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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활에서
종교가 있는 사람이라면 두번째,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 이라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종교가 이슬람교일 것이다.
또한 반대로, 가장 관심없는 종교이기도 할 것이다.

세계 인구의 20%가 넘는  12억이 믿는 종교...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문구 하나만 배우면서 이슬람교에 대한 편협한 시각을 갖게 되고,
최근에는 언론에서 알카에다, 중동, 테러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로 도배된 종교...

과연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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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신을 믿지 않는다.

다만 신이 있다면, 모든 종교에서 말하는 신은 동일하며
사람이 착하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란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를 행하는 인간들이 잘못하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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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이용하여
이슬람 성원에 간다고하니 주변사람들의 질문이 재미있었다?

거기 아무나 들어갈 수 있어?
험한꼴 당하면 어떻해?
한국사람도 없을꺼고, 아랍어로 말해야 하나?

등등...

나도 이슬람교에 대해서는 문외한 이지만...
듣는 사람이 당황할 수준의 질문들 이었다.


사실 비신자가 절이나 교회 등을 방문하는 것과 전혀 다른점이 없다.
오히려 한시간 이상의 시간을 내주시면서 까지 설명을 해주시는 관계자분들과,
그들의 의식을 보고 있으면,

현재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종교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하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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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5월 서울에 이슬람 성원이 개원된지 30년이 넘었으나
대부분의 주위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

서울에 있다면 항상 우리는 그곳을 지나치고 있었지만...


한남대교 북단에서 바라본 이슬람 성원의 모습

이슬람 성원은 이태원 가장 높은곳에 위치해 있다.
한남대교부터 남산터널까지 이동하는 동안 계속 볼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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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슬람 성원을 가보자

지하철 6호선 이태원 역 3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이태원 소방서가 보인다.
소방서(사진 오른쪽 검은 유리건물...)근처 에서는 안내판이 보이니 우측으로 100M정도 올라오다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200M정도 더 가면 서울중앙성원이 보인다.

물론 주차장도 있다. 다만 주차장(무료)이 협소하여 매주 합동예배가 있는 금요일에는
주차가 불가능할 수 있으니...
(기름값도 장난 아닌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지는 장비땜시 자가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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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에서 바라본 성원의 모습.

주변에는 이슬람 국가의 식품이나 생활 잡기를 판매하는 곳들이 위치해 있다.
또한 무슬림 들은 이슬람 양식에 맞추어 도축된 가축만을 먹기 때문에
이러한 육류만을 취급하는 정육점도 있다. (halal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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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 건물에 있는 터키 식당

가보지는 못했지만 매우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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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성원으로 들어 가볼까?

성원의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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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는 문구하나...
이슬람과 기독교는 기본적으로  구약을 기반으로 한다고 한다.

무함마드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예수님과 같은 존재?
단 이슬람교는 하나님(알라) 한분만을 믿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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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은 하나님을 믿는 종교다. 유대교가 모세의 5경(토라 Torah)을 토대로 했고, 기독교가 예수의 복음서를 중심으로 교회를 세웠듯이 이슬람은 무함마드의 “꾸란”을 통해 하나님인 ‘알라’에게 귀의하는 종교이다. 이 세 종교는 같은 하나님을 믿는 일신교이다.
모두가 만물의 창조자, 부양자, 우주질서의 주관자, 지배자, 전지전능의 절대자, 최후 심판의 날의 주인이신 유일신 하나님을 믿는다. 야훼(여호와)는 히브리어이고, 알라는 아랍어이며, 하나님은 우리말이다. 예컨대 아랍의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신을 부를 때 ‘알라’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말처럼 ‘알라 하나님’이라는 말은 가능하겠지만, 여러 신들 중 “알라신을 믿는다”라는 의미로 알라신을 지칭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슬람교도들은 하나님외에는 다른 신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다. 다른 신과 하나님을 동렬에 두는 것은 죄중에서도 용서받지 못할 가장 큰 죄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이슬람은 오직 ‘알라’만을 믿는 유일신 교리의 종교로서 신성에 관해서는 어떠한 복수적 개념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따라서 기독교의 삼위일체론 같은 교리는 즉각 배격한다. 그 때문에 무슬림들은 그들이 가장 훌륭한 일신교도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산다.

“꾸란”에서는 알라가 유대교인들과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신과 동일한 ‘하나님’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이슬람교인들은 신에 대해 말씀할 때 그 신이 아브라함의 하나님, 모세의 하나님, 예수의 하나님, 무함마드의 하나님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관한 “꾸란”성구는 다음과 같다.

“우리는 우리에게 계시된 것과 너희에게 게시된 것을 믿는다. 우리의 하나님과 너희의 하나님은 한 분 이시며 우리는 그 분께 복종하는 자들이다.”

여기서 말하는 ‘너희’는 성서를 가진 백성들로 유대인과 기독교인을 지칭한다. 그리고 이 성구끝의 ‘복종하는 자’가 원어대로 발음할 때 무슬림(muslim)인데, 이 단어가 바로 이슬람교인을 가리키는 아랍어이다.



이제 드디어 들어가 보자!

입구에 들어서면 사진과 같은 길을 올라오게 된다.
차와 사람이 같이 사용하는 길이다.
(사진은 내려가는 방향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많은 사람들이 해당 입구앞에서 망설이는 장면을 보게 된다.
그냥 산사에 가듯 맘 편하게 들어가면 된다.
어느 누구도 당신을 가로막거나 무언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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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통과하면 바로 보이는 서울 중앙성원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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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기 전에 이것만은 주의하자...

특히 반바지와 민소매는 금하고 있다.
만약 본인의 복장이 예의에 어긋난다 생각하면, 선교국에 들러 잘 말씀드리면
가릴 수 있는 옷을 빌려 주신다고도 하나,
타인의 종교공간에 들어감에 있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것이 내가 따르는 종교 또한 존중받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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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8개의 성원과 50~60여개의 센터가 있다고 한다.
가까운 곳을 찾으려면 http://www.koreaislam.org/bbs/zboard.php?id=week2 를...


서울에는 중앙선원과 왼쪽에 이슬람센터가 자리잡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우두실이 있다.


모스크 정면의 모습

이곳에서 기도를 하지만.
기도시간이 아닐때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앉아 담소를 나누는 장소이기도 하다.

2개의 헌금함이 인상적이다.
사람들이 다 보는 공개적인 위치에서 그냥 꺼리낌없이 천원, 만원... 희사금(?)을 넣고 간다.
나도 한 20년만에 처음으로 종교적인 장소에 희사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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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미나렛(첨탑)과 현판에 불이 들어온다.
글씨의 의미가 '앗쌀라무 알라이쿰' (당신의 평화가 당신과 함께 하길...)  이라고도 하고
'알라'라고도 하던것 같던데...
뭐 아랍어를 알아야징 ~

-> 수정 (eissa 님 감사 ^^)
     성원 외부 중앙에 초록색 큰 글씨는 "알라후 아크바르" - "하나님은 가장 위대하시다."는 뜻의 아랍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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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주차장과
왼쪽 성원 입구에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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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 전통 양식인 미나렛(첨탑)과 꿉바(돔)

돔은 평화를 상징한다고 한다.. 돔의 끝은 보통 초승달로 장식하는데 초생달과 샛별은 코란이 처음 계시될 때 떠있었다고 해서 이슬람에서 "진리"의 상징과 '시작'의 의미로 쓰인다는...

첨탑은 예배 시간을 알리기 위해 ‘무앗찐’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이 첨탑 위에 올라가 ‘아잔’을 외친다고 하는데 보지는 못했다. 또 모스크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서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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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방문한 외국인에게도 흥미로운 곳인듯...
한국거주 무슬림뿐 아니라 기도 시간에는 한국에 드른 무슬림들도 많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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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올라가면 성원 입구가 보인다.
보통 안에서 기도가 진행되나, 전체예배가 진행되는 금요일 오후의 경우 계단까지 사람들이 꽉 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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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성원의 내부,
이슬람교는 우상숭배를 엄격하게 금하고 있어
내부 또한 이슬람 특유의 문양만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장식물도 없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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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내용은 참고자료

한국이슬람 선교의 총 본산인 서울 중앙성원은 1970년 9월 한국정부가 건립부지를 기증 하였고 1974년 10월 전 세계 이슬람국가의 지원으로  건축 기금을  마련했다, 1976년 5월 21일 개원식 및 국제세미나 (주제: 소수 무슬림 국가에 있어서의 이슬람 선교)를 이슬람 국가 정부 대표 및 종교지도자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개최 하였다.
한강과 남산의 중간지점에 자리한 본 중앙성원은 1층에 한국이슬람교 중앙회 사무실과 회의실, 2층에는 남자 예배실, 3층에 여자 예배실이 설치되어 있다.

부속 건물인 이슬람센터는 본래 연 건평 약 1,362 ㎡의 2층 건물로 건축되었다가 1990년 7월 20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이슬람 개발은행으로부터 증축비용 3억 5천만원이 지원됨에 따라 1991년 11월에 3층으로 증축되어 무슬림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한 마드라사와 이슬람 문화 연구소 및 학생회, 여성회 등 산하단체의 사무실이 들어서 있다.

본 성원에는 현재 술레이만 이행래 형제가 원로 이맘으로 봉직하고 있고, 태국인 선교사 압둘라시드와 터키인 선교사 파룩 준불 형제가 상주하고 있다.

전화 : 02) 793-6908 (대표전화)
         02) 793-3156 (선교국)
팩스 : 02) 798-9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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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실의 모습

예배 전 몸을 청결히 닦은 후 예배를 드리는 행위를 '우두'라 한다.
손 - 팔 - 입 속 - 얼굴 - 머리 - 목 - 발의 순서로 닦으며 모든 부위를 세번씩 닦으며
우두를 행하지 않으면 예배를 볼 수 없고 만약 우두 없이 예배를 드리면 그 예배는 무효가 된다고 한다.

그날도 이곳에 방문한 무슬림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우두실이 있는 위치를 물어보고 그곳을 드르는 것이 맨 처음 일로 보였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의식을 치루는 장면은
천주교인들이 성당 입구에서 성수를 찍어 성호를 긋고 기도하는 모습과 유사해 보였다.

비록 시설이 훌륭하거나,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이곳에서 우두를 행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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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곳 우두실은 화장실(왼쪽) 겸용이였는데 (다른곳을 몰라용...)
무슬림은 소변도 앉아서 본다고 한다. (그래서 소변기가 없다.)
주부들이 알면 백번 환영할 만한...
가끔씩 외부인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오른쪽에 소변을 본다는 웃지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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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 1층의 모습
이곳에 선교원 및 사무실과 여성전용 예배당으로 가는 입구가 있다.

아래 사진의 사무실이 선교원
이곳에 드르면 관련 안내책자는 물론 아주 친절한 안내 및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금요일 오후에는 매우 혼잡하니, 주말을 이용하는 것이...)
참고로 한국 분들고 계시지만, 한국어를 잘하시는 외국분들도... 자신있게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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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복장의 무슬림 여성...
전체예배가 있는 금요일이어서 그런지 가족단위의 무슬림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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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이전 게시물에 있는 2층이 아닌 3층에서 별도의 기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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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 건물인 이슬람센터, 교육실 및 몇몇 사무실이 있다고 한다.
두번째 방문한 토요일날 무지개가 떴다...

서울에 살면서서 몇년만인가? 서울의 높은 이곳에서 이국적인 느낌의 무지개를 보는것도
알라의 은총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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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다섯 기둥

① 신앙 선언(Shahada):
하나님을 제외하고 숭배할 것이 없으며, 무함마드는 심판의 날까지 모든 인류에게 보내진 메시지를 입증하기 위한 최후의 사도 이다. 그의 예언자적 지위는 무슬림들이 그의 모범적인 삶을 본보기로 따르도록 하는데 있다.

② 예배 (Salat): 매일 하나님께 드리는 다섯 차례의 예배가 의무로서 행해진다. 예배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강건하게 하고 활기를 북돋아주며 인간에게 보다 높은 품성을 가지도록 유도한다. 예배는 마음을 정화시키고 악행과 사악한 것에 대한 유혹으로 부터 지켜준다.

③ 단식 (Saum): 라마단 달(이슬람력 9월) 동안 무슬림들은 새벽부터 일몰까지 음식, 음료 그리고 성행위 뿐만 아니라 사악한 의도들과 욕구들을 삼가 한다. 그것은 사랑, 진실 그리고 헌신을 가르친다. 그것은 건전한 사회적 양심, 인내, 욕심 없는 마음과 정신력을 발전시킨다.

④ 자카트 (Zakat) : 공동체에서 가난한 이웃을 위하여 종교적인 의무와 속죄의 의미로 한 해 동안의 순수 저축액의 2.5퍼센트를 매년 지불하는 것이다.

⑤ 순례 (Hajj): 성지 메카를 순례하는 것으로서 경제적, 육체적으로 감당할 수 있다면 일생에 한 번은 수행하여야 한다.

이러한 기둥들 이외에 모든 행위는 하나님의 의지를 이행하는 것으로서 이 또한 숭배의 행위로 인식되며 이를 행하는 것이다.

이슬람은 하나님의 유일성과 위대함에 대한 믿음이 요구되며, 인간으로 하여금 우주의 의미와 그곳에서 자신의 위치를 인식하게 해준다. 이러한 믿음은 인간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의무를 인식하게 함으로써 모든 두려움과 미신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여준다. 믿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것이 행동으로 표현되고 시험을 그쳐야 하는데 이 믿음의 표현이 “이슬람의 다섯 기둥들 ”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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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은 하루에 다섯번씩 기도(salat)를 한다.
1. 새벽 예배 - 파즈르 (Fazr, 동이 트기 전 어둠 속 여명이 시작되는 때)
2. 정오 예배 - 주흐르 (Zuhr, 해가 하늘 한 가운데 이른 때)
3. 오후 예배 - 아스르 (Asr, 햇빛이 희다가 노랗게 되는 때)
4. 저녁 예배 - 마그립 (Magrib, 해가 막 서쪽으로 모습을 감춘 직후)
5. 밤 예배 - 이샤 (Isha, 완전히 어둠이 짙어 사물의 분간이 어려운 때)


매주 금요일 정오 예배는 모든 신자가 참석하게 되는데 이를 "주마" (합동, 모임이라는 아랍어) 라고 한다.

무슬림들은 어디서나 예배드릴 수 있으나, 남자들은 보통 집단으로 모스크에서 행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여성은 보통 가정에서 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모스크에서 합동예배를 드린다.




이날은 다른 날과 다르게 여러가지 풍경이...

기도가 1시부터 시작되다 보니, 시장기를 느끼게 된다.
즉석으로 케밥을 만들어주는 아저씨...
난 이사실도 모르고 오전에 사진찍다가  점심에 햄버거 먹고 왔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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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권 대사등 국내거주 힘(?) 있는 분들도 이날은...
이날 벤츠만 한 5~6대 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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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시작전 모습, 아이들에게는 역시 이곳도 놀이터인 듯...
(어디든지 꼭 이런애들 X구는  아저씨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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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가 가까워 지면서, 우두를 마친 신자들이 성원으로 모여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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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로 기도의식을 진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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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드디어 이맘의 등장

이슬람교에는 신부나 수녀, 목사와 같은 성직이 없다. 다만 같은 장소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경우 통일된 예배를 인도하기 위한 인도자가 가장 앞 자리에 한발 더 나아가 예배를 인도하는데 이를 "이맘"이라 부른다. 또한 이맘이 되기위한 자격은 없다고 한다.
(참고로 사진은 예배후의 사진이다. 성원으로 들어오시는 이맘의 사진을 찍지 못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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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성원으로 집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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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의 주제로 기도가 시작된다.
기도는 처음 아랍어로 코란 낭송을 진행하다. 뒷부분은 한국어로 셜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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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본 예배 중 성원의 모습
금요일에는 성원 바깥까지 사람들이 꽉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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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가 끝날무렵 허겁지겁 도착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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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한테는 어른들이 벗어논 신발도 재미있는 장난감 인듯...
이 세상에 아이들만 있다면, 종교는 필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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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의외로 짧다. 한 30분정도...
예배를 마치면 이곳은 서로간의 안부를 물어보는 모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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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예배가 끝난 후에 개인 또는 그룹별로 진행을 한다.
이 두분은 거의 한시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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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이곳도 예배후 우유와 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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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반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예배에도 참석하고

무슬림들과 짧은 영어로 이야기도 하면서 (결국 한국말 하시는분과... -.-)
우리보다도 더 평화롭고 어떤 종교보다도 종교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솔직히 둘째 날까지도 그들에 대한 이유 없는 두려움이 남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무어라 말할 수 없는 좋은 경험을 했다.


또하나 아쉬운점은 국내에서는 이렇게 초라한 수준의 종교로 머물러 있는가?
우리가 그동안 너무나도 편향된 종교관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씩 시간을 내어 가보기를 권한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알라' '예수님' '부처님' 구원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믿는 그들의 '신'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 한국 이슬람교 중앙회 사이트 : http://www.koreaislam.org/
   - 서울 성원 방문 및 이슬람 문화관련 질문
   - 각종 이슬람 관련 자료 제공


* 이슬람 관련 한국어 정보제공 사이트
   - ISLAM in KOREA :  http://islamkorea.org/kr/index.php
   - 무하마드 아마르의 이슬람 : http://www.islam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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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진동회회에서 간 선유도 야간 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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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휴가가 끝나가는 시점이다.
아직 휴가를 가지 못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9월의 울릉도 여행을 권한다.

여름철 좋은 날씨와 풍경을 볼 수 있으면서도, 비수기의 저렴한 요금과
적은 관광객은 조용히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울릉도 관광은 통상 1박2일~3박4일 코스가 추천되고 있다.
물론 울릉도의 모든것을 보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2박 3일의 코스를 권한다.

특히 독도관광 / 성인봉 등반 / 해상유람선 관광은 꼭 경험해보기 바란다.

이외에는 자투리 시간들을 이용해
해안도로 산책, 도동항 주변 및 약수공원 주변, 봉래폭포 등을 추천하며

<- 여기까지가 2박 3일에서 가능한 일정


하루정도의 시간여유가 있다면
죽도관광과 몇몇 추가적인 지역을 가보기를 권한다.

울릉군청 홈페이지에 자세한 정보 및 여행안내 PDF 파일이 있으니
꼭 접속해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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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도착한 첫날, 내일 날씨가 좋지 않다는 뉴스를 보고 오후에 바로 독도로 향했다.

독도 방문의 경우 날씨가 좋을 경우 독도에 상륙을 할 수 있으나,
접안시설이 열악한 관계로 파도가 높으면 독도 주변을 돌기만 하고 온다.
(보통 확률이 반반 이라고 하네요 ^^)
울릉도의 날씨는 예측 할 수 없으므로 날씨가 좋다면 우선 독도를 먼저 가기를 권한다.

관련정보

1. 비용 : 성인기준 37,500원 (왕복)
2. 시간 : 울릉도에서 92km, 5시간 소요 (가는데 2시간 + 1시간 관광 + 오는데 2시간)
             아침 7시와 오후 14:30분 출발한다고 하나, 사람 없으면 안가거나 축소된다.
             참고로 오후 배편을 이용할 경우 독도 관광을 마치고 울릉도에 도착할 쯔음
          저녁이 되는데, 이때 오징어잡이 어선들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아래 사진 참조)
3. 기타 : 독도 관광 (http://dokdotour.com/)



도동항을 출발 독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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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내내 망망대해를 간다. 정말로 사방이 바다인...
이를 위해 배안의 TV에서는 2002 월드컵을 보여주고...
(사실 지겹다. 올해 가면 06년 독일을 보여 주려나?)

독도를 가던중에 만난 5000t급 삼봉호 모습, 쪽발이 들이 난리칠 때마다 뉴스에 나오는  바로 그 배다.
생각보다 엄청 크다. 갑판위에 헬기도 있고...
아쉽게도 옆면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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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멀미 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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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독도에 도착!
경찰 아저씨들과 삽살개 2마리가 마중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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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귀염둥이 삽살개 ‘곰이’와 ‘몽이’
이 넘들이 산란철 괭이갈매기를 죽여서 포박된 상태란다.
환경단체 등은 삽살개의 독도 추방 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웃지 못할
(참고로 삽살개와 괭이갈매기 모두 천연기념물 이라는...)

역시 삽살개는 막내가 관리하고 있다. (역시 저 군기든 자세를...)
배에서 내리면 젊은 여성 관광객들은 삽살개 주변으로만 모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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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내리는 곳은 경비대가 주둔한 동도이다.
타고온 배와, 동도에서 바라본 서도의 모습
현재 서도에는 김성도(독도호 선장)·김신열씨 부부와 편부경씨 3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국제법상 암초가 아닌 섬으로 인정 받으려면 물과 식물이 있고 2가구 이상이 살아야 한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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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장군 바위, 촛대바위와 삼형제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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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바라본 동도의 모습
매일같이 저기를 오르락 내리락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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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당겨보면,
이런 시설물들이 있다. 뒷편에는 대공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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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는 항상 푸르른 독도로 보였는데
독도는 해저에서 솟은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화산섬이다.
동도는 2개의 화산화구 흔적이 있고 정상이 비교적 평탄한 반면, 서도는 산정이 뾰족한 원뿔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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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천연기념물 훼손이란다.
작은 물고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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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는 한 30분 정도 정박하게 된다.
또한 위로는 올라갈 수 없으며, 항구근처에만 있어야 하는 것은 많은 아쉬움이....
마지막으로 독도를 한바퀴 돌고 울릉도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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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을 치켜든 독도의 모습
사람들 사이로 유일한 민간인 어선인 독도호의 조업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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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멀어지는 서도와 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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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는 저물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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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도착할 즈음
바닷가에 수많은 불빛들이 보이는 장관이....
(카메라가 좀 허잡해서 잘 안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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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이는 오징어 잡이 어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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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7시가 넘어 울릉도로 돌아오게 된다.
좀 열받는 것은, 독도행 배에 설치된 쪽바리산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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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독도에 도착하면 휴대폰이 터진다.

'일본 휴대폰이 터지는 곳은 일본 땅, 우리 휴대폰이 터지는 곳은 한국 땅.’이라고
열라 외쳤던  KTF의 광고 문구처럼

그러나 독도에는 중계기나 기지국이 없어 휴대전화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여객선에 중계기가 있어, 가능한 것처럼 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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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오전에는 유람선을 통한 해상섬일주를 (전날 성인봉 등반으로 다리는 힘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차량을 통한 일주 보다는 아저씨의 구수한 설명이 있는 유람선 일주를 권한다.
특히 기암괴석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재미가...

하루에 2~4편정도 운영되며, 대인 18,000원이다.

약 2시간동안 울릉도의 외각을 도는데, 꼭 추천하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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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배를 타고 간다네...

참고로 꼭 오른쪽 외각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배는 묵호항을 출발하여 시계 방향으로 돈다.
뭐, 바다가 무지 좋다면 오른쪽에서 2시간 동안 바다만 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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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바위 라는데... 맞는지 기억이...

신라왕은 강릉군주 이사부를 보내어 우산국 토벌길에 올랐다.
신라군은 군선의 뱃머리에 목사자를 싣고 몰살시키겠다고 하자 우산국의 우해왕은 절라 쪼라 투구를 벗고 신라의 이사부에게 항복했다.

우산국은 멸망했지만 전설은 남아, 그때의 목사자가 사자바위로, 우해왕이 벗어 놓은 투구가 지금의 투구봉이 되었다 하는...

사자 보다는 열라 얻어터진 아케보노 얼굴이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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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암 (코끼리바위)
바위 모양이 코끼리가 코를 물속에 담그고 물을 마시는 모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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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은 주상저리현상에 의해 장작을 패어 차곡차곡 쌓아놓은 듯한 형체다.
(제주도 가보신분은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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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이름에 걸맞는 바위를 본듯...
코끼리 뒤의 조그만 바위는 코끼리 X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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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산

높이 430m. 성인봉의 한줄기 산봉우리가 송곳처럼 뽀족하게 생겼다고 하여 송곳산 인근 마을도 송곳산의 한자명인 송곳 錐 메山 자를 써서 추산 정상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큰 구멍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뽀족한산 싫어한다. 재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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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암

전설에 의하면 이 바위의 빼어난 경치에 반한 세 선녀가 이곳에서 자주 목욕을 하고 하늘로 올라가곤 했다.
한번은 놀이에 열중하다가 돌아갈 시간을 놓쳐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산 세 선녀가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다.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끝이 가위처럼 벌어져 있는 가위바위라고 불리는 일선암은
삼선암 중 이 바위가 막내 선녀이며, 이 막내가 좀더 놀다 가자고 졸라대는 바람에
하늘로 올라가는 시간을 놓친 탓에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가장 많이 받아 풀도 자라지 않는다고 하는... (노인내 까탈스럽기는...)

울릉도 3대 절경 중 제 1경으로 꼽힌다고 하나,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그럼 맨 뒤의 막내 바위는 언니들에게 따 당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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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른쪽 바위
옥황상제 노여움 덜 받아 풀이 쪼금 있단다.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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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갔을까?
갈매기 한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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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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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같은 곳과 다르게 하루에 한번정도 있으니, 갈매기들이 집요하게 따라온다.
새우깡 잊지 말자! 배에서는 비싸다.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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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예전에 무슨 TV 프로에 나와서 유명해 졌다는데...
별도의 유람선으로 입장이 가능하단다.
다만 3박 4일 미만의 일정이하면 pass...

울릉도의 부속섬 중 가장 큰 섬으로 대나무가 많이 자생한다.
저동항에서 동북방으로 4Km, 도동항에서 7Km, 섬의 면적 62,880평, 높이 106m, 현재 1가구 3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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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기억 안남... 알려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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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도

두 동굴의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배 위에서 받아먹으면 장수한다는 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물론 못먹었다.)

섬 아래쪽에 2개의 동굴이 있다.
옛날 해적들 의 소굴이었다는 관음쌍굴은 높이 약 14m로 해적들이 이곳에 배를 숨기고 있다가 지나가는 선박을 약탈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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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가까이로...
이런거 나 싫어한다.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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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도에서 닊시하는 아저씨...
이때 슬슬 비가오기 시작했는데, 집에 어찌 가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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