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망~ 삼척 도계 피노키오나라, 피노키오는 없다! [야외 및 1층]

강원도 삼척여행 2일차...

새벽부터 엄청난 비와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결국 둘째날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실내 공간으로 일정을 급 변경...

 

올해 초 새로 생긴 태백 도계의 피노키오나라와 도계유리나라 방문으로...

숙소였던 장호항에서 한 시간 거리...

 

아직 블로그나 카페에 서포터즈나 관련 기관의 홍보성 글을 제외하고는

피노키오나라 리뷰를 찾기 어려운 상황...

뭐 다른 대안이 없어 아침을 먹고 이곳 태백으로 출발...

 

우선 결론은 절반의 성공이다.

그렇지만 피노키오나라는 대실망!!!

 

실망한 이유는 글 후반에서 설명을...

 

 

 

강원도 삼척 여행 둘째날 오전 용화해수욕장의 모습

 

비와 바람으로 난리도 아니다.

해수욕이나 스노클링은 모두 중단상태, 우산을 들고 있기도 어려운 상황.

 

오전 바다놀이는 포기!!!

 

 

 

 

다음 일정을 좀 당겨서 진행을 하는데...

 

우리 가족은 여행을 가면 꼭 현지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방문한다.

 

특히 해당지역의 특색있는 로컬 박물관을...

그리고 항상 만족도도 좋았다.

 

이번에는 속초나 강릉 박물관을 생각했는데...

급 변경...

 

 

 

 

 

태백 도계 피노키오나라 도계유리나라 방문으로...

장호항에서 네비를 찍으니 거리는 멀지 않은데 시간은 한 시간이 나온다.

꾸불꾸불 산길에 비오는 날씨...

 

조심조심 운전을 해서가니...

정말로 삼척 장호항에서 한 시간이 걸리는데...

 

차를 타고 주차장으로 가는데 딸아이의 탄성이...

멀리서 피노키오나라 건물위의 피노키오가 우리를 반겨준다.

 

 

 

 

도계 삼척 피노키오나라 입장료

 

보통 도계유리나라와 피노키오 나라 통합권을 구매하게 된다.

사실 두 장소는 거리차이가 없다.

그냥 출입구를 마주보고 있을 뿐...

 

올해 초까지는 시범적으로 무료 운영이 되었다고 한다.

최근 유료전환이 되었고 홍보에 많은 고민이 있는 듯...

 

 

 

 

삼척 피노키오나라 안내도...

 

야외에는 자작나무와 편백나무 숲의 산책길이...

그리고 대형 피노키오 우체통이 있다.

 

 

 

 

피노키오나라 건물 2층에서 바라본 모습

피노키오 우체통과 바람게비가 가장 눈에 띈다.

 

 

 

 

 

블로그에서 봤던 피노키오나라 대표사진인

 

피노키오 우체통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보통 이런 우체통 조형물이면 편지나 메모를 써서 넣으면 주소지로 보내주거나

피노키오 주변에 메모를 걸어놓거나 하는 활동이 있는데...

 

그냥 사진 한 장 같이 찍을 수 있는 우체통...

 

 

 

 

피노키오나라 박물관으로 입장

 

실내는 나무로 구성되어 있고, 아이들 놀이시설이 있어

실내화로 갈아신고 입장

 

 

 

 

피노키오 나라의 로비

 

나무와 유리로 만든 학이 걸려있다.

 

 

 

 

 

피노키오 나라 입구의 포토존

 

 

 

 

피노키오에 학이 나왔던가?

기억이 전혀 없다...

 

 

 

 

도계 피노키오나라는 2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놀이공간

2층에는 세계 각국의 피노키오 인형과 야외 공원이...

 

피노키오가 나무인형인 부분에 착안해서

실내 인테리어를 모두 나무로 한 듯...

 

 

 

 

1층에 위치한 나무놀이터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놀이공간이다.

블럭과 미끄럼틀 트램폴린 등이 준비되어 있는데...

 

 

 

 

 

 

 

사실 피노키오와 연관된 부분은 하나도 없다는...

오직 나무 컨셉을 제외하고는...

 

삼척에서 한 시간 차를 몰고 이곳 태백 피노키오 나라를 온 이유가 뭘까?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이런 놀이터를 찾아온 것은 아닌데...

무조건 나무=피노키오 라는 콘셉으로 접근했다면 실망이다.

 

최소한 피노키오에 나오는 고래, 당나귀 등을 활용해서 이러한 놀이공간을 만들었으면...

고래입 미끄럼틀...

당나귀 모양의 목마(?) 등등...

 

세심한 부분이 아쉽다는...

도계 피노키오나라 아쉬운 부분 중 하나...

 

 

 

 

 

 

 

 

피노키오 책이 없는 나무 도서관

 

아직 많은 책들이 준비되어 있지는 않다.

그냥 나무로 만든 도서관

 

최소한 전 세계에서 출판된 피노키오 책들이 준비/전시되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 나의 기대가 너무나 큰 것일까?

 

 

 

 

 

 

 

도서관 한켠에는 피노키오 인형이 외롭게 서있고...

 

여기서 가족사진 한 장!!!

 

 

 

 

나무이용전시실 

피노키오나라는 목재를 활용한 오감체험학습 및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태백 피노키오나라 1츨 나무이용 전시실에는 나무과 관련된 체험 공간이 있다.

 

사실 피노키오와 전혀 상관 없는 전시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강원도 전통 너와집 체험

 

 

 

 

 

 

 

목조건물을 건축하기 위한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디오라마

 

 

 

 

 

 

나무 / 목제 관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피노키오 나라 전시공간의 절반 이상이

피노키오가 아닌 이런 내용으로 채워 있는지는...

 

잔뜩 기대를 하고온 방문객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편종 편각 나무의 재질에 따른 소리를 체험할수 있는 공간

 

 

 

 

나무별 비중을 체험할수 있는 공간

 

 

 

 

여기서 도계 피노키오나라 방문기 리뷰 1차를 마친다.

솔직히 실망이었다.

 

강원도 외진곳의 피노키오나라를 방문한 방문객에게는 많은 실망과 짜증을 안겨 줄것 같다는...

 

 

작년에 방문한

 

진안 가위박물관(http://www.a4b4.co.kr/2721)

속초 부엉이전시관 해피아울하우스 (http://www.a4b4.co.kr/2744)같은

 

컨셉에 부합하는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그리고 가이드분의 상세한 설명과 안내를 기대했는데...

 

재방문 의사나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는...

 

 

 

2부에서는

피노키오나라 2층 피노키오 전시실 소개를...

 

http://www.a4b4.co.kr/2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