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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선물을 받은 책
두세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책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

개인적으로는 디자인 관련 서적이라기 보다는...
조직을 운영하면서 사람의 중요성과
해당 조직원들이, 자신이 속해있는 조직에 대한 애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하는 책이라는 생각

결국 조직을 최고로 만드는 것은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참신함도 있지만...

해당 분야에서 조직원들이 쌓아온 경륜과 이를 인정해 주는 조직문화가 만드는 것이라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배우는 창조적 디자인 경영 

    * 저   자 : 이병욱
    * 출판사 : 삼호미디어  
    * 출판일 : 2008-01-14
    * 페이지 : 264면  
    * 정   가 : 15,000 원  
    * 규   격 : 신양장본, 223*152mm (A5신)
    * 무   게 : 535g
    * 관   련 : 비즈니스와 경제 > 경영 > 경영일반
    * ISBN : ISBN-13 : 978897425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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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이상적인 동물원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혁신을 추구한 아사히야마 동물원.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자신들만의 유연하고 독창적이며, 고유한 학습 문화를 만들어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디자인으로 시각했다. 그리고 이것을 조직 내 정체성 확립에 활용함은 물론, 이해 관계자들을 효과적으로 설득하면서 지속적으로 이상적인 동물원을 실현시켜왔다. 저자는 이러한 전 과정이 결국은 디자인 경영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한다.

이 책은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디자인 경영 사례를 소개하고, 그 성공 요인을 진단했다. 또한 디자인 경영이 왜 중요하며, 디자인 경영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국내외 디자인 경영 사례들을 소개하고 적용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이병욱 (李炳旭)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상무),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자문역(사무국장 4년간 겸임), 전경련 산업디자인특별위원회 간사,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이사, 친환경상품진흥원 이사, 문화관광부 한류정책자원위원회 위원, 교육인적자원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외 다수 기관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

 
 
목차/책속으로
• 목차보기
 
꼴찌 동물원에서 일본 최고의 동물원으로
1.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2.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위기
3.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사육사들은 무엇을 하였나?
4. 시골 동물원이 동경 우에노 동물원을 누르다
부록 01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주요 이벤트

디자인이 왜 중요한가?
1.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디자인’
2. 디자인에 대한 정의
3. 경험가치를 창조하는 디자인
4.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디자인 경영

아사히야마 디자인 경영의 성공 요인
1. 차별화를 위한 핵심 역량의 집중
2. 학습 조직을 통한 아이디어 공유
3. 동물의 특성과 능력을 살린 행동전시 디자인
4. 자율적인 혁신 노력
5. 고객 중시 문화
6. 디자인 경영에 적합한 안정적인 지배구조
7. 우호적 외곽 지원 기관과의 유대 강화

부록 02 주요 디자인 경영 사례
서울특별시 | 일본 요코하마 시 | 애플의 신화 스티브 잡스의 디자인 철학 | 대중화된 상품을 다시 한번 디자인하는 P&G | 코메론 | 디자이너와 시작한 핑크베리 요거트 체인점 | 금호아시아나 그룹 | 삼성전자 | LG전자 | 링코

디자인 한국을 향하여
1. 디자인 코리아 프로젝트
2. 디자인 교육의 혁신
3. 고객을 중시하는 디자인 마인드의 확산
4. 본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영철학 및 조직 문화

부록 03 고스케 마사오 아사히야마 동물원장과의 대담록
• 책속으로
 
삼성전자는 왜 아사히야마를 변화와 혁신의 모델로 삼았는가?
아사히야마 동물원이 도대체 어떤 곳이기에 세계적 브랜드 기업인 삼성전자가 잘나가는 기업도 아닌 시골 동물원을 혁신의 모델로 삼겠다고 하는 것인가?

겨울에는 영하 25℃까지 떨어져서 일본의 동물원 95곳 가운데 가장 추운 홋카이도 아사히카와(旭川)시에 위치한 아사히야마(旭山) 동물원은 1967년 시립 동물원으로 개원했다. 오늘날 1,200만 명이 살고 있는 도쿄 중심부의 우에노 동물원보다 관람객이 많은 일본 제1의 동물원이 되었지만,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관람객이 급감하고 재정적자가 누적되어 급기야는 시의회에서 폐원을 추진했던 동물원이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소규모 동물원으로 일본에서 제일 큰 도립 우에노 동물원의 10분의 1 수준전체 면적 대비 시설 수준에 불과하며, 판다와 같이 보기 힘든 희귀 동물 한 마리 없는 아주 평범한 동물원이었다.

1996년 연간 관람객 수 26만 명으로, 재정적자가 누적된 데다가 시설의 노후화로 개원 이래 관람객은 계속 감소했다. 그래서 1995년에 시의회가 폐원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 북해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고스케 마사오(小菅正夫) 현 원장이 동물원장으로 취임한 1995년부터 변화의 바람이 시작되었다. 1948년생인 고스케 마사오 원장은 북해도 대학 수의학부를 졸업하고,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수의사로 취직했다. 그후 사육계장 등을 거쳐 1995년에 비로소 동물원장이 되었다. 그런데 동물원장이 되자마자 동물원 폐원의 위기상황이 찾아온 것이다.

디자인이란?
우리들이 하는 모든 행동과 사고는 경험 가치를 창조해 내는 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우리들이 일상생활 자체가 경험 가치를 창조해 내는 디자인이며 우리들은 디자이너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은 경험 가치를 창조해 낸다. ‘경험가치’란 경험을 직접 체험하는 사람과 경험을 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고 제공해 주는 사람이 직?간접적으로 느끼는 감동의 크기와 깊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얻어지는 행복감과 의미는 가치이다. 경험가치는 구체적인 것이며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몸소 느낄 수 있는 직접적인 것이다. 따라서 디자인을 재정의해 보면 “본질적인 경험가치의 창조를 목적으로 하는 개인과 조직의 창의적 사고와 행동의 과정이며 그 결과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디자인경영은?
디자인경영에 대한 정의 또한 각 회사마다 다르고 전문가에 따라서도 달리 표현하고 있지만 공통점이 있다. 결국 디자인경영이란 뚜렷한 디자인 목적을 가지고 있는 개인의 창의적 변화 활동을 기업의 창조적 경영활동에 적용하여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직을 혁신하는 과정이며 전략적 수단으로서의 경영방법이라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디자인경영을 하는 기업은 경영자나 구성원의 디자인 마인드가 구체적으로 경영수단과 연결되어 생산된 제품이나 서비스, 기업문화와 구성원의 사고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한다.

누까도꼬<ぬか床(とこ)>효과 - 아사히야마 동물원만의 저력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일반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와는 다르게 ‘행동전시’ 디자인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경험 가치를 생산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동물원을 찾은 사람들은 모두들 직접적 체험으로 오감을 통해서 느끼고 경험한 가치를 주위 사람들에 이야기했으며 언론은 이것을 주목하고 이슈와 최신 트랜드로 ‘경험가치’를 보도해 주었기 때문에 일본 최고의 동물원으로 거듭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다 중요한 사실은 좋은 아이디어로 끝날 뻔 한 것을 구체적인 디자인 스케치로 만들어 낸 30년 학습회의 생산, 마케팅, R&D 시스템이 있었고 아사히야마 동물원만의 독특한 조직문화인 누카 도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누까도꼬<ぬか床(とこ) : 일본의 소금 절임 등을 할 때 넣어두는 항아리 등>한국에도 김치 맛이 집집마다 다르듯이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각 가정에서 담는 누까즈께<ぬか漬(づ)け : 누까도꼬로 담은 절임(젓갈) 등>의 맛이 다름.
--- 본문 중에서
 
 
관련 자료
1장 꼴찌 동물원에서 일본 최고의 동물원으로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겨울에는 영하 25°C까지 떨어지는 일본에서 가장 추운 북해도 아히카와 시에서 1967년 개원한 작은 동물원이다. 동물원에 대한 시설 투자 중단으로 관람객이 급감하고 재정적자가 누적되어 폐원의 위기 상황까지 몰렸다. 하지만 세계 최초의 행동전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행동전시 시설로 최악의 지리적 조건을 유일한 조건으로 차별화시키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입소문과 언론의 주목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최고의 동물원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2장 디자인이 왜 중요한가?
디자인은 “본질적인 경험가치의 창조를 목적으로 하는 개인과 조직의 창의적 사고와 행동의 과정이며 그 결과물이다. 디자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경험 가치를 창조해 냄으로써 고객을 사로잡고 단 시간 내에 가장 적은 투자로 큰 이익을 거둘 수 있는 고부가가치를 창출 한다. 전 세계 주요 국가들과 글로벌 기업들은 디자인에 주목하고 국가비전이나 기업 전략을 수립할 때 디자인을 새로운 미래의 경쟁력으로 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3장 아사히야마 디자인 경영의 성공 요인
아사히야마 동물원이 폐원위기에서 벗어나 일본최고의 동물원으로 부활할 수 있었던 것은 첫째 차별화를 통한 핵심 역량의 집중, 둘째 학습 조직을 통한 아이디어의 공유, 셋째 동물의 특성과 능력을 살린 행동전시 디자인, 넷째 자율적인 혁신 노력, 다섯째 고객 중시 문화, 여섯째 디자인 경영에 적합한 안정적인 지배구조, 일곱째 우호적 외곽 지원 기관과의 유대 강화를 바탕으로 한 높은 주인의식과 책임감, 아사히야마 동물원만의 누까도코의 전통과 고객과 동물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이상적인 동물원의 모습을 그리며 이를 실현하려고 조직구성원들이 열정을 다 바친 디자인 혁신경영의 결과라 할 수 있다.

4장 디자인 한국을 향하여
디자인경영을 시작하려는 기업이나 조직들은 아시히야마 동물원이나 세계적 기업들을 벤치마킹할 필요는 없다. 기업마다 각기 주어진 여건과 환경 속에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유일한 것(only one)을 만들어내기 위한 기업문화(누까도꼬 : ぬか床)를 구축해야 한다. 창조 산업인 디자인은 자체적 산업기능 보다 타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며 핵심인 컨텐츠를 만들고 고급화하는 핵심 요소로서 고용 창출 효과가 매우 크다.
또 국가차원에서 한국적인 것을 세계화 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 된다. 또한, 국가차원에서는 기업이나 각 경제주체, 그리고 개인이 디자인경영을 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적 정체성 확립과 창의적 인재양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 출판사 리뷰
 
2008년, 이제는 디자인 경영의 시대!
삼성전자는 왜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변화와 혁신의 모델로 삼았는가?


15년 전에는 기업들이 가격으로 경쟁했고, 지금은 품질로 경쟁한다.
미래는 디자인 경쟁의 시대가 될 것이다!
- 로버트 헤이즈, 하버드 경영대학원 명예교수

기업의 수명이 급격히 짧아지고 있다. 미국《포춘》지에 따르면 1955년 미국 기업의 평균 수명은 45년이었다고 한다. 21세기 들어 기업의 평균 수명은 기업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증대와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15년으로 짧아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5년도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기업 전체 평균 수명은 23.9년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해마다 그 수명이 짧아지고 있다. 이렇게 기업 수명이 짧아지고, 기업하기가 어려워지는 환경 속에서도 장수하는 기업들이 있다.
“장수하는 기업은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기업이다.” 혁신이란 여러 표현으로 정의할 수 있겠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고객의) 환경 변화에 지속적으로 적응해가는 과정’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대적 상황에 따라 혁신의 키워드는 바뀔 수 있다.
그렇다면 21세기 지금, 혁신의 가장 큰 키워드는 무엇인가? 많은 것들 중에서도 ‘디자인 경영’은 가장 확실한 키워드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추천평
《창조적 디자인 경영》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닫게 해주는 중요 경각서가 될 것이다.
― 이윤호, 전경련 상근부회장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일어난 기적은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벤치마킹할 가치가 있다.
― 김쌍수, 전경련 산업디자인특별위원회 위원장 / ㈜LG 부회장

《창조적 디자인 경영》에는 디자인과 디자인 경영에 대한 이론과 전문가들의 소중한 견해는 물론 국내외 우수 사례, 디자인 한국의 비전과 선진국 디자인 정책을 망라하고 있다.
― 손병두, 서강대학교 총장

경영혁신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면《창조적 디자인 경영》을 천천히 정독할 것을 권한다. 디자인 경영의 시대에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라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 전경련 문화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창조적 디자인 경영》은 디자인 경영을 위한 조직의 변화와 혁신에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디자인 경영을 쉽고 명쾌하게 분석한《창조적 디자인 경영》은 매우 의미가 크다.
― 정국현,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회장, 삼성전자 디자인 경영 센터 전무

《창조적 디자인 경영》은 창조적 변화로 폐쇄 위기에서 벗어난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이야기를 통해 디자인 경영의 본질을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 정경원,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창조적 디자인 경영》은 경영 또한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즐겁게 깨우쳐 줄 것이다.
― 박해선, KBS 예능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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