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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몰 근처 방이동 먹자골목에 추천할만한 맛집이 있어 소개합니다.

얼마전 딸아이가 TV 맛있는 녀석들 재방송을 보다가 돼지껍데기가 먹고 싶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돼지껍데기 성지인 인계동이나 마포가기에는 너무 멀고, 그래서 방이동 먹자골목과 잠실새내 먹자골목에서 돼지껍데기 맛집을 찾다가, 이곳 용범이네 인계동껍데기로 결정!!! 무엇보다도 주차하기에 지옥인 방이동가 잠실나루 먹자골목에서 건물앞에 주차가 가능한 몇 안되는 맛집





역시 용범이네 인계동껍데기 메인 메뉴는 돼지고기와 돼지껍데기 요리, 그리고 짜글이와 볶음밥등 곁들임 메뉴

그리고 처음 온 사람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약간의 쇼도 진행된다.





주말오후 4시 45분 쯤 도착, 텅 빈 가계... 이유는 간단하다. 용범이네 인계동 껍데기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는...

이전에는 자리 착석은 가능하지만 주문도 불가, 당연히 영업 전이니... 


가능하면 오후 5시 넘어 5시 30분 이후 방문을 권장한다.




인계동껍데기 메뉴 및 가격은 아래와 같다.


메인인 벌집껍데기와 항정껍데기, 꼬들살, 오겹살. 그리고 김치짜글이, 된장짜글이, 볶음밥, 비빔국수 등

폭탄계란찜도 눈길을 끄는데... 아쉽게도 6시 이전에는 폭탄계란찜 주문은 받지 않는다. (마마도 주방 세팅 등 바쁘신 듯 - 그날 결국 몇번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먹지 못함)





우선 벌집껍데기와 꼬들살 1인 분씩 주문...

추억어린 물병과 물컵, 거기에 잘 어울리는 꽃무늬 수저세트...

소금, 강황, 칠리, 미숫가루 소스가 나오고...



달달한 깻잎과 파채무침, 계란 노른자가 날로 들어간 파채무침은 정말로 오랜만에 만나는... 아주 옛날 대치동에 있는 양촌리 이후 처음인 듯...





숯불과 함께 무슨 호떡 누르는 도구 같은 것이 불판위에 올려진다. 상당히 묵직한 녀석인데...



안쪽을 들어보니 이런 모양으로 주물된 녀석인데... 넌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





그 사이에 벌집껍데기 1인분 (가격 7천 원) 도착





잠시 후 직원분께서 오시더니 호떡 만들 듯 이렇게 불판위에서 껍데기 요리를 해 주신다. 몇번 오가기를 반복 하시다가.

드디어 완성된 용범이네 인게동 껍데기 > 벌집껍데기

식감은 기본에 먹던 돼지껍데기와는 조금 다른 맛을 보여준다. 다른 껍데기 보다 얇고 조금 더 부드러운 맛?






딸아이가 먹고 싶다고 말한 두 번째 메뉴인 꼬들살... 아마도 이름이 재미있어 호기심에 시킨 듯

꼬들살은 돼지 특수부위로 돼지 목덜미살을 말하는데, 양념된 얇은 녀석이 나왔다. 마치 샤브샤브 해서 먹는 느낌과 맛...






오겹살 1인분 추가 = 가격 1만 원



딱 이렇게 돼지고기 오겹살 세 점이 나오는데 돼지고기 가격이 이렇게 올랐나? 하는 생각이... 뭐 맛은 있지만...





역시나 고기를 먹으면 생각나는 짜글이 김치 짜글이를 먹을까? 된장 짜글이를 먹을까 고민하다. 


결국 2:1 된장 짜글이로 결정...

그리고 같이 나오는 공기밥, 기 위에 올라간 스팸 한 조각... (딸아이 눈 휘둥그래...) / 역시나 대한민국 국민은 고기와 탄수화물조합은 운명인 듯...






그리고 배 터지는 와중에 옆 테이블에서 나온 모양을 보고 또 주문한 볶음밥 (가격 3천 원)

맛은 있으나, 결국 넘어야 할 선을 넘었다는... 배 터지기 일보직전, 결국 한 수저 남기게 되는데...


방이동 먹자골목 맛집 용범이네 인계동 껍데기 총평

맛있다. 깔끔하다. 방이동에서 무료 주차도 된다. 가격은 약간... (비싸다고 하기 보다, 양이 좀 적은 느낌...)

무엇보다도 게란찜 중독자인 나와 집사람이 폭탄계란찜을 먹지 못한 것은 천추의 한, 결국 재방문 해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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