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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양손 편하게 시원한 출퇴근이 가능한 목걸이형 선풍기인 프린텍 단순생활 넥밴드 선풍기 롤링 구입 및 사용후기 입니다.

 

| 단순생활 넥샌드 선풍기 가격

현재 온라인 쇼핑몰 기준으로 단순생활 넥밴드 롤링 선풍기는 2만원 중반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만 저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행사가격인 10,000원으로 구입 했네요. (홍대 홍문관 한가람문구)

 

| 프린텍 넥밴드 선풍기 언박싱

박스를 개봉하면 흰색 파우치가 보입니다. 휴대용 선풍기에 수납이 편한 넥밴드 방식으로 파손 없이 휴대성과 보관을 고려한 파우치로 보입니다. 파우치 가격만 고려해도 10,000원은 너무나 혜자스러운 가격이네요.

 

수납가방 디자인입니다. 대충 만든 제품이 아니네요. 지퍼형으로 튼튼하고 디자인도 상당히 깔끔해 보입니다. 꼭 선풍기가 아니어도 다른 잡동사니를 수납하기에도 무리없어 보입니다.

 

안쪽에 내용물은 휴대용선풍기와 USB-C 타입 충전케이블, 하드케이스, 후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무광화이트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

단순생활 넥밴드 선풍기는 화이트와 연베이지 연그레이 세가지 컬러가 준비되어 있으며, 오늘 리뷰하는 제품은 화이트입니다. 무광으로 상당히 고급스러운 발색을 보여주며, 전체적인 디자인은 과하거나 촌스럽지 않고 무난한 모양을 보여줍니다. 비록 10,000원에 구입했지만 싸구려 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 얇고 부드러운 넥스트랩

넥밴드 선풍기의 경우 하드타입과 오늘 리뷰하는 단순생활 선풍기와 같이 소프트 타입이 있는데요. 하드 타입은 안정적인 착용감을 보이지만 휴대에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넥스트랩이 구부러지는 소프트타입으로 돌돌 말아서 주머니나 하드케이스에 보관이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프린텍 단순생활 선풍기 풍량 부분의 위치를 쉽게 조절할 수 있어 얼굴이나 목 원하는 부위로 통풍구 조절이 가능한 장점도 있습니다.

 

제품 사이즈는 약 25cm 길이로 성인남성도 착용에 큰 무리없는 길이입니다.

 

| 180g 무게

프린텍 단순생활 넥밴드 선풍기 중량은 180g으로 휴대성과 목에 걸어도 큰 무게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상당히 편하게 목에 걸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최대 7시간 사용가능

800mA 배터리 2개가 들어 있는데요. 일반적인 휴대용 손선풍기에 들어있는 배터리가 2600mA인것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 다만 중간 정도 바람으로 사용할 경우 3시간은 작동되니 출퇴근 사용용도로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프린텍 단순생활 넥밴드 선풍기 롤링 최대 사용시간 7시간은 1단 기준으로 안내된 시간입니다.

요즘 표준으로 사용되는 USB-C 타입 충전 단자를 지원하며, 고속충전기 사용은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충전중 붉은 색으로 충전 완료후 파란색으로 전환 됩니다.

 

07109 프린텍 단순생활 선풍기 배터리 용량과 인증번호는 아래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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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버튼 조작으로 3단 풍량조절, 소음은 다소

버튼은 1단 > 2단 > 3단 > off순서로 진행되며 2단 정도면 충분한 바람세기를 보입니다. 다만 프린텍 단순생활 넥밴드 선풍기도 소음은 피할 수 없는데요. 목 주변에서 펜이 작동하니 어느정도 소음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다만 저는 지하철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고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사용하다 보니 소음에는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프린텍 단순생활 넥밴드 선풍기 롤링 사용후기를 마칩니다. 저는 10,000원에 구입하다 보니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평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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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텍 선풍기 자세한 사양 및 사용방법은 아래 매뉴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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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네번째 로지텍 키보드인 MX KEYS 사용후기입니다. (내돈내산)

역시나 장비에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항상 5만원 미만의 저가 키보드만을 사용하다가 10만원 초중반 가격의 중가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니 완전히 신세계를 보여줍니다. 강추강추 초강추 드립니다.

 

MX KEYS KEYBOARDS 

'로지텍 최고급 무선 일루미네이티드 키보드'로 숫자키가 별도로 있는 풀사이즈 유무선 키보드입니다. 로지텍 상위라인 제품으로 패키지 포장부터가 기존 저가 키보드와는 다르네요. 박스의 단단함과 재질부터 다릅니다.

 

| 로지텍 코리아 정풍 아닌 수입품 가격 81,800원

오늘 소개하는 로지텍 MX Key 무선 키보드의 경우 로지텍 코리아 정품의 경우 15만원을 넘는 가격을 보여주는데요. 저는 한글 각인이 없는 중국 직수입품을 인터파크쇼핑 쎈딜을 통해 MX KEYS 제품을 81,800원에 구입 했습니다. (배송비 포함) 정품 가격의 절반가격이네요.

그러나 역시 중국에서 건너온 물건이어서 그런지 포장상태는 개판입니다. 박스도 이미 찌그러진 상태네요. (로지텍 키보드 고장 없기를 기대하며 개봉을...)

 

| MX keys 제품구성

안쪽 박스를 열면, 키보드 본체와 박스안에 설명서가 보이고요. 키보드를 꺼내면 안쪽에 작은 박스가 또 있습니다. (애플 디자인을 모방한 듯)

키보드 본체와 Logi Bolt USB 수신기, USB-C 충전 케이블 (USB-A to USB-C)

사용 설명서, 키보드 USB-C 충전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충전 케이블은 길이가 여유 있어 충전하면서도 사용하기에 큰 어려움 없습니다.

Logi Bolt USB 수신기 : 이 수신기 하나로 최대 6대의 로지텍 주변기기 연동이 가능합니다. 작동거리는 약 10m

다만 아쉬운 부분은 키보드 몬체에 이 로지텍 수신기를 삽입 - 보관할 수 있는 슬롯이 없습니다. 잃어버리기에 딱 좋다는...

 

| 로지텍 무선키보드 기본사양 및 고급스러운 디자인

컬러는 그래파이트/페일그레이가 있으며, 사이즈는 높이: 131.95mm, 너비: 295.99mm, 깊이: 20.97mm 입니다.
무게: 506.4g으로 약간 묵직한 무게를 보입니다. 무게감이 있다기 보다는 책상위에 올려 놓으면 안정감이 더 크다고 할까요. 암튼 사이즈나 컬러는 기존 플라스틱 재질의 키보드에 비해서 상당히 고급스럽네요.

 

K375s 로지텍 블루투스 무선키보드와 비교

2년 조금넘게 사용한 키보드인데요. 워낙 분노의 타이핑을 해서인지, 키감이 너무 좋지 않게 되었네요. 두 키보드 크기나 자판 배열은 비슷하지만 디자인 완성도와 타건감은 비교할 수 없네요. 또한 핫키들이 추가로 배치되어 있어 사용성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K375s 로지텍 블루투스 무선키보드 연결 불편 및 세팅방법

블루투스나 동글, 선을 통해 PC와 연결, 블루투스를 통해 태블릿과 스마트폰 연결되는 무선 키보드 찾기 업무상 휴대폰이나 태블릿으로 문자 입력이 많아서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표준 무선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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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k360

로지텍 k360 소형 키보드와 사이즈 비교

 

로지텍 무선 키보드 k360 개봉 및 사용기 리뷰 (Logitech k360)

지난 '로지택 터치 무선 마우스 T620 (Logitech Touch Mouse T620) 구매 및 사용기 리뷰'에 이어서 오늘은 로지텍 무선키보드인 k360 개봉 및 사용기를... 박스를 개봉하니, 로지텍에서 요즘 미는 유니파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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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X KEYS 컬러 및 디자인 완성도는 대만족 

키보드를 딱 보면, 참 잘만든 녀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금속 질감의 무광 컬러도 상당히 고급스럽고, 얇은 키보드 디자인도 상당히 세련된 모습을 보입니다. 각인 상태도 이질적이지 않게 키캡에 깔끔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저렴하게 중국 직구품을 구입해서 한글 각인은 없지만 사용에 전혀 불편한 부분은 없습니다.

 

| 키보드 각도조절은 지원되지 않는다.

뒷판 고무 부분도 여유있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다만 키보드 각도 조절은 되지 않는데요. 사용에 큰 불편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뭐 키보드 각도조절 기능이 과거 타자기 때문에 있는 의미 없는 옵션이라는 썰도 있더군요.

 

| Perfect Stroke 펜터그래프 키 타건감 Good

Perfect Stroke 펜터그래프 키가 적용되었는데요. 다른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키감이 너무 죽인다. 왜 이렇게 조은 타건감을 모르고 저가 키보드를 사용했는지... 억울하네요. 다시는 저가 키보드로 다운그레이드 하지 못하 것 같습니다.

 

| 일루미네이티드기능은 나에게는 무쓸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MX Keys는 키보드 버튼 사이로 라이팅이 지원되는 일루미네이티드 기능을 지원합니다.  다만 무선키보드로 사용시에는 완충 후 최대 10일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유선이 아닌 무선키보드의 편리성이 우선되다 보니 해당 기능은 저에게는 의미 없습니다. 해당 일루미네이티드 기능은 쉽게 on-off가 가능해 큰 문제는 없습니다.

 

| 내장배터리 사용된 로지텍 무선키보드

MX KEYS 키보드는 충전식 Li-Po(1500mAh) 배터리가 내장된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완충 시 최대 10일, 백라이트가 꺼진 상태에서는 최대 5개월 사용이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키보드에 USB-C 타입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충전중에는 상단에 램프가 포시되며, 무선 키보드로 사용하는 상태에서 배터가 10% 남았을 경우 붉은 색으로 변경되어 이 때 충전하시면됩니다.

또한 노트북이나 PC와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배터리가 없어도 유선 키보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 MX KEYS 페어링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로지텍 MX KEYS 키보드는 

Bluetooth및 Logi Bolt USB 수신기를 지원합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노트북에서는 MX KEYS 이름으로 블루투스 페어링이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데스크탑의 경우에는 Logi Bolt USB 수신기를 이용해서 연결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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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3개의 장치 연결가능

로지텍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의 경우 보통 3개의 기기를 연결하여 사용수 있습니다. Windows, macOS, iPadOS, ChromeOS, Linux를 지원하며, 저는 보통 데스크탑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을 연결해서 사용하는데요.

 

MX KEYS 로지텍 키보드 장점 중 하나는 이렇게 3개의 기기간 연결 및 전환이 쉽게 별도의 키가 생성되어 있습니다.

 

| MX KEYS 블루투스 키보드 한영전환

오늘 소개한 제품은 로지텍코리아 정식 제품이 아닌 병행수입제품입니다. 그래서 자판에 한글 및 한/영 실크처리는 없는데요. 키보드 스페이스바 기준 오른쪽의 cmd | alt 버튼으로 한영 전환이 가능합니다. (별도 설정 필요없음(

 

| F키 우선 or 옵션 우선 / 다양한 펑션키 지원

MX KEYS 키보드의 경우 펑션 키에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특히 노트북과 연결하면 노트북의 설정 기능 내부분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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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로지텍 키보드의 경우 F키의 경우 기본설정이 미디어로 되어 있는데. Fn + esc키를 누르면 다시 기본 F키 우선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다른 로지텍 키보드 F키 세팅은 매우 짜증나는 부분이 있었는데, 편하게 개션 되었네요.

이 외에도 별도 프로그램을 설정하면 로지텍 키보드의 다양한 추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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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 고려대학교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박물관 관람후기입니다. 웬만한 미술관보다 큰 규모와 다양한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 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특별전 '지천명에 화답하다'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박물관 소개와 소장 전시품 소개 진행합니다.

 

|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

박물관은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과 같이 있습니다. 역시나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중 하나이다 보니, 삼성, 현대차, 포스코 등에서 후원한 건물들도 많이 보이네요. 고대 박물관은 총 6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개 층이 전시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 2F 고미술전시실

먼저 2층에 있는 역사민속전시실과 고미술전시실 소개입니다. 이곳에는 제가 좋아하는 동양화가들의 작품들이 많이 있는데요. 국보와 보물 등 다양한 미술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박물관 고미술전시실은 한국의 미란 테마로 한국의 불교미술, 한국의 도자기, 한국의 회화 3개의 주제별 전시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유교문화와 더불어 함께 했던 불교의 다양한 유물과 훌륭한 문화유산인 청자와 백자 그리고 사군자와 민화 등의 회화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국립중앙 박물관 등 대형 박물관에 비해서는 다소 작은 규모이지만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조선시대 대가들의 작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한국의 불교미술

불교미술은 불교의 교리와 신앙에 기초하여 불교적인 소재를 조형화한 미술로 예배의 대상이나 불교 의식의 필요에 의해서 제작되었다.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년)에 불교가 전래된 후 백제와 신라에서도 불교미술의 조형 활동이 활발해졌다. 이후 통일신라와 고려는 물론 조선시대까지도 불교의 발전 추이 및 사회적인 변화와 함께 다양한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였고, 우리나라 고미술의 주류를 이루어 왔다.

작은 불상들과 불두, 불교용품들이 전시되어 있고요.

 

제가 좋아하는 불화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만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아쉬운 부분은 몇몇 작품들의 조명에 문제가 있어 원활한 작품 감상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돈이 없을 학교는 아닌 것 같은데. 관리에 아쉬움이 있네요.

 

| 한국의 도자기

백자 청자 등 다양한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마음에 든 두 작품은...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시대에 토기에서 자기로 이행되는 기반을 확립하였고, 고려시대에는 청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자기가 만들어지며 번성하였다. 특히 상감기법을 자기에 적용하여 발전시킨 상감청자는 고려만의 독창적인 미감을 구축하였다. 조선시대 자기는 크게 분청사기와 백자로 나눌 수 있는데, 분청사기는 고려 말 상감청자의 전통을 바탕으로 소박하며 자연스러운 멋이, 백자는 성리학적 이념을 토대로 실리와 더불어 엄정한 기품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의 도자기는 자연과 함께 깊이 호흡하면서 생활에 필요한 기능미를 바탕으로 간결한 색조와 단아한 형태 등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였다.

바로 국보 제177호인 분청사기 인화문 태호 (粉靑沙器印花文胎壺) 외호와 내호입니다.

태호라는 것은 태를 넣어 묻어두는 항아리인데요. 내호와 외호 한 쌍으로 구성된 분청사기입니다.

도자기의 보관상태는 물론 작품 디테일이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 한국의 회화

실내가 다소 어둡습니다. 작품 보호를 위해 그렇겠지만...

오늘 소개하는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입니다. 한 시간을 봐도 부족할 공간인데. 앞에 지천명에 화답하다 특별전에 시간을 많이 할애해서 아쉬웠던 공간입니다.

우리나라의 회화는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발달하였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에는 주로 종교적이고 실용적인 목적의 그림이 제작되었고, 고려시대에 이르러 감상을 주목적으로 하는 회화가 유행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더욱 다양한 소재의 회화가 발전하였다. 중국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이를 독자적으로 발전시켜 조선전기에는 일본 수묵화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조선 후기에는 조선의 산수를 화폭에 담은 진경산수화와 당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풍속화가 유행하면서 가장 한국적인 화풍이 화려하게 꽃피었다.

 

조선 후기 도화서 화원이었던 변상벽의 계화. 고양이와 닭 등 공물 그림을 잘 그렸던 것으로 알려진 확가.

겸제 정선의 백납병풍

백납병(百衲屛)은 갖가지 형식의 작은 화면에 다양한 주제를 담은 그림들을 그리거나 붙여 큰 화면을 구성하여 동시에 여러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고안한 병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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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의 송하선인취생도

노송 아래 생황을 부는 신선을 묘사한 그림이하고 합니다. 

 

정선 청풍계도

참고로 청풍계는 인왕산 계곡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자화상으로 유명한 윤두서의 은일도

 

고려대학교 박물관 고미술전시실에서는 각 작가들의 대표작품들은 아니지만 정선, 김홍도, 윤두서, 변상벽 등 대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정선의 사직노송도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석난도 10곡병, 고종의 아버지이기도 하지만 생전 난을 잘 쳤다고 알려진 인물입니다.

 

이번 고려대학교 박물관 방문에서 아쉬운 부분은 주요 작품이 외부 대여중이거나 일부 작품은 조명피 고장나서 작품감상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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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F 인촌기념전시실, 교육실

인촌기념전시실설립자 인촌 김성수의 생애를 전시한 Memorial Hall과 소규모 공연 및 작은 전시가 가능한 Gallery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갤러리는 '지천명知天命에 화답畵答하다'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전시실(Memorial HaII)

전시실은 교육구국의 신념을 가지고 보성전문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이끌어 온 인촌 김성수 선생의 일대기와 정신을 표현한 공간입니다. 인촌 선생의 생애를 탄생부터 서거에 이르기까지 시간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총 7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구에 들어서게 되면 인촌 선생과 함께 해 온 고려대학교 역사를 사진과 패널 설명으로 보게 되고 부통령 시절의 육성이 담긴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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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촌 선생의 기업인, 언론인, 정치인으로써의 생애 일화를 살펴 본 뒤, 중앙학교, 보성전문학교, 고려대학교에 이르는 교육인으로써의 업적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인촌 선생께서 생전에 착용하시던 양복, 자택에서 사용하신 전화기. 그리고 민립대학 설립의 꿈을 안고 구미 각국을 시찰할 때 들고 다녔을 트렁크까지 귀중한 자료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인촌 김성수에 대한 친일논란에 대해서는...

 

오늘은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개였습니다. 현재 박물관 개관 50주년 기념으로 열리고 있는  '지천명에 화답하다' 전시회는 꼭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지천명에 화답하다' 고려대학교 박물관 개관 50주년 전시회 (B1F ~ 1F)

주말에 지인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려대학교하는 곳을 가보네요. 항상 새로운 대락교를 방문하면 해당 대학에 있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가보는게 취미인데, 이번에는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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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6월 2일 부터 열리고 있는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관람후기 입니다. 정말로 힘들에 얼리버드 티켓팅에 성공해서 어제인 토요일 가족과 함께 관람하고 왔습니다.

 

| 기대보다 인기가 없나?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 현장발권 쉽네

워낙 힘들게 사전 예매를 했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규모있는 전시회의 경우 당일 현장발권은 엄두도 낼 수 없었는데요. 이번 전시회 현장발권은 너무 수월해서 당황스럽네요.

오히려 사전 예약하고 일찍 방문하는 것보, 바로 발권하는 것이 대기 없이 빨리 입장이 가능한 경우가 생기네요.

사전예약의 경우 진 줄 서지 않고 별도 발권기를 통해 빠르게 발권 가능합니다..

 

| 전시회 기본 정보

제목 :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전시기간: 2023.6.2.(금)~10.9.(월) / 휴관일 : 9.29.(추석 당일)

예매 : 네이버, 티켓링크, 인터파크에서 2주 간격으로 입장권 추가 판매 진행

 

| 4개의 섹션 & 대표 작품 52점 국내 최초 공개 > 관람시간 2시간 내외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전시회에는 라파엘로 '성모자와 세례 요한', 카라바조 '도마뱀에 물린 소년, 렘브란트 '63세의 자화상', 컨스터블 '스트랫퍼드의 종이공장', 마네 '카페 콩세르의 한구석', 반 고흐 '풀이 우거진 들판의 나비' 등 15세기 르네상스 시대 회화부터 종교개혁......

20세기 초 근대 회화까지 유럽 작가의 이름과 제목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내셔널갤러리 런던 대표 소장품 52점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관람 시간은 최소 2시간 생각하셔야 합니다. 특히 관람객이 많아 대기시간이 많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 오디오가이드 (필수) & 도슨트 (없음)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도슨트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대신 전시작품 52점 모두 소개되는 오디오가이드는 3천원에 대여 후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바이브앱에서 제공된다고 해서 별다른 생각없이 입장했는데, 바이브앱에서는 대표작품 아주 일부만 소개되고 있네요. 가능한 오디오가이드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특히 오디오가이드를 추천 드리는 이유는 아래와 같이 작품 설명이 하단 바닥에 위치해 있습니다. 상당히 보기 불편하고, 관람객이 많아 접근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보통 작품 옆부분에 배치해서 동선과 시선을 분산시키는데. 이번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 작품과 설명 배치는 상당히 불편하네요.

 

[섹션 1] 르네상스, 사람 곁으로 온 신

 

[섹션1 - 01] 사람의 모습을 닮은 신

 

서재에 있는 성聖 히에로니무스, 1475년경

안토넬로 다 메시나, 1456년부터 활동, 1479년 사망 / 목판에 유화, 45.7 × 36.2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894년 구입

 

그림의 배경은 4세기의 학자이자 수도사였던 성 히에로니무스(성 예로니모)의 서재로, 그림이 그려진 15세기 서재의 모습입니다. 그가 그리스어에서 라틴어로 번역한 ‘불가타 성경’은 지금도 가톨릭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닥 타일과 반복되는 아치 등에 선 원근법이 엿보입니다. 계단 위의 공작, 자고새, 그릇에 담긴 물은 영원, 진실, 순수함을 상징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사자는 성 히에로니무스가 발바닥에 박힌 가시를 빼준 뒤 사자가 성인을 따랐다는 전설을 반영합니다. 안토넬로는 네덜란드 화가의 영향을 받아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유화에 능숙했으며, 베네치아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음부터는 너무나도 유명하고 쟁쟁했던 르네상스 시대 대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성聖 제노비오의 세 가지 기적, 1500년경.

산드로 보티첼리, 1445년경-1510 / 목판에 템페라, 64.8 × 139.7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924년 몬드 유증

 

보티첼리는 장식적이고 우아한 그리스·로마신화 주제의 그림들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말년에는 도미니크회 소속 수사 지롤라모 사보나롤라(1452–1498)를 추종하면서 이 작품처럼 경건하고 담백한 종교적인 그림을 주로 그리게 됩니다.

5세기에 살았던 주교 성 제노비오는 훗날 피렌체의 수호성인이 되었습니다. 15세기 피렌체를 배경으로 성 제노비오가 피렌체에서 일으킨 세 가지 기적을 그렸습니다. 자를 대고 그은 듯한 선 원근법으로 공간감을 주었습니다.

 

성모자 聖母子, 1480-90년경

조반니 벨리니, 1435년경-1516 / 목판에 유화와 템페라, 90.8 × 64.8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855년 구입

 

벨리니가 그린 작은 성모자상은 개인의 종교 활동을 위한 그림으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는 베네치아에서 손꼽히는 화가 가문 출신으로, 티치아노 등 다음 세대의 베네치아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중세 그림의 금빛 배경 대신 하늘과 산이 보이는 풍경 앞에 성모와 아기 예수가 다정히 앉아 있습니다. 소박한 옷차림과 부드러운 몸짓은 두 사람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모가 손에 든 석류는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을 상징합니다. 대리석 난간 앞에는 화가 이름이 쓰인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성모자聖母子와 세례 요한 (가바의 성모), 1510-11년경 

라파엘로, 1483-1520 / 목판에 유화, 38.9 × 32.9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865년 구입

 

전성기 르네상스 대표 화가인 라파엘로가 자신의 걸작인 〈아테네 학당〉을 바티칸 교황궁에 그리던 시기에 그린 작품입니다. 가바 남작 조지 캐닝의 소유였으므로 ‘가바의 성모’라고도 불립니다.

로마 교외를 떠올리게 하는 풍경을 배경으로, 갈대로 만든 십자가를 든 세례 요한이 아기 예수에게 훗날 겪게 될 수난과 부활, 신성한 사랑의 상징인 카네이션을 건넵니다. 인물들 사이의 감정 교류가 돋보입니다. 건축적 배경과 성모의 모습으로 강조된 두 아이의 손이 화면 중앙에 있으며, 안정적인 삼각형 구도 속 인물들이 배경과 조화를 이룹니다.

 

[섹션1 - 02] 신화 속 신과 사람들

그리스 로마 신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들을 보면 글로만 내려오는 신화를 작가의 상상이 붙어 표현된 작품에 감탄을 하곤 합니다. 이번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에도 여러 신화 기반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떠한...

 

[왼쪽] 나르키소스, 1500년경

화가 모름 (조반니 안토니오 볼트라피오1467년경-1516의 추종자) / 목판에 유화, 23.2 × 26.5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910년 조지 솔팅 유증

 

젊고 아름다운 나르키소스(그리스어로 나르시스)가 물그릇에 비친 자기 얼굴을 바라봅니다. 고대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는 에코와 나르키소스에 대한 그리스 신화가 실려 있습니다. 나르키소스는 님프 에코의 사랑을 거절했을 뿐더러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런 그가 연못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던 나르키소스는 결국 죽고 맙니다. 나르키소스 신화는 오늘날 허영을 경계하는 이야기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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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폴로와 다프네, 1470-80년경

피에로 델 폴라이우올로, 1441년경-1496년 이전 / 목판에 유화, 29.5 × 20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876년 윈 엘리스 유증

 

피렌체 도시 전경과 아르노강을 배경으로 르네상스 시대에 널리 읽힌 고대 로마 시인 오비디우스(43BCE-17/18)의 『변신 이야기』에 담긴 신화를 그린 그림입니다.

아폴로가 활과 화살을 가지고 노는 큐피드를 놀리자 이에 기분이 상한 큐피드는 아폴로에게 황금 화살을 쏘아 다프네를 사랑하게 하고, 다프네에게는 납 화살을 쏘아 그를 거절하게 합니다. 아폴로가 다프네를 쫓아가 손이 닿는 순간, 다프네는 아버지인 강의 신 페네우스의 도움으로 아폴로를 피해 월계수 나무로 변합니다. 사랑과 두려움, 좌절이 그림에 담겨 있습니다.

 

겁탈당한 가니메데, 1575년경

다미아노 마차, 1573년경부터 활동 / 캔버스에 유화, 177.2 × 188.7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824년 구입

 

거대한 독수리가 벌거벗은 소년을 움켜쥐고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따르면, 목동인 가니메데는 아름다운 외모가 눈에 띄어 독수리로 변신한 주피터에게 납치되었고, 올림푸스산에서 신들의 식사 시중을 들게 되었습니다.

이 그림은 원래 변호사 프란체스코 아소니카의 저택 테라스 천장을 장식하려고 그린 것입니다. 아소니카는 티치아노의 법률대리인이었고 마차는 티치아노의 제자였으므로, 티치아노가 마차를 아소니카에게 추천했을 수도 있습니다. 원래 팔각형이었으나 18세기 초 벽에 걸 수 있게 캔버스를 더해 직사각형으로 만들었습니다.

 

머큐리, 큐피드와 함께 있는 비너스 (사랑의 가르침), 1525년경

코레조, 1494년부터 활동, 1534년 사망  / 캔버스에 유화, 155.6 × 91.4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834년 구입

 

전령의 신 머큐리가 다정하게 아들 큐피드에게 읽기를 가르치고, 사랑의 신 비너스는 그 옆에서 우리를 바라봅니다. 신들의 이야기를 빌려 그려진 누드에서 이상적인 비례와 사실적인 명암법이 돋보입니다. 비너스는 원래 큐피드를 바라보았으나 지금처럼 우리와 눈이 마주치도록 수정되었는데, 이처럼 캔버스에서 바로 그림을 고치는 방식은 유화 기법에 능숙한 베네치아 화가들의 특징입니다.

 

구입, 기증과 유증...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모두에 작품의 구입경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미더 직픔 입수의 투명성을 소개하고 도덕적인 작품과 미술관을 강조하는 것 같은데요. 또한 대영박물관 등 유럽의 메이저 박물관의 약탈 논란에 대한 선긋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섹션1 - 03] 그림의 주인공이 된 사람

초상화 앞에서 작품속 주인공과 나누는 이야기는 항상 흥미롭고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이번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에서도 여러 초상화속 인물과 다양한 이야기는 너무나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여인 (달마티아의 여인), 1510-12년경

티치아노, 1506년경부터 활동, 1576년 사망 / 캔버스에 유화, 119.4 × 96.5cm

내셔널갤러리 런던, 1942년, 준남작 프랜시스 쿡이 아버지 허버트 쿡을 추모하며 예술기금을 통해 기증

 

티치아노가 20대 초반에 그린 초상화입니다. 머리에 두른 베일을 비롯한 투명한 천의 표현에서 화가로서 티치아노의 솜씨와 기술이 젊은 나이에 이미 완숙기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조반니 벨리니의 제자인 티치아노는 르네상스 시대 베네치아의 대표 화가로, 유럽 각국의 강력한 통치자들이 그에게 그림을 주문했습니다.

이 작품의 별칭 ‘라 스키아보나’는 ‘달마티아의 여인’이라는 뜻으로, 달마티아는 1420년부터 1797년까지 베네치아공화국의 식민지였던 아드리아해 동쪽 지역을 말합니다.

 

그림 속에 조각을 그려 넣은 것은 그 당시에 있었던 ‘그림과 조각 증에 무엇이 더 뛰어난 미술인가?'에 대한 논쟁을 떠올리게 합니다. 고대 로마 조각의 영향을 받은 난간 오른쪽의 옆얼굴은 티치아노가 조각을 똑같이 따라 그릴 수 있고, 심지어 그의 그림이 조각을 뛰어넘을 수 있음을 자랑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여인 (루치아 알바니 아보가드로 백작부인 추정, 붉은 옷을 입은 여인), 1556-60년경

조반니 바티스타 모로니, 1520/4-1579 / 캔버스에 유화, 115 × 106.8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876년 구입

 

1534년 베르가모 귀족의 딸로 태어난 루치아 알바니 아보가드로 백작부인은 시에 재능이 있어 그녀가 쓴 소네트를 모아 엮은 책이 남아 있습니다.

모로니는 16세기 이탈리아 북부의 대표 초상화가로, 특히 반짝이는 호화로운 복식, 값비싼 갑옷 등으로 귀족들의 우아함을 표현한 전신 초상화로 유명했습니다. 새틴 드레스의 화려한 다홍색과 치마의 체크무늬, 드레스의 꼬임장식과 세로트임은 그 당시 유행했던 스타일로, 모로니는 유화 기법을 활용하여 질감을 잘 표현했습니다. 부채 손잡이를 손으로 가린 것은 손잡이가 귀한 재료로 만들어져 사치금지법의 규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빈첸초 모로시니, 1575-80년경

야코포 틴토레토, 1518년경-1594 / 캔버스에 유화, 85.3 × 52.2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내셔널갤러리 설립 100주년과 예술기금설립 21주년을 기념하여 예술기금에서 1924년 기증.

 

빈첸초 모로시니는 1572년 교황 그레고리오 13세의 즉위식에 베네치아 대표로 참석했는데, 이때 황금 스톨 기사단의 기사로 임명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어깨에 걸친 금실로 수놓은 스톨이 이 기사단의 상징입니다.

틴토레토는 모로시니의 날카롭고 예민한 성격을 위엄 있게 표현했습니다. 노인의 얇은 피부, 앙상한 코, 주름진 얼굴 속 옅은 파란색 눈이 우리를 꿰뚫듯 쳐다봅니다. 얼굴은 물감을 꼼꼼하게 덧칠한 반면 옷은 빠른 붓질로 채웠습니다. 틴토레토는 베네치아의 대표 화가로, 피렌체 전통을 따른 미켈란젤로의 선과 구성, 그리고 베네치아의 전통을 따른 티치아노의 색채를 융합한 작품을 그리고자 했습니다.

 

 

어린 공주 (덴마크의 도로테아 추정), 1530-32년경

얀 호사르트, 1508년부터 활동, 1532년 사망 / 목판에 유화, 38.2 × 29.1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908년 구입

 

이 소녀는 망명 중이던 덴마크의 왕 크리스티안 2세의 딸 도로테아로 추정됩니다. 진주를 엮은 호화로운 옷을 입었으며, 소매에 있는 옅은 파란색 원형무늬는 원래 왕족의 상징인 보라색이었습니다. 그녀의 가족은 1523년 크리스티안 2세가 폐위되어 쫓겨난 후 네덜란드에서 오스트리아의 마거릿(1480–1530)의 보호를 받았습니다.

 

사실적인 초상화로 유명한 얀 호사르트는 16세기 초 북유럽 화가 최초로 로마를 방문했고, 이후 이탈리아 르네상스 회화의 요소들을 북유럽에 들여왔습니다.

 

다음 전시관으로 이동하는 중간 공간에서는 작품에 대한 영상과 함께 포토존, 휴식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조금 숨 차시면 이곳에서 조금의 휴식도 좋아 보입니다.

 

[섹션 2] 분열된 교회, 서로 다른 길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 1594-95년경

카라바조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1571-1610 / 캔버스에 유화, 66 × 49.5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986년 J. 폴 게티 2세 기금 후원으로 구입

 

이번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에 전시된 52점의 작품중 대표작품 중 하나입니다.  전시 공간도 별도로 구성되어 있는...

 

한 소년이 손가락을 도마뱀에게 물린 아픔에 깜짝 놀라 움츠리고 있습니다. 짧은 감각적 쾌락 뒤에 숨어 있는 예상치 못한 고통을 은유한 것으로, 소년의 귀에 꽂힌 장미와 꽃병의 꽃 역시 곧 시들어 사라질 덧없는 것입니다.

카라바조는 ‘정물을 그리는 일은 인물을 그리는 일만큼 예술적 재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연을 직접 관찰하여 그리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 점은 그의 혁신적인 특징 중 하나입니다. 초기에는 이 그림에서처럼 정물화나 일상생활의 장면을 그렸지만 곧 단순하고 쉽게 전달되는 종교화들을 그리게 됩니다.

카라바조는 ‘정물을 그리는 일은 인물을 그리는 일만큼 예술적 재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연을 직접 관찰하여 그리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 점은 그의 혁신적인 특징 중 하나입니다. 초기에는 이 그림에서처럼 정물화나 일상생활의 장면을 그렸지만 곧 단순하고 쉽게 전달되는 종교화들을 그리게 됩니다.

[카라바조에서 온 미켈란젤로, 천재이자 문제아]

카라바조의 원래 이름은 미켈란젤로 메리시입니다. 그의 이탈리아 고향 마을 이름인 ‘카라바조’를 따라서 카라바조라고 불렸습니다.

카라바조는 그림 실력은 뛰어났지만, 성격이 나쁘고 거칠어서 이곳저곳에서 싸움을 일으키고 다녔습니다. 결국 카라바조는 칼 싸움 끝에 사람을 죽이고 원래 살던 로마를 떠나 여러 곳으로 도망 다니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를 후원하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죄를 용서받고 로마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다시 문제를 일으켜 감옥에 갇힙니다. 카라바조는 결국 로마에 돌아가지 못하고 병에 걸려 죽게 됩니다.

 

[섹션 2 - 01] 바로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빛

바로크 ... 로코코... 너무나도 좋아하는 미술 장르 중 하나, 그리고 그의 초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셕션 입니다.

 

63세의 자화상, 1669

렘브란트 판 레인, 1606-1669 / 캔버스에 유화, 86 × 70.5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851년 구입

렘브란트는 프로테스탄트 국가였던 네덜란드에서 활동했습니다. 직접 이탈리아에 가본 적은 없지만 판화나 다른 동료들을 통해 이탈리아 미술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1640년대 암스테르담 최고의 인기 화가였으나 이 자화상을 그릴 때는 이미 파산한 상태였습니다.

렘브란트가 죽기 몇 달 전 그린 자화상입니다. 나이 들어가는 얼굴의 느낌에 집중해 물감을 두껍게 발라 얼룩덜룩한 피부, 숱이 적어진 눈썹 등을 그렸습니다. 옷과 배경은 얇게 재빨리 칠함으로써 밝은 빛을 받은 섬세한 얼굴 표정에 관심을 집중하게 합니다. 자화상으로 자신을 성찰했다는 해석도 있지만 노인 초상화를 그릴 때 활용할 회화 기술을 연습한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바커스 양육, 1628년경

니콜라 푸생, 1594-1665 / 캔버스에 유화, 80.9 × 97.7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831년 조지 제임스 첨리 유증. 1836년부터 내셔널갤러리 소장

 

푸생은 17세기 프랑스의 고전주의를 이끈 화가로,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나 일생을 대부분 로마에서 보냈습니다. 푸생은 고대의 문화를 바탕으로 현실보다 완벽한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고대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는 술의 신이자 주피터의 아들인 바커스가 이모인 이노의 보살핌을 받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림에서 바커스는 이노의 남편 아타마스에게 의지해 은그릇에 짜놓은 포도즙을 마십니다. 서로 끌어안고 있는 두 아기는 이노의 아들들입니다. 주피터의 아내 주노는 이노가 바커스를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질투해 이노와 아타마스를 미치광이로 만들었고, 아타마스는 자기 아들 중 한 명을 죽이고 맙니다.

 

회화나 조각에 등장한 바커스는 보통 청년이나 노인, 그리고 그렇게 긍정적인 이미지로 표현된 작품은 기억이 없는데요. 이 작품에서 표현된 아기 바커스는...

 

종교개혁과 가톨릭 교회의 변화

 

기도하는 성모, 1640-50

사소페라토 (조반니 바티스타 살비), 1609-1685 / 캔버스에 유화, 73 × 57.7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846년 리처드 시몬스 유증

 

화가의 별명 사소페라토는 화가의 고향 이름입니다. 그는 개인의 기도를 직접 들어줄 듯한 혼자 기도하는 성모 그림으로 유명합니다. 이 도상은 가톨릭 개혁의 원칙들을 결정한 트리엔트공의회 이후 유행했습니다.

이 그림은 사실적이면서도 단순한 구도와 색채로 감동을 줍니다. 빨간색, 흰색 그리고 값비싼 울트라마린을 사용한 파란색 물감만으로 그려진 성모는 강한 빛을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조각 같은 얼굴과 우아한 색채는 르네상스 시대 라파엘로의 화풍과 비슷하지만 강렬한 연극적인 빛은 바로크 회화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성聖 마리아 막달레나, 1634-35년경

귀도 레니, 1575-1642 / 캔버스에 유화, 79.3 × 68.5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840년 구입

 

성 마리아 막달레나는 신약성서에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목격한 그리스도의 제자 중 한 명입니다. 서유럽 회화에서 대부분 쾌락을 거부하고 참회하며 그리스도를 섬기기로 결심한 매춘부로 그려집니다.

참회하는 마리아 막달레나는 17세기에 자주 그려진 주제인데, 이는 가톨릭 개혁 시기 교회에서 참회를 강조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가톨릭교회는 누구나 알 수 있는 쉬운 주제로 감동적인 종교화를 그려 프로테스탄트 교회로 향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되돌리고자 했습니다.

귀도 레니와 그의 제자들은 성 마리아 막달레나를 주제로 한 그림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도박에 빠져 빚이 점점 늘어난 귀도 레니는 빚을 갚기 위해 빠르고 쉽게 그릴 수 있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그림 중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주제로 작은 크기의 그림을 여러 개 그려서 판 것입니다. 〈성 마리아 막달레나〉같은 성스러운 그림을 그린 이유가 도박 빚을 갚기 위해서라니 참 놀랍습니다.

 

[섹션 2 - 03] 일상의 풍경과 사람들

 

이번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전시회 작품중에서 상당히 독특하면서 매력적인 작품들이 모여있는 공간

북유럽 안트베르펜 출신 화가인 베케라르는 일상적인 장면에 종교적 주제를 담은 그림으로 유명합니다. 이 방에는 4원소인 불, 물, 공기, 흙을 주제로 한 4점 연작 중 〈불〉과 〈물〉이 전시 중입니다. 각 그림에는 주제가 되는 원소와 관련된 생산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4원소: 불, 1570

요아힘 베케라르, 1535년경-1575 / 캔버스에 유화, 158.2 × 215.4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2001년 구입

〈불〉에서 그림 속 여성들은 불에 구울 고기를 손질하고 있습니다. 그림의 먼 배경에는 자매인 마르타와 마리아의 집을 방문한 그리스도가 보입니다. 마르타는 그리스도에게 동생 마리아가 자기의 음식 준비를 돕도록 얘기해 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4원소: 물, 1569

요아힘 베케라르, 1535년경-1575 / 캔버스에 유화, 158.1 × 214.9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2001년 구입

 

다음 섹션은 풍경화 중심으로 구성된 공간입니다. 저는 미술 작품중에서 풍격화에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에 대충대충... 

 

작은 집이 있는 숲 풍경, 1665년경

메인더르트 호베마, 1638-1709 / 캔버스에 유화, 99.5 × 130.5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876년 윈 엘리스 유증

 

수레바퀴 자국이 있는 길 위에서 남자와 여자 그리고 아이가 햇살을 받으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멀리 개와 산책하는 한 남자와 들판을 걷는 남녀가 보이고, 한 여성이 오른쪽 시골집 문에 서서 밖을 바라봅니다.

호베마의 고향 암스테르담 근처 할렘 주변의 숲을 배경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실제 풍경을 보고 그린 것 같지만 사실은 그가 즐겨 사용한 소재들을 모아 이상적인 전원 모습을 그린 상상의 풍경화입니다.

 

강풍 속 네덜란드 배와 작은 배들, 1658

빌럼 판 더 펠더 / 캔버스에 유화, 55 × 70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910년 솔팅 유증

 

빌럼 판 더 펠더는 17세기 후반 네덜란드에서 바다 풍경화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그는 배를 매우 정확하게 그렸으므로 그의 그림은 당시 배 모습을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흰 돛을 날리는 군함의 큰 돛대에는 네덜란드 국기가 달려 있고 고물에는 홀란트주 문장이 붙어 있습니다. 앞쪽의 배에 달린 깃발에 화가의 서명이 있습니다.

빌럼 판 더 펠더는 정교한 배를 그린 흑백 드로잉으로 유명한 아버지 대(大) 빌럼 판 더 펠더(1610/1-1693)에게서 그림을 배웠습니다. 판 더 펠더 가족은 1672년, 프랑스의 침략으로 암스테르담에 경제 위기가 오자 영국으로 이주했으며, 18세기 영국에서 바다 풍경화가 발달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섹션 3] 개인의 삶, 기념하고 추억하며

 

전시공간 가운데에 위치한 가장 큰 그림...

멀리에서 봐도 독특한 포즈와 구도의 두 인물이 보입니다.

존 스튜어트와 버나드 스튜어트 형제, 1638년경

안토니 반 다이크, 1599-1641 / 캔버스에 유화, 237.5 × 146.1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988년 구입

 

반 다이크는 스승 루벤스와 함께 17세기 북유럽 플랑드르를 대표하는 화가로, 이후 영국에서 찰스 1세와 왕실 가족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등 크게 성공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화가, 특히 16세기 티치아노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고급 옷감의 반짝임과 감촉을 아름답게 표현하여 인기가 높았습니다.

그림 속 소년들은 영국 귀족인 3대 레녹스 공작의 아들들로, 왼쪽이 형인 존 스튜어트, 오른쪽이 동생 버나드 스튜어트입니다. 당시 18세, 17세에 불과했지만 귀족적인 거만함이 느껴집니다. 두 사람의 자세와 호화로운 옷은 이들의 부유함과 높은 신분이 돋보이도록 계산된 것입니다.

 

재수 없는 고압적인 시선과 구도. 아마 작가는 해당 가문에서 두둑하게 받았을 것이라는 합리적인 생각이...

[스튜어트 형제의 삶]

이 그림은 스튜어트 형제가 유럽 대륙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그려졌을 것입니다. 스튜어트 형제는 1639년 1월 30일, 영국 돈 100파운드와 하인 6명을 데리고 3년 동안 해외 여행을 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3년 후, 1642 년에 영국에서 국왕 찰스 1세와 의회가 서로 심하게 다투어 전쟁(청교도 혁명)이 일어납니다. 스튜어트 형제의 집안은 국왕의 친척이었기 때문에 국왕 편으로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형과 동생은 전쟁 중 1644년과 1645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이때 두 사람의 나이는 겨우 24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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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카나레조 입구, 1734-42년경

카날레토 (조반니 안토니오 카날), 1697-1768 / 캔버스에 유화, 48 × 80.2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879년 존 헨더슨 유증

 

카날레토는 베네치아 모습을 자세하고 정확하게 그린 풍경화로 유명했습니다. 그랜드 투어가 유행한 시기, 이탈리아에 온 영국인들은 오늘날 여행 기념품으로 그림엽서를 사듯 그의 풍경화를 구입했습니다. 그림 속 장소는 지금도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이 작품은 베네치아 카나레조 운하의 입구를 그린 것으로, 인기가 좋아서 카날레토와 그의 공방에서 반복해서 제작했습니다. 차가운 저녁의 빛과 옅은 분홍색 구름이 있는 하늘은 1740년대 전반 그려진 카날레토의 그림에 많이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베네치아 카스텔로의 산 피에트로, 1730년대

30. 카날레토 (조반니 안토니오 카날), 1697-1768 /  캔버스에 유화, 47.3 × 79.5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879년 존 헨더슨 유증

 

여인 (마담 드 글레옹 추정) 1760년경

장 바티스트 그뢰즈, 1725-1805 / 캔버스에 유화, 64.1 × 54.6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945년 에밀리 이스나가 기증

 

프랑스에서 유행한 로코코 시대 패션을 살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문필가이자 아마추어 배우였던 드 글레옹 후작부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초상화로, 18세기 중반 프랑스에서 유행한 퐁파두르 후작부인의 머리와 옷 스타일이 눈길을 끕니다. 가르마 없이 빗어 넘겨 줄지어 땋은 곱슬머리가 특징인 ‘테트 드 무통(tête de mouton, 염소 머리)’ 스타일을 했습니다. 머리에 흰색 파우더를 뿌리고 진주와 비단으로 만든 파란색 꽃 장식을 달았는데, 이러한 머리장식들은 그것들을 유행시킨 퐁파두르 후작부인의 이름을 따서 ‘폼폼(pompom)’이라고 했습니다. 넓은 네모모양 목 라인과 컷워크 레이스로 만든 섬세하고 화려한 소매가 돋보입니다.

 

이사벨 데 포르셀 부인, 1805년 이전

프란시스코 데 고야, 1746-1828 / 캔버스에 유화, 82 × 54.6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896년 구입

 

고야는 스페인의 대표 화가이자 판화가로 카를로스 3세, 카를로스 4세, 페르디난드 7세의 궁정화가로 일했습니다. 그림 속 여성은 아메리카 식민지의 국무장관이던 돈 안토니오 데 포르셀의 아내 이사벨 데 포르셀 부인(1780년경-1842)입니다.

그녀가 입은 옷은 전통적으로 낮은 계급 여성인 마하(maja)의 복식이지만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에 스페인의 왕실과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했습니다. 화려한 검은 레이스 숄을 둘렀으며 머리에는 검은 레이스의 만틸라(mantilla)를 썼습니다. 만틸라는 검은색 리본으로 만든 꽃이 달린 장식용 빗으로 고정했습니다. 이 작품은 내셔널갤러리가 발간한 『명화 100선(1994)』의 표지 작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고야의 뛰어난 초상화로 여겨졌습니다.

 

다음 섹션으로 이동 전에 영국 내셔널 갤러리의 여가가 편집된 영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워낙 자화자찬 영상이어서...

 

[섹션 3 - 2] 초상화와 풍경화의 유행

의사 랄프 숌버그, 1770년경

토머스 게인즈버러, 1727-1788 / 캔버스에 유화, 233 × 153.5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862년 구입

 

게인즈버러는 라이벌인 조슈아 레이놀즈와 함께 18세기 후반 영국을 대표하는 초상화가입니다. 당시 유행한 옷차림에 자연스러운 자세를 한 인물들을 풍부한 색감과 가벼운 붓 터치로 그렸습니다.

고향인 영국 남동부 소도시에서 활동하던 그는 1759년 휴양도시 바스로 이주했으며, 이곳에 휴양 온 영국 상류층들에게 큰 인기를 끕니다. 이 작품은 바스에서 자신의 가족을 진료해 주던 의사 랄프 숌버그를 그린 그림입니다. 낭만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파우더를 뿌린 가발을 쓰고 지팡이를 든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준 초상화 중 하나

 

찰스 윌리엄 램튼 (레드 보이), 1825

토머스 로렌스, 1769-1830 / 캔버스에 유화, 140.5 × 110.6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내셔널갤러리 미국 후원회, 길리언 클리버, 울프슨재단 기부금 포함 예술기금, 알 타니 재단, 매니&브리기타 데이비슨 자선재단, 윌리엄 샤프, 예술애호자선신탁협회 후원으로 2021년 구입

 

토머스 로렌스는 17세기 반 다이크, 18세기 게인즈버러와 레이놀즈의 뒤를 잇는 영국 대표 초상화가로, 특히 어린이를 그린 그림으로 유명합니다. 이 작품은 1967년 영국 우표에 실린 최초의 그림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는데, 1대 더럼 백작이 자신의 아들이 예닐곱 살일 때 주문 제작한 것입니다. 소년은 1831년, 열세 살 나이에 결핵으로 죽고 말았기에 이 그림은 그를 기억하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을 것입니다.

 

이 작품은 루소(1712–1778)의 주장처럼 아동기를 특별한 시간으로 여기기 시작한 당시 관점과 자연에 대한 낭만주의적 관심을 담고 있습니다. 로렌스는 놀 자유가 있는 어린이가 최고의 스승인 자연의 가르침을 받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도금된 액자는 처음부터 그림과 함께 있었으며, 로렌스가 직접 액자 제작가 조지 모란트에게 주문한 것입니다.

 

산업혁명이 시자된 곳 영국...

 

 

스트랫퍼드의 종이공장, 1820

존 컨스터블, 1776-1837 / 캔버스에 유화, 127 × 182.9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987년 상속세 대신 물납

 

컨스터블은 자신이 태어나고 활동했던 서포크 지역의 일상 풍경을 많이 그렸습니다. 스트랫퍼드 공장은 스트랫퍼드 외곽 스투어강 섬 위에 지어진 수력을 이용하는 종이공장입니다. 그는 야외 스케치를 대형 캔버스에 옮겨 그렸는데, 때로는 스케치 후 몇 년이 지나서야 유화로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은 컨스터블이 년에 영국 왕립아카데미에 전시한, 너비가 6피트여서 ‘6피트 그림’으로 불린 대형 풍경화 6점 중 두 번째 그림입니다.

자연을 깊이 관찰하여 그린 그의 작품은 자연과 교감하며 풍경을 그린 프랑스 바르비종 화파나 낭만주의 발전에 영향을 주었으며, 빛에 대한 관심은 인상주의 화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헤로와 레안드로스의 이별, 1837년 이전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 1775-1851 / 캔버스에 유화, 146 × 236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856년 터너 유증

 

그리스 신화의 헤로와 레안드로스 이야기를 그린 그림입니다. 비너스의 사제인 헤로는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는 헬레스폰트 해협의 도시 세스토스에서 살았습니다. 그녀는 아시아 쪽에 사는 레안드로스와 사랑에 빠졌고, 매일 밤 그녀를 보려고 바다를 헤엄치는 그를 위해 등불을 들었습니다. 어느 날, 바람에 등불이 꺼져 레안드로스가 바다에서 죽자 헤로 역시 죽음을 택합니다.

화면 중앙 테라스에는 날개 달린 큐피드가 등불과 횃불을 들고 있으며, 결혼의 신 히멘이 그 옆에 서 있습니다. 테라스 아래 바닷가 어둠 속에 마지막으로 헤어지는 헤로와 레안드로스가 보입니다. 터너는 클로드 로랭의 풍경화에서 보이는 균형 있는 고전적 구도, 표현적 색채 그리고 대기의 효과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이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마지막 섹션입니다. 지금까지 르네상스 부터 1800년대 회화를 만나봤다면, 지금부터는 우리에서 익숙한 근현대 화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소 아쉬운 공간, 좀더 과거로 돌아가 작품을 보고 싶었는데...

[섹션 4] 인상주의, 빛나는 순간

 

작업실의 난로, 1865년경

폴 세잔, 1839-1906 / 캔버스에 유화, 41 × 30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992년 헬렌 체스터 비티의 유족이 상속세 대신 물납

 

세잔의 초기작으로 스튜디오의 물건들을 대충 그린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매우 세심하게 배치했습니다. 난로 뒤에 캔버스를 놓아 난로가 돋보이고, 난로의 검은 연통이 캔버스를 둘로 나눕니다. 난로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테이블은 정면에서 바라보는 시선으로 그렸습니다. 전체 색채가 어두운 것은 세잔 초기 그림의 특징입니다.

세잔은 후기 작품에서 사물의 형태와 색을 단순화해 질서 있는 구조를 만들어내어 19세기 말 인상주의와 20세기 초 입체주의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 화가로 평가받습니다.

 

목욕하는 사람, 1885-90년경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1841-1919 /  캔버스에 유화, 39.4 × 29.2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961년 안토니 혼비 부부 기증

 

누군가 지켜보는 줄 모르는 누드의 여성을 그리는 것은 고대 그리스 신화의 디아나와 악테온, 성경의 수잔나와 장로들 등 과거부터 이어진 주제이지만, 르누아르는 동시대의 평범한 여성 누드를 그림의 주제로 삼았습니다.

르누아르는 1881년 이탈리아 여행에서 본 고대 로마의 조각상과 르네상스 회화에서 영감을 얻어 고전적 전통을 따르는 누드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짧은 붓 터치와 보색으로 대상의 빛과 움직임을 표현하였으며, 붓으로 번진 듯한 느낌을 표현해서 그림 속 여성과 그 주변 풍경을 더 감각적으로 보이게 했습니다.

 

창문 앞 과일 그릇과 맥주잔, 1890년경

폴 고갱, 1848-1903 / 캔버스에 유화, 50.8 × 61.6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2006년 사이먼 세인스버리 유증

 

후기 인상주의 화가인 고갱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과 색의 순간을 포착하는 인상주의를 넘어 보다 영속성 있는 접근법을 찾는 과정에서 세잔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1880년경 고갱은 세잔의 그림 6점을 구입했는데, 그 중 〈과일 접시, 유리잔, 사과가 있는 정물(1879-80년)>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전시된 고갱의 작품은 고갱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최고의 보석'이라고까지 말한 세잔의 작품에 대한 오마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도 과일, 비스듬히 놓인 칼, 구겨진 테이블보 등 세잔의 정물화 속 소재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이 시기 고갱이 사용하기 시작한 사인 P Go.가 왼쪽 아래에 거꾸로 쓰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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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우거진 들판의 나비, 1890년

빈센트 반 고흐, 1853-1890 / 캔버스에 유화, 64.5 × 80.7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926년 코톨드 기금으로 구입

 

반 고흐는 오늘날 인기 있는 후기 인상주의 화가이지만 살아있을 때는 그림을 거의 팔지 못했고 스스로 실패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작품은 반 고흐가 정신병이 악화되어 남부 프랑스의 생 레미 마을 근처의 정신병원에 입원했을 때 그린 그림입니다. 그는 죽기 얼마 전인 1890년 5월 4일경, 동생 테오에게 ‘그림이 잘 그려진. 새롭게 자른 잔디 모습을 두 작품이나 그렸다’고 편지를 썼습니다. 이 그림이 여기서 말한 두 작품 중 하나로 추정됩니다.

반 고흐는 진디와 잡초 위로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담았습니다. 그의 작품은 감정을 담은 표현적인 밝은 색채와 유화물감을 겹쳐 두껍게 칠하는 임파스토 기법이 특징입니다.

 

카페 콩세르의 한구석, 1878-80년경

에두아르 마네, 1832-1883 / 캔버스에 유화, 97.1 × 77.5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924년 코톨드 기금으로 구입

 

대상을 직접 보고 그리기를 좋아한 마네는 근대적인 삶의 모습을 주제로 택했으며 물감을 자유롭게 사용했습니다. 이런 면에서 오늘날 인상주의의 선구자로 여겨지지만, 정작 마네 자신은 인상주의 전시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며 평생 살롱전의 인정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마네는 잔을 여러 개 들고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서빙하는 종업원들의 솜씨에 감탄해서 그중 가장 뛰어난 종업원에게 작업실에 와서 모델이 되어달라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자기 ‘보호자’도 함께 가서 돈을 받는 조건으로 마네의 제안을 수락했는데, 그림 속 파란 셔츠를 입은 남성이 그녀의 보호자입니다.

 

오늘 소개한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52/52

마지막 작품을 모네의 작품으로 끝내는 구성에는 반대!!!

 

붓꽃, 1914-17년경

클로드 모네, 1840-1926 / 캔버스에 유화, 200.7 × 149.9 cm / 내셔널갤러리 런던, 1967년 구입

 

모네는 프랑스 인상주의의 대표 풍경화가입니다. 이 작품은 모네가 1914년에서 1917년 사이에 그린 붓꽃 연작 중 하나로 지베르니에 있는 그의 정원을 그린 것입니다.

붓꽃은 모네가 가장 좋아한 꽃이었습니다. 붓꽃 연작은 대부분 높이 2미터의 대형 작품으로, 매우 독특하고 새로운 시점을 보여줍니다. 모네는 두껍고 대담한 붓으로 보라색, 파란색, 초록색 물감을 칠했고 캔버스의 흰 바탕이 드러난 채로 내버려두기도 했습니다. 이는 당시 모네가 백내장으로 시력이 온전하지 못했던 영향도 있을 것입니다. 이 작품은 모네가 사망했을 때도 작업실에 있었으므로 모네가 작품을 완성했는지 아니면 미완성으로 여겼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전시가 끝나고 전시장 마지막 공간에는 영국 내셔널 갤러리 전시관이 생각나게 하는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으니 꼭 만나서 사진 찍고 전시장을 나가세요.

 

|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총평

그래도 이런 대작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부분에는 감사

전시장 동선 구성, 작품 전시 캡션 등의 위치, 그위 자사한 운영과 구성은 저에게는 역대급으로 불편하고 피곤을 일으키는 전시회였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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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벌써 출퇴근 하면서 땀이 나기 시작하는데요. 지난 '프롬비 선풍기' 후기에 이어 오늘은 슈피겐 휴대용 선풍기 사용후기 진행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시 손선풍기 구입한다면, 프롬비 제품을 구입 하겠어요~

 

| 슈피겐 에어닉 휴대용 선풍기 가격

모델명은 A902 제품입니다. 정식 제품명은 '슈피겐 에어닉 휴대용 선풍기 AHP01317' 로 구입한 색상은 오던 화이트입니다. 슈피겐 선풍기는 쿠팡 로켓와우를 통해 22,650에 구입 했습니다. (최근에는 가격이 조금 오른 것 같네요)

 

슈피겐 A902 선풍기 제품 구성은 설명서와 선풍기 본체, USB-A to USB-C 타입 충전케이블과 핸드스트랩, 여벌의 힌지너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슈피겐 에어닉 휴대용 선풍기는 화이트와 그레이 블루 세 가지 컬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모던화이트 색상으로 구입 했네요.

 

| 4단 풍속 지원, 다소 복잡한 버튼들...

타사의 휴대용 선풍기와 비슷하게 4단 퐁속을 지원합니다. 다안 가방 등에서 오작동 방지를 위한 락버튼 (한 번도 사용 안함)과 전면에도 에어닉모드 버튼으로 한 번에 가장 강한 바람을 일으키는 버튼이 있습니다.

 

핸드 스트랩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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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도 조절 및 탁상용 기능

선풍기 헤드 부분이 180도 접히면서 휴대성과 고정성을 모두지원 합니다. 반으로 접혀서 가방 수납도 편하고요. 이렇게 반으로 접어 책상이나 탁자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 회전부분 고정이 안되는 부분, 후크가 없는 부분은 아쉬운

슈피겐 휴대용 선풍기 단점입니다. 사진과 같이 목 부분이 접히게 되어있고, 고정을 힌지너트가 하게 됩니다. 이게 다소 잘 풀리고 고정을 위해서는 힘이 필요합니다. 점점 힘을주다 보니 약갈 헐거워 지면서 선풍기를 고정하는데 불편이 생기네요.

타사 제품의 경우 동일한 방식의 접이식 손선풍기라고 해도, 선풍기 결합 부분에 후크가 있어 사용시 흔들리지 않고 고정되게 처리되어 있는데, 이 부분에서 슈피겐 휴대용 선풍기의 아쉬운 부분이 생겼습니다.

 

| USB-C 타입 충전

저가 휴대푱 선풍기의 경우 아직도 마이크로5핀 타입의 충전을 지원해서 불편한 부분이 많았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슈피겐 휴대용선풍기는 요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USB-C 타입 충전을 지원해 별도 케이블이 필요 없습니다. (집이나 작장등에애플 제품만 있다면 모르겠지만.)

 

 

| 탈부착 새척가능

전면 플라스틱망을 회전하면 망이분리되면서 세척이 가능합니다. 슈피겐 선풍기 프로펠러는 분리되지 않습니다. 우선 물티슈 등으로 닦을 수 있는 부분은 좋네요. 

 

| 슈피겐 에어닉 휴대용 선풍기 총평

디자인이나 완성도는 무난합니다만, 내구성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앞에서 언급했듯 선풍기를 접었다 펼 때마다 힌지 너트를 약간이라도 조이려고 하는 불편이 있네요. 언젠가는 많 헐거워 지겠다는 부담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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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Fool (장건영) 작가의 첫 개인전인 'FOOL DOGAM' 전시회와 색감을 주제로 7명의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Color Recipe' 전시회가 잠실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 롯데월드몰 넥스트 뮤지엄

잠실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에는 3곳의 전시관이 있는데요. 이곳 넥스트뮤지엄은 국내의 핫한 현대작가들의 작품들을 상당히 빠른 주기로 교체하면서 작품들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곳입니다. 갤러리 1과 2가 있으며 지금까지는 무료 전시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휴일에 산책하면서 작품 감상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FOOL (장건영)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 'FOOL DOGAM' 넥스트 뮤지엄 1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Fool changes the world'를 모토로 작업하는 작가의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삶을 대하는 태도와 자신의 가치관을 재치 있는 캐릭터로 작업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FOOL Dogam

전시기간 : 2023.05.17 - 06.25 / 월~일 10:30 - 20:00
장소 : 넥스트 뮤지엄 (next museum)

 

| Just Fool & Just Blocker

전시장 입구에는 4개의 캐릭터가 jpg 이미지로 액정에서 표현되고 있는데요. 다소 난해한... 20개 한정 NFT로 발행되었는데요. 아래 QR코드를 통해 작품 구매가 가능합니다.

작품 <Just Blocker)은 풀 작가의 원작 속 캐릭터들과 그들이 살고 있는 세상을 입체화 하여 표현한 작품입니다. 원작에서 등장 하는 각각의 캐릭터들은 현대사회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인물들이 지닌 가치관과 정체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클립 드롭스를 통해 선보이는 F00L 작가의 작품은 서로 상대되는 속성을 지닌 캐릭터들을 마주 보도록 하여 대비를 이루도록 연출하였습니다. 작품 속 캐릭터(Just Blocker> 방해하는 자를 뜻한다고 합니다.

 

FOOL Dogam (풀 도감)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넥스트뮤지엄 1갤러리로 입장합니다.

 

 2023년 5월 17일 더뷔 이후 꾸준현 완판 행진을 이끝어오던 작가 PL (장전영)의 첫 번째 개인전 FOOL DOGAM'을 개최한다. 'Focl changes the word들 모토르 작업하는 작가는 현대 사회에서 다항한 한을 대하는 태도와 자신의 가지관을 재치 있는 캐릭터르 형상회하고, 사회의 이면과 역설적인 사회구조 시스템을 꼬집어 작품으로 포현한다. 이변 캐인전은 작가의 학고하고 독득한 작업 세게을 선보이는 자리이며, 작가의 창의적현 작업과 살의 철혁을 만나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는 현대 사흐의 서스템에 집중하다 보면 자신의 내면음 있어버리고 사희적민 기존에 맞취 행동하는 경우가 있음을 작품을 봉해 알리며, 사회구조 시스텐메시 빗어나러는 착고한 의지를 가지고 자신과 사회에 금정적인 명향력을 끼침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번 FOOL DOGAM 에서는 작가 자신을 포함한 카릭터들 중심으로 회화 NFT들 동해 서격적으로 구체화하며, 현대 사회의 이면과 역설적인 사회구조클 뮤래하게 해석한 작품올 퉁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인식과 검험읍 제금한다.

 

 

전시장 입구에 있는 석 점의 작품

 

 

전시장 구성을 사진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FOOL (장건영) 작가의 작품 약 20여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작품명은 작품과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다소 추상적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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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L DOGAM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넥스트 뮤지엄 전시장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이 방문 했는데요. 아이들이 작품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네요.

 

FOOL (장건영) 작가의 작품은 상당히 신선해 보이지만 저에게는 다소 난해한 느낌을 주네요.

 

풀도감 (FOOL DOGAM) 전시회에 소개된 FOOL (장건영) 작각의 작품은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합니다. 작품 가격은 400만원 전후 가격이 형성되어 있네요.

 

| Color Recipe (컬러 레시피) : 갤러리 B

다니엘신, 로컬 세타, 박산하, 오혁진, 이재복, 지미례, 클렘 킴 7명의 작가가 “색감”이란 주제로 각자의 색을 다양하게 10호 캔버스에 표현한 전시회입니다.

 

 

[오혁진 작가]

오력진 '싸우더라도' 작품 제목이 마음에 든다.

 

작품 느낌이 좋다. 작품을 보고 있으면 따뜻해지는 느낌이...

 

| 지미례 작가의 작품

액자 디자인도 작가가 직접 작업한다고 한다.

 

| 다니엘 신

노머니 아트 등에 출연하면서 요즘 핫한 신진 작가 중 한명. 팝아트가 생각나는 작품들...

 

넥스트 갤럭리 B관 안쪽의 모

 

| 박산하 작가의 작품들

라울 뒤피의 작품이 생각나는 색감과 그림들...

 

| 클렘 킴 작가의 작품 들...

데이비드 슈리글리의 작품이 생각나는 작품인데. 이번 넥스트 뮤지엄 'Color Recipe'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들은 좀 더 독특함을 보여주네요.

 

| 로컬세타 작품들...

색감이 상당히 독특하고 강한 느낌을 주는 작품들...

 

| 이재복 작가의 작품들

다른것 보다도 색감과 붓터치가 상당히 독특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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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넥스트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FOOL DOGAM & Color Recipe' 전시회는 다음달인 6월 25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근처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면,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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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운동하면서 사용하던 막이어폰이 망가지는 바람에 구입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막귀여서 엄청난 기능보다는 그냥 험하게 사용할 목적으로 가격 저렴한 가성비 이어폰을 찾는중에 쿠팡 골드박스 할인 통해 구입한 제품입니다.

구입 후 사용 3주 정도 되었는데요. 지금까지는 큰 불만없이 헬스장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막 사용하는 용도가 아니라면 또 달라질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펭카버즈 이어폰 사용후기 진행합니다.

제품 단점은 게시글 맨 하단에 언급합니다.

 

| 쿠팡 골드박스 로켓와우 > 가격 20,860원 > 갓성비?

쿠팡에서 펭카 이어폰은 2만원 중반 가격에 로켓배송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는 운 좋게 골드박스 프로모션을 통해 2만원 초반대에 구입 했습니다. 이정도 가격이는 1~2년만 사용해도 본전 뽑는...

| 펭카 버즈 블루투스 이어폰 PB1004

펭카버즈 이어폰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중에서도 중요한 부분은 블루투스 5.1로 안정적인 페어링, 그리고 IPX4 생활방수 지원입니다. 이외에는 일반적인 무선이어폰 성능을 보입니다. (에어팟이나 갤럭시 버즈와 비교하면 도독놈이죠)

 

펭카 커널형 버즈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 구성은 충전 및 휴대용 케이스와 버즈 본체, 이어팁, USB-C타입 충전 케이블, 간단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펭카 버즈 1004 커널형 블루투스 이어폰' 이어팁은 대형 중형 소형 세 가지 사이즈가 제공되고 있으며, 기본 중형 사이즈의 이어팁으로 장착되어 출시됩니다.

 

| 갤럭시 버즈와 비슷한 디자인, 그래서 깔끔한가?

제품 디자인은 삼성 갤럭시버즈와 유사한 디자인을 보입니다. 기존 버즈 사용자는 바로 알겠지만, 그냥 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모양과 크기를 보여줍니다.

펭카버스 PB1004 색상은 블랙, 실버화이트, 퍼플 세 가지 색상이 있은데요. 제가 쿠팡에서 할인구매를 할 때에는 블랙색상만 가능해서 블랙으로 구입 및 사용후기를 진행합니다.

 

| 외부 충전은 USB-C 타입. 무선충전 X

저가 이어폰이나 휴대용 선풍기의 경우 아직도 마이크로 5핀을 지원해서 불편한 부분도 많았는데요. 펭카버즈 블루투스 이어폰은 USB-C 타입을 지원 기존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물론 무선충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 펭카 버즈 1004 커널형 블루투스 이어폰 제원

이어버드 유닛의 중량은 3.5g, 배터리 크래들 무게는31g = 총 38g입니다. 갤럭시 버즈 2가 유닛 무게 5.5g, 케이스 무게가 43.4g이니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를 보입니다. (무조건 가볍다고 좋은 제품이라고 하기에는...)

크래들은 무광 펄 가공처리되어 있으며, 어즈 본체는 유광처리되어 있습니다. 촌스럽지 않고 비교적 깔끔한 디자인을 보입니다.

 

|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 크래들 충전으로 2~3회 충전가능 > 실사용은?

펭카 버즈 사용시간은 매뉴얼에서는 위와 같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 사용시간의 경우 저는 하루에 50분 사용기준으로 5일 차에 배터리 부족이 발생했습니다. 크래들 충전까지 포함하연 2주 동안 별도 외부충전없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현재까지는 팽카버즈 배터리 사용량은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크게 문제 없어 보입니다.

 

다른 버즈 제품과 마찬가지로 정전식 터치 패널을 적용하여, 재생-일시정지, 모드변경, 전화 수발신 등의 작업이 가능합니다. 도금이 벗겨지는지는 조금 더 사용해봐야 알겠네요.

 

| IPX4 생활방수 지원

뭐 흐르는 물에 세척가능 이런 수준은 아닙니다. 그냥 땀등의 오염에서 보호하고 비오는날 가볍게 사용할 수 있고 물티슈로 닦을 수 있는 수준의 방수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갤럭시 버즈2 프로의 방수등급은 IPX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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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절한 한글안내

펭카 커널형 버즈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안내는 한국어로 안내됩니다. 연결안내 및 오류등의 메시지가 한국어로 나옵니다. 대부분의 저가 중국산 블루투스는 메시지가 영어로 나오는데, 영어에 익숙하지 않으신 어르신 등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펭카 버즈의 장점 중 하나

 

| 갤럭시 z폴드3와 펭카 이어폰 연결

큰 무리없이 원활하게 페어링 됩니다. PengCa Buds 로 연결요청이 오면 연결 끝...

 

| 펭카 버즈 페어링은 기기를 좀 타는 듯

앞에서도 설명했듯 저는 헬스장 런닝머신에서 들루투스 둥글과 통신하려는 목적으로 구입 했습니다. 해당 동글로는 샤오미 블루투스 이어폰과 QCY블루투스 이어폰, 갤럭시 버즈2 등과 페어링해서 사용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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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카 버즈 1004 커널형 블루투스 이어폰' 은 상대적으로 연결에 다소 지연이 발생합니다. 둥글 on 하고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빼고 귀에 삽입한 후에도 몇 초 딜레이가 생기는 현상이 발생하네요. 다른 3개 이어폰에는 이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 부분이 펭카 버즈의 가장 큰 단점이네요. 저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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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지인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려대학교하는 곳을 가보네요.

항상 새로운 대락교를 방문하면 해당 대학에 있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가보는게 취미인데, 이번에는 운이 좋게도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박물관' 개관 50주년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혼식 3시간 전에 도착을...

고려대학교박물관 현대미술전시실 개관 50주년 기념 특별전

지천명知天命에 화답畵答하다 – 시간을 담은 공간, 예술을 담은 시간

 

장소 : 고려대학교 박물관 기획전시실, 현대미술전시실, 인촌갤러리
전시기간 : 2023년 5월 4일(목) ~ 8월 19일(토) / 일요일 및 법정공휴일 휴관

관람요금 : 무료

 

부럽네요. 학교안에 이렇게 큰 규모의 박물관이 있고, 소장품 규모도 상당하다는...

 

| 이번 '지천명知天命에 화답畵答하다' 전시회는 박물관 4개 층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B1F 기획전시실 미술美術을 품은 역사歷史
1F 기획전시실 시간의 조각彫刻
3F 현대미술전시실 그리고 사람들
4F 인촌갤러리 고려考慮의 미학美學

 

이번 포스팅에서는 분량이 많아 1층과 지하 1층 전시관 중심으로 리뷰합니다.

 

관람순서는 1층에서 지하 1층으로 그리고 3층 4층으로 이동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작품 전체 관람 시간은 약 3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결혼식이 있어 2시간 조금 넘게 관람했는데, 다소 시간이 아쉬웠네요.

 

* 전시를 들어가며

1973년 5월 3일. 고려대학교박물관에 현대미술실이 개설되었다. 대학박물관에 현대미술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는 일이 그리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이미 몇몇 대학박물관에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 있었고, 아예 박물관 내에 현대미술을 담당하는 조직을 갖춘 대학도 있었다. 그런데 그 당시까지만 해도 고려대학교에는 미술대학 혹은 미술을 전공하는 학과가 존재하지 않았다. 미술 관련 전공이 없는 대학에서 최초로 현대미술실이 개설된 것이다.
전공 학과가 없었다는 점은 도리어 다양한 작가들로 하여금 자신의 작품을 선뜻 기증하게끔 이끌어 주었다. 고려대학교박물관은 이미 수준 높은 조선시대 회화 작품들을 소장, 전시하고 있었는데, 1960년대에 이르러는 현대미술도 수집하여 시대적 변화와 현실적 교양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회화 컬렉션과의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함이었다.


박물관 윤세영, 이규호 선생의 성의 있는 노력과 고려대학교의 교육적 컬렉션의 의미에 공감한 여러 작가와 유족들이 협조적으로 응하며 소중히 간직하던 작품을 고려대학교에 제공해주었다. 특히 민족의 지성이 움트는 공간이라는 고려대학교의 위상과 맞물려 많은 이들의 기증이 잇따랐다. 1973년 52점으로 시작한 대학박물관 최초의 현대미술실은 2005년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이전한 새로운 박물관에 현대미술 전시실로 재개관하였으며, 올해로 50년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조선시대 전통미술의 커다란 줄기를 이어 1920년대 이후에 나타난 새로운 양상의 근현대미술은 일제시기, 해방과 분단, 굴곡의 현대사를 거쳐 다양한 기법과 시대정신을 면면이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오랜 역사적 발걸음을 통해 함께 해 온 고려대학교와 그 속에 조금씩 서서히 스며든 대한민국의 근현대미술을 만나게 된다.
지천명 사람으로 치자면 이제야 하늘의 뜻을 알 때가 된 셈이다.

 

[1/4] 1F 기획전시실 시간의 조각彫刻

전시의 시작은 1층 기획전시실에 전시되어있는 조각품으로 시작합니다. 물론 이번 '지천명에 화답하다' 전회 각각의 층에도 여러 조각품들을 만나볼 수 있지만, 다양한 조각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뢰진 : 낙원

한국의 대표적인 조각가 중 한 명입니다. 특히 대리석을 조각을 통해 가족애를 주로 표현한 작가입니다. 서울대 공예과에 입학했다가 홍익대 조소과로 편입한 독특한 이력도...

 

권진규 : 말

대한민국의 대표 조각가 중 한명입니다. 특히 테라코타 작품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작가이기도 하고요. 기억에 학창시절 미술교과서에도 실렸던 작품으로 기억 됩니다. 이외에도 이번 고려대학교 박물관 개관 50주년 전시회 '지천명에 화답하다' 전시회에서는 권진규 조각가의 다른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은 이렇게 인조잔듸 위에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그 사이로 나무로 된 길이 있습니다. 길 밖으로는 나갈 수 없게되어 있는데요. 조각 작품 감상에 다소 거리가 있는 배치는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진 & 모자상 : 민복진

한국 구상조각의 1세대이자 선구자인 민복진 조각가의 작품

 

새 & 순교 : 송영수

새 작품 뒤 오른쪽에 있는 작품의 그의 대표작인 순교... 사진이 없네요.

그녀의 의식 : 문범강

 

 

비상 : 김정숙

'비상'은 김정숙 조각가가 70년대 후반부터 말끼까지 끊임없이 시도한 주제의 작품입니다. 현재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에서도 그의 여러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F 기획전시실 시간의 조각 전시장 끝에는 지하 1층 '기획전시실 미술美術을 품은 역사歷史'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2/4] B1F 기획전시실 미술美術을 품은 역사歷史

이번 고려대학교 박물관 개관 50주년 전시회 '지천명에 화답하다' 전시회의 메인전시장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번 전시회 제목에서 알듯 '지천명 知天命'은 '하늘의 명을 알았다는 뜻, 나이 50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입니다. 고려대학교 박물관이 1973년에 설립되었다고 하네요.

 

근대 한국화의 대표작가인 '노수현의 신록'과 '이상범의 보덕굴'

 

이번 '지천명에 화답하다' 지하1층 전시관의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지 관람객이 많지 않아 여유있게 감상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중섭과 박수근의 작품 꽃과 노란 어린이 & 복숭아

이번 '고려대학교 박물관 개관 50주년 전시회 '지천명에 화답하다' 대표작품이자 도혹의 표지작품이기도 합니다.

 

장욱진 : 나무가 있는 풍경

이중섭의 소도 좋지만, 장욱진 작가의 작품속에 표현되는 소 그림도 너무 좋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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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오의 기준없는 성인물 정책으로 작품에 모자이크처리 합니다.

B1F 기획전시실의 모습. 이번 전시회에 소개된 작품의 절반 이상은 이곳에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잘 모르고 시간 안배를 잘 못 했네요. 가능하신 관람시간의 50% 이상도 이 전시관에 할당히시면 됩니다.

 

비슷한 듯 다른 두 추상화의 거장들의 작품 

김환기의 월광 & 남관 푸른환상

 

천경자의 전설과 박래현의 부엉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대화가의 작품들이 작가별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작품들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는 부분도 상당히 매력적인 포인트입니다. 다만 도슨트나 작품에 대한 부연 설명이 전혀 없는 부분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유료로 오디오 가이드라도 제공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고희동, 노수현, 변관식 : 대한민국 근대 한국화 대가들의 작품

 

다음 공간 부터는 현대 미술 중심으로 구성된 공간입니다.

 

호안 미로의 작품이 생각나는 천병근 불

 

 

서예적 추상이라는 추장영역을 개척한 이응로 작가의 초기 작품등...

 

까마귀가 등장하는 두 작품

변시지 '까마귀 울 때' & 장우성 '기아쟁식지도'

 

제주생활의 중도 작품으로 유명한 이왈종 작가의 '생활속의 중도'와 문범강 작가는... 잘...

 

박서보 : 묘법

박서보 작가의 초기묘법 작품들... 

과거 박서보 작가가 군부정권 당시 관변 예술단체 간부로 활동한 이력으로 광주비엔날레에 첫 도입된 박서보 예술상 폐지논란과 폐암3기 판정으로 안타까운 말년을 보내고 있는 거장의 작품들...

 

황재형 : 현념, 탄천의 노을

강원도 탄광에서 3년간 광부로 일하면서 작품활동을 한 독특한 이력의 작가, 석탄 냄새가 나는 것 같은 그의 작품

물방울 작가로 우리에게 알려진 김창열 '회귀'

가수 김창열이 더 우선되는 포털 검색의 아쉬움...

 

방혜자 : 빛에서 빛으로

소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에서 처음 만났는데, 이곳에서도 작품을 만나게 되었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고려대학교 박물관 개관 50주년 전시회 '지천명에 화답하다' 전시회와 소마미술관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은 한 쌍의 연결된 전시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포스팅은 4개의 전시관 중에서 1층과 지하1층의 전시작품들을 소개 했습니다. 다움 포스팅에서는 3층과 4층의 전시작품을 소개하겠습니다.

 

3F 현대미술전시실 그리고 사람들
4F 인촌갤러리 고려考慮의 미학美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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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이 강조된 아이폰용 미니 보조배터리인 '아이워크 미니 보조배터리' 내돈내산 구입 및 사용후기입니다.

대용량 휴대폰 배터리는 아니지만 앙증맛은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비상용 또는 보조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으로 추천합니다.

 

| 아이워크 미니 보조배터리 DBL4500L

제품명은 어떤 명칭이 공식 제품명인지 모르겠네요. 우선 쿠팡에는 아이워크라는 브랜드로 표시되어 있으며, 패키지에는 Link Me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립스틱보다 약간 큰 크기에 92g의 가벼운 무게를 보이는 제품입니다. 중국산 배터리

 

아이워크 미니 아이폰용 보조배터리 가격은 쿠팡로켓와우에서 배송비 포함 27,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품 색상은 화이트 블랙, 그린, 핑크 4가지 색이 있습니다.

 

박스 패키지는 고급스럽게 만들었네요. 어차피 개봉하면 버릴 물건인데 조금 과도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입니다. 내용물른 간략 설명서와 보조배터리 본체 그리고 충전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슬림하고 깔끔한 디자인

아이워크 애플 보조배터리 디자인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1회용 보조배터리 등과 비슷한 디자인과 기능을 보입니다.

제품 크기는 77X47X26mm, 무게 92g으로 가방은 물론 여성용 작은 핸드백 등에도 수납이 가능합니다.

 

 

| 4500mAh 아이폰 1회 완충 가능 

오늘 리뷰하는 8핀 아이폰 보조배터리 아이워크는 아이폰13 기준으로 1회 완충이 가능합니다. 여러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백업용 보조배터리로는 무난한 용량을 보여줍니다.

 

보조배터리 측면 버튼을 누르면 배터리 잔량 확인이 가능합니다. 램프는 3단으로 표시됩니다. 잔량 확인이 가능한 부분은 상당히 편한 기능입니다. 

 

| 충전은 USB-C 타입

아이폰을 지원하는 보조배터리인데, 충전은 8핀 라이트닝 케이블이 아닙니다.

그래서 별도의 USB A-C타입 케이블이 동봉된 것 같은데요. 맥북이나 아이패드만 사용할 경우 충전에 불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왜 이런 규격을 사용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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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오늘 리뷰하는 제품은 아이폰의 8핀 단자와 호환되는 제품입니다. 접촉단자 보호를 위한 덮개가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별도의 케이블 휴대가 필요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결부위에는 지지대가 있어 아이폰과 결합 후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

 

아이폰과 결합한 모습입니다. 결합부위에 다소 공간이 있지만 생각보다는 튼튼하고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충전하면서 통화하거나 휴대폰을 이용하는 부분에서는 별다른 불편은 없어 보입니다. 충전도 잘 되고 충전중에 휴대폰을 사용해도 충전 속도가 느려지기는 하지만 -로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 8핀 아이폰 보조배터리 : 아이워크 미니 보조배터리 DBL4500L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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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제품이나 대용량 배터리는 아닙니다. 다만 무난한 디자인과 내구성 무엇보다도 작고 가벼은 휴대성을 고려하면 비상용 보조배터리 또는, 장시간 여행이 아닌 단거리 목적에서는 가성비와 휴대성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여행이나 출장, 장시간 휴대폰 보조배터리에 의존하는 환경이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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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전신거울 크나페르 화이트 구입 및 조립후기입니다. 

제가 구입하고 조립해 본 이케아 가구 중에서 가장 낮은 난이도와 짧은 조립시간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 KNAPPER 크나페르

이케아 건실거울 특히 스탠드형은 다양한 모델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전신거울 몇 가지 타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59,900

 

 

| KNAPPER 크나페르 > ₩59,900

크나페르 제품은 전신거울 타입으로 컬러는 화이트입니다. 모델 번호는 803.962.43

거울 사이즈는 48x160 cm로 한 박스에 모든 부속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상당히 긴 사이즈로 일반 소형 승용차로 이동하기에는 어려운 사이즈를 보입니다.

 

| 간단한 부품 및 조립방법

오늘 소개하는 크나페르 이케아 전신거울 화이트는 10개 내외의 나사와 10개 내외의 부속으로 구성된 아주 간단한 사양의 화이트 전신거울 입니다.

 

| KNAPPER 크나페르 전신거울 화이트 조립 시간 및 난이도

설명서도 이렇게 4쪽 x 매 > 최대 8쪽 으로 제품 조립 난이도가 얼마나 낮은지를 보여줍니다.

거울 조립시간에는 최대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도 설렁설렁 한 시간) 정작 조립하자고 달리면19분 컷으로 예상되네요.

 

이렇게 사진과 같이 거울 본체에 매뉴얼에 따라 프리임 몇 개만 조립하면 완료됩니다.절말로 이케아 전신거울인 'KNAPPER 크나페르' 조립은 이것으로 종료네요.

 

크나페르 전신거울 뒷면에는 이렇게 후크와 작은 옷걸이 프레임이 있습니다. 티냐 셔츠 등 가벼운 의류는 거울 뒤에 보이지 않게 옷 보관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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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이즈는 폭: 48 cm / 높이: 160 cm /  깊이: 53 cm /폭, 거울: 39 cm로 일반 전신거울 사이즈를 보여줍니다.머리부터 발 끝까지 잘 보이는 사이즈이며, 거울도 깔끔하게 잘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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