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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일된 메시지와 UI를 통합하라

     1) 하나의 사이트에서는 동일한 용어를 사용하라

     ‘게시판-보드’, ‘댓글-리플-한마디’, ‘윗글/아랫글-이전글/다음글’ ‘메인-홈’ 등등 동일한 서비스에 대하여 사이트별로 다양한 용어를 사용하곤 한다.
     이 경우 하나의 사이트에서 동일한 서비스(기능)를 제공할 경우에는 통일된 용어와 기호를 사용하여 이용자의 혼란을 최소화 하고, 사이트의 통일성을 꾀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해당 사이트에서 한번의 경험만으로도 다른 서비스의 동일한 기능를 이용할 경우에도 추가적인 학습없이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아래는 다음(http://www.daum.net)의 아고라, 증권, 부동산의 게시판 페이지이다.
각기다른 3개의 서비스에 위치한 게시판임에도 불구하고, 글쓰기, 답글 버튼의 위치와 아이콘의 통일과 목록, 윗글, 아랫글 기능의 용어 및 위치 디자인의 통일화를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네이트(http://www.nate.com)의  판, 증권, 부동산 게시판 서비스를 보자.
      동일한 서비스를 보자. 게시판 별로 용어 및 위치, 디자인이 각각 상이하다. 이 경우 이용자는 각각의 게시판을 이용할 때마다 추가적인 학습이 필요하게 된다.



      2) 사이트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영역의 UI는 통일화 하라

      헤더(header)나 푸터(footer)처럼 사이트의 모든 영역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페지이의 경우 해당영역의 구성 요소들이 어느페이지에 적용되어도 통일감을 이루어야 한다. 공통영역의 UI가 통일되지 못한다면,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다른 페이지에서 학습한 내용이 의미없어 지며, 페이지(서비스)를 이동할 때마다. 추가적인 학습을 하여야 하게 된다. 또한 페이지를 이동할 때마다. 통일된 결과를 기대할 수 없으며,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엑션을 취할 때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통상적으로 포털 사이트의 헤더는 브랜드 로고와 서비스 로고, 검색창, 주요 서비스, 로그인/로그아웃 등의 요소로 구성되게 된다. 이 경우 브랜도 로고와 서비스 로고는 이용자가 위치한 페이지의 서비스를 알려주기도 하지만, 해당 사이트의 메인화면(브랜드로고)과 접속해 있는 서비스의 메인 페이지로 이동(서비스 로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야후 사이트의 경우 뉴스, 금융, 여행 등의 사이트에서는 ‘브랜드 로고와 서비스 로고의 링크를 분리하역 적용’하였으나, ‘소셜펄스’서비스의 경우 ‘브랜드 로고와 서비스 로고’가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적용되어 있으며, 클릭시 모두 소셜펄스 메인으로 이동한다. 또한 야후의 메인화면 이동을 위해서는 로고 상단에 있는 ‘yahoo'라는 글자를 클릭하여야 이동이 가능하다.


     이렇게 공통된 영역에 대하여 통일성이 없게 되면, 사이트이용에 대하여 이용자와 약속을 할수 없고, 궁극적으로 사이트를 이용하는 이용자에게는 계속적인 혼란을 제공하게 된다.


     반면 네이버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대부분의 서비스 페이지에서 통일된 디자인과 일관된 링크를 적용하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크게 2가지 모양의 헤더를 제공하고 있다. 위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헤더 구성이며, 아래의 경우에는 해당 서비스에 관련 서비스가 연결되어 있을 경우에 적용되는 헤더 구성이다. 그러나 여러 구성요소의 위치나 링크의 경우에는 최대한 유사한 위치와 동일한 방식의 링크를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의 혼란을 최소화 하였다.


     또한 주니어 네이버와 같이 특정 연령대에만 제공되고 다른 서비스로의 접속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헤더를 별도로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3) 다양한 입력장치를 연동하라

     아래 동영상 플레이어의 경우 마우스를 이용하여 플레이어상의 제어버튼을 통하여 조작하기도 하지만 화면과 같이 키보드를 이용한 제어도 가능하다. 특히 설치형 어플리케이션의 경우에는 이와 같은 기능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적용된다.



최근에는 슬라이드쇼 서비스와 같이 설치형 어플리케이션이 아니어도 키보드를 통하여 제어가 가능하게 설계되기도 한다.




     4) 인터넷상에서 약속된 기호를 변형하여 사용하지 마라

     이용자의 정보를 입력받기 위해서 웹사이트에서는 입력창, 체크박스, 라디오버튼, 콤보박스, 드롭다운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하여 고객의 정보를 받고 이를 기반으로 다시 고객에게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출력해 준다. 또한 이러한 버튼 및 박스들은 각각의 고유한 기능이 부여되어 있으며, 각각 사용자와 기능에 대한 약속이 이루어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사용자와의 약속을 무시한 UI가 구성되게 되는데 이 경우 이용자는 평소에 사용하는 것과 다른 경험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심한 불편을 겪게 된다.


    - 카드사의 결제 내역조회

     아래와 같이 입력창이 제공되고 오른쪽에 카드검색 버튼이 있으면,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결제내역 조회를 위해 카드번호를 입력하고 카드검색 버튼을 클릭 하여 카드번호의 유효성을 확인(또는 번호를 입력하고) 후 추가적인 정보를 선택 한 후 원하는 결제내역을 조회하는 프로세스를 진행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는 이용자가 조회시마다 매번 카드번호를 입력하는 불편(로그인을 이미 했음에도)을 주게 되며, 카드를 소지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사실상 조회가 불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사실 입력창 오른쪽의 카드검색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보유한 카드 내역이 나오며, 번호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번호가 입력된다. 즉 별도의 카드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면 앞부분에 입력박스를 배치하여 이용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다른 카드사의 UI를 보자.
아래의 경우 사용내역 조회를 위해서는 드롭다운 메뉴를 선택하면 정보가 출력된 다는 것을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예상과 같이 메뉴를 활성화 하면 아래와 같이 조회자가 보유한 카드 내역이 출력된다. 이렇듯 이용자와의 약속에 기반한 직관적인 UI는 이용자의 실수와 혼란을 최소화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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