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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인상 깊고 아직까지도 여운이 남는 전시회 소개합니다.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전시회 @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어릴적 TV에서 즐겨본 일본 애니메이션 빨간머리앤을 생각하고 방문했다가 상당히 충격을 받고 돌아온 전시회입니다.

전시 규모나 기획력, 작가들의 표현능력도 상당히 뛰어나지만,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원작인 빨강머리앤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으로 표현된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전시회에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주차 할인 지원이 되는 3시간이 부족한 전시, 밥과 화장실은 필수!





여러 역경을 이겨내고 자기를 찾아가는 '긍정의 아이콘' 빨강머리 앤...

고아, 빨간머리 컴플렉스, 갈등... 10여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개성과 판단으로 독특한 해석을 내놓습니다.


특히 기존 고전적인 여성성을 탈피하고 자신을 찾아가는 앤의 표현 최근 패미니즘 흐름을 잘 반영한 전시라는 생각도 듭니다.

(작품이나 전시 소개 어디에서도 패미니즘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전시를 보기 위해서는 이번 전시회 구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그리고 9개의 챕터 (chapt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챕터에서는 빨간머리앤 원작의 주요 구절을 현시대에 맞게 해석하고 회화, 일러스트, 멀티미디어 영상, 설치미술로 표현합니다.

어떤 작가는 원작에 충실하게, 또 어떤 작가는 본인만의 해석으로... 이러한 구성에 묘미와 포인트가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 소개는 챕터 순이 아닌 제가 좋게 느낌 챕터 순으로 소개합니다.




프롤로그 :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제가 불리고 싶은 이름은요'




본격적인 전시에 앞서 빨간머리앤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공간입니다.

역시나 우리 기억에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빨간머리앤이 상영됩니다.




그리고 ANNE과 작가 몽고메리, 그의 친구들의 공간...



앤에 대한 소개와 전시안내로 시작 




소설속에 등장하는 앤의 주변인물에 대한 캐릭터와 간단한 소개






그리고 1904년 빨간머리 앤을 집필한 캐나다의 여성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방





Chapter 1. 불쌍한 고아소녀



앤은 당시 아무도 원하지 않았던 불쌍한 고아소녀입니다.

남자아이를 원하는 집에 잘 못 입양되었고, 파양위기를 맞이하지만...

이러한 앤의 심정을 멀티미디어 영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앤의 우울함과 공포 그리고 희망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Chapter 5. 빨강머리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앤, 예쁘지는 않지만... 붉은 방 못난이와 빨간머리 콤플렉스를 잘 표현한..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전시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챕터입니다.




빨간머리 앤의 방일까요? 앤은 입양되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방을 가지게 됩니다.

이 앤의 방을 이렇게 표현했네요. 참고로 챕터2 공상가의 방에서 표현된 앤의 방과 비교해 보시는 것도 쏠쏠한 재미...




빨강머리 콤플랙스





오직 머리가 빨갛다는 이유에서... 앤의 빨간머리 콤플랙스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상당히 충격을 받은 타이포 작품 : 우리도 빨강머리 앤을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나요?



그리고 거울로 나를 한 번 바라봅니다.






그리고 앤과 함께 콤플랙스를 털어버리는 공간



저는 가벼워지지 못했네요...





Chapter 8. 주체적인 여성 '야망을 품는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야'





이번 전시회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입니다.

Love Yourself First! / Girls Break The Rules! / I'm Just Me.



이 공간에 전시된 한 편의 애니메이션이 인상깊습니다

100여년전 동화에서 뛰어나와 현 시대를 빨강머리 앤이 살아간다면...

정숙하지도, 조숙하지도, 아름답지도, 멋지지도... 그냥 앤은 앤일뿐...





Chapter. 3 낭만적인 자연속에 '눈부신 것을에겐 아름다운 이름이 필요해요'





소설에 유령의 숲이 나온다고 하는데... 독일 고딕문학... 그렇나 이 공간이 이번 전시와 어울리는지는... 




설치미술의 원 일러스트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다만 순서가 바뀌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 생각...




Buddy Buddy Buddy

빨강머리 앤의 남자 친구와 여자 친구에 대한 이야기...



Chapter7. 말할 수 없는 친구 길버트



앤의 경쟁상대이자, 갈등의 대상 길버트...




앤과 학교친구에 대한 노말한 해석




Chapter4. 영원한 친구 다이애나





앤의 단짝 다이애나, 정통적인 착하고 이쁜 아가씨 다이애나, 그리고 앤...



일러스트, 판화 등으로 둘 관계를 이쁘게 표현 했네요...







앤과 다이나나의 설치미술... 빙글빙글 돌면서 둘의 관계가 발전합니다.




Chapter 2. 공상가의 방





그냥 이쁜 앤의 방, 마치 야수파의 그림과 흡사한 느낌을 줍니다.






이 공간은 이번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전시에서 어떤 의미일까? 지금도 이 공간은 약간 의문이 드는 챕터라는...





몇몇 챕터는 저와 맞지 않아서 과감하게 소개를 생략합니다.


에필로그 : 길 모퉁이





전시의 마지막은 우리도 알지 못하는 앤의 미래를 표현합니다.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다시 돌아와서 선생님이 된다는... 그 이후 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드디어 전시가 끝나고 출구로 향합니다.





이분들 많이 고생하셨네요... 전시회 대박나셔셔... 더 좋은 새로운 전시회 기대해요...





마지막 빨간머리앤 기프트샵입니다. 결국 여기서도 지갑 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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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근깨 빼빼마른 빨강 머리앤 ...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상냥하고 귀여운 빨강 머리앤 ... 외롭고 슬프지만 굳세게 자라

가슴에 솟아나는 아름다운 꿈 .... 하늘엔 뭉개구룸 퍼져나가네


빨강 머리앤 귀여운 소녀~ 빨강 머리앤 우리의 친구~

빨강 머리앤 귀여운 소녀~ 빨강 머리앤 우리의 친구~


일본 애니메이션 '빨강머리앤(Anne of Green Gables)'의 주제가,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 유명한 애니메이션의 원작은 발표한지 100년이 넘은 소설인데요

(캐나다 출신의 소설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1908년 발표한 소설)



바로 이 '빨강머리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회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ANNE' 전시회


6월 28일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b1 mmm에서 시작합니다.







긍정과 희망의 원조 캐릭터 '빨간머리 앤'을... 


회화, 애니메이션, 대형 설치 작품,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달 7월 기대되는 전시회!

엄마 아빠에게는 어린시절 추억을 아이한테는 새로운 경험을 안겨줄 수 있는 전시회일 듯 합니다.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전시일정 및 장소


일 시 : 2019.06.28(금) ~ 2019.10.31(목)

장 소 :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B1  mmm.


◆ 인터파크 티켓 얼리버드 할인 ◆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9006849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프리뷰 (Preview)


각 Chapter별로 아티스트 분들이 어떻게 표현했을지? 기대가 크네요

전시회 개막하면 바로 달려가야겠습니다.




Chapter 1. 불쌍한 고아소녀 


에이번리의 초록 지붕 집에 오기 전까지 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긍정의 아이콘이 된 앤이지만, 실은 열 살도 채 되지 않은 나이에 아기들을 돌보면서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홀로 버텨왔던 앤의 유년 이야기. 




Chapter 2. 공상가의 방


앤의 뛰어난 상상력은 처음으로 갖게 된 자신의 방의 모습이나 그토록 입고 싶은 퍼프소매 옷을 상상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 깜찍 발랄한 십대 소녀의 상상 속 방과 패션 아이템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 




Chapter 3. 유령의 숲


저녁이 되면 하얀 옷을 입은 여자가 흐느끼며 시냇가를 걷고, 머리 없는 남자와 해골들이 노려보는 숲.

사실은 모든 것이 평범하고 조용한 에이번리에서 스릴을 느끼고 싶었던 앤과 다이애나가 만들어낸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사실은 정말 유령이 있는 걸지도?




Chapter 4. 영원한 친구 다이애나


앤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 다이애나.

처음 만나자마자 서로를 알아보았던 두 사람의 엄숙한 우정을 엿볼 수 있는 이 곳에서 우리의 어린 시절 단짝을 추억해보자.




Chapter 5. 빨강머리


콤플렉스가 많은 앤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견딜 수 없는 것은 바로 빨강머리다. 앤은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콤플렉스를 무례하게 지적하는 사람을 곱게 참고 넘긴 적이 없다. 우리 마음속에 박혀있는 콤플렉스들을 앤처럼 시원하게 터뜨려 없애버리는 공간.




Chapter 6. 에이번리의 다정한 이웃들


에이번리는 자연환경이 무척 아름답기도 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특히 총명하고 호기심 많은 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여성 롤모델들이 함께 살며 앤을 돌보고 이끌어준다. 앤이 사랑을 가득 담아 그들을 직접 인터뷰함으로써 더 깊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




Chapter 7. 말할 수 없는 친구, 길버트


길버트는 ‘홍당무’라는 말 한 마디를 잘못하는 바람에 몇 년 동안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비운의 인물이지만, 사실 학창시절 내내 앤과 엄청난 영향을 주고받는 친구다. 두 사람이 서로 겉도는 모습을 지켜보는 안타까움 역시 원작의 재미 요소 중 하나. 앤은 정말 길버트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그 속마음을 살짝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




Chapter 8. 길 모퉁이


앤은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당초의 계획과 달리 초록 지붕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지 꿈의 방향이 바뀐 것뿐이라며, 이 길모퉁이를 돌면 나타날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는 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우리 역시, 어떤 힘든 일이 닥치더라도 ‘앤의 길모퉁이’를 떠올릴 수 있기를 바라며 전시를 마무리하는 아웃트로.




7월 기대되는 볼만한 전시회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오피셜 사이트


https://mynameisanne.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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