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유효기간 만료, 자동이체 알림의 불편한 진실
제목이 좀 쎈가? 암튼 묘한 경험을 하게 되어서...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사용하던 신용카드의 유효기간이 지난달로 만료되었다.
해당 신용카드로 자동이체(이동통신, 인터넷, 케이블TV, 기부금 등...)를 하고, 사실상 오프라인에서는 별로 사용하지 않는 카드였다.
(뭐, 이동통신요금 할인과 매달 날라오는 청구서에 들어있는 롯데백화점 무료 주차권과 할인권을 득하기 위한 목적의 카드라고 할까...)
그런데, 카드 유효기간 만료를 알려왔던 문자는 신기하게도 해당 카드에서 월 3만원씩 기부금이 빠져나가는 '월드비전'에서 온 문자.
이 문자를 7월부터 받았는데, 여름휴가까지 낀 정신 없었던 7/8월과 귀차니즘의 발동으로 카드 변경을 차일피일 미루고...
8월 중순까지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월드비젼을 제외하고는 KT, SKT, C&M 등등 다른 어디에서도 카드 유효기간 만료가 얼마 안 남았으니 변경하라는 안내는 전혀 오지 않고...
결제 신청할때는 카드종류, 카드번호, 이름, 만료기간... 모든 정보를 싹 쓸어 갔는데...
해당 담당자가 바본가? 이런 기본적인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고, 무지한(?) 고객의 연체 발생만 늘어나게...
월드비전 같은 곳도 이런 신용카드 유효기간 만료 알림을 하는데...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들이 역시 나보다 한 수 위~
월드비전이야 고객이 연체해도 수수료가 붙지 않고, 뭐 그냥 갱신 안하면 후원금만 줄어들게 되니
필사적(?)으로 카드번호 갱신을 유도하지만...
SKT나 KT 등은 하루만 늦어도 아래와 같이...
2%의 가산금이 부과 된다는...
요즘세상에 거의 마이너스 이율인 시대에 하루만에 2%의 가산금을 부과한다면 이건 황금알을 낳는 거위
어차피 다음달 청구서에 미납 딱 찍힐거고 최소 한달 최대 두세달 연체가 생기면...
이거 이자수익으로 연간 최소 몇 억에서 몇 십억 챙길 것 같다.
(사실상 이 이유 말고는 연체 알림을 하지 않는 이유를 찾아내지 못했다.)
어찌 보면 치밀하지만, 어떻게 보면 열라 잔인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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