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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미술관이지만 제가 항상 믿고 찾는 미술관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마이 아트 뮤지엄'...

이곳에서 세 번째 전시회인 '앙리 마티스 특별전 : 재즈와 연극'이 지난 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앙리 마티스(1869~1954)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 

국내 최초로 열리는 마티스 단독 전시회여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국내에서 마티스의 이름이 들어가 많은 전시회가 있었지만, 디지털 전시회 또는, 극히 일부만의 작품만을 접할 수 있는 전시회가 대부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번 앙리 마티스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마이 아트 뮤지엄 로비입니다.


마이아트 뮤지엄은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 빌딩 지하 금싸라기 땅에 위치한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미술관인데요. 오픈 전시회였던 알폰스 무하전과 빅아이 전시회에 이어 이번 마티스 전시회가 3번 째 전시회입니다.

원작 중심의 대규모의 상당히 기획력 좋은 전시회로 개인적으로는 최애하는 미술관중 하나 입니다.





또한 다른 미술관과 다르게 전시장 로비에 많은 공을 드리는 곳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포토월과 작품에 어울리는 소품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추억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10월 초 이번 전시회 소식을 듣고 얼리버드로 전시회 에약을 했네요. 50% 할인된 가격에...

가끔 1만 5천원 전후의 우리나라 미술 전시회 입장료가 비싸다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요. 이런 명작을 영화 한 편 가격에 볼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축복 아닐까요?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번 전시회도 방역에 만반을 기하고 있습니다. 발권 후 대기표가 나오고요. 50명 단위로 입장이 진행됩니다.

한 번에 50명만 전시회를 보는 것은 아닙니다. 입장시 QR 통한 입장객 확인과 발열체크를 위한 조치입니다.




이곳 또한 오디오 가이드 대여와 마트스 전시회 도슨트가 운영됩니다.

여기에도 마이아트 뮤지엄의 매력이 하나 있는데요. 다른 전시회의 도슨트가 주중에만 진행되는 것에 비해, 주말에도 3회의 주말 도슨트가 진행됩니다.

이 주말 도슨트는 주중에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저 같은 직장인에게는 정말로 감사한 서비스...



마이아트 뮤지엄은 윤석화 도슨트와 정우철 도슨트가 교대로 진행하시는데요. 제가 방문한 날에는 윤석화 도슨트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미술사적 내용과 또박또박 천천히 잘 설명해 주시는 윤석화 도슨트... 토요일인 주말 오전 11시 도슨트인데 상당히 많은 관람객이 참여 했습니다. 제 기억에는 50명 이상...





탄생 150주년 기념 <마티스 특별전 : 재즈와 연극> 입장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진행한 지난 전시회와 다르게 사진 촬영이 제한적으로 가능합니다. 

관람에 집중할 수 있어서 참 좋다는...


이번 앙리 마티스 전시회는 특히 마티스의 후반기 컷아웃 방식의 작품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의 생과 후반기 암 수술 등으로 쇄약해진 몸으로도 미술에 대한 열정을 불사른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이었네요.

대표작인 블루누드 시리즈와 이카루스 등의 작품과 스케치 등 앙리 마티스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네요

또한, 나이팅 게일의 노래라는 발레극의 무대와 의상 디자인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가 이런 작품활동도 했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네요




총 5개의 섹션으로 전시회가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인 섹션5에서는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노년의 작업 사진과 그의 연표





프랑스 프로방스 위치한 로사리오 성당의 설계와 실내장식, 사제복까지 모든 디자인에 참여했는데요.

그의 예술적인 스타일이 모두 녹여든 공간입니다.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




섹션5에 위치한 그의 습작 4점, 추상이던 구상이던 대가들의 데생 능력이란....





로사리오 성당의 사진 몇 점...

이 트로바타스 신부가 입고 있는 사제복도 앙리 마티스가 디자인한 것인데요. 이 사진을 볼때마다 느끼는 것은 모델이 정말... 옷과 잘 어룰린다는...





로사리오 성당 내부에는 마티스가 제작한 세 개의 스테인드 글라스와 벽화가 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2개의 스테인드 글라스 모형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스테인드 글라스 조명 앞이 포토 포인트!




아래 3장의 사진은 2018년 예술에 전당에서 열린 '그대, 나의 뮤즈 ... 반 고흐 to 마티스 미술 전시회'입니다.


이때 전시된 로사리오 성당과 비교해 보시는 것도 쏠쏠한 재미 ▶ https://a4b4.tistory.com/2768




전시 마지막 마티스 다큐멘터리 25분 


이번 마티스 특별전 마지막 공간은 노년 그가 작품활동한 기록의 다류멘터리 영상 공간입니다.

불편한 몸으로 노년에 어떻게 컷아웃 기법의 작품활동을 했는지, 또한 그와 함께한 사람들의 인터뷰... 꼭 시청하시기를 추천합니다.

(2시간 주차권이 3천원인데, 결국 추가요금이 나오게 되었네요. 전시관람 두 시간 + 영상시청 30분)





또한 이번 전시회 마지막 공간에는 색종이와 풀, 기위로 마티스의 컷아웃 작품을 흉내? 내볼수 있는 작은 공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른 들이여, 아이들에게 자리 양보를...)




"그림들이 봄날에 밝은 즐거움을 담고 있었으면 했다." 정말로 아름다문 말...





이번 탄생 150주년 기념 <마티스 특별전 : 재즈와 연극> 마지막, 기념품숍 입니다.

전시회에서 작은 기념품 하나 구입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 (다 어디 있는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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