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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카오여행을 하기에 좋은 기간에 대하여 글을 써 볼까 합니다.

 

 

해외 여행객들에게는 현지 날씨는 여행에 있어 매우 중요한 변수 입니다.
그러면 마카오 날씨는 과연 어떨까요?

 

 


먼저 네이버 날씨를 봅니다.

 

마카오의 날씨는 항상 '흐림, 뇌우'로 나와 있습니다. 보통 섬나라 일기예보에서 많이 보이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필리핀의 세부 한번 볼까요? 세부도 마찬가지로 계속 뇌우 입니다.

 

 

 

 

 

 

일기예보와 같이 정말로 매일 비가온다면 마카오나 필리핀 모두 유명한 관광지가 될 수 없을것 입니다.

암튼 자주 비가 오기는 옵니다.

 

아침에 호텔에서 바라본 비오는 마카오...

물론 우산을 가지고 나갔지만... 바로 비가 그쳤다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10월 11월 1월 2월사이 마카오 여행 강력추천! 7월, 8월 절대 비추!
6월, 7월, 8월, 9월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큰 문제 없음

3월 4월 5월 6월은 그냥그냥

 

1. 마카오는 1년 내내 따뜻하거나 덥다. 아주 추울때가 초가을 날씨정도
2. 가끔씩 비가온다. 그러만 잠깐씩 오는 비
3. 마카오 장마철을 제외하고는 비 때문에 여행을 망치지는 않는다. 통상 지나가는 비
4. 다만 여름 태풍은 피해라 잘못하면 원하는 시간에 집에 못온다.
5. 여름에 꼭 가야 한다면 선글래스, 선크림, 모자, 수건, 반바지 반팔옷 여러벌은 필수(그래도 반대)

 

 

 

 


우선 제가 강력하게 반대하는 '마카오의 여름'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물론 카지노가 주 목적인 분들에게는 큰 문제될 것 없지만, 외부 관광을 생각하신다면 절대 피하셔야 하는 기간입니다.
즉 우리나라 여름휴가 기간에는 마카오 여행을 고려하지 마세요.

 

 

마카오의 여름은 40℃를 넘나드는 기온과 90%에 육박하는 습도로 유명합니다.

 

제 기준으로 표현하면 건물에 있다가 문을 열고 나오면 '숨이 탁' 막힙니다. 심할 경우 호흡이 힘들정도입니다.
나도 모르게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와 무멋을 할까 고민하게 됩니다.
마카오 여행객들에게는 최악의 날씨가...

 

 

7월 말에 찍은 콜로안 빌리에서 바라본 풍경!!! 좋아 보이지만 거의 낙오상태였다는...

 

결국 중간에 관광을 포기하고 호텔로...

 

 

 

 


무시하고 밖으로 나간다면...


조금만 걸어다녀도, 땀으로 범벅된 본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강렬한 햇빛!!! 썬크림과 모자, 선글래스, 시원한 생수가 없다면 포기하세요!!!


저절로 다이어트 됩니다.

기아요새, 몬테요새 등의 약간의 등산(?)이 필요한 지역의 관광은 포기하시게 될 것입니다.


저녁에 오면 옷과 바지에 소금기로 하얀 얼룩이 생길 정도입니다.

여름철 낮에 야외 활동을 하는 마카오 사람들은 없습니다.

 

 

노인분들은 그늘에서 이러고 있다는...

웃통을 벗는 중국의 문화 결코 후진적으로만 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얼마나 더우면...

 

 

 


 

목이케이 젤라티나(http://www.a4b4.co.kr/1367)에 길게 줄을 선 사람들...

맛있어서 먹는게 아니야, 너무너무 더워서...

 


 

 


7월 말~8월 초 공포의 태풍

 

해당 기간에는 홍콩과 마카오에 태풍이 집중하는 시기입니다. 우리나라 장마철과 비슷합니다.

 

이 태풍이 어느정도 위력이냐면...

비행기 연착은 기본이고 결항이 허다합니다. 공항 폐쇄!!! 집에 못가는 거죠!!!
일반 가정집들은 유리창에 테이프 붙여 놓습니다. 우리나라 해안가 주택과 같이...

휴교도 하고, 식료품 공급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해당 시기에는 우리나라 뉴스에도 결항 소식이 나오고,
트위터에서 '마카오'로 검색 해 보면 한국행 비행기가 결항되어 발만 동동 구르는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또한 마카오는 북섬과 남섬이 긴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태풍이 오면 이 다리들이 흔들려서 차량 통행이 금지되기도 합니다.

숙소가 반대편 섬에 있다면 노숙도 각오하셔야 합니다.
남자분들은 사우나에나 있지, 여자분들은 슬롯머신 앞에서 마냥 기다리셔야 합니다.

 

 

북섬과 남섬을 잇는 다리...

태풍이 오면 남과 북을 잇는 유일한 통로인 다리들이 폐쇄 됩니다.

 

 

 

 


이런 이유로 7~8월 사이에는 마카오에 큰 축제가 없습니다.
대외적으로 큰 축제(마카오그랑프리 11월, 마카오 음식축제/마카오국제마라톤 12월)가 연말에 집중되어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려면 다른 기간은 어떨까요?

가장 추천하는 여행기간은 10월 11월, 1월, 2월 입니다.

 

해당 기간에는 여행하기에 날씨도 좋고, 다양한 축제들이 펼쳐집니다.

낮에는 20도 전후로 따뜻하고 밤에는 10~15도 전후로 사람에 따라 약간 서늘하다고 느끼는 날씨...
전형적인 우리나라 초가을의 날씨입니다.
특히 이 시기 한국은 겨울인 관계로 상대적으로 더 따뜻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 시점이 외부 관광을 하기에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마카오 관광지가 대부분 평지이지만, 기야요새나 몬테요새, 까모에스 공원 등의 상대적으로 고지대의 지역을 여행하기에는 최적의 날씨입니다.

 

 

 

몬테요세 정상에서 바라 본 마카오 시내의 풍경...

만약 여름에 간다면, 올라가다가 낙오할껄~~~

 


 

 

 

 

 

덤으로 마카오 기상청 사이트 입니다. (http://www.smg.gov.mo/)

 

기상 정보는 물론 실시간 CCTV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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