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평창송어축제가 시작되었다.
개장 첫째날과 둘째날 오전부터 수용인원 초과로 입장이 제한되고
영상의 날씨로 얼음이 녹아 물바다가 되는 상황에서도 송어축제 얼음낚시 열기는 식지 않는데...
오늘은 평창송어축제 입장료 및 즐길거리, 송어회 송어구이 가격 및 정보
무엇보다도 송어 월척과 실패없는 포인트를 소개한다.
평창 송어축제 둘 째날일 12월 23일 아침 5시 48분에 출발을 하고...
내비게이션에서 알려주는 도착 예정시간은 7시 34분으로 두 시간이 안 걸리는 상황
웬걸 휴게소 좀 들리고 주차장에 차를 대고 매표소로 오니...
8시가 약간 넘었는데... 벌써 100m가 넘는 긴 줄이... 더구아 매표소 안에는 이만큼의 사람들이 더 있다는...
평창송어축제 요금 및 즐길거리...
얼음낚시는 텐트낚시와 얼음낚시로 나누어져 있는데... 가격은 아래와 같다.
그리고 전통썰매, 스케이트, 타가디스코 등의 놀이 시설이 있는데 1회권 가격이 7천원... 상당히 높은 가격이다.
평창 송어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천 산천어축제 같이 야간 낚시는 없다.
매표소도 정확하게 10분전인 8시 50분에 시작하고...
매표소 오픈하고 30분 만에 발권을...
얼음낚시 시작부터 인고의 시간이...
"낚시터 수용인원초과로 입장중단되었습니다."
오전 11시가 안되어 붙었다고 한다.
서울기준으로 여유롭게 출발하려면 포기하는 것이...
오후 늦게까지 입장못하고 일찍 나오는 사람들에게 표를 얻으려는 사람들이 수두룩...
부지런을 떨어서 우리는 쉽게 발권했다는....
매표소 바로 앞에 있는 낚시터로 종종걸음을...
평창 송어축제 입구에서는 송어낚시 용품을 판매하는데...
웜견지는 3천원, 메탈견지는 6천원, 얼음뜰채는 4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참고로 날씨가 따뜻해서 얼음뜰채는 필요 없고...
송어는 메탈견지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는다. (이걸 왜 파는지 알 수 없다는...)
3천원 웜견지 하나면 충분하다는....
우리는 평창 송어축제 제 1낚시터로 입장.
결론부터 말하면 평창 송어축제 월척 포인트는 제 1낚시터와 제 2낚시터 펜스부분이다.
어떻게들 알았는지... 이미 새벽부터 오신 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정말로 신기하게도 그 위치에서만 송어가 쑥쑥 올라온다.
화살표 오른쪽 파란 옷 입으신 분은 한 20~30수 하신 듯...
날씨가 영상 1~3도를 오가다 보니 얼음의 두께도 얇고, 무엇보다도 얼음위가 물바다가 되어버렸다는...
운동화를 신고 오거나 넘어지기라도 하면 @@
우리 가족은 명당자리 바로 뒤에 자리를 잡고... 한 두 시간만에 개시를...
처음에 송어낚시 채비를 메탈스픈으로 했는데... 잡으시는 분들 대부분이 웜을 사용해서 웜으로 교체 후 바로...
특히 흰색 웜에 민감하게 반응한 날이었는데...
이곳은 송어를 반출할 때 펀치로 이렇게 구멍을 뚤어준다.
첫 입장할 때 한 번, 그리고 마리당 한 번...
그러나 축제 개막 2일차인데도 송어는 별로 없다. 물속을 지나가는 송어조차 구경하기 힘들었다는...
반나절동안 한 마리도 잡지 못한 가족들이 대부분....
그러나 걱정마시라 가족들을 위한 어린이 실내낚시터가 있으니...
입장료 1만원에 송어 한 마리를 잡아갈 수 있다.
이렇게 따뜻한 곳에서 무조건 한 마리...
아이들에게는 좋은 체험일 듯...
잡은 송어를 가지고 먹거리 장터로 이동...
음식 가격은 아래 사진과 같다.
행사장 치고는 상당히 저렴 + 합리적인 가격... 바가지는 없었다.
시장 내 이곳에서 잡은 송어로 송어회 및 송어구이 요리를 할 수 있는데...
송어손질 가격은 구이손질과 회손질에 마리당 3천원, 초장은 2천원...
요런 초장은 2천원, 쌈야채는 3천원...
요녀석이 송어 한 마리를 송어회 뜬 양이다.
생각보다 양이 푸짐하다는...
송어 두 마리를 회떳는데, 딸아이와 내가 배불리 먹어도 한 마리 이상을 먹지 못하겠다는...
준비해간 컵라면도 국물만 먹고... (다음에는 오뎅을...)
그리고 송어구이...
요런 어대한 군고무마 통에서 송어가 구워진다.
송어구이도 정말로 맛있게 냠냠...
집사람은 회를 좋아하지 않아서 구이 중심으로 먹었는데...
다음에는 구이 두 마리, 회 한 마리를 하는 것이...
오후에는 딸아이와 평창송어축제 놀이기구 타기를...
요거 한 번 타는데 7천원 이다.
딸아이랑 썰매를 타려고 했는데 공간도 좀 좁은 것 같고 사람도 많고
그냥 디스코 팡팡 한 번 타고 끝...
근처 대관령 양때목장에서 홍보도 나오고...
결국 먹이주기 체험에 2천원 추가지불...
평창 송어축제가 다른 송어축제나 산천어 축제와 다른 것 중 하나는
여유로운 공간과 옆에 포토 포인트가 있다는 부분...
오후 4시 반에 철수를 했는데...
새벽길과 다르게 차가 엄청나게 막혔다...
집에 도착하니 8시가 거의 다 되었다는... 3시간 30분 정도... 축제장 올 때보다 두 배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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