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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성인봉 등반에 도전.
성인봉은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984m이다.

성인봉 등반권련 몇몇 등산 코스가 있으나, 가장 만만해 보이는 대원사코스를 선택
도동 → 대원사 → 팔각정 → 성인봉 → 신령수 → 나리분지 → 천부

코스는 도동에서 출발하여 나리분지에서 버스를 타고 섬을 반바퀴 돌아 도동항으로 오는 방법과
버스를 타고 나리분지에 도착해서 도동항으로 넘어오는 방법이 있으나,
후자는 절대 반대한다. (이유는 내용 중간에...)


해당 코스는 울릉도를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코스로 통상적으로 6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본인은 쉬엄쉬엄 가다보니. 아침 8시에 도동항을 출발해서 나리분지에 3시에 도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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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도동항을 출발 가장 먼저 만나는 곳
큰 기대는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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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 입구에 있는...
울릉도에는 약소고기가 유명하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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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런 길을 지나게 된다.
다만 올라갈수록 주변의 나무나 풍경이 계속 변하는 모습이 지루함을 덜하게 한다.
유명한 산들 보다는 오히려 길이 험하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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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시간정도 올라가면 만나는 팔각정
9월이었는데도 날씨가 워낙 더웠다.
몸은 거의 땀으로 범벅이 되고, 가져온 물 두통은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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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정에서 바라본 저동항의 모습
묵호에서 출발한 여객선의 경우 가끔씩 저동항으로 입항하여, 버스로 도동항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팔각정에서 잠쉬 쉬면서 저동항의 경치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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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나무 숲을 지나다 보면 대나무 숲으로 바뀌게 된다.
시원한 느낌과 다른지역 산에서는 볼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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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시간이 좀 넘어 성인봉에 도착!
거의 탈진 상태!

참고로 비수기에는 등산로에 어떠한 가게도 없다.
또한 도동항부터 성인봉 정상까지 그 흔한 약수터도 없다.


충분하게 물을 준비해 가야 하는...
(정상에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인사말이 '물좀 주세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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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릉도 풍경
역시 여행때마다 초광각 렌즈의 뽐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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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지나 나리분지로 내려가는길...
이 코스는 모두 사진과 같은 계단으로 되어있다.
나리분지에서 출발한 등산객들은 거의 사망상태가...

관절테스트 하고 싶은 사람들은 꼭 나리분지에서 출발을 권한다.
(그날 이쪽에서 출발한 분들은 다리에 알이... 다음날 움직이지 못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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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로 뒤덮힌 하산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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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분쯤 내려갔을까...
드디어 약수터 발견 ^0^

한 두바가지 먹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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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수

울릉도에는 이런 괴이한 모양의 고목들이...
구멍크기가 어른 한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니, 알아서 상상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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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분지 관광지구

각종 울릉도의 자생 식물들이 있는 곳이다.
다만 9월에는 좀 풀만 무성해서 볼것이 많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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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막집

개척민들의 전통 주거양식으로 육지에서는 이를 귀틀집, 또는 너와집으로 부른다.

투막집은 섬에서 많이 나는 솔송나무와 너무 밤나무를 우물정자 모양으로 쌇고,
틈은 흙으로 메워 자체온습도 조절이 가능하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것이 특징이다.

나리분지에 너와집 1곽, 투막집 4곽을 도지정 문화재로 보호하고 있다는데
너와집은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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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분지

학교때 교과서에서 배운...
면적 1.5 ~ 2.0㎢(2.0㎢ = 605,000평). 동서 약 1.5km 남북 약 2km 울릉 도 유일한 평지로 성인봉의 북쪽의 칼데라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화구원으로 그안에 분출한 알봉(611m)과 알봉에서 흘러내린 용암에 의 해 다시 두 개의 화구원으로 분리되어 북동쪽에는 나리마을 남서쪽에 는 지금은 사람이 살지않는 알봉마을이 있다.

이때쯤이 늦은 점심이 될 것이다.
나리분지에는 몇몇 식당이 있으니, 이곳에서 해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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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항의 풍경

나리분지에 도착하면 나리분지에서 버스를 타고 천부항으로 오는 것을 권한다.
우선 나리분지부터 천부항 까지는 길이 좁아 봉고차가 버스 역할을 한다.
(또한 배차시간이 매우 기니, 꼭 출발전 시간확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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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대형버스로 갈아타게 된다.
버스가 거의 울릉도 외각을 반정도 돌아 도동항에 도착하니,
차창가에 앉아 바닷 바람을 맞으며 울릉도 경치를 감상해 보자
버스를 통한 해안도로 일주는 안해도 될 듯...



추산해변

해수욕장과 부근에 통나무민박집등 편의시설이 있다.
시설용량1,400KW. 해발고도270m에서 솟아나는 용출수를 이용한 추산 발전소도 이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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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항에서 출발한지 2시간 30분
드디어 도동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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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항에 정박한 썬플라워(뒤)와 한겨레(앞)호

썬플라워호는 포항에서 출발하며, 차량을 가지고 올 수 있다.
다만 울릉도에서는 사실상 차가 필요없으니, 욕심내지 말자. (LPG 충전소도 없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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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울릉도는 오징어가...
정말로 열풍 건조가 아닌 햇볕에 건조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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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오징어를 말리는 방식은
대나무에 오징어 귀부분을 뚫어 스무마리씩 끼운다음 덕대에 걸어서 말리기 때문에
귀에 구멍뚫린 오징어라면 울릉도 오징어일 가능성이...

(강원도는 줄에 늘어서 말리는 방식을...요즘은 사기치기도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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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사람들은 반건조 오징어를 '피데기'라 부른다.
한축에 만원정도 한것 같은데... 아 또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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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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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부두 좌해안을 따라 개설된 산책로가 절경이다.
자연동굴과 골짜기를 연결하는 교량 사이로 펼쳐지는 해안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안산책로와 행남등대 코스는 왕복 1시간 30분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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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향나무

수령 2,500년된 향나무가 있다고 하는데...
요분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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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 약수공원

공원내에는 약수터, 향토사료관, 독도박물관, 독도전망대케이블카, 안용복장군충혼비, 청마 유치환의 '울릉도 시비' 등이 있는 역사체험장이다

도동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가까운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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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철천으로 빈혈, 생리장애, 류머티스성 질환, 습진 등 피부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색도...)

다만 마음의 준비를 하고 먹자,
갈증이 나서 벌컥 먹었다가는 바로 다시 나온다.
(거의 녹물을 먹는 수준...뭐 한번도 먹어본적 없다면 참고 먹어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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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케이블카

도동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스카이라운지에서는 독도와 동해를 전경을 볼 수 있다.
가격은 6,500원 (근데 민박집 할머니께서 단체권을 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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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독도 박물관

최초의 영토박물관으로 독도수호의 전진기지이다.
1995년 울릉군이 부지를 제공하고, 삼성문화재단이 1997년 건립하여 울릉군에 기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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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에서본 도동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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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동해
일출/일몰이 예술이라 하나, 짜투리 시간에 가는 바람에...
또한 날 좋은 날에는 독도도 보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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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본 도동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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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나리분지를 제외하면 모두 언덕이다.
그래서 승용차는 거의 볼 수 없다.
심지어 택시 까지도 요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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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도 갈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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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이때 여름 수해로 인해 봉래폭포을 볼 수 없었다.
이번에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한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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