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빈번해지는 쿠팡 로켓배송 문제
하루 이틀 지연이 아닌 장기지연 발생, 결국 배송 취소까지...
과연 쿠팡의 로켓배송 모델은 유지될 수 있을까?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실망한 고객들의 이탈도 우려된다는...
과거 예스24의 배송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용자 이탈이 발생한 사태가 생각난다.
과거 소셜커머스 3사인 쿠팡 위메프 티몬이 피튀기는 대격돌 시절
로켓배송이라는 혁신적일 익일배송 서비스와 함께
쿠팡맨이라는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친절함과 서비스로 시장 장악에 성공...
소셜은 물론 G마켓, 11번가 등 인터넷 커머스 시장까지 잠식하게 되었는데...
최근 쿠팡 로켓배송 모델이 흔들리는 것 같다!
한 동안 너무나도 만족하면서, 타 온라인 커머스 업체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쿠팡만을 이용...
심지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마켓 이용까지도 확 줄었는데...
최근 날씨, 배송폭주 등을 이유로 몇 번 쿠팡 로켓배송 지연이 발생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배송지연 사단이...
9월 3일 월요일 주문한 로켓배송 물품을
9월 6일 목요일 까지 받지 못하고 취소하는 사태가...
9월 3일(월) 로켓배송으로 주문을 하고...
화요일인 4일 도착 보장을 받았는데...
하루가 늦어진 9월 5일 도착보장으로 변경이...
그러나 일부 상품만 익일 배송이 되고
다시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배송 연기가...
주문 상세를 보니, 주문일인 월요일 저녁 덕평HUB에서 정상적인 집하와 상차가 이루어 졌으나...
출발 > 미배송 > 쿠팡맨 변경 > 출발 > 미배송 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익일 필요한 물건이어서 인터넷 최저가를 무시하고, 최저배송금액에 맞추기 위해 당장 필요없는 물품까지 맞추어 구매했는데...
난감한 상황이 발생...
결국 목요일 오전 쿠팡 상담사와 채팅문의를...
오늘은 배송이 될 것 같다는 답변을 받고...
그러나 결국 목요일 저녁, 배송불가와 금요일 배송예정 안내를 받게 된다.
월요일 주문한 쿠팡 로켓배송 상품이 금요일에 도착한다니... (물론 그것도 보장할 수 없지만...)
앱에서 보이는 00일 도착보장! 이라는 문구는 항상 뜨고...
결국 배송 취소, 퇴근길에 집 근처 홈플러스로...
최근 쿠팡맨의 업무 과중과 정규직 전환 지연, 이에 따른 잦은 퇴사에 대한 기사를 접했다.
누적되는 엄청난 적자와 업무과중
결국 한번 인상한 로켓배송의 최저 금액의 파격적인 인상과 처우개선이 따르지 않는다면, 해결되기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미 생수 등 일부 로켓배송 상품은 쿠팡맨이 아닌 다른 업체를 통해서 진행하고 있지만 쿠팡 로켓배송 지연 문제는 해결은 커녕 더 늘고있는 느낌이다.
또한, 로켓배송 최저 단가를 인상한다면, 매출 하락이라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개인적으로는 쿠팡의 로켓배송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이번 일을 계기로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물론 쿠팡의 로켓배송을 대체할 마땅한 사업자도 없는 상황이다.
직당을 다니니 평일에는 마트가기 어렵고, 주초에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로켓배송을 이용했지만...
앞으로 주중 급한 물건은 힘들더라도 오프라인을 이용할 듯...
과연 쿠팡 로켓배송 모델은 계속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