스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루브르 박물관 밀로의 비너스에는 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다이 밀로스 섬은 오스만터키의 식민지였고 그래서 터키군에 압류 당합니다. 이후 프랑스가 터키에서 구매한 것이 공식적인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 위대한 조각상을 놓고 프랑스군과 터키군 사이에 싸움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조각상을 바다에 빠지고 이 때 팔도 유실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프랑스 해군이 바다에서 건져갔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물론 프랑스는 이를 부인하고 있지만, 당시의 분위기를 봐서는 저도 약탈에 더 마음이 기우네요..



항상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 중 하나가 밀로의 비너스의 두 팔입니다.

팔이 있다 없다에서 두 팔은 있었으나 유실되었고 여러 자세에 대한 가설들이 있습니다.





사모트라케의 니케 [Victoire de Samothrace]


니케의 여신상 / 승리의 여신상 / 512cm / 기원전 200~185 / 대리석



루브르 박물관인 주 통로인 드농관 다루 계단에 니케의 여신상을 배치했습니다.

드농관의 계단을 올라사면서 사모드라케의 니케를 만나게 되는데.관람객들은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구도가 형성됩니다. 의도적인 배치죠




니케의 여신상 위치는 바로 1층 쉴리관과 드능관 사이 703 전시실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 또한 밀로의 비너스와 마찬가지로 단독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모트라케의 니케'는 헬레니즘 조각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니케, 로마신화에서는 빅토리아, 니케 NIKE의 영어발음은 나이키입니다.


바로 미국의 유명한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어원이기도 합니다.

스포츠 브랜드명으로는 이보다 더 강한 이름이 있을 수 있을까요?




승리의 여신 니케(Nike)가 바람을 가르면서 날개를 핀 채 날아서 뱃머리에 착지하는 장면을 묘사했다고 합니다.

펼친 날개와 정면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옷은 몸에 달라붙어 뒤로 날리는...

거기에 5미터가 넘는 크기 멀리서는 웅장함과 위압감, 가까이에서는 관능미가 뿜어나오는 작품이 바로 사모트라케의 니케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유명작품 중에서 비너스와 함께 양대 조각품으로 뽑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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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밀로의 비너스와 같이 1863년 당시 터키 지역이던 그리스 사모트라케 섬 발굴중에 승리의 여신상 파편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 파편들을 프랑스로 가져와서 2년에 걸쳐 복원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조각상 부분만 있었고, 이후 이후 뱃머리 부분을 복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머리 두상과 팔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찾지는 못했다고 한다.





루부르박물관 유명작품 조각편 밀로의 비너스와 사모트라케의  니케 (승리의 여신상) 소개를 마칩니다.

이어서 루브르에서 꼭 봐야하는 유명 조각들이 모여있는 공간을 다음 글에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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