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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3일째, 라싸를 떠나 '우정공로'를 타고 장체로 이동한다.

이제는 라싸의 번화가를 벗어나,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시간...
우정공로상에서 티벳의 평화로운 농촌풍경을 즐겨보자

이곳은 비포장 도로가 대부분이고 산이 많아서
버스나 승용차로는 이동이 곤란한 곳이다.

우리 일행은 4명씩 짝을 지어 '랜드 크루져'를 타고
장체로 하루종일 이동을 하게 된다.

총 6호기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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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의 수호신

탕가와 달라이 라마의 사진이...
여행 기간 내내 우리를 지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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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드록쵸로 향하는길

죄측에는 '알롱창포강'과 길 앙옆의 단풍든 나무들...
그리고 오색의 '탕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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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달리는 동안 만년설이 덮힌 히말라야의 봉우리들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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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롱창포강의 풍경
엽서에서만 보았던 바로 그 장면들이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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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이 바로 앞에 있는것 같은데...
아무리 가도가도 산은 다가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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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암드록쵸에 도착

4,488m, '남쵸' '마나사로바'와 더불어 티벳 3대 성호(聖湖)
광활함도 광활함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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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드록쵸는 우리말로 '하늘 호수'라는 뜻이다.
 

사파이어? 비취? 터키석?
도저히 호수의 색은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다.
호수가 마르면 티벳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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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갈의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전갈의 호수'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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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4m의 '깜바라 정상'

사실상 암드록쵸의 전망대
많은 장사꾼들과 야크를 빌려주는 사람들로 관광객반 장사꾼 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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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5위안, 중국인은 2명에 5위안

낭떠러지에서 야크가 요동치는데 죽는 줄 알았다.
암튼, 야크야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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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바라 정상'의 '타쵸르'
누군가가 소원을 빌면서 뿌린 부적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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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바라본 이름 모를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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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컷
암드록쵸 화장실이다. 물론 천장과 칸막이는 없다.

안타깝게도
호수 아래에서 점심 도시락을 먹으려 했는데
현재 얌드록쵸에서 간체 구간 포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휴식을 끝내고 다시 장체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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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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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 뭔가모를 작업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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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에서 쓰이는 '향'을 만드는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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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체로 이동하는 중간 간이 터미널 같은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곳에서 구걸하는 모자의 모습
2각을 줬더니, 오히려 아기가 익숙하다는 듯 포즈를 취한다.

이 엄마는 그자리에서 구걸한 돈으로
맥주를 한병 사가지고 이곳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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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무지 힘들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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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의 평원 앞에서 잠시 휴식을
어라~ 차 한대가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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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을 마친 넓은 평원과 주거지 그리고 야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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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으로 탈곡하는 모습
트렉터에 돌을 달아서 빙빙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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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만난 아이들
사진 찍히는 것을 오히려 즐기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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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편히왔지...
이제부터는 4시간 동안 비포장 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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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풍경

그리고 휴식을 취하는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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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의 한끼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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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떠러지 아래의 풍경
하얀 점들이 방목중인 양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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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곳으 갈수록 초지는 사라지고, 푸르스름한 갈색 지의류가 자라는
툰드라 지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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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대에서는 뛰어다니지 말라고 한다.
물론 뛰어보지 않아서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는...
 
이렇게 좋은곳을 뛰어 다닐 수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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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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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산 아래로 이동
길가의 양때 때문에 한참을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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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때를 모는 두 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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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비포장 도로를 벗어나, 다시 평지가 나오고
장체에 가까이 온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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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체로 들어가는 길 입구에서

이건 무엇일꼬?
일본 애니에서나 볼듯한 광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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